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 37

세계사 속 대표 바람둥이 난봉꾼들 Pick.13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20. 7. 21. 16:07

욕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욕망 중 하나인데요. 때로는 이것이 색욕(色慾)으로 발전되어 많은 스캔들을 만들어내곤 하죠. 재미있는 건 그런 색욕이 긍정적인 산물을 낳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번엔 이러한 색욕을 마음껏 뽐내며(?) 각계 각층에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크게 활약했던 세계사 속 대표 바람둥이 난봉꾼들 13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할지도?!



카사노바

Giacomo Girolamo Casanova (1725~1798)

Giacomo Girolamo Casanova[gpsmycity.com]

세계사 속 가장 유명한 바람둥이, 난봉꾼으로 그 이름이 사실상의 동격의 대명사로 사용될 정도인데요. 그의 자서전 회상록('Histoire de ma vie)에는 무려 122명의 여성과의 사랑이야기가 적혀있답니다.


카사노바가 세계적인 바람둥이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다재다능함(성직자, 작가, 시인, 성직자, 음악가, 과학자, 외교관 등)과 유럽의 왕족들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제범위가 컸죠. 그는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나는 여인을 사랑했다. 하지만 내가 진정 사랑한 것은 자유였다"



돈 후안

Don Juan (17세기)

Don Juan[historydaily.org]

서양사에서 카사노바와 함께 바람둥이의 양대 산맥으로 명망높은 돈 후안은 사실 실존인물이 아닌 스페인의 전설로서 전해져 오는 인물인데요. 그 위상은 햄릿, 돈키호테, 파우스트와 함께 유럽 문학 4대 캐릭터로 꼽힐 정도죠.


돈 조반니, 돈 주앙 등등 유럽 예술 문학계의 수많은 작품에서 재해석되며 알려졌는데 가장 유명한 건, 1787년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로 이 오페라에서 돈 후안은 무려 2065명의 여성을 정복(?)했답니다. 오죽하면 돈후안 증후군'이란 병명까지 생겼을까요?



바이런

George Gordon Byron, 

6th Baron Byron (1788~1824)

George Gordon Byron, 6th Baron Byron[wikipedia.org]

BBC가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으로 유명한, 낭만주의 시인 6대 조지 고든 바이런은 잘생긴 외모로도 널리 알려졌는데요. 그 덕분인지 화려하고 난잡한(?) 비화들도 숱하게 남겨져 있답니다. 


귀천도, 관습도, 남녀도 가리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이복누나 '어거스터 리'와의 근친상간 루머와, 프랑켄슈타인의 저자이자 그의 스폰서였던 '메리 셸리'의 의붓여동생 '클레어 클레어몬트'와의 스캔들, 영국 총리 부인이 될 '캐롤라인 램'과의 불륜설이 유명하죠.



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BC 100~BC 44)

Gaius Julius Caesar[tiny-librarian.tumblr.com]

고대 지중해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 제국사의 전환점을 마렸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세계사 속 가장 유명한 미인 중 하나인 클레오파트라의 연인으로도 유명한데요. 사실,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수많은 여인 중 한 명이었을 뿐이랍니다.


전쟁 후 개선식에서 그의 군단병들이 "로마의 남편들이여 아내를 감춰라. 대머리 난봉꾼이 나가신다"라고 경애(?)의 의미로 외칠 정도로 유명한 유부녀 난봉꾼이었죠. 심지어 그를 암살한 브루투스도 그의 정부였던 세르빌리아의 아들이었답니다



허균

許筠 (1569~1618)

허균 許筠[wikipedia.org]

저 유명한 '홍길동전'의 저자로서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가 바로 허균인데요. 여류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허난설헌도 바로 그의 누이이죠. 허균은 홍길동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급진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래서일까요? 허균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난봉꾼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기생들과의 스캔들이 숱했다고 해요. 하지만 정작 가장 유명했던 스캔들의 주인공인 기생 '매창'과는 육체관계가 없는 플라토닉 러브로서 낭만적인 면목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히카루 겐지

ひかる げんじ (11세기)

ひかる げんじ[Yamato Waki, Hikaru Genji / zerochan.net]

일본 역사를 대표하는 바람둥이인 히카루 겐지는 사실 '돈 후안'이 그랬듯이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인데요. 헤이안 시대에 집필된 고전문학 '겐지모노가타리'의 주인공이랍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재주로 일본왕이 가장 아끼는 아들로 등장하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어 수많은 스캔들을 양산(?)해내었는데요. 그의 행적은 54첩이라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방대한 분량에서 짐작될 수 있을 정도... 계모, 숙모, 형제 약혼녀, 부하의 처와 딸, 친구 애인과 딸, 사촌, 과부와 딸, 남자하인 등등



피카소

Pablo Ruiz Picasso (1881~1973)

Pablo Ruiz Picasso[greennewsupdate.com]

세계사에 길이 남을 미술계의 거장 피카소는 희대의 바람둥이 난봉꾼이기도 한데요. 그의 여성편력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죠. 공인된 피카소의 여인은 7명이었는데 이들과 동거, 결혼, 이혼을 반복했답니다. 그 외에도 그의 손을 거친 여인만 수백명이 된다는 소문이...


그의 정력은 나이와 무관했으며 특히 연하의 여성들을 좋아했는데요. 40대~70대 구간에도 10대, 20대의 여성과 인연을 맺곤 했답니다. 아이러니한 건 그러한 왕성한(?) 관계들이 그의 왕성한 작품활동(1만3,500여 점의 그림과 700여 점의 조각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 ;;



왕건

王建 (877~943)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한국사 속에서도 가장 부인이 많기로 유명한 왕인데요. 무려 29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사실 이는 그의 난봉꾼 기질 때문이라기 보다는 불안한 왕조의 기반 마련을 위한 혼인정책(지방 호족과 공신의 딸)의 일환이었답니다. 

의도야 어쨌든 무려 총 34명(25남 9녀)의 자녀를 두는 정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혼인정책은 소기의 목적을 거둘 순 있었으나, 왕건의 사후, 왕위를 쟁탈하기 위한 치열한 다툼의 빌미가 되고 말았죠.


교황 알렉산데르 6세
Alexander PP. VI (1431~1503)

Alexander PP. VI[wikipedia.org]

세계사 속 바람둥이 난봉꾼에 가톨릭 교회의 수장 교황이 이름을 올렸다?!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했던 가장 타락한 교황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의 문란한 사생활과 별개로 탁월한 외교력과 정치력을 발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젊은 성직자 시절 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으며 알려진 자식만 8명(알려지지 않은 자식은 더 있을 거라고..)이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귀족의 딸, 하녀, 창녀, 배우 등 각계의 다양한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답니다.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바티칸의 네로 황제' 였을까요.




라파엘로

Raffaello Sanzio (1483~1520)

Raffaello Sanzio[wikipedia.org]

라파엘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예술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요. 예술적 재능만큼이나 여성편력 기질로도 유명하답니다. 젋은 나이에 요절한 것도 문란한 사생활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을 정도죠.


La_Fornarina[wikipedia.org]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성모 마리아를 묘사한 라파엘로의 대표작 '라 포르나리나'의 모델인 '마르게리타 루티'와는, 이미 추기경의 조카와 약혼을 했음에도 교제를 이어갔답니다. 문제는, 그녀와 동거 중에도 또 다른 여자들과 사랑을 끊임없이 즐겼다는 것...;;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1858~1924)

Giacomo Puccini[wikipedia.org]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 하지만 그에겐 오페라계의 카사노바라는 또 하나의 별칭이 붙어져 있는데요. 뛰어난 패션 감각과 호화로운 생활에 매료된 수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답니다.


"모든 여성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돼,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힘이 되고 또 창작을 향한 욕구로 이어지니까"라며 자신의 바람끼를 정당화(?)하기도 했는데요. 불륜으로 친구 아내와 결혼을 하기도 했으며, 음악계의 디바들과 숱한 염문을 뿌렸죠. 


강건왕 아우구스트 2세
August II (1670~1733)

August II[wikipedia.org]

신성로제국의 작센 선제후였으며, 폴란드 왕국의 국왕 아우구스트 2세에게는 강건왕! 이라는 독특한 칭호가 잇따르는데요. 이름에 걸맞게 낮의 힘과 함께 밤의 힘(?)도 장사였다고 해요. 세계사 상 최악의 바람둥이 난봉꾼 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답니다.


언제나 여자들을 가까이에 둔 결과 무려 354명의 사생아가 태어났으며, 심지어 그의 여인 중엔 자신의 딸도 있었을 정도...;;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에게는 포르노 그림을 선물한 일화도 있죠. 여성편력가들이 으레 그렇듯 예술을 좋아했고 후원도 많이 했답니다.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

Moulay Ismail (1645~1727)

Moulay Ismail (1645~1727)[wikipedia.org]

아우구스트 2세가 강건왕으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하지만 진정한 정력가는 '다산의 왕' 모로코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이랍니다. 기네스북에 기록된 888명의 자녀도 놀랍지만, 프랑스 외교관의 기록은 우리를 더 놀랍게 만드는데요.


무려 4명의 부인과 500여 명의 첩 사이에서 1171명!! 의 자녀를 두었다는 것인데요.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32년간 하루 평균 0.83~1.43회의 성관계를 맺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사생활과 별개로 그는 매우 강력한 철권통치를 했었다고 합니다.



바람둥이 난봉꾼"바람피기만 해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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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첫선을 보이며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모았던 LG 프라다폰을 기억하시나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협업하여 유려한 풀터치 디자인으로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었죠. 당시로서는 최고가였던 88만원의 출고가로, 소위 말하는 얼리어답터를 넘어선 금수저들 상위1%를 위한 아이템으로서 자리매김했었는데요. 


LG, PRADA phone 2007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일탈은 사실 이미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만들면 아이디어 상품?! 상위1% 부자들, 금수저들, 그들만을 위한 호화찬란한 아이디어(?) 상품들 33가지를 소개합니다.



샤넬, 소화기 $1,585

Chanel, Fire extinguisherChanel, Fire extinguisher [louisnicolasdarbon.com]


샤넬, 부메랑 $1,325

Chanel, BoomerangChanel, Boomerang [styleonthedot.com]


샤넬, 테니스 세트 $1,295

Chanel, Tennis SetChanel, Tennis Set [reddit.com by okayherewegonow]


루이비통, 액자 $550

Louis Vuitton, Picture frameLouis Vuitton, Picture frame [louisvuitton.com]


루이비통, 필통 $900

Louis Vuitton, Pencil Case Louis Vuitton, Pencil Case [highsnobiety.com]


루이비통, 자 $100

Louis Vuitton, Agenda RulerLouis Vuitton, Agenda Ruler [poshmark.com]


루이비통, 젠가 $3,000

Louis Vuitton, JengaLouis Vuitton, Jenga [highsnobiety.com]


슈프림x루이비통, 스케이트보드 $25,000

Supreme X Louis Vuitton, SkateboardSupreme X Louis Vuitton, Skateboard [stockx.com]


슈프림, 벽돌 $1,000

Supreme, BrickSupreme, Brick [thehypeplace.com]


슈프림, 쌍절곤 $160

Supreme, NunchakuSupreme, Nunchaku [supremeaddicts.com]


슈프림, 음주측정기 $80

Supreme, BreathalyzerSupreme, Breathalyzer [stockx.com]


프라다, 머니 클립 $240

PRADA, Money Clip PRADA, Money Clip [prada.com]


고야드, 개 밥그릇 $5,200

Goyard, Dog Food Bowl Goyard, Dog Food Bowl [leprix.com]


라프 시몬스, 덕트 테이프 $200

Raf Simons, Duct TapeRaf Simons, Duct Tape [inuth.com]


크리스토퍼 케인, 케이블선 $30

Christopher kane, Cable TieChristopher kane, Cable Tie [instagram.com/christopherkane]


질 샌더, 종이가방 $290

Jill Sander, Paper Bag Jill Sander, Paper Bag [klfashionscene.blogspot.com]


PG Tips, 다이아몬드 티백 $15,000

PG Tips, Diamond Tea BagPG Tips, Diamond Tea Bag [alux.com]


발렌시아가, 쇼핑백 $2,150

Balenciaga, Ikea copycat Shopping Bag Balenciaga, Ikea copycat Shopping Bag [sickchirpse.com]




레고, 금 블럭 $14,500

LEGO, Gold Brick LEGO, Gold Brick [brickipedia.fandom.com]


구찌, 지우개 $130

Gucci, Eraser Gucci, Eraser [soranews24.com]


티파니앤코, 순은 빨대 $250

Tiffany & Co, Silver Straws Tiffany & Co, Silver Straws [tiffany.com]


티파니앤코, 순은 실뭉치 $9,000

Tiffany & Co, Ball of Silver YarnTiffany & Co, Ball of Silver Yarn [tiffany.kr]


티파니앤코, 순은 캔 $1,000

Tiffany & Co, Silver Tin Can Tiffany & Co, Silver Tin Can [tiffany.com]


티파니앤코, 순은 새둥지 $10,000

Tiffany & Co, Silver Bird's NestTiffany & Co, Silver Bird's Nest [tiffany.com]


돌체앤가바나, 파스타 $160

Dolce & Gabbana, Pasta Dolce & Gabbana, Pasta [horchow.com]


빌리어네어 꾸뛰르, 악어가죽 우산 $50,000

Villiar Couture, Crocodile Leather UmbrellaVilliar Couture, Crocodile Leather Umbrella [storypick.com]


에르고-스와브로스키, 돋보기 $200

Ergo-Swarovski, Magnifying Glass Ergo-Swarovski, Magnifying Glass [luxurylaunches.com]


프레테-스와브로스키, 헤어드라이어 $10,000

Prete-Swarovski, Hair DryerPrete-Swarovski, Hair Dryer [luxefeed.com]


에르메스, 책갈피 $415

Hermes, Bookmark Hermes, Bookmark [theluxurycloset.com]


에르메스, 마작판 $19,000

Hermes, MahjongHermes, Mahjong [hermes.com]


에르메스, 연필 $107

Hermes, Arlequin pencil Hermes, Arlequin pencil [hermes.com]


에르메스, 문진돌 $840

Hermes, Galet Paperweight Hermes, Galet Paperweight [purseblog.com]


제프리 파커, 럭셔리 모노폴리 $14,900

Jeffrey Parker, Hand-Embossed MonopolyJeffrey Parker, Hand-Embossed Monopoly [geoffreypar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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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기업의 설립 역사 Pick. 14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9. 11. 18. 13:25

에는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의 이색적인 첫 설립 역사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궁금하시다면 여기! 이번엔 우리나라의 대기업 설립 역사편이랍니다. 우리나라의 100여년이 넘는 역사의 최장수 기업에서부터, 최근 IT대기업에 이르기까지 14개사의 설립 역사를 살펴볼까요? :D



두산 설립 역사(1896년)

두산 설립 역사 박승직 상점박승직 상점 [cfekorea.tistory.com]

우리나라 최장수 기업은 어디일까요? 바로 두산! 이랍니다. 두산은 갑오개혁 직후, 최초의 현대식 상점인 '박승직 상점'으로 설립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두산이라는 이름은, 해방 이후 1948년 두산상사'에서부터 쓰였다고 해요.


신한은행 설립 역사(1897년)

신한은행 설립 역사 한성은행한성은행 [contents.history.go.kr]

엄밀히 말하면, 신한은행의 역사라고 하기보다는, 인수 합병된 조흥은행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한제국 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은행이었던 '한성은행'이 그 첫 출발이었답니다. 당시, 황실의 측근이었던 김종한 등 거물급 재계인사들에 의해 설립되었죠.


동화약품 설립 역사(1897년)

동화약품 설립 역사 동화약방동화약방 [insightkorea.co.kr]

동화약품 설립 역사 부채표 활명수활명수의 옛모습 [dong-wha.co.kr]

까스활명수의 그 회사. 동화약품도 설립 역사가 10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당시 궁중 선전관이었던 민병호 선생이 궁중에서 복용되던 생약에 서양의학을 접목하여 최초의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했답니다. 그리고 아들인 민강이 '동화약방'을 설립했죠.


몽고식품 설립 역사(1905년)

몽고식품 설립 역사 몽고장유공업사몽고장유공업사 [knnews.co.kr]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몽고식품의 시작은 일본인 야마다 노부스케의 '산전 장유양조장'이 그 시초였는데요. 이를 1945년 해방 직후, 당시 공장장이었던 김홍구 사장이 인수하여 '몽고장유공업사'로 재창업하였답니다. 몽고식품의 몽고는 일본원정을 준비하던 몽골군이 판 우물 '몽고정'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메리츠화재 설립 역사(1922년)

메리츠화재 설립 역사 조선화재조선화재 [cm.asiae.co.kr]

우리나라 최초의 손해보험사는? 바로 메리츠화재랍니다.(놀라셨죠?!), 메리츠화재는 1922년 '조선화재'로 출범한 이래, 1950년 '동양화재', 2005년 '메리츠화재'로 사명이 변경되어 이어져오고 있죠. 일제시대 때, 일본 보험사들과 힘든 경쟁을 했었다고 해요.


하이트진로 설립 역사(1924년)

하이트진로 설립 역사 진천양조상회, 조선맥주주식회사진천양조상회, 조선맥주 [hitejinro.com]

하이트진로는 2005년 진로 소주와 하이트 맥주가 합병되면서 탄생했는데요. 진로 소주는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진천양조상회'(설립자:장학엽)에서 시작되었고, 하이트 맥주는 1933년 국내 최초의 맥주회사인 '조선맥주주식회사'(설립사:대일본맥주)에서 시작되었답니다.


SK 설립 역사(1929년)

SK 설립 역사 선경직물6·25전쟁 폐허 속에 시작된 선경직물 [skinnonews.com]

통신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SK의 전신은 '대성상회'(설립자:최학배) 였는데요. 본격적인 SK역사의 시작은 6·25전쟁 직후에, 고(故) 최종건 회장이 '선경직물'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이제 SK 네이밍의 기원을 아시겠죠? 바로 선경그룹!


LG 설립 역사(1931년)

LG 설립 역사 구인회 상점구인회 상점 [blog.naver.com/junef]

세계적인 가전 업체인 LG의 모태는 1931년 경남 진주에서 포목상 '구인회 상점'(설립자:구인회)인데요. 1945년 무역회사 '조선흥업사'를 거쳐,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부터 본격적인 LG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초기부터 구인회(LG창업주)-허만정(GS창업주) 동업으로 출발하였고, 2005년 이후 LG와 GS로 계열분리가 되었지만, 아름다운 동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답니다.




삼성 설립 역사(1938년)

삼성 설립 역사 대구 삼성상회대구삼성상회 [wikipedia.org]

오늘날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대기업이 된 삼성의 첫 출발은, 특산 농수산물을 취급하던 '대구 삼성상회'였답니다. 당시, 28세였던 고(故) 이병철 회장은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현대 설립 역사(1938년)

현대 설립 역사 경일상회경일상회 [koya-culture.com ⓒ 이무성 한국화가]

한때 건설사, 자동차 등 계열사를 거느리며 국내 재계 서열 1위였던, 현대 그룹의 설립 역사는 쌀가게에서 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고(故) 정주영 회장은 1934년 '복흥상회'라는 쌀가게의 일개 점원이었지만, 4년만에 가게를 인수하여 '경일상회'를 설립했답니다.


