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 23

세계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음식들 Pick. 27

'방정맞은 깨알정보'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9. 12. 18. 16:25

리스마스는 이슬람 문화권을 제외한, 전 세계인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종교적인 의미와 별개로 낭만적인 데이트와 파티의 날이죠. 


즐거운 날에 빠질 수 없는게 있다면, 바로 크리스마스 음식. 이번엔 세계 각지의 이색적인 전통 크리스마스 음식들로 눈요기를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D



미국, 캐나다 - 칠면조 구이(Roasted Turkey) 

0. Christmas Roasted Turkey[publicdomainpictures.net]

크리스마스나 추수 감사절에 칠면조 구이를 먹는 것은, 아메리카 개척시대 부터 내려온 전통이랍니다.


미국, 캐나다 - 에그노그(Eggnog)

1. Christmas Eggnog[pixabay.com]

우유와 생달걀, 설탕, 술 등을 섞어 데웠다가 식혀 마시는 달콤한 음료랍니다.


프랑스 - 부쉬 드 노엘(Buche de Noel)

2. Christmas Buche de Noel[wikipedia.org]

통나무 모양의 프랑스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그 해의 나쁜 일을 잊고 새해의 밝은 기운을 소망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요.


프랑스 - 코코뱅(Coq au vin)

3. Christmas Coq au vin[wikipedia.org]

와인으로 삶은 닭 스튜인데요. 프랑스판 와인 찜닭 버전!


영국 - 민스 파이(Mince pie)

4. Christmas Mince pie[pixabay.com]

13세기 영국의 십자군이 중동에서 음식을 가지고 돌아온 것에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말린 과일 등으로 만든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디저트랍니다. 


독일 - 크리스슈톨렌(Christstollen)

5. Christstollen[pixabay.com]

슈톨렌은 슈가 파우더가 뿌려진 타원형의 독일 전통 빵으로, 아기 예수의 요람을 형상화 했다고 해요.


독일 - 렙쿠헨(Lebkuchen)

6. Christmas Lebkuchen[flickr.com / by Marco Verch]

생강으로 향을 내고 꿀이나 당밀 등으로 단맛을 내는 독일식 진저브레드랍니다.


호주, 뉴질랜드 - 파블로바(Pavlova)

7. Christmas Pavlova[pixabay.com]

1920년대 세계적인 무용수 안나 파블로바가 방문했을 때,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머랭 케이크에요.


아르헨티나 - 비텔토네(Vitel tone)

8. Christmas Vitel tone[quericavida.com]

이탈리아에선 여름 음식이지만, 아르헨티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얇게 썰은 소고기와 참치를 갈아 만든 크림소스로 맛을 낸 비텔토네를 먹는다고 해요.


핀란드 - 리시푸로(Riisipuuro)

9. Christmas Riisipuuro[cookalifebymaevaen.blogspot.com]

쌀과 우유에 시나몬 등을 넣어 만든 쌀죽으로, 통아몬드를 숨겨 넣기도 하는데 이 아몬드를 먹는 사람에겐 행운이 찾아 온다고 해요.


이탈리아 - 스트루폴리(Struffoli)

10. Christmas Struffoli[flickr.com / by Michael Bester]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특히 사랑받는 한입 크기의 디저트인데요. 수녀원을 후원하는 귀족들을 위해 수녀들이 만들었다고 해요.


이탈리아 - 카폰마그로(Cappon magro)

11. christmas Cappon magro[Photo by Meg Baggott / Food Styling by Katherine Rosen]

카폰마그로의 어원은 금식날에 먹는 수탁이라는 의미인데, 크리스마스에는 육류를 금하기 때문에 갖가지 해산물과 야채로 샐러드 요리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스페인 - 뚜론(Turron)

12. christmas Turron[blog.amigofoods.com]

땅콩, 아몬드, 마카다미아 등의 견과류를 꿀과 함께 굳힌 스페인의 정통 과자랍니다.


체코 - 잉어튀김(Carp Fries)

13. Christmas Czech Carp Fries[ohmychef.cz]

바다가 없는 체코에서는 생선이 귀할 수 밖에 없는데요. 잉어의 둥근 비늘이 마치 동전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풍족한 새해를 기원하며 잉어튀김을 먹는다고 해요.


노르웨이 - 레프세(Lefse)

14. Christmas Lefse[allrecipes.com]

감자, 밀가루, 우유나 크림으로 만들어 석쇠에 평평한 모양으로 굽는 말랑한 식감의 노르웨이 전통빵이랍니다. 


노르웨이 - 스말라호베(Smalahove)

15. christmas Smalahove[steemit.com]

우리의 시선에선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노르웨이 서부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에 양머리 요리를 먹는다고...;




영국 - 크리스마스 푸딩(Christmas pudding)

16. English Christmas pudding[flickr.com / by James Petts]

다채로운 건과일과 향신료, 시트론 등으로 맛을 내는데요. 신기한 건 보통 불을 붙여서 서빙이 된다는 것!


필리핀 - 비빙카(Bibingka)

17. Christmas Bibingka[blog.junbelen.com]

쌀가루, 코코넛밀크, 버터, 계란 등을 섞어서 만든 반죽을 바나나 잎에 부어 구워내는 필리핀 전통 간식이랍니다.


브라질 - 바칼라우(Bacalhau)

18. Christmas Bacalhau[srbacalhau.com]

바칼라우는 포르투갈어로 생선 '대구'를 뜻하는데요. 대구 절임 요리로,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브라질에서는 크리스마스 저녁 만찬에 많이 등장한다고 해요. 


덴마크 - 리센그뢰(Risengrød)

19. Christmas Risengrød[copenhagen.foodtours.eu]

버터와 계피를 섞은 덴마크 전통죽으로, 덴마크 사람들이 믿는 요정이 좋아하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나이지리아 - 졸로프라이스(Jollof Rice)

20. Christmas Jollof Rice[pxfuel.com]

서아프리카 지역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김치 볶음밥과 비슷하다고 해요. 쌀, 토마토, 채소, 고기, 향신료 등으로 만든답니다.


그린란드 - 마딱(Mattak)

21. Christmas Mattak[mgddasef.blogspot.com]

고래 껍질 부위를 잘게 썰어 먹는 것으로 그린란드 전통 음식이에요. 젤리같은 식감이라고...


스웨덴 - 얀손스 프레스텔세(Janssons frestelse)

22. Christmas Janssons frestelse[inredningsvis.se]

'얀손의 유혹'이라는 의미를 지닌 스웨덴 전통 감자 그라탕인데요. 오페라 가수의 이름에서 기원됐다는 설, 영화제목에서 기원됐다는 설이 있답니다.


일본 - KFC 치킨

23. Christmas japan kfc[instagram/kfc_japan]

1970년 일본 KFC 1호점 점장이 NHK인터뷰에서 미국에선 크리스마스에 KFC를 먹는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그 전통이 시작되었답니다. 


(관련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3233024)


러시아 - 할라데츠(Холодец)

24. Christmas Холодец[povar.ru]

돼지의 다리뼈로 만든 요리로, 과거엔 러시아 왕족들이 먹었던 음식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의 머리 고기와 맛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리스 - 흐리스톱소모(Christopsomo)

25. Christmas Christopsomo[communitychef.org.uk]

그리스도의 빵이라고 불리는 크리스마스 때 먹는 그리스 전통 빵이랍니다.


이집트 - 파타(Fataah)

26. Christmas Egyptian fattah[cheznermine.com]

이집트의 콥트 정교회인들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빵과 쌀, 마늘, 삶은 고기로 만든 식사를 한다고 해요. 

,

화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드워프의 위대한 지하도시 '모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웅장하면서도 놀라운 지하 건축물이 인상 깊었었는데요.


지하도시는 판타지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속 인류 역사에서도 실제로 존재했었답니다. 으스스한 형체만 남은 미스테리하면서도 신비한 땅속의 지하도시들을 한번 구경해볼까요? :D



로마 카타콤베

Catacombs of Rome, Italy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R. Kutter / imageBROKER/age fotostock]

Catacombs of Rome[orizzontidipianura.it]

로마 지역의 카타콤베는 로마 제국의 박해를 피한 초기 기독교인들의 피신 장소이자 지하 묘지로서 역할을 했는데요. 교황과 많은 성인들의 유해가 묻혀 있었고, 초기 교회의 종교 벽화의 비문, 대리석상들이 남겨져 있답니다. 


파리 카타콤베

Catacombs of Paris, France 

Catacombs of Paris[mikestravelguide.com]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장소로, 600만구 이상의 유골이 반겨(?)준답니다. 로마의 카타콤베와 달리 종교적인 성격이 있지는 않고, 18세기 루이16세의 도시 정비 계획에 따라 파리의 공동묘지를 철거하면서, 버려진 옛 채석장에 유골들을 옮겨온 것이라고 해요.


북경 지하성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 China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10best.com]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plugon.us]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noticiasaominuto.com.br]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Alex Kovacs/ Faceboo]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beijingtravelchannel.com]

1969년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된 중국의 마오쩌둥이 소련의 공격을 대비해 10년 동안 건설한 거대한 방공호인데요. 그 길이가 무려 약 30km 정도로 지하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나우르스 지하도시

Naours Underground City, France 

Naours Underground City[gerhardhealer.com]

Naours Underground City[gerhardhealer.com]

Naours Underground City[ancient-origins.net]

Naours Underground City[visit-somme.com]

Naours Underground City[visit-somme.com]

기원후 2세기 동안 로마인들에 의해 석회암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은, 로마 제국 말기와 중세 시대의 혼란에 접어들며 주민들의 대피소 역할을 하기 시작하며 작은 마을이 되었답니다. 한때 최대 3,000여 명의 사람들이 생활했었다고 해요.


시애틀 지하도시

Seattle Underground City, USA 

Seattle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Seattle Underground City[atlasobscura.co]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19세기 번영을 누리던 시애틀의 도심은 1889년 대화재로 인해 불타버렸는데요. 시애틀은 도시를 복원하면서, 해수면과의 높이도 고려하여 아예 지대를 한층 높여 버렸답니다.(한마디로 묻어버렸다는...)


에든버러 지하도시

Edinburgh Vaults, Scotland 

Edinburgh Vaults[theboutiqueadventurer.com]

Edinburgh Vaults[isango.com]

Edinburgh Vaults[thewanderingsblog.com]

Edinburgh Vaults[pintherest.eu]

Edinburgh Vaults[wikipedia.org]

에든버러 사우스브리지 아래에는 1788년에 건설된 지하공간이 있는데요. 금고 등 사업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빈민굴,  범죄의 온상(밀매, 시신 매매까지!!)이 되고 말았답니다. 유령이 나오는 으스스한 곳으류 유명하죠.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Orvieto Underground City, Italy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기원전 9세기경 고대 로마 토착 세력인 에트루리아인이 적으로 부터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만든 지하도시인데요. 1,200개 이상의 통로, 우물, 계단, 수조, 광장 등이 완비되어 있답니다. 




플젠 지하도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 Czech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lsen.eu]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lsen.eu]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inyourpocket.com]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rivate-prague-guide.com]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cdeer.com/madervaclav]

대부분의 지하도시가 어두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 플젠 지하도는 맥주를 보관하기 위한 건전한(?) 목적으로 14세기부터 건설되기 시작했답니다.  그 전체 길이가 약 19km라고 하니, 독일 못지 않은 맥주 사랑이네요;


데린쿠유 지하도시

Derinkuyu Underground City, Turkey 

Derinkuyu Underground City[baomo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blog.tatildukkan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blog.tatildukkan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Derinkuyu Underground City[ancient-origins.net]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하도시인데요.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수많은 지하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깊이는 무려 85m!!) 로 약 2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생활했을 거라고 해요. 최초의 터널과 동굴은 무려 4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카이마클리 지하도시

Kaymakli Underground City, Turkey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thehistoryhub.com]

Kaymakli Underground City[thehistoryhub.com]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지하도시 중 하나로, 데린쿠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린쿠유와 마찬가지로 아랍인들을 피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의 은신처로 활용되기도 했었답니다.  고대 히타이트인들이 건설자로 추정은 되지만, 진실은 오리무중...


벌링턴 벙커

Burlington Bunker, England 

Burlington Bunker[atlasobscura.com]

Burlington Bunker[atlasobscura.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1950년대 냉전시대 핵전쟁을 대비해서 영국이 건설한 비밀 지하 전쟁 본부랍니다. 4,000여 명의 핵심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총 길이 97km의 도로에, 병원, 상점, 기숙사, 지하 호수, 스위트룸(?) 등이 갖춰져 있었다고 해요.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Wieliczka Salt Mine, Poland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13세기부터 개발된 소금광산은 20세기 말까지 채굴이 계속되었는데요. 긴 역사 동안 채굴 후 빈 공간을 광산 노동자들이 소금으로 예배당, 조각품 등을 만들며 활용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는 당연하겠죠? 

.

.

"또 하나의 미스테리, 신비한 수중도시들이 궁금하다면 여기"

,

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이 글은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콘스탄티노플 공방전(The Siege of Constantinople) 1453

Painting-The-Siege-of-Constantinople[wikipedia.org]

The-Siege-of-Constantinople-map(1410)[wikipedia.org]

1000년 넘게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리며, 이슬람의 거듭된 침공 속에서도 굳건했던 콘스탄티노플. 1453년 마침내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에 콘스탄티노플에 정복당하며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이 대사건은 세계사적으로 중세가 종식되고 근대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평가받는데요.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 도래의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이죠.


빈 공방전(The Siege of Vienna) 1529

Painting-The-Turkish-Siege-of-Vienna[wikipedia.org]

map-ottoman-expansion-1451-1566[attwiw.com]

숙원이었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오스만 제국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요. 최전성기를 맞아 거침없이 동유럽으로 진격하던 그 행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성 로마 제국과의 치열했던 공방전에서 패배하며 마침내 세력 확장을 멈추게 되었답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 최강국으로서의 오스만 제국의 입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죠.


카하마르카 전투(The Battle of Cajamarca) 1532

Painting-The-Battle-of-Cajamarca[wikipedia.org]

Painting-The-Battle-of-Cajamarca[meesterhenk.yurls.net]

대항해시대의 패자 스페인은 북아메리카를 정복한 이후 남아메리카로 향했는데요. 카하마르카에서 168명의 스페인 부대는 무려 8만에 달하는 잉카 제국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잉카의 황제를 사로 잡았답니다. 이후, 잉카 제국은 얼마 안 가 몰락하고 말았고, 스페인은 엄청난 양의 황금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죠. 


칼레 해전(Naval Battle of Calais) 1588

Painting-Naval-Battle-of-Calais[wikipedia.org]

Painting-Spanish-Armada[wikipedia.org]

아메리카 대륙의 엄청난 부를 독식하며 초강대국으로서 큰 소리를 치던 스페인 왕국은, 이른바 '아르마다'라고 불리는 무적함대가 칼레 해전에서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격파되며 그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답니다.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인, 칼레 해전은 영국이 스페인의 뒤를 이어 해양 강대국으로 발돔움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죠. 


