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전시회' + 1
- 예쁜 꽃 박람회, 2018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 51 2018.08.31
꽃은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은 설레임, 힐링의 기운이 물씬 풍겨오는데요. 마침 지난 주 부산 벡스코에서 꽃 박람회가 개최되어서 폭염과 일상에 지친 몸을 이끌고 냉큼 다녀왔답니다.
『2018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
관람기간: 2018.8.24(금)~8.26(일)
관람장소: 벡스코 제1전시장
입장료: 3,000원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에서는 화훼, 분재, 영농 등 꽃을 포함한 넓은 범위의 산업군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꽃 박람회를 감성적으로 풀이한 그 이름답게 상업적인 색채가 적어서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의 벡스코 행사장을 처음 들어섰을 때, 꽃보다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들은 예쁜 수공예 소품들이었는데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편안한 수채화 풍의 드로잉이 인상깊었어요. 꽃이나 분재를 안해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었답니다.
놀랍도록 섬세한 압화 공예
꽃 박람회에 꽃차를 또 빼놓으면 섭하죠?
인테리어 소품 박람회나, 미술 전시회 등에서 조연으로 일부 볼 수 있었던, 꽃을 이용한 예술 작품들이나 공예품들이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에서는 주인공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꽃으로 수놓아진 탁자에서 다과나 음식을 먹으면 절로 소풍 기분이 날 것만 같았어요
SNS 이벤트 참여로 꽃 한송이 Get!
꽃과 함께하는 즉석 캐리커쳐 액자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되는 버섯
사실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는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된 전문 꽃 박람회였는데요. 모처럼만의 대형 전시회이니만큼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되었었답니다. 꽃 스튜디오, 소원나무, 경진대회 등이 있었는데, 예쁜 꽃을 선물해줬던 이벤트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청와대 만찬주 천비향
꽃 박람회이긴 하지만, 영농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느니만큼, 의외의 전시품목들이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요. 특히, 곤충이 미래의 식거리이자 반려동물이자 장식품(?)으로 다양한 위치를 잡고있는 것이 재밌었답니다. 굼벵이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는 것 조차 비위가 상했던;;;
선인장 꽃이 이렇게 예뻤다니
부산 꽃과 사람과 전시회에서는 정말 눈이 가는 곳마다 예쁘고 아름다운 화훼 작품으로 눈이 즐거웠는데요. 요즘은 조화를 이용해서 인테리어 소품을 많이 만드는데, 역시 향기를 머금은 생화를 이용한 소품들이 확실히 더 분위기가 사는 것 같아요.
꽃 박람회의 또 하나의 메인 카테고리가 바로 분재인데요. 사실 저희에게 나무 분재는 조금 생소했고, 꽤 신기하게 여겨졌답니다. 진짜 나무냐고 여러번 물어봤었어요;; 화분에서 자라는 나무는 화분의 크기에 맞게 성장한다고 하더라구요.
꽃과 사람과 전시회라는 이름에 취해, 화원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었는데요. 그런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쳐서 아쉽기도 했지만, 부산 최초의 꽃 박람회였던 만큼, 앞으로 점점 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지는 모습을 기대해야겠어요. 그래도 근래에 상업성이 덜하면서 박람회 본연의 취지에 가장 충실했던 행사였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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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꽃과사람전시회' 후기 ★★★☆☆』
화원처럼 꾸몄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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