'일기' + 2

[웹툰] 어릴 때 안해서 후회되는 것들

'멜로요우 스토리툰'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 22. 19:58

 [웹툰] 어릴 때 안해서 후회되는 것들 

추억조차도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 그 땐 몰랐지만 지금와서 후회되는 것들이 참 많이 있는데요. 멜로와 요우가 서로 공감했던 '어릴 때 안해서 후회되는 이야기들'에 대해 웹툰으로 한번 그려보았어요.

양치질

어른(?)이 된 지금은 음식을 먹고나서 양치질을 안하면 그 찝찝함을 이겨내질 못하는데요. 어릴 때는 양치질 하는게 어찌나 귀찮았는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치과를 갈 때 마다 후회하곤 한답니다.

일기

어렸을 때 학교 과제로 많이 했던 일기쓰기. 귀찮아서 대충대충 쓰곤 했었고, 시키는 사람이 없어지니 잊혀진 단어가 되었는데요. 그 때 부터 꾸준히 써왔다면 얼마나 많은 추억들을 담아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독서

독서를 많이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휘력, 표현력에서부터 차이가 난다는걸 점점 더 많이 느껴진답니다. 그야말로 삶의 양식! 어린 시절 좀더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박학다식한 제가 되었을 텐데 말이죠 ㅠㅠ

가족과 시간보내기

문득 사진첩을 보고서 가족이 함께한 여행, 소풍 사진이 많이 없다는 걸 느껴서, 지금에와서 가족여행을 가려고하니 이젠 쉽지가 않네요. 부모님은 건강이 예전만 못하시고, 우리는 일에 치여서 바쁘니까요. 더 늦기전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공부

어릴 때 공부 만큼 하기 싫었던게 또 있을까요? 그냥 놀거나 자는게 제일이었는데.. 사회에 나와서 보니 공부만큼 쉬운게 없었던 것 같네요. 아무생각없이 공부만 해도 되었던 그 때로 돌아가고파~

친구랑 화해하기

어린 시절 친구와 다투고 화해를 하지 않았던 적이 있는데,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고서 참 뻘쭘했던 적이 있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다툰 것은 역시 그 때 그 때 화해하고 풀어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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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친구 포스터

"우리들은, 일주일을 반복한다. 몇 번씩이나, 어느 때라도-"

 

오늘은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져 왔던 작품을 하나 소개할까 해요. 원작은 만화책이지만, 2014년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었던 '일주일간 친구(一週間フレンズ)'! 하즈키 맛차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 만화 인데요.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순수하고, 또 애절한 사랑을 잘 그려냈답니다.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외톨이

추천 애니 만화 '일주일간 친구(一週間フレンズ)'

 

'첫 키스만 50번째' 라는 멜로 영화를 아시나요? 살짝 비슷한 구성이에요. 일주일간 친구의 여자 주인공 후지미야 카오리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일주일이 지나면 기억을 잃어버리고 마는 병을 앓게 되었답니다. 이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선 친구들 사이에서 겉도는 존재가 되고 말았죠.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기억상실증

하지만 남자 주인공 하세 유우키는 그런 후지미야 카오리에게 관심이 있었고, 친구가 되자고 말을 건네게 됩니다. 당연히, 후지미야는 거절을 하게되죠. 후지미야는 일주일 뒤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잃는 것도 힘들지만, 그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받을 상처 때문에 더 괴로웠던 것 이랍니다.

 

일주일간 친구 하세 유우키 후지미야 카오리

후지미야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병을 고백하지만, 하세는 당연히 처음에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죠.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 그동안의 자신과의 일들을 전혀 모르는 후지미야를 보고서 마침내 사실임을 깨닫게 되고 좌절하게 되지만, 친구의 격려를 받은 하세가 다시 후지미야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넵니다.

 

 일주일간 친구 하세 유우키의 일기 권유

"일기에 그 날 있었던 일이나 생각을 기록해두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는게 어때?"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일기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추억

후지미야는 이 때부터 하세와의 있었던 일들에 대해 모든 것을 적기 시작한답니다. 심지어, 하세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세세한 것들 까지도. 그렇게 둘의 일주일간 동안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쁨도 슬픔도 일주일이 지나면 리셋되어 감정은 사라지지만, 그 기억만큼은 지속되어 간직되는...

 

일주일간 친구 애니메이션

요즘 영화나 소설에서도 쉬이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을 '일주일간 친구'에서 모처럼 경험해본 것 같아요. 우리들의 순수했던 그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해주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들... 혹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인상깊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접해보시길 추천하는 작품(애니메이션과 만화 모두)이에요. 감히, 불후의 명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못지 않다고 평하겠습니다.

 

 

- 애니 '일주일간 친구' 오프닝곡(op) 무지개의 조각 -

 

내일도 이렇게 네 옆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듯이
또 늘려가자 너와의 표시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와도
괜찮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널 데리고 갈게 끝없는 저 하늘로

 

느껴지는 대로 그리자
내일이란 무지개 다리를

 

널 데리고 갈게 끝 없는 저 하늘로

 

몇 번이고 만나고 싶으니까
소중한 빛나는 미소를
  

멜로요우 음악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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