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끄적끄적'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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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유후인, 9월의 가을 가족 여행(+태교여행) 45 2019.02.01
- [영상] 초보 임산부의 태교일기, 타르트 원데이클래스 96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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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을 찍은 뒤 결혼, 2여 년의 신혼생활, 그리고 임신·출산. 저희는 계획했던대로 정석적인 과정을 거치며 결혼생활을 잘 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 자체가 행복이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
결혼은 부담보다 기대가 더 컸다면, 출산은 기대보다 부담이 더 컸었던 것이 사실이랍니다. 이번엔 첫 아기가 태어난 후 느끼는 것, 육아 경험담을 글로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저희같은 맞벌이 부부분들에게 작은 힌트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맞벌이? 선택 or 필수
임신, 출산, 육아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뭐니뭐니해도 'Money'죠. 그래서 저희가 그랬듯이 대부분 맞벌이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이미 결혼을 한 시점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돈이 꽤 나가기 시작하는데, 또 한 명의 가족이 생긴다는 건 생각 이상(!!)의 큰 지출이 늘어나게 되죠.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지만, 이는 곧 육아에 대한 욕심을 줄이는 것이라 이성적/감성적 문제가 야기될 수 밖에 없답니다. 누구나 우리 아기에게 제일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을 테니까요. 아무리 고민해도 맞벌이는 필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육아는 누가? 미리 약속/계획할 것
맞벌이가 전제가 된다면 '육아'는 가장 골치아픈 문제이죠. 출산을 사실상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저희는 결혼을 하는 시점에서 친정/시댁 가까이에 집을 구하고, 육아에 대한 약속을 미리 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했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출산 후 육아에 대한 복잡한 셈법 때문에 머리가 아팠답니다. '전업 육아', '육아 도우미', '어린이집', '어른들 도움'.. 어떤 선택지에서도 사실 경제적인 대가가 따르긴 마련이니까요.
육아의 주체는 사실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경제적 효율성 vs 진정성 신뢰성' 간에 무엇에 가치를 둘 것인지가 중요할 텐데요. 저희는 어른들에게 소정의 보육료를 드리면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육아 도우미나 어린이집도 요즘 정책적 지원이 정말 잘 되어 있답니다.
신혼의 종말! 싹트는 새로운 행복
단 둘만의 공간에서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그야말로 신혼생활은 꿀맛인데요. 하루 하루가 데이트같은 느낌?! 출산하면서부터는 이제 단 둘만의 시간, 또 개인의 시간은 정말 많이 포기를 해야한답니다. 저희가 그랬듯이, 많은 신혼 부부분들이 이에 두려움을 가지죠.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첫 아기가 태어난 후의 변화는 정말 크게 다가왔었던 것 같아요. 육아를 하며 얻게 되는 행복도 있지만, 개인과 부부간의 행복은 분명 또 다르니까요. 하지만, 잃은 행복보다 얻는 행복이 더 커지고 있음을 조금씩 느끼고 있답니다.
집안의 변화. 이젠 새 가족의 공간
엄마 아빠 것도 내꺼, 내 것도 내꺼~ ♥
신혼 때, 처음 둘 만의 공간을 꾸미면서 정말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꾸미게 되는데요. 아무리 알뜰하게 육아 용품을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첫 아기가 태어난 후 결국 집안은 온통 갖가지 육아용품과 가구/장식물 보호장치(?)들로 덕지덕지;
아기가 성장하다보면 필요한 것들, 필요없어지는 것들이 생기는데요. 그 때 그 때 중고거래나 맘카페 나눔으로 상부상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그래도 쌓이는 건 쌓이고, 가구나 장식물 등이 엉망이 될 수 밖에 없지만요.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죠 ㅎ
시댁/ 친정, 온 가족 연결고리
결혼을 한 지 이제 3년차, 시댁/ 친정 부모님과의 자리는 여전히 어색했었는데요. 첫 아기가 태어난 후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겼던 것 같아요. 모두의 관심사가 하나로 통일되는 그 순간! 이야기 꽃이 피어났죠.
요즘은 아기가 귀하다 보니 작은 행동 하나 하나에 온 가족의 시선이 집중되고, 정말 큰 사랑을 받는데요. 이런 모습들에 아기를 낳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에게 효도도 하고, 아낌없이 사랑받는 모습에 정말 행복했었답니다 :D
부모마음 < 아기마음
아기가 6개월차를 지나면서 어느정도 감정표현이 풍부해지기 시작하고 몸 움직이 활발해지면서 확연히 느껴지는 건 아기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다르다는 것! 사실 당연한 것이긴 하죠.
에를 들어, 아기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었을 때.. 기대와는 다른 육아 경험담이 많답니다. 비싼 장난감을 사주었더니 그냥 바가지를 더 좋아한다던가, 비싼 옷을 사주었더니 기겁을 한다던가;; 아기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걸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출산 육아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
맞벌이 여부를 떠나 임신·출산·육아의 과정에서 정말 뼈저리게 느꼈던 경험담 중 하나죠. '아기를 낳는게 당연한거다, 남들 다 잘 낳고 키운다, 아기를 안 낳는건 결혼생활의 욕심이다' 등등. 예전과는 분명 육아 문화가 다르고 더 치열한 경쟁(생존) 사회인걸 모르는 말들이라는 생각이...
육아휴직?(:대기업/공무원의 전유물, 눈치~), 무관심한 사회적 배려, 출산은 Yes! 육아는 No!, 맞벌이 직장인 부부로서 육아에 대한 부담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직장문화 '회식, 워크샵, 연차, 야근 등등'가 참 힘드네요. 그래서 출산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왜 아기를 안 낳으려 하는지 격하게 공감이 된답니다.
그럼에도 쏠쏠한 정부 지원 혜택
하지만 그 중에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란 말은 확실히 잘못되지 않았나 싶었어요. 임신~출산~육아의 과정에서 정말 다양하고 알찬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이 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고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직접 이런 혜택들을 알아봐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그런 것들 자체가 부모가 되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출산을 준비하다면 꼭, 보건소/시·구청 사이트를 잘 살펴 보시길 바래요 :D
출산 육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정책보다 중요한 건, 사회적인 배려를 진작시킬 수 있는 정책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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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맘, 육아파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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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다양한 환경을 접하게 해주는 것이 정서발달에 좋다고 해서, 요즘 주말마다 아기와 갈만한 곳을 물색해서 나들이를 다녀오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엔 알만한 사람만 안다는 부산 근교 여행지인 진해해양공원으로 미동이, 할머니, 할아버지 온 가족이 여행을 다녀왔답니다.(1박2일 방영으로 많이 알려지긴 했어요)
밀물 때는 섬, 썰물 때는 육지가 되는 동섬
저 뒤로 보이는 게 진해해양공원 전망대 쏠라타워
바닷물을 만지는 게 무서운지 손을 계속 뒤로;
부산에서 진해해양공원 가는 길은 강서구를 지나는 동안 직진만 하면 되고, 그 이후에는 한적한 바닷길/산길 따라 가기 때문에 운전연습하기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사실 저희가 아기와 갈만한 곳으로 진해해양공원을 떠올렸던 건, 진해해양공원 그 자체보다는 그 주변 바다 풍광이 멋있고,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아서였는데요.
바지락 캐느라 여념이 없는 엄마와 할머니
"엄마랑 할머니는 어디갔어 ㅠㅠ"
특히, 밀물 때는 섬이 됐다가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의 바닷길 동섬이 부산 근교 여행지 코스로 강력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랍니다. 우리 아기에게 갯벌의 생태를 꼭 체험 시켜주고 싶었거든요.
오늘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했더니, 평소에는 갯벌에서 바지락을 채취하지 못하게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허용하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아기는 남자들에게 맡겨놓고 바지락 캐는데 여념이 없는 엄마와 할머니;
작은 게와 소라게가 많았어요
처음으로 만져보는 살아있는 바다 생물
소라게와 작은 게를 손에 올려도 줘보고 했는데, 너무 세게 쥐어서 작은 게가 하늘 나라로.. 물놀이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넘실대는 바닷물은 무서웠는지 겁을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진해해양공원 근처 맛집 할매 칼국수
자기는 칼국수 안 준다고 징징;
그래서 시작된 쌀강정 먹방 ♥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
우리 미동이 디저트는 단무지
진해해양공원에 왔을 때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 할매칼국수!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가 정말 맛있답니다. 디저트로 와플까지~ 마무리. 우리 아기님은 강정 하나 쥐어 주었더니 식사 할 시간을 주네요ㅋ
진해해양공원으로 건너가는 '음지교'
진해해양공원은 음지교' 다리를 건너면 바로인데요. 저희는 걸어서 다리를 건넜답니다. 바다 위 다리를 걸어서 건너는 것도 사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죠 :D
볼거리가 아쉬웠던 해양생물테마파크
박제라도 상어 모습이 무서웠나봐요
진해해양공원은 전시관을 둘러보지 않고 그냥 산책만 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인데요. 이번엔 미동이에게 좀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저희도 처음으로 전시관 매표를 했답니다.
해양생물테마파크, 어류생태학습관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이 성인 2,500원인데요. 첫 걸음이었던 해양생물테마파크는 대실망이었어요. 박제도 아니고 단순 모형들만 잔뜩 있었답니다 --^
우리 아기님, 뭔가 김정은 포즈;
어류생태학습관 내 수족관
직접 손으로 물고기를 만지는 체험이 인기였어요
다른 곳에서 쉽게 하기 힘든 닥터피쉬 체험. 침이 뚝뚝;
다행히 두번째 걸음이었던 어류생태학습관은 멋진 바다/민물 수족관 뿐만 아니라, 버들치, 닥터피쉬 등 물고기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까지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진해해양공원이 아기와 갈만한 곳으로 가치를 지닐 수 있는 핵심 포인트!
전망대인 쏠라타워는 별도 요금(성인 3,500원)을 내야하는데요. 이번엔 패스를 했어요. 쏠라타워는 거가대교와 남해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랍니다.
작은 섬마을 우도와 예쁜 다리 모습
진해해양공원의 재밌는 점은 육지에서 다리를 건너 입장할 수 있다는 점과 또 그곳에서 다리를 건너 작은 섬마을 우도로 건너갈 수 있다는 점인데요. 부산 근교 여행지로 방문하시게 되면 우도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전에 갔을 때는 고양이들이 많아서 인상깊었답니다.
어느새 바닷물이 들어와 섬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이 많지 않고 아름다운 바다 풍광, 다양한 생태, 신선한 경험을 한번에 할 수 있는 부산 근교 여행지 "진해해양공원" 이 정도면 사랑하는 우리 아기와 가볼만 한 곳으로 딱이지 않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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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보는 만화책 '라이트노벨' 중 제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추천 작품들을 얼마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내 인생의 라이트노벨 추천 시리즈 Best.13』 ☜
꽤나 많은 분들이 다른 라이트노벨도 추천 해달라고 하셔서 최근에 읽었던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작품을 하나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제목 : 크로스커넥트
작가 : 쿠오우 하루키
발매 : 2019.6.4
2018년 일본 라노벨 총선거에서 6위를 차지하며, 제13회 MF문고 신인상 가작을 수상한 '크로스커넥트'인데요. 신진 작가의 데뷔작인 만큼 독특한 소재가 눈에 띄인 작품이랍니다.
"
현실의 남고생이 게임 속
초미소녀 공주로 바디체인지
"
라이트노벨은 첫 일러스트 속지에서 전체적인 작품의 분위기와 줄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조금은 까탈스러워 보이는 남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초미녀 군단(?)이 돋보이는 대중적인 라노벨의 왕도에 충실한 모습이었어요.
게임의 클리어 목표인 '공주'로 바디체인지
"
승리를 쟁취하고 싶다면
공주를 죽여라
"
크로스커넥트는 그 프롤로그에서부터 신선한 흐름으로 이어지는데요. 묘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서두의 도입부분은,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에 긴장감을 부여해준답니다.
스마트폰을 잠금해제하다 게임 속 여주인공/공주로 환생하는 남주인공으로부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이른바 뒷세계 게임이라 불리는 ROC의 클리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줄거리죠. 우승 경품은 무려 소원성취!
바디체인지 되는 게임 속 공주에게도 자의식이 있었다
"
당신은 누구죠?
저를 구해주실 수 있나요?
"
라이트노벨의 주인공답게 크로스커넥트의 남주인공도 비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미 게임의 무대가 되는 뒷세계 게임의 유일한 클리어 경험자였다는 것! 이 사실은 크로스커넥트를 흥미롭게 하는 요소로, 히로인 공주를 구해내는 흑기사(?)의 모습을 기대케 한답니다. 그리고 그 기대를 짧고 굵게 증명하죠.
