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속 에피소드' + 41

만년 역사라고 알려진 기나긴 한국 역사 기록 속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좋은 의미로, 때론 나쁜 의미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영웅이든 역적이든 그 과정 속에는 반드시 중요한 계기가 있기 마련이랍니다. 이번엔 그 계기 중에서도 배신을 통해 한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 12명을 소개하려고 해요 :D



위만

위만[yes24.com]

중국을 통일한 한나라에 반하다 무리를 이끌고 고조선으로 망명했던 위만은, 고조선 준왕의 신임을 받아 요동 방어 임무를 받았지만, 유망민 세력을 모아서 준왕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답니다. (기원전 194년)


기존의 고조선 왕조와 분리하기 위해 '위만조선'이라고 부르는데요. 당시 혼란스러웠던 동북아 정세를 잘 이용하여 성세를 누렸답니다. 


고발기

고발기의 난억울하게 왕위를 뺏긴 고발기 [blog.naver.com/skkim12345]

고구려의 신대왕의 둘째 아들인데요. 큰 형인 고국천왕이 죽고나서 왕후에게 속아서 동생(산상왕)에게 왕위를 뺏기자,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말았죠.


이후, 한나라 요동의 공손탁의 힘을 빌려 고구려를 공격하지만, 또 다른 동생인 계수에게 패배했는데요. 이때 계수의 꾸짖음에 부끄러움을 느껴 끝내 자살했답니다.(197년)


진흥왕

백제 성왕과 신라 진흥왕신라 진흥왕에 배신당한 백제 성왕 [contents.history.go.kr]

삼국시대 최강국이었던 고구려에 맞서 백제의 성왕과 신라의 진흥왕은 함께 고구려를 공격해 한강 유역을 나눠 가졌는데요. 하지만 진흥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백제 성왕을 배신하여 한강 전역을 차지해 버렸답니다.


당연히 백제 성왕은 복수에 나섰지만, 치열했던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죠.(554년) 진흥왕의 배신은 결과적으로 이후, 신라의 삼국통일의 기틀이 되었답니다.


임자

백제 의자왕 시절 대신이였던 임자는 신라의 관리였던 조미압이라는 자를 종으로 부렸는데, 조미압을 통해 신라의 김유신에게 포섭되어 간첩활동을 하며 신라의 백제 정복에 큰 힘이 되었답니다.

예식진
백제 의자왕의 또다른 배신자인데요. 백제의 대장군이었지만 의자왕이 최후의 항전지로 삼았던 웅진성에서 오히려 의자왕을 붙잡아 당나라에 투항해 버렸죠. 이후, 그는 당나라에서 고위직을 지내며 승승장구했답니다.

연남생

연남생[지니스쿨 역사 Youtube]

고구려 말기의 영웅이었던 연개소문의 장남으로 2대 대막리지(최고 권력직)가 되었지만, 동생들인 연남건, 연남산과의 권력 다툼에 밀려 당나라에 투항했는데요. 이때, 과거 고구려의 수도였던 요충지 국내성이 당나라에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당나라 군대 총사령관과 협력하여 고구려 정복에 앞장을 섰고, 끝내 고구려의 멸망을 가져왔죠. 이후, 과거 고구려의 만주 영토를 관할하는 당나라의 안동도호부 관리로서 생을 마감했답니다.




왕건

궁예와 왕건궁예와 왕건 [KBS드라마 '태조 왕건']

후삼국시대의 최후의 승자 고려 태조 왕건은 본래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의 장수였는데요. 최고 벼슬인 시중에까지 올랐죠. 문제는 명군이었던 궁예가 폭군의 전횡을 일삼기 시작했던 것(그 유명한 관심법...)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궁예의 폭정)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왕건은 마침내 반란을 일으켜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건국하기에 이르렀답니다. (918년)


홍다구

홍다구[jejusori.net]

고려 개국공신 가문의 후손으로 대대로 고려의 벼슬을 지냈지만, 할아버지 홍대순과 아버지 홍복원은 몽골의 침략에 앞장섰죠. 홍다구는 원나라의 관직을 이어받은 뒤, 고려에 엄청난 해악을 끼쳤답니다.


원나라 쿠빌라이의 총애를 등에 업고서 고려왕에게 배례도 하지 않은 것은 기본, 대몽항쟁을 하던 삼별초의 난 진압, 고려의 국력을 동원한 일본정벌 시도 등등... 


이성계

이성계 위화도 회군위화도 회군 [네이버 지식 백과]

고려 말기 혁혁한 공을 세운 대장군이었던 이성계는 권문세족의 횡포에 불만을 품은 신진사대부들과 가까워졌는데요. 결국, 떠밀리 듯이 떠났던 요동 정벌 중 압록강에 이르러 한국 역사 속에서 그 유명한 '위화도 회군'을 감행한답니다. 


막강한 군권을 지닌 그의 반란에 고려 조정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고, 정권을 장악한 뒤 얼마 안가 조선을 건국하기에 이르렀죠.(1392년)


수양대군(세조)

수양대군(세조)와 단종[KBS 역사저널 그날]

세종대왕의 아들로서 그에 걸맞는 능력을 보였던 수양대군은, 세종에 이은 문종이 병약하여 2년만에 승하하고 12살의 조카 단종이 즉위하자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답니다.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경쟁하던 동생 안평대군을 몰아내고 정권을 장악한 뒤, 얼마 안가 단종을 밀어내고 세조로 등극하였는데요.(1455년) 숙부에게 밀려난 소년왕의 기구한 운명은 오랫동안 사극의 단골 소재가 되었죠.


국경인

국경인[채널A Youtube]

한국의 가장 아픈 역사 중 하나인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협력했던 순왜의 대표인물인데요. 함경도로 왜군이 진격해오자 반란을 일으켜 조선의 왕자와 관리들을 일본 선봉군 가토 기요마사에게 넘기고 벼슬을 받았죠. 이후, 의병에 의해 붙잡혀 참수되었답니다.


이완용

이완용[wikipedia.org]

한국 역사 속에서 민족의 배신자로 가장 악명 높은 인물인데요.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의 고위직에 있었지만 을사조약, 한일병합조약 등 갖가지 친일행적으로 끝내 대한제국의 폐망 및 일제강점기의 서막을 올렸죠.


극히, 일부긴 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 악역을 자처하며 최소한의 이권을 지켜낸 역사의 희생자라는 평가도 존재한답니다. 조선 왕실의 명맥이 이어진 것이 대표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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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의 미스테리로 수중도시와 지하도시를 일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추운 겨울을 맞아 이번엔 눈과 얼음에 덮혀 있었던 미스테리한 발견물들 14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세계의 미스테리, 땅속의 신비한 지하도시들 <- Click

세계의 미스테리, 가라앉은 신비한 수중도시들 <- Click



알프스 산 눈속에서 발견된 보석

0. jewels lost in Alps air crash[20min.ch]

2013년 알프스 산맥의 몽블랑 빙하지역에서 한 등반가에 의해 약 3억원 가치에 달하는 보석들이 담긴 가방이 발견되었는데요. 1950년, 1960년 인도 비행기 추락 사고의 부산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남극에서 발견된 고대 문명 흔적?

1. Ancient civilization in Antarctica[Google Earth]

2. Ancient civilization in Antarctica, NASA[elespejohermetico.blogspot.es]

남극에 과거 인류 문명이 있었을 거라는 주장은 끊임없이 있어왔는데요. 구글어스에 촬영된 신비한 구조의 사진과 NASA의 아이스 브리지 맵핑 프로젝트에서 촬영된 사진(2km 지하 아래)이 일부 학자들에 의해 그 증거로 제시되고 있답니다. 


남극에서 발견된 100년된 위스키

3. Antarctica 100 old years Scotch whisky[NZAHT.org]

4. Antarctica 100 old years Scotch whisky[whyte&Mackay Distillery]

2006년 남극 대륙에서 무려 100년간 묻혀 있었던 스카치 위스키가 발견되었답니다. 이 스카치 위스키는 1907~1909년 남극점 도달을 시도했던 섀클턴 원정대의 흔적이라고 해요. 


시베리아 얼음속에서 발견된 매머드

5. mammoth frozen in siberia[© Reuters]

6. mammoth frozen in siberia[Francis Latreille/National Geographic]

수만년 전 동토를 누볐을 맘모스들이 시베리아의 얼음 속에서 종종 발견되곤 하는데요. 털을 비롯한 겉모습 뿐만 아니라, 혈액이나 근육 조직 또한 보존이 잘되어 있어 학자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연구 대상이랍니다.


해골호수

7. skeletons of Roopkund Lake[flickr.com/ Bharat Baswani]

8. skeletons of Roopkund Lake[pinterest/ Himadri Sinha Roy]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5,000m 고원에는 이른바 '해골호수'로 알려진 루프쿤드 호수가 있는데요. 1942년 호수의 얼음이 녹으면서 수백구의 해골이 발견되었죠. 850년 경, 순례자들이 우박을 맞고 사망했을 거라는 설이 가장 힘을 얻고 있답니다. 지역 전승에도 여신의 노여움에 대해 전해져 온다고...


아이스맨 외치

9. otzi-iceman-frozen

10. otzi-iceman-frozen[Paul Hanny, Gamma-Rapho/National Geographic]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5,300년 전) 미이라인 아이스맨 외치는 1991년 알프스 산맥에서 2명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외치는 기습공격으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놀라운 건 19명의 혈족이 현재 살고 있음이 DNA 조사로 밝혀졌답니다.


메뚜기 빙하

11. Grasshopper Glacier[summitpost.org]

12. Grasshopper Glacier locust remains[cabinetmagazine.org]

미국 몬타나 주에는 메뚜기'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빙하가 있는데요. 수백, 수천 년 동안 얼음에 갇힌 수천만 마리의 메뚜기가 발견되었답니다. 폭풍에 휩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는 멸종된 메뚜기 종들도 많다고 해요. 


얼음여우

13. frozen fox[picture-alliance/dpa/J.steh]

2017년 겨울 독일의 호수에서 얼어버린 채로 발견된 불쌍한 여우랍니다. 사실 이렇게 물에 빠진채 그대로 얼어버린 동물들 사례는 종종 발견된다고 해요.




남극 감부르체프 산맥

14. Antarctica Gamburtsev Mountains[citymetric.com]

15. Antarctica Gamburtsev Mountains[alchetron.com]

남극대륙의 얼음 밑에 존재하는 유령산맥(!) 감부르체프 산맥은, 1958년 소련의 남극 탐사대가 처음 발견했는데요. 길이가 무려 800km에 봉우리 높이가 약 3,400m에 달한답니다. 이는 알프스 산맥과 비슷한 규모라고 해요. 


사냥중에 얼어버린 물고기

물고기가 얼었다?! 쉽게 상상하기 힘든 명제인데요. 강꼬치고기가 베스를 잡아 먹는 와중에 얼어버린 사례가 생생하게 쵤영된 적이 있답니다. 


구석기 시대 강아지

16. frozen puppy in siberia[Sergey Fedorov/Centre for Palaeogenetics]

2018년 러시아 시베리아 얼음 속에서 발견된 강아지 Dogor는 무려 18,000살로 밝혀졌답니다. 털 뿐만 아니라, 치아 등 연대를 믿기 힘들정도로 매우 잘 보존된 상태였다고 해요.


남극 피의 폭포

17. Antarctica Blood Falls[wikipedia.org]

남극의 명물 테일러 빙하에서 흐르는 '피의 폭포'는 1911년 영국의 지질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2017년에, 빙하 밑의 100만년 이상 갇혀있던 호수에서 나온 물로 밝혀졌답니다.


알래스카의 추락한 비행기 잔해

18. 1952 Mount Gannett C-124 crash alaska[military.wikia.org]

1952년 알래스카의 빙하에 추락했던 군용 비행기 사고. 당시 일부 잔해와 시신만 찾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던 수색 작업은, 무려 60여 년의 시간이 지난 2012년 군 헬기 승무원에 의해 발견되며 재개되었답니다. 빙하가 녹아 발견된 장소는, 최초 추락 지점에서 약 20km나 떨어진 곳이였다고 해요.


고대시대 유물

19. Frozen Norwegian Relic

20. Frozen Norwegian Relic tunic[Secrets of the Ice/Oppland County Council]

노르웨이의 설산에서는 기후 변화로 그동안 눈과 얼음 밑에 덮혀있던 1,500년 전의 화살촉이나, 700년 전의 바이킹족 튜닉 등이 발견되고 있답니다. 무려, 6,000년 이상의 유물도 심심찮게 발견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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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기업의 설립 역사 Pick. 14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9. 11. 18. 13:25

에는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의 이색적인 첫 설립 역사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궁금하시다면 여기! 이번엔 우리나라의 대기업 설립 역사편이랍니다. 우리나라의 100여년이 넘는 역사의 최장수 기업에서부터, 최근 IT대기업에 이르기까지 14개사의 설립 역사를 살펴볼까요? :D



두산 설립 역사(1896년)

두산 설립 역사 박승직 상점박승직 상점 [cfekorea.tistory.com]

우리나라 최장수 기업은 어디일까요? 바로 두산! 이랍니다. 두산은 갑오개혁 직후, 최초의 현대식 상점인 '박승직 상점'으로 설립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두산이라는 이름은, 해방 이후 1948년 두산상사'에서부터 쓰였다고 해요.


신한은행 설립 역사(1897년)

신한은행 설립 역사 한성은행한성은행 [contents.history.go.kr]

엄밀히 말하면, 신한은행의 역사라고 하기보다는, 인수 합병된 조흥은행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한제국 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은행이었던 '한성은행'이 그 첫 출발이었답니다. 당시, 황실의 측근이었던 김종한 등 거물급 재계인사들에 의해 설립되었죠.


동화약품 설립 역사(1897년)

동화약품 설립 역사 동화약방동화약방 [insightkorea.co.kr]

동화약품 설립 역사 부채표 활명수활명수의 옛모습 [dong-wha.co.kr]

까스활명수의 그 회사. 동화약품도 설립 역사가 10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당시 궁중 선전관이었던 민병호 선생이 궁중에서 복용되던 생약에 서양의학을 접목하여 최초의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했답니다. 그리고 아들인 민강이 '동화약방'을 설립했죠.


몽고식품 설립 역사(1905년)

몽고식품 설립 역사 몽고장유공업사몽고장유공업사 [knnews.co.kr]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몽고식품의 시작은 일본인 야마다 노부스케의 '산전 장유양조장'이 그 시초였는데요. 이를 1945년 해방 직후, 당시 공장장이었던 김홍구 사장이 인수하여 '몽고장유공업사'로 재창업하였답니다. 몽고식품의 몽고는 일본원정을 준비하던 몽골군이 판 우물 '몽고정'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메리츠화재 설립 역사(1922년)

메리츠화재 설립 역사 조선화재조선화재 [cm.asiae.co.kr]

우리나라 최초의 손해보험사는? 바로 메리츠화재랍니다.(놀라셨죠?!), 메리츠화재는 1922년 '조선화재'로 출범한 이래, 1950년 '동양화재', 2005년 '메리츠화재'로 사명이 변경되어 이어져오고 있죠. 일제시대 때, 일본 보험사들과 힘든 경쟁을 했었다고 해요.


하이트진로 설립 역사(1924년)

하이트진로 설립 역사 진천양조상회, 조선맥주주식회사진천양조상회, 조선맥주 [hitejinro.com]

하이트진로는 2005년 진로 소주와 하이트 맥주가 합병되면서 탄생했는데요. 진로 소주는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진천양조상회'(설립자:장학엽)에서 시작되었고, 하이트 맥주는 1933년 국내 최초의 맥주회사인 '조선맥주주식회사'(설립사:대일본맥주)에서 시작되었답니다.


SK 설립 역사(1929년)

SK 설립 역사 선경직물6·25전쟁 폐허 속에 시작된 선경직물 [skinnonews.com]

통신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SK의 전신은 '대성상회'(설립자:최학배) 였는데요. 본격적인 SK역사의 시작은 6·25전쟁 직후에, 고(故) 최종건 회장이 '선경직물'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이제 SK 네이밍의 기원을 아시겠죠? 바로 선경그룹!