롯데 설립 역사(1948년)

롯데 설립 역사 롯데껌롯데껌의 옛모습 [biz.heraldcorp.com]

우리나라와 일본에 걸쳐있는 제과 유통 기업 롯데는 신격호 회장이 일본에서 (주)롯데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히트 아이템이 바로 롯데껌! 롯데는 1967년 한일수교 이후, 롯데제과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답니다.


CJ 설립 역사(1953년)

CJ 설립 역사 제일제당공업제일제당공업 주식회사 [cj.net]

종합 식품 제조업의 대명사인 CJ의 뿌리는 삼성에 있는데요. 삼성 최초의 제조업사인 '제일제당공업'으로 설립되어  국내 최초의 설탕을 생산하기도 했답니다. 1993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되어 독립 경영이 시작되었죠. 당연히, 삼성의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CJ의 창업자이기도 해요.


다음카카오 설립 역사(1995년)

다음카카오 설립 역사 한메일넷한메일의 옛모습 [daumdam.tistory.com]

다음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995년 첫 출범(설립자:이재웅)을 했는데요. 1997년 국내 최초의 무료 웹메일인 한메일 서비스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답니다. 2014년 카카오톡의 '카카오'와 합병함으로써 지금의 다음카카오가 되었죠. 


네이버 설립 역사(1997년)

네이버 설립 역사 1998년 네이버 메인네이버의 옛모습 [jepisode.com]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포털 네이버의 시초는 삼성SDS 사내벤처 1호인 '웹글라이더'(창업멤버 : 이해진)였는데요. 1998년 첫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1999년 삼성에서 분사하여 네이버컴이 설립되었답니다. 2000년에 한게임과의 합병으로 본격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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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 가리지 않는 이색적인 신기록들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영국의 기네스북 기록. 한국에도 이런 신기록을 인증 심의하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한국기록원(Korea Record Institute)'인데요. 우리나라 각 분야의 신기록을 공식인증하고 기네스북 등 해외의 기록 인증 기관에 기록 등재를 지원하는 단체랍니다. 이번엔 한국형 기네스북인 KRI 한국기록원의 이색적인 신기록들 41개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1. 한국 최다 직업 보유자

1. Korea record Korea's largest job holder

한국 최다 직업 보유자 한창기(예명: 박중운)씨는 개그맨, 건설사 대표, 작가, 일본어 강사, 세일즈, 기자, 칼럼니스트 등 무려 100개 이상의 직업을 거쳤다고 해요.


2. 360도 철봉회전

2. Korean Record 360 Degree Rotating Rod Movement

김규식씨는 2006년6월 서울 남산약수터에서 360도 철봉회전을 무려 3분 동안 111회나 성공했답니다.


3. 가장 작은 종이학, 종이거북

3. Korea's smallest paper crane paper turtle

임원빈씨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 최초로 1.8mm~2mm의 종이학, 5mm미만의 종이거북, 1mm미만의 종이학 알 13만여 개로 독도를 상징하는 액자를 만들었답니다.


4. 가장 긴 혀

4. Korea's longest tongue

2007년 SBS 토요 모닝와이드 '우리동네 미스터리' 프로그램에서 김성광씨는 한국에서 가장 긴 혀 기록 8.5cm를 인증했답니다.


5. 온몸으로 수박깨기

5. Korean Record Watermelon Break

2007년6월 맛찬동이 수박축제에서 임재홍씨는 온몸으로 수박 빨리 깨기 기록도전에서 1분 동안 21통의 수박을 격파(?)했답니다.


6. 소형 버스 밀기

6. Korean record children bus pushing
2007년5월 8살 정형빈군은 무게 5.125kg의 25인승 소형버스를 59초 동안 6m20cm나 밀어냈답니다.


7. 가장 긴 가발

7. Korea record longest wig

2007 한국미용 페스티벌에서 장용석씨는 인조모를 이용해 무려 8m78cm 길이의 가발을 만들었답니다.


8. 태극기 동전벽화

8. Korean record coin mural

진정군씨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동전 11만개를 사용해서 가로 6m, 세로 4m의 태극기 동전벽화를 제작했답니다.


9.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집기

9. Korean record clothespin on face

2008년5월 MBC '무한도전'에서 국민MC 유재석은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집기 도전에서 무려 26개의 빨래집게를 얼굴에 집는데 성공했답니다. 


10. 가장 긴 연날리기

10. Korea's longest kite flying

김형인씨는 2008년8월 세계에서 가장 긴 연날리기 기록도전에서 가오리 연 550장을 이용해 1,300여 미터의 길이의 연 날리기에 성공했답니다.


11. 가장 큰 회 접시

11. Largest plate in Korea record

2008년 부산 자갈치시장 축제 기념 특별행사에서 이상진 작가는 가로 5m, 세로 3.5m의 가장 큰 회 접시를 만들었는데요. 100인분의 생선회가 놓여 시식행사가 진행되었답니다.


12. 가장 긴 고추줄

12. The longest pepper file in Korea record

순천시는 2008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특별행사로, 붉은 고추 29,037개를 사용해서 1,395m의 고추줄을 제작하여 낙안읍성에 전시하였답니다. 


13. 노래 오래 부르기

13 .Singing Korean Record Songs

소리꾼 시인 김석옥씨는 2008년2월18일부터 21일까지 무려 76시간 7분 동안 노래를 불러 세계 최고 신기록을 수립했답니다.


14. 가장 큰 백화점

14. The largest department store in the world

2009년3월3일 오픈한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은 3,906.8㎡(88,906.406921평) 높이 97.4m(지하 2층 지상 14층)의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랍니다. 


15. 맨손으로 자동차 빨리 부수기

15. Korean record smashes cars quickly with bare hands

박민건씨는 2009년8월 SBS '스타킹'에서 주최한 자동차 빨리 부수기 기록도전에서 5인승 기아 프라이드 자동차를 4분59초 동안 90%이상 박살(?)냈답니다. 


16. 영화 오래 보기

16. Korean Records Watch Long

2010년 CGV영화 오래 보기 대회에서 안은숙, 김호준, 박진규, 최명미씨는 70시간51분 동안 잠 안자고 영화를 계속해서 보며 대한민국 최장 기록을 세웠답니다.


17. 장애인 최다 헌혈

17. Most Blood Donation in Korea record

시각장애 1급 김병식씨는 1988년12월부터 2009년9월까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51회의 헌혈을 했다고 해요.


18. 재산을 가진 나무

18. Tree with property in Korean Record
경북 예천군 청향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294호 석송령(石松靈)은 재산을 보유하고 세금까지 내는 최초의 나무인데요. 일제강점기 시절 홀아비였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전재산을 물려주었다고 해요.


19. 감자 많이 먹기

19. Korean record eating lots of potatoes

2010 삼척 청정해변 축제의 특별행사에서 차장호씨는 5분 동안 감자 많이 먹기 대회에서 1,135g의 감자를 먹는 기록을 수립했답니다. 


20. 가장 많은 대정부 건의문 접수

20. South Korea's largest government proposal in Korean record

정치칼럼니스트 정병윤씨는 1989년부터 2008년까지 385건의 대정부 건의문을 공식 접수했답니다. 답변이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실제로 성과를 낸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21. 최장수 라디오 공개방송 프로그램

21. Korea's Longest Record Radio Show

국방홍보원의 국군방송 '위문열차'는 1961년부터 2010년까지 총 2,500회의 공개방송을 실시했었답니다. 




22. 가장 큰 바다 분수

22. Korea record largest sea fountain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노즐 276개, 최대 높이 70m의 국내에서 가장 큰 '춤추는 바다분수'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23. 대한민국 최연소CEO

23. Korea's youngest CEO

2011년2월22일 만16세의 이주홍양은 한국사회공헌재단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대한민국 최연소CEO가 되었답니다. 


24. 최단기간 최다 결혼 주례

24. Most wedding anniversary in Korea record

전국주례연합회 회장 최대열씨는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3,037회의 주례를 진행하였답니다.


25. 최단기간 최다지역 버스 탑승

25. Korean record bus ride

'국민 안내양'으로 알려진 가수 김정연은 KBS 6시 내고향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80개 지역의 버스를 탑승하여 총 26,000km를 이동했답니다. 


26. 가장 많은 양의 글 집필

26. Who wrote the most Korean records

오인석씨는 1976년부터 2012년까지 다른 책 인용이 전혀 없이 정치, 경제, 과학, 종교, 논리 등을 주제로 독창적인 글들을 200자 원고지 기준 120만장(단행본 300쪽 기준 1,600권)을 집필했답니다. 


27. 최대 규모 단체 세례식

27. Korean Record Baptism Ceremony

2012년5월19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병장에서 9,014명이 참여한 기독교 세례식이 열렸었답니다.


28. 최대 다이어트 체중감량

28. Korea's record weight loss

백성욱씨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182일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165kg의 체중을 95kg까지 70kg이나 감량에 성공했답니다. 


29. 최장거리 자전거 마라톤

29. Korean Record Bike Marathon

서근준씨는 2009년8월14일 강원도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하여 8월15일 울산 범서읍사무소까지 국토종단 476.3km를 15시간37분만에 주행했답니다. 


30. 최다인원 동시 말춤

30. Korea's record-highest Psy horse dance

2012년10월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글로벌 석권기념 싸이 콘서트 중,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추어 10만명이 동시에 말춤을 추는 명장면이 연출되었답니다. 


31. 최단기간 최다 사랑니 발치

31. Most wisdom tooth extraction in Korea record

이상용 원장은 2012년6월부터 2013년5월까지 1년 동안 3,425개의 사랑니를 발치했는데, 그중에서 2013년2월 한 달 동안은 무려 500개의 사랑치를 발치했다고 해요.


32.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최다 배출

32. Most winners of Korean record lottery lottery

복권정보 서비스업체 '로또리치'는 2007년 3월 제223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를 시작으로, 2014년 6월 제604회 1등 당첨자까지 총 30회의 로또복권 1등 당첨자를 배출하였는데요. 이후, 2019년7월에는 100번째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답니다.


33. 가장 가벼운 노트북

33. World record lightest notebook LG gram

LG전자는 2015년1월 14인치 노트북(980g), 15인치 노트북(1,390g)을 '그램'을 개발하여 런칭하였답니다. LG 그램은 2019년1월에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1,340g)을 선보이기도 했죠.


34. 가장 강한 신발끈

34. Korean record strongest shoelaces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활동 중 위급 상황을 대비하여 신발끈으로도 구조와 안전 확보가 가능함을 증명하기 위해, 2014년3월 헤라클레스 신발 끈 한 줄로 551kg을 들어 올렸답니다. 


35. 가장 규모가 큰 옥상정원

35. The largest roof garden in Korea record

정부세종청사는 18개 부지의 건물들을 다리를 연결하여 하나의 건축물로 만들었는데, 옥상에 7개의 테마로 218종 117만여의 식물을 갖춘 정원을 꾸몄답니다. 그 규모는 주보행산책로의 총 길이 3.629km, 면적 79,194㎡에 달한다고 해요.


36. 단일 장소 최다인원 오카리나 합주

36. Ocarina ensemble with the largest number of records in Korea

2016년9월11일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전당 야외과장에서 시민 8,647명이 참여한 15분 동안의 오키라니 합주 공연이 펼쳐졌었답니다. 


37. 단일 장소 최다 드론 동시 비행

37. Korea's record drone simultaneous flight

2016년10월 드론 경연대회의 일환으로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307명이 참여하여 252대의 드론을 약 3~5m 높이에 띄어 3분간 정지비행을 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답니다.


38. 칫솔모가 가장 촘촘한 칫솔

38. World record finest brush heads[softly.co.kr]

리앤코 이노베이션은 하층 굵기 0.12mm, 상층 끝단 굵기 0.01mm이하, 길이 12mm의 초극세 칫솔모 8,801개가 심어진 세계에서 제일 촘촘한 칫솔 '리앤코 소프트'를 출시하였답니다.


39. 최다 국가 여행

39. Korea's record country travel

여행가 이해욱씨는 1971년 일본을 시작으로 2016년 세인트헬레나까지 총 240개 국가를 여행하였답니다. 


40. 최다 자격증 획득

40. Most certificate holder in Korea record

이상연씨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공인자격증, 민간자격증, 국제적으로 인지도 있는 자격증 등 총 100개를 취득했답니다.


41. 선거운동 로고송 원곡 최다 사용

41. Most campaign logo song in Korea record

2017년4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식 선거송이기도 했죠.

최비룡 작사, 최고야 작곡의 가수 홍진영의 노래 '엄지척'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 기간 중 무려 801명의 후보자가 개사 및 개작하여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되었답니다. 



[출처 : 한국기록원 http://korearecor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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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세계의 유명한 다리 건축물 Pick 27.

'카테고리 없음'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9. 8. 28. 22:31

로를 달리다 지나치게 되는 무미건조한 다리 건축물들은 평소에 큰 감흥이 없기 마련이지만, 부산의 광안대교 같은 훌륭한 다리 건축물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기도 하죠.


이번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저 놀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조금은 특별한 세계의 유명한 다리 건축물들 27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정말 인류의 건축토목공학기술은 경이로운 것 같아요 :D



아틀란틱 로드 스토르순데이트 다리

Atlantic Road Storseisundet Bridge, Norway

Atlantic Road Storseisundet Bridge, Norway[flickr /Marko"76"]

Atlantic Road Storseisundet Bridge, Norway[flickr /Runar Vestli]

1989년 완공된 스토르순데이트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길'이라고 불리는 아틀란틱 로드에서도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곡선을 그리며 하늘로 향했다가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롤링 브리지

The Rolling Bridge, England

The Rolling Bridge, England[wikipedia.org]

2004년 완공된 롤링 브리지는 마치 콩벌레처럼 교량을 돌돌 말았다가 펴지며 뱃길을 만들어낸답니다. 아쉽게도 2005년에 철거되었다고 해요.

주셀리노 쿠비체크 다리
Juscelino Kubitschek Bridge, Brazil

Juscelino Kubitschek Bridge, Brazil[flickr /Emilia Braga]

2002년 완공된 주셀리노 쿠비체크 다리는 존경받는 대통령 주셀리노 쿠비체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답니다. 3개의 아치는 물 수제비 할 때 돌의 튕기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미요 대교

Millau Viaduct, France

Millau Viaduct, France[tourisme-aveyron.com]

Millau Viaduct, France[flickr /GIRAUDEAU]

2004년 완공된 미요 대교는 최대 높이가 무려 343m에 달하는,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유명세를 떨쳤었답니다. 건축미적으로도 프랑스를 대표하는 다리 중 하나이죠.


게이츠헤드 밀레니엄 브리지

Gateshead Millenium Bridge, England

Gateshead Millenium Bridge, England[flickr /jackjohnsonphotography17]

2001년 완공된 게이츠헤드 밀레니엄 브리지는 배가 지나갈 때, 마치 윙크하는 것 같이 두 개의 아치 구조물이 들어올려져서 '윙크하는 다리' 혹은 '눈을 깜박이는 다리'로 불린답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다리
Pont Gustave Flaubert, France

Pont Gustave Flaubert, France[orangesmile.com]

2008년 완공된 귀스타브 플로베르 다리는 배가 지나갈 때 양쪽의 상하행 교량이 수직으로 들어올려지는 독특한 구조인데요. 19세기의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답니다.

항저우만 대교
Hangzhou Bay Bridge, China

Hangzhou Bay Bridge, China[flickr /hto2008]

2007년 완공된 항저우만 대교는 총 길이 36km의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대교랍니다. 한 마리 용이 굽이치는 형상으로 축조되었다고 해요.


랑카위 하늘다리

Langkawi Sky Bridge, Malaysia

Langkawi Sky Bridge, Malaysia[plugon.us]

2005년 완공된 랑카위 하늘다리는 125m 길이로 해발 약 700m 높이의 산 정상에 매달려 있답니다. 이름 그대로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해요.


베이판장 대교

Beipanjiang Bridge Duge, China

Beipanjiang Bridge Duge, China[highestbridges.com]

Beipanjiang Bridge Duge, China아찔한 건설현장 모습 [highestbridges.com]

2016년 완공된 베이판장 대교는 건물 200층에 해당하는, 높이가 무려 565m로 현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랍니다. 건설되는 과정만 보더라도 정말 아찔하네요.


트리프트 다리

The Trift Bridge, Switzerland

The Trift Bridge, Switzerland[rove.me /Criusha]

2009년 완공된 트리프트 다리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높이 100m, 길이 170m의 보행자 현수교인데요. 보통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이 흔들다리(?)를 못 건널 것 같네요;

하우라 다리
Howrah Bridge, India

Howrah Bridge, India[flickr /Neha & Chittaranjan Desai]

1942년 완공된 하우라 다리는 705m의 길이로 건설 당시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캔틸레버 트러스교였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다리 중 하나로, 하루 교통량이 약 10만대, 통행자가 약 15만명이나 된다고 해요.


카펠교

Chapel Bridge, Switzerland

Chapel Bridge, Switzerland[flickr /Jonathan Reid]

1333년 완공된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목조다리인데요. 본래는 도시 방어 목적으로 지어졌었다고 해요. 지붕의 안쪽에는 역사적인 그림들로 장식되었답니다.


옥타비우 프리아스 지 올리베이라 다리

Octavio Frias de Oliveira Bridge, Brazil

Octavio Frias de Oliveira Bridge, Brazil[wikipedia.org]

Korea-Brazil-Commemorative-stamp한-브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kofice.or.kr]

2008년 완공된 옥타비우 프리아스 지 올리베이라 다리는 X자 형태로 교차하는 주탑이 곡선 형태의 도로 구조물을 지지하고 있답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다리로 한-브 수교 50주년 기념 우표에 인천대교와 함께 담기기도 했어요.


캐필라노 현수교

Capilano Suspension Bridge, Canada

Capilano Suspension Bridge, Canada[flickr /Xavier Cirac Sole.]

Capilano Suspension Bridge, Canada[tourismvancouver.com]

1889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1956년에 다시 재건된 캐필라노 현수교는 높이 70m로 협곡의 거목 숲을 지나는 풍경이 일품이랍니다. 문제는 흔들흔들~~ 


긴타이교

Kintai Bridge, Japan

Kintai Bridge, Japan[japan-guide.com]

1673년 완공된 긴타이교는 일본의 3대 명교 중 하나인데요. 봄에 벚꽃이 필 시기, 가을에 단풍잎이 물들 시기에 정말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고 해요. 1922년에 이미 국보로 선정!




시오세 다리

Si-o-se-Pol Bridge, Iran

Si-o-se-Pol Bridge, Iran[s-travels.com]

1602년 완공된 시오세 다리는 댐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지어졌는데요. 33개의 아치 교각이 있는데, 시오세란 이름은 숫자 '33'을 뜻한답니다. 


헨더슨 웨이브 브리지

Henderson Waves Bridge, Singapore

Henderson Waves Bridge, Singapore[tryszirniai.lt]

Henderson Waves Bridge, Singapore[flickr /Steven Vo]

2008년 완공된 헨더슨 웨이브 브리지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육교인데요. 파도의 일렁임을 재현해내었으며, 특히 밤 시간에 LED 조명효과는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낸답니다.