요크타운 전투(The Siege of Yorktown) 1781

Painting-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5년 부터 독립전쟁을 시작했는데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전쟁의 승리는 점차 가시화되었고 1781년 요크타운 포위전에서 미국-프랑스 연합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미국 독립전쟁을 종결지을 수 있었답니다. 불과 2년 뒤, 영국은 미국 식민지의 독립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오늘날 세계 초강대국 미국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되었죠. 




트라팔가르 해전(The Battle of Trafalgar) 1805

Painting-The-Battle-of-Trafalgar[wikipedia.org]

The-Battle-of-Trafalgar-map[timetoast.com]

유럽 전역을 발 아래 두려는 프랑스 제국 황제 나폴레옹의 야욕은 마침내 영국에까지 뻗치기 시작했지만, 스페인 트라팔가르 곶에서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대파 당하고 말았답니다. 이는, 향후 100여 년동안 영국의 해상 지배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죠.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로 칼레 해전과 함께 영국 역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랍니다. 


워털루 전투(The Battle of Waterloo) 1815

Painting-The-Battle-of-Waterloo[wikipedia.org]

Napoleon's-French-Empire-map[wikipedia.org]

엘바섬에서 돌아온 프랑스의 위대한 정복왕 나폴레옹은 제국의 재건을 꿈꿨지만, 이를 막기 위해 전 유럽이 연합군을 결성하기 시작했는데요. 동맹을 와해하기 위해 벨기에 워털루로 향했던 나폴레옹은 오히려 연합군에게 대패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재집권 백일천하를 마감한 나폴레옹은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죠.


영국 본토 항공전(The Battle of Britain) 1940

The-Battle-of-Britain[wikipedia.org]

The-Battle-of-Britain-London[asisbiz.com]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파죽지세로 유럽을 지배하에 두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내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제 다음 상대는 윈스턴 처칠의 영국. 독일은 막강한 공군 루프트바페를 이용해서 런던 대공습 등 침공을 시작했지만, 끝끝내 영국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실패했죠. 이는 동쪽의 소련과 싸워야 하는 독일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전쟁의 전환점이 된 계기 중 하나였답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The Battle of Stalingrad) 1942~1943

The-Battle-of-Stalingrad[rbth.com]

The-Battle-of-Stalingrad[wikipedia.org]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무려 약 200여 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을 정복하려던 나치 독일 히틀러의 야욕은 완벽히 분쇄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은 완전히 뒤엎어지기 시작했답니다. 마침내 나치 독일의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거죠.


과달카날 전투(The Battle of Guadalcanal) 1942~1943

The-Battle-of-Guadalcanal[ibiblio.org]

The-Battle-of-Guadalcanal-map[videouroki.net]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은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과 솔로몬 제도 과달카날 섬의 육지와 주변 해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요. 과달카날 섬은 일본의 태평양 전쟁 점령지의 최전선이었죠. 처절했던 과달카날 전투에서 미국-연합군이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팽창 일로를 걷던 일본의 행보는 큰 제동이 걸리게 되었고,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은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

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살라미스 해전(The Battle of Salamis) 480 BC

Painting-The-Battle-of-Salamis[goodfreephotos.com]

Battle-of-Salamis-Map[wikipedia.org]

그리스 연합 해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고대 시대 최대의 제국이었던, 페르시아 제국의 대함대를 격파하고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는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죠. 이후부터, 그리스는 오랫동안 지중해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답니다. 살라미스 해전은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이기도 해요.


가우가멜라 전투(The Battle of Gaugamela) 331 BC

Battle-of-Gaugamela-331-BC[about-history.com]

The-Battle-of-Gaugamela-Map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 정복 [redsearch.org]

BC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 지중해 동부 연안과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심장부 메소포타미아 가우가멜라(지금의 이라크 모술) 평원의 전투에서도 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답니다. 이 전투의 결과로 고대 세계사 최대의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이 탄생하게 되죠.  


자마 전투(The Battle of Zama) 202 BC

Painting-The-Battle-of-Zama[wikipedia.org]

Second-Punic-War-map제2차 포에니 전쟁 [sites.google.com/site/rometloja]

카르타고 인근, 자마 전투는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카르타고와 로마의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종결시킨 전투였는데요. 로마 코 앞까지 진격하며 로마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이 전쟁에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답니다. 가장 강력한 적을 거꾸러트린 로마는 지중해에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들어졌죠. 


파르살루스 전투(The Battle of Pharsalus) 48 BC

Painting-The-Battle-of-Pharsalus[thetavernknight.wordpress.com]

The-Battle-of-Pharsalus-Map[warfarehistorynetwork.com]

당시, 로마는 카이사르, 크라수스, 폼페이우스 3명의 실권자에 의한 '3두체제'였었는데요. 크라수스의 죽음 이후,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는 로마의 패권을 놓고 내전을 벌이게 된답니다. 그리스 파르살루스 평원에서의 전투의 승리로 카이사르는 유일무이한 권력자가 됨과 동시에, 공화정의 붕괴가 시작되었고, 로마 제국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했죠. 


투르 푸아티에 전투(The Battle of Tours) 732

Painting-The-Battle-of-Tours[historyhit.com]

The-Battle-of-Tours-map[kitchendecor.club]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되어 북아프리카, 지중해를 건너 이베리아 반도를 지나, 서유럽으로 거침없이 진격하던 이슬람군은 프랑스 투르, 푸아티에 지역에서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대패하며 마침내 그 발걸음을 멈추게 된답니다. 이슬람의 서유럽 진출은 이후 지지부진하다 결국 얼마 못가 쫓겨나고 말았죠. 




탈라스 전투(The Battle of Talas) 751

Painting-The-Battle-of-Talas[quora.com]

The-Battle-of-Talas-map중앙아시아를 두고 벌어진 당vs이슬람 [hipponation.org]

실크로드 교역을 지배하기 위해 서진하던 중국 당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던 이슬람 압바스 왕조가 탈라스 강에서 맞부딪혔는데요. 승승장구하던 당나라 고선지 장군(고구려 유민 출신)의 패배로, 당나라는 서역의 패권을 상실했고, 중앙아시아는 이슬람화 되었죠. 세계사적으로는 포로들에 의해 중국의 제지 기술이 이슬람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하틴 전투(The Battle of Hattin) 1187

Painting-The-Battle-of-Hattin[elgrancapitan.org]

[예루살렘 왕국의 몰락을 보여준 영화 'Kingdom Of Heaven']
십자군 전쟁으로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고, 예루살렘 왕국을 건국했던 기독교 세력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에 의해 이스라엘 하틴의 뿔 지역 전투에서 참패하며, 예루살렘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이후, 예루살렘은 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까지 이슬람의 세력에 속하게 되었답니다.(신성로마제국 프리드리히 2세의 협상에 의한 단기간의 형식상 영토편입 예외)

레그니차 전투(The Battle of Legnica) 1241

Painting-The-Battle-of-Legnica[arstechnica.com]

Map-mongol-invasions-of-europe풍전등화에 직면했었던 유럽 [attwiw.com]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서부터 파죽지세로 서진하던 몽골 제국의 말발굽은 칭기즈칸 사후 잠시 멈칫 했지만, 그의 아들 오고타이칸에 의해 다시 서방 원정이 시작되었는데요. 바투가 이끄는 몽골 원정군은 폴란드 레그니차 지역에서 유럽 연합군을 대파하게 된답니다. 뒤이어 모히 전투에서도 몽골 원정군이 대승을 거두자, 전 유럽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죠.(오고타이칸의 죽음으로 회군하지 않았다면, 세계사는 정말 크게 바뀌었을지도...)


아인잘루트 전투(The Battle of Ain Jalut) 1260

Painting-The-Battle-of-Ain-Jalut[politicalviolenceataglance.org]

The-Battle-of-Ain-Jalut-map[archive.aramcoworld.com]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평정하며, 세계사 사상 가장 공포스러운 정복활동을 펼치던 몽골 제국군의 말발굽은 마침내 예루살렘 인근의 아인잘루트에서 이슬람 맘루크 왕조에 의해 멈춰서게 되는데요. 이는 몽골 제국의 서방 원정이 크게 좌절되었던 상징적인 첫 사례가 되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몽골 기병의 아성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이후, 몽골 제국의 분열과 맞물려 서방 원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죠.


오를레앙 전투(The Siege of Orleans) 1428~1429

Jeanne-d'Arc-The-Siege-of-Orleans[wikipedia.org]

Hundred-Years'-War-map100년 전쟁의 타임라인 [ks3historyhelp.weebly.com]

1337년부터 1453년까지 무려 100년이 넘게 프랑스와 영국은 '백년전쟁'을 치뤘었는데요. 절박한 상황에 몰렸던 프랑스는 핵심 거점이었던 오를레앙에서 영국군에 포위를 당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는 상황이었죠. 이때 등장한 이가 바로 그 유명한 성녀 잔 다르크였답니다. 잔 다르크는 오를레앙 전투에서 프랑스를 구원해내고 이후 백년전쟁의 향방을 바꿔버렸었어요. 


.

.

"이 글은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하편) ☜


,

적을 피하거나 먹이 사냥을 위해 진화하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카무플라주(Camouflage;위장)의 달인이 되어간 동물들이 많은데요. 보호색과 의태로 감쪽같이 자신의 모습을 위장하는 신기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마치 합성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답니다.


"헉~! 언제 저기 있었지?"

숨은 그림 찾기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는 위장의 달인 동물들. 보호색과 의태를 이용해서 주변 환경에 감쪽같이 동화되는 33마리의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자자, 숨은 그림 찾기 시작 ~ ★



박쥐얼굴 두꺼비(Bat Faced Toad)

Camouflaged-Bat-Faced-Toad[imgur.com /by aerrorfree]


카멜레온(Chameleon)

Camouflaged-Chameleon[allthatsinteresting.com]


바론 나비애벌레(Common Baron Caterpillar)

Camouflaged-Common-Baron-Caterpillar[flickr.com /by Wohin Auswandern]


미국 살무사(Copperhead Snakes)

Camouflaged-Copperhead-Snakes[tywkiwdbi.blogspot.com]


갑오징어(Cuttlefish)

Camouflaged-Cuttlefish[animals.howstuffworks.com]


가랑잎 나비(Dead Leaf Butterfly)

Camouflaged-Dead-Leaf-Butterfly[wikipedia.org]


북아메리카 귀신 소쩍새(Eastern Screech Owl)

Camouflaged-Eastern-Screech-Owl[mejorimagen.eu]


이집트 쏙독새(Egyptian Nightjar)

Camouflaged-Egyptian-Nightjar[wikipedai.org]


개구리입 쏙독새(Frog-mouthed fowl)

Camouflaged-Frog-mouthed-fowl[crazywidow.info]


유령 사마귀(Ghost Mantis)

Camouflaged-Ghost-Mantis[keepinginsects.com]


큰 회색 올빼미(Great Grey Owl)

Camouflaged-Great-Grey-Owl[strangesounds.org]


바위 잠자리(Horned Rock Dweller Dragonfly)

Camouflaged-Horned-Rock-dweller-Dragonfly[dragonflies-id.co.za]


인도네시아 문어(Indonesian Mimic Octopus)

Camouflaged-Indonesian-Mimic-Octopus[lelombrik.net]


크랩 거미(Knobbly Crab Spider)

Camouflaged-Knobbly-Crab-Spider[brisbaneinsects.com]


나뭇잎 여치(Leaf Katydid)

Camouflaged-Leaf-Katydid[taringa.net]


나뭇잎 해룡(Leafy Sea Dragon)

Camouflaged-Leafy-Sea-Dragon[montereybayaquarium.org]


말레이시아 잎 개구리(Malayan Leaf Frog)

Camouflaged-Malayan-Leaf-Frog[wikipedia.org]


낙엽 사마귀(Dead Leaf Mantis)

Camouflaged-Malaysian-Dead-Leaf-Mantis[wikipedia.org]


나뭇잎꼬리 도마뱀붙이(Mossy Leaf-tailed Gecko)

Camouflaged-Mossy-Leaf-Tailed-Gecko[jungledragon.com]


난초 사마귀(Orchid Mantis)

Camouflaged-Orchid-Mantis[isopoda.net]




세발가락 나무늘보(Pale-Throated Three-Toed Sloth)

Camouflaged-Pale-Throated-Three-Toed-Sloth[dezinfo.net]


마다가스카르 맹꽁이(Paradoxophyla Palmata)

Camouflaged-Paradoxophyla-Palmata[inaturalist.org]


사막 살무사(Peringuey's Desert Adder)

Camouflaged-Peringuey's-Desert-Adder[sciencesource.com]


필로미무스(Phyllomimus)

Camouflaged-Phyllomimus[flickr.com/by itchydogimages]


피그미 해마(Pygmy Seahorse)

Camouflaged-Pygmy-Seahorse[wikipedia.org]


가자미(Right Eyed Flounder)

Camouflaged-Right-Eyed-Flounder[zoomit.ir]


사탄 나뭇잎꼬리 도마뱀(Satanic Leaf-tailed Gecko)

Camouflaged-Satanic Leaf-tailed Gecko[wall.alphacoders.com]


눈 표범(Snow Leopard)

Camouflaged-Snow-Leopard[blog.nationalgeographic.org]


바위 아가마 도마뱀(Southern Rock Agama Lizard)

Camouflaged-Southern-Rock-Agama-Lizard[globalanimal.org]


안경 카이만 악어(Spectacled Caiman)

Camouflaged-Spectacled-Caiman[arkive.org]


대벌레(Stick Insect)

Camouflaged-Stick-Insect[brisbaneinsects.com]


스톤 피쉬(Stonefish)

Camouflaged-Stonefish[oceana.org]


늑대거미(Wolf Spider)

Camouflaged-Wolf-Spider[flickr.com/by Piet Grobler]


보호색, 의태로 위장하여 주변 환경에 완벽하게 동화되는 신기한 동물들 잘 보셨나요? 마치 합성한 것 같은 사진들도 있었던 것 같네요. 


이외에도 특이한 모습의 신기한 동물들이 궁금하다면?! 여기 ▼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동물들 Best 10.]

,

하나의 노벨상!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은 노벨상을 패러디하여 1991년 미국 하버드대 유머과학잡지 기발한 연구 연감(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에서 제정한 상인데요. "반복할 수 없거나  반복해선 안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매년 하버드대학 샌더스극장에서 시상식이 열리고 있답니다. 


재밌는 과학상식 이그노벨상 인증서[theodoregray.com]

엉뚱한 연구들도 많지만 그 과정 자체는 진지하고, 실제로 과학 발전에 영향을 준 결과물도 많다고 하는데요. 괴짜 지식인들의 축제의 장인 이그노벨상의, 기상천외하고 재밌는 과학상식 이야기 20개를 선정해보았어요 :D  


Funny-IgNobel-Prizes[eandt.theiet.org]



20. 2018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데이비드 바팅거(David Wartinger)외 2명

roller-coaster건강을 위래 롤러코스터는 뒷자리에~[pixabay.com]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신장결석이 제거된 환자의 경험담을 디즈니랜드의 롤러코스터를 20번씩 탄 끝에 검증해 내었답니다. 뒷자리에 앉을 때 결석 배출이 좀더 높다고...