LG 설립 역사(1931년)

LG 설립 역사 구인회 상점구인회 상점 [blog.naver.com/junef]

세계적인 가전 업체인 LG의 모태는 1931년 경남 진주에서 포목상 '구인회 상점'(설립자:구인회)인데요. 1945년 무역회사 '조선흥업사'를 거쳐,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부터 본격적인 LG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초기부터 구인회(LG창업주)-허만정(GS창업주) 동업으로 출발하였고, 2005년 이후 LG와 GS로 계열분리가 되었지만, 아름다운 동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답니다.




삼성 설립 역사(1938년)

삼성 설립 역사 대구 삼성상회대구삼성상회 [wikipedia.org]

오늘날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대기업이 된 삼성의 첫 출발은, 특산 농수산물을 취급하던 '대구 삼성상회'였답니다. 당시, 28세였던 고(故) 이병철 회장은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현대 설립 역사(1938년)

현대 설립 역사 경일상회경일상회 [koya-culture.com ⓒ 이무성 한국화가]

한때 건설사, 자동차 등 계열사를 거느리며 국내 재계 서열 1위였던, 현대 그룹의 설립 역사는 쌀가게에서 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고(故) 정주영 회장은 1934년 '복흥상회'라는 쌀가게의 일개 점원이었지만, 4년만에 가게를 인수하여 '경일상회'를 설립했답니다.


롯데 설립 역사(1948년)

롯데 설립 역사 롯데껌롯데껌의 옛모습 [biz.heraldcorp.com]

우리나라와 일본에 걸쳐있는 제과 유통 기업 롯데는 신격호 회장이 일본에서 (주)롯데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히트 아이템이 바로 롯데껌! 롯데는 1967년 한일수교 이후, 롯데제과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답니다.


CJ 설립 역사(1953년)

CJ 설립 역사 제일제당공업제일제당공업 주식회사 [cj.net]

종합 식품 제조업의 대명사인 CJ의 뿌리는 삼성에 있는데요. 삼성 최초의 제조업사인 '제일제당공업'으로 설립되어  국내 최초의 설탕을 생산하기도 했답니다. 1993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되어 독립 경영이 시작되었죠. 당연히, 삼성의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CJ의 창업자이기도 해요.


다음카카오 설립 역사(1995년)

다음카카오 설립 역사 한메일넷한메일의 옛모습 [daumdam.tistory.com]

다음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995년 첫 출범(설립자:이재웅)을 했는데요. 1997년 국내 최초의 무료 웹메일인 한메일 서비스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답니다. 2014년 카카오톡의 '카카오'와 합병함으로써 지금의 다음카카오가 되었죠. 


네이버 설립 역사(1997년)

네이버 설립 역사 1998년 네이버 메인네이버의 옛모습 [jepisode.com]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포털 네이버의 시초는 삼성SDS 사내벤처 1호인 '웹글라이더'(창업멤버 : 이해진)였는데요. 1998년 첫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1999년 삼성에서 분사하여 네이버컴이 설립되었답니다. 2000년에 한게임과의 합병으로 본격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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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 비밀 결사 단체

계사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는 주제 중 하나가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건데요. 진실일지, 거짓일지는 오직 그들만 알고 있겠지만 언제나 그럴듯한 내용으로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죠. 이번엔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대상으로 이야기되는, 비밀 결사 단체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해골단(Skull and Bones)

Skull-and-Bones-symbols[whowhatwhy.org]

Skull-and-Bones-George W. Bush 해골단원 조지 W. 부시 [thefreethoughtproject.com]
1832년 설립된 해골단은 미국의 명문 예일 대학교 학생들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매년 15명의 최고 엘리트만 가입시킨답니다. 부시 부자 대통령과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3명의 미국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정재계 고위직 권력의 산실이죠. 활동이나 목표는 철저한 비밀!


프리메이슨(Freemasonry)

Freemasonry-symbols[mysticurious.com]

Freemasonry-initiation[wikipedia.org]

프리메이슨은 이신론, 계몽주의, 박애주의를 지향하는 일종의 친목 단체인데요. 공식 기록으로는 1717년 영국에서 첫 등장했답니다. 솔로몬 신전의 석공들에서 스스로의 기원을 찾고 있는데, 종교적인 성향 때문에 역사적으로 정통 가톨릭 교회와 많이 부딪혔죠. 이 때문에 비밀 결사적인 성격을 띄게 되었다고 해요.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대표적인 비밀 결사 단체이지만, 현재는 공개적으로 회원들을 모집하는 등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대표적인 인물들로 조지 워싱턴, 윈스턴 처칠, 모짜르트, 괴테, 몽테스키외 등이 있죠. 


벌링던 클럽(Bullingdon Club)

Bullingdon-Club-history[historycollection.co]

1780년 설립된 벌링던 클럽은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 대학교 상류층 학생들 중 상위 1%의 남자만 가입 가능한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난폭한 음주 등으로 평판이 썩 좋지는 않답니다. 이는 영화 '라이엇 클럽(2015)'에 잘 드러나죠. 


하지만 역사적으로 영국의 왕족, 귀족, 정재계 유수의 인물들이 해당 클럽 출신이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무언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최근 영국의 총리가 된 보리스 존슨도 바로 이 벌링던 클럽 출신!


템플기사단(Knight Templar)

knight-templar-symbols[forbiddensymbols.com]

Graves-of-Knights-Templar-Temple-Church 템플 기사단의 무덤, 템플 교회 [wikipedia.org]

템플기사단은 1118년 십자군 전쟁 때 성지 순례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 수도회였는데요. 가톨릭 세계 전역에 요새를 건설하는 등 엄청난 부와 권세를 누렸죠. 그만큼 각종 루머(그 유명한 성배전설 등)도 많았고, 결국 프랑스왕 필리프 4세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수천명의 단원들이 화형당한 끝에 결국, 1312년 해산되고 말았답니다.


중세시대 최대의 권력을 누렸던 템플기사단의 갑작스런 몰락은 성지의 비밀 혹은, 보물과 관련하여 많은 의혹과 음모론을 낳았는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코드'도 그 중 하나죠.


황금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

Rose Cross of the Golden Dawn[wikipedia.org]

Hermetic-Order-of-the-Golden-Dawn-history [brewminate.com]

황금여명회(황금새벽)는 19세기 말 영국에 존재했던 오컬트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마법, 점성술, 연금술, 주술, 카발라 등을 집대성한 종교 교단의 성격을 띄면서 근대 서양의 신비 단체 중 정점에 위치했었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황금여명회의 후계를 자칭하는 단체들이 등장하고 있죠.


빌더버그 그룹(Bilderberg Group)

Bilderberg-Group-Chart-Show[truth11.com]

Bilderberg-Group-Global-power[occupy.com]

빌더버그 그룹은 1954년 설립된 서방 세계의 정재계, 왕실 관계자 등 극소수의 권력 엘리트들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매년 100여 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고급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지만, 회의 내용은 절대 노출하지 않는답니다. 덕분에 '세계의 그림자 정부'라 불리며, 현대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소재거리 중 하나가 되었죠.


일루미나티(Illuminati)

The-Owl-of-Minerva-Illuminati-symbols [wikipedia.org]

Illuminati-History-Secret-Societies [metanetworks.org]

일루미나티는 1776년 독일에서 설립된 급진적인 계몽주의 사상을 가진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당시 유럽의 왕정과 가톨릭 교회 등 기득권 세력을 부정하려는 듯한 모습을 띄기 시작했고, 결국 1785년 이단으로 낙인찍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프랑스 대혁명에 영향을 끼치는 등 오늘날까지도 막후에서 신세계 질서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죠.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가장 유명한 비밀 결사 단체랍니다.


오푸스 데이(Opus Dei)

Opus-Dei-symbols[wikipedia.org]

Opus-Dei-first-years[stjosemaria.org]

오푸스 데이는 1928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하느님의 사업'이란 뜻의 가톨릭 교황청에 소속된 성직자치단인데요. 매우 보수적인 성향으로, 교황청의 개방적인 노선과 반대편에 서있답니다.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강력한 영향력,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공인 이후의 특혜, 고행과 엄격한 위계주의, 비밀주의 등으로 음모론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소설 '다빈치코드'의 악역으로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었죠.


로마클럽(Club of Rome)

Club-of-Rome-symbols[wikipedia.org]

Club-of-Rome[clubofrome.org]

로마클럽은 1968년 설립된 세계의 환경과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단체인데요. 전세계의 학자, 정재계 인사 등이 전지구적인 문제를 토론하며 문제 해결에 힘쓴다고 하는데... 세계의 혼란을 오히려 조장하여, 자신들이 구원자로서 합법적으로 세계의 부를 독점한다는 음모론적인 시각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구 온난화 부풀리기 의혹이죠.


단결 혹은 죽음:흑수단(Уједињење или смрт)

Уједињење или смрт[wikipedia.org]

Уједињење или смрт[udruzenjecetnika.blogspot.com]

단결 혹은 죽음:흑수단은 1901년 세르비아 왕국군 장교들이 설립한 민족주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발칸 반도에 흩어져있는 모든 세르비아인들을 통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였으며,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의 방아쇠가 된 '사라예보 사건'(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 부부 암살)을 일으켰답니다. 사후, 이들은 세르비아의 국민 영웅이 되었죠.




백련교(白蓮敎)

White-Lotus-Society-symbols[steopathe-nguyen-buu.fr]

White-Lotus-Society-history[pinterest.com/ Ziwei Xu]

백련교는 12세기 이후 중국 송·원·명·청나라에 걸쳐 이어진 민간 종교인데요. 불교의 미륵사상에서 기원하여 부조리한 세상을 개벽한 이상향을 지향하였는데, 이는 반체제적인 비밀 결사 단체의 성향으로 이어졌답니다. 원을 몰아내고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 바로 백련교도로 출발하였었고, 청의 쇠퇴를 가져온 백련교도의 난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시온수도회(Priory of Sion)

Priory-of-Sion-symbols[worldtruth.tv]

Leonardo-da-Vinci-Priory-of-Sion's-Grand-Master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정말 시온수도회 그랜드 마스터? [wikipedia.org]

시온수도회는 1099년 초대 예루살렘왕에 의해 설립된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프랑크 왕국의 메로빙거 왕조(5~8세기)를 재수립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후예(성혈)를 지키기는 것이 숨겨진 대의라고 한답니다. 여기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작 뉴턴 등의 회원들이 있었죠. 이 시온수도회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 바로 '다빈치코드'!


하지만 시온수도회를 처음 세상에 알린 프랑스의 피에르 플랑타르의 주장은, 여러 날조 행위 등으로 인해 신빙성이 크게 떨어지고 말았죠. 즉, 존재 자체가 거짓일 확률이 높다는 것...;


장미십자회(Rosicrucians)

Rosicrucians-symbols[history-forum.ru]

Rosicrucians[wikipedia.org]

장미십자회는 17~18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활동한 신비주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마법과 연금술 등을 연구하였으며, 인간의 본연의 영성을 추구하는 반가톨릭적인 교리로 정통 가톨릭 교회에 경계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특권층에만 독점되던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등의 모습으로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그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도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었죠. 


쿠 클럭스 클랜:KKK단(Ku Klux Klan)

Ku-Klux-Klan-symbols[wikipedia.org]

Ku-Klux-Klan-ceremony[wikipedia.org]

KKK단은 1865년 미국 남북전쟁 이후 탄생한 인종차별주의 극우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극렬한 백인우월주의로 지향했으며 테러와 폭력행위를 일삼았죠. 총 3차례에 걸친 해체와 재결성이 이어졌는데, 과거에 비해 세력이 약해지고 활동도 얌젼해졌다고는 하나, 지금에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답니다.


시카다3301(Cicada 3301)

Cicada-3301-symbols[wikipedia.org]

시카다3301은 2012년 처음 등장하여 수수께끼의 퍼즐을 내는 웹 상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고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을 모집한다"는 이름으로 복잡한 암호를 담은 퍼즐을 제시한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미해결로 남은 인터넷 미스테리 중 하나로 꼽기도 했죠. 


퍼즐을 풀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실재하고 시카다3301에 가입을 했다는 사실도 알려지긴 했지만, 이 단체의 정체와 목적에 대해선 여전히 추측만 무성하답니다. 그야말로 21세기가 낳은 현재 진행형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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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터 산업은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분야인데요. 최근에는 SNS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 상품/콜라보가 더 도드라지는 것 같아요. 이번엔 전세계적으로 오랜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16개 인기 캐릭터들과 그 탄생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가스파드와 리사(Gaspard et Lisa)

0. Gaspard-et Lisa-stamp-collection[lisagas.jp]

1. Gaspard-and-Lisa-products[danyabanya.com]

2. Gaspard-et-Lisa-history[lisagas.jp]

3. Gaspard-et-Lisa-vacation-first-1999가스파드와 리사 1999년 첫 작품 [abebooks.co.uk]

국적: France

작가: Anne Gutman, Georg Hallensleben

등장: 1999년 


가스파드와 리사는 아동도서 디자이너 안트 구트망과 일러스트레이터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가 연애시절 주고 받던 편지에서 탄생했답니다.



미피(miffy)

4. miffy[suarasurabaya.net]

5. miffy-products[marushinkk.co.jp]

6. miffy-dick-Bruna-1955-original-history미피 1955년 첫 작품 [thechromologist.com]

7. miffy-history[sallylloyd-jones.com]

국적: Netherlands

작가: Dick Bruna

등장: 1955년


아동문학가 딕  브루너는 가족여행 중 아들에게 흰 토끼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미피를 그리게 되었다고 해요. 



무민(Moomin)

8. moomin-wallpaper[ingebretsens.com]

9. moomin-products[moomin.com]

10. moomin-history-comic-1954무민 1954년 만화 [moomin.com]

11. moomin-1945-first-history무민 1945년 첫 작품 [moomin.com]

국적: Finland

작가: Tove Jansson

등장: 1945년


어린 시절 식탐이 많았던 토베 얀손이 늦은 밤 종종 몰래 찬장에서 음식을 꺼내 먹으려고 할 때, 삼촌이 "무민 트롤이 나올거다"라고 겁준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베어스스쿨(the bears' school)

12. the-bears'-school[the-bears-school.com]

13. the-bears'-school-products[nishikawa-living.co.jp]

14. the-bears'-school-products[dtimes.jp]

15. The-Bears’-School-2002-first-history베어스스쿨 2002년 첫 작품 [hugmug.jp]

국적: Japan

작가: Hiroyuki Aihara, Nami Adachi

등장: 2002년


베어스스쿨은 누계 300만부 이상 판매를 이어오고 있는 그림책 시리즈의 캐릭터로, 꼬마곰 재키와 친구들(데이비드, 채키, 오빠들)의 이야기랍니다.



체브라시카(Cheburashka)

16. Cheburashka-wallpaper[goodfon.com]

17. Cheburashka-products[japantimes.co.jp]

18. Cheburashka-1966-first-history체브라시카 1966년 첫 작품 [walkerplus.com] 19. Cheburashka-1966-first-edition-history체브라시카 1966년 첫 작품 [worthpoint.com]

국적: Russia

작가: Eduard Uspensky

등장: 1966년


방송 작가였던 에두아르드 우펜스키의 첫 동화책 '악어 게나와 친구들'에 등장했던 캐릭터로, 체브라시카는 자꾸만 꽈당하고 잘 넘어지는 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삐삐 롱스타킹(Pippi Longstocking)

20. pippi-longstocking[ryuuseipro.blogspot.com]

21. pippi-longstocking-products[astridlindgrensvarld.se]

22. pippi-longstocking-products[astridlindgrensvarld.se]

23. Pippi-Longstocking-1945-history삐삐 롱스타킹의 오리지널 [astridlindgren.com]

국적: Sweden

작가: Astrid Lindgren

등장: 1945년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딸 카린이 병으로 누워있을 때, 딸을 위해 '긴 스타킹을 신은 소녀 삐삐' 이야기를 창작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9살인 삐삐의 성격은 그녀의 딸 카린과 비슷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말괄량이 삐삐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스누피(Snoopy)

24. snoopy-wallpaper[pinterest.com.mx/shwetakr0322]

25. snoopy-products[cplg.com]

26. snoopy-1950-first-appearance-comic스누피 1950년 첫 등장 [peanuts.fandom.com]

27. snoopy-1950-after-history[yomanila.com]

국적: USA

작가: Charles M. Schulz

등장: 1950년


스누피는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가 어린 시절에 길렀던 개 스파이크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렸다고 해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 캐릭터이기도 하죠.