퐁 뒤 가르
Pont du Gard Aqueduct: Gard, France 

Pont du Gard Aqueduct: Gard, France [wikipedia.org]

1세기 경에 완공된 퐁 뒤 가르(가르교)는 고대 로마의 건축토막공학기술이 집약된 수로교인데요. 생활용수를 공급하던 퐁 뒤 가르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답니다.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 Italy

Ponte Vecchio, Italy[flickr /D L]

1345년 완공된 베키오 다리는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다리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금은 세공품, 귀금속 상점들이 많이 있어 왔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도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파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죠.


마그데부르크 워터 브리지

Magdeburg Water Bridge, Germany

Magdeburg Water Bridge, Germany[twistedsifter.com]

Magdeburg Water Bridge, Germany[twistedsifter.com]

2003년 완공된 마그데부르크 워터 브리지는 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 다리인데요. 최초의 아이디어는 20세기 초에 등장했지만 2차 세계대전과 독일 분단으로 중단되었다가 1997년에 다시 건설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노르망디교
Pont de Normandie, France

Pont de Normandie, France[flickr /Pat=H]

Pont de Normandie, France[flickr /Matthieu Pegard]

1995년 완공된 노르망디교는 규모, 안정성, 아름다움 3박자를 갖춘 것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훗날 프랑스의 또다른 유명한 다리인 '미요 대교'를 건설한 미셸 비를로죄가 전체적인 설계를 담당했답니다.


에시마 대교
Eshima Ohashi bridge, Japan

Eshima Ohashi bridge, Japan[newsbomb.gr]

2004년 완공된 에시마 대교는 마치 하늘에 닿을 것처럼 급한 경사로 이른바 롤러코스터 다리로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하지만 이는 기하학적 착시 때문이라고 해요.


라구나 가르손 브리지

Laguna Garzon Bridge, Uruguay

Laguna Garzon Bridge, Uruguay[judithdupre.com]

2015년 완공된 라구나 가르손 브리지는 특이한 원형의 다리랍니다. 설계자 라파엘 비뇰리는 운전자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여 주변의 멋진 전경을 즐길 기회를 주고, 가운데에는 보행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해요.


메이단 브리지

Meydan Bridge, Dubai

Meydan Bridge, Dubai[flickr /Sajeesh Kumar]

Meydan Bridge, Dubai[flickr /Cesar Crusat Gonzalez]

2010년 완공된 메이단 브리지는 메이단 호텔과 주요 도로를 잇는 파도 모양의 다리인데요. 신비로운 푸른 빛의 LED 조명이 인상적이랍니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의 촬영지이기도 했죠.


아이올라 아일랜드 브리지

Aiola Island Bridge, Austria

Aiola Island Bridge, Austria[worldarchitecture.org]

2003년 완공된 아이올라 아일랜드 브리지는 나선형의 구조를 가진 보행자용 다리인데요. 중앙의 인공섬에는 레스토랑 카페가 갖춰져 있답니다.


페가수스 다리

Pegasus Bridge, France

Pegasus Bridge, France[wikipedia.org]

1934년 완공된 페가수스 다리는 독특한 힌지 지렛대 모양의 도개교인데요. 생김새보다도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로 더욱 유명하답니다. 전쟁 영화와 게임의 무대로 수차례 등장했죠.


장가계 유리다리

Zhangjiajie Glass Bridge, China

Zhangjiajie Glass Bridge, China[thejakartapost.com]

Zhangjiajie Glass Bridge, China[flickr /L H]

2015년에 완공된 장가계 유리다리는 높이 300m의 절벽을 잇고 있으며 그 길이는 무려 430m에 달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공중 유리다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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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 비밀 결사 단체

계사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는 주제 중 하나가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건데요. 진실일지, 거짓일지는 오직 그들만 알고 있겠지만 언제나 그럴듯한 내용으로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죠. 이번엔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대상으로 이야기되는, 비밀 결사 단체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해골단(Skull and Bones)

Skull-and-Bones-symbols[whowhatwhy.org]

Skull-and-Bones-George W. Bush 해골단원 조지 W. 부시 [thefreethoughtproject.com]
1832년 설립된 해골단은 미국의 명문 예일 대학교 학생들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매년 15명의 최고 엘리트만 가입시킨답니다. 부시 부자 대통령과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3명의 미국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정재계 고위직 권력의 산실이죠. 활동이나 목표는 철저한 비밀!


프리메이슨(Freemasonry)

Freemasonry-symbols[mysticurious.com]

Freemasonry-initiation[wikipedia.org]

프리메이슨은 이신론, 계몽주의, 박애주의를 지향하는 일종의 친목 단체인데요. 공식 기록으로는 1717년 영국에서 첫 등장했답니다. 솔로몬 신전의 석공들에서 스스로의 기원을 찾고 있는데, 종교적인 성향 때문에 역사적으로 정통 가톨릭 교회와 많이 부딪혔죠. 이 때문에 비밀 결사적인 성격을 띄게 되었다고 해요.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대표적인 비밀 결사 단체이지만, 현재는 공개적으로 회원들을 모집하는 등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대표적인 인물들로 조지 워싱턴, 윈스턴 처칠, 모짜르트, 괴테, 몽테스키외 등이 있죠. 


벌링던 클럽(Bullingdon Club)

Bullingdon-Club-history[historycollection.co]

1780년 설립된 벌링던 클럽은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 대학교 상류층 학생들 중 상위 1%의 남자만 가입 가능한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난폭한 음주 등으로 평판이 썩 좋지는 않답니다. 이는 영화 '라이엇 클럽(2015)'에 잘 드러나죠. 


하지만 역사적으로 영국의 왕족, 귀족, 정재계 유수의 인물들이 해당 클럽 출신이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무언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최근 영국의 총리가 된 보리스 존슨도 바로 이 벌링던 클럽 출신!


템플기사단(Knight Templar)

knight-templar-symbols[forbiddensymbols.com]

Graves-of-Knights-Templar-Temple-Church 템플 기사단의 무덤, 템플 교회 [wikipedia.org]

템플기사단은 1118년 십자군 전쟁 때 성지 순례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 수도회였는데요. 가톨릭 세계 전역에 요새를 건설하는 등 엄청난 부와 권세를 누렸죠. 그만큼 각종 루머(그 유명한 성배전설 등)도 많았고, 결국 프랑스왕 필리프 4세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수천명의 단원들이 화형당한 끝에 결국, 1312년 해산되고 말았답니다.


중세시대 최대의 권력을 누렸던 템플기사단의 갑작스런 몰락은 성지의 비밀 혹은, 보물과 관련하여 많은 의혹과 음모론을 낳았는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코드'도 그 중 하나죠.


황금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

Rose Cross of the Golden Dawn[wikipedia.org]

Hermetic-Order-of-the-Golden-Dawn-history [brewminate.com]

황금여명회(황금새벽)는 19세기 말 영국에 존재했던 오컬트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마법, 점성술, 연금술, 주술, 카발라 등을 집대성한 종교 교단의 성격을 띄면서 근대 서양의 신비 단체 중 정점에 위치했었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황금여명회의 후계를 자칭하는 단체들이 등장하고 있죠.


빌더버그 그룹(Bilderberg Group)

Bilderberg-Group-Chart-Show[truth11.com]

Bilderberg-Group-Global-power[occupy.com]

빌더버그 그룹은 1954년 설립된 서방 세계의 정재계, 왕실 관계자 등 극소수의 권력 엘리트들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매년 100여 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고급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지만, 회의 내용은 절대 노출하지 않는답니다. 덕분에 '세계의 그림자 정부'라 불리며, 현대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소재거리 중 하나가 되었죠.


일루미나티(Illuminati)

The-Owl-of-Minerva-Illuminati-symbols [wikipedia.org]

Illuminati-History-Secret-Societies [metanetworks.org]

일루미나티는 1776년 독일에서 설립된 급진적인 계몽주의 사상을 가진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당시 유럽의 왕정과 가톨릭 교회 등 기득권 세력을 부정하려는 듯한 모습을 띄기 시작했고, 결국 1785년 이단으로 낙인찍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프랑스 대혁명에 영향을 끼치는 등 오늘날까지도 막후에서 신세계 질서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죠.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가장 유명한 비밀 결사 단체랍니다.


오푸스 데이(Opus Dei)

Opus-Dei-symbols[wikipedia.org]

Opus-Dei-first-years[stjosemaria.org]

오푸스 데이는 1928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하느님의 사업'이란 뜻의 가톨릭 교황청에 소속된 성직자치단인데요. 매우 보수적인 성향으로, 교황청의 개방적인 노선과 반대편에 서있답니다.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강력한 영향력,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공인 이후의 특혜, 고행과 엄격한 위계주의, 비밀주의 등으로 음모론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소설 '다빈치코드'의 악역으로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었죠.


로마클럽(Club of Rome)

Club-of-Rome-symbols[wikipedia.org]

Club-of-Rome[clubofrome.org]

로마클럽은 1968년 설립된 세계의 환경과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단체인데요. 전세계의 학자, 정재계 인사 등이 전지구적인 문제를 토론하며 문제 해결에 힘쓴다고 하는데... 세계의 혼란을 오히려 조장하여, 자신들이 구원자로서 합법적으로 세계의 부를 독점한다는 음모론적인 시각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구 온난화 부풀리기 의혹이죠.


단결 혹은 죽음:흑수단(Уједињење или смрт)

Уједињење или смрт[wikipedia.org]

Уједињење или смрт[udruzenjecetnika.blogspot.com]

단결 혹은 죽음:흑수단은 1901년 세르비아 왕국군 장교들이 설립한 민족주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발칸 반도에 흩어져있는 모든 세르비아인들을 통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였으며,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의 방아쇠가 된 '사라예보 사건'(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 부부 암살)을 일으켰답니다. 사후, 이들은 세르비아의 국민 영웅이 되었죠.




백련교(白蓮敎)

White-Lotus-Society-symbols[steopathe-nguyen-buu.fr]

White-Lotus-Society-history[pinterest.com/ Ziwei Xu]

백련교는 12세기 이후 중국 송·원·명·청나라에 걸쳐 이어진 민간 종교인데요. 불교의 미륵사상에서 기원하여 부조리한 세상을 개벽한 이상향을 지향하였는데, 이는 반체제적인 비밀 결사 단체의 성향으로 이어졌답니다. 원을 몰아내고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 바로 백련교도로 출발하였었고, 청의 쇠퇴를 가져온 백련교도의 난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시온수도회(Priory of Sion)

Priory-of-Sion-symbols[worldtruth.tv]

Leonardo-da-Vinci-Priory-of-Sion's-Grand-Master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정말 시온수도회 그랜드 마스터? [wikipedia.org]

시온수도회는 1099년 초대 예루살렘왕에 의해 설립된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프랑크 왕국의 메로빙거 왕조(5~8세기)를 재수립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후예(성혈)를 지키기는 것이 숨겨진 대의라고 한답니다. 여기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작 뉴턴 등의 회원들이 있었죠. 이 시온수도회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 바로 '다빈치코드'!


하지만 시온수도회를 처음 세상에 알린 프랑스의 피에르 플랑타르의 주장은, 여러 날조 행위 등으로 인해 신빙성이 크게 떨어지고 말았죠. 즉, 존재 자체가 거짓일 확률이 높다는 것...;


장미십자회(Rosicrucians)

Rosicrucians-symbols[history-forum.ru]

Rosicrucians[wikipedia.org]

장미십자회는 17~18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활동한 신비주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마법과 연금술 등을 연구하였으며, 인간의 본연의 영성을 추구하는 반가톨릭적인 교리로 정통 가톨릭 교회에 경계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특권층에만 독점되던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등의 모습으로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그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도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었죠. 


쿠 클럭스 클랜:KKK단(Ku Klux Klan)

Ku-Klux-Klan-symbols[wikipedia.org]

Ku-Klux-Klan-ceremony[wikipedia.org]

KKK단은 1865년 미국 남북전쟁 이후 탄생한 인종차별주의 극우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극렬한 백인우월주의로 지향했으며 테러와 폭력행위를 일삼았죠. 총 3차례에 걸친 해체와 재결성이 이어졌는데, 과거에 비해 세력이 약해지고 활동도 얌젼해졌다고는 하나, 지금에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답니다.


시카다3301(Cicada 3301)

Cicada-3301-symbols[wikipedia.org]

시카다3301은 2012년 처음 등장하여 수수께끼의 퍼즐을 내는 웹 상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고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을 모집한다"는 이름으로 복잡한 암호를 담은 퍼즐을 제시한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미해결로 남은 인터넷 미스테리 중 하나로 꼽기도 했죠. 


퍼즐을 풀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실재하고 시카다3301에 가입을 했다는 사실도 알려지긴 했지만, 이 단체의 정체와 목적에 대해선 여전히 추측만 무성하답니다. 그야말로 21세기가 낳은 현재 진행형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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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색 여름 축제

름은 세계를 막론하고 바캉스의 계절이자, 축제의 계절인데요. 특히나, 열정적이고 시원한 축제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엔 세계의 이색 여름 축제 중에서도 특별한 축제 20개를 선정해서 소개해볼까 해요.

 


20. Burning Man in Black Rock City, USA

Burning-Man-Festival[instagram.com/burningman]

Burning-man-building[thedailybeast.com]

버닝맨은 미국 네바다 주 블랙록 사막의 블랙록 시티(공식 지명이 아닌, 축제 기간의 가상의 지명)에서 창조와 자유, 무소유의 실험적인 공동 생활을 하는 이색 여름 축제랍니다.

 

19. Huamantla Fair, Mexico

Huamantla-Fair[hiddencorners.com.mx]

Huamantla-Fair-Working[twitter.com/EmbaMexRus]

멕시코 동부의 작은 도시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기리기 위한 후아만틀라 축제가 열리는데요. 성당까지 10km 넘는 거리를 꽃잎과 사암으로 꾸민 '꽃 양탄자'가 유명하답니다.

 

18. La Pourcailhade(Festival of the Pig), France

piglet-race-Festival-of-the-Pig [food4yourmood.wordpress.com]

Festivals-Festival-of-the-Pig-France[reckontalk.com]

프랑스의 트리수르베즈 마을에서는 매년 여름 돼지들을 위한, 돼지에 의한, 돼지의 축제가 개최되는데요. 돼지 흉내 콘테스트, 아기돼지 경주, 돼지 챔피언 선발 등 이색적인 행사들이 가득하답니다.

 

17. Edinburgh Fringe Festival, Scotland

Edinburgh-Fringe-Festival[wikipedia.org]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공간이 공연 예술 극장으로 변모하는데요. 프로, 아마추어 관련없이 누구나 공연을 펼칠 수 있답니다.

 

16. Sighisoara Medieval Festival, Romania

Sighisoara-Medieval-Festival[romania-travel-guide.com]

Sighisoara-Medieval-Festival-battle[rolandia.eu]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는, 루마니아의 시기쇼아라 역사지구에서는 유럽의 중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여름 축제가 개최된답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해요.

 

15. Tomorrowland, Belgium

Tomorrowland, Belgium[tomorrowland.com]

Tomorrowland, Belgium[tomorrowland.com]

벨기에의 투모로우랜드는 유럽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EDM페스티벌인데요. 동화의 나라를 컨셉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14. Teej Festival, Nepal

Teej-Festival[wikipedia.org]

티즈 축제는 네팔 여성들을 위한 축제인데요. 좋은 배우자를 만나거나 배우자와 자식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통 의상 사리를 입고서 노래하고 춤을 춘답니다. 붉은 색의 사리로 인해, 붉은 댄스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13. Roswell UFO Festival, USA

Roswell-UFO-Festival-2019[ufofestivalroswell.com]

Roswell-UFO-Festival[inverse.com]

로스웰 UFO 추락 미스테리로 유명한 미국 로스웰에서는, 매년 외계인 축제를 열어 외계인을 환영하는(?) 축제가 열린답니다. 이 시기에는 마을 전체가 외계인 마을로 변한다고 하네요.

 

12. World Bodypainting Festival, Austria

World-Bodypainting-Festival-performance[wikipedia.org]

World-Bodypainting-Festival[halo-photographs.com]

전 세계 각국의 유명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들이 오스트리아로 총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디페인팅 축제랍니다.

 

11. Key West Mermaid Festival, USA

Key-West-Mermaid-Festival[narcity.com]

Key-West-Mermaid-Festival[narcity.com]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 섬에서는 인어를 꿈꾸는 애호가들을 위한 인어 축제가 있는데요. 오직 인어(!)들만 참가 할 수 있는 이색 여름 축제랍니다.

 



10. World Toe Wrestling Championships, England

World-Toe-Wrestling-Championships[Flickr/ Caravanum]

발가락 레슬링 대회는 1976년 영국에서 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대회랍니다. 참가자들은 오른쪽 발가락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세계(!) 챔피언을 선발하죠.

 

9. Boryeong Mud Festival, Korea

Boryeong-Mud-Festival[Flickr.com/ Jirka Matousek]

Korea-Boryeong-Mud-Festival[wikipedia.org]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보령 머드 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이색 여름 축제인데요. 머드를 이용한 셀프마사지존, 바디페인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지만 역시나 가장 유명한건 진흙탕(!) 싸움이랍니다.

 

8. River Tubing at Float Fest in San Marcos, USA

River-Tubing-at-Float-Fest-in-San-Marcos[365thingsaustin.com]

미국 텍사스에서는 샌 마르코스 강을 따라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유쾌한 이색 여름 축제가 열리는데요. 튜빙 뿐만 아니라 캠핑, 콘서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축제의 재미를 더한답니다.

 

7. San Fermin Festival, Spain

San-Fermin-Festival[pixabay.com]

산 페르민 축제는 헤밍웨이의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 등장했던 스페인을 대표하는 이색 여름 축제인데요. 투우, 행진, 폭죽 등의 다양한 행사 중에서도 소몰이로 널리 알려졌죠.

 

6. Haro Wine Festival, Spain

haro-wine-festival[festivalsallaround.com]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아로에서는 매년 여름 와인 배틀(!)로 유명한 아로 와인 축제가 개최된답니다. 양동이, 물총 등 무기는 자유인데요. 올해에는 무려 7만 리터에 달하는 와인이 사용됐다고...

 

5. La Tomatina Festival, Spain

La-Tomatina-Festival[wikipedia.org]

La-Tomatina-Festival-Tomato-Battle[Flickr.com/ MikeJamieson]

라 토마티나는 스페인 도시 부뇰의 추수감사절로, 토마토 싸움(!) 축제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색 여름 축제랍니다. 행사 기간 동안은 부뇰 인구보다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해요.

 

4. Red Bull FlugTag, World around

Red Bull FlugTag[redbull.com]

레드불 플러그태그 축제는 직접 만든 비행기로, 순수 인력을 이용해 얼마나 멀리 날아갈 수 있는지 겨루는 이색 대회랍니다. 사실 우승보다 얼마나 웃기느냐가 목적인 참가자가 대다수라고;;

 

3. Underwater Music Festival, USA

Underwater-Music-Festival[southernboating.com]

수중 음악 축제는 미국 플로리다 산호초 보호 캠페인의 성격으로 수중(!)에서 개최되는 이색 여름 축제랍니다. 수중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독특한 악기로 연주하는 모습이 정말 재밌어요.