19. 1994년 이그노벨상 생물학상 - W.브라이언 스위니(W.Brian Sweeny)외 4명

U.S.-troops-Kandahar-province-Afghanistan군인 아저씨 여러분.. 화..화이팅!! [wikipedia.org]

미국 군인들의 군생활과 변비의 상관관계를 수치적으로 연구 분석하였답니다. 연구에 따르면, 군생활의 강도와 변비는 비례한다고 해요. 


18. 2002년 이그노벨상 학문간 연구상 - 칼 크루스젤니키(Karl Kruszelnicki)

Dr Karl Kruszelnicki여자보다 남자가 배꼽 때가 더 많아요! [bwf.org.au]

배꼽의 때에 관해 누구에게, 언제, 무슨 색으로, 얼마나 많이 생기는 지에 대해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었답니다.


17. 2003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엘리너 매과이어(Eleanor Maguire)외 7명

Lodon-Taxi-Driver-Anterior-Posterior-Hippocampus우리나라 택시 기사님들도?! [tutor2u.net]

길을 외워가며 운행을 하는 런던 택시 기사들의 뇌가 일반 런던 시민들보다 더 발달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답니다. 


16. 2011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호주 공동 연구팀

If you hold your urine too long소변을 오래 참으면 음주운전?! [livemint.com]

소변을 오래 참으면, 판단력이 떨어지는 음주 상태나 24시간 잠을 자지 않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는 것을 입증했답니다.


15. 1993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제임스 F. 놀런(James F. Nolan) 외 2명

Zipper-Entrapped-Penis남자라면 다 안다는 그 고통! [neatorama.com]

바지 지퍼를 올리다가 남성의 성기가 끼었을 때의 응급처치법에 대한 실용적인(?)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었답니다.


14. 2014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기요시 마부치(Kiyoshi Mabuchi)외 4명

Kiyoshi-Mabuchi-Slipping-Banana고질라도 넘어뜨리는 바나나 껍질 [japantimes.co.jp]

바나나 껍질을 밟을 때의 마찰계수(미끄럼움 정도)를 연구했답니다. 결론? 바나나는 미끄럽다!


13. 2004년 이그노벨상 공공보건상 - 질리언 클라크(Jillian Clarke) 고등학생!

5-second-rule-food5초룰은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었다... [sites.psu.edu]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5초 내에 먹으면 안전한지(이른바, 5초룰)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을 했답니다. 결론은? 바닥에 떨어진 그 순간 이미 세균은 전이가 시작됨.


12. 2001년 이그노벨상 경제학상 - 조엘 슬램로드(Joel Slemrod)외 2명

Joel Slemrod뭔가 슬픈 통계.. [michiganross.umich.edu]

상속세 신고와 사망률 변화의 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상속세율이 사망률에 끼치는 상관관계를 발표하였답니다. 상속세율이 높아지면 죽음을 미루면서 사망률이 감소하고, 반대로 상속세율이 낮아지면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11. 1999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렌 피셔(Len Fisher)

How-to-dunk-a-biscuit-IgNobel그 공식은 엄청 복잡했다.. [improbable.com]

비스킷을 어떻게 하면 차와 커피에 가장 맛있게 찍어먹을 수 있는지를 수학적인 공식으로 밝혀(?)냈답니다. 




10. 1992년 이그노벨상 예술상 - 짐 놀턴(Jim Knowlton)

Penises of the Animal Kingdom암컷 동물들도 갑자기 궁금..^^; [improbable.com]

여러 수컷 동물들의 생식기를 연구하여 '동물 나라의 생식기 왕국'이란 포스터를 발표했는데, 무려(!) 미국 국립 예술 기금에서 팝업 북 제작 지원까지 하려고 했었답니다.


9. 2005년 이그노벨상 유체역학상 - V.벤노 마이어 로코(V. Benno Meyer-Rochow)외 독일, 헝가리, 핀란드 공동연구팀

Pressures Produced When Penguins Pooh펭귄 똥알탄, 후방조심! [iposeogsekk.com]

펭귄이 둥지 밖으로 배설할 때, 항문에서 똥을 발사(?)하는 압력을 물리학적으로 계산해냈답니다. 인간의 최대 8배, 비거리는 평균 40cm라고..


8. 2017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마르크 앙투안 파르댕(Marc-Antoine Fardin)

On the Rheology of Cats과학적으로 증명된 고양이 액체설 [francetvinfo.fr]

어떤 형태의 용기에도 몸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고양이를 연구하여, 고양이는 고체임과 동시에 액체임(고양이 액체설!)을 입증했답니다.


7. 2016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안드레아스 슈프렝어(Andreas Sprenger)외 5명

Andreas-Sprenger-Itch-Relief-by-Mirror-Scratching모기 물렸을 때, 참 유용할 듯 [journals.plos.org]

몸의 왼쪽이 가려울 때 거울을 보면서, 몸의 오른쪽을 긁으면 가려움이 해소됨을 밝혀냈답니다. 가려워도 긁을 수 없는 피부병이 있을 때, 거울의 반대 방향을 보고 긁으면 해결할 수 있겠죠? 


6. 2008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댄 애리얼리(Dan Ariely)

dan-ariely비싼 것엔 이유가 있는 법! [improbable.com]

같은 가짜약이라면 비싼 가짜약이, 값싼 가짜약보다 효능이 더 좋다는 것을 입증했답니다.


5. 2009년 공공보건상 - 옐레나 보드나르(Elena N. Bodnar)외 2명

elena n. bodnar Emergency Bra디자인, 기능성 모두 합격! [ebbra.com]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상황에서 방독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브래지어를 개발하였답니다.


EBbra-Couple-edition사랑한다면, 브라를 쓰세요♥ [ebbra.com]

◀특별한 선물! 방독면 브라 구입하기


4. 1997년 이그노벨상 곤충학상 - 마크 호스테틀러(Mark Hostetler)

That Gunk on Your Car꼭 알 필요가 있을까?... [Amazon.com]

자동차 창문에 부딪혀서 찌부러진(?) 흔적으로 곤충을 구분하는 법에 대해 연구한 '당신의 차에 붙은 그놈'이라는 책을 출판하였답니다. 


3. 2015년 이그노벨상 수학상 - 엘리자베스 오버차우허(Elisabeth Oberzaucher), 칼 그라머(Karl Grammer)

Moulay-Ismail세계 제일의 정력남, 술탄 물레이 이스마엘 [wikipedia.org]

1,000명이 넘는 자녀를 낳은 것으로 알려진 18세기 모로코 술탄 물레이 이스마엘의 밤생활(?)을 수치적으로 연구하였답니다. 65~110명 정도의 여성과 하루 평균 0.83~1.43회의 성관계를 했을거라고...


2. 2007년 이그노벨상 평화상 - 미국 공군 라이트 연구소(Air Force Wright Laboratory)

Gay Bomb이게 정말 실화?! [brownpapertickets.com]

상대 병사들을 동성애자로 만들어 그 유혹을 이길 수 없게 만드는 화학무기(게이폭탄;Gay Bomb) 연구를 추진했답니다. 


1. 2000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안드레 가임(Andre Geim)외 2명

▲영상 30초부터 개구리 공중부양!


살아있는 개구리를 자석으로 공중부양 시키는 연구를 했었답니다. 놀라운 건 10년 뒤, 스카치테이프로 흑연을 한흥 한층 떼어내어 신소재 그래핀을 분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죠.

.

.


[역대 이그노벨상 수상자, 공식홈페이지]

,

세계사 속, 라이벌 비운의 2인자들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8. 12. 12. 21:19

늘 아래 태양은 하나인 법! 세계사 속에서는 언제나 한 시대를 주름잡은 주인공이 있었다면, 그에 가려진 비운의 2인자가 존재했었는데요. 이번엔 세계사 속의 유명한 라이벌과 비운의 2인자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좌절 캐릭터생전에도, 사후에도, 라이벌이자 영원한 2인자..


알렉산드로스대왕과 다리우스3세

Battle-of-Issus-Alexandros-the-Great-Darius-Ⅲ좌) 알렉산드로스대왕, 우)다리우스3세 [wikipedia.org]

알렉산드로스대왕 Alexandros the Great (BC 356~BC 323) 

다리우스3세 Darius Ⅲ (BC 380~BC 330)


동으로는 인도의 인더스강, 서로는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까지 이어졌던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용맹한 장수로 활약하던 다리우스 3세는 환관에 의해 꼭두각시 왕으로 등극했지만, 권력다툼을 이겨내고 제국을 안정시켜 갔는데요.  


황실의 먼 핏줄 군인 출신으로 마침내 대제국의 패권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상대는 저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었답니다. 이수스 전투, 가우가멜라 전투의 패배로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말았고, 그도 얼마 안 가 사로잡혀 죽었죠.



제갈량과 주유 

諸葛亮-Zhuge-Liang제갈량 諸葛亮 (181~234) [wikipedia.org]

周瑜-Zhou-Yu주유 周瑜 (175~210) [wikipedia.org]

삼국지의 백미인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오나라의 명장 주유. 명문가 출신, 뛰어난 외모(미주랑이고 불렸다), 다방면에 재주가 많었던 엄친아 중의 엄친아였지만.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재상·군사라고 할 수 있는 제갈량의 빛에 가려졌답니다. 


소설 삼국지에서는 "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낳았단 말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죠. 안타깝게 젋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삼국의 한 축인, 오나라의 기반을 훌륭히 닦아 놓았답니다. 주유가 좀더 오래 살아남았다면 삼국의 역사는 분명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Wolfgang-amadeus-mozart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wikipedia.org]

Antonio-Salieri살리에리 Antonio Salieri (1750~1825) [wikipedia.org]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탁월한 1인자에 가려져, 2인자로서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바로 불후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 가려진,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에피소드에서 유래되었답니다.(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보다 먼저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그를 곧 뛰어넘었죠. 살리에리도 당대 최고의 음악가였지만 모차르트와의 여러 루머(독살 등)로 오히려 더 유명해져버렸죠.



마오쩌둥과 장제스

蔣介石-毛澤東좌) 장제스, 우) 마오쩌둥 [wikipedia.org]

장제스 蔣介石 (1887~1975)

마오쩌둥 毛澤東 (1893~1976)


지금의 공산주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있기전, 민주주의(명목상..) 중화민국이 중국 대륙을 지배했었는데요. 장제스는 청나라가 멸망하고, 일본의 침략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중국 대륙을 짧게나마 통일했답니다.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과 2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를 논하기도 했죠.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UN 상임이사국 중국의 지위도 장제스의 작품이지만, 1949년 마오쩌둥과의 국공내전의 패배로 대만 섬으로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비록,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본토의 중국에 가려져있는 신세죠.



광개토대왕과 아신왕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광개토대왕 廣開土大王 (374~413) [kculture.or.kr]

아신왕-阿莘王아신왕 阿莘王 (?~405) [krcnr.cn]

삼국시대 초창기는 백제와 고구려의 주도권 싸움이 정말 치열했는데요. 광개토대왕에 의해 마침내 고구려가 패권을 거머쥐게 된답니다. 비슷한 시기 백제의 재위에 오른 이가 아신왕이었는데, 생애 단 한번도 광개토대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죠. 


하지만 아신왕은 삼국사기에서 '태어날 때 밤에 신비로운 광채가 환하게 비추었고, 뜻과 기풍이 호방하였다'라고 기술될 정도로 왕의 자질이 모자란 이는 아니었어요. 남하한 광개토대왕 앞에 신하의 맹세를 하기도 했었지만, 일본과 가야 사이에서 외교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계책으로 고구려를 끈질기게 괴롭혔었답니다. 



아문센과 스콧 

Roald-Amundsen아문센 Roald Amundsen (1872~1928) [wikipedia.org]

Robert-Falcon-Scott스콧 Robert Falcon Scott (1868~1912) [wikipedia.org]

1909년~1912년 세계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탐험 레이스. 극한의 남극점을 두고 노르웨이의 아문센과, 영국의 스콧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아문센이 승자가 되었는데요. 결국 역사적인 레이스의 승자는 아문센이 되고 말았답니다. 스콧 역시 남극점에 다다랐지만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사망했죠.


한 발 늦게 남극점에 도착한 스콧은 노르웨이 깃발과 장비, 식량, 아문센의 편지를 확인했었다고 하는데요.(그 때의 기분은 어땠을지..) 1956년 남극점 부근에 건설된 미국의 남극관측기지는 두 탐험가에 경의를 표하며 아문센 스콧 기지로 명명되었답니다.



스탈린과 트로츠키

Joseph-Stalin스탈린 Joseph Stalin (1879~1953) [wikipedia.org]

Leon-Trotsky트로츠키 Leon Trotsky (1879~1940) [wikipedia.org]

10월 혁명으로 블라디미르 레닌과 함께 소련 연방을 건설하였고, 붉은 군대의 창립자이기도 한 레프 트로츠키. 레닌의 후계자로 거론되기까지 했지만, 스탈린과의 권력다툼에서 패하여 한순간에 혁명의 배반자가 되고 말았는데요.


정치 이념에서 부터 스탈린과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며, 결국 레닌 사후 5년만에 국외로 추방되었죠. 이후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반혁명분자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공산주의자로 배척당하다 끝내 암살로 생을 마감했답니다. 망명생활 중에도 반스탈린주의 투쟁을 벌였었다고 해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1세

Johann-Strauss-II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II (1825~1899) [wikipedia.org]

Johann-Strauss-I요한 슈트라우스 1세 Johann Strauss I (1804~1849) [wikipedia.org]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별명은 '왈츠의 아버지'랍니다. 2대에 걸쳐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겼지만, 왕이라는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명사는 아버지가 아닌 아들이 되었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음악가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식들이 음악가가 되는 것을 극심하게 반대했었는데요. 결과론적으로 훌륭한 음악가가 된 아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했죠. 어쩌면 이런 미래를 예견해서 그렇게 반대를 했었던 건 아닐지..



에디슨과 테슬라 

Thomas-Alva-Edison에디슨 Thomas Alva Edison (1847~1931) [wikipedia.org]

Nikola-Tesla테슬라 Nikola Tesla (1856~1943) [wikipedia.org]

세기의 발명가, 발명왕이 에디슨이라면 니콜라 테슬라는 발명의 천재, 전기의 마술사로 불렸는데요. 다양한 발명 개량품(특허수만 1,000종 이상)을 실용화하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 에디슨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오히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남기기도 했던 이가 테슬라였죠.


테슬라와 에디슨의 대립은 교류와 직류로 상징되는데요. 이 때문에 압력을 받은 테슬라는 에디슨의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기도 했었어요. 지금에 와선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이 현대 전기 시스템의 주류가 되었답니다.