헬로키티(Hello Kitty)

28. hello-kitty-wallpaper[orex.de]

29. hello-kitty-products[cleo.com.sg]

30. hello-kitty-1974-first-history헬로키티 1974년 첫 등장 [flickr.com/ by BeBeMommy]

31. hello-kitty-history[japannakama.co.uk]

국적: Japan

작가: Yuko Shimizu

등장: 1974년


스누피 캐릭터 상품을 팔던 산리오(社)는 일본판 스누피를 지향하며 헬로키티를 탄생시켰는데요. 스누피가가 개이기 때문에, 키티는 고양이가 모델이 되었다는..; 시미즈 유코는 작은 지갑에 넣을 캐릭터를 찾으면서 디자인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이름이 없었지만,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흰 아기고양이에서 키티라는 이름을 따왔답니다.



줄리어스 몽키(Julius the Monkey)

32. Julius-the-Monkey[juliayunwonder.blogspot.com]

33. Julius-the-Monkey-products[stationeryteam.nl]

34. Julius-the-Monkey-sock-history[worthpoint.com]

35. Julius-the-Monkey-Elvis-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헌정 [pinterest.co.kr/ebaycanada]

국적: USA

작가: Paul Frank

등장: 1995년


가난한 기타리스트였던 폴 프랭크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양말로 만들어주신 인형에 영감을 받아, 양말로 짜깁기한 원숭이를 만들었는데요. 여자 친구에게 원숭이 아플리케 지갑을 선물한 것이, 줄리어스 몽키의 시초가 되었답니다.



리락쿠마(Rilakkuma)

36. Rilakkuma[san-x.jp]

37. Rilakkuma-products[shibuya246.com]

38. Rilakkuma-history[iloverilakkuma.weebly.com] 39. Rilakkuma-sleepy[951007pjh.wordpress.com]

국적: Japan

작가: Aki Kondo

등장: 2003년


SAN-X(社)의 콘도우 아키가 원안을 담당한 리락쿠마의 이름은 영어로 Relax(편안함), 일본언 Kuma(곰)의 합성어랍니다. 리락쿠마는 마이붐(귀차니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어요.



가필드(Garfield)

40. Garfield[hermes-press.myshopify.com]

41. garfield-watch[garfieldcollectibles.com]

42. garfield-1978-first-comic가필드 1978년 첫 등장 [garfield.com]

43. garfield-history[garfield.com]

국적: USA

작가: Jim Davis

등장: 1978년


가필드는 짐 데이비스의 연재만화에 게으르고 뚱뚱한 고양이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했는데요. 그 이름은 작가의 할아버지 이름인 제임스 가필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페파피그(Peppa Pig)

44. Peppa Pig[ali213.net]

45. Peppa Pig-products[youtube/ by Funny Stop Motion videos]

46. peppa pig-Book-history[lelong.com.my]

Peppa Pig Season 1 Episode 1 - Muddy Puddles

국적: England
작가: Neville Astley, Mark Baker
등장: 2004년

페파피그는 영국의 유아용 애니메이션 TV시리즈인요.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자금이 부족했던 애니메이터 네빌 애스트리와 마크 베이커는,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서 힘들게 프로젝트를 시작했었다고 해요.


위니 더 푸(Winnie-the-Pooh)

47. Winnie-the-Pooh[winnie-pooh.org]

48. winnie-the-pooh-products[tienda.casuarios.com]

49. Winnie-the-Pooh-1926-first-history위니더푸 1926년 첫 작품 [gohd.com.sg]

50. original-Winnie-the-Pooh-stuffed-toys위니더푸의 모티브가 된 인형들 [wikipedia.org]

국적: England

작가: A. A. Milne

등장: 1926년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아들에게 읽어줄 잠자리 동화책을 지었는데요. 그 동화에 등장하는 소년(크리스토퍼)은 바로 그의 아들이었고, 위니더푸 역시 아들이 아끼던 테디베어 인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실제로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아들의 인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미키 마우스(Mickey Mouse)

51. Mickey-Mouse-vintage[near.st]

52. Mickey-Mouse-products[laughingplace.com]

53. Mickey-Mouse-1928-first-sketches미키마우스 1928년 첫 스케치 [cooler.sk]

54. Mickey-Mouse-history[scoopnest.com]

국적: USA

작가: Walt Disney, Ub Iwerks

등장: 1928년


월트 디즈니가 앞서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토끼 오스왈드'의 판권을 잃고 이를 대신하기 위해 어브 아이웍스와 함께 미키 마우스를 만들었는데요. 어릴적 어디서나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생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첫 이름은 몰티머 마우스였지만, 아내의 제안으로 미키 마우스로 이름을 바궜답니다.



땡땡의 모험(Les Aventures de Tintin)

55. Les-Aventures-de-Tintin[sbs.com.au]

56. The-Adventures-Of-Tintin-Products[aliexpress.com]

57. The-Adventures-Of-Tintin-first-edition땡땡의 모험 첫 작품 [auction.catawiki.com] 58. Les-Aventures-de-Tintin-1929땡땡의 모험 1929년 작품 [tintinetmoi.wordpress.com]

국적: Belgium

작가: Herge

등장: 1929년


보이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호기심 많은 여우'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작가 에르제는, 그를 닮은 프리랜서 기자 땡땡의 모험을 연재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전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땡땡은 유럽 최고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답니다.



스머프(Les Schtroumpfs)

59. Les Schtroumpfs[covermytunes.com]

60. The Smurfs-Products[solippy.co.uk]

61. Les Schtroumpfs-1958스머프 1958년 작품 [nbmpub.com]

62. The Smurfs-history[simplymaya.com]

국적: Belgium

작가: Pierre Culliford 

등장: 1958년


스머프라는 이름은, 피에르 컬리포드가 동료 만화가와 식사할 때 소금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스머프 좀 건네주세요(passe-moi le schtroumpf)'라고 말한데서 비롯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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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터 우리는 일반인들과 크게 다른 사람들을 때로는 초인, 때로는 괴인으로 불러왔었답니다. 이번엔 그중에서도 역사 속 실존했던 미스테리한 OO사람들 유명한 15명의 이야기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1. 코르크 인간, 안젤로 파티코니(Angelo Faticoni)

0. Angelo Faticoni[dkn.tv]

안젤로 파티코니(1859~1931)는 절대 물에 가라앉지 않는 남자로 20세기 초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하버드대 연구팀은 준비된 공간과 철저한 신체조사 뒤에 9kg의 추를 달고 물에 넣는 등의 실험을 했지만 끝내 그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답니다. 


*그는 죽기 전 스스로 비밀을 밝히기로 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하고 말았어요.


2. 실종 인간, 벤자민 카일(Benjamin Kyle)

1. Benjamin Kyle[bizarrepedia.com]

벤자민 카일은 2004년 미국 조지아 주에서 심하게 폭행을 당한 채로 발견되었는데요. 역행성 기억상실증(뇌가 손상되기 전의 모든 기억을 읾어버림)으로 진단된 그는 지역사회, 경찰, FBI까지 나섰음에도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었답니다. 존재하되 '실종'된 유일한 미국시민이었던거죠.


*2015년이 되어서야 DNA분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어 신분증을 재발급 받을 수 있었고, 현재는 가족을 찾고 있다고 해요.


3. 자석 인간, 제이미 키튼(Jamie Keeton)

2. Jamie Keeton[aa.com.tr]

제이미 키튼은 자신의 머리에 캔이나 병 등 뭐든지 붙일 수 있어 'Can Head'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 남성인데요. 20대 시절 우연히 머리에 캔이 붙는 것을 알아챘었답니다. 기네스 신기록 보유자인 그는 기업광고 대가로 일주일에 최대 960만원까지 번다고도 하네요.



4. 자석 인간, 리우 토우 린(Liew Thow Lin)

3. Liew Thow Lin[mix.my]

서양의 자석인간으로 제이미 키튼이 있다면, 동양에는 말레이시아의 리우 토우 린이 있었는데요. 각각 2kg의 물체들을 최대 36kg까지 몸에 붙일 수 있었다고 해요. 놀라운 건 그의 손자들에게도 그 능력이 이어졌다는 것!



5. 늑대 소녀, 카마라와 아마라(Kamala and Amala)

4. Kamala and Amala[antizionistleague.com]

카마라와 아마라는 1920년, 한 성직자에 의해 인도의 벵골 지역 늑대굴에서 발견되었는데요. 늑대에 의해 길러진 두 어린 소녀는 인간 사회에 쉽게 적응을 하지 못했고, 아마라는 1년 뒤, 카마라는 9년 뒤에 죽고 말았답니다. 


*늑대 소녀 에피소드의 진위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해요.


6. 늑대 소녀, 엘리자베스 도허티(Alice Elizabeth Doherty)

5. Alice Elizabeth Doherty[sideshowworld.com]

앨리스 엘리자베스 도허티(1887~1933)는 늑대 인간 증후군, 이른바 다모증으로 진단된 첫 미국인 사례였는데요. 도허티의 아버지는 당시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 상황을 쇼를 통해 반전시켰답니다. 미네소타 털복숭이 소녀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청소년기 쇼를 그만둔 뒤 평범한 여성의 삶을 살았다고 해요.


7. 기형 인간, 콤프라치코스의 아이들(Comprachicos Children)

6. Comprachicos Victor Hugo[ralentirtravaux.com]

콤프라치코스는 17세기 후반에 존재했던 영국의 암흑조직인데요. 당시 영국 귀족들에게 유행하던 괴물쇼, 괴물 노예를 위해 아이들을 납치해 의도적으로 기형으로 만들었답니다. 이들의 악행은 1869년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통해 고발되기도 했는데, 이는 배트맨 '조커'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요. 


8. 초시력 인간, 베로니카 사이더(Veronica Seider)

7. Veronica Seider[Stillunfold.com]

베로니카 사이더는 초시력 인간으로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옥일 여성인데요. 1972년 슈투트가르트 대학에 따르면 일반인들의 20배에 달하는 시력을 가지고 있고, 1.6km 떨어진 사람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게다가 100미크론(1미크론=1mm 1/1000 )까지 인지한다고...


9. 투시 인간, 나타샤 뎀키나(Natasha Demkina)

8. Natasha Demkina[freaklore.com]

나타샤 뎀키나는 놀라운 투시력으로 X-ray 소녀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는데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골절, 종양, 신경 손상 등의 신체 내의 이상을 볼 수 있는거죠. 2004년 영국 더선의 초대로 직접 시현하기도 했고,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도 다뤄지기도 했답니다. 그녀의 인체 투시 능력은 10살 때 맹장 수술 이후 생겼다고 해요.




10. 올빼미 인간, 마틴 라우렐로(Martin Laurello)

9. Martin Laurello[siamagazin.com]

마틴 라우렐로(1885-1955)는 머리가 180도(!) 돌아가는 희귀한 능력으로 올빼미 인간으로 알려졌는데요. 독일에서 태어나 1921년 미국으로 건너온 뒤, 뉴욕의 박물관에서 일하면서도 서커스 등의 다양한 사이드쇼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했답니다.  



11. 금식 인간, 프랄라드 자니(Prahlad Jani)

10. Prahlad Jani[lightdocumentary.com]

인도의 기인 프랄라드 자니(1929~)는 1940년 부터 그 어떤 음식을 먹지 않고 햇빛을 보고 명상만으로 살아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는 어릴 적 여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밝혔답니다. 2010년에는 인도국방연구개발기구에서 2주간 격리를 시키는 실험을 했었지만 멀쩡한 모습이였다고 해요. 


12. 네 개의 다리 인간, 미르틀 코빈(Myrtle Corbin)

11. Myrtle Corbin[wikipedia.org]

미르틀 코빈(1868~1928)은 2개의 하반신을 지니고 태어났었는데요. 13살 때부터 서커스단의 괴물쇼에서 '네 개의 다리를 가진 여자' 공연을 하며 유명세를 떨쳤답니다. 이후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 등 평범한 삶을 살았었는데, 그녀의 사후 시신을 훔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을 콘크리트로 덮었다고 해요.


13. 신비 인간, 엄신(DR.Yan xin)

12. DR.Yan xin Bill Clinton[imagenesmy.com]

엄신(1950~)은 중국 기공사로, 소림사의 해등법사에게 사사받은 후 무협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수차례 보여줬었는데요. 1987년 백만명 이상의 인력으로도 진압하지 못했던 대싱안링산맥의 대화재를 비를 불러 해결한 사건이 가장 유명 하답니다. 그 외에도 불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등의 놀라운 사례가 많았다고 해요. 조지 부시 대통령은 '시대의 현자'라고 칭했다고 하죠. 하지만 그는 2000년대 초반 갑작스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답니다.


14. 해골 인간, 이삭 스프라그(Isaac W. Sprague)

13. Isaac W. Sprague[pikabu.ru]

이삭 스프라그(1841~1887)는 뼈마디가 보일 정도의 삐적 마른 몸매로 유명했었는데요. 본래부터 그런 것이 아니었고, 12살 즈음부터 정상적인 식사를 함에도 급격하게 체중이 빠지기 시작(;진행성 근위축증)했다고 해요. 서커스에서 해골 인간으로 공연을 하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나았답니다. 44세일 때도 그의 몸무게는 겨우 19kg였다고 해요.


15. 전기 인간, SLI신드롬(SLI Syndrome)

14. SLI Syndrome electricity woman[dailymail.co.uk]

천둥의 신 토르의 인간판? 전 세계적으로 약 250명의 사람이 신체에 무려 1만~2만 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SLI신드롬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3년 MBC '서프라이즈'에서 다룬 프랭크라는 인물은 무려 3만 볼트의 전기가 몸에서 흐른다고 알려졌답니다. 본인의 전기를 통제할 수 없어 가전제품이 오작동 하는 등의 큰 불편이 있다고 해요. 아직까지도 그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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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초능력 인간, 유리 겔라(Uri Geller)

15. Uri Geller[keylight.org]

유리 겔라는(1946~) 숟가락을 구부리는 등의 능력으로 한때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초능력자였는데요(한국에도 방한했었죠) 초능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에 의해 거짓이 들통나서 희대의 사기꾼으로 남았답니다. 현재는 마술사로 활동중이라고 해요.



0. 사이코메트리, 넬라 존스(Nella Jones)

16. Nella Jones[abebooks.co.uk]

넬라존스는 1996년 영국 경찰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명망있는 사이코메트리(물건의 기억을 읽어내는) 초능력자 였는데요. 수많은 범죄 사건을 해결하며 전설을 써내려 갔었지만, 초능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능력 발휘에 실패하며, 그 명성에 큰 흠집을 얻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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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드워프의 위대한 지하도시 '모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웅장하면서도 놀라운 지하 건축물이 인상 깊었었는데요.


지하도시는 판타지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속 인류 역사에서도 실제로 존재했었답니다. 으스스한 형체만 남은 미스테리하면서도 신비한 땅속의 지하도시들을 한번 구경해볼까요? :D



로마 카타콤베

Catacombs of Rome, Italy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catacombe.roma.it]

Catacombs of Rome[R. Kutter / imageBROKER/age fotostock]

Catacombs of Rome[orizzontidipianura.it]

로마 지역의 카타콤베는 로마 제국의 박해를 피한 초기 기독교인들의 피신 장소이자 지하 묘지로서 역할을 했는데요. 교황과 많은 성인들의 유해가 묻혀 있었고, 초기 교회의 종교 벽화의 비문, 대리석상들이 남겨져 있답니다. 