 

2. Wife-Carrying World Championships, Finland

Wife-Carrying World-Championships-Finland[Flickr/ Asad Malik]

핀란드의 작은 마을 손카야르비는 매년 여름,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라는 이색 여름 축제로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답니다. 아내를 업는 남편의 자세가 관전 포인트!

 

1. El Colacho(Baby jumping), Spain

El Colacho-baby-Jumping-Religious-ceremony[Flickr.com/ Zooming Travel Spain]

El Colacho-baby-Jumping[Flickr.com/ Joseph Roman]
세계의 여름 이색 축제 중에서 가장 아찔하게(!) 보이는, 아기 뛰어넘기 축제는 사실 악마로부터 아기들을 지키기 위한 전통 종교 행사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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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터 산업은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분야인데요. 최근에는 SNS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 상품/콜라보가 더 도드라지는 것 같아요. 이번엔 전세계적으로 오랜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16개 인기 캐릭터들과 그 탄생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가스파드와 리사(Gaspard et Lisa)

0. Gaspard-et Lisa-stamp-collection[lisagas.jp]

1. Gaspard-and-Lisa-products[danyabanya.com]

2. Gaspard-et-Lisa-history[lisagas.jp]

3. Gaspard-et-Lisa-vacation-first-1999가스파드와 리사 1999년 첫 작품 [abebooks.co.uk]

국적: France

작가: Anne Gutman, Georg Hallensleben

등장: 1999년 


가스파드와 리사는 아동도서 디자이너 안트 구트망과 일러스트레이터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가 연애시절 주고 받던 편지에서 탄생했답니다.



미피(miffy)

4. miffy[suarasurabaya.net]

5. miffy-products[marushinkk.co.jp]

6. miffy-dick-Bruna-1955-original-history미피 1955년 첫 작품 [thechromologist.com]

7. miffy-history[sallylloyd-jones.com]

국적: Netherlands

작가: Dick Bruna

등장: 1955년


아동문학가 딕  브루너는 가족여행 중 아들에게 흰 토끼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미피를 그리게 되었다고 해요. 



무민(Moomin)

8. moomin-wallpaper[ingebretsens.com]

9. moomin-products[moomin.com]

10. moomin-history-comic-1954무민 1954년 만화 [moomin.com]

11. moomin-1945-first-history무민 1945년 첫 작품 [moomin.com]

국적: Finland

작가: Tove Jansson

등장: 1945년


어린 시절 식탐이 많았던 토베 얀손이 늦은 밤 종종 몰래 찬장에서 음식을 꺼내 먹으려고 할 때, 삼촌이 "무민 트롤이 나올거다"라고 겁준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베어스스쿨(the bears' school)

12. the-bears'-school[the-bears-school.com]

13. the-bears'-school-products[nishikawa-living.co.jp]

14. the-bears'-school-products[dtimes.jp]

15. The-Bears’-School-2002-first-history베어스스쿨 2002년 첫 작품 [hugmug.jp]

국적: Japan

작가: Hiroyuki Aihara, Nami Adachi

등장: 2002년


베어스스쿨은 누계 300만부 이상 판매를 이어오고 있는 그림책 시리즈의 캐릭터로, 꼬마곰 재키와 친구들(데이비드, 채키, 오빠들)의 이야기랍니다.



체브라시카(Cheburashka)

16. Cheburashka-wallpaper[goodfon.com]

17. Cheburashka-products[japantimes.co.jp]

18. Cheburashka-1966-first-history체브라시카 1966년 첫 작품 [walkerplus.com] 19. Cheburashka-1966-first-edition-history체브라시카 1966년 첫 작품 [worthpoint.com]

국적: Russia

작가: Eduard Uspensky

등장: 1966년


방송 작가였던 에두아르드 우펜스키의 첫 동화책 '악어 게나와 친구들'에 등장했던 캐릭터로, 체브라시카는 자꾸만 꽈당하고 잘 넘어지는 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삐삐 롱스타킹(Pippi Longstocking)

20. pippi-longstocking[ryuuseipro.blogspot.com]

21. pippi-longstocking-products[astridlindgrensvarld.se]

22. pippi-longstocking-products[astridlindgrensvarld.se]

23. Pippi-Longstocking-1945-history삐삐 롱스타킹의 오리지널 [astridlindgren.com]

국적: Sweden

작가: Astrid Lindgren

등장: 1945년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딸 카린이 병으로 누워있을 때, 딸을 위해 '긴 스타킹을 신은 소녀 삐삐' 이야기를 창작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9살인 삐삐의 성격은 그녀의 딸 카린과 비슷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말괄량이 삐삐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스누피(Snoopy)

24. snoopy-wallpaper[pinterest.com.mx/shwetakr0322]

25. snoopy-products[cplg.com]

26. snoopy-1950-first-appearance-comic스누피 1950년 첫 등장 [peanuts.fandom.com]

27. snoopy-1950-after-history[yomanila.com]

국적: USA

작가: Charles M. Schulz

등장: 1950년


스누피는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가 어린 시절에 길렀던 개 스파이크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렸다고 해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 캐릭터이기도 하죠.



헬로키티(Hello Kitty)

28. hello-kitty-wallpaper[orex.de]

29. hello-kitty-products[cleo.com.sg]

30. hello-kitty-1974-first-history헬로키티 1974년 첫 등장 [flickr.com/ by BeBeMommy]

31. hello-kitty-history[japannakama.co.uk]

국적: Japan

작가: Yuko Shimizu

등장: 1974년


스누피 캐릭터 상품을 팔던 산리오(社)는 일본판 스누피를 지향하며 헬로키티를 탄생시켰는데요. 스누피가가 개이기 때문에, 키티는 고양이가 모델이 되었다는..; 시미즈 유코는 작은 지갑에 넣을 캐릭터를 찾으면서 디자인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이름이 없었지만,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흰 아기고양이에서 키티라는 이름을 따왔답니다.



줄리어스 몽키(Julius the Monkey)

32. Julius-the-Monkey[juliayunwonder.blogspot.com]

33. Julius-the-Monkey-products[stationeryteam.nl]

34. Julius-the-Monkey-sock-history[worthpoint.com]

35. Julius-the-Monkey-Elvis-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헌정 [pinterest.co.kr/ebaycanada]

국적: USA

작가: Paul Frank

등장: 1995년


가난한 기타리스트였던 폴 프랭크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양말로 만들어주신 인형에 영감을 받아, 양말로 짜깁기한 원숭이를 만들었는데요. 여자 친구에게 원숭이 아플리케 지갑을 선물한 것이, 줄리어스 몽키의 시초가 되었답니다.



리락쿠마(Rilakkuma)

36. Rilakkuma[san-x.jp]

37. Rilakkuma-products[shibuya246.com]

38. Rilakkuma-history[iloverilakkuma.weebly.com] 39. Rilakkuma-sleepy[951007pjh.wordpress.com]

국적: Japan

작가: Aki Kondo

등장: 2003년


SAN-X(社)의 콘도우 아키가 원안을 담당한 리락쿠마의 이름은 영어로 Relax(편안함), 일본언 Kuma(곰)의 합성어랍니다. 리락쿠마는 마이붐(귀차니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어요.



가필드(Garfield)

40. Garfield[hermes-press.myshopify.com]

41. garfield-watch[garfieldcollectibles.com]

42. garfield-1978-first-comic가필드 1978년 첫 등장 [garfield.com]

43. garfield-history[garfield.com]

국적: USA

작가: Jim Davis

등장: 1978년


가필드는 짐 데이비스의 연재만화에 게으르고 뚱뚱한 고양이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했는데요. 그 이름은 작가의 할아버지 이름인 제임스 가필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페파피그(Peppa Pig)

44. Peppa Pig[ali213.net]

45. Peppa Pig-products[youtube/ by Funny Stop Motion videos]

46. peppa pig-Book-history[lelong.com.my]

Peppa Pig Season 1 Episode 1 - Muddy Puddles

국적: England
작가: Neville Astley, Mark Baker
등장: 2004년

페파피그는 영국의 유아용 애니메이션 TV시리즈인요.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자금이 부족했던 애니메이터 네빌 애스트리와 마크 베이커는,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서 힘들게 프로젝트를 시작했었다고 해요.


위니 더 푸(Winnie-the-Pooh)

47. Winnie-the-Pooh[winnie-pooh.org]

48. winnie-the-pooh-products[tienda.casuarios.com]

49. Winnie-the-Pooh-1926-first-history위니더푸 1926년 첫 작품 [gohd.com.sg]

50. original-Winnie-the-Pooh-stuffed-toys위니더푸의 모티브가 된 인형들 [wikipedia.org]

국적: England

작가: A. A. Milne

등장: 1926년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아들에게 읽어줄 잠자리 동화책을 지었는데요. 그 동화에 등장하는 소년(크리스토퍼)은 바로 그의 아들이었고, 위니더푸 역시 아들이 아끼던 테디베어 인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실제로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아들의 인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미키 마우스(Mickey Mouse)

51. Mickey-Mouse-vintage[near.st]

52. Mickey-Mouse-products[laughingplace.com]

53. Mickey-Mouse-1928-first-sketches미키마우스 1928년 첫 스케치 [cooler.sk]

54. Mickey-Mouse-history[scoopnest.com]

국적: USA

작가: Walt Disney, Ub Iwerks

등장: 1928년


월트 디즈니가 앞서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토끼 오스왈드'의 판권을 잃고 이를 대신하기 위해 어브 아이웍스와 함께 미키 마우스를 만들었는데요. 어릴적 어디서나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생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첫 이름은 몰티머 마우스였지만, 아내의 제안으로 미키 마우스로 이름을 바궜답니다.



땡땡의 모험(Les Aventures de Tintin)

55. Les-Aventures-de-Tintin[sbs.com.au]

56. The-Adventures-Of-Tintin-Products[aliexpress.com]

57. The-Adventures-Of-Tintin-first-edition땡땡의 모험 첫 작품 [auction.catawiki.com] 58. Les-Aventures-de-Tintin-1929땡땡의 모험 1929년 작품 [tintinetmoi.wordpress.com]

국적: Belgium

작가: Herge

등장: 1929년


보이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호기심 많은 여우'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작가 에르제는, 그를 닮은 프리랜서 기자 땡땡의 모험을 연재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전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땡땡은 유럽 최고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답니다.



스머프(Les Schtroumpfs)

59. Les Schtroumpfs[covermytunes.com]

60. The Smurfs-Products[solippy.co.uk]

61. Les Schtroumpfs-1958스머프 1958년 작품 [nbmpub.com]

62. The Smurfs-history[simplymaya.com]

국적: Belgium

작가: Pierre Culliford 

등장: 1958년


스머프라는 이름은, 피에르 컬리포드가 동료 만화가와 식사할 때 소금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스머프 좀 건네주세요(passe-moi le schtroumpf)'라고 말한데서 비롯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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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실생활에서 이젠 어쩌면 현금보다 더 많이 쓰이고 있을 신용카드, 전자 간편결제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여전히 신용카드는 가장 큰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신용카드에 관한 다양한 잡상식들을 수집에 또 수집~ 당신이 몰랐을 재밌는 신용카드 상식 23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D



Edward Bellamy Looking Backward[the-artifice.com]

신용카드(Credit Card)라는 개념은, 1888년 에드워드 벨라미의 소설 '돌이켜보면'의 주인공이 113년의 잠(1887~2000)에서 깨어나 신용카드를 사용한데서 처음 등장했답니다.


First Credit Card history[lifehacked1st.com]

최초의 신용카드는 지갑을 읿어버린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프랭크 맥나마라가 1953년 만든 다이너스 클럽 카드(Diners Club Card)랍니다. 뉴욕 14개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1년 만에 회원수가 2만명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죠.


Frank McNamara Diners Club[qrius.com]

최초의 신용카드를 만든 프랭크 맥나마라는 이를 단순히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생각했었고, 고작 20만 달러에 다이너스 클럽에서 그의 주식(오늘날 160만 달러의 가치)을 팔았답니다.


AMEX Credit Card Kinds[bankofgeorgia.ge]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성을 확보했다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고급화 전략을 택했답니다. 상위 0.1% 센츄리온 라인(블랙카드)의 명성이 상징적이죠. 다른 카드사와 달리 자릿수도 16자리가 아닌, 15자리.


American Express First Plastic Credit Card[luxuryplastic.com]

최초의 플라스틱 신용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가 1959년에 만들었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999년에 최초의 티타늄 카드(블랙카드)를 선보이기도 했죠. 


American Express Centurion Card Black Card[mybanktracker.com]

실물도 보기 힘들다는 블랙카드의 혜택과 특권은 어마어마한데요. 바로 007영화의 제임스 본드가 들고 있는 카드가 바로 이 카드죠. 연간 지출액이 최소 25만달러 이상, 가입비 7,500달러, 연회비는 2,500달러 조건 달성은 기본이고, 카드사의 초대를 통해서만 발급이 된답니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기준)


Google history Larry Page Sergey Brin[about.google]

구글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신용카드로 창립 기반을 다졌답니다. 1998년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했던 1TB의 디스크 공간을 마련한 것이죠. 그 가격이 1만5천달러.. 한도 초과는 당연지사;


Credit Card First Number meaning[rewardexpert.com]

신용카드의 번호는 발급 기관에 따라 첫 번째 숫자가 정해진답니다. 1~2는 항공사 및 각종 멤버쉽 카드, 3은 다이너스클럽 및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는 비자카드, 5는 마스터카드이죠.


Credit Card Validity Reason[picpedia.org]

신용카드에 일반적으로 5년의 유효기간이 있는 이유는, 마일리지나 포인트 소멸기한 등이 5년으로 이에 맞추고자 하는 것과 마그네틱 선의 안정적인 교체 주기 등의 목적이 있답니다.


Walter Cavanagh most valid Credit cards guinness[worldrecordacademy.com]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어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의 월터 카바나는 무려 1,497개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답니다. 연회비와 신용 관리를 대체 어떻게 하는걸까요?;


Most Popular Credit Card By Country[merchantmachine.co.uk]

세계 3대 신용카드(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에 따르면 2013년에 1,635,000개 이상의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고 하는데요. 모두 나란히 놓으면 그 길이가 약 86,981마일인데, 이는 지구를 3바퀴 반을 둘러쌀 수 있다는 이야기죠.


Mastercard Fingerprint recognition card[wired.co.uk]

대지문인식 시대(?)에 발맞춰 마스터카드에서는 2017년 지문인식으로 결제승인이 되는 카드를 선보였답니다. 


Credit Card Junk Mail[ideas.repec.org]

1958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조셉 윌리엄스는 영업을 위해 6만개의 신용카드를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에게 우편물로 보냈었는데요. 사람들이 원하지 않았던 신용카드는 20%에 달하는 신용 계좌 연체 사태를 불러 일으켰답니다. 


BankAmericard Visa History[creditcardscompare.co.nz]

신용카드의 대명사 비자(Visa)카드는 1958년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캘리포니아 지역 BankAmericard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는데요. 1976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합하며 비자카드가 탄생했답니다. 


Visa Card Logo History[americanhistory.si.edu]

비자카드의 로고 색상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설립된 캘리포니아의 푸른 하늘과 황금 언덕을 나타낸답니다.




Credit Card Shape and Size ISO 7810[scribd.com]

신용카드는 ISO 7810 국제표준에 따라, 세계의 모든 카드가 동일한 모양과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85.60mm x 53.98mm)


Credit Card Worldwide Market Share[nilsonreport.com]

2015년 닐슨 리포트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의 세계 점유율은 비자카드가 압도적이고, 마스터카드 유니온페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순이라고 해요.


Korea First Credit Card histoy [etoday.co.kr]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2110&idxno=365641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카드는 1969년 신세계백화점에서 삼성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급한 것이 효시가 되었는데, 이후 1978년 외환은행이 비자카드를 발급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답니다.


credit card holographic security history mastercard 1983[semanticscholar.org]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되는 신용카드 홀로그램은 1983년 마스터카드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답니다. 


Credit Card purchase [picpedia.org]

1초에 전세계적으로 약 10,000건의 신용 카드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해요.


Equal Credit Opportunity Act [doctorofcredit.com]

1974년까지는 은행에서 남편으로부터 공동 서명을 받지 못한 기혼 여성과 독신 여성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거부할 수 있었답니다. 


Brain's pain receptor[sowetanlive.co.za]

연구에 따르면 고가의 제품을 볼 때 고가의 제품 가격을 보면 두뇌의 통증 수용기관이 활성화되지만,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그 고통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Pokemon Credit Card - original, Hana Bank[pictame.com]

Anime Credit Card[google research]

신용카드의 변신은 무죄! 최근엔 다양한 캐릭터 카드들로 덕심을 자극하고 있답니다. 포켓몬스터 뿐만 아니라 여러 애니메이션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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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드워프의 위대한 지하도시 '모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웅장하면서도 놀라운 지하 건축물이 인상 깊었었는데요.


지하도시는 판타지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속 인류 역사에서도 실제로 존재했었답니다. 으스스한 형체만 남은 미스테리하면서도 신비한 땅속의 지하도시들을 한번 구경해볼까요? :D



로마 카타콤베

Catacombs of Rome, Italy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R. Kutter / imageBROKER/age fotostock]

Catacombs of Rome[orizzontidipianura.it]

로마 지역의 카타콤베는 로마 제국의 박해를 피한 초기 기독교인들의 피신 장소이자 지하 묘지로서 역할을 했는데요. 교황과 많은 성인들의 유해가 묻혀 있었고, 초기 교회의 종교 벽화의 비문, 대리석상들이 남겨져 있답니다. 


파리 카타콤베

Catacombs of Paris, France 

Catacombs of Paris[mikestravelguide.com]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장소로, 600만구 이상의 유골이 반겨(?)준답니다. 로마의 카타콤베와 달리 종교적인 성격이 있지는 않고, 18세기 루이16세의 도시 정비 계획에 따라 파리의 공동묘지를 철거하면서, 버려진 옛 채석장에 유골들을 옮겨온 것이라고 해요.


북경 지하성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 China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10best.com]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plugon.us]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noticiasaominuto.com.br]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Alex Kovacs/ Faceboo]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beijingtravelchannel.com]

1969년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된 중국의 마오쩌둥이 소련의 공격을 대비해 10년 동안 건설한 거대한 방공호인데요. 그 길이가 무려 약 30km 정도로 지하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나우르스 지하도시

Naours Underground City, France 

Naours Underground City[gerhardhealer.com]

Naours Underground City[gerhardhealer.com]

Naours Underground City[ancient-origins.net]

Naours Underground City[visit-somme.com]

Naours Underground City[visit-somme.com]

기원후 2세기 동안 로마인들에 의해 석회암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은, 로마 제국 말기와 중세 시대의 혼란에 접어들며 주민들의 대피소 역할을 하기 시작하며 작은 마을이 되었답니다. 한때 최대 3,000여 명의 사람들이 생활했었다고 해요.