칭기즈칸과 자무카

Genghis-Khan칭기즈칸 Genghis Khan (1162~1227) [wikipedia.org]

Jamukha자무카 Jamukha (1158~1206) [wikipedia.org]

자무카는 세계사 속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정복왕 칭기즈칸의 라이벌이기 전에, 둘도 없는 의형제였답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고, 칭기즈칸의 아내가 납치 되었을 때 함께 구해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초원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서 둘은 결국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요.


칭기즈칸을 몰아붙였던 사실상 유일한 적이었지만, 둘은 전쟁에서 만났을 때도 서로를 형제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최후의 순간 칭기즈칸은 그를 회유하려 했지만 자무카는 형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죽음을 택했죠.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었던 물건조차 칭기즈칸과 주고받았던 의형제의 증표였었답니다.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 

Gaius-Julius-Caesar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BC 100~BC 44) [wikipedia.org]

Gnaeus-Pompeius-Magnus폼페이우스 Gnaeus Pompeius Magnus (BC 106~BC 48) [flickr/ Egisto Sani]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명장이자 정치가로 시칠리아와 아프리카, 히스파니아(이베리아 반도), 아시아에서 뛰어난 전적을 남기며 제국의 핵심 인사가 되었는데요. 이후, 율리우스 카이사르, 크라수스와 함께 제1차 삼두정치로 로마를 이끌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갈리아 원정(지금의 프랑스, 독일 서부지방)의 성공을 바탕으로 카이사르의 영향력이 로마제국 전체를 아우르기 시작하자, 원로원의 편에서 대립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카이사르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남긴 당대의 명언이 '주사위는 던져졌다'... 파르살루스 전투에서 대패하며 폼페이우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Octavianus-Gaius-Julius-caesar-Augustus옥타비아누스 Octavianus Gaius Julius caesar (BC 63~BC 14) [wikipedia.org]

Marcus-Antonius안토니우스 Marcus Antonius (BC 83~BC 30) [wikipedia.org]

안토니우스는 로마의 동방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유능한 지휘관이었는데요. 로마제국을 쥐고 흔들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후,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정립하며 로마제국의 동부를 지배했답니다.


하지만 레피두스의 실각으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대립을 하기 시작했고, 로마제국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며 자살을 했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이후 로마제국의 초대황제가 되었죠. 이 과정에서 안토니우스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클레오파트라와의 비극적인 로맨스였었어요.

,

사적으로 손에 꼽히는 패키지 디자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카콜라의 컨투어병(Contour)인데요. 코카콜라는 그 컨투어병에 아름답고 독특한 감성의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을 꾸준히 내놓고 있답니다. 코카콜라 한정판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여기!


콜라 매니아콜라는 나의 생명수! ㅋ

코카콜라의 숙명의 라이벌, 펩시도 여기에 질 순 없겠죠? 펩시도 특정 이벤트나 이슈에 맞춰서 한정판을 꾸준히 내놓고 있었는데요. 컨투어병의 코카콜라에 비해 캔 디자인이 많았던게 눈에 띄었답니다. 하지만 오랜 브랜드 역사를 자랑하는 펩시 역시,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의 퀄리티는 명불허전!



1. 펩시콜라 'Music Icon' 한정판(2018) ; 마이클 잭슨, 레이 찰스, 브리트니스 피어스

Pepsi-Limited-edition-Michael-Jackson-Ray-Charles-Britney-Spears[adage.com]


2. 다이어트 펩시콜라 'Sip in Style' 한정판(2013)

Diet-pepsi-limited-edition-sip-in-style[brandingmag.com]


3. 펩시콜라 마이클 잭슨 'Bad' 25주년 한정판(2012)

michael-jackson-25th-anniversary-of-bad-2012-Pepsi-limited-edition[stefspiteri.wordpress.com]


4. 펩시콜라 스타워즈 에피소드 1 한정판(1999)

Pepsi-limited-edition-Star-Wars[icollector.com]


5. 펩시콜라 건담 한정판(2012)

Pepsi-Limited-edition-Gundam[gundamguy.blogspot.com]


6. 펩시콜라 비욘세 한정판(2013)

Pepsi-Limited-edition-beyonce[jtabije.com]


7. 펩시콜라 마릴린 먼로 한정판(2012)

Pepsi-Limited-edition-MARILYN-MONROE[ad-informatica.com]


8. 펩시콜라 'LOVE IT. LIVE IT. FOOTBALL' 한정판(2018)

pepsi-limited-edition-LOVE IT. LIVE IT. FOOTBALL-Messi[multivu.com]


9. 펩시콜라 하키 월드컵 한정판(2016)

Pepsi-limited-edition-World-Cup-Hockey[sld.com]


10. 펩시콜라 인도 크리켓 IPL 한정판(2014)

pepsi-limited-edition-IPL2014[behance.net /Pranay Dharmapuri]


11. 펩시콜라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한정판(2014

Pepsi-limited-edition-Narciso-Rodriguez-Bottletop-Collection[bottletop.org]


12. 펩시콜라 이모티콘 'Say it with Pepsi' 한정판(2016)

Pepsi-limited-edition-emoji-cald-Say-it-with-Pepsi[minimeinsights.com]


13. 펩시콜라 원숭이의 해 한정판(2016)

Pepsi-limited-edition-monkey[kaixian.tv]


14. 펩시콜라 여름 'Verano' 한정판(2013)

pepsi-limited-edition-verano[toxiccorp.mx]


15. 펩시콜라 케이크 맛 크리스마스 콜라 한정판(2017)

Pepsi-limited-edition-Cake-Flavored-‘Christmas-Cola’[chewboom.com]


16. 펩시콜라 원피스 한정판(2011)

pepsi-limited-edition-one-piece[tokyo5.wordpress.com]


17. 펩시콜라 할로윈 한정판(2015)

Pepsi-limeted-edition-Apppepsi-ghost[thansettakij.com]


18. 펩시콜라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한정판(2012)

Pepsi-limited-edition-Darth-vader[eonline.com]


19. 펩시콜라 알렉산더 왕 한정판(2018)

Pepsi-limited-edition-Alexander-Wang[hypebae.com]


20. 펩시콜라 상하이 디즈니 랜드 오프닝 한정판(2016)

pepsi-limited-edition-Disney[darrylng.net]


21. 펩시콜라 도넛 한정판(2016)

Pepsi-limited-edition-Donut[domestika.org]


22. 펩시콜라 슈퍼 마리오 한정판(?)

Pepsi-limited-edition-Mario Bros.[pinterest.at /X (In Box)]




23. 펩시콜라 아랍에미리트 국가 기념일 한정판(2015)

Pepsi-limited-edition-UAE-national-day[behance.net /Rupesh Kamble]


24. 펩시콜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기념일 한정판(2015)

Pepsi-limited-edition-Saudi-national-day[behance.net /Miss ChatZ]


25. 펩시콜라 중국 한정판(2017)

Pepsi-limited-edition-China[design.pepsico.com]


26. 다이어트 펩시콜라 'Skinny Can' 한정판(2015)

 diet-Pepsi-limited-edition-skinny-can[behance.net /Davar Azarbeygui]


27. 다이어트 펩시콜라 2017 NFL 슈퍼볼 한정판(2017)

Diet-Pepsi-limited-edition-2017-NFL-Super-BOWL

[picclick.com]


28. 펩시콜라 스파이더맨 홍콩 한정판(2017)

Pepsi-limited-edition-Spider-Man-Hong-Kong[pepsico.com]


29. 펩시콜라 니콜라 포미체티 한정판(2015)

Pepsi-limited-edition-Nicola-Formichetti[beta.thedieline.com]


30. 펩시콜라 펩시맨 한정판(1999)

Pepsi-limited-edition-Pepsi-Man-sound[mercari.com]


"펩시 콜라의 진정한 한정판은 역시, 펩시맨!"

Pepsi-limited-edition-Pepsi-Man-bottle-Cap[toy-garage.jp]

.

.

그런데 어릴 때 펩시가 한국 브랜드인 줄 알았던 사람 저만 그랬나요? ^^;

,

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지만,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텐데요. 정작, 세계사 속을 돌이켜보면 실제로 세상을 지배했던 여성을 떠올리긴 쉽지가 않죠. 


여성들의 힘은 음지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런 가운데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해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세상을 지배했던 여왕들 10명을 소개해볼까 해요.



10. 소(小) 아그리피나(Agrippina the Younger) 15년~59년

Claudius and Agrippina the Younger_클라우디스와 아그리피나 [etc.usf.edu]

악명 높은 로마제국 네로 황제의 어머니로 유명한 아그리피나는, 로마제국 황제이자 그녀의 숙부이기도 했던 클라우디스와 재혼에 성공하며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Nero and Agrippina coin네로와 아그리피나의 황금 주화 [johndclare.net]

야심만만했던 그녀는 스스로 지위를 '아우구스타'(로마 초대 황제의 칭호 아우구스투스의 여성형)로 승격 시킨 뒤, 클라우디스 황제와 로마 제국의 공동 통치를 시작하였고, 마침내 그녀의 아들 네로를 황제의 자리에 앉혔을 때는 그 영향력이 절정에 달했답니다.(네로와 그녀의 얼굴이 새긴 화폐가 유통될 정도..)


Nero and Agrippina sculture상극이었던 네로와 아그리피나 모자 [johndclare.net]

하지만 점차 권력욕과 능력을 표출하기 시작한 아들 네로 황제에게 몰려 죽음을 당하고 말았죠. 살해당하기 직전 그녀의 마지막 말은 "나를 죽이려면 네로가 들어있던 여기(배)를 찌르라" 그녀의 죽음 이후, 족쇄가 풀린 네로 황제의 전례없는 폭정이 로마제국을 덮쳤답니다.


9. 테오도라 황후(Empress Theodora) 500년경~548년

Empress Theodora[wikipedia.org]

동로마 비잔틴 제국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왕비로, 미모와 총명함, 뛰어나 정치감각까지 두루 갖춘 황제의 훌륭한 동반자이자 비잔틴 제국 최고의 여걸이었답니다.


The Byzantine Empire under Justinian유스티니아누스&테오도라 비잔틴제국 [wikipedia.org]

사실 그녀는 매춘부에 가까웠던 매우 비천한 무희 출신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유스티니아누스는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테오도라와 결혼했었죠. 이후, 황제의 조언자로서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했는데, 유스티니아누스 1세 제위 때 제정된 대부분의 법령에는 그녀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있을 정도였답니다.(여권 신장에도 관심을 가졌다고..)


Empress Theodora by Jean Joseph Benjamin Constant성인이 된 테오도라 황후 [wikipedia.org]

콘스탄티노플에서 일어난 '니카의 반란' 때는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반란을 진압하기도 했답니다. 그녀의 여러 업적을 기리고자 동방정교회에서는 그녀를 성인으로 모시고 11월14일에 기념하고 있어요.


8. 서태후(Empress Dowager Cixi) 1835년~1908년

the Dowager Empress Cixi by Hubert Vos[wikipedia.org]

서태후는 황제의 권력도 넘어서, 청나의 모든 권력을 장악했던 독재자였는데요. 몰락한 관리의 딸이었던, 그녀가 태후로서 청나라를 좌지우지 했던 기간은 무려 47년!


Empress Dowager Cixi in Palace Photo서태후의 행차 모습 [wikipedia.org]

6살의 나이에 아들 동치제가 즉위하자 수렴청정을 시작하였고, 이는 권력욕에 탁월한 능력(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을 갖춘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되었답니다. 동치제의 요절 후, 조카 광서제를 즉위시키고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요. 광서제와 지식인층이 이를 타파하고자 했지만, 무술정변으로 오히려 쫓겨나고 말았죠.


Empress Dowager Cixi Photo[wikipedia.org]

잔인한 성품에 극심한 사치를 누렸던 서태후는 서구 열강의 위협에 위기에 빠진 청나라의 실태를 외면했고, 그녀가 죽은지 4년만에 청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여인에게 정치를 맡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7. 이사벨 1세(Isabel I) 1451년~1504년

Isabel I of Castile[wikipedia.org]

카스티야 왕국의 여왕으로서 아라곤 왕국 페르난도 2세와 결혼하여 스페인의 통합을 이끌어내고, 그라나다 왕국을 정복해 8세기 부터 이어진 이슬람의 침략에 종지부를 찍은 위대한 여왕 이사벨 1세는 지금도 통일 스페인의 어머니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Ferdinand II and Isabel I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1세 [wikipedia.org]

빈약해진 카스티야 왕국의 공주로서 그녀와 조국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직접 신랑후보를 물색하여 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망좋고 능력있는 페르난도 2세와 결혼을 했답니다.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줬는데, 그라나다 왕국과의 전선에서는 직접 말을 타고 나서기도 했을 정도였죠.


Capitulation of Granada 1492, Isabel I그라나다를 함락하고 이슬람을 몰아내다 [wikipedia.org]

이사벨 1세 여왕은 냉철한 판단으로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였고, 탁월한 안목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을 후원했는데요. 그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스페인은 대항해시대의 주인공이자 유럽의 패자가 되었답니다.


6. 클레오파트라(Cleopatra VII) BC 69년~BC 30년

Cleopatra by Thomas Frances Dicksee[wikipedia.org]

아마도 세계사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은 이가 클레오파트라인데요.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로서, 이집트 왕국의 번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몸부림쳤던 여걸이었답니다.


Cleopatra and Marc Anthony_Phim Cleopatra 1963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영화 中- [phunuvagiadinh.vn]

미(美)의 대명사로 로마제국의 실권자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와 차례로 인연을 맺었고, 이들을 통해 로마제국과 이집트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꿈꿨지만, 악티움 해전의 패배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뱀에 물려 자살을 하곤 말았어요.


The Death of Cleopatra독사에 물려 자살한 클레오파트라 [wikipedia.org]

파스칼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cm만 낮았어도 세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팜므파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집트어를 배운 최초의 마케도니아인 파라오로 백성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방대한 지식과 정치 수완을 발휘하여 이집트 왕국의 마지막 한줄기 빛이 되기도 했죠.


5. 효장문황후(Empress Dowager Xiaozhuang) 1613년~1687년

Empress Dowager Xiaozhuang[wikipedia.org]

서태후가 청나라의 문을 닫은 여걸이라면, 효장문황후는 청나라의 문을 열어젖힌 여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녀는 청나라를 크게 일으킨 태종의 왕비였고, 중원에 진출한 순치제의 어머니이자, 청나라 전성기를 이룬 강희제의 할머니이자 스승이었답니다.


Young Kangxi Emperor효장문황후의 교육으로 훌륭한 황제가 된 강희제 [wikipedia.org]

몽골귀족 출신의 딸로, 뛰어난 정치 수완과 현명한 판단으로 청 태종 사후의 혼란스러운 국정을 잘 다스렸으며, 이자성의 난을 평정하는 강단도 보였는데요. 순치제의 사후, 재빠르게 8세의 손자 강희제를 제위에 앉힌 후, 훌륭한 황제로 키워내었죠.


