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제금' + 1

역사 속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이야기 best 11.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0. 28. 23:25

역사 속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이야기

국가체계가 확립된 이후, 고대에서 부터 세금은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납세는 국민으로서 가져야할 당연한 의무이지만, 세계 역사를 돌이켜보면 어처구니 없는 세금, 이상한 세금, 심지어 재밌는 세금도 있어왔답니다. 이번엔 역사 속의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들 11가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비겁세(병역면제금)

11. 비겁세 

잉글랜드의 왕 헨리1세가 부과했던 일종의 병역면제금이였는데, 기사들이 전쟁에서 빠지는 대가로 지불했었다고 하네요.

 

비누세

10. 비누세

유럽 중세 시대의 국가들은 비누를 사용하는 것을 과세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잉글랜드는 1835까지 비누세가 폐지되지 않았다고 해요.

 

가발세(향수세)

9. 가발세(향수세)
1795년 잉글랜드는 사람들이 가발에 더 좋은 향이 나도록 하는 가발의 향수에 과세를 하기 시작했었는데요. 가발패션의 인기가 사그러들어 폐지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해요.

 

벽난로세

8. 벽난로세
잉글랜드는 1660년 벽난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원조는 프랑스) 세금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벽돌로 벽난로를 은폐했었는데 이로인해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되고, 징수관의 사생활 침해문제로 1689년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에 생긴게 바로 그 유명한 창문세랍니다.

 

벽지세

7. 벽지세

잉글랜드가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해 1712년 그림이 인쇄가 된 벽지에 과세를 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일반 벽지를 바른 후에 그림을 그려서 세금을 피했다고 해요.

 

모자세(Top Hat)

6. 모자세

1784년 영국 정부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해 모자에 대해 과세를 했었는데요. 모자상들은 머리에 쓰는 것으로 '모자(Hat)'외의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었다고 해요. 결국 1811년 조기 폐지되었었죠. 또, 이 시기에 모자세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오늘날 영국 신사의 상징인 탑햇(Top Hat)이 유행하기 시작했었답니다.

 

소 방귀세

5. 소 방귀세
에스토니아에서는 소의 방귀에 세금을 부과하는데요. 실질적으로는 소를 기르는 모든 농부들에게 세금이 부과되는 것 이랍니다. 이는 소 방귀 때문에 발생되는 온실 가스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요.

 

거지세

4. 거지세

국가세금은 아니지만 중국 청나라 시대에는 거지들이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민들이나 상인들이 거지들에게 상납하는 암암리의 관례가 있었다고 해요.

 

매춘세

3. 매춘세

고대 그리스에서는 성을 파는 매춘부들에게 세금을 부과했었고, 그것으로 지어진 게 바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신전' 이랍니다.

 

오줌세www.ancient-origins.net

2. 오줌세

고대 로마의 베시파시아누스 황제는 화장실의 오줌을 수거하는 업자들에게 세금을 내게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당시엔 오줌 속의 암모니아를 이용해 세탁 및 표백을 했었기 때문이랍니다.

 

창문세

1. 창문세

프랑스에서 1303년 부터 창문의 수가 많을 수록 건물이 크고 부자라는 근거하에 세금을 부과했다가 폐지 된 이후, 1696년 영국에서 재도입되어 약 150여년간 유지됐었다고 하네요. 이 시기에는 창문이 없는 기형적인 건물이 많이 지어졌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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