시애틀 지하도시

Seattle Underground City, USA 

Seattle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Seattle Underground City[atlasobscura.co]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19세기 번영을 누리던 시애틀의 도심은 1889년 대화재로 인해 불타버렸는데요. 시애틀은 도시를 복원하면서, 해수면과의 높이도 고려하여 아예 지대를 한층 높여 버렸답니다.(한마디로 묻어버렸다는...)


에든버러 지하도시

Edinburgh Vaults, Scotland 

Edinburgh Vaults[theboutiqueadventurer.com]

Edinburgh Vaults[isango.com]

Edinburgh Vaults[thewanderingsblog.com]

Edinburgh Vaults[pintherest.eu]

Edinburgh Vaults[wikipedia.org]

에든버러 사우스브리지 아래에는 1788년에 건설된 지하공간이 있는데요. 금고 등 사업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빈민굴,  범죄의 온상(밀매, 시신 매매까지!!)이 되고 말았답니다. 유령이 나오는 으스스한 곳으류 유명하죠.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Orvieto Underground City, Italy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기원전 9세기경 고대 로마 토착 세력인 에트루리아인이 적으로 부터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만든 지하도시인데요. 1,200개 이상의 통로, 우물, 계단, 수조, 광장 등이 완비되어 있답니다. 




플젠 지하도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 Czech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lsen.eu]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lsen.eu]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inyourpocket.com]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rivate-prague-guide.com]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cdeer.com/madervaclav]

대부분의 지하도시가 어두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 플젠 지하도는 맥주를 보관하기 위한 건전한(?) 목적으로 14세기부터 건설되기 시작했답니다.  그 전체 길이가 약 19km라고 하니, 독일 못지 않은 맥주 사랑이네요;


데린쿠유 지하도시

Derinkuyu Underground City, Turkey 

Derinkuyu Underground City[baomo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blog.tatildukkan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blog.tatildukkan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Derinkuyu Underground City[ancient-origins.net]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하도시인데요.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수많은 지하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깊이는 무려 85m!!) 로 약 2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생활했을 거라고 해요. 최초의 터널과 동굴은 무려 4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카이마클리 지하도시

Kaymakli Underground City, Turkey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thehistoryhub.com]

Kaymakli Underground City[thehistoryhub.com]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지하도시 중 하나로, 데린쿠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린쿠유와 마찬가지로 아랍인들을 피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의 은신처로 활용되기도 했었답니다.  고대 히타이트인들이 건설자로 추정은 되지만, 진실은 오리무중...


벌링턴 벙커

Burlington Bunker, England 

Burlington Bunker[atlasobscura.com]

Burlington Bunker[atlasobscura.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1950년대 냉전시대 핵전쟁을 대비해서 영국이 건설한 비밀 지하 전쟁 본부랍니다. 4,000여 명의 핵심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총 길이 97km의 도로에, 병원, 상점, 기숙사, 지하 호수, 스위트룸(?) 등이 갖춰져 있었다고 해요.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Wieliczka Salt Mine, Poland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13세기부터 개발된 소금광산은 20세기 말까지 채굴이 계속되었는데요. 긴 역사 동안 채굴 후 빈 공간을 광산 노동자들이 소금으로 예배당, 조각품 등을 만들며 활용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는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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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미스테리, 신비한 수중도시들이 궁금하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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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이 글은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콘스탄티노플 공방전(The Siege of Constantinople) 1453

Painting-The-Siege-of-Constantinople[wikipedia.org]

The-Siege-of-Constantinople-map(1410)[wikipedia.org]

1000년 넘게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리며, 이슬람의 거듭된 침공 속에서도 굳건했던 콘스탄티노플. 1453년 마침내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에 콘스탄티노플에 정복당하며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이 대사건은 세계사적으로 중세가 종식되고 근대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평가받는데요.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 도래의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이죠.


빈 공방전(The Siege of Vienna) 1529

Painting-The-Turkish-Siege-of-Vienna[wikipedia.org]

map-ottoman-expansion-1451-1566[attwiw.com]

숙원이었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오스만 제국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요. 최전성기를 맞아 거침없이 동유럽으로 진격하던 그 행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성 로마 제국과의 치열했던 공방전에서 패배하며 마침내 세력 확장을 멈추게 되었답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 최강국으로서의 오스만 제국의 입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죠.


카하마르카 전투(The Battle of Cajamarca) 1532

Painting-The-Battle-of-Cajamarca[wikipedia.org]

Painting-The-Battle-of-Cajamarca[meesterhenk.yurls.net]

대항해시대의 패자 스페인은 북아메리카를 정복한 이후 남아메리카로 향했는데요. 카하마르카에서 168명의 스페인 부대는 무려 8만에 달하는 잉카 제국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잉카의 황제를 사로 잡았답니다. 이후, 잉카 제국은 얼마 안 가 몰락하고 말았고, 스페인은 엄청난 양의 황금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죠. 


칼레 해전(Naval Battle of Calais) 1588

Painting-Naval-Battle-of-Calais[wikipedia.org]

Painting-Spanish-Armada[wikipedia.org]

아메리카 대륙의 엄청난 부를 독식하며 초강대국으로서 큰 소리를 치던 스페인 왕국은, 이른바 '아르마다'라고 불리는 무적함대가 칼레 해전에서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격파되며 그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답니다.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인, 칼레 해전은 영국이 스페인의 뒤를 이어 해양 강대국으로 발돔움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죠. 


요크타운 전투(The Siege of Yorktown) 1781

Painting-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5년 부터 독립전쟁을 시작했는데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전쟁의 승리는 점차 가시화되었고 1781년 요크타운 포위전에서 미국-프랑스 연합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미국 독립전쟁을 종결지을 수 있었답니다. 불과 2년 뒤, 영국은 미국 식민지의 독립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오늘날 세계 초강대국 미국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되었죠. 




트라팔가르 해전(The Battle of Trafalgar) 1805

Painting-The-Battle-of-Trafalgar[wikipedia.org]

The-Battle-of-Trafalgar-map[timetoast.com]

유럽 전역을 발 아래 두려는 프랑스 제국 황제 나폴레옹의 야욕은 마침내 영국에까지 뻗치기 시작했지만, 스페인 트라팔가르 곶에서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대파 당하고 말았답니다. 이는, 향후 100여 년동안 영국의 해상 지배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죠.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로 칼레 해전과 함께 영국 역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랍니다. 


워털루 전투(The Battle of Waterloo) 1815

Painting-The-Battle-of-Waterloo[wikipedia.org]

Napoleon's-French-Empire-map[wikipedia.org]

엘바섬에서 돌아온 프랑스의 위대한 정복왕 나폴레옹은 제국의 재건을 꿈꿨지만, 이를 막기 위해 전 유럽이 연합군을 결성하기 시작했는데요. 동맹을 와해하기 위해 벨기에 워털루로 향했던 나폴레옹은 오히려 연합군에게 대패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재집권 백일천하를 마감한 나폴레옹은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죠.


영국 본토 항공전(The Battle of Britain) 1940

The-Battle-of-Britain[wikipedia.org]

The-Battle-of-Britain-London[asisbiz.com]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파죽지세로 유럽을 지배하에 두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내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제 다음 상대는 윈스턴 처칠의 영국. 독일은 막강한 공군 루프트바페를 이용해서 런던 대공습 등 침공을 시작했지만, 끝끝내 영국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실패했죠. 이는 동쪽의 소련과 싸워야 하는 독일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전쟁의 전환점이 된 계기 중 하나였답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The Battle of Stalingrad) 1942~1943

The-Battle-of-Stalingrad[rbth.com]

The-Battle-of-Stalingrad[wikipedia.org]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무려 약 200여 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을 정복하려던 나치 독일 히틀러의 야욕은 완벽히 분쇄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은 완전히 뒤엎어지기 시작했답니다. 마침내 나치 독일의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거죠.


과달카날 전투(The Battle of Guadalcanal) 1942~1943

The-Battle-of-Guadalcanal[ibiblio.org]

The-Battle-of-Guadalcanal-map[videouroki.net]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은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과 솔로몬 제도 과달카날 섬의 육지와 주변 해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요. 과달카날 섬은 일본의 태평양 전쟁 점령지의 최전선이었죠. 처절했던 과달카날 전투에서 미국-연합군이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팽창 일로를 걷던 일본의 행보는 큰 제동이 걸리게 되었고,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은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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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살라미스 해전(The Battle of Salamis) 480 BC

Painting-The-Battle-of-Salamis[goodfreephotos.com]

Battle-of-Salamis-Map[wikipedia.org]

그리스 연합 해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고대 시대 최대의 제국이었던, 페르시아 제국의 대함대를 격파하고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는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죠. 이후부터, 그리스는 오랫동안 지중해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답니다. 살라미스 해전은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이기도 해요.


가우가멜라 전투(The Battle of Gaugamela) 331 BC

Battle-of-Gaugamela-331-BC[about-history.com]

The-Battle-of-Gaugamela-Map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 정복 [redsearch.org]

BC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 지중해 동부 연안과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심장부 메소포타미아 가우가멜라(지금의 이라크 모술) 평원의 전투에서도 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답니다. 이 전투의 결과로 고대 세계사 최대의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이 탄생하게 되죠.  


자마 전투(The Battle of Zama) 202 BC

Painting-The-Battle-of-Zama[wikipedia.org]

Second-Punic-War-map제2차 포에니 전쟁 [sites.google.com/site/rometloja]

카르타고 인근, 자마 전투는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카르타고와 로마의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종결시킨 전투였는데요. 로마 코 앞까지 진격하며 로마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이 전쟁에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답니다. 가장 강력한 적을 거꾸러트린 로마는 지중해에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들어졌죠. 


파르살루스 전투(The Battle of Pharsalus) 48 BC

Painting-The-Battle-of-Pharsalus[thetavernknight.wordpress.com]

The-Battle-of-Pharsalus-Map[warfarehistorynetwork.com]

당시, 로마는 카이사르, 크라수스, 폼페이우스 3명의 실권자에 의한 '3두체제'였었는데요. 크라수스의 죽음 이후,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는 로마의 패권을 놓고 내전을 벌이게 된답니다. 그리스 파르살루스 평원에서의 전투의 승리로 카이사르는 유일무이한 권력자가 됨과 동시에, 공화정의 붕괴가 시작되었고, 로마 제국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했죠. 


투르 푸아티에 전투(The Battle of Tours) 732

Painting-The-Battle-of-Tours[historyhit.com]

The-Battle-of-Tours-map[kitchendecor.club]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되어 북아프리카, 지중해를 건너 이베리아 반도를 지나, 서유럽으로 거침없이 진격하던 이슬람군은 프랑스 투르, 푸아티에 지역에서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대패하며 마침내 그 발걸음을 멈추게 된답니다. 이슬람의 서유럽 진출은 이후 지지부진하다 결국 얼마 못가 쫓겨나고 말았죠. 




탈라스 전투(The Battle of Talas) 751

Painting-The-Battle-of-Talas[quora.com]

The-Battle-of-Talas-map중앙아시아를 두고 벌어진 당vs이슬람 [hipponation.org]

실크로드 교역을 지배하기 위해 서진하던 중국 당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던 이슬람 압바스 왕조가 탈라스 강에서 맞부딪혔는데요. 승승장구하던 당나라 고선지 장군(고구려 유민 출신)의 패배로, 당나라는 서역의 패권을 상실했고, 중앙아시아는 이슬람화 되었죠. 세계사적으로는 포로들에 의해 중국의 제지 기술이 이슬람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하틴 전투(The Battle of Hattin) 1187

Painting-The-Battle-of-Hattin[elgrancapitan.org]

[예루살렘 왕국의 몰락을 보여준 영화 'Kingdom Of Heaven']
십자군 전쟁으로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고, 예루살렘 왕국을 건국했던 기독교 세력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에 의해 이스라엘 하틴의 뿔 지역 전투에서 참패하며, 예루살렘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이후, 예루살렘은 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까지 이슬람의 세력에 속하게 되었답니다.(신성로마제국 프리드리히 2세의 협상에 의한 단기간의 형식상 영토편입 예외)

레그니차 전투(The Battle of Legnica) 1241

Painting-The-Battle-of-Legnica[arstechnica.com]

Map-mongol-invasions-of-europe풍전등화에 직면했었던 유럽 [attwiw.com]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서부터 파죽지세로 서진하던 몽골 제국의 말발굽은 칭기즈칸 사후 잠시 멈칫 했지만, 그의 아들 오고타이칸에 의해 다시 서방 원정이 시작되었는데요. 바투가 이끄는 몽골 원정군은 폴란드 레그니차 지역에서 유럽 연합군을 대파하게 된답니다. 뒤이어 모히 전투에서도 몽골 원정군이 대승을 거두자, 전 유럽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죠.(오고타이칸의 죽음으로 회군하지 않았다면, 세계사는 정말 크게 바뀌었을지도...)


아인잘루트 전투(The Battle of Ain Jalut) 1260

Painting-The-Battle-of-Ain-Jalut[politicalviolenceataglance.org]

The-Battle-of-Ain-Jalut-map[archive.aramcoworld.com]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평정하며, 세계사 사상 가장 공포스러운 정복활동을 펼치던 몽골 제국군의 말발굽은 마침내 예루살렘 인근의 아인잘루트에서 이슬람 맘루크 왕조에 의해 멈춰서게 되는데요. 이는 몽골 제국의 서방 원정이 크게 좌절되었던 상징적인 첫 사례가 되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몽골 기병의 아성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이후, 몽골 제국의 분열과 맞물려 서방 원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죠.


오를레앙 전투(The Siege of Orleans) 1428~1429

Jeanne-d'Arc-The-Siege-of-Orleans[wikipedia.org]

Hundred-Years'-War-map100년 전쟁의 타임라인 [ks3historyhelp.weebly.com]

1337년부터 1453년까지 무려 100년이 넘게 프랑스와 영국은 '백년전쟁'을 치뤘었는데요. 절박한 상황에 몰렸던 프랑스는 핵심 거점이었던 오를레앙에서 영국군에 포위를 당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는 상황이었죠. 이때 등장한 이가 바로 그 유명한 성녀 잔 다르크였답니다. 잔 다르크는 오를레앙 전투에서 프랑스를 구원해내고 이후 백년전쟁의 향방을 바꿔버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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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하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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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노벨상!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은 노벨상을 패러디하여 1991년 미국 하버드대 유머과학잡지 기발한 연구 연감(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에서 제정한 상인데요. "반복할 수 없거나  반복해선 안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매년 하버드대학 샌더스극장에서 시상식이 열리고 있답니다. 


재밌는 과학상식 이그노벨상 인증서[theodoregray.com]

엉뚱한 연구들도 많지만 그 과정 자체는 진지하고, 실제로 과학 발전에 영향을 준 결과물도 많다고 하는데요. 괴짜 지식인들의 축제의 장인 이그노벨상의, 기상천외하고 재밌는 과학상식 이야기 20개를 선정해보았어요 :D  


Funny-IgNobel-Prizes[eandt.theiet.org]



20. 2018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데이비드 바팅거(David Wartinger)외 2명

roller-coaster건강을 위래 롤러코스터는 뒷자리에~[pixabay.com]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신장결석이 제거된 환자의 경험담을 디즈니랜드의 롤러코스터를 20번씩 탄 끝에 검증해 내었답니다. 뒷자리에 앉을 때 결석 배출이 좀더 높다고...


19. 1994년 이그노벨상 생물학상 - W.브라이언 스위니(W.Brian Sweeny)외 4명

U.S.-troops-Kandahar-province-Afghanistan군인 아저씨 여러분.. 화..화이팅!! [wikipedia.org]

미국 군인들의 군생활과 변비의 상관관계를 수치적으로 연구 분석하였답니다. 연구에 따르면, 군생활의 강도와 변비는 비례한다고 해요. 


18. 2002년 이그노벨상 학문간 연구상 - 칼 크루스젤니키(Karl Kruszelnicki)

Dr Karl Kruszelnicki여자보다 남자가 배꼽 때가 더 많아요! [bwf.org.au]

배꼽의 때에 관해 누구에게, 언제, 무슨 색으로, 얼마나 많이 생기는 지에 대해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었답니다.


17. 2003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엘리너 매과이어(Eleanor Maguire)외 7명

Lodon-Taxi-Driver-Anterior-Posterior-Hippocampus우리나라 택시 기사님들도?! [tutor2u.net]

길을 외워가며 운행을 하는 런던 택시 기사들의 뇌가 일반 런던 시민들보다 더 발달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답니다. 


16. 2011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호주 공동 연구팀

If you hold your urine too long소변을 오래 참으면 음주운전?! [livemint.com]

소변을 오래 참으면, 판단력이 떨어지는 음주 상태나 24시간 잠을 자지 않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는 것을 입증했답니다.


15. 1993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제임스 F. 놀런(James F. Nolan) 외 2명

Zipper-Entrapped-Penis남자라면 다 안다는 그 고통! [neatorama.com]

바지 지퍼를 올리다가 남성의 성기가 끼었을 때의 응급처치법에 대한 실용적인(?)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었답니다.


14. 2014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기요시 마부치(Kiyoshi Mabuchi)외 4명

Kiyoshi-Mabuchi-Slipping-Banana고질라도 넘어뜨리는 바나나 껍질 [japantimes.co.jp]

바나나 껍질을 밟을 때의 마찰계수(미끄럼움 정도)를 연구했답니다. 결론? 바나나는 미끄럽다!


13. 2004년 이그노벨상 공공보건상 - 질리언 클라크(Jillian Clarke) 고등학생!

5-second-rule-food5초룰은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었다... [sites.psu.edu]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5초 내에 먹으면 안전한지(이른바, 5초룰)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을 했답니다. 결론은? 바닥에 떨어진 그 순간 이미 세균은 전이가 시작됨.


12. 2001년 이그노벨상 경제학상 - 조엘 슬램로드(Joel Slemrod)외 2명

Joel Slemrod뭔가 슬픈 통계.. [michiganross.umich.edu]

상속세 신고와 사망률 변화의 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상속세율이 사망률에 끼치는 상관관계를 발표하였답니다. 상속세율이 높아지면 죽음을 미루면서 사망률이 감소하고, 반대로 상속세율이 낮아지면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11. 1999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렌 피셔(Len Fisher)

How-to-dunk-a-biscuit-IgNobel그 공식은 엄청 복잡했다.. [improbable.com]

비스킷을 어떻게 하면 차와 커피에 가장 맛있게 찍어먹을 수 있는지를 수학적인 공식으로 밝혀(?)냈답니다. 




10. 1992년 이그노벨상 예술상 - 짐 놀턴(Jim Knowlton)

Penises of the Animal Kingdom암컷 동물들도 갑자기 궁금..^^; [improbable.com]

여러 수컷 동물들의 생식기를 연구하여 '동물 나라의 생식기 왕국'이란 포스터를 발표했는데, 무려(!) 미국 국립 예술 기금에서 팝업 북 제작 지원까지 하려고 했었답니다.


9. 2005년 이그노벨상 유체역학상 - V.벤노 마이어 로코(V. Benno Meyer-Rochow)외 독일, 헝가리, 핀란드 공동연구팀

Pressures Produced When Penguins Pooh펭귄 똥알탄, 후방조심! [iposeogsekk.com]

펭귄이 둥지 밖으로 배설할 때, 항문에서 똥을 발사(?)하는 압력을 물리학적으로 계산해냈답니다. 인간의 최대 8배, 비거리는 평균 40cm라고..