파리 카타콤베

Catacombs of Paris, France 

Catacombs of Paris[mikestravelguide.com]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Catacombs of Paris[catacombes.paris.fr]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장소로, 600만구 이상의 유골이 반겨(?)준답니다. 로마의 카타콤베와 달리 종교적인 성격이 있지는 않고, 18세기 루이16세의 도시 정비 계획에 따라 파리의 공동묘지를 철거하면서, 버려진 옛 채석장에 유골들을 옮겨온 것이라고 해요.


북경 지하성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 China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10best.com]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plugon.us]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noticiasaominuto.com.br]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Alex Kovacs/ Faceboo]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beijingtravelchannel.com]

1969년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된 중국의 마오쩌둥이 소련의 공격을 대비해 10년 동안 건설한 거대한 방공호인데요. 그 길이가 무려 약 30km 정도로 지하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나우르스 지하도시

Naours Underground City, France 

Naours Underground City[gerhardhealer.com]

Naours Underground City[gerhardhealer.com]

Naours Underground City[ancient-origins.net]

Naours Underground City[visit-somme.com]

Naours Underground City[visit-somme.com]

기원후 2세기 동안 로마인들에 의해 석회암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은, 로마 제국 말기와 중세 시대의 혼란에 접어들며 주민들의 대피소 역할을 하기 시작하며 작은 마을이 되었답니다. 한때 최대 3,000여 명의 사람들이 생활했었다고 해요.


시애틀 지하도시

Seattle Underground City, USA 

Seattle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Seattle Underground City[atlasobscura.co]

Seattle Underground City[abandonedspaces.com]

19세기 번영을 누리던 시애틀의 도심은 1889년 대화재로 인해 불타버렸는데요. 시애틀은 도시를 복원하면서, 해수면과의 높이도 고려하여 아예 지대를 한층 높여 버렸답니다.(한마디로 묻어버렸다는...)


에든버러 지하도시

Edinburgh Vaults, Scotland 

Edinburgh Vaults[theboutiqueadventurer.com]

Edinburgh Vaults[isango.com]

Edinburgh Vaults[thewanderingsblog.com]

Edinburgh Vaults[pintherest.eu]

Edinburgh Vaults[wikipedia.org]

에든버러 사우스브리지 아래에는 1788년에 건설된 지하공간이 있는데요. 금고 등 사업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빈민굴,  범죄의 온상(밀매, 시신 매매까지!!)이 되고 말았답니다. 유령이 나오는 으스스한 곳으류 유명하죠.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Orvieto Underground City, Italy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Orvieto Underground City[orvietounderground.it]

기원전 9세기경 고대 로마 토착 세력인 에트루리아인이 적으로 부터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만든 지하도시인데요. 1,200개 이상의 통로, 우물, 계단, 수조, 광장 등이 완비되어 있답니다. 




플젠 지하도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 Czech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lsen.eu]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lsen.eu]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inyourpocket.com]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rivate-prague-guide.com]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picdeer.com/madervaclav]

대부분의 지하도시가 어두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 플젠 지하도는 맥주를 보관하기 위한 건전한(?) 목적으로 14세기부터 건설되기 시작했답니다.  그 전체 길이가 약 19km라고 하니, 독일 못지 않은 맥주 사랑이네요;


데린쿠유 지하도시

Derinkuyu Underground City, Turkey 

Derinkuyu Underground City[baomo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blog.tatildukkan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blog.tatildukkani.com]

Derinkuyu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Derinkuyu Underground City[ancient-origins.net]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하도시인데요.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수많은 지하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깊이는 무려 85m!!) 로 약 2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생활했을 거라고 해요. 최초의 터널과 동굴은 무려 4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카이마클리 지하도시

Kaymakli Underground City, Turkey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wikipedia.org]

Kaymakli Underground City[thehistoryhub.com]

Kaymakli Underground City[thehistoryhub.com]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지하도시 중 하나로, 데린쿠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린쿠유와 마찬가지로 아랍인들을 피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의 은신처로 활용되기도 했었답니다.  고대 히타이트인들이 건설자로 추정은 되지만, 진실은 오리무중...


벌링턴 벙커

Burlington Bunker, England 

Burlington Bunker[atlasobscura.com]

Burlington Bunker[atlasobscura.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Burlington Bunker[higgypop.com]

1950년대 냉전시대 핵전쟁을 대비해서 영국이 건설한 비밀 지하 전쟁 본부랍니다. 4,000여 명의 핵심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총 길이 97km의 도로에, 병원, 상점, 기숙사, 지하 호수, 스위트룸(?) 등이 갖춰져 있었다고 해요.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Wieliczka Salt Mine, Poland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 Salt Mine[wieliczka-saltmine.com]

13세기부터 개발된 소금광산은 20세기 말까지 채굴이 계속되었는데요. 긴 역사 동안 채굴 후 빈 공간을 광산 노동자들이 소금으로 예배당, 조각품 등을 만들며 활용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는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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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미스테리, 신비한 수중도시들이 궁금하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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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이 글은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콘스탄티노플 공방전(The Siege of Constantinople) 1453

Painting-The-Siege-of-Constantinople[wikipedia.org]

The-Siege-of-Constantinople-map(1410)[wikipedia.org]

1000년 넘게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리며, 이슬람의 거듭된 침공 속에서도 굳건했던 콘스탄티노플. 1453년 마침내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에 콘스탄티노플에 정복당하며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이 대사건은 세계사적으로 중세가 종식되고 근대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평가받는데요.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 도래의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이죠.


빈 공방전(The Siege of Vienna) 1529

Painting-The-Turkish-Siege-of-Vienna[wikipedia.org]

map-ottoman-expansion-1451-1566[attwiw.com]

숙원이었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오스만 제국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요. 최전성기를 맞아 거침없이 동유럽으로 진격하던 그 행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성 로마 제국과의 치열했던 공방전에서 패배하며 마침내 세력 확장을 멈추게 되었답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 최강국으로서의 오스만 제국의 입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죠.


카하마르카 전투(The Battle of Cajamarca) 1532

Painting-The-Battle-of-Cajamarca[wikipedia.org]

Painting-The-Battle-of-Cajamarca[meesterhenk.yurls.net]

대항해시대의 패자 스페인은 북아메리카를 정복한 이후 남아메리카로 향했는데요. 카하마르카에서 168명의 스페인 부대는 무려 8만에 달하는 잉카 제국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잉카의 황제를 사로 잡았답니다. 이후, 잉카 제국은 얼마 안 가 몰락하고 말았고, 스페인은 엄청난 양의 황금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죠. 


칼레 해전(Naval Battle of Calais) 1588

Painting-Naval-Battle-of-Calais[wikipedia.org]

Painting-Spanish-Armada[wikipedia.org]

아메리카 대륙의 엄청난 부를 독식하며 초강대국으로서 큰 소리를 치던 스페인 왕국은, 이른바 '아르마다'라고 불리는 무적함대가 칼레 해전에서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격파되며 그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답니다.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인, 칼레 해전은 영국이 스페인의 뒤를 이어 해양 강대국으로 발돔움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죠. 


요크타운 전투(The Siege of Yorktown) 1781

Painting-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5년 부터 독립전쟁을 시작했는데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전쟁의 승리는 점차 가시화되었고 1781년 요크타운 포위전에서 미국-프랑스 연합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미국 독립전쟁을 종결지을 수 있었답니다. 불과 2년 뒤, 영국은 미국 식민지의 독립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오늘날 세계 초강대국 미국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되었죠. 




트라팔가르 해전(The Battle of Trafalgar) 1805

Painting-The-Battle-of-Trafalgar[wikipedia.org]

The-Battle-of-Trafalgar-map[timetoast.com]

유럽 전역을 발 아래 두려는 프랑스 제국 황제 나폴레옹의 야욕은 마침내 영국에까지 뻗치기 시작했지만, 스페인 트라팔가르 곶에서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대파 당하고 말았답니다. 이는, 향후 100여 년동안 영국의 해상 지배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죠.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로 칼레 해전과 함께 영국 역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랍니다. 


워털루 전투(The Battle of Waterloo) 1815

Painting-The-Battle-of-Waterloo[wikipedia.org]

Napoleon's-French-Empire-map[wikipedia.org]

엘바섬에서 돌아온 프랑스의 위대한 정복왕 나폴레옹은 제국의 재건을 꿈꿨지만, 이를 막기 위해 전 유럽이 연합군을 결성하기 시작했는데요. 동맹을 와해하기 위해 벨기에 워털루로 향했던 나폴레옹은 오히려 연합군에게 대패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재집권 백일천하를 마감한 나폴레옹은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죠.


영국 본토 항공전(The Battle of Britain) 1940

The-Battle-of-Britain[wikipedia.org]

The-Battle-of-Britain-London[asisbiz.com]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파죽지세로 유럽을 지배하에 두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내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제 다음 상대는 윈스턴 처칠의 영국. 독일은 막강한 공군 루프트바페를 이용해서 런던 대공습 등 침공을 시작했지만, 끝끝내 영국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실패했죠. 이는 동쪽의 소련과 싸워야 하는 독일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전쟁의 전환점이 된 계기 중 하나였답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The Battle of Stalingrad) 1942~1943

The-Battle-of-Stalingrad[rbth.com]

The-Battle-of-Stalingrad[wikipedia.org]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무려 약 200여 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을 정복하려던 나치 독일 히틀러의 야욕은 완벽히 분쇄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은 완전히 뒤엎어지기 시작했답니다. 마침내 나치 독일의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거죠.


과달카날 전투(The Battle of Guadalcanal) 1942~1943

The-Battle-of-Guadalcanal[ibiblio.org]

The-Battle-of-Guadalcanal-map[videouroki.net]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은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과 솔로몬 제도 과달카날 섬의 육지와 주변 해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요. 과달카날 섬은 일본의 태평양 전쟁 점령지의 최전선이었죠. 처절했던 과달카날 전투에서 미국-연합군이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팽창 일로를 걷던 일본의 행보는 큰 제동이 걸리게 되었고,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은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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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살라미스 해전(The Battle of Salamis) 480 BC

Painting-The-Battle-of-Salamis[goodfreephotos.com]

Battle-of-Salamis-Map[wikipedia.org]

그리스 연합 해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고대 시대 최대의 제국이었던, 페르시아 제국의 대함대를 격파하고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는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죠. 이후부터, 그리스는 오랫동안 지중해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답니다. 살라미스 해전은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이기도 해요.


가우가멜라 전투(The Battle of Gaugamela) 331 BC

Battle-of-Gaugamela-331-BC[about-history.com]

The-Battle-of-Gaugamela-Map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 정복 [redsearch.org]

BC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 지중해 동부 연안과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심장부 메소포타미아 가우가멜라(지금의 이라크 모술) 평원의 전투에서도 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답니다. 이 전투의 결과로 고대 세계사 최대의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이 탄생하게 되죠.  


자마 전투(The Battle of Zama) 202 BC

Painting-The-Battle-of-Zama[wikipedia.org]

Second-Punic-War-map제2차 포에니 전쟁 [sites.google.com/site/rometloja]

카르타고 인근, 자마 전투는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카르타고와 로마의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종결시킨 전투였는데요. 로마 코 앞까지 진격하며 로마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이 전쟁에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답니다. 가장 강력한 적을 거꾸러트린 로마는 지중해에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들어졌죠. 


파르살루스 전투(The Battle of Pharsalus) 48 BC

Painting-The-Battle-of-Pharsalus[thetavernknight.wordpress.com]

The-Battle-of-Pharsalus-Map[warfarehistorynetwork.com]

당시, 로마는 카이사르, 크라수스, 폼페이우스 3명의 실권자에 의한 '3두체제'였었는데요. 크라수스의 죽음 이후,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는 로마의 패권을 놓고 내전을 벌이게 된답니다. 그리스 파르살루스 평원에서의 전투의 승리로 카이사르는 유일무이한 권력자가 됨과 동시에, 공화정의 붕괴가 시작되었고, 로마 제국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했죠. 


투르 푸아티에 전투(The Battle of Tours) 732

Painting-The-Battle-of-Tours[historyhit.com]

The-Battle-of-Tours-map[kitchendecor.club]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되어 북아프리카, 지중해를 건너 이베리아 반도를 지나, 서유럽으로 거침없이 진격하던 이슬람군은 프랑스 투르, 푸아티에 지역에서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대패하며 마침내 그 발걸음을 멈추게 된답니다. 이슬람의 서유럽 진출은 이후 지지부진하다 결국 얼마 못가 쫓겨나고 말았죠. 




탈라스 전투(The Battle of Talas) 751

Painting-The-Battle-of-Talas[quora.com]

The-Battle-of-Talas-map중앙아시아를 두고 벌어진 당vs이슬람 [hipponation.org]

실크로드 교역을 지배하기 위해 서진하던 중국 당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던 이슬람 압바스 왕조가 탈라스 강에서 맞부딪혔는데요. 승승장구하던 당나라 고선지 장군(고구려 유민 출신)의 패배로, 당나라는 서역의 패권을 상실했고, 중앙아시아는 이슬람화 되었죠. 세계사적으로는 포로들에 의해 중국의 제지 기술이 이슬람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하틴 전투(The Battle of Hattin) 1187

Painting-The-Battle-of-Hattin[elgrancapitan.org]

[예루살렘 왕국의 몰락을 보여준 영화 'Kingdom Of Heaven']
십자군 전쟁으로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고, 예루살렘 왕국을 건국했던 기독교 세력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에 의해 이스라엘 하틴의 뿔 지역 전투에서 참패하며, 예루살렘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이후, 예루살렘은 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까지 이슬람의 세력에 속하게 되었답니다.(신성로마제국 프리드리히 2세의 협상에 의한 단기간의 형식상 영토편입 예외)

레그니차 전투(The Battle of Legnica) 1241

Painting-The-Battle-of-Legnica[arstechnica.com]

Map-mongol-invasions-of-europe풍전등화에 직면했었던 유럽 [attwiw.com]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서부터 파죽지세로 서진하던 몽골 제국의 말발굽은 칭기즈칸 사후 잠시 멈칫 했지만, 그의 아들 오고타이칸에 의해 다시 서방 원정이 시작되었는데요. 바투가 이끄는 몽골 원정군은 폴란드 레그니차 지역에서 유럽 연합군을 대파하게 된답니다. 뒤이어 모히 전투에서도 몽골 원정군이 대승을 거두자, 전 유럽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죠.(오고타이칸의 죽음으로 회군하지 않았다면, 세계사는 정말 크게 바뀌었을지도...)


아인잘루트 전투(The Battle of Ain Jalut) 1260

Painting-The-Battle-of-Ain-Jalut[politicalviolenceataglance.org]

The-Battle-of-Ain-Jalut-map[archive.aramcoworld.com]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평정하며, 세계사 사상 가장 공포스러운 정복활동을 펼치던 몽골 제국군의 말발굽은 마침내 예루살렘 인근의 아인잘루트에서 이슬람 맘루크 왕조에 의해 멈춰서게 되는데요. 이는 몽골 제국의 서방 원정이 크게 좌절되었던 상징적인 첫 사례가 되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몽골 기병의 아성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이후, 몽골 제국의 분열과 맞물려 서방 원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죠.