라이트노벨의 왕도는 역시 해피엔드~
크로스커넥트의 신선한 점은 단순히 게임 속 캐릭터와 바디체인지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현실 속 주인공과 게임 속 캐릭터가 각각의 자의식을 가지고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측면이었어요. 게임 판타지 자체가 식상해진 요즘 알싸한 조미료가 가미된 느낌?! ㅋ
크로스커넥트는 신인 작가의 데뷔작답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어설픔이 군데 군데 보이긴 하지만, 대중적인 왕도를 지켜가면서도 신선한 요소들로 가볍기 읽기에 좋았던 작품이었어요. 쿠오우 하루키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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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용두사미의 결말이 살짝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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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초보 임산부의 태교일기, 타르트 원데이클래스 (96) | 2019.01.23 |
일본 속의 네덜란드, 후쿠오카 하우스텐보스 여행 (58) | 2018.08.14 |
한국에서 가장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 일본 규슈섬 후쿠오카! 작년 5월에 부부 자유여행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었던 우리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후쿠오카 유후인 9월의 가을 가족 여행을 다시 한번 다녀왔답니다. 우리 미동이 태교여행 겸사 겸사 :D
후쿠오카 공항에서 첫 샷!
유후인 대표 포토스팟 '유후인역'
하천가에 자리잡은 타다이마 료칸
일본 미(美)가 물씬 풍기는 타다이마 료칸
주말동안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감안하여, 고심끝에 고른 후쿠오카 9월 가을 가족 여행지는 유후인이었답니다. 부부 자유여행으로 한번 다녀왔던 곳이어서 익숙하고,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만한 일본만의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이었죠.(그리고 온천!) 무엇보다 우리 부부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겨준 곳이기도 했었어요.
타다이마 료칸은 자전가가 무료 대여!
이곳이 유후인 시내(?)
유후인 긴린코 호수로 가는 길
유후인 긴린코 호수를 배경으로 가족사진!
유후인은 유노츠보거리, 플로랄 빌리지 등 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난 5월 부부 자유여행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긴린코 호수였는데요. 그래서 후쿠오카 유후인 가족 여행에서도 첫번째 코스로 들렸었답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고즈넉한 정경은 그대로였던 것 같아요. 긴린코 호수를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은 지금 제 컴퓨터의 배경화면이에요.
긴린코 호수는 어디를 봐도 참 아름다운 곳이다
유후인의 대표 맛집 '유후마부시 심'
장어덮밥.. 뚝배기?!
태교여행으로 오니 아이 유카타에 눈길이 자꾸 간다
유후인 긴린코 호수에서부터 유노츠보 거리에까지는 수많은 맛집, 공예품, 수제 전시관, 음식거리 등등이 즐비한데요. 그야말로 유후인 여행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후쿠오카 유후인 가족여행의 첫 끼니는, 긴린코 호수 근처의 대표적인 유후인 맛집 '유후마부시 심'에서 장어덮밥을 먹었는데요. 아직까지도 우리 가족사이에 회자될 정도로, 정말 그 깊은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좀 비싸도; 유후인 인력거는 꼭 타봐야 합니다
유후인 풍경을 담은 엽서를 서비스로 준다
유후인 유노츠보거리의 맛집 스누피 차야도 꼭 들러봐야죠!
유후인 여행의 대표적인 명물 중 하나가 바로 인력거 투어인데요. 비교적 고가이지만, 관광거리 외에도 유후인 주민들의 생활 풍경을 엿볼 수 있고, 유후인의 숨은 명소를 가볼 수 있어 강력 추천드려요. 인력거꾼의 극상의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답니다. 후쿠오카 유후인 가족여행 후 부모님께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동화 속에 온 듯한 플로랄 빌리지
유후인 태교여행 중에 이러고 놀아요 ㅋㅋ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한 켠에는 플로랄 빌리지라는 작은 소공방들이 모여 있는 골목이 있는데요.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랍니다.
사이좋은 며느리와 시엄마
쿠마몬은 규슈섬 어디에서나 보이는 듯
유후인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유노츠보 거리는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길거리 음식, 식당, 공예품, 테마 전시관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거리랍니다. 유후인 자유여행을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유노츠보 거리를 중심으로 코스를 짜셔야 해요.
유후인 유노츠보거리의 일본 전통 다과점
유후인 금상 고로케, 어머니 혼자서 척척 주문 계산까지
유후인 여행을 계획할 때 한가지 주의하실 게 있다면, 유노츠보 거리의 대부분의 상점들이 5~6시에 비교적 일찍 문을 닫는다는 건데요. 유후인이 지나치게 상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주민들간의 약속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후쿠오카 유후인 가족여행에서 가장 메인 디시라고 할 수 있는 유노츠보 거리 탐방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고 정말 깨끗하다
이것이 일본 전통 료칸의 다다미방
야쿠자 포스 뿜뿜하는 우리 아버님
다과, 차, 음료, 게임기..모두 갖춘 타다이마 료칸 휴게실
작은 시골 마을인 유후인은 조금만 걸으면 구석구석 다닐 수 있는데요. 료칸으로 돌아가는 하천 길에선, 한국의 시골 마을과 비교하며 부모님과 추억담을 나누었답니다. 이런 것도 가족 여행의 매력이겠죠?
노천 온천탕을 끼고 있는 타다이마 료칸은 공용 휴게실에 설비나 용품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주변 하천의 맑은 물소리와 드문드문 들려오는 새소리, 곤충 소리들이었답니다.
마을 사람이 추천해줬던 유후인 가정식 맛집 나고미
지도리야끼 정식, 오도독 오도독 맛있는 닭 요리
타다이마 료칸의 조식, 기대이상의 퀄리티!
저녁에는 료칸을 나와 유후인 시내(?)로 가서 유후인의 가정식 맛집인 나고미로 향했는데요. 지난 5월 유후인 부부여행 때도 먹었었던, 나고미의 '지도리야끼'정식은 여전히 맛있었답니다.
후쿠오카 유후인 9월 가을 가족 여행(+태교)에 운이 따랐던지 마침 마을 축제 행사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다음 날 아침엔 타다이마 료칸의 정갈한 조식을 먹고, 온 가족이 다같이 주변 하천길 산책을 나섰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 추억 중 하나랍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방아깨비다냐?!
한 폭의 그림 같은 유후인 가족여행 기념사진
유후인 타다이마 료칸,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
후쿠오카 유후인 가족 여행의 마무리
후쿠오카 캐널 시티
일본을 대표하는 라멘 중 하나인 이치란 라멘
아름다운 전경의 타다이마 료칸을 배경으로 전통 유카타를 입은 기념 사진을 남기고서, 유후인을 떠나 후쿠오카로 향했는데요. 후쿠오카에선 짧고 굵게 그 유명한 이치란 라멘을 먹고(부모님 입맛엔 별로인 듯;), 캐널 시티를 구경하고 돌아왔답니다.
1박2일의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부모님에게는 첫 일본여행으로서, 우리에게는 또 한번 유후인의 추억을 되새김으로서, 뱃속의 아이에게는 맑은 기운을 얻어가는 태교로서, 여러모로 뜻깊었던 후쿠오카 유후인 9월의 가을 가족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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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갔을 땐 아름다움에 좋았고,
두번째 갔을 땐 정겨움에 좋았던,
깨끗하고 조용한 온천마을 유후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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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유후인이 궁금하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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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2주, 배가 불러올 만큼 불러오고 나서야 뒤늦은 태교 삼매경인데요. 우리가 커플이 된지 5주년이기도 한, 작년 크리스마스엔 좀더 특별한 태교를 했었답니다.
★초보 임산부 예비엄마아빠의 원데이클래스 태교일기 첫 장 ★
고민 끝에 저희가 선택한 태교는 딸기 타르트 원데이클래스! 데이트, 태교, 양가 선물까지 일석삼조를 노렸었죠 (-_-)V
하나 하나 정성들여 데코하는 모습
#티티빵빵 딸기 타르트 원데이클래스를 참여했었는데, 여러명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딱 저희 부부만 참여하는 클래스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것이 진정한 태교 데이트?!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
인스턴트 음식말고는 요리라고는 할 줄 모르는 우리 남편님도 충분히(?) 따라갈 정도였었어요.
양가 크리스마스 케잌으로 기증(?)되었다
티티빵빵 원데이클래스 선생님의 서비스!
임신을 하고나면 어디 다니는 것도 조심스러워서 점점 데이트할 시간도 줄어들고 그러는데, 그런 상황이 아쉬운 분들에게 원데이클래스 태교는 정말 강력 추천하는 태교법인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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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큐슈 여행 3일차, 지진으로 무너진 구마모토성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일본 속의 네덜란드, 일본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나가사키현의 하우스텐보스로 향했는데요.
어서와 하우스텐보스는 처음이지?
산책티켓으로 구입했다(어트랙션 미포함)
꽃이 한창 예쁘게 핀 5월의 하우스텐보스
『하우스 텐 보스(Huis Ten Bosch)』
- 17세기 네덜란드 왕궁과 거리 재현
- 네덜란드어로 '숲속의 집' 의미
- 테마파크로 1992년 개장
- 1.52k㎡ 부지 (정말 정말 넓다!)
- 산책티켓(단순 입장only)
- 패스포트(어트랙션 이용가능)
하우스텐보스는 중세 네덜란드 풍의 테마 리조트 공원으로, 어트랙션 및 어드벤쳐(박물관, 극장, 탐험 정도?)가 있긴 하지만 놀이공원의 그것과는 다르답니다. 느긋하게 유럽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본의 3대 테마파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죠.
네덜란드 아닙니다. 일본입니다.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그대로 축소하여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운하 도시인데요. 작은 네덜란드를 재현하기 위해 모든 건축자재를 네덜란드에서 직접 가져와서 지었다고 해요.
과연 저 집들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1992년 하우스텐보스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토로 삼아 개장했다고 하는데, 네덜란드의 국토 조성 방식을 본 받아 나무와 꽃밭, 운하, 도시 건축물을 구성했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와 그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몰랐었던 것 같아요.
하우스텐보스 메르헨의 신기한 숲
실제 사이즈의 침 흘리는(?) 티라노사우르스. 움직인다!
초입의 풍차와 예쁜 꽃밭을 지나 숲 속길로 들어가니 공륭의 숲과 메르헨의 신기한 숲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메르헨의 신기한 숲 속 곳곳에 자리잡은 동물들(모형이긴 하지만)을 찾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산책티켓이라면 별도 표를 구매해야 한다
하우스텐보스 필수 어트랙션 '캐널크루즈'
하우스텐보스는 워낙 넓어서 사실 걸어서 하루만에 모든 거리와 시설을 본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요.(잠시도 쉬지 않는다면... 가능할지도;) 그래서 캐널크루즈를 타고 다리도 쉴 겸, 운하의 전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걸 추천드려요. 이 순간만큼은 이곳이 일본이라는 걸 잊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파크버스는 산책티켓도 무료이용 가능합니다.
이곳이 하우스텐보스의 랜드마크 돔토른 전망대
중세 네덜란드 대형 범선이 정박해 있다
나가사키는 과거 네덜란드 상인들이 자주 오갔던 지역으로, 그 역사적 배경에서 하우스텐보스가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그 역사적 흔적의 한 단편을 하버타운에서 엿볼 수 있었답니다. 중세 유럽의 대형 범선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어요.
피톤치드를 흠뻑~
펠리스 하우스텐보스
해리포터의 '호그와트'가 생각났다
포레스트 빌라의 고요한 숲속 길을 지나면 네덜란드 궁정의 외관을 본뜬 펠리스 하우스텐보스를 만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네덜란드 왕실의 특별 허가를 받아서 충실히 재현했다고 해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병 속에 갇힌 블랙펄이 생각났다
하우스텐보스에는 다양한 테마와 컨셉의 공예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한데요. 유후인에서도 보았었던 유리 공예제품들이 기억에 남았답니다. 대체로 가격이 상당해서 구입할 엄두는 안났던 것 같아요;
스릴러 시티의 광장
스릴러 시티의 화장실 (1)
스릴러 시티의 화장실 (2)
어트랙션 타운의 광장 분수
하우스텐보스는 테마에 따라 각 거리가 구분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젊은 층이 많았던 곳은 체험형 어트랙션이 가장 다양했던 스릴러 시티(호러/미스테리) 였답니다. 스릴러 시티의 화장실의 분위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초콜렛을 위한, 초콜렛에 의한, 초콜렛 뮤지엄
초콜렛 드레스
초콜렛 빔을 맞아라 얍!
초코 카레는 어떤 맛일까요?
하우스텐보스 한정 '딸기' 나가사키 카스테라
나가사키 카스테라 시식 코너(시간을 맞춰가야 한다)
1바퀴 순회하고, 또 순회하고.. 2개씩 먹고;
어뮤즈먼트와 미식의 거리라고 명명된 어트랙션 타운에서는 초콜렛 뮤지엄이 인기였는데요. 초콜렛으로 만든 드레스들이 정말 신기했었답니다. 이 곳의 백미는 그 유명한 '나가사키 카스테라' 가게였는데요. 이 곳에서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나가사키 카스테라 시식 코너에서만 배를 채울 수 있답니다!(순간 이성을 잃고 말았었던...)