The Qing Empress_XiaoZhuang[wikipedia.org]

효장문황후는 사리사욕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청나라 황실의 안녕만을 위하며 존경받았는데요. 그녀는 유언에서 백성들을 아끼는 현덕함과 손자(강희제)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비정한 권력의 세계에서 애틋한 정을 보여준 드문 경우였죠.


4.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 1717년~1780년

Empress Maria Theresia[historyofroyalwomen.com]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군주국의 여제로, 황제로 불린 세계사 속 3명의 여성(측천무후, 예카테리나2세) 중 한 명인데요. 실질적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서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여성이 승계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공식 지위는 황후에 머물렀어요.


Maria Theresia in tv드라마 속의 마리아 테레지아 [hungarytoday.hu]

마리아 테레지아는 유럽 최대의 왕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로서, 위기였던 왕위계승 전쟁과 유럽 열강들과의 세력 각축전에서 훌륭한 수완과 정치 외교능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내치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오스트리아의 국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죠.


young Maria Theresia마리아 테레지아의 소녀 시절 [wikipedia.org]

국민들에게도 사랑받았으며, 살아생전 이미 오스트리아의 국모로서 칭송을 받았답니다. 그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명목상의 황제였던 남편 츠란츠 슈테판을 항상 존중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그 사이에 무려 16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저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랍니다.




3. 예카테리나 2세(Catherine the Great) 1729년~1796년

Catherine II the great[wikipedia.org]

독일 출신으로 표트르 대제가 다져놓은 러시아 제국의 초석을 이어받아, 제국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여걸인데요. 예카테리나 2세의 치세에 이르러서 러시아는 유럽의 신흥 강자로서 발돋움 할 수 있었답니다.


Peter III and Catherine II the great쫓겨난 남편 표트르 3세와, 예카테리나 2세 [wikipedia.org]

영민하고 권력욕까지 남달랐던 예카테리나 2세는 무능한 남편 표트르 3세를 퇴위시키고 제국의 여제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그 이후 그녀의 훌륭한 개혁 통치 속에, 러시아는 문화, 제도, 경제, 군사력, 영토확장 모든 부분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죠.


russia under catherine the great예카테리나 2세의 러시아 제국 확장 [edu.glogster.com]

풍부한 교양, 탁월한 처세술, 카리스마, 추진력을 두루 갖춘 여걸 중의 여걸로서 러시아 역사상 단 두 명의 '대제' 중 한 명이 되었지만, 유명했던 남성편력이 유일한 흠이라면 흠일 수 있을까요? 공식적으론 약 20명의 남자 후궁, 야사에서는 무려 200여 명이 넘는다고..


2.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 1533년~1603년

Queen Elizabeth[wikipedia.org]

엘리자베스 1세는 혼란스러웠던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으로 탈바꿈시킨 잉글랜드의 위대한 여왕인데요. 당시 최강이었던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세계사의 축을 완전히 뒤틀어버렸었답니다. 


Young Elizabeth I소녀 시절의 엘리자베스 1세 [wikipedia.org]

구교와 신교의 종교적 갈등을 어느정도 해소하였고, 경제와 사회개혁으로 국력의 신장을 가져왔었는데요. 특히, 동인도회사를 통한 대양 진출은 세계 무역 제패의 첫 시발점이 되었고, 그 와중에 맞부딪혔던 스페인 무적함대의 격파는 화룡점정이 되었죠.


British Empire Map 1886 history위대한 대영제국의 서막 [flickr/Boston Public Library]

성실한 공부광이었고, 백성들의 고충에도 귀를 기울인 애민 군주였지만, 오랜기간 지속된 확장주의 정책은 말년에 여러 부작용을 낳기도 했었어요. 엘리자베스 1세는 "짐은 국가와 결혼하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실제로 죽을 때 까지 독신이었답니다. 


1. 측천무후(Wu Zetian) 624년~705년

Wu Zetian[Photo/ Longmen Grottoes on WeChat]

목재상의 딸로 당나라 고종의 황후가 되었고, 황태자들을 차례로 폐위하였으며, 그녀의 두 아들을 마음대로 황제에 올리고 내린 끝에 마침내 스스로 '무주'를 세워 황제의 자리에 올랐답니다. 측천무후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황제이죠.


The Empress of China Wu ZetianTV 드라마 '무미랑(무씨 성의 예쁜이)전기' [alchetron.com]

집념어린 권력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략, 아들까지도 저버리는 악독함 등으로 중국의 3대 악녀라고도 불리지만, 유교문화의 중국에서 무려 50여 년간 권력을 누렸다는 점만 보더라도 전무후무한 특출함을 지닌 여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Map of China showing the Wu Zetians empire c. 700 CE.측천무후 시절의 제국의 영역 700년경 [ancient.eu]

실제로 측천무후는 능력위주의 인재 채용으로 적인걸 같은 명재상을 등용하였고, 문예, 불교, 건축, 공예 등 문화발전에도 이바지했어요. 그녀의 공포정치는 아이러니하게도 내치의 안정을 가져옴으로써, 훗날 당나라 전성기(현종의 '개원의 치')의 기반이 되었답니다.

,

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지명,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한 번쯤 궁금증을 품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동안의 쌓여있던 궁금증을 이번에 간단히 정리해보았어요. 


우리나라 도시 지명 이름의 유래 역사상식"지명의 유래는 평소에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 상식이죠"

들어가는 말☞


1. 우리나라 유명 도시 지명, 이름의 유래에는 정설 이외에도 여러 설화가 있지만, 국토지리정보원 및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자료 기준으로만 정리하였습니다.


2. 오늘날의 행정구역 경계와 과거의 경계가 다름에 따라, 옛 이름은 현재 기준으로 중심이 되는 지역 중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서울』

서울 옛날 지도서울 옛날 지도

- 서울의 옛 이름 : 위례성·한성, 한산, 한양, 양주, 남경, 한성, 경성


- 서울 이름의 유래 : 신라 초기의 도읍지이자 국명이었던 서벌, 서라벌, 서야벌에서 기원(당시, 도읍지는 경주였지만 '서벌, 서라벌, 서야벌'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라의 수도를 지칭하게 되었다는 것).


『인천』

인천 옛날 지도인천 옛날 지도

- 인천의 옛 이름 : 미추홀, 매소홀, 소성현, 경원, 인주


- 인천 이름의 유래 :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에 의해 경원부에서 인주로 강등된 뒤, 태종 때 주(州)자를 가지는 도호부 이하의 군·현을 산(山)과 천(川)으로 개정하면서 인천이 됨.


*인천의 옛 이름 인주(仁州)는 고려 왕후의 가문이었던 인주이씨의 고을이라는 의미


『대전』

대전 옛날 지도대전 옛날 지도

- 대전의 옛 이름 : 우술군, 비풍군, 한밭(대전의 순우리말), 태전


- 대전 이름의 유래 : 한밭(넓은 들판)으로 부르던 이름이, 조선 초기에 한자인 대전(大田)으로 쓰이게 됨. '동국여지승람'에서 대전천으로 처음 그 이름이 등장하여, 조선 초기에도 대전이라는 이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대구』

대구 옛날 지도대구 옛날 지도

- 대구의 옛 이름 : 달구벌국·다벌국(가야), 달벌성·달불성, 달구벌, 달구화, 달벌


- 대구 이름의 유래 : 통일신라 경덕왕에 의해 달구화현이, 한자인 대구현으로 개칭되며 처음으로 그 이름이 등장.


『울산』

울산 옛날 지도울산 옛날 지도

- 울산의 옛 이름 : 우시산국(진한), 굴아화, 하곡, 울주, 학성, 개지변, 화성, 공화, 흥려, 흥례


- 울산 이름의 유래 : 삼한시대 진한 12개국 중 하나였던 우시산국에서 기원(우시산국은 산이 물처럼 둘러싼 나라라는 의미).


『부산』

부산 옛날 지도부산 옛날 지도

- 부산의 옛 이름 : 독로국/거칠산국/장산국, 동래군, 동래현, 동래부, 부산부, 가마뫼(부산의 순우리말)


- 부산 이름의 유래 : 조선 '태종실록지리지(1402)'에 부산(富山)으로 첫 등장하지만, '성종실록(1470)'에 부산(釜山)이 기록된 후, '동국여지승람(1481)'에서 부산(釜山)이 일반화. 이는 산 모양이 가마꼴과 같다는 의미로 어느 산인지에 대해 증산설과 자성대설이 논쟁.


『광주』

광주 옛날 지도광주 옛날 지도

- 광주의 옛 이름 : 노지, 무진주, 무들골, 무주, 광지주(순우리말 '빛고을'의 유래), 해양현, 광산, 익양, 익주, 화평부, 무진부, 경양


- 광주 이름의 유래 : 후백제 견훤 때부터 광주라 불리기 시작했다가, 후삼국시대를 끝낸 고려 태조 때 공식적인 명칭으로 확정.


『제주』

제주 옛날 지도제주 옛날 지도

- 제주의 옛 이름 : 동영주, 섭라, 탐모라, 탁라, 탐라


- 제주 이름의 유래 : 제주의 옛 이름들은 모두 '섬나라'라는 뜻으로, 고려 고종에 이르러서 '물 건너에 있는 고을'이라는 의미의 제주로 개편이 됨. 


*제주도의 탐라국 역사가 궁금하다면 "여기"



조선 팔도 지도[15세기 조선팔도지도_contents.nahf.or.kr]

조선 전국 팔도의 이름은 고려시대 때부터 불리다, 조선 태종 때에 행정구역으로 확정되었고, 대부분 조선 이전에 유명했거나 중심지였던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경기도』

- 경기도 이름의 유래 : '경'은 도읍지, '기'는 왕도를 중심으로 사방 오백리 이내의 땅을 의미하며 고려 현종 때 부터 '경기'라는 이름이 사용되기 시작. 경기라는 말 자체는 당나라 시대의 왕도 주변을 경현과 기현으로 나누어 통치한데서 유래.


『강원도』

- 강원도 이름의 유래 : 강릉과 원주의 이름에서 유래


『경상도』

- 경상도 이름의 유래 : 경주와 상주의 이름에서 유래


『전라도』

- 전라도 이름의 유래 : 전주와 나주의 이름에서 유래


『충청도』

- 충청도 이름의 유래 : 충주와 청주의 이름에서 유래


『평안도』

- 평안도 이름의 유래 : 평양과 안주의 이름에서 유래


『함경도』

- 함경도 이름의 유래 : 함흥과 경성의 이름에서 유래


『황해도』

- 황해도 이름의 유래 : 황주와 해주의 이름에서 유래



*국토지리정보원의 한국지명유래집 역사자료 바로가기

,

멜로요우 피로함

시대를 주름잡던 대기업들도 영원할 순 없는 법! 급속한 발전을 이뤘던 우리나라 역사 속에는 짧은 시간 영화를 누렸던 기업 브랜드가 꽤 많았는데요. 정치적인 이유로, 시대의 풍파 속에, 희대의 사고로, 경쟁에 뒤처져서... 이번엔 지금은 사라진, 없어진 한국 기업들 15개를 소개하려고 해요.



대우그룹 

1967년 ~ 1999년

Seoul_Square(daewoo headquarters)_대우 본사과거 대우 본사였던 서울역 앞 서울 스퀘어 [wikipedia.org]

1990년대 삼성, 현대, LG그룹(럭키금성)에 비견되었고, 1998년엔 현대에 이어 재계서열 2위에까지 올랐었던 굴지의 대기업이었던 대우. 하지만 공격적인 경영은 1997년 IMF외환위기 때도 이어졌고, 쌍용자동차 인수는 치명적인 악수가 되면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세진컴퓨터랜드
1992년 ~ 2000년

세진컴퓨터랜드지금의 전자제품전문매장 하이마트의 컴퓨터 버전이랄까?! [namu.wiki]

세진컴퓨터랜드 광고[cseric.or.kr]

세진컴퓨터 진돗개 컴퓨터 광고진돗개와 유난히 친했던 세진컴퓨터랜드 [cseric.or.kr]

세진컴퓨터랜드는 90년대 중후반 컴퓨터 전문 매장(백화점?)으로 가격파괴, 무상수리, 평생AS, 무료교육, 진돗개/세종대왕(브랜드 컴퓨터)을 앞세어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무리한 확장과 출혈 판매로 얼마 못가 파산을 했답니다. 파산 시점에도 전국 직영점 수는 52개, 258개의 매장...; 


팬택(휴대폰 제조사업 부문)

1993년 ~ 2017년

Pantech headquarters(팬택 본사)[Pantech 팬택계열 RD센터 현대건축사 편집부]

Pantech im back sky(팬택 아임백)스카이 아임백은 회광반조(回光返照) [pantech.co.kr]

팬택은 한때 휴대폰 제조업 시장에서 삼성, LG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세계 5위의 벤처기업 신화로 불렸었던 기업. 현대 큐리텔, SK텔레텍(SKY폰~)을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고,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상실로 2017년 단돈 1,000만원에 매각되고 말았답니다. (사실상 이름만 남은 상황)


신세기통신(017) 1994년 ~ 2002년

한솔PCS(018) 1997년 ~ 2000년

017 신세기통신 광고지금은 없어진 한국기업, 신세기017 [adic.co.kr]

018 한솔PCS 광고지금은 없어진 한국기업, 한솔018 [adic.co.kr]

지금의 010으로 모든 휴대전화 앞번호가 통일되기 그 이전! 1990년대 후반 휴대폰 무선통신사업 춘추전국시대의 일원(SKT 011, KTF 016, 신세기 017, 한솔 018, LGT 019). 하지만 1997년 IMF외환위기로 악화된 시장상황 속에 SKT, KT, LGT와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차례로 합병되고 말았답니다.(신세기통신 ▶ SKT, 한솔PCS ▶ KT)


대한방송(HLKZ-TV)

1956년 ~ 1961년

대한방송(HLKZ-TV)배우 이순재도 대한방송으로 데뷔 [theme.archives.go.kr]

대한방송은 대한민국 최초의 TV방송국으로 미국의 RCA(KORCAD)와 합작하여 설립되었는데요. 한국 최초의 드라마와 광고방송, 아시아에서 4번째로 개국한 방송국(일본->태국->필리핀->한국)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지만, 1959년의 화재 이후 더욱더 악화된 경영난으로 '국영 서울텔레비전방송국(KBS 1TV의 전신)'으로 경영권을 넘겼답니다.