오를레앙 전투(The Siege of Orleans) 1428~1429

Jeanne-d'Arc-The-Siege-of-Orleans[wikipedia.org]

Hundred-Years'-War-map100년 전쟁의 타임라인 [ks3historyhelp.weebly.com]

1337년부터 1453년까지 무려 100년이 넘게 프랑스와 영국은 '백년전쟁'을 치뤘었는데요. 절박한 상황에 몰렸던 프랑스는 핵심 거점이었던 오를레앙에서 영국군에 포위를 당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는 상황이었죠. 이때 등장한 이가 바로 그 유명한 성녀 잔 다르크였답니다. 잔 다르크는 오를레앙 전투에서 프랑스를 구원해내고 이후 백년전쟁의 향방을 바꿔버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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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하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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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 라이벌 비운의 2인자들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8. 12. 12. 21:19

늘 아래 태양은 하나인 법! 세계사 속에서는 언제나 한 시대를 주름잡은 주인공이 있었다면, 그에 가려진 비운의 2인자가 존재했었는데요. 이번엔 세계사 속의 유명한 라이벌과 비운의 2인자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좌절 캐릭터생전에도, 사후에도, 라이벌이자 영원한 2인자..


알렉산드로스대왕과 다리우스3세

Battle-of-Issus-Alexandros-the-Great-Darius-Ⅲ좌) 알렉산드로스대왕, 우)다리우스3세 [wikipedia.org]

알렉산드로스대왕 Alexandros the Great (BC 356~BC 323) 

다리우스3세 Darius Ⅲ (BC 380~BC 330)


동으로는 인도의 인더스강, 서로는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까지 이어졌던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용맹한 장수로 활약하던 다리우스 3세는 환관에 의해 꼭두각시 왕으로 등극했지만, 권력다툼을 이겨내고 제국을 안정시켜 갔는데요.  


황실의 먼 핏줄 군인 출신으로 마침내 대제국의 패권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상대는 저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었답니다. 이수스 전투, 가우가멜라 전투의 패배로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말았고, 그도 얼마 안 가 사로잡혀 죽었죠.



제갈량과 주유 

諸葛亮-Zhuge-Liang제갈량 諸葛亮 (181~234) [wikipedia.org]

周瑜-Zhou-Yu주유 周瑜 (175~210) [wikipedia.org]

삼국지의 백미인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오나라의 명장 주유. 명문가 출신, 뛰어난 외모(미주랑이고 불렸다), 다방면에 재주가 많었던 엄친아 중의 엄친아였지만.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재상·군사라고 할 수 있는 제갈량의 빛에 가려졌답니다. 


소설 삼국지에서는 "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낳았단 말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죠. 안타깝게 젋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삼국의 한 축인, 오나라의 기반을 훌륭히 닦아 놓았답니다. 주유가 좀더 오래 살아남았다면 삼국의 역사는 분명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Wolfgang-amadeus-mozart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wikipedia.org]

Antonio-Salieri살리에리 Antonio Salieri (1750~1825) [wikipedia.org]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탁월한 1인자에 가려져, 2인자로서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바로 불후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 가려진,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에피소드에서 유래되었답니다.(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보다 먼저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그를 곧 뛰어넘었죠. 살리에리도 당대 최고의 음악가였지만 모차르트와의 여러 루머(독살 등)로 오히려 더 유명해져버렸죠.



마오쩌둥과 장제스

蔣介石-毛澤東좌) 장제스, 우) 마오쩌둥 [wikipedia.org]

장제스 蔣介石 (1887~1975)

마오쩌둥 毛澤東 (1893~1976)


지금의 공산주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있기전, 민주주의(명목상..) 중화민국이 중국 대륙을 지배했었는데요. 장제스는 청나라가 멸망하고, 일본의 침략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중국 대륙을 짧게나마 통일했답니다.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과 2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를 논하기도 했죠.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UN 상임이사국 중국의 지위도 장제스의 작품이지만, 1949년 마오쩌둥과의 국공내전의 패배로 대만 섬으로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비록,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본토의 중국에 가려져있는 신세죠.



광개토대왕과 아신왕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광개토대왕 廣開土大王 (374~413) [kculture.or.kr]

아신왕-阿莘王아신왕 阿莘王 (?~405) [krcnr.cn]

삼국시대 초창기는 백제와 고구려의 주도권 싸움이 정말 치열했는데요. 광개토대왕에 의해 마침내 고구려가 패권을 거머쥐게 된답니다. 비슷한 시기 백제의 재위에 오른 이가 아신왕이었는데, 생애 단 한번도 광개토대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죠. 


하지만 아신왕은 삼국사기에서 '태어날 때 밤에 신비로운 광채가 환하게 비추었고, 뜻과 기풍이 호방하였다'라고 기술될 정도로 왕의 자질이 모자란 이는 아니었어요. 남하한 광개토대왕 앞에 신하의 맹세를 하기도 했었지만, 일본과 가야 사이에서 외교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계책으로 고구려를 끈질기게 괴롭혔었답니다. 



아문센과 스콧 

Roald-Amundsen아문센 Roald Amundsen (1872~1928) [wikipedia.org]

Robert-Falcon-Scott스콧 Robert Falcon Scott (1868~1912) [wikipedia.org]

1909년~1912년 세계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탐험 레이스. 극한의 남극점을 두고 노르웨이의 아문센과, 영국의 스콧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아문센이 승자가 되었는데요. 결국 역사적인 레이스의 승자는 아문센이 되고 말았답니다. 스콧 역시 남극점에 다다랐지만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사망했죠.


한 발 늦게 남극점에 도착한 스콧은 노르웨이 깃발과 장비, 식량, 아문센의 편지를 확인했었다고 하는데요.(그 때의 기분은 어땠을지..) 1956년 남극점 부근에 건설된 미국의 남극관측기지는 두 탐험가에 경의를 표하며 아문센 스콧 기지로 명명되었답니다.



스탈린과 트로츠키

Joseph-Stalin스탈린 Joseph Stalin (1879~1953) [wikipedia.org]

Leon-Trotsky트로츠키 Leon Trotsky (1879~1940) [wikipedia.org]

10월 혁명으로 블라디미르 레닌과 함께 소련 연방을 건설하였고, 붉은 군대의 창립자이기도 한 레프 트로츠키. 레닌의 후계자로 거론되기까지 했지만, 스탈린과의 권력다툼에서 패하여 한순간에 혁명의 배반자가 되고 말았는데요.


정치 이념에서 부터 스탈린과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며, 결국 레닌 사후 5년만에 국외로 추방되었죠. 이후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반혁명분자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공산주의자로 배척당하다 끝내 암살로 생을 마감했답니다. 망명생활 중에도 반스탈린주의 투쟁을 벌였었다고 해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1세

Johann-Strauss-II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II (1825~1899) [wikipedia.org]

Johann-Strauss-I요한 슈트라우스 1세 Johann Strauss I (1804~1849) [wikipedia.org]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별명은 '왈츠의 아버지'랍니다. 2대에 걸쳐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겼지만, 왕이라는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명사는 아버지가 아닌 아들이 되었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음악가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식들이 음악가가 되는 것을 극심하게 반대했었는데요. 결과론적으로 훌륭한 음악가가 된 아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했죠. 어쩌면 이런 미래를 예견해서 그렇게 반대를 했었던 건 아닐지..



에디슨과 테슬라 

Thomas-Alva-Edison에디슨 Thomas Alva Edison (1847~1931) [wikipedia.org]

Nikola-Tesla테슬라 Nikola Tesla (1856~1943) [wikipedia.org]

세기의 발명가, 발명왕이 에디슨이라면 니콜라 테슬라는 발명의 천재, 전기의 마술사로 불렸는데요. 다양한 발명 개량품(특허수만 1,000종 이상)을 실용화하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 에디슨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오히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남기기도 했던 이가 테슬라였죠.


테슬라와 에디슨의 대립은 교류와 직류로 상징되는데요. 이 때문에 압력을 받은 테슬라는 에디슨의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기도 했었어요. 지금에 와선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이 현대 전기 시스템의 주류가 되었답니다.




칭기즈칸과 자무카

Genghis-Khan칭기즈칸 Genghis Khan (1162~1227) [wikipedia.org]

Jamukha자무카 Jamukha (1158~1206) [wikipedia.org]

자무카는 세계사 속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정복왕 칭기즈칸의 라이벌이기 전에, 둘도 없는 의형제였답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고, 칭기즈칸의 아내가 납치 되었을 때 함께 구해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초원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서 둘은 결국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요.


칭기즈칸을 몰아붙였던 사실상 유일한 적이었지만, 둘은 전쟁에서 만났을 때도 서로를 형제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최후의 순간 칭기즈칸은 그를 회유하려 했지만 자무카는 형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죽음을 택했죠.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었던 물건조차 칭기즈칸과 주고받았던 의형제의 증표였었답니다.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 

Gaius-Julius-Caesar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BC 100~BC 44) [wikipedia.org]

Gnaeus-Pompeius-Magnus폼페이우스 Gnaeus Pompeius Magnus (BC 106~BC 48) [flickr/ Egisto Sani]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명장이자 정치가로 시칠리아와 아프리카, 히스파니아(이베리아 반도), 아시아에서 뛰어난 전적을 남기며 제국의 핵심 인사가 되었는데요. 이후, 율리우스 카이사르, 크라수스와 함께 제1차 삼두정치로 로마를 이끌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갈리아 원정(지금의 프랑스, 독일 서부지방)의 성공을 바탕으로 카이사르의 영향력이 로마제국 전체를 아우르기 시작하자, 원로원의 편에서 대립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카이사르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남긴 당대의 명언이 '주사위는 던져졌다'... 파르살루스 전투에서 대패하며 폼페이우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Octavianus-Gaius-Julius-caesar-Augustus옥타비아누스 Octavianus Gaius Julius caesar (BC 63~BC 14) [wikipedia.org]

Marcus-Antonius안토니우스 Marcus Antonius (BC 83~BC 30) [wikipedia.org]

안토니우스는 로마의 동방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유능한 지휘관이었는데요. 로마제국을 쥐고 흔들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후,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정립하며 로마제국의 동부를 지배했답니다.


하지만 레피두스의 실각으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대립을 하기 시작했고, 로마제국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며 자살을 했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이후 로마제국의 초대황제가 되었죠. 이 과정에서 안토니우스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클레오파트라와의 비극적인 로맨스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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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지명,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한 번쯤 궁금증을 품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동안의 쌓여있던 궁금증을 이번에 간단히 정리해보았어요. 


우리나라 도시 지명 이름의 유래 역사상식"지명의 유래는 평소에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 상식이죠"

들어가는 말☞


1. 우리나라 유명 도시 지명, 이름의 유래에는 정설 이외에도 여러 설화가 있지만, 국토지리정보원 및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자료 기준으로만 정리하였습니다.


2. 오늘날의 행정구역 경계와 과거의 경계가 다름에 따라, 옛 이름은 현재 기준으로 중심이 되는 지역 중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서울』

서울 옛날 지도서울 옛날 지도

- 서울의 옛 이름 : 위례성·한성, 한산, 한양, 양주, 남경, 한성, 경성


- 서울 이름의 유래 : 신라 초기의 도읍지이자 국명이었던 서벌, 서라벌, 서야벌에서 기원(당시, 도읍지는 경주였지만 '서벌, 서라벌, 서야벌'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라의 수도를 지칭하게 되었다는 것).


『인천』

인천 옛날 지도인천 옛날 지도

- 인천의 옛 이름 : 미추홀, 매소홀, 소성현, 경원, 인주


- 인천 이름의 유래 :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에 의해 경원부에서 인주로 강등된 뒤, 태종 때 주(州)자를 가지는 도호부 이하의 군·현을 산(山)과 천(川)으로 개정하면서 인천이 됨.


*인천의 옛 이름 인주(仁州)는 고려 왕후의 가문이었던 인주이씨의 고을이라는 의미


『대전』

대전 옛날 지도대전 옛날 지도

- 대전의 옛 이름 : 우술군, 비풍군, 한밭(대전의 순우리말), 태전


- 대전 이름의 유래 : 한밭(넓은 들판)으로 부르던 이름이, 조선 초기에 한자인 대전(大田)으로 쓰이게 됨. '동국여지승람'에서 대전천으로 처음 그 이름이 등장하여, 조선 초기에도 대전이라는 이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대구』

대구 옛날 지도대구 옛날 지도

- 대구의 옛 이름 : 달구벌국·다벌국(가야), 달벌성·달불성, 달구벌, 달구화, 달벌


- 대구 이름의 유래 : 통일신라 경덕왕에 의해 달구화현이, 한자인 대구현으로 개칭되며 처음으로 그 이름이 등장.


『울산』

울산 옛날 지도울산 옛날 지도

- 울산의 옛 이름 : 우시산국(진한), 굴아화, 하곡, 울주, 학성, 개지변, 화성, 공화, 흥려, 흥례


- 울산 이름의 유래 : 삼한시대 진한 12개국 중 하나였던 우시산국에서 기원(우시산국은 산이 물처럼 둘러싼 나라라는 의미).


『부산』

부산 옛날 지도부산 옛날 지도

- 부산의 옛 이름 : 독로국/거칠산국/장산국, 동래군, 동래현, 동래부, 부산부, 가마뫼(부산의 순우리말)


- 부산 이름의 유래 : 조선 '태종실록지리지(1402)'에 부산(富山)으로 첫 등장하지만, '성종실록(1470)'에 부산(釜山)이 기록된 후, '동국여지승람(1481)'에서 부산(釜山)이 일반화. 이는 산 모양이 가마꼴과 같다는 의미로 어느 산인지에 대해 증산설과 자성대설이 논쟁.


『광주』

광주 옛날 지도광주 옛날 지도

- 광주의 옛 이름 : 노지, 무진주, 무들골, 무주, 광지주(순우리말 '빛고을'의 유래), 해양현, 광산, 익양, 익주, 화평부, 무진부, 경양


- 광주 이름의 유래 : 후백제 견훤 때부터 광주라 불리기 시작했다가, 후삼국시대를 끝낸 고려 태조 때 공식적인 명칭으로 확정.


『제주』

제주 옛날 지도제주 옛날 지도

- 제주의 옛 이름 : 동영주, 섭라, 탐모라, 탁라, 탐라


- 제주 이름의 유래 : 제주의 옛 이름들은 모두 '섬나라'라는 뜻으로, 고려 고종에 이르러서 '물 건너에 있는 고을'이라는 의미의 제주로 개편이 됨. 


*제주도의 탐라국 역사가 궁금하다면 "여기"



조선 팔도 지도[15세기 조선팔도지도_contents.nahf.or.kr]

조선 전국 팔도의 이름은 고려시대 때부터 불리다, 조선 태종 때에 행정구역으로 확정되었고, 대부분 조선 이전에 유명했거나 중심지였던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경기도』

- 경기도 이름의 유래 : '경'은 도읍지, '기'는 왕도를 중심으로 사방 오백리 이내의 땅을 의미하며 고려 현종 때 부터 '경기'라는 이름이 사용되기 시작. 경기라는 말 자체는 당나라 시대의 왕도 주변을 경현과 기현으로 나누어 통치한데서 유래.


『강원도』

- 강원도 이름의 유래 : 강릉과 원주의 이름에서 유래


『경상도』

- 경상도 이름의 유래 : 경주와 상주의 이름에서 유래


『전라도』

- 전라도 이름의 유래 : 전주와 나주의 이름에서 유래


『충청도』

- 충청도 이름의 유래 : 충주와 청주의 이름에서 유래


『평안도』

- 평안도 이름의 유래 : 평양과 안주의 이름에서 유래


『함경도』

- 함경도 이름의 유래 : 함흥과 경성의 이름에서 유래


『황해도』

- 황해도 이름의 유래 : 황주와 해주의 이름에서 유래



*국토지리정보원의 한국지명유래집 역사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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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당시의 시대상에 따라 큰 인기를 누렸던 유행도 절대적일 수 없다는 말이겠죠. 지난 세계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놀라운 패션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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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달라지는 미(美)의 기준

지금 보니까 너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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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멜로요우피가 되고 살이 되는(?) 깨알 역사 상식 ㅋ



보석 치아 Mayan jeweled teeth

마야인 보석 치아 Mayan jeweled teeth history[lavozdelmuro.net]

마야인 보석 치아 시술 Mayan jeweled teeth painting history세계 최고(崔古)의 치과 의사는 마야인? [lavozdelmuro.net]

2,500여 년 전의 고대 마야인들은 보석의 화려함에 매료되어, 직접 치아에 이식까지 하기도 했는데요. 인류학자 José Concepción Jiménez는 마야인의 보석 치아가 의외로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라기는 보다는, 단순한 악세사리 장식이라고 발표했답니다. 시대를 감안하면 마야인의 정교한 치아 시술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초핀 Chopines

초핀 Chopines하이힐의 원조?! [venice-arial.blogspot.kr]

초핀을 신는 여성 Chopines woman[venice-arial.blogspot.kr]

초핀은 15~17세기 베네치아에서 부터 유행이 크게 일기 시작했던 신발인데요. 리의 더러운 진흙이나 오물로부터 드레스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해요. 부와 사회적인 지위의 상징처럼 되며, 점점 더 굽이 높아졌었답니다. 