8. 2017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마르크 앙투안 파르댕(Marc-Antoine Fardin)

On the Rheology of Cats과학적으로 증명된 고양이 액체설 [francetvinfo.fr]

어떤 형태의 용기에도 몸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고양이를 연구하여, 고양이는 고체임과 동시에 액체임(고양이 액체설!)을 입증했답니다.


7. 2016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안드레아스 슈프렝어(Andreas Sprenger)외 5명

Andreas-Sprenger-Itch-Relief-by-Mirror-Scratching모기 물렸을 때, 참 유용할 듯 [journals.plos.org]

몸의 왼쪽이 가려울 때 거울을 보면서, 몸의 오른쪽을 긁으면 가려움이 해소됨을 밝혀냈답니다. 가려워도 긁을 수 없는 피부병이 있을 때, 거울의 반대 방향을 보고 긁으면 해결할 수 있겠죠? 


6. 2008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 댄 애리얼리(Dan Ariely)

dan-ariely비싼 것엔 이유가 있는 법! [improbable.com]

같은 가짜약이라면 비싼 가짜약이, 값싼 가짜약보다 효능이 더 좋다는 것을 입증했답니다.


5. 2009년 공공보건상 - 옐레나 보드나르(Elena N. Bodnar)외 2명

elena n. bodnar Emergency Bra디자인, 기능성 모두 합격! [ebbra.com]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상황에서 방독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브래지어를 개발하였답니다.


EBbra-Couple-edition사랑한다면, 브라를 쓰세요♥ [ebbra.com]

◀특별한 선물! 방독면 브라 구입하기


4. 1997년 이그노벨상 곤충학상 - 마크 호스테틀러(Mark Hostetler)

That Gunk on Your Car꼭 알 필요가 있을까?... [Amazon.com]

자동차 창문에 부딪혀서 찌부러진(?) 흔적으로 곤충을 구분하는 법에 대해 연구한 '당신의 차에 붙은 그놈'이라는 책을 출판하였답니다. 


3. 2015년 이그노벨상 수학상 - 엘리자베스 오버차우허(Elisabeth Oberzaucher), 칼 그라머(Karl Grammer)

Moulay-Ismail세계 제일의 정력남, 술탄 물레이 이스마엘 [wikipedia.org]

1,000명이 넘는 자녀를 낳은 것으로 알려진 18세기 모로코 술탄 물레이 이스마엘의 밤생활(?)을 수치적으로 연구하였답니다. 65~110명 정도의 여성과 하루 평균 0.83~1.43회의 성관계를 했을거라고...


2. 2007년 이그노벨상 평화상 - 미국 공군 라이트 연구소(Air Force Wright Laboratory)

Gay Bomb이게 정말 실화?! [brownpapertickets.com]

상대 병사들을 동성애자로 만들어 그 유혹을 이길 수 없게 만드는 화학무기(게이폭탄;Gay Bomb) 연구를 추진했답니다. 


1. 2000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 안드레 가임(Andre Geim)외 2명

▲영상 30초부터 개구리 공중부양!


살아있는 개구리를 자석으로 공중부양 시키는 연구를 했었답니다. 놀라운 건 10년 뒤, 스카치테이프로 흑연을 한흥 한층 떼어내어 신소재 그래핀을 분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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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이그노벨상 수상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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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 라이벌 비운의 2인자들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8. 12. 12. 21:19

늘 아래 태양은 하나인 법! 세계사 속에서는 언제나 한 시대를 주름잡은 주인공이 있었다면, 그에 가려진 비운의 2인자가 존재했었는데요. 이번엔 세계사 속의 유명한 라이벌과 비운의 2인자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좌절 캐릭터생전에도, 사후에도, 라이벌이자 영원한 2인자..


알렉산드로스대왕과 다리우스3세

Battle-of-Issus-Alexandros-the-Great-Darius-Ⅲ좌) 알렉산드로스대왕, 우)다리우스3세 [wikipedia.org]

알렉산드로스대왕 Alexandros the Great (BC 356~BC 323) 

다리우스3세 Darius Ⅲ (BC 380~BC 330)


동으로는 인도의 인더스강, 서로는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까지 이어졌던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용맹한 장수로 활약하던 다리우스 3세는 환관에 의해 꼭두각시 왕으로 등극했지만, 권력다툼을 이겨내고 제국을 안정시켜 갔는데요.  


황실의 먼 핏줄 군인 출신으로 마침내 대제국의 패권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상대는 저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었답니다. 이수스 전투, 가우가멜라 전투의 패배로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말았고, 그도 얼마 안 가 사로잡혀 죽었죠.



제갈량과 주유 

諸葛亮-Zhuge-Liang제갈량 諸葛亮 (181~234) [wikipedia.org]

周瑜-Zhou-Yu주유 周瑜 (175~210) [wikipedia.org]

삼국지의 백미인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오나라의 명장 주유. 명문가 출신, 뛰어난 외모(미주랑이고 불렸다), 다방면에 재주가 많었던 엄친아 중의 엄친아였지만.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재상·군사라고 할 수 있는 제갈량의 빛에 가려졌답니다. 


소설 삼국지에서는 "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낳았단 말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죠. 안타깝게 젋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삼국의 한 축인, 오나라의 기반을 훌륭히 닦아 놓았답니다. 주유가 좀더 오래 살아남았다면 삼국의 역사는 분명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Wolfgang-amadeus-mozart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wikipedia.org]

Antonio-Salieri살리에리 Antonio Salieri (1750~1825) [wikipedia.org]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탁월한 1인자에 가려져, 2인자로서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바로 불후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 가려진,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에피소드에서 유래되었답니다.(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보다 먼저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그를 곧 뛰어넘었죠. 살리에리도 당대 최고의 음악가였지만 모차르트와의 여러 루머(독살 등)로 오히려 더 유명해져버렸죠.



마오쩌둥과 장제스

蔣介石-毛澤東좌) 장제스, 우) 마오쩌둥 [wikipedia.org]

장제스 蔣介石 (1887~1975)

마오쩌둥 毛澤東 (1893~1976)


지금의 공산주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있기전, 민주주의(명목상..) 중화민국이 중국 대륙을 지배했었는데요. 장제스는 청나라가 멸망하고, 일본의 침략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중국 대륙을 짧게나마 통일했답니다.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과 2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를 논하기도 했죠.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UN 상임이사국 중국의 지위도 장제스의 작품이지만, 1949년 마오쩌둥과의 국공내전의 패배로 대만 섬으로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비록,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본토의 중국에 가려져있는 신세죠.



광개토대왕과 아신왕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광개토대왕 廣開土大王 (374~413) [kculture.or.kr]

아신왕-阿莘王아신왕 阿莘王 (?~405) [krcnr.cn]

삼국시대 초창기는 백제와 고구려의 주도권 싸움이 정말 치열했는데요. 광개토대왕에 의해 마침내 고구려가 패권을 거머쥐게 된답니다. 비슷한 시기 백제의 재위에 오른 이가 아신왕이었는데, 생애 단 한번도 광개토대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죠. 


하지만 아신왕은 삼국사기에서 '태어날 때 밤에 신비로운 광채가 환하게 비추었고, 뜻과 기풍이 호방하였다'라고 기술될 정도로 왕의 자질이 모자란 이는 아니었어요. 남하한 광개토대왕 앞에 신하의 맹세를 하기도 했었지만, 일본과 가야 사이에서 외교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계책으로 고구려를 끈질기게 괴롭혔었답니다. 



아문센과 스콧 

Roald-Amundsen아문센 Roald Amundsen (1872~1928) [wikipedia.org]

Robert-Falcon-Scott스콧 Robert Falcon Scott (1868~1912) [wikipedia.org]

1909년~1912년 세계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탐험 레이스. 극한의 남극점을 두고 노르웨이의 아문센과, 영국의 스콧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아문센이 승자가 되었는데요. 결국 역사적인 레이스의 승자는 아문센이 되고 말았답니다. 스콧 역시 남극점에 다다랐지만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사망했죠.


한 발 늦게 남극점에 도착한 스콧은 노르웨이 깃발과 장비, 식량, 아문센의 편지를 확인했었다고 하는데요.(그 때의 기분은 어땠을지..) 1956년 남극점 부근에 건설된 미국의 남극관측기지는 두 탐험가에 경의를 표하며 아문센 스콧 기지로 명명되었답니다.



스탈린과 트로츠키

Joseph-Stalin스탈린 Joseph Stalin (1879~1953) [wikipedia.org]

Leon-Trotsky트로츠키 Leon Trotsky (1879~1940) [wikipedia.org]

10월 혁명으로 블라디미르 레닌과 함께 소련 연방을 건설하였고, 붉은 군대의 창립자이기도 한 레프 트로츠키. 레닌의 후계자로 거론되기까지 했지만, 스탈린과의 권력다툼에서 패하여 한순간에 혁명의 배반자가 되고 말았는데요.


정치 이념에서 부터 스탈린과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며, 결국 레닌 사후 5년만에 국외로 추방되었죠. 이후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반혁명분자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공산주의자로 배척당하다 끝내 암살로 생을 마감했답니다. 망명생활 중에도 반스탈린주의 투쟁을 벌였었다고 해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1세

Johann-Strauss-II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II (1825~1899) [wikipedia.org]

Johann-Strauss-I요한 슈트라우스 1세 Johann Strauss I (1804~1849) [wikipedia.org]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별명은 '왈츠의 아버지'랍니다. 2대에 걸쳐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겼지만, 왕이라는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명사는 아버지가 아닌 아들이 되었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음악가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식들이 음악가가 되는 것을 극심하게 반대했었는데요. 결과론적으로 훌륭한 음악가가 된 아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했죠. 어쩌면 이런 미래를 예견해서 그렇게 반대를 했었던 건 아닐지..



에디슨과 테슬라 

Thomas-Alva-Edison에디슨 Thomas Alva Edison (1847~1931) [wikipedia.org]

Nikola-Tesla테슬라 Nikola Tesla (1856~1943) [wikipedia.org]

세기의 발명가, 발명왕이 에디슨이라면 니콜라 테슬라는 발명의 천재, 전기의 마술사로 불렸는데요. 다양한 발명 개량품(특허수만 1,000종 이상)을 실용화하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 에디슨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오히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남기기도 했던 이가 테슬라였죠.


테슬라와 에디슨의 대립은 교류와 직류로 상징되는데요. 이 때문에 압력을 받은 테슬라는 에디슨의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기도 했었어요. 지금에 와선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이 현대 전기 시스템의 주류가 되었답니다.




칭기즈칸과 자무카

Genghis-Khan칭기즈칸 Genghis Khan (1162~1227) [wikipedia.org]

Jamukha자무카 Jamukha (1158~1206) [wikipedia.org]

자무카는 세계사 속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정복왕 칭기즈칸의 라이벌이기 전에, 둘도 없는 의형제였답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고, 칭기즈칸의 아내가 납치 되었을 때 함께 구해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초원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서 둘은 결국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요.


칭기즈칸을 몰아붙였던 사실상 유일한 적이었지만, 둘은 전쟁에서 만났을 때도 서로를 형제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최후의 순간 칭기즈칸은 그를 회유하려 했지만 자무카는 형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죽음을 택했죠.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었던 물건조차 칭기즈칸과 주고받았던 의형제의 증표였었답니다.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 

Gaius-Julius-Caesar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BC 100~BC 44) [wikipedia.org]

Gnaeus-Pompeius-Magnus폼페이우스 Gnaeus Pompeius Magnus (BC 106~BC 48) [flickr/ Egisto Sani]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명장이자 정치가로 시칠리아와 아프리카, 히스파니아(이베리아 반도), 아시아에서 뛰어난 전적을 남기며 제국의 핵심 인사가 되었는데요. 이후, 율리우스 카이사르, 크라수스와 함께 제1차 삼두정치로 로마를 이끌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갈리아 원정(지금의 프랑스, 독일 서부지방)의 성공을 바탕으로 카이사르의 영향력이 로마제국 전체를 아우르기 시작하자, 원로원의 편에서 대립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카이사르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남긴 당대의 명언이 '주사위는 던져졌다'... 파르살루스 전투에서 대패하며 폼페이우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Octavianus-Gaius-Julius-caesar-Augustus옥타비아누스 Octavianus Gaius Julius caesar (BC 63~BC 14) [wikipedia.org]

Marcus-Antonius안토니우스 Marcus Antonius (BC 83~BC 30) [wikipedia.org]

안토니우스는 로마의 동방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유능한 지휘관이었는데요. 로마제국을 쥐고 흔들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후,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정립하며 로마제국의 동부를 지배했답니다.


하지만 레피두스의 실각으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대립을 하기 시작했고, 로마제국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며 자살을 했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이후 로마제국의 초대황제가 되었죠. 이 과정에서 안토니우스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클레오파트라와의 비극적인 로맨스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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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지만,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텐데요. 정작, 세계사 속을 돌이켜보면 실제로 세상을 지배했던 여성을 떠올리긴 쉽지가 않죠. 


여성들의 힘은 음지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런 가운데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해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세상을 지배했던 여왕들 10명을 소개해볼까 해요.



10. 소(小) 아그리피나(Agrippina the Younger) 15년~59년

Claudius and Agrippina the Younger_클라우디스와 아그리피나 [etc.usf.edu]

악명 높은 로마제국 네로 황제의 어머니로 유명한 아그리피나는, 로마제국 황제이자 그녀의 숙부이기도 했던 클라우디스와 재혼에 성공하며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Nero and Agrippina coin네로와 아그리피나의 황금 주화 [johndclare.net]

야심만만했던 그녀는 스스로 지위를 '아우구스타'(로마 초대 황제의 칭호 아우구스투스의 여성형)로 승격 시킨 뒤, 클라우디스 황제와 로마 제국의 공동 통치를 시작하였고, 마침내 그녀의 아들 네로를 황제의 자리에 앉혔을 때는 그 영향력이 절정에 달했답니다.(네로와 그녀의 얼굴이 새긴 화폐가 유통될 정도..)


Nero and Agrippina sculture상극이었던 네로와 아그리피나 모자 [johndclare.net]

하지만 점차 권력욕과 능력을 표출하기 시작한 아들 네로 황제에게 몰려 죽음을 당하고 말았죠. 살해당하기 직전 그녀의 마지막 말은 "나를 죽이려면 네로가 들어있던 여기(배)를 찌르라" 그녀의 죽음 이후, 족쇄가 풀린 네로 황제의 전례없는 폭정이 로마제국을 덮쳤답니다.


9. 테오도라 황후(Empress Theodora) 500년경~548년

Empress Theodora[wikipedia.org]

동로마 비잔틴 제국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왕비로, 미모와 총명함, 뛰어나 정치감각까지 두루 갖춘 황제의 훌륭한 동반자이자 비잔틴 제국 최고의 여걸이었답니다.


The Byzantine Empire under Justinian유스티니아누스&테오도라 비잔틴제국 [wikipedia.org]

사실 그녀는 매춘부에 가까웠던 매우 비천한 무희 출신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유스티니아누스는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테오도라와 결혼했었죠. 이후, 황제의 조언자로서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했는데, 유스티니아누스 1세 제위 때 제정된 대부분의 법령에는 그녀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있을 정도였답니다.(여권 신장에도 관심을 가졌다고..)


Empress Theodora by Jean Joseph Benjamin Constant성인이 된 테오도라 황후 [wikipedia.org]

콘스탄티노플에서 일어난 '니카의 반란' 때는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반란을 진압하기도 했답니다. 그녀의 여러 업적을 기리고자 동방정교회에서는 그녀를 성인으로 모시고 11월14일에 기념하고 있어요.


8. 서태후(Empress Dowager Cixi) 1835년~1908년

the Dowager Empress Cixi by Hubert Vos[wikipedia.org]

서태후는 황제의 권력도 넘어서, 청나의 모든 권력을 장악했던 독재자였는데요. 몰락한 관리의 딸이었던, 그녀가 태후로서 청나라를 좌지우지 했던 기간은 무려 47년!


Empress Dowager Cixi in Palace Photo서태후의 행차 모습 [wikipedia.org]

6살의 나이에 아들 동치제가 즉위하자 수렴청정을 시작하였고, 이는 권력욕에 탁월한 능력(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을 갖춘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되었답니다. 동치제의 요절 후, 조카 광서제를 즉위시키고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요. 광서제와 지식인층이 이를 타파하고자 했지만, 무술정변으로 오히려 쫓겨나고 말았죠.


Empress Dowager Cixi Photo[wikipedia.org]

잔인한 성품에 극심한 사치를 누렸던 서태후는 서구 열강의 위협에 위기에 빠진 청나라의 실태를 외면했고, 그녀가 죽은지 4년만에 청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여인에게 정치를 맡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7. 이사벨 1세(Isabel I) 1451년~1504년

Isabel I of Castile[wikipedia.org]

카스티야 왕국의 여왕으로서 아라곤 왕국 페르난도 2세와 결혼하여 스페인의 통합을 이끌어내고, 그라나다 왕국을 정복해 8세기 부터 이어진 이슬람의 침략에 종지부를 찍은 위대한 여왕 이사벨 1세는 지금도 통일 스페인의 어머니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Ferdinand II and Isabel I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1세 [wikipedia.org]

빈약해진 카스티야 왕국의 공주로서 그녀와 조국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직접 신랑후보를 물색하여 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망좋고 능력있는 페르난도 2세와 결혼을 했답니다.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줬는데, 그라나다 왕국과의 전선에서는 직접 말을 타고 나서기도 했을 정도였죠.


Capitulation of Granada 1492, Isabel I그라나다를 함락하고 이슬람을 몰아내다 [wikipedia.org]

이사벨 1세 여왕은 냉철한 판단으로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였고, 탁월한 안목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을 후원했는데요. 그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스페인은 대항해시대의 주인공이자 유럽의 패자가 되었답니다.


6. 클레오파트라(Cleopatra VII) BC 69년~BC 30년

Cleopatra by Thomas Frances Dicksee[wikipedia.org]

아마도 세계사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은 이가 클레오파트라인데요.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로서, 이집트 왕국의 번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몸부림쳤던 여걸이었답니다.


Cleopatra and Marc Anthony_Phim Cleopatra 1963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영화 中- [phunuvagiadinh.vn]

미(美)의 대명사로 로마제국의 실권자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와 차례로 인연을 맺었고, 이들을 통해 로마제국과 이집트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꿈꿨지만, 악티움 해전의 패배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뱀에 물려 자살을 하곤 말았어요.


The Death of Cleopatra독사에 물려 자살한 클레오파트라 [wikipedia.org]

파스칼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cm만 낮았어도 세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팜므파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집트어를 배운 최초의 마케도니아인 파라오로 백성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방대한 지식과 정치 수완을 발휘하여 이집트 왕국의 마지막 한줄기 빛이 되기도 했죠.


5. 효장문황후(Empress Dowager Xiaozhuang) 1613년~1687년

Empress Dowager Xiaozhuang[wikipedia.org]

서태후가 청나라의 문을 닫은 여걸이라면, 효장문황후는 청나라의 문을 열어젖힌 여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녀는 청나라를 크게 일으킨 태종의 왕비였고, 중원에 진출한 순치제의 어머니이자, 청나라 전성기를 이룬 강희제의 할머니이자 스승이었답니다.