이것이 진정한 꽃밭이다 '아트가든'
너무나 아름다웠던 화원이 아직도 생각난다
평소 풍경을 보면서 걷는 것을 좋아했던 저희에게 최고의 하우스텐보스 코스는 '아트가든'이였는데요. 꽃과 녹색 자연 구역이라는 별칭 그대로, 수많은 꽃들과 그 향기가 정말 아름다웠던 곳이랍니다. 그야말로 Best of Best ♥
우유인 줄 알았는데, 알코올이 섞여 있었다;
유럽의 정취를 살려주는 악사 공연
유럽의 명품 거리를 연상케했던 거리
부엉이는 일본에서도 유행인가보다
하우스텐보스 마스코트 캐릭터
하우스텐보스는 자연과 운하도 아름다웠지만, 레스토랑과 뮤지엄, 공연, 극장, 공예, 미식, 체험관 등 컨텐츠들이 응집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주었는데요. 하우스텐보스만으로 큐슈 여행의 하루를 투자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D
또 하나의 '메가네바시'(안경다리)
조금씩 조명이 들어오자 한층 그 멋이 더해졌다
하우스텐보스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담은 사진
사실 하우스텐보스하면 야경과 빛 축제과 가장 유명한데요. 저희는 후쿠오카에 숙소를 잡아 마지막 버스를 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나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도 아쉬움을 남겨야 또 여행을 할 이유가 생기는 법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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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나가사키 여행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싶다면
아름다운 풍경이 보고싶다면
예쁜추억 사진을 담고싶다면
하우스 텐 보스는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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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큐슈 여행 2일차, 온천 료칸 여행의 좋은 기억을 남긴 유후인을 뒤로 하고 큐슈 여행의 오랜 명소였던 구마모토로 향했는데요. 이때도 북큐슈 산큐패스를 이용해서 규슈횡단버스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유후인 버스터미널
북큐슈 산큐패스로 규슈횡단버스도 이용가능!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쿠마몬과의 첫 만남
규슈횡단버스는 운행 시간이 자주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꼭 일정표를 미리 확인하셔야 하구요. 규슈횡단버스 전화예약(096-354-4845)을 하시는게 편하실 거에요. 고객센터 직원에게 한국어 매뉴얼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예약을 하실 수 있답니다.
『
큐슈 산코버스 포털 사이트
http://www.kyusanko.co.jp/sankobus/korean/
규슈횡단버스(규슈오단버스)
시간표 확인하고 전화예약!!
』
우리에겐 상당히 낯선 구마모토 노면전차
구로카와 온천, 아소산 등을 지나서 약 4시간 정도 지나면 구마모토에 도착하는데요. 구마모토에 도착하자 마자 첫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도로 한 가운데를 달리는 노면전차였답니다. 지하철 없는 대신에 노면전차가 시내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었어요.
노면전차에서는 거스름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
정류장이 번호로 구분되어 있어서 지하철보다 오히려 찾기 쉽답니다. 구마모토 여행의 필수 교통수단! 단, 거스름돈을 거슬러 주진 않으니 미리 잔돈을 준비해 두셔야 해요.
구마모토 중심에 있는 구마모토 교통센터, 구마모토성
구마모토 교통센터는 구마모토성과 시내와 가깝고, 교통의 요지여서 구마모토역과 함께 구마모토 여행의 출발지로 삼기에 딱 좋은데요. 우선은 배고픔을 달래고자 구마모토 맛집을 먼저 찾아갔답니다.
구마모토 장어 맛집 혼조장어(우나기노다이신)
이것이 일본 본토의 장어 덮밥!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한국 김치를 사서 갔다 ㅎㅎ
구마모토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장어요리인데요. 구글 검색으로 가급적 현지인 평이 많은 장어맛집을 찾았답니다. 그렇게 찾은 구마모토 맛집 '혼조장어(우나기노다이신)'에서는 적당한 가격에 정말 맛있는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구마모토성은 역시 멋있었다
역사를 증명하 듯 해자를 누비는 큼직한 잉어들
가지런한 구마모토성 외곽 모습에.. 뭔가 무너진?!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죠
구마모토를 대표하는 관광지라면 역시 구마모토성과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을 꼽을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본의 3대 성으로 꼽히는 구마모토성을 먼저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혼조장어가 있는 구마모토 시내에서 걸어서 20여 분만 걸어도 됐어요.
구마모토성 천수각의 전경
구마모토성 천수각에서 보는 전경이 멋있다는데...
정원이 잘 꾸며져 있고, 벚꽃 명소로 유명한 구마모토성
구마모토성을 쌓은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
구마모토성은 1607년에 완성되었는데요.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답니다. 바로, 임진왜란 때 선봉장이었던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이 쌓은 곳이기 때문이죠; 납치된 조선인이 동원되기도 했을 거라는데, 그래서일까요?
지진으로 무너져 곳곳이 통제된 구마모토성
지난 2016년 4월 큰 지진으로 구마모토성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답니다. 성곽이나 주요 망루가 무너져서 복구에만 수십년이 걸린다고 해요. 저희는 이것도 모르고;; 구마모토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구마모토성과 천수각에 오르기 위함이었는데... OTL
구마모토성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
구마모토성이 지진으로 무너지고 관광객이 줄었다고 한다
일본 학생들이 줄지어서 먹던 생딸기 아이스크림
일본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
이곳은 교토가 아니라 구마모토입니다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에도 '쿠마몬'은 빼놓을 수 없다
구마모토성을 찾아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충격적인 구마모토성의 모습에 좌절하던(큐슈여행 2일차 대실패?!) 저희는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을 찾았답니다.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은 2011년3월5일 구마모토성 한 켠에 생긴, 일본 전통 관광지구인데요. 역사 문화체험이나 기념품, 전통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한적한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 입구
반가운 한글이 보였다
산책하기에 정말 멋진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
진한 아쉬움이 남았던 구마모토성과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을 뒤로하고, 구마모토 여행의 다음 목적지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으로 향했는데요. 과거보다는 그 명성이 조금 퇴색했다고 들었지만, 오히려 덕분에 더 조용히 일본 전통 정원의 멋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은 호소카와 가문의 정원이었다
도심 한 가운데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은 구마모토 인근을 다스렸던 호소카와 가문의 별장, 정원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에도에서 교토를 잇는 도카이도 도로의 명소 53곳을 본떠서 조성했다고 해요. 연못과 나무, 언덕들의 배치는 후지산의 전경을 표현했답니다.
스이젠지 조주엔에서 찍는 사진은 모두 그림이 된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이나 연못엔 물고기다 득실득실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 꼭 오란 말야!
한 때, 유행했던 여행 컨셉 사진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은 400여 년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인 만큼, 정원 곳곳에서 그 흔적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의 흔적들은, 우리나라의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떠올리게 했답니다.
마시는 물이 아니라 손을 씻는 물입니다 :D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원들이 많았다(한글도!)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에 자리한 이즈미 신사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을 이겨낸 석등
우리가 다녀간 흔적을 이렇게 남겨놓았다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 북쪽엔 이즈미 신사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쇼와 일왕이 방문해서 소나무를 심기도 한, 유명한 신사라고 해요.
일본에 오면 꼭 찍게 되는 사진 배경
이곳은 경주가 아니라 구마모토입니다
일본의 명소를 표현했다는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
호소카와 가문의 후예라면 뭔가 씁쓸할 것 같기도..
예쁜 사진들을 정말 많이 건졌다 :D
보통 일본 여행을 가면 쇼핑이나 맛집 위주로 다니기 마련인데,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같은 곳에서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오손도손 얘길 나누며 걷고, 예쁜 사진을 찍고.. 구마모토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이게 얼마만에 보는 자라야?!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에서 힐링여행 하세요
지진 때문에 무너진 구마모토성을 다녀오고, 사실 구마모토 일정을 괜히 넣었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에서 그 생각이 180도 바뀌었답니다. 일본 전통의 분위기와 조용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일부러 가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었어요.
구마모토 애니메이트, 멜론북스
러브라이브 굿즈들이 잔뜩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들
일본에서 보니 더 반가운 '요츠바랑'
애니메이션과 만화, 게임의 나라 일본에 왔으니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구마모토성,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 스이젠지 조주엔 공원에서 일본 전통 문화의 소양을 쌓은 저희는, 일본의 서브컬쳐 문화 소양을 쌓기 위해 구마모토 애니메이트와 멜론북스를 찾았답니다.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죠 :D
구마모토 시내에서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다
일본의 크로아상은 뭔가 더 맛있는 기분?!
일본 본토의 마리오 카트는 정말 본격적이다
우리 얼굴이 게임 화면에 등장?!
진짜 살아있는(!) 니모를 뽑는 게임기
일본 오락실을 가면 스티커 사진은 꼭 찍어보기 :D
구마모토 시내를 둘러보다가 오락실을 가게 되었었는데요. 역시, 일본의 오락실은 우리나라의 그것 보다 좀더 앞선 문명(?)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기상천외한 뽑기 게임(방식이나 주제)이나 다양한 체험형 게임들, 엄청난 뽀샵을 자랑하는 스티커 사진기! 특히, 스티커 사진기의 기술력은 정말 놀라웠어요.
구마모토 아카규동 맛집 요카요카
구마모토 맛집스러운 흔적들
아사히 논알코올 맥주와 아카규동
쏘나타라는 한글 간판이 눈에 띈다
구마모토 여행의 마지막 밤은 쿠마몬과 함께
저녁은 구마모토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아카규동을 먹기로 했는데요. 아카규동으로 유명한 구마모토 맛집인 '요카요카'를 찾았답니다. 구마모토 시내와, 숙소들과도 가까워서 한국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맛집인데요. 저희가 갔을 때도 한국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맥주와 함께 먹는 아카규동은 정말 천상의 맛 ♥... 하지만 맞은편 세븐일레븐에서 김치를 사올 걸 하는 생각이;;
쿠마몬의 도시 구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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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과 현대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구마모토
친절한 정이 많은 도시였어요.
구마모토성은 비록 무너졌지만,
후회 없었던 구마모토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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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직장을 옮기는 잠시간의 휴식 시간을 활용해서 힐링할 수 있는 일본 후쿠오카 4박5일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요. 사실 작년에 태풍 노루 때문에 가지 못했던 후쿠오카 여행의 후속편이었죠;
일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유후인
후쿠오카 4박5일 여행의 첫번째 코스는 '유후인'! 유후인은 벳부 온천과는 달리 조용하고, 일본의 전통 멋을 느낄 수 작은 온천 마을이랍니다. 아담한 거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가게들, 아름다운 자연 풍경, 전통 료칸, 친절한 주민들... :D
『
"후쿠오카 공항~유후인"
고속버스로 약 1시간30분
북큐슈 산큐패스 추천
』
북큐슈 산큐패스가 있으면 유후인 여행이 편해진다
'후쿠오카 공항 ~ 유후인 역 앞 버스터미널' 고속버스
후쿠오카 4박5일 여행을 위해 북큐슈 산큐패스(대부분의 버스 무료 이용)를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서 갔는데요. 후쿠오카~유후인 자유여행을 생각한다면 필수 아이템이랍니다. 유후인노모리라는 특급열차가 있긴 하지만, 고속버스가 시간대가 훨씬 많아서 유후인 여행일정을 짜기에 수월하실 거에요.
유후인 역 앞 버스터미널 전경 '유후인역'이 보인다
유후인 역과 버스터미널 근처의 번화가(?)
오랜만에 보는 호빵맨
저희는 일본 고속버스 사이트(일본어only)에서 유후인행 버스를 미리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후쿠오카 공항에서 버스표를 구입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어요. '유후인 버스예약하기'로 검색하시면 쉽게 정보를 찾으실 수 있답니다(+구글 크롬 번역 이용하기)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의 작은 마을 유후인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
유노츠보 거리 한 켠에 자리한 작은 풀숲 공원
친절한 아저씨가 구워주던 '이모야'의 새우튀김꼬치
유후인 역 버스터미널에서 한 10~15분 정도 쭈욱 걷다보면 유후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유노츠보 거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길거리 음식, 맛집, 갤러리, 특산품 가게 등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거리랍니다.
일본 여행 시, 동전 지갑은 필수 아이템이죠
장수풍뎅이가 정말.. 정말.. 컸다
유후인은 자유 여행뿐만 아니라, 패키지 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유후인의 유노츠보 거리에선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더 많이 들렸던 느낌이었답니다. 유노츠보 거리는 그야말로 유후인 여행코스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까요?
대표적인 유후인 맛집 '금상고로케'
엄청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조금은 색다른 맛?
또다른 유후인 맛집 '폭탄 타코야끼'
폭탄 타코야끼..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에 있는 수많은 맛집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유후인 맛집들이라는 '금상 고로케'와 '폭탄 타코야끼'를 한번 먹어봤는데요. 금상 고로케는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면, 폭탄 타코야끼는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실망도 많이 컸었어요;
유후인 여행에선 이런 뒷골목에도 꼭 가보기!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너무 예뻐서 감탄하고 있으니 시원하께 깎아주셨다
저희는 유후인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좀더 여유롭게 유노츠보 거리를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라는 말이 실감이 되었답니다. 그냥 거리 자체가 너무 예뻤어요. 관광객들이 많아도 상업적인 그런 분위기는 잘 느낄 수 없었답니다.