화분혜 花盆鞋

화분혜(花盆鞋) Horse Hoof Shoes동양의 하이힐? [chinesefashionchic.com]

화분혜(花盆鞋) 여성 Horse Hoof Shoes woman[pinterest.co.uk / Beverly O'Hara]

서양에 초핀이 있었다면, 동양엔 청나라의 '화분혜'가 있었는데요. 화분혜는 나비, 화초 등 고풍스러운 자수와 장식으로 치장했고, 청나라의 만주족 귀족 여성들이 신었다고 해요. 기품있는 걸음걸이를 위해 저런 독특한 모양이 되었답니다.(조심스러움 = 우아함;)


전족 纏足

전족 A_Chinese_lady's_foot binding발이 기괴하게 꺾일 수 밖에.. [wikipedia.org]

전족 여성 Chinese_foot binding_lady's_feet다 자란 발의 크기가 10cm 정도면 최고 등급 [wikipedia.org]

청나라의 만주족 귀족 여성들이 '화분혜'를 신었다면, 한족 여성들은 전족을 했었는데요. 어린 소녀의 발을 인위적으로 묶어 성장을 맊는 폐습인데요. 여성의 작은 발이 미의 기준이 되면서, 심지어 결혼을 할 때 조건이 되기도 했었다고... 그 외에도 여러 설이 있지만, 어쨌든 10세기 무렵에 시작된 전족의 악습은,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끝에서야 완전히 없어질 수 있었답니다. 


납 화장 Lead makeup

엘리자베스 여왕 납 화장 Queen Elizabeth-Lead makeup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 [grassrootsshakespeare.com]

18세기 여성 납 화장 Madame de Pompadour at her Toilette Lead makeup18세기 여성의 화장 [danceshistoricalmiscellany.com]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를 맞아 화장 문화도 크게 번성하기 시작했는데요. 16세기 영국 귀족 여성들은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를 위해 납으로 화장을 했었답니다. 특히, 당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역시 천연두 흉터를 가리기 위해 납 화장을 하며, 유행의 중심에 섰었어요. 하지만 납 중독은 결국엔, 피부 변색을 가져오고 말았죠.


총알 브래지어 Bullet Bras

총알 브래지어 여성 Bullet Bras woman history여성미가 극 강조되는 모습에 큰 인기 [vintag.es]

총알 브래지어 Bullet Bras ad history[flickr.com/ James Vaughan]

총알 브래지어는 1940~50년대를 상징하는 란제리 상품이었는데요. 1949년 Chansonette bra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총알 브래지어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스웨터 아래에 착용하기 시작하며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답니다. 비슷한 시기에 보급이 되기 시작한 TV는 총알 브래지어의 유행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고 해요.


새부리 가면 Bird Masks (Plague doctors mask)

새부리가면 Bird Masks (Plague doctors mask)[wikipedia.org]

새부리가면 Bird Masks (Plague doctors mask) history공포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새부리 가면 복장 [wikipedia.org]

새부리 가면을 쓰고 검은 코트를 입은 공포스러운 복장은, 사실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의학적인 목적의 복장이었답니다. 17세기 프랑스에서 발명된 것으로, 길다란 부리에는 오염된 공기로부터 의사를 보호하기 위한 약초 등이 채워져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복장을 입은 의사가 나타났다는것 자체가 이미 전염병의 징조(죽음)였기 때문에 공포의 대명사 처럼 되버린거죠.




호블 스커트 Hobble skirt

호블스커트 엽서 HobbleSkirt-Postcard history코카콜라병 디자인의 유래라는 설도 있다 [wikipedia.org]

호블스커트 엽서 HobbleSkirt-Postcard[angistyle.tumblr.com]

호블 스커트는 1910년경 크게 유행했었던 치마 패션이랍니다. 당시 서양에서는 중동과 아시아의 패션 스타일에 매료되어있었는데, 이에 영감을 받아 프랑스 디자이너 폴 푸아레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해요.(최초의 비행기 미국 여성 승객의 묶은 스커트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존재) Hobble은 절름거리는 불편한 걸음걸이를 의미한답니다.


크리놀린 Crinolines

크리놀린 드레스 Crinoline_history[wikipedia.org]

크리놀린 드레스 Crinoline_joke_photograph_history[wikipedia.org]

크리놀린은 19세기 중엽 크게 유행했었는데요. 정확히는 스커트 버팀대를 뜻한답니다. 스커트를 부풀려 풍성하게 하면서 허리를 잘록하게 보이려고 한 것인데, 모양과 재질의 특성상 주변에 거치적거릴 수 밖에 없었죠. 19세기 불가리아 학자 Petko Slaveykov에 의하면 1850~1864년 세계적으로 약 4만 명의 여성이 크리놀린 관련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코르셋 Corset

코르셋 Corset_photo아름다움을 위해 건강을 포기한 코르셋 [wikipedia.org]

코르셋 광고 Corset Co. ad history1900년 코르셋 광고 [wikipedia.org]

코르셋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여성의 가냘픈 허리를 위해 처음 등장했는데요. 작은 허리 둘레가 여성의 골반과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하여 점점 더 그 조임은 심해져만 갔죠. 개미허리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던, 19세기의 귀부인들은 허리를 13인치로 유지했었다고도 해요. 여성들은 20세기로 접어들며서야 비로소 코르셋의 억압에서 부터 해방될 수 있었답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코르셋 조이는 명장면


빅 헤어 Big Hair

빅 헤어, 가발 French Big Hair, wig history가발을 이용해서 더욱더 우아하게 [envywigs.com]

마리앙투아네트 빅 헤어 Marie Antoinette Big hair histroy마리 앙투아네트의 빅 헤어 스타일링 [jcashing.info]

18세기 유럽에서는 머리를 크게 부풀어 올린 빅 헤어 스타일이 유행했었는데요. 특히, 당시 유럽 귀족 문화를 선도하던 프랑스에서 그 극치를 이뤘답니다. 당시 아름다움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었다고 하죠.(빅 헤어 스타일을 꾸미는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그 무게 때문에 목이 부러지는 의료사고도 있었던 건 비밀 아닌 비밀이랍니다.


오하구로 お齒黑

오하구로(お齒黑) Japanese-woman-blackening-teeth-Ohaguro Photo[flickr.com / Terry George]

오하구로(お齒黑) Japanese-woman-blackening-teeth-Ohaguro미(美)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흑치! [wikipedia.org]

하얀 치아에 대한 동경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았을 줄 알았지만, 적어도 일본에서는 아니었답니다. 고대에서부터 시작되어 19세기까지 이어진 풍습으로, 검은 치아를 아름답게 여겼기 때문이었죠. 재미있는 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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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피로함

시대를 주름잡던 대기업들도 영원할 순 없는 법! 급속한 발전을 이뤘던 우리나라 역사 속에는 짧은 시간 영화를 누렸던 기업 브랜드가 꽤 많았는데요. 정치적인 이유로, 시대의 풍파 속에, 희대의 사고로, 경쟁에 뒤처져서... 이번엔 지금은 사라진, 없어진 한국 기업들 15개를 소개하려고 해요.



대우그룹 

1967년 ~ 1999년

Seoul_Square(daewoo headquarters)_대우 본사과거 대우 본사였던 서울역 앞 서울 스퀘어 [wikipedia.org]

1990년대 삼성, 현대, LG그룹(럭키금성)에 비견되었고, 1998년엔 현대에 이어 재계서열 2위에까지 올랐었던 굴지의 대기업이었던 대우. 하지만 공격적인 경영은 1997년 IMF외환위기 때도 이어졌고, 쌍용자동차 인수는 치명적인 악수가 되면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세진컴퓨터랜드
1992년 ~ 2000년

세진컴퓨터랜드지금의 전자제품전문매장 하이마트의 컴퓨터 버전이랄까?! [namu.wiki]

세진컴퓨터랜드 광고[cseric.or.kr]

세진컴퓨터 진돗개 컴퓨터 광고진돗개와 유난히 친했던 세진컴퓨터랜드 [cseric.or.kr]

세진컴퓨터랜드는 90년대 중후반 컴퓨터 전문 매장(백화점?)으로 가격파괴, 무상수리, 평생AS, 무료교육, 진돗개/세종대왕(브랜드 컴퓨터)을 앞세어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무리한 확장과 출혈 판매로 얼마 못가 파산을 했답니다. 파산 시점에도 전국 직영점 수는 52개, 258개의 매장...; 


팬택(휴대폰 제조사업 부문)

1993년 ~ 2017년

Pantech headquarters(팬택 본사)[Pantech 팬택계열 RD센터 현대건축사 편집부]

Pantech im back sky(팬택 아임백)스카이 아임백은 회광반조(回光返照) [pantech.co.kr]

팬택은 한때 휴대폰 제조업 시장에서 삼성, LG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세계 5위의 벤처기업 신화로 불렸었던 기업. 현대 큐리텔, SK텔레텍(SKY폰~)을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고,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상실로 2017년 단돈 1,000만원에 매각되고 말았답니다. (사실상 이름만 남은 상황)


신세기통신(017) 1994년 ~ 2002년

한솔PCS(018) 1997년 ~ 2000년

017 신세기통신 광고지금은 없어진 한국기업, 신세기017 [adic.co.kr]

018 한솔PCS 광고지금은 없어진 한국기업, 한솔018 [adic.co.kr]

지금의 010으로 모든 휴대전화 앞번호가 통일되기 그 이전! 1990년대 후반 휴대폰 무선통신사업 춘추전국시대의 일원(SKT 011, KTF 016, 신세기 017, 한솔 018, LGT 019). 하지만 1997년 IMF외환위기로 악화된 시장상황 속에 SKT, KT, LGT와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차례로 합병되고 말았답니다.(신세기통신 ▶ SKT, 한솔PCS ▶ KT)


대한방송(HLKZ-TV)

1956년 ~ 1961년

대한방송(HLKZ-TV)배우 이순재도 대한방송으로 데뷔 [theme.archives.go.kr]

대한방송은 대한민국 최초의 TV방송국으로 미국의 RCA(KORCAD)와 합작하여 설립되었는데요. 한국 최초의 드라마와 광고방송, 아시아에서 4번째로 개국한 방송국(일본->태국->필리핀->한국)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지만, 1959년의 화재 이후 더욱더 악화된 경영난으로 '국영 서울텔레비전방송국(KBS 1TV의 전신)'으로 경영권을 넘겼답니다.



동양방송(TBC)

1964년 ~ 1980년

동양방송 사옥동양방송 사옥(이후 중앙일보의 사옥이 되었다) [namu.wiki]

동양방송은 삼성그룹 계열 중앙일보의 방송부문으로 설립되었으며, 동양라디오/ 동양텔레비전/ 동양FM방송을 방송망으로 갖췄었는데요. KBS와 MBC 대비, 민영방송사로서 모기업의 지원과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압도하며 1970년대를 주름잡았지만, 1980년 전두환 정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KBS로 통합되고 말았답니다..(KBS 2TV) "2011년 JTBC 개국으로 명맥이 다시 이어짐"



조흥은행
1897년 ~ 2006년

한성은행조흥은행의 전신이었던 한성은행 [seoulstory.kr]

조흥은행 광주지점1989년 조흥은행 광주지점의 모습 [gwangju.go.kr]

18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은행 '한성은행'으로 설립된 후, 1943년 동일은행을 합병한 뒤 '조흥은행'의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과 기업으로 1995년 기네스북 인증까지 받았었죠. 정부의 금융기관 대형화 정책에 맞물려 신한은행에 합병되고 말았답니다.


명성그룹

1966년 ~ 1983년

명성그룹사건 세무조사 동아일보기사정치적 희생양? 명성그룹사건 [네이버뉴스 라이브러리]

명성그룹 백암온천광고명성콘도는 이후 한화리조트가 되었다 [adic.co.kr]

운수회사로 설립되어 130여 대의 코로나 택시로 승승장구, 관광·레저분야를 중심으로, 무역, 전사, 식품 등 21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재벌 기업이 되었었는데요. 이른바 '명성그룹사건'으로 불리는 대형금융부정사건에 휘말려 해체되고 말았답니다. 아직도 신군부(전두환 정권)의 음모설로 회자되는 유명한 사건이죠.  


국제그룹

1947년 ~ 1986년

국제그룹국내 굴지의 기업이었던 국제그룹 [namu.wiki]

국제상사 1981년 프로스펙스 출시 광고프로스펙스의 첫 출발 역사(국제상사) [adic.co.kr]

일개 고무신 공장(왕자표 고무신)으로 출발하여, 중화학·섬유·건설·철강·해운 등의 분야 21개 계열사를 두며 1980년대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었는데요. 1985년 전두환 정부의 부실기업 정리 명목으로 강제 해체되었답니다. 이에 대해 1993년 헌번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이 나기도 했죠. 


용산 국제센터빌딩(현재 LS용산타워)비운의 용산국제빌딩, 현재 LS용산타워 [wikipedia.org]


새한그룹

1973년 ~ 2000년

새한그룹 광고역사 속으로 없어진 한국기업 새한그룹 [adic.co.kr]

새한미디어 광고그야말로 大테이프 시대의 왕좌, 새한미디어 [adic.co.kr]

새한그룹은 삼성 창업주 故이병철 회장의 차남 이창희에 의해 창립되었는데요. 새한미디어(비디오/오디오테이프산업), 에리트 베이직(교복) 등으로 재계 서열에서 상위권에 올랐지만, 시대의 흐름을 내다보지 못한 투자실패와 1997년 IMF위기 때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답니다. 


해태그룹

1945년 ~ 1997년 

해태제과 부도뉴스IMF를 이겨내지 못하고 없어진 한국기업 해태 [kgiaf.org]

1980년대 해태 기업광고해태는 우리 실생활에서 매우 익숙한 이름이었다 [adic.co.kr]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한국 최초의 식품회사였던 해태제과를 중심으로 성장하여, 분야를 가리지 않는 사업분야 확장으로 크게 성장하였는데요. 방만한 경영은 1997년 IMF위기가 직격탄이 되어, 해체되고 말았답니다.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명문인 해태 타이거즈도 기아자동차에 인수되어 지금의 기아 타이거즈가 되었죠.




버디버디

2000년 ~ 2012년

버디버디 메신저학생들의 아지트였던 버디버디 [penghouse.tistory.com]

버디버디 광고채팅의 순수성을 잃으며 없어지고 말았다 [adic.co.kr]

버디버디는 2000년대 초반 네이트온, MSN메신저와 함께 3대 메신저로 자리매김 했었는데요. 특히, 초중고학생들에게 음악/ 취미 등의 커뮤니티 채널 채팅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음란채팅 및 성매매의 온상이 되면서 악화된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었답니다. 