Young Kangxi Emperor효장문황후의 교육으로 훌륭한 황제가 된 강희제 [wikipedia.org]

몽골귀족 출신의 딸로, 뛰어난 정치 수완과 현명한 판단으로 청 태종 사후의 혼란스러운 국정을 잘 다스렸으며, 이자성의 난을 평정하는 강단도 보였는데요. 순치제의 사후, 재빠르게 8세의 손자 강희제를 제위에 앉힌 후, 훌륭한 황제로 키워내었죠.


The Qing Empress_XiaoZhuang[wikipedia.org]

효장문황후는 사리사욕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청나라 황실의 안녕만을 위하며 존경받았는데요. 그녀는 유언에서 백성들을 아끼는 현덕함과 손자(강희제)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비정한 권력의 세계에서 애틋한 정을 보여준 드문 경우였죠.


4.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 1717년~1780년

Empress Maria Theresia[historyofroyalwomen.com]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군주국의 여제로, 황제로 불린 세계사 속 3명의 여성(측천무후, 예카테리나2세) 중 한 명인데요. 실질적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서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여성이 승계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공식 지위는 황후에 머물렀어요.


Maria Theresia in tv드라마 속의 마리아 테레지아 [hungarytoday.hu]

마리아 테레지아는 유럽 최대의 왕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로서, 위기였던 왕위계승 전쟁과 유럽 열강들과의 세력 각축전에서 훌륭한 수완과 정치 외교능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내치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오스트리아의 국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죠.


young Maria Theresia마리아 테레지아의 소녀 시절 [wikipedia.org]

국민들에게도 사랑받았으며, 살아생전 이미 오스트리아의 국모로서 칭송을 받았답니다. 그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명목상의 황제였던 남편 츠란츠 슈테판을 항상 존중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그 사이에 무려 16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저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랍니다.




3. 예카테리나 2세(Catherine the Great) 1729년~1796년

Catherine II the great[wikipedia.org]

독일 출신으로 표트르 대제가 다져놓은 러시아 제국의 초석을 이어받아, 제국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여걸인데요. 예카테리나 2세의 치세에 이르러서 러시아는 유럽의 신흥 강자로서 발돋움 할 수 있었답니다.


Peter III and Catherine II the great쫓겨난 남편 표트르 3세와, 예카테리나 2세 [wikipedia.org]

영민하고 권력욕까지 남달랐던 예카테리나 2세는 무능한 남편 표트르 3세를 퇴위시키고 제국의 여제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그 이후 그녀의 훌륭한 개혁 통치 속에, 러시아는 문화, 제도, 경제, 군사력, 영토확장 모든 부분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죠.


russia under catherine the great예카테리나 2세의 러시아 제국 확장 [edu.glogster.com]

풍부한 교양, 탁월한 처세술, 카리스마, 추진력을 두루 갖춘 여걸 중의 여걸로서 러시아 역사상 단 두 명의 '대제' 중 한 명이 되었지만, 유명했던 남성편력이 유일한 흠이라면 흠일 수 있을까요? 공식적으론 약 20명의 남자 후궁, 야사에서는 무려 200여 명이 넘는다고..


2.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 1533년~1603년

Queen Elizabeth[wikipedia.org]

엘리자베스 1세는 혼란스러웠던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으로 탈바꿈시킨 잉글랜드의 위대한 여왕인데요. 당시 최강이었던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세계사의 축을 완전히 뒤틀어버렸었답니다. 


Young Elizabeth I소녀 시절의 엘리자베스 1세 [wikipedia.org]

구교와 신교의 종교적 갈등을 어느정도 해소하였고, 경제와 사회개혁으로 국력의 신장을 가져왔었는데요. 특히, 동인도회사를 통한 대양 진출은 세계 무역 제패의 첫 시발점이 되었고, 그 와중에 맞부딪혔던 스페인 무적함대의 격파는 화룡점정이 되었죠.


British Empire Map 1886 history위대한 대영제국의 서막 [flickr/Boston Public Library]

성실한 공부광이었고, 백성들의 고충에도 귀를 기울인 애민 군주였지만, 오랜기간 지속된 확장주의 정책은 말년에 여러 부작용을 낳기도 했었어요. 엘리자베스 1세는 "짐은 국가와 결혼하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실제로 죽을 때 까지 독신이었답니다. 


1. 측천무후(Wu Zetian) 624년~705년

Wu Zetian[Photo/ Longmen Grottoes on WeChat]

목재상의 딸로 당나라 고종의 황후가 되었고, 황태자들을 차례로 폐위하였으며, 그녀의 두 아들을 마음대로 황제에 올리고 내린 끝에 마침내 스스로 '무주'를 세워 황제의 자리에 올랐답니다. 측천무후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황제이죠.


The Empress of China Wu ZetianTV 드라마 '무미랑(무씨 성의 예쁜이)전기' [alchetron.com]

집념어린 권력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략, 아들까지도 저버리는 악독함 등으로 중국의 3대 악녀라고도 불리지만, 유교문화의 중국에서 무려 50여 년간 권력을 누렸다는 점만 보더라도 전무후무한 특출함을 지닌 여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Map of China showing the Wu Zetians empire c. 700 CE.측천무후 시절의 제국의 영역 700년경 [ancient.eu]

실제로 측천무후는 능력위주의 인재 채용으로 적인걸 같은 명재상을 등용하였고, 문예, 불교, 건축, 공예 등 문화발전에도 이바지했어요. 그녀의 공포정치는 아이러니하게도 내치의 안정을 가져옴으로써, 훗날 당나라 전성기(현종의 '개원의 치')의 기반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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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그래프로 보는 부산 벡스코 이모저모

'벡스코기자단 활동'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8. 7. 15. 00:28

infographic presentation

산의 랜드마크이자, 우리나라 MICE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부산 벡스코! 부산 시민으로서 늘 애착이 가는 장소인데요. 모처럼 부산 벡스코를 좀 더 수학적(?)으로 파헤쳐 보았답니다.


벡스코 코믹월드 Busan Bexco벡스코가 궁금해?

부산 벡스코가 어떤 발자취를 남겨왔는지, 벡스코에 대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 지에 대해서 통계 그래프로 한번 정리해보았어요.


벡스코 네이버 검색량

지난 1년간 약 6만~8만 회

벡스코 네이버 검색량 통계1년간 벡스코 네이버 검색량 그래프 [네이버광고센터]

부산 벡스코는 최근 한 달 동안 네이버에서 PC 15,600회, Mobile 60,300회의 검색량을 기록했는데요. 평균적으로 '코엑스 > 킨텍스 ≥ 벡스코' 정도의 검색 순이랍니다.


20대>30대>40대>10대≥50대

벡스코 네이버 검색 연령 통계벡스코 네이버 검색 연령대 그래프 [네이버광고센터]

벡스코를 찾는 사람들은 역시 20대가(17%+23%)로 가장 많지만, 30대(33%)와 40대(15%) 비중도 상당한 게 눈에 띄네요.


PC검색 : 남자 > 여자

Mobile검색 : 여자 > 남자

벡스코 네이버 검색 성별 통계벡스코 네이버 검색 성별 그래프 [네이버광고센터]

벡스코를 검색하는 사람들의 성별을 보면 특이점이 있었는데요. PC에서는 남자들이, Mobile에서는 여자들이 더 많은 검색을 하고 있었답니다. 전반적으로 Mobile 검색량이 더 많은 것을 감안하면, 여자들이 좀 더 벡스코를 많이 검색한다고 볼 수 있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행사 개최건 수

벡스코 행사 개최수 통계벡스코 행사 개최수 그래프 [벡스코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3년 1,000건을 돌파하고, 2016년엔 1,200건을 돌파하는 등 벡스코의 행사 개최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답니다.


연간 약 350만 명이 방문

벡스코 행사 방문객 통계벡스코 행사 참가인원 그래프 [벡스코지속가능경영보고서]

벡스코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숫자로 세어보니 역시 엄청났는데요. 2014년, 2016년엔 무려 45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를 했었고, 평균적으로 매년 약 350만 명의 인원이 벡스코를 찾았답니다.


국제회의 개최건 수 100회 돌파

벡스코 국제회의 개최수 통계벡스코 국제회의 개최 그래프 [벡스코지속가능경영보고서]

벡스코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MICE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는데요. 2005년 APEC 정상회담 개최 이후 국제회의 유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며, 마침내 2017년엔 105회의 국제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답니다.


외국인도 64,000명이 찾았었다

벡스코 외국인 방문자수 통계벡스코 내외국인 참가 그래프 [벡스코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산국제모터쇼, 부산국제광고제 등 다양한 국제 행사 및 전시회, 회의가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도 많이 찾기 시작했는데요. 2016년엔 무려 64,000명의 외국인이 방문했었답니다.


문화, 공연 이벤트가 역시 인기

벡스코 이벤트 종류 통계벡스코 이벤트 종류 그래프 [벡스코지속가능경영보고서]

벡스코의 이벤트는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개최도 많이 이뤄지고 인기도 많은 것은 문화 공연 이벤트랍니다. 종합 콘서트홀 벡스코 오디토리움의 영향이 아무래도 크겠죠.


연간 300억 이상의 총 매출

벡스코 매출액 통계벡스코 연간 매출액 그래프 [벡스코지속가능경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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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돈 꽤 많이 버는데?

부산 시민들에게 한턱 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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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arrogant




소셜에서 말하는 벡스코

벡스코 소셜메트릭스 연관어 맵벡스코 연관어 맵 [socialmetrics]

벡스코 소셜메트릭스 언급량 추이벡스코 언급량 추이 [socialmetrics]

벡스코 소셜메트릭스 긍정, 부정 추이벡스코 긍정/부정 언급량 추이 [socialmetrics]

소셜 매체에서 네티즌들이 말하는 벡스코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면서 밝은 느낌의 감성적인 단어가 많았답니다. 무엇보다 여론도 호의적이네요. 앞으로도 부산의 자랑 벡스코 화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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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지명,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한 번쯤 궁금증을 품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동안의 쌓여있던 궁금증을 이번에 간단히 정리해보았어요. 


우리나라 도시 지명 이름의 유래 역사상식"지명의 유래는 평소에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 상식이죠"

들어가는 말☞


1. 우리나라 유명 도시 지명, 이름의 유래에는 정설 이외에도 여러 설화가 있지만, 국토지리정보원 및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자료 기준으로만 정리하였습니다.


2. 오늘날의 행정구역 경계와 과거의 경계가 다름에 따라, 옛 이름은 현재 기준으로 중심이 되는 지역 중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서울』

서울 옛날 지도서울 옛날 지도

- 서울의 옛 이름 : 위례성·한성, 한산, 한양, 양주, 남경, 한성, 경성


- 서울 이름의 유래 : 신라 초기의 도읍지이자 국명이었던 서벌, 서라벌, 서야벌에서 기원(당시, 도읍지는 경주였지만 '서벌, 서라벌, 서야벌'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라의 수도를 지칭하게 되었다는 것).


『인천』

인천 옛날 지도인천 옛날 지도

- 인천의 옛 이름 : 미추홀, 매소홀, 소성현, 경원, 인주


- 인천 이름의 유래 :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에 의해 경원부에서 인주로 강등된 뒤, 태종 때 주(州)자를 가지는 도호부 이하의 군·현을 산(山)과 천(川)으로 개정하면서 인천이 됨.


*인천의 옛 이름 인주(仁州)는 고려 왕후의 가문이었던 인주이씨의 고을이라는 의미


『대전』

대전 옛날 지도대전 옛날 지도

- 대전의 옛 이름 : 우술군, 비풍군, 한밭(대전의 순우리말), 태전


- 대전 이름의 유래 : 한밭(넓은 들판)으로 부르던 이름이, 조선 초기에 한자인 대전(大田)으로 쓰이게 됨. '동국여지승람'에서 대전천으로 처음 그 이름이 등장하여, 조선 초기에도 대전이라는 이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대구』

대구 옛날 지도대구 옛날 지도

- 대구의 옛 이름 : 달구벌국·다벌국(가야), 달벌성·달불성, 달구벌, 달구화, 달벌


- 대구 이름의 유래 : 통일신라 경덕왕에 의해 달구화현이, 한자인 대구현으로 개칭되며 처음으로 그 이름이 등장.


『울산』

울산 옛날 지도울산 옛날 지도

- 울산의 옛 이름 : 우시산국(진한), 굴아화, 하곡, 울주, 학성, 개지변, 화성, 공화, 흥려, 흥례


- 울산 이름의 유래 : 삼한시대 진한 12개국 중 하나였던 우시산국에서 기원(우시산국은 산이 물처럼 둘러싼 나라라는 의미).


『부산』

부산 옛날 지도부산 옛날 지도

- 부산의 옛 이름 : 독로국/거칠산국/장산국, 동래군, 동래현, 동래부, 부산부, 가마뫼(부산의 순우리말)


- 부산 이름의 유래 : 조선 '태종실록지리지(1402)'에 부산(富山)으로 첫 등장하지만, '성종실록(1470)'에 부산(釜山)이 기록된 후, '동국여지승람(1481)'에서 부산(釜山)이 일반화. 이는 산 모양이 가마꼴과 같다는 의미로 어느 산인지에 대해 증산설과 자성대설이 논쟁.


『광주』

광주 옛날 지도광주 옛날 지도

- 광주의 옛 이름 : 노지, 무진주, 무들골, 무주, 광지주(순우리말 '빛고을'의 유래), 해양현, 광산, 익양, 익주, 화평부, 무진부, 경양


- 광주 이름의 유래 : 후백제 견훤 때부터 광주라 불리기 시작했다가, 후삼국시대를 끝낸 고려 태조 때 공식적인 명칭으로 확정.


『제주』

제주 옛날 지도제주 옛날 지도

- 제주의 옛 이름 : 동영주, 섭라, 탐모라, 탁라, 탐라


- 제주 이름의 유래 : 제주의 옛 이름들은 모두 '섬나라'라는 뜻으로, 고려 고종에 이르러서 '물 건너에 있는 고을'이라는 의미의 제주로 개편이 됨. 


*제주도의 탐라국 역사가 궁금하다면 "여기"



조선 팔도 지도[15세기 조선팔도지도_contents.nahf.or.kr]

조선 전국 팔도의 이름은 고려시대 때부터 불리다, 조선 태종 때에 행정구역으로 확정되었고, 대부분 조선 이전에 유명했거나 중심지였던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경기도』

- 경기도 이름의 유래 : '경'은 도읍지, '기'는 왕도를 중심으로 사방 오백리 이내의 땅을 의미하며 고려 현종 때 부터 '경기'라는 이름이 사용되기 시작. 경기라는 말 자체는 당나라 시대의 왕도 주변을 경현과 기현으로 나누어 통치한데서 유래.


『강원도』

- 강원도 이름의 유래 : 강릉과 원주의 이름에서 유래


『경상도』

- 경상도 이름의 유래 : 경주와 상주의 이름에서 유래


『전라도』

- 전라도 이름의 유래 : 전주와 나주의 이름에서 유래


『충청도』

- 충청도 이름의 유래 : 충주와 청주의 이름에서 유래


『평안도』

- 평안도 이름의 유래 : 평양과 안주의 이름에서 유래


『함경도』

- 함경도 이름의 유래 : 함흥과 경성의 이름에서 유래


『황해도』

- 황해도 이름의 유래 : 황주와 해주의 이름에서 유래



*국토지리정보원의 한국지명유래집 역사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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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당시의 시대상에 따라 큰 인기를 누렸던 유행도 절대적일 수 없다는 말이겠죠. 지난 세계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놀라운 패션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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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달라지는 미(美)의 기준

지금 보니까 너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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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멜로요우피가 되고 살이 되는(?) 깨알 역사 상식 ㅋ



보석 치아 Mayan jeweled teeth

마야인 보석 치아 Mayan jeweled teeth history[lavozdelmuro.net]

마야인 보석 치아 시술 Mayan jeweled teeth painting history세계 최고(崔古)의 치과 의사는 마야인? [lavozdelmuro.net]

2,500여 년 전의 고대 마야인들은 보석의 화려함에 매료되어, 직접 치아에 이식까지 하기도 했는데요. 인류학자 José Concepción Jiménez는 마야인의 보석 치아가 의외로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라기는 보다는, 단순한 악세사리 장식이라고 발표했답니다. 시대를 감안하면 마야인의 정교한 치아 시술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초핀 Chopines

초핀 Chopines하이힐의 원조?! [venice-arial.blogspot.kr]

초핀을 신는 여성 Chopines woman[venice-arial.blogspot.kr]

초핀은 15~17세기 베네치아에서 부터 유행이 크게 일기 시작했던 신발인데요. 리의 더러운 진흙이나 오물로부터 드레스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해요. 부와 사회적인 지위의 상징처럼 되며, 점점 더 굽이 높아졌었답니다. 


화분혜 花盆鞋

화분혜(花盆鞋) Horse Hoof Shoes동양의 하이힐? [chinesefashionchic.com]

화분혜(花盆鞋) 여성 Horse Hoof Shoes woman[pinterest.co.uk / Beverly O'Hara]

서양에 초핀이 있었다면, 동양엔 청나라의 '화분혜'가 있었는데요. 화분혜는 나비, 화초 등 고풍스러운 자수와 장식으로 치장했고, 청나라의 만주족 귀족 여성들이 신었다고 해요. 기품있는 걸음걸이를 위해 저런 독특한 모양이 되었답니다.(조심스러움 = 우아함;)


전족 纏足

전족 A_Chinese_lady's_foot binding발이 기괴하게 꺾일 수 밖에.. [wikipedia.org]

전족 여성 Chinese_foot binding_lady's_feet다 자란 발의 크기가 10cm 정도면 최고 등급 [wikipedia.org]

청나라의 만주족 귀족 여성들이 '화분혜'를 신었다면, 한족 여성들은 전족을 했었는데요. 어린 소녀의 발을 인위적으로 묶어 성장을 맊는 폐습인데요. 여성의 작은 발이 미의 기준이 되면서, 심지어 결혼을 할 때 조건이 되기도 했었다고... 그 외에도 여러 설이 있지만, 어쨌든 10세기 무렵에 시작된 전족의 악습은,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끝에서야 완전히 없어질 수 있었답니다. 


납 화장 Lead makeup

엘리자베스 여왕 납 화장 Queen Elizabeth-Lead makeup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 [grassrootsshakespeare.com]

18세기 여성 납 화장 Madame de Pompadour at her Toilette Lead makeup18세기 여성의 화장 [danceshistoricalmiscellany.com]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를 맞아 화장 문화도 크게 번성하기 시작했는데요. 16세기 영국 귀족 여성들은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를 위해 납으로 화장을 했었답니다. 특히, 당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역시 천연두 흉터를 가리기 위해 납 화장을 하며, 유행의 중심에 섰었어요. 하지만 납 중독은 결국엔, 피부 변색을 가져오고 말았죠.