유후인 여행에서 꼭 들려야 할 '스누피차야'
380엔 .. 비싸지만 맛있었던 유자 사이다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의 많은 가게 중에서도 꼭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 바로 '스누피차야'인데요. 스누피 관련 예쁜 굿즈들과 간식거리들이 있답니다. 스누피차야 말차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정말 유명한데, 저희는 대신 유자사이다를 마셨었어요.
시식코너에서 마음껏(?) 배를 채우기도 하고
유후인 맛집 중 Best of Best 고에몬
고에몬 녹차 티라미수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고에몬의 터줏대감(?) 냥이
유후인 자유여행객이 많이 늘면서 '유후인 맛집지도'도 어느정도 확정이 되어진 것 같은데요. 저희가 추천하는 유후인 맛집 중에서도 최고는 '고에몬(GOEMON)'이랍니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녹차 티라미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한국 사람이 많이 와서인지 아예 한국일 알바생까지 있었어요 ㅋ
유후인 레트로 모터 뮤지엄.. 하지만 입장료가;
추억의 철인 28호와 함께
특색있는 사무라이 기념품 가게
칼이 아닙니다. 젓가락입니다.
유후인에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색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도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곳은 일본 전통 '사무라이' 컨셉의 기념품 가게였었답니다. 일본의 전국시대로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레트로 모터 뮤지엄'은 클래식 카들 70여 대가 전시된 곳인데, 입장료가 아쉬워서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입구
작은 동화 속 마을을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예쁜 소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거짓말을 하면 입이 콱!!!
유후인 여행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플로랄 빌리지'인데요.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나 굿즈들을 파는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유후인 유리공예 갤러리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에선 다양한 공예 갤러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유후인 여행 중에서 가장 지갑이 위태로웠던 공간들이기도 했답니다. 특히, 유리공예 제품들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가격이 ㅎㄷㄷ
고양이 오르골
고양이 테마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뭔가 빠져드게 만드는 마성의 고양이 표정들
고양이가 아니라 개굴 개굴 개구리(カエル)
유후인의 마스코트가 되겠다냥 ♥
고양이를 사랑하는 일본답게, 유후인 여행 중 곳곳에서 고양이 기념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의 한 고양이 테마 기념품 가게는 정말 수많은 고양이들의 향연(?)이었어요. 심지어 진짜 고양이도 있었답니다.
유후인 긴린코 호수
유후인의 아름다운 산책코스
긴린코 호수를 찾아가는 길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긴린코 호수의 풍경
근처에 고급스러운 료칸과 식당이 많았다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를 지나 10여 분 정도 걷다보면 유후인의 명물, '긴린코 호수'를 만날 수 있는데요. 주변의 자연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긴린코 호수는 유후인 자유여행 코스에 정말 꼭 넣어두셨으면 해요. 빠듯한 유후인 패키지 여행일정에선 쉽게 찾기 힘든 코스이기도 하죠.
유후인 여행 코스의 백미 ★
인력거로 진짜 유후인을 만나세요
긴린코 호수에서 인력거 출발
멀리보이는 산의 풍경이 신비롭게까지 느껴졌다
신사를 배경으로 한 컷
인력거를 타면 볼 수 있는 유후인의 진짜! 마을 풍경
빗방울이 날리니 앞에 비닐포를 씌워주셨다
유후인 여행 코스 중에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저희는 '인력거'를 꼭 타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10만원 안팎의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결코 돈이 아깝지 않으실거에요. 1시간 안팎의 코스를 시간별로 선택을 할 수 있답니다.
유후인 인력거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일반적인 유후인 관광코스가 아닌 실제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진짜 조용한 시골 마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이것저것 친절한 부연설명과 함께 기념사진, 작은 기념선물 등 정말 색다른 추억이 되리라 자신해요. :D
"
몇 년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유후인을 많이 찾아오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다
- 유후인 인력거꾼 -
"
유후인 주민들이 많이 간다는 일본 가정식 '나고미'
유후인 자유여행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진짜 맛집
일본 맥주는 또 다른 맛, 무알코올 맥주는 정말 최고
유후인 나고미 지도리야끼 정식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인력거 여행이 끝나갈 때 쯤, 유후인 현지 마을 주민들이 자주 간다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 '나고미'를 유후인 맛집으로 추천 받았는데요. 살짝 뒷골목에 있어서 찾기는 힘들었지만, '지도리야끼' 정식은 정말 맛있었답니다.(한국어로 '토종 닭구이' 오독오독맛있다라고 쓰여있었어요ㅋ)
『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의
대부분의 가게들은
17~18시에 문을 닫는다
』
순식간에 한적해진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자판기의 나라 일본엔 피카츄 자판기도 있었다
유후인 마트에서 만난, 그 유명한 원조 허니버터칩
유후인은 지나치게 마을이 상업화되는걸 방지하고,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찍 묻은 닫는다고 하는데요. 유후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기억해두세요. 긴린코 호수 근처나, 유후인 역 앞 번화가(?)에는 조금 늦게까지 하는 식당들이 있지만, 일단 유노츠보 거리는 Out! 물론 주민들이 이용하는 편의점과 큰 마트도 있어요.
유후인 온센 키쇼카이운테이 무진조
Yufuin Onsen Kishokaiuntei Muzinzo
교통, 가성비, 고급스러움 3박자★
우리가 꿈꾸던 바로 그 일본의 전통 료칸이 바로 여기
전통의 멋과 스마트폰 미러링 TV로 첨단의 멋까지
프라이빗 노천까지 욕실은 정말 일본 전통 료칸의 그것
일본 영화나 애니에서 보던 바로 그 다다미방!
유후인 무진조 료칸 유카타 인증샷!
유후인 자유여행의 꽃은 역시 온천 료칸이라고 할 수 있죠. 정말 열심히 찾은 끝에 골랐던 유후인 온센 키쇼카이운테이 무진조(Yufuin Onsen Kishokaiuntei Muzinzo) 료칸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일본 전통의 료칸 그대로의 모습에, 기타 실내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었답니다. 유후인 온천 료칸 추천 1호!
프라이빗 노천은 정말 일본 료칸 여행의 낭만 그 자체였는데, 정말 정말 뜨거웠어요;; 천연 온천수 그대로 끌어다써서 그렇다는데.. 꼭 샤워기로 충분히 물을 식히고 이용하시길 바래요. 유후인 자유여행으로 온천 료칸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꼭 프라이빗 노천이 딸린 객실로 예약하길 추천해요. 이왕 온 것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걸 하고 가셔야죠. :D
살짝 비가 내리는 유후인은 더 아름다웠다
유후인 여행코스의 알짜배기 뒷골목 놓치지 마세요
유후인 공원에 멈춘 옛 기차에서 아쉬움의 마지막 컷
"
소중한 사람과 함께했던 유후인
그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늑함에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얻었습니다.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였다고...
"
유후인 여행을 마무리하며..
유후인 자유여행으로 꼭 가보세요 ♥
▼유후인 여행 기념품 인증샷
유후인의 멋이 담긴 공예품
서로의 이름을 새긴 커플 젓가락
밥도둑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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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 속 엘프 마을 [pixelstalk.net]
한 번쯤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걸 꿈꿔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현실 속에서 존재할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과 마법, 종족, 생물들이 존재하는 세계... 판타지 세계를 동경하며 수많은 게임과 소설, 영화를 섭렵해 왔었는데요.
G-STAR 2016 에서 첫 선을 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
그 중에서도 직접 판타지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판타지 게임은 언제나 절 매료시켰었죠.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대로된 정통 판타지 게임은 의외로 많이 없었는데요. 지난 G-STAR 2016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그런 저의 갈증을 한번에 해소해주었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정통 판타지 세계관, 환상적인 무대와 마법들. 그리고 검증된 '리니지' IP !, 무료~ Free~
씐난다~
"
그래 이게 딱 내가 원하던
정통 판타지 RPG 모바일 게임
"
첫 화면이 켜지는 순간부터 놀라움을 금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게 진정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 퀄리티란 말인가...?! 웅장한 성의 모습에서부터 제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답니다.
이것이 '리니지2 레볼루션' 엘프녀의 뒤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프롤로그는 탄탄한 '리니지'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외모를 가진 엘프女의 등장은 눈길을 사로잡았죠.
"
훌륭한 성우 연기와
훌륭한 모션 그래픽 구현
"
남성미 넘치는 '휴먼'
멋있다~
판타지의 꽃 '엘프'
아름답다~
나쁜 남자 '다크 엘프'
분위기있다~
거친..아니? 귀여운 '드워프'
귀엽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4가지 종족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모두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가 눈 앞에 펼쳐진 모습이었는데요. 단, 드워프만큼은 전혀 뜻밖이었어요. 땅딸보 할배가 아니라, 이런 귀여운 로리 캐릭터라니; (넷마블.. Good!)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헤어 스타일'
"
↓
커스터마이징이 끝난 후, 초라한 1Lv이 되어버린;
PC/콘솔게임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은 아니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머리 스타일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은 지원을 해주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보다 강화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게임 속에서도 일은 계속 된다..
보람도 있고, 눈도 즐거운, 에피소드 Clear~
게임시스템은 최근 모바일 게임 트렌드대로, 자동화가 잘되어있는데요. 자동전투/채집 뿐만 아니라, NPC에게서 퀘스트를 수령하며 찾아다니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었답니다. 진정한 멀티플레이(게임 켜놓고 딴짓~)를 구현!
"
체계적이고 직관적인
우수한 UI와 튜토리얼
"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자동장착'
온라인 MMORPG게임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바로 '복잡한 시스템 공부' 일 것 같은데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와 튜토리얼로 완벽하게 해결했더라구요. 덕분에, 초보자인 멜로요우도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게임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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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무료 보상 콘텐츠
"
업적달성 보상
레벨 달성 보상
무료 모바일 게임의 궁극적인 숙명인 부분 유료화는 여전하지만, 리지니2 레볼루션은 다양한 무료 보상 콘텐츠들로 현질 없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5Lv단위로 주어지는 레벨달성 보상은 정말 짭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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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마법 이펙트 효과
자동 or 수동 최적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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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의 전투 화면은 PC/콘솔게임의 그것에 못지 않은데요. 저레벨 부터 이 정도의 마법효과라면 앞으로는 얼마나 더 화려해질지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우수한 자동전투AI성능은 저 같은 귀차니스트들에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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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인게임 영상
"
게임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인게임 영상의 퀄리티엔 정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웬만한 PC/콘솔게임 그 이상을 보여줬기 때문이랍니다. 내 캐릭터가 저렇게 멋있었다니...ㅋ
내가 꿈꾸던 판타지 세계~
멋지고, 쉽게, 동경하는 판타지 세계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아무래도 한동안 멜로요우의 손에서 떨어질 것 같지 않네요. 판타지 세계의 대마법사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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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지구상 현존 최강의 동물을 가린다는, 상당히 이색적인 컨셉의 동물책 '최강동물왕'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그 후속작이 발매되었더라구요. 무려;; 멸종동물들 간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지름신 강림으로 구매한 '최강동물왕 멸종동물편'
옛날에는 어마어마한 몸집에 강력한 힘들을 가진 동물들이 많았었죠. 그 중에서도 누가 과연 최강의 고대 동물이었을지 한번쯤 궁금증을 품어보셨을 텐데요. 현재는 볼 수 없는 역사상 가장 강했던 동물들의 치열한 수퍼 매치가 지금 시작됩니다.
UMA(미확인동물)의 명명자타츠오 사네요시 [not-include.com]
최강동물왕 멸종편을 처음 펼쳤을 때 제가 알고 있는 동물들은 몇몇 안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지구상에 정말 이런 동물들이 있었나 싶기도 했는데, 만약 지금도 멸종되지 않고 이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면 과연 우리는 이렇게 살 수 있었을까 싶기도 했었어요.
드디어 발표된 대망의 대진표! 정말 모르는 멸종동물들이 많았는데요. 총 24마리의 바다, 하늘, 지상 각 영역의 최강자들이 모여서 자웅을 가리네요. 그나마 낯익은 황제 매머드를 응원하며 최강동물왕을 읽어가기 시작했답니다.
본격적인 대전이 시작되기 전에 24마리의 멸종동물들에 대해서 시기별로 보기 쉽게 정리를 해주었는데요. 중생대에는 파충류가, 신생대에는 조류 및 포유류들이 주로 번성했었다고 해요. 동물 상식으로서 알아둬도 좋을 것 같았어요.
동물들끼리 싸움을 붙이다니!?
어디까지나 이건 가상의 대결일 뿐! 물론 과학적 연구 사실에 근거했지만요. 최강동물왕 시리즈가 이색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죠. 처음엔 낯설지만 마치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함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대형동물 전문 사냥꾼 '스밀로돈'
거대 멧돼지 '다이오돈'
크기만 놓고보면, 거대 멧돼지 '다이오돈'이 훨씬 더 몸집도 크고 튼튼한 어금니를 가지고 있어 유리할 것 같은데요. 길고 날카로운 어금니와 높은 공격 스탯을 지닌 대형동물을 전문적으로 사냥했다는 '스밀로돈'도 만만치 않네요.