야후코리아

1997년 ~ 2012년

야후코리아 홈페이지 메인(2003년12월25일)야후코리아 홈페이지 메인 (2003년12월25일)

구글 이전에 전세계 검색포털 시장을 휘어잡았던 야후는 7번째 해외법인을 한국에 두었는데요. 2000년대 초반까지 야후코리아의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무려 80%!!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의 맹추격과 달라지는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며 결국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고 말았답니다. 당시 국내 점유율은 0.25%;



삼풍그룹
1963년 ~ 1995년

삼풍백화점(sampoong department)국내 제일의 초호화 명품, 상품백화점 [namu.wiki]

1995년6월29일_삼풍백화점 붕괴사고(Collapsed sampoong department)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과 함께 없어진 한국기업 삼풍 [wikipedia.org]

이준 창업주는 군과 중앙정보부 시절의 인맥을 활용하여 굵직한 건설공사(여의도 순복음교회, 청계천 청평화시장 등)를 따내고 부동산 시장으로 성공한 뒤, 삼풍백화점과 삼풍아파트 등으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삼풍백화점은 당시, 국내 제일의 초호화 명품백화점으로 손꼽혔답니다. 하지만, 광복 후/ 6·25 전쟁 후 최악의 인명사고로 기억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501명 사망, 실종 6명, 부상 937명)과 함께 몰락하고 말았답니다. 세계 건물 붕괴사고 피해규모 중 10번째...



동아그룹
1945년 ~ 2001년

동아건설산업신뢰를 쌓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다.. [adic.co.kr]

1994년10월2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Collapsed seongsoo bridge)1994년 희대의 성수대교 붕괴사건 [wikipedia.org]

동아건설산업을 모체로 21개의 계열사를 거느렸고, 1970년대 후반 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중동에서의 대규모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형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다졌었는데요. 특히,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세계 최대의 공사 중 하나로 알려졌었죠. 하지만 성수대교 붕괴사건으로 한 순간에 신뢰를 잃어버렸고, 1997년 IMF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거쳤지만 끝내 파산하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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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배한 해양 강국(maritime power)

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16세기 월터 롤리가 남긴 유명한 격언대로 세계사를 돌이켜 보면, 시대를 지배한 역사적인 강국들은 바로 바다를 지배한 해양 강국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국의 해양굴기를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이번엔 세계 역사에서 해양 강국으로 명성이 드높았던 나라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고대 그리스(Ancient Greece)

greek_colonies_historyB.C. 550년경 고대 그리스 [arch.mcgill.ca]

고대 지중해 곳곳에 식민지를 세우며 그리스 문명을 퍼트리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제패한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을 살라미스 해전(기원전 480년)에서 꺾다.



카르타고(Carthage)

Ancient_Carthage_map_historyB.C. 264년 강성한 카르타고 [ancient.eu]

고대 지중해 통상 무역을 좌지우지하던 페니키아인들의 위대한 해상 국가(현재의 튀니지)


아프리카 해안, 대서양 연안, 아일랜드까지 해상 교역의 무대를 넓히다.



로마 제국(Roman Empire)

WorldRomanEmpireB.C. 44 ~ A.D. 117 로마제국 [geoawesomeness.com]

카르타고와의 100여 년 포에니 전쟁 승리로 고대 지중해 패권을 장악한 해양 강국으로 거듭나다.


지중해를 내해로 두었던, 고대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대제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바이킹 족(Viking)

Europe_viking_incursions_map_history843년경 바이킹의 유럽 침공 [wikipedia.org]

세계사 속 최강의 해양 민족, 대항해시대 이전의 바이킹시대(8세기 말~11세기 말)를 열어젖히다.


고향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출발하여, 북해, 발트해, 지중해, 흑해까지 지배한 공포의 대명사.



베네치아, 제노바(Venice, Genoa)

Genoa_vs_Venice_trade_routes_history13~14세기 제노아(빨강)vs베네치아(녹색) [wikipedia.org]

이탈리아의 해양 강국 라이벌 도시국가, 중세시대 동지중해의 독점적인 무역 패권을 두고 다투다.


일개 도시국가로서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을 눌렀고, 오스만제국과도 동지중해 제해권을 경쟁하다.



스리위자야 왕국(Srivijaya Kingdom)

Srivijaya_Empire_AD 8th century8세기경 스리위자야 왕국 최대 강역 [wikipedia.org]

인도와 중국을 잇는 천혜의 해상교통 요지인, 말라카 해협과, 순다 해협을 지배한 동남아 최대의 해상 왕국


동서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이슬람 제국과 중국 당나라 상인들이 진출하다.



포르투갈, 스페인(Portugal, Spain)

Portugal-Spain-Treaty of Tordesillas1494년 세계를 나눈 '토르데시야스 조약' [vividmaps.com]

15세기~16세기 세계사의 한 획을 그었던 대항해시대를 지배한 최고의 해양 강국 라이벌


신대륙과 희망봉의 발견 등 위대한 탐험을 주도함과 동시에, 전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여 부를 누리다.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년)】

"카보베르데 서쪽 370레구아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그 선의 서쪽에 속한 모든 땅은 에스파냐(스페인)에 속한다. 그 선의 동쪽에 속한 모든 땅은 포르투갈에 속한다"



네덜란드(Dutch Empire)

Dutch Trade Routes 17th Century17세기 해상 무역을 장악한 네덜란드 [sutori.com]

16세기 후반 스페인로부터 독립한 후, 신생 국가다운 혁신적인 정책으로 세계 해운업과 해상무역을 제패하다.


황금기였던 17세기 중반에는 세계 무역선의 무려 75%가 네덜란드 선박



영국(British Empire)

The_British_Empire_territory_map_history_19th century19세기경 세계를 지배한 대영제국 [wikipedia.org]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 칼레 해전, 4차례의 영란전쟁(네덜란드) 승리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서막이 오르다.


지구 육지의 약 1/4에 달하는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영토(식민지)를 지배한, 세계사 속 최강의 해양 강국




『세계사 속, 해양강국 번외편』


신라 ~ 장보고의 청해진

장보고 청해진9세기 장보고 청해진 [contents.history.go.kr]

9세기 초중반 동아시아 바다를 지배하여 해상 무역의 패권을 잡다. 


한국 역사상 가장 넓은 제해권으로 해상 왕국으로 불리다.



명나라 ~ 정화의 남해원정

zheng he voyages map15세기 정화의 대항해 남해원정 [factsanddetails.com]

15세기 초, 시대를 초월한 대함대로 구성된 7회에 걸친 남해 대원정으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다.


동남아시아, 인도, 아리바아 반도, 아프리카에까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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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 정말 잃어버린 대륙이?!

동경하는 요우 캐릭터

단 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구상의 모든 육지의 비밀은 사실상 남극대륙 같은 일부를 제외하곤 모두 낱낱이 밝혀진 상태, 하지만 여전히 심해의 바다 속은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겨져 있는 곳이 많죠. 전설로 내려오는, 혹은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미지의 잃어버린 대륙들을 소개합니다. :D



아틀란티스(Atlantis)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잃어버린 대륙

atlantis continent대서양에 정말 아틀란티스가?! [ancient-code.com]

the lost atlantis painting history[faena.com]

아틀란티스는 BC 4세기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저서 대화편 '크리티아스'에서 처음 언급한 고대 문명으로, 이는 아틀란티스에 대한 사실상 유일한 역사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문의 어른이었던 솔론이 이집트 사제와 나눴던 대화에서 아틀란티스가 등장한답니다.


atlantis painting플라톤의 묘사에 따른 아틀란티스 모습 [faena.com]

The lost atlantis history[thetruthhunter.com]

과거 멸망한 훌륭했던 문명들의 예시로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플라톤 이후, 고대에서부터 현대에까지 많은 학자들이 아틀란티스의 실체를 찾아 헤매었지만, 아직까지도 고고학의 마지막 최후의 성배로 남아있답니다.


the lost atlantis continent그리스 테라섬(산토리니) [disqus.com]

bimini_road_atlantins underwater history바하마 비미니로드 [realunexplainedmysteries.com]

고대 세계 최대의 도서관이 있던 알렉산드리아의 학자들도 끝내 밝혀내지 못했지만, 플라톤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할 학자가 아니라는 점과 아틀란티스로 추정되는 여러 전설들과 흔적들로 인해 꽤나 진지한 주제로 여겨진답니다.(트로이 전설도 사실로 판명되었으니..) 


"경이로운 제국의 심장 아틀란티스는 헤라클레스 기둥이 있는 해협(지브롤터 해협)의 서쪽에 있었다." - 플라톤 -



레무리아(Lemuria)

인도 신화와 여우원숭이 가설 사이에서..

Kumari Kandam(lemuria continent)[wikipedia.org]

kumari kandam(lemuria) history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레무리아 [crystalinks.com]

1864년 영국의 동물학자 필립 스클래터는 인도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섬, 인도, 동남아의 말레이 반도에 서식하는 여우원숭이(lemur)의 분포를 근거로한 가설로 레무리아 대륙을 주장했는데요.


lemuria Lemuriformes가설의 시초가 된 여우원숭이 [wikipedia.org]

lemuria continent history[exploremyindia.in]

실제로 19세기 후반의 지질학자들은 이미 인도와 남아프리카 대륙이 과거에 서로 연결되어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했었다고 해요. 거기다 남인도의 고대 전설에서는 레무리아를 언급하는 듯한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오고 있었죠. 


kumari kandam(lemuria) remains남인도의 흥미로운 흔적들 [everythingaroundme.blogspot.kr]

하지만 1912년 독일의 지구물리학자 알프레트 베게너의 저 유명한 '대륙이동설'로 인해, 레무리아 가설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고, 마다가스카르섬과 인도 대륙의 지질학적 유사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비로운 레무리아의 전설은 인도에서 꽤나 흥미로운 주제이죠. 




무대륙(Mu lost continent)

원주민들의 전설 속 잃어버린 대륙

lost Continent of Mu, Atlantis태평양의 아틀란티스, 무대륙 [crystalwind.ca]

Continent of Mu map[lemuria.net]

1926년 전 세계 고고학계에 큰 파문이 이는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영국인 예비역 대령 제임스 처치워드가 '잃어버린 무대륙(The Lost Continent of Mu)' 을 발표한 것이죠. 인도 원주민들의 전설을 기반으로 50여 년간 세계 각지의 자료를 수집한 결과물이랍니다.


james churchward[histoiresecretedestempliers.com]

lost Continent of Mu james churchward[blog.my-mu.com]

lost Continent of Mu james churchward scrapbook무대륙의 흔적이라는 증거들 [blog.my-mu.com]

무대륙은 제임스 처치워드 이전에 그 어떤 역사기록도 없었지만, 그가 수집한 정리한 자료들이 워낙 구체적이었고 설득력이 있어서 큰 화제가 되었었죠. 힌두교 사원 등에서 입수한 형이상학적인 점토판, 상형문자 점토판, 고대문헌들...


Lost empire of Mu[crystalwind.ca]

Yonaguni-Monument-Mu continent요나구니 유적이 무대륙의 흔적?! [science-rumors.com]

BC 11~12세기경 무대륙이 침몰하기 전까지, 10여 개의 민족, 약 6,400만명의 인구가 무제국 왕실의 지배 속에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그에 따르면 무제국의 후손들이 아시아, 마야, 잉카 문명을 이뤘다고 해요. 그래서 아시아와 중남미권의 문명이 유사성을 띈다는 것! 하지만 그 신빙성에는 의문이 많답니다.



도거랜드(Doggerland)

유럽과 영국을 이었던 잃어버린 땅

Doggerland history[wikipedia.org]

Doggerland life history(Laura Spinney)문명의 흔적이 발견된 도거랜드 [zmescience.com]

북해의 도거랜드는 레무리아, 무대륙, 아틀란티스와 달리 그 실체가 입증이 되었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잃어버린 대륙이라기 보다는 유렵대륙과 영국을 잇는 육지였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지금은 도거랜드라는 말 보다는 세계적인 어장 '도거뱅크'(평균수심 20~30m)로 익숙하답니다.


Doggerland underwater[corkuyvenhoven.nl]

Doggerland mammorth skull매머드의 잔해도 발견된다 [thenaturalhistorian.com]

도거랜드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건, 17세기 네덜란드 어부들에 의해서였는데요. 매머드 같은 멸종된 동물들의 잔해가 발견이 된거죠. 처음엔 잃어버린 세계의 흔적들을 믿지 못했지만, 19세기 부터는 점차 그 잃어버린 세계의 존재가 인정받기 시작했답니다.


Doggerland history유럽과 영국은 본래 하나 [ancientpatriarchs.wordpress.com]

도거랜드에서는 마지막 빙하기 이후 BC 10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기간 동안 문명의 흔적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BC 6500~6200년경 해수면의 상승과 해저 산사태로 지진 해일 등이 이어지면서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었죠. 그래도 BC 5000년까지는 일부 고지대가 섬의 형태로든 남아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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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vs쉬크 면도기 고민

남성들의 영원한 숙제인 수염 면도! 면도 방식을 두고서 습식 면도와 건식 면도(전기 면도기) 사이에서도 많이들 고민하시는 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습식 면도가 좀더 일반적인 게 사실이죠. 이번엔 이 습식 면도기 시장을 놓고서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질레트vs쉬크의 이모저모 역사를 한번 비교해 보려고 해요.



King_Camp_Gillette킹 C. 질레트 (wikipedia.org) Jacob_Schick제이콥 쉬크 (wikipedia.org)

1. 질레트는 1901년 미국 세일즈맨 출신의 킹 C. 질레트에 의해 창립되었고, 쉬크는 1926년 미국 육군 장교 출신의 제이콥 쉬크에 의해 창립.


Barber-comb-haircut(pixabay.com) rubber-Action-Rifle(wikipedia.org)

2. 킹 C. 질레트는 이발사가 빗을 이용해 솔 사이로 삐져 나오는 머리카락을 안전하게 잘라내는데서 영감을 얻었고, 제이콥 쉬크는 군 장교 출신답게 레버액션식 라이플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면도날 교체방식 개선.


gillette-razor-patent-history1904년 질레트 면도기 고안도 (wikipedia.org)

Schick-electric-shaver-history1953년 쉬크 전기 면도기 광고 (wikipedia.org)

3. 질레트는 면도날만 교체하는 탈착형 면도기 아이디어로 안전 면도기 시장을 개척하였고, 쉬크는 피부를 베이지 않는 전기 면도기로 새로운 지평을 연 이후에 안전 면도기 시장 진입.


gillette-vs-Schick-market-share5년간 구글 트렌드(위), 1년간 네이버 데이터랩(아래)

4. 질레트 면도기와 쉬크 면도기의 인지도는 예나 지금이나, 국내나 세계적으로나 질레트 압승!


gillette-blade-made-in-germany(ebay.com.au)

schick-razor-blades-made-in-usa(USRazor.com)

5. 질레트 면도기는 독일/폴란드에서, 쉬크 면도기는 미국에서 면도날을 주로 생산.


P&G-+-Gillette(blogs.ubc.ca)

energizer+schick(sec.gov)

6. 질레트는 프록터앤드갬블(P&G)에 2005년 인수되었고, 쉬크는 굴곡의 인수역사를 거쳐 2003년 에너자이저에 인수.




gillette-duracell질레트 면도기 + 듀라셀 건전지 (walmart.com)

energizer-schick쉬크 면도기 + 에너자이저 건전지 (kuzyatech.com)

7. 건전지 브랜드에서도 둘의 라이벌사가 이어지는데, '듀라셀'은 질레트의 자매회사vs '에너자이저'는 쉬크의 모회사.


gillette-Close-shave-technology편안하게 미끌어지는 밀착면도 (gillette.co.kr)

schick-Moisturizing-shave-technology피부를 위한 보습면도 (walmart.com)

8. 질레트 면도기가 상대적으로 절삭력과 밀착력이 좋고, 쉬크 면도기는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내구성이 좋다는 세간의 평.


Dorco-Pace-7(amazon.com)

9. 적어도 한국에서는, 질레트의 라이벌은 쉬크가 아니라 토종 브랜드 도루코(질레트 62%, 도루코 27%, 쉬크 10%) '2016년 6월자 기사 참조'


japan-schick-ad-evangelion에반게리온에 쉬크 면도기?! 일본 캠페인 (sparksheet.com)

10. 전 세계적으로 질레트가 쉬크 보다 인지도가 앞서지만,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일부에서는 쉬크가 질레트보다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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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vs쉬크 면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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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로저 페더러' 질레트 면도기 TV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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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이 △△라면

한국 최초의 ○○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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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고민

역사에 평소에 관심 없는 분들이라도 한 번쯤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세계 역사와 한국 역사를 비교하는 것은 언제나 참 재미있는 일이죠. 이번엔 세계 최초와 한국 최초를 찾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10가지를 소개해볼까 해요.