총알 브래지어 Bullet Bras

총알 브래지어 여성 Bullet Bras woman history여성미가 극 강조되는 모습에 큰 인기 [vintag.es]

총알 브래지어 Bullet Bras ad history[flickr.com/ James Vaughan]

총알 브래지어는 1940~50년대를 상징하는 란제리 상품이었는데요. 1949년 Chansonette bra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총알 브래지어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스웨터 아래에 착용하기 시작하며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답니다. 비슷한 시기에 보급이 되기 시작한 TV는 총알 브래지어의 유행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고 해요.


새부리 가면 Bird Masks (Plague doctors mask)

새부리가면 Bird Masks (Plague doctors mask)[wikipedia.org]

새부리가면 Bird Masks (Plague doctors mask) history공포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새부리 가면 복장 [wikipedia.org]

새부리 가면을 쓰고 검은 코트를 입은 공포스러운 복장은, 사실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의학적인 목적의 복장이었답니다. 17세기 프랑스에서 발명된 것으로, 길다란 부리에는 오염된 공기로부터 의사를 보호하기 위한 약초 등이 채워져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복장을 입은 의사가 나타났다는것 자체가 이미 전염병의 징조(죽음)였기 때문에 공포의 대명사 처럼 되버린거죠.




호블 스커트 Hobble skirt

호블스커트 엽서 HobbleSkirt-Postcard history코카콜라병 디자인의 유래라는 설도 있다 [wikipedia.org]

호블스커트 엽서 HobbleSkirt-Postcard[angistyle.tumblr.com]

호블 스커트는 1910년경 크게 유행했었던 치마 패션이랍니다. 당시 서양에서는 중동과 아시아의 패션 스타일에 매료되어있었는데, 이에 영감을 받아 프랑스 디자이너 폴 푸아레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해요.(최초의 비행기 미국 여성 승객의 묶은 스커트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존재) Hobble은 절름거리는 불편한 걸음걸이를 의미한답니다.


크리놀린 Crinolines

크리놀린 드레스 Crinoline_history[wikipedia.org]

크리놀린 드레스 Crinoline_joke_photograph_history[wikipedia.org]

크리놀린은 19세기 중엽 크게 유행했었는데요. 정확히는 스커트 버팀대를 뜻한답니다. 스커트를 부풀려 풍성하게 하면서 허리를 잘록하게 보이려고 한 것인데, 모양과 재질의 특성상 주변에 거치적거릴 수 밖에 없었죠. 19세기 불가리아 학자 Petko Slaveykov에 의하면 1850~1864년 세계적으로 약 4만 명의 여성이 크리놀린 관련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코르셋 Corset

코르셋 Corset_photo아름다움을 위해 건강을 포기한 코르셋 [wikipedia.org]

코르셋 광고 Corset Co. ad history1900년 코르셋 광고 [wikipedia.org]

코르셋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여성의 가냘픈 허리를 위해 처음 등장했는데요. 작은 허리 둘레가 여성의 골반과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하여 점점 더 그 조임은 심해져만 갔죠. 개미허리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던, 19세기의 귀부인들은 허리를 13인치로 유지했었다고도 해요. 여성들은 20세기로 접어들며서야 비로소 코르셋의 억압에서 부터 해방될 수 있었답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코르셋 조이는 명장면


빅 헤어 Big Hair

빅 헤어, 가발 French Big Hair, wig history가발을 이용해서 더욱더 우아하게 [envywigs.com]

마리앙투아네트 빅 헤어 Marie Antoinette Big hair histroy마리 앙투아네트의 빅 헤어 스타일링 [jcashing.info]

18세기 유럽에서는 머리를 크게 부풀어 올린 빅 헤어 스타일이 유행했었는데요. 특히, 당시 유럽 귀족 문화를 선도하던 프랑스에서 그 극치를 이뤘답니다. 당시 아름다움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었다고 하죠.(빅 헤어 스타일을 꾸미는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그 무게 때문에 목이 부러지는 의료사고도 있었던 건 비밀 아닌 비밀이랍니다.


오하구로 お齒黑

오하구로(お齒黑) Japanese-woman-blackening-teeth-Ohaguro Photo[flickr.com / Terry George]

오하구로(お齒黑) Japanese-woman-blackening-teeth-Ohaguro미(美)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흑치! [wikipedia.org]

하얀 치아에 대한 동경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았을 줄 알았지만, 적어도 일본에서는 아니었답니다. 고대에서부터 시작되어 19세기까지 이어진 풍습으로, 검은 치아를 아름답게 여겼기 때문이었죠. 재미있는 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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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피로함

시대를 주름잡던 대기업들도 영원할 순 없는 법! 급속한 발전을 이뤘던 우리나라 역사 속에는 짧은 시간 영화를 누렸던 기업 브랜드가 꽤 많았는데요. 정치적인 이유로, 시대의 풍파 속에, 희대의 사고로, 경쟁에 뒤처져서... 이번엔 지금은 사라진, 없어진 한국 기업들 15개를 소개하려고 해요.



대우그룹 

1967년 ~ 1999년

Seoul_Square(daewoo headquarters)_대우 본사과거 대우 본사였던 서울역 앞 서울 스퀘어 [wikipedia.org]

1990년대 삼성, 현대, LG그룹(럭키금성)에 비견되었고, 1998년엔 현대에 이어 재계서열 2위에까지 올랐었던 굴지의 대기업이었던 대우. 하지만 공격적인 경영은 1997년 IMF외환위기 때도 이어졌고, 쌍용자동차 인수는 치명적인 악수가 되면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세진컴퓨터랜드
1992년 ~ 2000년

세진컴퓨터랜드지금의 전자제품전문매장 하이마트의 컴퓨터 버전이랄까?! [namu.wiki]

세진컴퓨터랜드 광고[cseric.or.kr]

세진컴퓨터 진돗개 컴퓨터 광고진돗개와 유난히 친했던 세진컴퓨터랜드 [cseric.or.kr]

세진컴퓨터랜드는 90년대 중후반 컴퓨터 전문 매장(백화점?)으로 가격파괴, 무상수리, 평생AS, 무료교육, 진돗개/세종대왕(브랜드 컴퓨터)을 앞세어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무리한 확장과 출혈 판매로 얼마 못가 파산을 했답니다. 파산 시점에도 전국 직영점 수는 52개, 258개의 매장...; 


팬택(휴대폰 제조사업 부문)

1993년 ~ 2017년

Pantech headquarters(팬택 본사)[Pantech 팬택계열 RD센터 현대건축사 편집부]

Pantech im back sky(팬택 아임백)스카이 아임백은 회광반조(回光返照) [pantech.co.kr]

팬택은 한때 휴대폰 제조업 시장에서 삼성, LG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세계 5위의 벤처기업 신화로 불렸었던 기업. 현대 큐리텔, SK텔레텍(SKY폰~)을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고,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상실로 2017년 단돈 1,000만원에 매각되고 말았답니다. (사실상 이름만 남은 상황)


신세기통신(017) 1994년 ~ 2002년

한솔PCS(018) 1997년 ~ 2000년

017 신세기통신 광고지금은 없어진 한국기업, 신세기017 [adic.co.kr]

018 한솔PCS 광고지금은 없어진 한국기업, 한솔018 [adic.co.kr]

지금의 010으로 모든 휴대전화 앞번호가 통일되기 그 이전! 1990년대 후반 휴대폰 무선통신사업 춘추전국시대의 일원(SKT 011, KTF 016, 신세기 017, 한솔 018, LGT 019). 하지만 1997년 IMF외환위기로 악화된 시장상황 속에 SKT, KT, LGT와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차례로 합병되고 말았답니다.(신세기통신 ▶ SKT, 한솔PCS ▶ KT)


대한방송(HLKZ-TV)

1956년 ~ 1961년

대한방송(HLKZ-TV)배우 이순재도 대한방송으로 데뷔 [theme.archives.go.kr]

대한방송은 대한민국 최초의 TV방송국으로 미국의 RCA(KORCAD)와 합작하여 설립되었는데요. 한국 최초의 드라마와 광고방송, 아시아에서 4번째로 개국한 방송국(일본->태국->필리핀->한국)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지만, 1959년의 화재 이후 더욱더 악화된 경영난으로 '국영 서울텔레비전방송국(KBS 1TV의 전신)'으로 경영권을 넘겼답니다.



동양방송(TBC)

1964년 ~ 1980년

동양방송 사옥동양방송 사옥(이후 중앙일보의 사옥이 되었다) [namu.wiki]

동양방송은 삼성그룹 계열 중앙일보의 방송부문으로 설립되었으며, 동양라디오/ 동양텔레비전/ 동양FM방송을 방송망으로 갖췄었는데요. KBS와 MBC 대비, 민영방송사로서 모기업의 지원과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압도하며 1970년대를 주름잡았지만, 1980년 전두환 정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KBS로 통합되고 말았답니다..(KBS 2TV) "2011년 JTBC 개국으로 명맥이 다시 이어짐"



조흥은행
1897년 ~ 2006년

한성은행조흥은행의 전신이었던 한성은행 [seoulstory.kr]

조흥은행 광주지점1989년 조흥은행 광주지점의 모습 [gwangju.go.kr]

18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은행 '한성은행'으로 설립된 후, 1943년 동일은행을 합병한 뒤 '조흥은행'의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과 기업으로 1995년 기네스북 인증까지 받았었죠. 정부의 금융기관 대형화 정책에 맞물려 신한은행에 합병되고 말았답니다.


명성그룹

1966년 ~ 1983년

명성그룹사건 세무조사 동아일보기사정치적 희생양? 명성그룹사건 [네이버뉴스 라이브러리]

명성그룹 백암온천광고명성콘도는 이후 한화리조트가 되었다 [adic.co.kr]

운수회사로 설립되어 130여 대의 코로나 택시로 승승장구, 관광·레저분야를 중심으로, 무역, 전사, 식품 등 21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재벌 기업이 되었었는데요. 이른바 '명성그룹사건'으로 불리는 대형금융부정사건에 휘말려 해체되고 말았답니다. 아직도 신군부(전두환 정권)의 음모설로 회자되는 유명한 사건이죠.  


국제그룹

1947년 ~ 1986년

국제그룹국내 굴지의 기업이었던 국제그룹 [namu.wiki]

국제상사 1981년 프로스펙스 출시 광고프로스펙스의 첫 출발 역사(국제상사) [adic.co.kr]

일개 고무신 공장(왕자표 고무신)으로 출발하여, 중화학·섬유·건설·철강·해운 등의 분야 21개 계열사를 두며 1980년대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었는데요. 1985년 전두환 정부의 부실기업 정리 명목으로 강제 해체되었답니다. 이에 대해 1993년 헌번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이 나기도 했죠. 


용산 국제센터빌딩(현재 LS용산타워)비운의 용산국제빌딩, 현재 LS용산타워 [wikipedia.org]


새한그룹

1973년 ~ 2000년

새한그룹 광고역사 속으로 없어진 한국기업 새한그룹 [adic.co.kr]

새한미디어 광고그야말로 大테이프 시대의 왕좌, 새한미디어 [adic.co.kr]

새한그룹은 삼성 창업주 故이병철 회장의 차남 이창희에 의해 창립되었는데요. 새한미디어(비디오/오디오테이프산업), 에리트 베이직(교복) 등으로 재계 서열에서 상위권에 올랐지만, 시대의 흐름을 내다보지 못한 투자실패와 1997년 IMF위기 때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답니다. 


해태그룹

1945년 ~ 1997년 

해태제과 부도뉴스IMF를 이겨내지 못하고 없어진 한국기업 해태 [kgiaf.org]

1980년대 해태 기업광고해태는 우리 실생활에서 매우 익숙한 이름이었다 [adic.co.kr]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한국 최초의 식품회사였던 해태제과를 중심으로 성장하여, 분야를 가리지 않는 사업분야 확장으로 크게 성장하였는데요. 방만한 경영은 1997년 IMF위기가 직격탄이 되어, 해체되고 말았답니다.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명문인 해태 타이거즈도 기아자동차에 인수되어 지금의 기아 타이거즈가 되었죠.




버디버디

2000년 ~ 2012년

버디버디 메신저학생들의 아지트였던 버디버디 [penghouse.tistory.com]

버디버디 광고채팅의 순수성을 잃으며 없어지고 말았다 [adic.co.kr]

버디버디는 2000년대 초반 네이트온, MSN메신저와 함께 3대 메신저로 자리매김 했었는데요. 특히, 초중고학생들에게 음악/ 취미 등의 커뮤니티 채널 채팅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음란채팅 및 성매매의 온상이 되면서 악화된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었답니다. 


야후코리아

1997년 ~ 2012년

야후코리아 홈페이지 메인(2003년12월25일)야후코리아 홈페이지 메인 (2003년12월25일)

구글 이전에 전세계 검색포털 시장을 휘어잡았던 야후는 7번째 해외법인을 한국에 두었는데요. 2000년대 초반까지 야후코리아의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무려 80%!!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의 맹추격과 달라지는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며 결국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고 말았답니다. 당시 국내 점유율은 0.25%;



삼풍그룹
1963년 ~ 1995년

삼풍백화점(sampoong department)국내 제일의 초호화 명품, 상품백화점 [namu.wiki]

1995년6월29일_삼풍백화점 붕괴사고(Collapsed sampoong department)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과 함께 없어진 한국기업 삼풍 [wikipedia.org]

이준 창업주는 군과 중앙정보부 시절의 인맥을 활용하여 굵직한 건설공사(여의도 순복음교회, 청계천 청평화시장 등)를 따내고 부동산 시장으로 성공한 뒤, 삼풍백화점과 삼풍아파트 등으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삼풍백화점은 당시, 국내 제일의 초호화 명품백화점으로 손꼽혔답니다. 하지만, 광복 후/ 6·25 전쟁 후 최악의 인명사고로 기억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501명 사망, 실종 6명, 부상 937명)과 함께 몰락하고 말았답니다. 세계 건물 붕괴사고 피해규모 중 10번째...



동아그룹
1945년 ~ 2001년

동아건설산업신뢰를 쌓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다.. [adic.co.kr]

1994년10월2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Collapsed seongsoo bridge)1994년 희대의 성수대교 붕괴사건 [wikipedia.org]

동아건설산업을 모체로 21개의 계열사를 거느렸고, 1970년대 후반 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중동에서의 대규모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형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다졌었는데요. 특히,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세계 최대의 공사 중 하나로 알려졌었죠. 하지만 성수대교 붕괴사건으로 한 순간에 신뢰를 잃어버렸고, 1997년 IMF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거쳤지만 끝내 파산하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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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멜로요우 캐릭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환경은 돌이켜보면 정말 급속도로 바뀌어 왔는데요. 요즘은 굳이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비교적 가까운 옛날의 과거와 달라진, 지금은 당연한 일반상식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자전거 앞뒤 브레이크 좌우 레버 변경

bicycle brake[pixabay.com]

2010년 안전기준의 개편으로 앞 브레이크(오른쪽)/ 뒷 브레이크(왼쪽)이, 앞 브레이크(왼쪽)/ 뒷 브레이크(오른쪽)으로 레버가 변경되었다.


국민학교, 초등학교

국민학교 초등학교 개명[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한겨레신문 1996년3월1일]

일제시대 이후 꾸준히 쓰여왔던 '국민학교' 명칭은,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1996년 3월1일 '초등학교'로 개명되었다.


좌측통행, 우측통행

좌측통행[sdj.kr (글쓴이 Jin)]

일제시대 일본 문화의 영향으로 도입되었던 좌측통행 규정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 7월1일 우측통행으로 변경되었다.


통신사별로 달랐던 앞 번호

한솔PCS 018[adic.or.kr]

과거엔 'SKT 011, KTF(KT의 자회사) 016, 신세기통신 017, 한솔PCS 018, LGT 019' 휴대전화의 시작번호가 통신사별로 각기 달랐으나, 2004년 010번호로 통합하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버스 토큰/회수권, 버스 교통카드

버스 회수권, 토큰버스 회수권 [wikipedia.org]
버스 승차권으로 범용적으로 사용되었던 버스 토큰과 버스 회수권은 1996년 교통카드의 도입으로 점차 자리를 잃었다. 버스 토큰(1999년 폐지), 버스 회수권(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사양화)


물을 사 먹어? 물도 사 먹어!

제주 삼다수물을 사 먹는 게 익숙한 세상 [brand.jpdc.co.kr]

1994년 3월16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먹는 샘물(생수) 판매의 역사가 본격 시작되었고, 현재는 7,000억을 넘는 생수 시장규모가 형성되었다.


게임 CD는 옛말, 디지털 다운로드(스팀, PSN)

computer game cd[classiccmp.org]

1990~2000년대까지 비디오게임을 하기 위해선 게임 CD를 직접 구매해야 했지만, 현재는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등의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다운로드가 일반화되고 있다.


1가구 1 컴퓨터, 1가구 1 스마트폰

computer smartphone[pixnio.com]

2012년 81.4%에 달했던 데스크톱 컴퓨터 보유 가구의 비율이 2017년 61.3%로 급락한 반면, 스마트폰 보유 가구 비율은 2012년 65%에서 2017년 94.1%로 급등했다. 컴퓨터는 없어도 되나, 스마트폰은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휴지는 휴지통에? 휴지는 변기에!

휴지통없는 화장실 포스터[mois.go.kr]

요즘의 화장실용 두루마리 화장지는 물속에서 20초면 다 풀린다. 2018년 1월1일부터는 위생문제로 공중 화장실에 휴지통을 없애는 법률이 시행되었다.


구 지번 주소, 신 도로명 주소

도로명 주소 시행 리플렛 표지[juso.go.kr]

오래된 지번 주소 체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 1월1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었다. 전통적인 지역명과의 어색한 괴리감이 매우 크다.


콘텐츠 다운로드(무료), 콘텐츠 스트리밍(유료)

digital download vs streaming[twitter.com/mikequindazzi (pwc.com)]

그동안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은 P2P, 웹하드에서 다운로드가 일반적이었지만(무료), 2010년대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네트워크 속도와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어 스트리밍(유료)이 대세가 되었다.


문자 해, 카톡 해

카카오톡 사용 using kakaotalk[kakaocorp.com]

2010년 카카오톡 앱이 출시된 이후 90% 이상 점유율의 국민 메신저이다. 이전의 연락해의 동의어가 '문자 해'였다면, 이젠 '카톡 해'! 일반 문자서비스는 찬밥 신세가 되었다.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이다? 아니다!

태양계 Solar System명왕성(Pluto)은 태양계 왜행성 [wikipedia.org]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의 태양계 행성 순서는 2006년 국제천문연맹의 행성 분류법 개편으로, 마지막 '명왕성'이 제외되었다.


달라진 중국의 국제적인 위상


중국경제성장 chinese economic growth history90년대만 해도 무시당하던 중국이.. [munplanet.com]

1990년대까지 넓은 영토와 인구를 제외하고선 국제적인 위상이 빈약했던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전하여(2010년 GDP 세계 2위), 현재는 미국을 위협하는 세계적인 경제 군사대국이 되었다.


가상현실, 생체인식, 드론, 5G

가상현실 virtual reality[pixabay.com]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가상현실과 생체인식, 드론이 대중화되고 있다.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생체인식(지문, 홍채, 얼굴 등), 드론은 이제 우리의 일상 속 일반상식. 거기다, 기존의 LTE 속도를 넘어선 5G는 또 다른 10년의 세상을 열어젖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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