고대의 멧돼지도 역시 멧돼지... 다이오돈은 일단 돌격 앞으로~ 하지만, 스밀로돈이 순발력을 발휘해서 피한 다음에 날카로운 어금니로 제압을 했네요. 작은 고추가 맵다고, 몸집이 작아도 영리하게 한 방을 먹인 스밀로돈의 반전승!
하늘을 누비는 공포의 대왕 '아르젠타비스'
매머드의 끝판왕 '황제 매머드'
하늘의 대왕과 지상의 황제의 대결! 가장 흥미진진했었던 대결이었는데요. '아르젠타비스'는 역사상 가장 큰 새였고 오랫동안 날 수 있었다고 해요. 독수리의 조상쯤 되려나요? 반대로, 코끼리의 조상쯤 되는 '황제 매머드'는 몸길이만 무려 8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무게감을 자랑한답니다.
순발력과 방어력의 대결로 압축된 이 승부는 생각보다 싱겁게 끝이 났답니다. 아르젠타비스가 주도권을 지고 잽을 여러번 날렸지만, 황제 매머드가 긴 코로 한번 후려치자 기절...; 그나저나 웅장한 황제 매머드의 긴 어금니는 이번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네요.
고대 인류는 매머드를 사냥했다?!
단! 새끼 매머드나, 노령이 된 매머드만...
최강동물왕 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은, 기본적으로 흥미진진한 대결 위주로 내용을 이끌어가면서도, 생물학적 역사 칼럼으로 전문적인 과학상식을 깨알같이 알려준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아이들 교육용 도서로서도 추천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최강동물왕 멸종동물편을 다 읽고 나니, 익숙치 않던 고대의 멸종동물들이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대결구도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도 있으면서도, 과학칼럼으로 전문 지식도 습득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독서를 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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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16의 주인공은 소니 PS VR이 아닐지..
수능의 여파가 끝난지 며칠 되지 않아서, 지난 11/17일(목)~11/20일(일)까지 국내 최고의 게임 축제인 G-STAR 2016이 개최되었는데요.
멜로와 요우는 G-STAR 2014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부산 BEXCO 행사장을 찾았답니다. 일주일의 기억 담금질을 끝내고 그 때의 썰을 풀어내보려고 해요.
자칭(?) 세계 4대 게임쇼
잠시, G-STAR 의 역사를 한번 살펴보면, 본래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의 뒤를 이어 2005년부터 개최되었는데요. 2008년까지는 일산 KINTEX에서 개최됐었답니다. 이 시기엔, 현재의 G-STAR만큼의 입지를 가지진 못했었죠.
[gstar.or.kr]
하지만 2009년 부산 BEXCO 시대를 맞이하며, G-STAR는 바야흐로 게임을 넘어선 최대 규모급의 문화 행사로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속도라면 언젠가 세계 3대 게임쇼와도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 3대 게임쇼 : 미국의 E3, 유럽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 게임쇼
KNN G-STAR 초대권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
멜로와 요우는 KNN에서 진행했던 G-STAR 2016 초대권 페이스북 이벤트에 당첨을 했었답니다. '내가 지스타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적어달라고 해서 엄청 열심히 적었었는데, 당첨확률이 거의 90% 이상인 것 같더라구요;
G-STAR 초대권 -> 입장권으로 교환
본래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 4,000원이랍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G-STAR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지만 현장 구매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엄청 쪼~오금 빠른?). 왜 그런가 하면요~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누구일까요?!
예매를 하거나 현장구매를 한거나 별반 차이없는;
하지만 초대권 입장은, 그야말로 아우토반 고속도로!
G-STAR 2014에서도 느꼈던 바인데, 이럴거면 온라인 예매를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온라인 예매한 티켓(전자or출력)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게 해준다면 이런 불필요한 대기시간은 많이 줄 텐데 말이죠. 덕분에 입장권 암표상까지 존재;
- Tip -
G-STAR 때, KNN 등
협찬사의 초대권 이벤트를
꼭 참여하도록 하자 !
(당첨확률은 아주아주 높다)
웅장한 G-STAR 2016 BEXCO 행사장
여기도 리니지 엘프녀
저기도 리니지 엘프녀
역시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그 광활한 BEXCO 광장이 좁아보일 정도였어요.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예쁜 엘프언니가 저희를 맞이하네요.
예쁜 언니들의 '해전 1942' 홍보 공연
롱투코리아의 '아톰의 캐치캐치' 홍보부스
엠게임의 증강현실 AR 게임 '캐치몬' 홍보부스
넷마블의 '세브나이츠' 홍보부스
넷마블의 효자게임 '모두의 마블' 홍보부스
G-STAR는 실내 전시회 말고도 야외 홍보부스에서 이뤄지는 이벤트도 볼거리가 많은데요. 2014년이 그렇듯이 2016년에도 모두 모바일 게임이 장악(?)을 했네요.
웃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요~
신작 3D 액션 RPG 게임인 '아톰의 캐치캐치' 부스가 꽤나 인기가 많았답니다. 무려 귀여운 롱투인형을 주기 때문인데요. App을 설치하고 레벨 10을 달성하면 Get!!
네이버 게임의 홍보부스
자동처럼 보이지만, 안에 사람이 리더기를 들고 있어요ㅋ
국내 최대의 IT 기업인 네이버의 유일한 홍보부스, 그날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녔던 3대 종이가방 중 하나인 '개이득~' 종이가방을 수령할 수 있는 곳이죠.
몰려드는 인파에 점점 자동응답화 되어가는 언니들
G-STAR 2016 을 빛낸 주인공(?) 라이언 풍선 !
영광의 흔적(?)과 룰렛으로 당첨된 라이언 네임택
G-STAR 2016 야외 홍보 부스 중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곳은 카카오 게임 부스였는데요. '프렌즈 팝콘' 12 stage를 달성하면 빵빵한 기념품들을 많이 나눠줬답니다. App을 설치만 해도 라이언 풍선과 프렌즈 팝콘(리얼)을 받을 수 있었어요.
배고픔을 달래준 프렌즈 팝콘 맛있었다! 공짜니까~
양심고백을 하자면, 경품을 받은 도장을 지우고 한번 더 프렌즈 팝콘(리얼)을 받아왔다는 것, 2시간 가량 기다림으로 너무 허기졌어요 ㅠㅠ
게임은 몰라도 '데스티니 차일드'는 안다!?
이 곳에서, G-STAR 2016의 3대 종이가방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데스티니 차일드' 가방을 얻을 수 있었죠.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받았냐고 물어봤던ㅋ)
- Tip -
G-STAR 야외 이벤트는
App 설치요구가 많다
미리 후기를 보고 설치해가자
(인파가 많아 LTE가 느림)
왠지 모르게 슬픈 현질 유도(?) 게임 홍보맨
뭔가 언밸런스한 분위기 ㅋ
미녀와 킹콩?!
입구에서 만난 귀여운 코스프레팀
야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코스프레팀
G-STAR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바로 캐릭터 코스프레죠. 코스프레 사진을 찍을 땐, 사전에 동의를 구하는 것은 에티켓! 잊혀져 가던 제 마음 속의 덕심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는게 느껴졌던 순간이였어요.ㅋ
드디어 보이는 대망의 G-STAR 2016 정문
야외부스의 인파는 그저 맛보기 였을뿐..
G-STAR 2016 = NEXON ?!
광장의 야외부스에서 열띤 분위기를 뒤로하고, G-STAR의 진정한 실체(?)를 체험하기 위해 실내로 진입했는데요. 첫 인상부터 2년 전보다 훨씬 더 큰 규모가 느껴졌었답니다. 또 하나, 넥슨 전시관의 압도적인 위압감은 정말 대단했죠;
이제 그만 나를 잊어줘..
이건 극히 일부분, 넥슨 체험관의 규모는 엄청났다.
'서든어택2'의 참담한 실패를 모두 묻어버리겠다는 무서운 집념이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를 점령(그것도 중앙!)해서 사실상 G-STAR 2016을 독점하려는 듯한 모습이였어요. 행사기간 동안 총 35종의 신작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역시, 넥슨.. 돈..
넥슨 콘텐츠 축제인 '네코제' 행사장
퀄리티가 정말 엄청난..
우리나라에선 쉽게 보기 힘든 동인문화
이곳만큼은 코미케 분위기
넥슨 콘텐츠 동인 축제인 제3회 네코제가 넥슨 부스에서도 주요하게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게임과 동인문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이러한 넥슨의 시도는 매우 긍정적으로 느껴졌어요. 넥슨 콘텐츠의 재확산은 결국 게임팬들의 선순환을 이끌테니, Win Win !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1/2' 팝업스토어
기대했던 마비노기 나오 아이스 텀블러는 매진ㅠㅠ
네코제의 반대쪽 부스엔 넥슨 게임의 굿즈를 판매하는 공식 팝업스토어가 있었는데요. 오랫동안 넥슨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가 테마였답니다. "넥슨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는 왜 없는거야?!"
성능을 떠나서 일단 너무 예쁜, 핑키핑키해~
차세대 게임PC의 핵심 : 쿨링시스템, 그래픽카드
뭔가 우주스러운 느낌의 컴퓨터 본체
차세대에서 점차 대세화 되어가고 있는 VR게임장르를 소화하기 위해선 당연히 그래픽카드의 고성능화는 필수일 텐데요. 이에 발 맞춰 쿨링시스템의 발전도 여러모로 눈부셨었답니다. (그야말로 형형색색~)
역시 기계와 미녀는 환상의 궁합
이 메르시의 날개는 몇 시간 뒤 꺾였있었다;
아니 이분은?! 콩.. 아니 홍진호님!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시선을 끌기 위한 코스프레나 미녀 모델들이 분위기를 띄워주었답니다. 하지만 그 분의 포스를 이길 순 없었죠. 그 분이 앉으셨던 의자는 하지만 너무 비쌌어요. 20만원이 넘었던 걸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넷마블 전시관
G-STAR 2016 의 화제의 콘텐츠 중 하나
다스베이더와 스톰 트루퍼의 군무 "그냥 최고"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등을 위한 대형 부스가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G-STAR 2016 최고의 화제거리였던 다스베이더와 스톰 트루퍼 군무가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다스베이더 군단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다스베이더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진촬영의 기회는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정식 출시가 정말 기다려지네요.
G-STAR 2016의 화두였던 VR
이번 G-STAR 2016는 기업에게나 게임팬들에게나 VR게임의 대중화의 가능성과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VR체험 부스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매우 돋보였었답니다.
VR게임의 선구자 격인 오큘러스의 VR체험부스
기대 이상의 실감나는 게임환경 !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즐거운 VR
하지만 체험부스의 컴퓨터도 수시로 뻗을(?) 정도의 과중한 그래픽 처리 성능 요구는 아직까지도 안정화 측면에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지럼증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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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TAR 2016에서의 멜로와 요우의 모습
"G-STAR 2016 총평"
입장/예매 시스템 개선 필수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
국내기업의 VR컨텐츠 부재
남의 집 잔치 주인된, 소니 P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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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인에게 조금 이색적인 그림책을 한 권 선물 받았는데요. 이름하야 ‘최강 동물왕 : 지구 최강 동물왕을 가린다!’ 무적의 24마리 맹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토너먼트. 부제까지 너무나 화려하죠?
요즘 머리 아픈 일이 많아서 힐링 좀 하고 싶다고 하니까 이런 책을…;; 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강렬한 임팩트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왠지 모를 흥미가 가긴 하더라구요. 왜, 한번쯤 이런 생각해보곤 하잖아요?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타츠오 사네요시 [not-include.com]
단순히, 흥미 위주로만 되어있는 잡지책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엄연히 타츠오 사네요시라는 일본의 저명한 동물학자가 감수한 책이 더라구요. 타츠오 사네요시는 미확인동물을 가리키는 말인 UMA(Unidentified Mysterious Animal)의 명명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최강동물을 가리는 토너먼트. 챔피언스리그(?) 대진표 인데요. 이럴수가! 백수의 왕 ‘사자’와 ‘호랑이’가 같은 조에 묶여 있어서 잘해야 준준결승에서 밖에 못 만나네요. 내심 가장 기대했던 대결이 좀 싱겁게 끝날 듯… 설마 1~2회전에서 탈락하지는 않겠죠?
출전하는 동물들의 열기가 그야말로 활활 타오르네요. 아무래도 100% 실사인 것 같지는 않고 CG가 어느 정도 활용된 것 같아요. 코끼리나 호랑이, 하마, 고릴라, 킹코브라, 불곰은 시드를 받아서 2회전에 이미 진출해있는데요. 의외로 기린이나 멧돼지가 시드배정을 받았네요;
동물학자가 주관하는 가상의 대결이지만, 그래도 명확한 규칙이 정해져 있었는데요. 4번 ‘대결 상대로 누가 나오든 처음부터 싸우지도 않고 도망가는 일은 없기로 한다’, 6번 ‘날씨가 지나치게 나쁠 때는 싸우지 않는 것으로 한다’에서 순간 피식 했었답니다. 타츠오 사네요시님도 정말 열심히 무대를 만드신 것 같아요.