세계 최초의 자판기 vs 한국 최초의 자판기 

vending machine history세계 최초의 자판기 도안 [wacowny.com]

[헤론의 성수 자판기 다큐 영상 Heron of Alexandria]

세계 최초의 자판기는 B.C. 215년경 발명가 헤론의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신전 성수(聖水) 자판기였다.


최초의 국산 자판기 금성 GVK-204HS최초의 국산 자판기 금성 GVK-204HS [vending.co.kr]

한국 최초의 자판기는 1977년 롯데산업이 서울 지하철 1호선에 설치한 커피 자판기였다.(일본 샤프사 수입)



세계 최초의 우표 v한국 최초의 우표

세계최초의 우표 stamp history세계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세계최초의 우표 stamp history빅토리아 여왕을 본뜬 우표 시안 [stamp.epost.go.kr]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 로랜드 힐에 의해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한국 최초의 우표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한국 최초의 우표는 1884년 홍영식 등의 신진 개혁파에 의해 우정총국이 개설되며 '문위우표'가 만들어졌다.



세계 최초의 잡지 vs 한국 최초의 잡지

Journal des savants, history of magazines세계 최초의 잡지 'Journal des savants' [revistapesquisa.fapesp.br]

세계 최초의 잡지는 1665년 프랑스의 주간 과학잡지 '주르날 데 사방'이다. 


한국 최초의 잡지, 대죠션독립협회회보독립협회가 만든 한국 최초의 잡지 [museum.magazine.or.kr]

한국 최초의 잡지는 1896년 독립협회의 서재필이 창간한 '대죠션독립협회회보'이다.



세계 최초의 호텔 vs 한국 최초의 호텔

Feathers Hotel, the first hotel세계 최초의 호텔 'Feathers Hotel'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호텔은 1619년 영국 슈롭셔 러들로에 세워진 '페더즈 호텔'이다.


한국최초의 호텔, 대불호텔한국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chf.or.kr]

한국 최초의 호텔은 1888년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에 세운 '대불호텔'이다.



세계 최초의 사진 vs 한국 최초의 사진

View from the Window at Le Gras, the first photo세계 최초의 사진 'View from the Window at Le Gras'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사진은 1826년경 프랑스의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가 촬영한 '르 그라의 집 창에서 내다본 조망'이다.


한국 최초의 사진 the first korean photo한국 최초의 사진 '조선의 청나라 사절단' [kppa.co.kr]

한국 최초의 사진은 1863년 조선의 청나라 방문 사절단이 러시아 사진작가에 의뢰해 촬영한 사진이다.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vs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Les montagnes russes de Belleville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Les montagnes russes de Belleville [coastersworld.fr]

The Promenades-Aeriennes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The Promenades-Aeriennes [coastersworld.fr]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817년 프랑스 파리의 '르 몽테그 루세 아 벨빌', '프로메나데 아리엔느'이다.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청룡열차' [kto.visitkorea.or.kr]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973년 5월 5일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과 함께 공개된 '청룡열차'이다.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vs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the world's first website CERN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CERN [timeline.web.cern.ch]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0년 12월 20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팀 버너스 리가 만든 'http://info.cern.ch/hypertext/WWW/TheProject.html'이다. 


한국 최초 웹 사이트 cair.kaist.ac.kr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cair.kaist.ac.kr' 1996년 12월 모습 [web.archive.org]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4년 KAIST의 인공지능 연구센터의 석사과정이었던 김병학이 만든 'cair.kaist.ac.kr'이다.



세계 최초의 영화 vs 한국 최초의 영화

[세계 최초의 영화 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세계 최초의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한 '열차의 도착'이다.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구토 신문광고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신문광고 [wikipedia.org]

한국 최초 영화관 단성사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 [seoulstory.kr]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 감독이 종로 단성사(한국 최초 상설영화관)에서 상영한 '의리적 구토'이다.(10월 27일은 영화의 날로 제정되었다)



세계 최초의 기업 vs 한국 최초의 기업

early 1900's Kongo Gumi-japan company history20세기 초, 곤고구미의 노동자들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기업은(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578년경 설립된 일본의 '곤고구미' 목조 건축회사이다.


Shitennoji 시텐노지(사천왕사)곤고구미 첫 프로젝트, 시텐노지(사천왕사) [wikipedia.org]

한국 최초의 기업도(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기업) 곤고구미이다. 설립자인 유중광(곤고 시게미쓰)은 백제인!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 vs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면제배갑 bulletproof vest history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면제배갑 [metmuseum.org]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는 1866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만들어진 '면제배갑'이다. 세계 최초가 곧 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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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산업 시장을 주름잡으며,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IBM과 3M 같은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들은 과연 그 첫 설립 역사의 순간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을까요? 다 큰 10마리 개구리들의 올챙이적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볼까 해요. 


글로벌 기업의 첫 설립 역사

지금이랑 너무 다르잖아?!

멜로요우 이색적인 사실




닌텐도 설립 역사(1889년)

Nintendo Corporation[nintendo-europe.com]

Nintendo Hanafuda 1889 닌텐도 화투[nintendo.co.jp]Nintendo trump card 1953 닌텐도 트럼프 카드[nintend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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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게임하면,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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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제일의 전자 비디오 게임회사 중 하나인 일본 닌텐도의 설립 역사는, 일본 전통 화투 제조업으로 시작되었답니다. 닌텐도의 설립자는 야마우치 후사지로.



삼성 설립 역사(1938년)

Samsung electronics 삼성전자[androidcentral.com]

Samsung Founded history 1938 대구 삼성상회[fineprint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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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상회 건물은 1997년까지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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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글로벌 전자/제조기업인 삼성의 설립 역사는, 특산 농수산물을 취급하던 대구 삼성상회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삼성의 설립자는 이병철.



IBM 설립 역사(1911년)

IBM ads at JFK, IBM광고[wikipedia.org]

ibm founded store history 1924 IBM역사[ib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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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4개의 회사가 합병이 된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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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기업용 컴퓨터 시스템 기술 및 컨설팅 회사로 IT업계의 살아있는 신화인 IBM은, 저울, 출퇴근 기록기, 천공카드를 이용한 제표기기를 제조하는 전산제표기록회사(CTR)로 설립되었답니다. IBM의 설립자는 찰스 R. 플린트.



소니 설립 역사(1946년)

Sony exhibition 소니 전시장[loyalty360.org]

Sony founded history 1945 소니 창립 역사 라디오 수리점[telegraph.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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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본래 이름은 도쿄통신공업주식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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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세계적인 전자 업체인 소니의 설립 역사는, 도쿄의 니혼바시 백화점 라디오 수리점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소니의 설립자는 모리타 아키오, 이부카 마사루



레고 설립 역사(1932년)

LEGO HQ 레고 본사[mygola.com]

LEGO founded history 1932 레고 역사[lauren.blog.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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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의 본산지인, 빌룬트는 대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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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를 상징하는 세계 제일의 장난감 블록 회사인 레고의 설립 역사는, 목공소에서 나무로 된 장난감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레고의 설립자는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



토요타 자동차 설립 역사(1937년)

Toyota Company 토요타 자동차 본사[cafeauto.vn]

Toyota Automatic Loom history 1924 토요타 역사 자동방직기[tinngan.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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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창립지는 도요타시가 아닌, 가리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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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설립 역사는, 토요타 자동방직기 제작소 안의 자동차 사업부(1933년)에서 시작되었답니다. 토요타 자동차의 설립자는 토요다 키이치로. 



3M 설립 역사(1902년)

3M company 3M 본사[glassdoor.com]

3M(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 fonuded history 1902, 3M 역사 광산업[scripophil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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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품은 어디에나 있다! 3M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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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의료/차량/보안 제품 등 못 만드는 것이 없는 글로벌 제조업체 미국 3M은, 미네소타 광공업 회사(Minnesota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 이름 그대로, 광산회사로 설립되었답니다. 3M의 설립자는 헨리 브라이언, 윌리엄 맥고나글, 던레인 버드, 존 드완, 허몬 케이블.



아마존닷컴 설립 역사(1994년)

amazon 아마존닷컴[loopgrenada.com]

amazon history 1994 아마존닷컴[slidesh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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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의 의미는 a~z 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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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미국 아마존닷컴의 설립 역사는, 단순한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되었답니다. 아마존닷컴의 설립자는 제프 베조스.



포르쉐 설립 역사(1931년)

Porsche-auto 포르쉐자동차[porsche-mania.com]

Ferdinand Porsche beetle history 1931 포르쉐 역사 비틀[pre67v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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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비틀'은 바로 포르쉐의 설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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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고급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독일 포르쉐는, 자동차 개발 자문 회사 'Dr. Ing. h. c. F. Porsche GmbH' (제조 X)로 설립되었답니다. 포르쉐의 설립자는 오스트리아인 페르디난트 포르셰. 



바이엘 설립 역사(1863년)

bayer healthcare north american headquarters 바이엘 본사[bayer.com]

bayer history 1863 바이엘 역사[dw.com]

 bayer 04 leverkusen logos symbols 바이엘 레버쿠젠 로고 심볼[shop.bild.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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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차범근이 뛰었던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그 '바이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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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합성 의약품(1897년)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의약품 브랜드인 아스피린을 만든 세계적인 제약/ 화학회사인 독일 바이엘의 설립 역사는, 염료 제조업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바이엘의 설립자는 프리드리히 바이엘, 요한 베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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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이만큼이나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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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궁금

우리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론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는 정말 많은 당황을 하곤 하는데요.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상식들 18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1. 갈릴레오 갈릴레이 명언의 진실

Galileo Galilei religious trial[wikipedia.org]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불후의 명언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사실이 아니다. 후대 계몽주의 사조들이 종교와 과학의 대립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어낸 허구이다.


2. 나폴레옹 키의 진실

Napoleon Bonaparte height[wikipedia.org]

단신의 영웅으로 유명한 나폴레옹은 사실 키가 작지 않았다. 당시, 프랑스 군인 평균키가 164cm였는데, 나폴레옹은 168cm였으니 오히려 평균 이상의 키였다. 단지, 그의 근위대 평균키가 190cm가량 되었을 뿐...


3. COREA → KOREA의 진실

영국 왕실 지리협회 지도 Sea of Korea 18th century Eman Bowen[ugc-about.futurelearn.com]

한국의 영어 표기는 본래 COREA였는데, 일제가 KOREA로 바꿨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 이미 COREA와 KOREA가 혼용되어 사용되어 왔으며, 일제에 의한 것임을 입증할 공식적인 증거는 없다. 


4. 히틀러 독재의 진실

Adolf Hitler election[deathandtaxesmag.com]

히틀러는 쿠데타가 아니라, 민주주의 합법적으로 정권을 잡았다. 1932년 7월 총선에서 나치당은 37.4%의 지지를 얻으며 바이마르 공화국 제1당으로 등극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이듬해 총리에 임명되었고, 1934년 총통이 되어 독재체제를 구축했다.


5. 김정호 대동여지도의 진실

김정호 대동여지도 Daedongyeojijeondo[wikipedia.org]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지 않았다. 당시까지의 지도와 지리지를 고증하며 집대성한 것으로, 일제가 조선의 선조들은 지도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며 깎아내리는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속설이다.


6.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진실

Caesar and Cleopatra queen[wikipedia.org]

이집트의 여왕으로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이 아니다. 알렉산더 대왕 사후 이집트 총독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왕비였으며 당연히 그리스 혈통이었다.


7. 뉴턴의 사과 이야기의 진실

Newton apple[wikipedia.org]

만유인력을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뉴턴의 사과'는 부풀려진 일화다. 사과를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뉴턴의 만유인력은 20여 년간의 연구로 집대성된 것이다.


8. 영화 '300' 전투의 진실

the300 Movie Thermopile battle[ancientgreekbattles.net]

영화 300으로 유명한 '테르모필레 전투' 당시, 그리스 연합군의 실제 총 병력은 7,000여명 이었다. 테르모필레 협곡 최후의 전투 현장에는 스파르타인 300여명, 테스피아인 700여명, 테베인 400여명이 있었다.


9. 세종대왕 한글 창제의 진실

king Sejong the Great[openendedsocialstudies.org]

한글은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과 만든게 아니라 직계 왕자/공주와 함께 만들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집현전 내부에서도 한글 창제의 반대 분위기가 거셌던 것은 사실이다. 단, 젊은 학자들에게 한글 해석과 편찬사업을 맡겼다.



『▼ 상편도 놓칠 수 없죠? 보러가기~』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18가지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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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이만큼이나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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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역사상식퀴즈

우리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론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는 정말 많은 당황을 하곤 하는데요.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상식들 18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1. 크리스마스 날짜의 진실

Jesus Birthday Christmas[wikipedia.org]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은 사실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니다. 4세기 로마시대 가톨릭교 공인된 후, 상징적으로 정해진 날이다. (태양신을 기리는 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


2. 적벽대전 조조 군대의 진실

Red cliff[영화 '적벽대전' 中]

삼국지 적벽대전 당시, 조조의 100만 대군은 허구이다. 소설 '삼국지연의'가 아니라 정사 '삼국지'에 따르면 위나라의 인구수는 66만 호(약 400만) 이었다고 하니, 최대로 가정해도 약 20만 명이었을 것이다.


3. 조선시대 의적 홍길동의 진실

 전남 장성군 홍길동 생가[korean.visitkorea.or.kr]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홍길동은 실존 인물이었다. 임꺽정, 장길산과 함께 조선의 3대 도적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전남 장성군에 복원된 홍길동 생가가 있다. 오키나와의 '홍가와라'가 율도국으로 떠난 홍길동이라는 설도 있다.


4.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의 진실

st brendan voyage[s821.photobucket.com (by Ojibwa)]

아메리카 신대륙의 최초의 발견자는 15세기 콜럼버스가 아니다. 아일랜드의 수도사 성 브렌던이 6세기에 약속의 땅을 찾아 항해를 나선 끝에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했다. 바이킹족 레이프 에릭손이 11세기에 최초로 항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5. 빌헬름 텔 사과의 진실

william tell apple on head[grosvenorprints.com]

아들의 머리 위에 얹힌 사과를 활로 맞춘 빌헬름 텔은 전설 속의 인물이다. '빌헬름 텔의 사과' 일화는 1307년 11월 18일의 일로, 전설의 내용이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6.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의 진실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이 아니라, 물통 폭탄을 던졌다. 홍커우 공원의거 당시, 도시락 폭탄은 자결용, 물통 폭탄이 저격용이었다. 도시락 폭탄을 미처 터뜨리지 못해 사진이 공개되며 잘못 알려진 진실이다.


7. 바이킹 뿔 투구의 진실

King Ella's Messengers before Ragnar Lodbrok's Sons by August Malmstrom[museumsyndicate.com]

바이킹의 상징과도 같은 뿔 투구는 고고학적 증거가 미미하다. 19세기 스웨덴 화가 August Malmstrom의 작품과, 독일의 Wilhelm Richard Wagner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에서 형성된 이미지이다. 


8. 중세 유럽 기사도의 진실

기사도 chivalry[wikipedia.org]

기사도로 유명한 중세 시대의 기사들은 사실 전혀 정의로운 존재가 아니었다. 가톨릭교회로 인해 순화된 것일 뿐, 당시 가장 폭력적인 계급층이었다.


9. 최영 장군 명언의 진실

최영 장군

최영 장군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최영 장군의 아버지가 유훈으로 남긴 말로, 평생을 따랐다고 한다. 노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은 진실이 아니었다.



『▼ 하편도 놓칠 수 없죠? 보러가기~』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18가지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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