동양방송(TBC)

1964년 ~ 1980년

동양방송 사옥동양방송 사옥(이후 중앙일보의 사옥이 되었다) [namu.wiki]

동양방송은 삼성그룹 계열 중앙일보의 방송부문으로 설립되었으며, 동양라디오/ 동양텔레비전/ 동양FM방송을 방송망으로 갖췄었는데요. KBS와 MBC 대비, 민영방송사로서 모기업의 지원과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압도하며 1970년대를 주름잡았지만, 1980년 전두환 정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KBS로 통합되고 말았답니다..(KBS 2TV) "2011년 JTBC 개국으로 명맥이 다시 이어짐"



조흥은행
1897년 ~ 2006년

한성은행조흥은행의 전신이었던 한성은행 [seoulstory.kr]

조흥은행 광주지점1989년 조흥은행 광주지점의 모습 [gwangju.go.kr]

18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은행 '한성은행'으로 설립된 후, 1943년 동일은행을 합병한 뒤 '조흥은행'의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과 기업으로 1995년 기네스북 인증까지 받았었죠. 정부의 금융기관 대형화 정책에 맞물려 신한은행에 합병되고 말았답니다.


명성그룹

1966년 ~ 1983년

명성그룹사건 세무조사 동아일보기사정치적 희생양? 명성그룹사건 [네이버뉴스 라이브러리]

명성그룹 백암온천광고명성콘도는 이후 한화리조트가 되었다 [adic.co.kr]

운수회사로 설립되어 130여 대의 코로나 택시로 승승장구, 관광·레저분야를 중심으로, 무역, 전사, 식품 등 21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재벌 기업이 되었었는데요. 이른바 '명성그룹사건'으로 불리는 대형금융부정사건에 휘말려 해체되고 말았답니다. 아직도 신군부(전두환 정권)의 음모설로 회자되는 유명한 사건이죠.  


국제그룹

1947년 ~ 1986년

국제그룹국내 굴지의 기업이었던 국제그룹 [namu.wiki]

국제상사 1981년 프로스펙스 출시 광고프로스펙스의 첫 출발 역사(국제상사) [adic.co.kr]

일개 고무신 공장(왕자표 고무신)으로 출발하여, 중화학·섬유·건설·철강·해운 등의 분야 21개 계열사를 두며 1980년대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었는데요. 1985년 전두환 정부의 부실기업 정리 명목으로 강제 해체되었답니다. 이에 대해 1993년 헌번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이 나기도 했죠. 


용산 국제센터빌딩(현재 LS용산타워)비운의 용산국제빌딩, 현재 LS용산타워 [wikipedia.org]


새한그룹

1973년 ~ 2000년

새한그룹 광고역사 속으로 없어진 한국기업 새한그룹 [adic.co.kr]

새한미디어 광고그야말로 大테이프 시대의 왕좌, 새한미디어 [adic.co.kr]

새한그룹은 삼성 창업주 故이병철 회장의 차남 이창희에 의해 창립되었는데요. 새한미디어(비디오/오디오테이프산업), 에리트 베이직(교복) 등으로 재계 서열에서 상위권에 올랐지만, 시대의 흐름을 내다보지 못한 투자실패와 1997년 IMF위기 때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답니다. 


해태그룹

1945년 ~ 1997년 

해태제과 부도뉴스IMF를 이겨내지 못하고 없어진 한국기업 해태 [kgiaf.org]

1980년대 해태 기업광고해태는 우리 실생활에서 매우 익숙한 이름이었다 [adic.co.kr]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한국 최초의 식품회사였던 해태제과를 중심으로 성장하여, 분야를 가리지 않는 사업분야 확장으로 크게 성장하였는데요. 방만한 경영은 1997년 IMF위기가 직격탄이 되어, 해체되고 말았답니다.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명문인 해태 타이거즈도 기아자동차에 인수되어 지금의 기아 타이거즈가 되었죠.




버디버디

2000년 ~ 2012년

버디버디 메신저학생들의 아지트였던 버디버디 [penghouse.tistory.com]

버디버디 광고채팅의 순수성을 잃으며 없어지고 말았다 [adic.co.kr]

버디버디는 2000년대 초반 네이트온, MSN메신저와 함께 3대 메신저로 자리매김 했었는데요. 특히, 초중고학생들에게 음악/ 취미 등의 커뮤니티 채널 채팅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음란채팅 및 성매매의 온상이 되면서 악화된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었답니다. 


야후코리아

1997년 ~ 2012년

야후코리아 홈페이지 메인(2003년12월25일)야후코리아 홈페이지 메인 (2003년12월25일)

구글 이전에 전세계 검색포털 시장을 휘어잡았던 야후는 7번째 해외법인을 한국에 두었는데요. 2000년대 초반까지 야후코리아의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무려 80%!!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의 맹추격과 달라지는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며 결국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고 말았답니다. 당시 국내 점유율은 0.25%;



삼풍그룹
1963년 ~ 1995년

삼풍백화점(sampoong department)국내 제일의 초호화 명품, 상품백화점 [namu.wiki]

1995년6월29일_삼풍백화점 붕괴사고(Collapsed sampoong department)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과 함께 없어진 한국기업 삼풍 [wikipedia.org]

이준 창업주는 군과 중앙정보부 시절의 인맥을 활용하여 굵직한 건설공사(여의도 순복음교회, 청계천 청평화시장 등)를 따내고 부동산 시장으로 성공한 뒤, 삼풍백화점과 삼풍아파트 등으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삼풍백화점은 당시, 국내 제일의 초호화 명품백화점으로 손꼽혔답니다. 하지만, 광복 후/ 6·25 전쟁 후 최악의 인명사고로 기억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501명 사망, 실종 6명, 부상 937명)과 함께 몰락하고 말았답니다. 세계 건물 붕괴사고 피해규모 중 10번째...



동아그룹
1945년 ~ 2001년

동아건설산업신뢰를 쌓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다.. [adic.co.kr]

1994년10월2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Collapsed seongsoo bridge)1994년 희대의 성수대교 붕괴사건 [wikipedia.org]

동아건설산업을 모체로 21개의 계열사를 거느렸고, 1970년대 후반 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중동에서의 대규모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형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다졌었는데요. 특히,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세계 최대의 공사 중 하나로 알려졌었죠. 하지만 성수대교 붕괴사건으로 한 순간에 신뢰를 잃어버렸고, 1997년 IMF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거쳤지만 끝내 파산하고 말았답니다.



,

놀란 멜로요우 캐릭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환경은 돌이켜보면 정말 급속도로 바뀌어 왔는데요. 요즘은 굳이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비교적 가까운 옛날의 과거와 달라진, 지금은 당연한 일반상식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자전거 앞뒤 브레이크 좌우 레버 변경

bicycle brake[pixabay.com]

2010년 안전기준의 개편으로 앞 브레이크(오른쪽)/ 뒷 브레이크(왼쪽)이, 앞 브레이크(왼쪽)/ 뒷 브레이크(오른쪽)으로 레버가 변경되었다.


국민학교, 초등학교

국민학교 초등학교 개명[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한겨레신문 1996년3월1일]

일제시대 이후 꾸준히 쓰여왔던 '국민학교' 명칭은,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1996년 3월1일 '초등학교'로 개명되었다.


좌측통행, 우측통행

좌측통행[sdj.kr (글쓴이 Jin)]

일제시대 일본 문화의 영향으로 도입되었던 좌측통행 규정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 7월1일 우측통행으로 변경되었다.


통신사별로 달랐던 앞 번호

한솔PCS 018[adic.or.kr]

과거엔 'SKT 011, KTF(KT의 자회사) 016, 신세기통신 017, 한솔PCS 018, LGT 019' 휴대전화의 시작번호가 통신사별로 각기 달랐으나, 2004년 010번호로 통합하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버스 토큰/회수권, 버스 교통카드

버스 회수권, 토큰버스 회수권 [wikipedia.org]
버스 승차권으로 범용적으로 사용되었던 버스 토큰과 버스 회수권은 1996년 교통카드의 도입으로 점차 자리를 잃었다. 버스 토큰(1999년 폐지), 버스 회수권(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사양화)


물을 사 먹어? 물도 사 먹어!

제주 삼다수물을 사 먹는 게 익숙한 세상 [brand.jpdc.co.kr]

1994년 3월16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먹는 샘물(생수) 판매의 역사가 본격 시작되었고, 현재는 7,000억을 넘는 생수 시장규모가 형성되었다.


게임 CD는 옛말, 디지털 다운로드(스팀, PSN)

computer game cd[classiccmp.org]

1990~2000년대까지 비디오게임을 하기 위해선 게임 CD를 직접 구매해야 했지만, 현재는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등의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다운로드가 일반화되고 있다.


1가구 1 컴퓨터, 1가구 1 스마트폰

computer smartphone[pixnio.com]

2012년 81.4%에 달했던 데스크톱 컴퓨터 보유 가구의 비율이 2017년 61.3%로 급락한 반면, 스마트폰 보유 가구 비율은 2012년 65%에서 2017년 94.1%로 급등했다. 컴퓨터는 없어도 되나, 스마트폰은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휴지는 휴지통에? 휴지는 변기에!

휴지통없는 화장실 포스터[mois.go.kr]

요즘의 화장실용 두루마리 화장지는 물속에서 20초면 다 풀린다. 2018년 1월1일부터는 위생문제로 공중 화장실에 휴지통을 없애는 법률이 시행되었다.


구 지번 주소, 신 도로명 주소

도로명 주소 시행 리플렛 표지[juso.go.kr]

오래된 지번 주소 체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 1월1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었다. 전통적인 지역명과의 어색한 괴리감이 매우 크다.


콘텐츠 다운로드(무료), 콘텐츠 스트리밍(유료)

digital download vs streaming[twitter.com/mikequindazzi (pwc.com)]

그동안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은 P2P, 웹하드에서 다운로드가 일반적이었지만(무료), 2010년대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네트워크 속도와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어 스트리밍(유료)이 대세가 되었다.


문자 해, 카톡 해

카카오톡 사용 using kakaotalk[kakaocorp.com]

2010년 카카오톡 앱이 출시된 이후 90% 이상 점유율의 국민 메신저이다. 이전의 연락해의 동의어가 '문자 해'였다면, 이젠 '카톡 해'! 일반 문자서비스는 찬밥 신세가 되었다.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이다? 아니다!

태양계 Solar System명왕성(Pluto)은 태양계 왜행성 [wikipedia.org]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의 태양계 행성 순서는 2006년 국제천문연맹의 행성 분류법 개편으로, 마지막 '명왕성'이 제외되었다.


달라진 중국의 국제적인 위상


중국경제성장 chinese economic growth history90년대만 해도 무시당하던 중국이.. [munplanet.com]

1990년대까지 넓은 영토와 인구를 제외하고선 국제적인 위상이 빈약했던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전하여(2010년 GDP 세계 2위), 현재는 미국을 위협하는 세계적인 경제 군사대국이 되었다.


가상현실, 생체인식, 드론, 5G

가상현실 virtual reality[pixabay.com]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가상현실과 생체인식, 드론이 대중화되고 있다.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생체인식(지문, 홍채, 얼굴 등), 드론은 이제 우리의 일상 속 일반상식. 거기다, 기존의 LTE 속도를 넘어선 5G는 또 다른 10년의 세상을 열어젖히지 않을까?

,

바다를 지배한 해양 강국(maritime power)

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16세기 월터 롤리가 남긴 유명한 격언대로 세계사를 돌이켜 보면, 시대를 지배한 역사적인 강국들은 바로 바다를 지배한 해양 강국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국의 해양굴기를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이번엔 세계 역사에서 해양 강국으로 명성이 드높았던 나라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고대 그리스(Ancient Greece)

greek_colonies_historyB.C. 550년경 고대 그리스 [arch.mcgill.ca]

고대 지중해 곳곳에 식민지를 세우며 그리스 문명을 퍼트리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제패한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을 살라미스 해전(기원전 480년)에서 꺾다.



카르타고(Carthage)

Ancient_Carthage_map_historyB.C. 264년 강성한 카르타고 [ancient.eu]

고대 지중해 통상 무역을 좌지우지하던 페니키아인들의 위대한 해상 국가(현재의 튀니지)


아프리카 해안, 대서양 연안, 아일랜드까지 해상 교역의 무대를 넓히다.



로마 제국(Roman Empire)

WorldRomanEmpireB.C. 44 ~ A.D. 117 로마제국 [geoawesomeness.com]

카르타고와의 100여 년 포에니 전쟁 승리로 고대 지중해 패권을 장악한 해양 강국으로 거듭나다.


지중해를 내해로 두었던, 고대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대제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바이킹 족(Viking)

Europe_viking_incursions_map_history843년경 바이킹의 유럽 침공 [wikipedia.org]

세계사 속 최강의 해양 민족, 대항해시대 이전의 바이킹시대(8세기 말~11세기 말)를 열어젖히다.


고향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출발하여, 북해, 발트해, 지중해, 흑해까지 지배한 공포의 대명사.



베네치아, 제노바(Venice, Genoa)

Genoa_vs_Venice_trade_routes_history13~14세기 제노아(빨강)vs베네치아(녹색) [wikipedia.org]

이탈리아의 해양 강국 라이벌 도시국가, 중세시대 동지중해의 독점적인 무역 패권을 두고 다투다.


일개 도시국가로서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을 눌렀고, 오스만제국과도 동지중해 제해권을 경쟁하다.



스리위자야 왕국(Srivijaya Kingdom)

Srivijaya_Empire_AD 8th century8세기경 스리위자야 왕국 최대 강역 [wikipedia.org]

인도와 중국을 잇는 천혜의 해상교통 요지인, 말라카 해협과, 순다 해협을 지배한 동남아 최대의 해상 왕국


동서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이슬람 제국과 중국 당나라 상인들이 진출하다.



포르투갈, 스페인(Portugal, Spain)

Portugal-Spain-Treaty of Tordesillas1494년 세계를 나눈 '토르데시야스 조약' [vividmaps.com]

15세기~16세기 세계사의 한 획을 그었던 대항해시대를 지배한 최고의 해양 강국 라이벌


신대륙과 희망봉의 발견 등 위대한 탐험을 주도함과 동시에, 전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여 부를 누리다.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년)】

"카보베르데 서쪽 370레구아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그 선의 서쪽에 속한 모든 땅은 에스파냐(스페인)에 속한다. 그 선의 동쪽에 속한 모든 땅은 포르투갈에 속한다"



네덜란드(Dutch Empire)

Dutch Trade Routes 17th Century17세기 해상 무역을 장악한 네덜란드 [sutori.com]

16세기 후반 스페인로부터 독립한 후, 신생 국가다운 혁신적인 정책으로 세계 해운업과 해상무역을 제패하다.


황금기였던 17세기 중반에는 세계 무역선의 무려 75%가 네덜란드 선박



영국(British Empire)

The_British_Empire_territory_map_history_19th century19세기경 세계를 지배한 대영제국 [wikipedia.org]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 칼레 해전, 4차례의 영란전쟁(네덜란드) 승리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서막이 오르다.


지구 육지의 약 1/4에 달하는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영토(식민지)를 지배한, 세계사 속 최강의 해양 강국




『세계사 속, 해양강국 번외편』


신라 ~ 장보고의 청해진

장보고 청해진9세기 장보고 청해진 [contents.history.go.kr]

9세기 초중반 동아시아 바다를 지배하여 해상 무역의 패권을 잡다. 