일반적인 책이 아닌, 일종의 대결집으로 책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별도로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요. 동물의 정보와 성향의 도표가 있는 것이 이 책의 객관성을 증명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 이랍니다.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의 항의에 대비한 보험을 살짝 깔아두는 멘트와 함께 드디어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스포일러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살짝 맛만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영화 죠스의 주인공 ‘백상아리’와 ‘바다악어’의 싸움. 사실 이거 좀 싱거워 보이는데요. 당연히 백상아리가 압도적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바다악어의 스탯이 만만치 않네요. 무엇보다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게 불안요소;
백상아리와 바다악어의 대결하는 장면에 대한 묘사가 정말 생생한데요. 실사와 CG가 적절히 활용되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상이 되네요. 이런 부분들은 QR코드를 활용해서 영상으로 볼 수 있게끔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바다악어가 백상아리를 이겼네요. 맙소사~;
다음 순서로 살펴볼 대결은, ‘캥거루’와 ‘화식조’의 대결인데요. 두 동물 모두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섬 일대 등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동물이랍니다. 두 동물의 표정이 너무나 리얼해서 무서울 정도네요. 특히, 캥거루는 마치 사람 같은…;
마치 복싱선수처럼 무섭게 달려드는 캥거루인데요. 이종격투기 선수처럼 싸우던 두 동물의 최종 승자는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화식조 였네요. 그나저나 캥거로 물어뜯기 공격은 조금 뜻밖이었어요. 얌전하고 귀여운 동물이라고만 생각했던 캥거루의 새로운 면모를 많이 본 것 같네요;
덤벼랏! 양 주제에~ 염소 주제에~
전체적으로 책은 이런 대결구조로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최강의 동물을 가리는 구조인데요. 과연 최강의 동물은 누가 될까요? 힌트는 정글북~!
‘최강 동물왕’ 가볍게 머리 식혀가며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동물들에 대한 정보 나열 위주보다는 대결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자연스럽게 동물들에 대한 소개를 하는 접근 방식이 신선한 책이었답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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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즐기다 보면 한 번쯤 '아! 나도 저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중 2병?!) 외모와 몸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화려한 특수능력까지~ 현실 속의 내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가진 그들을 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죠.
이번엔 제가 되고 싶었었던 게임 속 캐릭터들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이 되고 싶었던 캐릭터들도 과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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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 D.VA 송하나
playoverwatch.com
현재 가장 핫한 게임 오버워치의 로봇 조종사, 낭랑 19세 한국인 캐릭터! 전직 스타크래프트 6 프로게이머로, 현직 대한민국 육군 소속이랍니다. 최연소 오버워치 영웅이기도 하죠.
귀여운 외모에, 핑크색 토끼를 마스코트로 삼는 소녀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 라는 대사는 정말 유명하죠. 파워풀한 돌격을 펼치는 가녀린 소녀의 새침한 표정과 목소리는 언밸런스한 매력을 선사해준답니다.
창세기전 ♥ 흑태자
namu.mirror.wiki
국산 RPG 게임의 전설 '창세기전' 시리즈 1~2의 주요인물 칼 스타이너 2세! 매력적인 캐릭터가 넘쳐났던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인물이죠.
유약한 외모를 가리기 위해 언제나 검은 갑옷과 망토, 투구를 쓰고 다녔는데 이것이 경외의 상징이 되었죠. 신까지 넘어서는 전무후무한 먼치킨 캐릭터로 그 누구도 감히 대적할 수 없는 존재랍니다.
파이널판타지13 ♥ 라이트닝
wikia.com
세계적인 RPG 게임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13의 주인공! 오랜만에 등장한 여자 주인공에 기대반 걱정반이었지만, 가녀린 외모와 시크한 분위기의 냉혹한 전사에 모두 열광했었죠.
파판13 라이트닝, 프라다 [neogaf.com]
스퀘어 에닉스 특유의 미려한 CG는 라이트닝의 미모를 더욱더 빛나게 해주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유명 패션 브랜드의 광고모델로도 활약을 한 바 있답니다. 2012년 프라다, 2016년 루이비통.. 아, 부럽다. 부러워~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 쿠사나기 쿄
리그 오브 레전드 ♥ 아리
젤다 ♥ 링크
포켓몬스터 ♥ 세레나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 에드나
스타크래프트 ♥ 테사다르
삼국지 시리즈 ♥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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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3월 처음 출시되었을 때 부터 멜로와 요우간에 영혼의 싸움이 벌어졌었던 전장. 라인레인저스 Line Rangers! 브라운, 샐리, 제임스, 코니, 문 등의 귀여운 라인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모바일 디펜스 게임이랍니다. 카톡게임이 점령했던 시절에 미미한(?) 균열을 일으키며 등장했었죠.
라인 캐릭터들 중에서도 마스코트 중의 마스코트인 샐리가 납치되면서, 친구들이 샐리를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로 시즌1을 시작했었는데요. 2015년 시즌2를 거쳐서 지금은 2016년 시즌3 까지 도달했답니다.
피치공주를 잇는 또다른 납치성애자?!
2014년엔 글로벌한 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는 그 인기가 덜했는데요. 시즌2 때 대대적인 TV CF, 영화관 CF 등 광고를 진행하며 널리 알려졌었답니다. 시즌3가 된 지금의 라인레인저스는 초창기 우리가 즐겼던 그 모습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죠.
라인레인저스 시즌1에서 시즌2로의 변화가 레벨, 스킬 등 캐릭터의 확장이 핵심이었다면, 올해 이뤄진 시즌3의 변화는 게임 시스템 자체의 확장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길드, 길드레이드, PVP, 장비, 아레나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 되었답니다.
'멜로요우 도서관' 길드원 절찬 모집중
라인레인저스 시즌3의 길드시스템은 정말 긍정적인 변화였다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다른 길원들과 함께 보스몹을 잡는 길드레이드는 MMORPG의 재미를 소소하게나마 느낄 수 있지않나 싶어요.
과거의 라인레인저스가 순수한 캐릭터빨?! 이었다면 지금은 '캐릭터+장비+조합'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시점 기준으로 라인레인저스 인기 캐릭터들은 위와 같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 4월 신캐릭이었던 흑백 풍지흔! 존재 자체가 위압감을 주는...
*라인레인저스 작은 팁 하나! 매달 1일 루비(캐쉬) 이벤트와 함께 신캐릭터가 업데이트가 되니 이때를 놓치면 안되겠죠?!
라인레인저스를 시작하는 초보분들이 루비를 모을 수 있는 방법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건 캐릭터 콜렉션을 모으는 거랍니다. 그 다음은 PVP참여! 이기든 지든 참여만으로도 소정의 루비를 얻을 수 있으니 잊지 마세요. 마찬가지로 길드를 가입해서 길드레이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장비 보상을 얻을 수 있답니다.
뭔가 의욕상실하게 만드는 화면;
멜로요우가 라인레인저스를 2년 넘게 꾸준히 해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잊혀질 만하면 벌어지는 정기/비정기 이벤트와 소소한 선물들 때문인데요. 상위권 PVP를 할게 아니라면 현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답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무과금 유저 공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글로벌한 라인레인저스의 힘이랄까요?!
멜로와 요우 모두 코비(코니인가, 브라운인가!?) 피규어인형과 티셔츠 등 생각보다 여러번 경품에 담청 되었는데요.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벤트 당첨 확률이 꽤 높답니다. 그러니 이벤트 소식이 있으면 꼭 응모하세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라인레인저스 PVP의 공략팁을 조금이나마 드리자면, 상위 랭킹의 고수들의 아이디를 클릭해서 어떤 캐릭터와 장비 조합을 쓰는지 참고하시라는 거에요. 아는 것이 힘! (현질을 하지 않아도 적당한 상위리그까지는 충분히 도달가능해요)
라인레인저스 캐릭터들의 레벨을 강화 확장해주는 슈퍼레너드! 모든 캐릭터들을 통틀어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랍니다. 그만큼 구경하기도 힘든 캐릭터죠; 지금부터는 멜로와 요우가 라인레인저스 코스프레를 하면서 간단히 몇몇 캐릭터를 소개해볼까해요.
라인레인저스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캐릭터로 한 때 극강의 포스를 내뿜었던 골든킹 브라운!
(멜로와 요우는 아쉽게도 낙선한 기억이 ㅠㅠ)
미네랄 효율이 좋아서 각광받았던 페르시아 공주 제시카인데요. 라인레인저스에서 가장 야한(?) 캐릭터!
길드레이드에서 필수에 가까운 목욕여신 코니! 범위 무적 스킬이 정말 좋답니다. 별명은.. 변기코니~
현재 슈퍼마스터(캐릭터 강화 최종단계)를 시키기 쉬우면서도 비교적 화력이 뛰어난데요. 무과금 유저라면 별의 여신 코니는 필수!
한창 인기를 끌다 유행이 사그라드나 싶더니 PVP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버레오스 브라운, 별명은 불나방~ㅋ
화이트데이 이벤트와 관련되어 등장한 신캐릭터였던 에클레어 코비는 섹시한(?) 엉덩이 춤으로 적을 마비시킨 답니다.
무과금 유저에게 정말 큰 환영을 받았던 화이트데이 이벤트 캐릭터 퍼핑스타 브라운, 별명은 던킨 브라운!
무적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던 탐정브라운. 지금도 스테이지를 깰 때 꽤나 유용하답니다.
쳐봐~ 쳐보라구!ㅋ
개인적으로 라인레인저스 역사상 최고의 사기스킬로 기억되는, 탐정브라운의 무적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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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반려동물, 친칠라 쥐 꾹꾹이의 일상~♥ (69) | 2016.02.10 |
곳곳에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지난 4월2일 멜로와 요우는 진해군항제로 벚꽃놀이 데이트를 할 지, 작년 12월에 개관한 기장 부산국립과학관 데이트를 할 지 고민을 했었답니다. 결론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다고 소문난 기장 부산국립과학관!! (진해군항제의 복잡함을 피하고 싶기도;)
기장 부산국립과학관은 지난 2015년12월11일 개장해서, 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관으로 손꼽힌다고 해요.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장산역에서 185번(약 20~30분거리)을 타면 정문에 바로 하차하면 된답니다.
정문을 지나 맨처음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사이언스 파크인데요. 간단한 과학상식을 응용한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특히, 레펠을 타고 내려오는 하늘다람쥐는 정말 재미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보니 멜로와 요우는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결국 사이언스파크에서 아이들 구경에 입맛만 다시다가 유일하게 만질 수 있었던 간이역의 종만 뎅~뎅~; 미니증기기관차는 한창 수리중이였어요. 그런데 이게 앞으로 이어질 크나큰 복선이었을 줄이야...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 외곽에다 교통도 불편해서인지 많이 한산 했어요. 가장 기대했던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은 전시일정 별로 표를 따로 구입해야 했는데,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국립박물관 답게 저렴해서 좋았어요!.. 국립박물관은 보통 무료였던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장 부산국립과학관 데이트 솔직 관람후기! 본관 정문의 라운지로 접어들며 정말 멋있다~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마치 영화속 우주선이 연상되었답니다.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재밌어보였지만 역시 어린이들의 엄청난 인기 속에.. 역시 또 입맛만 다시고 지나쳤어요.(관람하며 계속 반복;)
어디선가 신나는 댄스 음악이 들려 찾아가보니 중앙 라운지 한켠에서 로봇댄스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멜로와 요우는 이번 부산국립과학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구경하면서 저까지 어깨가 들썩 들썩~ 로봇들이 저보다 춤을 잘추더라구요 ㅠㅠ
최근 방영되었던 KBS드라마 장영실의 영향인지 조선시대 최고의 발명가인 장영실에 대한 특별전시전이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혼천의, 측우기 등이 있었지만, 앙부일구(해시계)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조선시대 양반들은 휴대용 앙부일구(해시계)를 들고다녔다는 사실 여러분도 알고 계셨나요? ㅋ
기장 부산국립과학관은 크게 3개의 관(자동차/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방사선의학)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재밌어보였던 자동차/항공우주관을 먼저 갔었어요. 비행기의 역사에 대해서부터 소개가 되어있었답니다.
기장 부산국립과학관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다양한 체험코스들인데요. 특히, 자동차의 작동원리를 투명(?)하게 살펴보는 과정과 스마트 스크린을 조작해서 다양한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었어요. 스마트 스크린 컨텐츠는 퀄리티가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항공우주관이야말로 부산국립과학관 체험의 끝장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비행 조종간 체험부터, 비행 시뮬레이터, 월면 걷기 등등.. 아쉽게도 가장 재밌어보였던 비행 시뮬레이터와 월면 걷기 체험은 모두 아이들만 가능하다는 사실 ㅠㅠ
선박관 역시 자동차/항공우주관 못지 않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다양한 전시품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스크린 컨텐츠들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실험관찰이 많아서 부산국립과학관에서 홀대(?) 받았던 저희도 꽤나 즐겼었답니다. 역시나, 최고의 체험기구였던 자이로스코프는.. 아이들 전용! ㅠㅠ
부산국립과학관의 에너지 방사선의학관은 체험기구가 적고, 조금 어려워서일까요. 상대적으로 한산했답니다. 공부하는 느낌으로 둘러보았는데, 몇 없는 체험기구들과 스마트 스크린은 고장나 있는게 많았어요;
방사선의학관에서는 미래의 의학기술의 한 단면을 체험해본 느낌이었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방사선에 지폐를 쬐었을 때 나타나는 특별한 형광문양이었는데요. 위조지폐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해요.
[부산시 공식블로그]
기장 부산국립과학관의 꽃이라 불리는 천체투영관! 생애 첫 경험한 플라네타리움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나 보았던, 별 빛 가득한 밤하늘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었죠. 그 뒤에 이어지는 영상은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뒤에서 코고는 소리가;;)
부산국립과학관을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고자 한다면, 천체투영관은 별도로 표를 예매해서 반드시 경험해보셔야 해요! 정말 강력추천에 강력 추천 합니다. 정말 감동적인 별이 가득한 밤하늘과 별자리를 감상하실 수 있을 거에요.
우리가 올 곳은 아닌가벼;
우린 너무 일찍 태어났어!
기장 부산국립과학관의 솔직한 관람후기의 결론은, 아이들과 함께 견학오기엔 최고의 장소라는 점.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오기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는 점. 그리고 부산국립과학관만의 특별한 기념품이 전혀없었다는 것과 생긴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수리중이거나 고장난 전시물들이 꽤나 많았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하지만 국내 최고수준의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 만큼은 정말 극찬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성인을 위한 체험기구나 전시물들이 조금만 보완이 된다면 최고의 데이트 코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재밌었던 로봇댄스쇼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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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 연휴 때 첫 해외가족여행지로 대만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그동안 시내편, 문화편 총 4번에 걸쳐 해왔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그 마지막 대만 3박4일 패키지여행의 대미(?)를 시외편으로 장식하려고 해요. 조금 때늦은 감이 없잖아 있을까요?; ㅋ
시외편은 대만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류 지질 공원(야류)과 보너스로 거쳐갔던 금용천 온천리조트 이야기랍니다. 예류 지질 공원은 대만 패키지여행에서 빠지지않는 코스일 정도로 유명하다고 해요.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대만 가족여행! 타이베이101빌딩 外 시내편 vol.2]
[대만 가족여행!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外 문화편 vol.3]
[대만 가족여행! 고궁박물관, 중정기념당 外 문화편 vol.4]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타이베이 시내를 출발하기 전에 본 시내 공원 모습인데요. 대만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가장 즐기는 운동이 농구라고 하더라구요. 대만 곳곳의 공원들을 볼 때마다 농구장이 없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요.
달리는 고속도로 밖 풍경에서 역시나 가장 이색적인 건 저 산 언저리마다 가득한 호화찬란한(?) 묘지들. 죽은 사람들에게도 살아있는 사람과 비슷한 생활공간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대만의 묘지문화는 정말 독특한 것 같아요.
태풍이 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꾸물꾸물~
닥터피쉬
금용천 온천 리조트의 마스코트
금용천 온천리조트는 실내에서 목욕 후에, 야외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듣기로는 금용천의 노천탕이 매우 훌륭한 시설은 아니라고 하는데(아무래도 패키지 여행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모두 상당히 만족했었답니다.
테마별 노천탕이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바나나탕, 장미탕, 포도탕 등등 ㅋ 맛있는 이름들의 탕도 신기했어요. 금용천 온천리조트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은 바로 닥터피쉬!(금붕어 같던데..) 발을 한 1분 담그고 있으면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바글바글 몰려든답니다.
닥터피쉬들이 발에 키스(?)를 하면 뜻밖에도 따끔따끔 거리는 느낌들이 있어요. 따끔한 느낌이 심할 수록 각질이 심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무좀 환자분들에게는 아주 즉효약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시설 특성상 사진을 제대로 찍기는 힘들었어요 ㅠㅠ
본격적으로 타이베이 시외로 나와서 바닷가 도로를 따라 이번 대만가족여행의 꽃! 예류 지질 공원으로 향했는데요. 거제도를 지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예류 지질 공원은 대만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생태 해양 지질 공원인데요.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대만 자유여행 뿐만 아니라, 대만 패키지여행에서 필수적인 코스라고 할 수 있답니다.
예류 지질 공원은 크게 3코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태풍 오기 전의 날씨로 통제가 되어서 아쉽게도 앞의 1~2코스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입장하고 나서 30분뒤에는 아예 관람객 입장이 중지되어서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패키지여행은 한 코스라도 빠지면, 고객들 항의가 장난이 아니라서 가이드들이 진땀을 흘리더라구요. 저희는 어떻게보면 운이 좋았던 거죠. 대만 패키지여행을 와서 예류를 못 보고 간다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죠... 돈이 걸린 문제니;
예류 지질 공원 입구 광장과 주차장에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했는데요. 추석 연휴 때라서 그런지 패키지여행을 온 한국관광객이 정말 많았구요(한국인 줄 착각할 정도;). 역시나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답니다.
예류 지질 공원 입구에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해변 관광지 풍경의 그대로였는데요. 횟집들과, 볼거리 많은 전통 시장이 있었어요. 전통 시장엔 기념품들과 다양한 음식들이 시각과 후각과 그리고 주머니(?)를 자극하더라구요 ㅠㅠ 결국 작은 대만 인형 장식을 구입했었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본격적으로 예류 지질 공원에 입장하기 전에 가이드가 최고의 맛집이라고 소개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어떤가요? 대만산 꽃게튀김과, 마파두부, 깍두기, 멸치, 미역... 보기엔 한국에서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맛은 대만 특유의 향신료(?) 맛이 있어 생각과는 많이 달랐어요. 한국사람은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 수조에 보이는 물고기는 확실히 이국적인 풍미가 느껴지죠?
마침내 예류 지질 공원으로 입장해서 전망대에서 둘러본 모습인데요. 예류로 패키지여행을 오신 분들이 보통 바로 코스로 진입하는데, 저희 가이드는 꼭 전망대에서 한번 둘러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그 풍경은 정말 신비로웠답니다. TV로 보던 바로 그 장소에 우리 가족이 있다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고 놀라운 감동을 느낀 순간이었어요.
예류 지질 공원의 기암괴석들은 파도의 침식과, 바람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마치 이끼 같은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어머니는 벌써부터 신나서 찰칵!
이건 인공적으로 수로를 낸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자연적으로 해변 바위에 형성된 파도 물길이랍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십자로 물길이 난 건지 정말 신기했어요.
예류 지질 공원의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화석들인데요. 발 밑을 쳐다보면 이런 나뭇잎 화석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화석은 아니고 거북이 등껍질을 닮아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버섯 같기도 하고 이끼 같기도 하고, 삼겹살(?) 같기도 하고 뭐랄까 쳐다보고 있으면서 갖은 상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러분은 무엇이 연상되시나요?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답게 퇴적층의 단면을 그대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의 지질학자들이 대만의 예류 지질 공원으로 연구를 많이 하러 온다고 해요. 한국보다도 작은 대만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도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어서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엄청 혼났어요.(다른 사람들도 다 앉아서 찍길래ㅠㅠ) 만지는 건 몰라도 이렇게 직접 올라타거나 밟거나 하면 안된다고 해요. 자연의 신비에 쪼그려 앉은 느낌은 정말 묘했었던 것 같아요.
순전히 바람의 풍화작용으로만 이런 날렵한 허리(?)를 갖추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왜 한국에는 이런 장소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어요.
예류 지질 공원의 꽃이자, 대만의 국보인 여왕바위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던 포토 명소랍니다. 대만 패키지여행을 온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런지 몰라도 얼굴 한번 이렇게 들이밀기 위해 10여분이나 기다렸어요; 정말 신기했던 건 앞에 고여있는 물에 작은 게가 생활하고 있었답니다.
대만 가족여행 내내 별다른 내색을 비치지 않던 아버지도 예류 지질 공원에서 만큼은 많이 흥분하셨는지 여기저기 찰칵찰칵! 정말 곳곳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기암괴석들도 신기하지만 예류 지질 공원의 해변 풍경도 정말 멋있었던 것 같아요.
예류 지질 공원의 기암괴석 로드, 제가 이름을 붙여보았어요. 마치 저 멀리서 원시인이나 공룡이 달려 올 것 같은 느낌이;;
대만 여행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예류 지질 공원이라면, 대만을 상징하는 국보이자 예류 지질 공원의 꽃 이라면 '여왕 바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여왕바위 Queen's Head 는 따로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었답니다. 여왕바위가 있는 곳은 별도 길이 포장까지 되어있고 관리 요원도 삼엄한(?) 눈초리를 펼치고 있었어요.
여왕바위는 이집트 여왕의 초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비록 뒷모습이지만 어느정도 형상이 그려지시죠? 예류 지질 공원 내의 다른 장소와 달리 이곳만큼은 별도 포토존이 따로 설치되어있고, 관리요원의 안내에 따라서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우리 가족은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뒤에서 그 앞모습을 유추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수많은 기암괴석들 중에서도 분명한 존재감을 뽐내는건 확실한 것 같았어요. 멀리서나마 보았던 정면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 였었답니다.
과거에는 직접 만질 수 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관리 차원에서 보는 것만 허락된다고 해요. 대만 어딜 가든 기념품으로 흔히 만날 수 있는게 바로 여왕바위 랍니다.
대만의 국가적인 보물답게, 대만을 여행온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은 여왕바위인데요. 워낙 인기가 많고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가짜 여왕바위도 있었답니다. 실제랑 똑같이 만든 그 정교함에 놀랐고, 대만 관광 당국의 센스에 또 놀랐었었어요. 여기서 우리 가족도 실제 여왕바위와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었답니다.
여왕바위와 함께 예류 지질 공원의 또다른 명물인 큐트 프린세스 바위의 가짜 버전인데요. 전 아무리봐도 왜 귀여운 공주 바위라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ㅋ 여러분은 연상이 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해마가 떠올랐어요.
이렇게 첫번째 해외가족여행이었던, 대만 여행기가 마무리되었는데요. 3박4일 패키지여행 일정에서 태풍 때문에 대만의 명소인 태로각협곡을 가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대만이라는 나라의 매력을 그야말로 흠뻑 즐겼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들을 정말 많이 남겨주어서 고마운 나라이기도 해요. 작지만 내실있고, 친절하고, 질서바르며, 전통을 중시하는 대만에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요. 그래도 문화가 비슷한 곳 중 하나라 첫 해외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참! 잊지 말아야 할건... 김치와 고추장은 꼭 챙겨가세요!! ㅋ 대만 음식특유의 향을 중화시키기엔 한국 김치가 최고~!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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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멜로의 반려 쥐 친칠라 꾹꾹이에요. 지난 여름 처음 인사드린 이후 몇달만에 다시 일상을 공개하게 되었네요. 여전히 우리 '꾹꾹이'는 너무나 씩씩하게(?) 좌충우돌 잘 크고 있답니다.
[멜로의 반려 쥐 친칠라 꾹꾹이를 소개합니다] ☜ 이전 글
과연 요즘엔 멜로의 반려동물인 친칠라 쥐 꾹꾹이가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한번 구경해볼까요? 요 녀석 나와랏!
우리 닮았어요?
어디서 그런 헛소문을~!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츄의 실제 모델이 친칠라쥐 였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피카츄의 디자이너 니시다 아츠코는 햄스터가 진짜 모델임을 밝히며 루머로 결론이 났었답니다.
손가락은 먹지마!
한 살이나 더 먹었건만 그 때나 지금이나 먹을거라면 완전 환장을 하는 녀석! 친칠라는 견과류를 특히 좋아하는데, 앞니를 갈갈 할 수 있는 나뭇가지 등도 좋아라해요. 먹성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좀 뛰라고~
친칠라 쥐는 햄스터가 그렇듯이 달리는 걸 정말 좋아라 하는데요. 꾹꾹이도 달리는 걸 좋아하지만 그 덩치(?) 때문에 일반 쳇바퀴가 여러번 부서져서; 아예 특별 주문을 했었답니다. 아, 그런데 요 녀석이 그 뒤론 쳇바퀴를 침대로 사용하네요 ㅠㅠ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면 참 아크로바틱하다는 생각이 ;; 그러고보면 친칠라 쥐는 입을 잠시도 가만히 쉬질 않는 것 같아요. 갈갈 하던가, 우물우물 하던가ㅋ
그냥 얌전히 집 안에서 좀 자면 안되겠니? 뭔가 평범한 걸 싫어하는 꾹꾹이이에요. 얌전한 친칠라 부뚜막 위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친칠라 쥐는 본래 모피를 얻기위해 길러졌었던 동물이니 만큼, 그 털이 매우 부드러운데요. 보들보들한 그 감촉이 반려동물로서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나 싶어요. 꾹꾹이는 성격이 순해서 그런지 깨물지 않더라구요.