한국 역사상 가장 넓은 제해권으로 해상 왕국으로 불리다.



명나라 ~ 정화의 남해원정

zheng he voyages map15세기 정화의 대항해 남해원정 [factsanddetails.com]

15세기 초, 시대를 초월한 대함대로 구성된 7회에 걸친 남해 대원정으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다.


동남아시아, 인도, 아리바아 반도, 아프리카에까지 이르다. 

,

질레트vs쉬크 면도기 고민

남성들의 영원한 숙제인 수염 면도! 면도 방식을 두고서 습식 면도와 건식 면도(전기 면도기) 사이에서도 많이들 고민하시는 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습식 면도가 좀더 일반적인 게 사실이죠. 이번엔 이 습식 면도기 시장을 놓고서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질레트vs쉬크의 이모저모 역사를 한번 비교해 보려고 해요.



King_Camp_Gillette킹 C. 질레트 (wikipedia.org) Jacob_Schick제이콥 쉬크 (wikipedia.org)

1. 질레트는 1901년 미국 세일즈맨 출신의 킹 C. 질레트에 의해 창립되었고, 쉬크는 1926년 미국 육군 장교 출신의 제이콥 쉬크에 의해 창립.


Barber-comb-haircut(pixabay.com) rubber-Action-Rifle(wikipedia.org)

2. 킹 C. 질레트는 이발사가 빗을 이용해 솔 사이로 삐져 나오는 머리카락을 안전하게 잘라내는데서 영감을 얻었고, 제이콥 쉬크는 군 장교 출신답게 레버액션식 라이플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면도날 교체방식 개선.


gillette-razor-patent-history1904년 질레트 면도기 고안도 (wikipedia.org)

Schick-electric-shaver-history1953년 쉬크 전기 면도기 광고 (wikipedia.org)

3. 질레트는 면도날만 교체하는 탈착형 면도기 아이디어로 안전 면도기 시장을 개척하였고, 쉬크는 피부를 베이지 않는 전기 면도기로 새로운 지평을 연 이후에 안전 면도기 시장 진입.


gillette-vs-Schick-market-share5년간 구글 트렌드(위), 1년간 네이버 데이터랩(아래)

4. 질레트 면도기와 쉬크 면도기의 인지도는 예나 지금이나, 국내나 세계적으로나 질레트 압승!


gillette-blade-made-in-germany(ebay.com.au)

schick-razor-blades-made-in-usa(USRazor.com)

5. 질레트 면도기는 독일/폴란드에서, 쉬크 면도기는 미국에서 면도날을 주로 생산.


P&G-+-Gillette(blogs.ubc.ca)

energizer+schick(sec.gov)

6. 질레트는 프록터앤드갬블(P&G)에 2005년 인수되었고, 쉬크는 굴곡의 인수역사를 거쳐 2003년 에너자이저에 인수.




gillette-duracell질레트 면도기 + 듀라셀 건전지 (walmart.com)

energizer-schick쉬크 면도기 + 에너자이저 건전지 (kuzyatech.com)

7. 건전지 브랜드에서도 둘의 라이벌사가 이어지는데, '듀라셀'은 질레트의 자매회사vs '에너자이저'는 쉬크의 모회사.


gillette-Close-shave-technology편안하게 미끌어지는 밀착면도 (gillette.co.kr)

schick-Moisturizing-shave-technology피부를 위한 보습면도 (walmart.com)

8. 질레트 면도기가 상대적으로 절삭력과 밀착력이 좋고, 쉬크 면도기는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내구성이 좋다는 세간의 평.


Dorco-Pace-7(amazon.com)

9. 적어도 한국에서는, 질레트의 라이벌은 쉬크가 아니라 토종 브랜드 도루코(질레트 62%, 도루코 27%, 쉬크 10%) '2016년 6월자 기사 참조'


japan-schick-ad-evangelion에반게리온에 쉬크 면도기?! 일본 캠페인 (sparksheet.com)

10. 전 세계적으로 질레트가 쉬크 보다 인지도가 앞서지만,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일부에서는 쉬크가 질레트보다 한 수 위!



"

질레트vs쉬크 면도기

재미있는 Best TV 광고

"


'리오넬 메시 & 로저 페더러' 질레트 면도기 TV광고

에반게리온 x 쉬크 면도기 TV광고

,

"

세계 최초의 ○○이 △△라면

한국 최초의 ○○는 뭐지?!

"

멜로 고민

역사에 평소에 관심 없는 분들이라도 한 번쯤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세계 역사와 한국 역사를 비교하는 것은 언제나 참 재미있는 일이죠. 이번엔 세계 최초와 한국 최초를 찾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10가지를 소개해볼까 해요.



세계 최초의 자판기 vs 한국 최초의 자판기 

vending machine history세계 최초의 자판기 도안 [wacowny.com]

[헤론의 성수 자판기 다큐 영상 Heron of Alexandria]

세계 최초의 자판기는 B.C. 215년경 발명가 헤론의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신전 성수(聖水) 자판기였다.


최초의 국산 자판기 금성 GVK-204HS최초의 국산 자판기 금성 GVK-204HS [vending.co.kr]

한국 최초의 자판기는 1977년 롯데산업이 서울 지하철 1호선에 설치한 커피 자판기였다.(일본 샤프사 수입)



세계 최초의 우표 v한국 최초의 우표

세계최초의 우표 stamp history세계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세계최초의 우표 stamp history빅토리아 여왕을 본뜬 우표 시안 [stamp.epost.go.kr]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 로랜드 힐에 의해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한국 최초의 우표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한국 최초의 우표는 1884년 홍영식 등의 신진 개혁파에 의해 우정총국이 개설되며 '문위우표'가 만들어졌다.



세계 최초의 잡지 vs 한국 최초의 잡지

Journal des savants, history of magazines세계 최초의 잡지 'Journal des savants' [revistapesquisa.fapesp.br]

세계 최초의 잡지는 1665년 프랑스의 주간 과학잡지 '주르날 데 사방'이다. 


한국 최초의 잡지, 대죠션독립협회회보독립협회가 만든 한국 최초의 잡지 [museum.magazine.or.kr]

한국 최초의 잡지는 1896년 독립협회의 서재필이 창간한 '대죠션독립협회회보'이다.



세계 최초의 호텔 vs 한국 최초의 호텔

Feathers Hotel, the first hotel세계 최초의 호텔 'Feathers Hotel'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호텔은 1619년 영국 슈롭셔 러들로에 세워진 '페더즈 호텔'이다.


한국최초의 호텔, 대불호텔한국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chf.or.kr]

한국 최초의 호텔은 1888년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에 세운 '대불호텔'이다.



세계 최초의 사진 vs 한국 최초의 사진

View from the Window at Le Gras, the first photo세계 최초의 사진 'View from the Window at Le Gras'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사진은 1826년경 프랑스의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가 촬영한 '르 그라의 집 창에서 내다본 조망'이다.


한국 최초의 사진 the first korean photo한국 최초의 사진 '조선의 청나라 사절단' [kppa.co.kr]

한국 최초의 사진은 1863년 조선의 청나라 방문 사절단이 러시아 사진작가에 의뢰해 촬영한 사진이다.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vs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Les montagnes russes de Belleville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Les montagnes russes de Belleville [coastersworld.fr]

The Promenades-Aeriennes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The Promenades-Aeriennes [coastersworld.fr]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817년 프랑스 파리의 '르 몽테그 루세 아 벨빌', '프로메나데 아리엔느'이다.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청룡열차' [kto.visitkorea.or.kr]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973년 5월 5일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과 함께 공개된 '청룡열차'이다.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vs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the world's first website CERN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CERN [timeline.web.cern.ch]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0년 12월 20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팀 버너스 리가 만든 'http://info.cern.ch/hypertext/WWW/TheProject.html'이다. 


한국 최초 웹 사이트 cair.kaist.ac.kr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cair.kaist.ac.kr' 1996년 12월 모습 [web.archive.org]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4년 KAIST의 인공지능 연구센터의 석사과정이었던 김병학이 만든 'cair.kaist.ac.kr'이다.



세계 최초의 영화 vs 한국 최초의 영화

[세계 최초의 영화 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세계 최초의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한 '열차의 도착'이다.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구토 신문광고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신문광고 [wikipedia.org]

한국 최초 영화관 단성사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 [seoulstory.kr]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 감독이 종로 단성사(한국 최초 상설영화관)에서 상영한 '의리적 구토'이다.(10월 27일은 영화의 날로 제정되었다)



세계 최초의 기업 vs 한국 최초의 기업

early 1900's Kongo Gumi-japan company history20세기 초, 곤고구미의 노동자들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기업은(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578년경 설립된 일본의 '곤고구미' 목조 건축회사이다.


Shitennoji 시텐노지(사천왕사)곤고구미 첫 프로젝트, 시텐노지(사천왕사) [wikipedia.org]

한국 최초의 기업도(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기업) 곤고구미이다. 설립자인 유중광(곤고 시게미쓰)은 백제인!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 vs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면제배갑 bulletproof vest history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면제배갑 [metmuseum.org]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는 1866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만들어진 '면제배갑'이다. 세계 최초가 곧 한국 최초!


,

오늘날 세계 산업 시장을 주름잡으며,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IBM과 3M 같은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들은 과연 그 첫 설립 역사의 순간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을까요? 다 큰 10마리 개구리들의 올챙이적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볼까 해요. 


글로벌 기업의 첫 설립 역사

지금이랑 너무 다르잖아?!

멜로요우 이색적인 사실




닌텐도 설립 역사(1889년)

Nintendo Corporation[nintendo-europe.com]

Nintendo Hanafuda 1889 닌텐도 화투[nintendo.co.jp]Nintendo trump card 1953 닌텐도 트럼프 카드[nintendo.co.jp]

"

예나 지금이나 게임하면, 닌텐도!

"


오늘날 세계 제일의 전자 비디오 게임회사 중 하나인 일본 닌텐도의 설립 역사는, 일본 전통 화투 제조업으로 시작되었답니다. 닌텐도의 설립자는 야마우치 후사지로.



삼성 설립 역사(1938년)

Samsung electronics 삼성전자[androidcentral.com]

Samsung Founded history 1938 대구 삼성상회[fineprintnyc.com]

"

대구 삼성상회 건물은 1997년까지 서있었다

"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글로벌 전자/제조기업인 삼성의 설립 역사는, 특산 농수산물을 취급하던 대구 삼성상회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삼성의 설립자는 이병철.



IBM 설립 역사(1911년)

IBM ads at JFK, IBM광고[wikipedia.org]

ibm founded store history 1924 IBM역사[ibm.com]

"

IBM은 4개의 회사가 합병이 된 결과물

"


미국의 글로벌 기업용 컴퓨터 시스템 기술 및 컨설팅 회사로 IT업계의 살아있는 신화인 IBM은, 저울, 출퇴근 기록기, 천공카드를 이용한 제표기기를 제조하는 전산제표기록회사(CTR)로 설립되었답니다. IBM의 설립자는 찰스 R. 플린트.



소니 설립 역사(1946년)

Sony exhibition 소니 전시장[loyalty360.org]

Sony founded history 1945 소니 창립 역사 라디오 수리점[telegraph.co.uk]

"

소니의 본래 이름은 도쿄통신공업주식회사였다

"


워크맨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세계적인 전자 업체인 소니의 설립 역사는, 도쿄의 니혼바시 백화점 라디오 수리점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소니의 설립자는 모리타 아키오, 이부카 마사루



레고 설립 역사(1932년)

LEGO HQ 레고 본사[mygola.com]

LEGO founded history 1932 레고 역사[lauren.blog.hu]

"

레고의 본산지인, 빌룬트는 대도시가 되었다

"


덴마크를 상징하는 세계 제일의 장난감 블록 회사인 레고의 설립 역사는, 목공소에서 나무로 된 장난감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레고의 설립자는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



토요타 자동차 설립 역사(1937년)

Toyota Company 토요타 자동차 본사[cafeauto.vn]

Toyota Automatic Loom history 1924 토요타 역사 자동방직기[tinngan.vn]

"

토요타의 창립지는 도요타시가 아닌, 가리야시

"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설립 역사는, 토요타 자동방직기 제작소 안의 자동차 사업부(1933년)에서 시작되었답니다. 토요타 자동차의 설립자는 토요다 키이치로. 



3M 설립 역사(1902년)

3M company 3M 본사[glassdoor.com]

3M(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 fonuded history 1902, 3M 역사 광산업[scripophily.net]

"

우리 제품은 어디에나 있다! 3M의 자신감

"


사무/의료/차량/보안 제품 등 못 만드는 것이 없는 글로벌 제조업체 미국 3M은, 미네소타 광공업 회사(Minnesota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 이름 그대로, 광산회사로 설립되었답니다. 3M의 설립자는 헨리 브라이언, 윌리엄 맥고나글, 던레인 버드, 존 드완, 허몬 케이블.



아마존닷컴 설립 역사(1994년)

amazon 아마존닷컴[loopgrenada.com]

amazon history 1994 아마존닷컴[slideshare.net]

"

아마존 로고의 의미는 a~z 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팔겠다

"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미국 아마존닷컴의 설립 역사는, 단순한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되었답니다. 아마존닷컴의 설립자는 제프 베조스.



포르쉐 설립 역사(1931년)

Porsche-auto 포르쉐자동차[porsche-mania.com]

Ferdinand Porsche beetle history 1931 포르쉐 역사 비틀[pre67vw.com]

"

폭스바겐 '비틀'은 바로 포르쉐의 설계 작품

"


세계 최고의 고급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독일 포르쉐는, 자동차 개발 자문 회사 'Dr. Ing. h. c. F. Porsche GmbH' (제조 X)로 설립되었답니다. 포르쉐의 설립자는 오스트리아인 페르디난트 포르셰. 



바이엘 설립 역사(1863년)

bayer healthcare north american headquarters 바이엘 본사[bayer.com]

bayer history 1863 바이엘 역사[dw.com]

 bayer 04 leverkusen logos symbols 바이엘 레버쿠젠 로고 심볼[shop.bild.de]

"

손흥민과 차범근이 뛰었던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그 '바이엘' 이다

"


최초의 합성 의약품(1897년)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의약품 브랜드인 아스피린을 만든 세계적인 제약/ 화학회사인 독일 바이엘의 설립 역사는, 염료 제조업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바이엘의 설립자는 프리드리히 바이엘, 요한 베스코트.



.

.

네이버 스타에디터2♥팔로우로 에디터에게 응원의 힘을 주세요.

,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이만큼이나 있었구나?!

"

멜로요우 궁금

우리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론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는 정말 많은 당황을 하곤 하는데요.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상식들 18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1. 갈릴레오 갈릴레이 명언의 진실

Galileo Galilei religious trial[wikipedia.org]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불후의 명언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사실이 아니다. 후대 계몽주의 사조들이 종교와 과학의 대립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어낸 허구이다.


2. 나폴레옹 키의 진실

Napoleon Bonaparte height[wikipedia.org]

단신의 영웅으로 유명한 나폴레옹은 사실 키가 작지 않았다. 당시, 프랑스 군인 평균키가 164cm였는데, 나폴레옹은 168cm였으니 오히려 평균 이상의 키였다. 단지, 그의 근위대 평균키가 190cm가량 되었을 뿐...


3. COREA → KOREA의 진실

영국 왕실 지리협회 지도 Sea of Korea 18th century Eman Bowen[ugc-about.futurelearn.com]

한국의 영어 표기는 본래 COREA였는데, 일제가 KOREA로 바꿨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 이미 COREA와 KOREA가 혼용되어 사용되어 왔으며, 일제에 의한 것임을 입증할 공식적인 증거는 없다. 


4. 히틀러 독재의 진실

Adolf Hitler election[deathandtaxesmag.com]

히틀러는 쿠데타가 아니라, 민주주의 합법적으로 정권을 잡았다. 1932년 7월 총선에서 나치당은 37.4%의 지지를 얻으며 바이마르 공화국 제1당으로 등극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이듬해 총리에 임명되었고, 1934년 총통이 되어 독재체제를 구축했다.


5. 김정호 대동여지도의 진실

김정호 대동여지도 Daedongyeojijeondo[wikipedia.org]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지 않았다. 당시까지의 지도와 지리지를 고증하며 집대성한 것으로, 일제가 조선의 선조들은 지도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며 깎아내리는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속설이다.


6.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진실

Caesar and Cleopatra queen[wikipedia.org]

이집트의 여왕으로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이 아니다. 알렉산더 대왕 사후 이집트 총독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왕비였으며 당연히 그리스 혈통이었다.


7. 뉴턴의 사과 이야기의 진실

Newton apple[wikipedia.org]

만유인력을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뉴턴의 사과'는 부풀려진 일화다. 사과를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뉴턴의 만유인력은 20여 년간의 연구로 집대성된 것이다.


8. 영화 '300' 전투의 진실

the300 Movie Thermopile battle[ancientgreekbattles.net]

영화 300으로 유명한 '테르모필레 전투' 당시, 그리스 연합군의 실제 총 병력은 7,000여명 이었다. 테르모필레 협곡 최후의 전투 현장에는 스파르타인 300여명, 테스피아인 700여명, 테베인 400여명이 있었다.


9. 세종대왕 한글 창제의 진실

king Sejong the Great[openendedsocialstudies.org]

한글은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과 만든게 아니라 직계 왕자/공주와 함께 만들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집현전 내부에서도 한글 창제의 반대 분위기가 거셌던 것은 사실이다. 단, 젊은 학자들에게 한글 해석과 편찬사업을 맡겼다.



『▼ 상편도 놓칠 수 없죠? 보러가기~』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18가지 (상편)]


.

.

네이버 스타에디터2♥팔로우로 에디터에게 응원의 힘을 주세요.

,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이만큼이나 있었구나?!

"

멜로요우 역사상식퀴즈

우리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론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는 정말 많은 당황을 하곤 하는데요.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상식들 18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1. 크리스마스 날짜의 진실

Jesus Birthday Christmas[wikipedia.org]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은 사실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니다. 4세기 로마시대 가톨릭교 공인된 후, 상징적으로 정해진 날이다. (태양신을 기리는 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


2. 적벽대전 조조 군대의 진실

Red cliff[영화 '적벽대전' 中]

삼국지 적벽대전 당시, 조조의 100만 대군은 허구이다. 소설 '삼국지연의'가 아니라 정사 '삼국지'에 따르면 위나라의 인구수는 66만 호(약 400만) 이었다고 하니, 최대로 가정해도 약 20만 명이었을 것이다.


3. 조선시대 의적 홍길동의 진실

 전남 장성군 홍길동 생가[korean.visitkorea.or.kr]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홍길동은 실존 인물이었다. 임꺽정, 장길산과 함께 조선의 3대 도적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전남 장성군에 복원된 홍길동 생가가 있다. 오키나와의 '홍가와라'가 율도국으로 떠난 홍길동이라는 설도 있다.


4.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의 진실

st brendan voyage[s821.photobucket.com (by Ojibwa)]

아메리카 신대륙의 최초의 발견자는 15세기 콜럼버스가 아니다. 아일랜드의 수도사 성 브렌던이 6세기에 약속의 땅을 찾아 항해를 나선 끝에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했다. 바이킹족 레이프 에릭손이 11세기에 최초로 항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5. 빌헬름 텔 사과의 진실

william tell apple on head[grosvenorprints.com]

아들의 머리 위에 얹힌 사과를 활로 맞춘 빌헬름 텔은 전설 속의 인물이다. '빌헬름 텔의 사과' 일화는 1307년 11월 18일의 일로, 전설의 내용이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6.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의 진실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이 아니라, 물통 폭탄을 던졌다. 홍커우 공원의거 당시, 도시락 폭탄은 자결용, 물통 폭탄이 저격용이었다. 도시락 폭탄을 미처 터뜨리지 못해 사진이 공개되며 잘못 알려진 진실이다.


7. 바이킹 뿔 투구의 진실

King Ella's Messengers before Ragnar Lodbrok's Sons by August Malmstrom[museumsyndicate.com]

바이킹의 상징과도 같은 뿔 투구는 고고학적 증거가 미미하다. 19세기 스웨덴 화가 August Malmstrom의 작품과, 독일의 Wilhelm Richard Wagner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에서 형성된 이미지이다. 


8. 중세 유럽 기사도의 진실

기사도 chivalry[wikipedia.org]

기사도로 유명한 중세 시대의 기사들은 사실 전혀 정의로운 존재가 아니었다. 가톨릭교회로 인해 순화된 것일 뿐, 당시 가장 폭력적인 계급층이었다.


9. 최영 장군 명언의 진실

최영 장군

최영 장군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최영 장군의 아버지가 유훈으로 남긴 말로, 평생을 따랐다고 한다. 노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은 진실이 아니었다.



『▼ 하편도 놓칠 수 없죠? 보러가기~』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18가지 (하편)]

.

.

네이버스타에디터2♥팔로우로 에디터에게 응원의 힘을 주세요.

,

제국을 이룬, 세계 역사의 정복자 8인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7. 2. 20. 00:30

세계 역사의 정복자 8인

"

세계 역사를 관통한

세계 지도를 바꿔버린

거대 제국의 정복자 8인

"


히틀러(Adolf Hitler) 

1889 ~ 1945 / 독일 제3제국

히틀러 Adolf Hitler나치 독일의 수장 아돌프 히틀러 [wikipedia.org]

히틀러 나치 독일 Adolf Hitler Nazi Germany나치 독일의 유럽 지배 [deviantart.com]

아돌프 히틀러는 역사상 가장 악랄했던 정복자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 상실감에 빠진 독일에서 나치즘으로 정권을 잡은 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며 한때 대부분의 유럽을 정복하기도 했었답니다. 현대사의 악의 화신...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

1769 ~ 1821 / 프랑스 제1제국

나폴레옹 Napoleon I프랑스 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wikipedia.org]

나폴레옹 제국 Napoleon Empire나폴레옹의 프랑스 제국 [westpoint.edu]

나폴레옹은 유럽을 제패했던 프랑스 제국의 황제이자 천재적인 군사전략가였는데요.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스러웠던 프랑스를 빠르게 안정화시킨 뒤 연이은 정복활동으로, 섬나라인 영국을 제외한 사실상 전 유럽대륙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었답니다.


티무르(Timur, Tamerlane)

1336 ~ 1405 / 티무르 제국

티무르 Timur, Tamerlane제2의 칭기즈칸(?), 티무르 [timuraksak.tumblr.com]

티무르 제국 Timur, Tamerlane Empire티무르 제국 [periklisdeligiannis.wordpress.com]

티무르는 몽골 제국의 후예 중앙아시아를 제패했었던 불패의 정복왕(우즈베키스탄의 영웅)이었는데요. 중동의 강자였던 오스만 제국을 격파하기도 했었답니다. 그의 현손이 세운 나라가 19세기 중반까지 인도를 지배한 무굴 제국이죠.


알-왈리드 1세(Al-Walid I)

668 ~ 715 / 이슬람 제국

알-왈리드 1세 Al-Walid I Umayyad Caliph왈리드 1세 [histoireislamique.files.wordpress.com]

알-왈리드 1세 영토 Al-Walid I Umayyad Caliph territory이슬람제국 우마이야 왕조의 영토 [reddit.com]

알-왈리드 1세는 우마이야 왕조 제 6대 칼리프로, 우리가 이슬람 제국으로 흔히 알고있는 최전성기의 영토를 확장했었습니다. 이 시기에 이슬람은 서로는 북아프리카를 넘어 이베리아 반도까지, 동으로는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했었답니다.


아틸라(Attila the Hun)

406 ~ 453 / 훈족

아틸라 훈 Attila the Hun신의 징벌자 아틸라 [perdurabo10.net]

아틸라 훈 영토 Attlia the Hun territory아틸라의 훈제국의 정복 [sheppardsoftware.com]

아틸라는 '신의 징벌'이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으로 로마제국과 유럽을 공포에 빠뜨렸던 훈족의 왕으로, 서로는 독일의 라인강에서 동으로는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에까지 그 세력을 떨쳤답니다. 훈족에게 쫓긴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은 결국 서로마 제국을 멸망에 이르기까지 했죠.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 356 ~ BC 323 / 헬라 제국

알렉산더 대왕 Alexander the Great_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대왕 [wikipedia.org]

알렉산더 대왕 영토 Alexander the Great territory헬라 제국의 강역 [bible-history.com]

알렉산드로스 3세(알렉산더 대왕)는 그리스를 넘어 페르시아, 인도에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였었는데요. 키루스 대왕이 이룩한 페르시아 제국도 바로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멸망했죠. 그리스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한 헬레니즘 문화를 탄생시킨 위대한 왕이랍니다.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

BC 585 ~ BC 529 / 페르시아 제국

키루스 대왕 Cyrus the Great Persian Empire세계 최초의 대왕 키루스 2세 [iranchamber.com]

키루스 대왕 페르시아 제국 Cyrus the Great Persian Empire페르시아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 [crystalinks.com]

키루스 2세(키루스 대왕)는 인류역사상 최초의 제국인 페르시아 제국(아케메네스 왕조)을 건설한 왕으로, 그 과정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 최강국이었던 바빌로니아 왕국을 무너뜨리기도 했답니다. 무려 23개의 나라를 지배했었죠.


칭기즈칸(Chingiz Khan)

1162 ~ 1227 / 몽골 제국

칭기즈칸 Chingiz Khan_인류사 가장 위대한 정복자 칭기즈칸 [wikipedia.org]

칭기즈칸 몽골제국 Chingiz Khan Mongol Empire유라시아를 지배한 몽골 제국 [mongolia-trips.com]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 타임지 선정 13세기의 인물. 칭기즈칸! 몽골제국은 유라시아 대륙을 전역을 가로지르는 어마어마한 영토를 차지했었는데요.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거대한 단일 제국의 탄생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

.

네이버 스타에디터♥팔로우는 에디터에게 힘이 됩니다 ^^

,

세계의 국책 항공사, 세계의 스튜어디스

'방정맞은 깨알정보'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7. 2. 2. 00:30

"

국책 항공사 = 플래그 캐리어(Flag carrier)

"


'국책 항공사'는 흔히, '국적기'라는 말과 혼용되어서 사용되어지곤 하는데요. 단순히, 한 나라의 국적을 가진 항공사의 개념을 넘어서,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단어, 국기, 상징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항공사를 뜻한답니다. 세계의 대표적인 23개 국책 항공사들의 비행기와 스튜어디스들을 한번 구경해볼까요?


----------------------


대한민국, 대한항공 

Korean Air (민영) 1969년 창립

대한항공 Korean Air[koreanair.com]


일본, 일본항공

Japan Airlines (민영) 1953년 창립

일본항공 Japan Airlines[en.avia.pro]


중국, 중국국제항공 

Air China (국영) 1988년 창립

중국국제항공 Air China[otareviews.com]


북한, 고려항공 

Air Koryo (국영) 1950년 창립

고려항공 Air Koryo[fsnkc.org]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Cathay Pacific (민영) 1946년 창립

캐세이퍼시픽항공 Cathay Pacific[kindo.hk]


싱가포르, 싱가포르항공 

Singapore Airlines (민영) 1972년 창립

싱가포르항공 Singapore Airlines[straitstimes.com]


대만, 중화항공 

China Airlines (국영) 1959년 창립

중화항공 China Airlines[talkairlines.wordpress.com]


러시아, 아에로플로트항공 

Aeroflot Russian Airlines (국영) 1923년 창립

아에로플로트항공 Aeroflot Russian Airlines[karakullake.blogspot.kr]


영국, 영국항공 

British Airways (민영) 1924년 창립

영국항공 British Airways[travelobservers.com]


독일, 루프트한자 

Deutsche Lufthansa AG (민영) 1926년 창립

루프트한자 Deutsche Lufthansa AG[aviationweek.com]


네덜란드, KLM네덜란드항공 

KLM Royal Dutch Airlines (국영) 1919년 창립

KLM네덜란드항공 KLM Royal Dutch Airlines세계의 항공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 [avia.pro]


프랑스, 에어프랑스 

Compagnie Nationale Air France (민영) 1933년 창립

에어프랑스 Compagnie Nationale Air France_[cntraveler.com]


스위스, 스위스 국제항공 

Swiss International Air Lines (민영) 2002년 창립

스위스 국제항공 Swiss International Air Lines[blog.swiss.com]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 

Iberia (국영) 1927년 창립

이베리아 항공 Iberia [anna.aero]


이탈리아, 알리탈리아 항공 

Alitalia (국영) 2008년 창립

알리탈리아 항공 Alitalia[handelsblatt.com]


UAE,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 (국영) 2003년 창립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soyarmenio.com.ar]


터키, 터키항공 

Turkish Airlines (민영) 1933년 창립

터키항공 Turkish Airlines[nickverrreos.blogspot.kr]


카타르, 카타르항공 

Qatar Airways (국영) 1993년 창립

카타르항공 Qatar Airways[flygosh.com]


캐나다, 에어캐나다 

Air Canada (민영) 1936년 창립

에어캐나다 Air Canada[glassdoor.ca]


이스라엘, 엘알항공 

El Al Israel Airlines (민영) 1948년 창립

엘알항공 El Al Israel Airlines[pinterest.com (eranarlot)]


멕시코, 아에로멕시코 

Aeromexico (민영) 1934년 창립

아에로멕시코 Aeromexico[anna.aero]


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항공 

Qantas Airways (국영) 1920년 창립

콴타스항공 Qantas Airways[martcabincrew.eu]


인도, 에어인디아 

Air India (국영) 1932년 창립

에어인디아 Air India[flyertalk.com]


.

.

네이버 스타에디터♥팔로우는 에디터에게 힘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