이거... 19금?!
친칠라 쥐의 특성인지, 꾹꾹이만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숨바꼭질(?)을 정말 좋아해요. 그렇게 숨어봤자 네 펑퍼짐한 방뎅이는 시원하게 잘 보인다구;
줄테니까, 편하게 먹어;
가끔 이렇게 호화식단을 차려놓으면 꾹꾹이의 몸매 감상을 할 수 있답니다. 쭉 뻗은 다리와 D라인 큼지막한 머리,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친칠라산 8등신 몸매!
날 좀 여기서 꺼내줘 ㅠㅠ
다음에 또 만나요
평소엔 이렇게 우리 속에 지내지만 한 번씩 집안에 풀어주는데요. 그 때마다 온 집안이 전쟁터; 그래도 명색이 쥐라고 정말 요리조리 잘 피해다닌답니다. 뚱뚱한 주제에!
[멜로의 반려 쥐 친칠라 꾹꾹이를 소개합니다] ☜ 이전 글
친칠라 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반려동물은 아니지만 애교도 많고, 좌충우돌 귀여운 구석이 많은 특별한 매력을 가진 녀석이에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손이 많이 가는 반려동물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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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가세요 ☞ 사람들이 알만한 큰 회사는 아닙니다.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접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을 끄적입니다.
최근 대학교의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또한 새해 1/4분기가 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꿈을 품고서 취업준비에서 나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특히, 이 시기가 한창 여러 회사들이 신입사원들을 많이 채용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런 흐름(?)에 맞물려서(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업무량에;) 저희도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되었는데요. 인사 담당자로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하면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을 보며 느꼈던 점에 대해 솔직하게 후기 형태로 풀어볼까 해요.
취업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Tip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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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용공고를 등록하는 것 부터 귀찮은(?) 일이다.
▶ 사람인/잡코리아 이력서를 잘 활용할 것!
사람인 채용공고 등록화면 길~다~
웬만큼 큰 회사가 아니라면 인사팀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지않고, 주요 실무자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상적으로 업무가 많은 편이랍니다. 그런만큼 사람인/잡코리아에 위와 같은 긴~ 채용공고 등록을 하는 것 부터가 스트레스로 찾아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통상 사람인/잡코리아 지정 형식의 이력서로 입사지원을 받게 되는데, 메일이나 지원서류 메뉴에서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굳이 별도의 이력서를 첨부하게 되면 잘 안읽게 된답니다. 인사 담당자는 클릭 한번 하는 시간도 아끼고 싶어하거든요.
2. 모든 이력서를 하나 하나 읽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 이력서 서식의 항목은 최대한 채울 것!(자기소개서 포함)
사람인 이력서 접수 화면
앞서서 큰 회사가 아닐 경우, 대부분 업무상의 주요 실무자가 통상 채용 인사담당을 하게 된다고 했는데 통상적으로 업무량이 많다고 했죠?! 마찬가지로 이유로 이와 같은 이력서를 다 읽는 것도 작지않은 일이랍니다.
그래서 정성을 많이 들인 이력서만 별도로 구분해서 자세하게 읽게 되는데요. 그 정성의 기준은 주어진 이력서 서식의(사람인 혹은, 잡코리아) 항목들을 최대한 채웠느냐랍니다.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최초의 이력서 옥석 가리기인 셈이죠.
사진이 없는 경우, 자기소개서가 없는/부실한 경우, 사회활동 경험이 없는 경우, 학력/경력 사항이 없는 경우 등등 뜻밖에 매우 많답니다.;
3. 읽기 쉬운 이력서를 더욱 자세히 읽는다.
▶ 정렬, 맞춤법, 띄어쓰기, 문법 주의할 것!
[(주)나라인포테크 맞춤법/문법 검사기 speller.cs.pusan.ac.kr]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일차적인 이력서 옥석가리기가 끝난 후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아뿔사! 뭐가 이렇게 읽기어려워!" 이렇게 되면 기껏 정성들인 이력서의 첫인상이 망가지게 된답니다.
면접에서 뿐만 아니라 이력서도 첫인상이 매우 중요한데요. 정렬, 맞춤법, 띄어쓰기 등의 문법에 주의하셔야 해요.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가 유용하실 것 같네요. 기본에 충실한 이력서는 그 내용도 기대하기 마련이랍니다.
어느 쪽이 한 눈에 들어오시나요?
적절한 '문단 나눔', '글머리 기호', '번호' 등의 활용하면 훨씬 이력서가 깔끔해지겠죠? 자기소개서의 경우도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의 요지를 소제목 형태로 먼저 기재한 다음, 상세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태가 읽히기 쉽답니다.
4. 스펙보다 중요한 건 경험과 경력사항이다.
▶ 유관 경험과 경력은 작은 것도 상세히 기술할 것!
"좀더 열심히 공부할 걸"
스펙이 안 중요하다고 차마 말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알만한 큰 회사가 아닌 이상은 스펙이 취업준비생분들의 생각처럼 절대적인 요소는 절대 아니랍니다. 물론 참고지표는 될 수 있겠죠.
더 중요한 건 해당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경험과 경력 사항들이랍니다. 해당 업무 무관한 경험/경력은 간략히, 관련된 경험/경력은 상세히! 예를들어, 기획관련 업종의 경우 통상 공모전 참여 경험을 긍정적으로 보게되는데요.
수상내역이 없더라고 참여했던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경험/경력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답니다.(관련 자료를 같이 제출하면 금상첨화겠죠?) 온라인마케팅의 경우는 블로그나 SNS활동 내역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서 가치를 가지기도 해요.
5. 면접은 이미 팔부능선을 통과한 것이다.
▶ 이미 선택된 자(?) 로서의 자신감을 가질 것!
자신감있게 솰라~ 솰라~
업무범위가 확연히 분리된 큰 회사가 아닌 경우, 바쁜 업무 주요 실무자가 통상 인사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면접을 본다는 건 이미 취업의 팔부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답니다.
통상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서 기재되었던 내용들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은 꼭 상기하고, 그 이외의 어려운 이슈에 대한 질문들은 드물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감있게 임하시는게 좋답니다.
면접에서 Tip이라면 면접을 보는 회사에 대해서 미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이것저것 공부해 가지고 가면 얘기할 거리도 많고 좀더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겠죠? 제출한 포트폴리오나, 입사 후 구체적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곁들어지면 금상첨화!
6. 면접은 인성과 적성, 관상(?)을 보는 자리다.
▶ 착실함.. 그 이상의 미덕은 없음을 명심할 것!
단정한 옷차림과 몸가짐, 말투
업무능력에 대한 부분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단계에서 어느정도 판단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면접은 그 판단의 확신을 내리는 자리임과 동시에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게 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만큼 옷차림과 몸가짐, 말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지나친 자신감으로 경솔한 언행이 되지 않게끔 질문에 대해서만 정확하게 답변을 하시는게 좋겠죠?(가끔 질문의 초점을 벗어나서 횡설수설 ~)
면접에서는 실제 생각이야 어떻든 '여기서 커리어를 쌓아서 더 좋은 회사로 갈거야' 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게 매우 중요해요. '이 회사에서 나의 능력을 키워서 회사에 보탬이 되도록 할거야' 라는 착실한 인상을 심어주는게 면접의 핵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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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인사업무 담당을 하면서, 혹은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에 대한 솔직한 후기 인데요. 사실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사항들이 안 지켜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랍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바쁜 실무자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면 여러분의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되네요.
결론은, 취업준비Tip 중에서도 최고의 Tip은 뭐니뭐니해도 기본에 충실하자! 인 것 같네요. 취업에 도전하시는 열정적인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일개미들(<- 저 포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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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대만 가족여행! 타이베이101빌딩 外 시내편 vol.2]
[대만 가족여행!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外 문화편 vol.3]
앞에서 타이베이101빌딩, 시먼딩 등 타이베이 시내와 대만의 대표 문화역사 관광지인 용산사, 충렬사, 화시지에 야시장에 대해 얘기를 해보았었는데요. 이번엔 대만 사람들의 자랑거리인 세계 4대박물관 중 하나 국립고궁박물관과 대만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장제스 중정기념당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세계 4대 박물관(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중 하나라는 이유로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요?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의 외관은 솔직히 기대보다 살짝 못했던 것 같아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웅장할거라 생각했었거든요. 오히려 작고 아담한 느낌이었답니다. 여기서 알게 된 사실 하나! 베이징에도 바로 자매(?) 고궁박물관이 있다는 것!
본래 베이징 고궁박물관에 있었던 수많은 보물들을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장개석)가 대만으로 옮겨 새로이 고궁박물관을 만들었던 역사가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중국의 진귀한 보물들의 대부분이 이 곳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게 된 것이랍니다. 베이징 고궁박물관은 사실상 빈껍데기(?);;
그 수가 무려 70만여점 가까이 된다고 하니, 당연히 이 모든 소장품을 한번에 전시하지는 못하고, 특별전 등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보물들을 공개한다고 해요. 그리고 박물관의 건물 규모를 작게 지은 것은 장제스가 언제고 중국 본토로 돌아갈 웅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왠지모를 비장함이 느껴졌었어요.
한국인 반, 중국인 반, 대만인 조금?
쑨원(손문) 선생 동상
대만이 어딜가나 다 그렇듯, 대만 국립고궁박물관도 겉보다는 속이 정말 알찼는데요. 규모에 비해 비좁다는 인상은 있었지만, 바닥부터 천장까지 대리석을 아낌없이 써서 호화찬란한 느낌이랍니다.(이어지는 중정기념관도 마찬가지)
꾸깃꾸깃된 음성가이드 기기 안내도;
총 3개층에 걸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역시나 내부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어요. 확실히 패키지 가족여행이라서 그런지 한국어가 제공되는 음성가이드 기기까지 여행사에서 신청해놨더라구요. 중요 유물들에 대한 설명이 잘 녹음되어 있어서 꽤나 유용했었답니다.
가이드가 선정한 고궁박물관 주요 유물
이번 대만 패키지여행의 가이드분은 막 가이드 일을 시작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정말 열정적으로 안내를 잘해주셨는데요. 별도로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꼭 봐야할 유물들을 이렇게 친절하게 정리를 잘해주셨더라구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 보지는 못했어요. 한국이든 대만이든 중국관광객의 압박!;;
취옥백채 [대만국립고궁박물관]상아투화운룡문투구 [대만국립고궁박물관]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보물 2개를 꼽으라면 '옥배추(취옥백채; 추이위바이차이)'와 '상아공(상아투화운룡문투구)'이라고 하는데요.
취옥백채 [대만국립고궁박물관]
- 소문 -
옥배추(취옥백체)는 배추에 여치와 황충이 붙은 모양을 비취에 조각한 것으로, 청나라 태조가 명나라 장인에게 작업을 지시해서 만들어졌답니다. 그런데 명나라 장인이 여기에 숨은 뜻을 담아서, 아랫부분 하얀색은 명나라, 푸른 잎은 청나라를 뜻해서 두 마리의 곤충이 잎사귀를 갉아먹어 청나라가 망하기를 기원했다는 거죠.
취옥백채 [대만국립고궁박물관]
- 알려진 사실 -
옥배추(취옥백체)는 또 서태후와의 인연으로도 더욱더 유명한데요. 청나라말 권력자 였던 서태후의 며느리가 예물로 바친 것으로, 번식력이 강한 곤충이 번영을 상징해서라고 하네요. 서태후는 죽을 때 같이 묻어달라고 할 정도로 아꼈다고 해요.
상우투화운룡문투구 [vanilla000000.blog55.fc2.com]
상아공(상아투화운룡문투구)은 청나라 때 장인 가문이 무려 3대에 걸쳐 조각을 했다고 하는데, 상아공 안에 다시 상아공이 있는 형태로 무려 17개의 공을 겹쳐 완성을 했는데요. 장인의 무서운 집착이 느껴질 정도 였답니다. 현대의 기술로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요.
상아투화운룡문투구 [kazumiudon.blog102.fc2.com]
구경 약 11cm의 상아 공 속에 총 17개의 공이 겹쳐져있고, 상아공들 간에 붙임이 없어 자유롭게 회전도 되고 딱 일직선 상으로도 원형구멍을 맞출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죠? 더 놀라운 건 상아투화운룡문투구의 상아공 하나하나에 정말 섬세하기 그지없는 화려한 용무늬가 새겨져 있다는 점이랍니다.
육형석 [대만국립고궁박물관]
조감란핵주 [대만국립고궁박물관]
조감란핵주 [대만국립고궁박물관]
그 외에 기억에 남았던 유물은, 이른바 삼겹살돌로 유명한 '육형석' 과 청나라의 궁중조각가 진조장이 만든 '조감란핵주' 였어요. 육형석은 천연의 돌에 색을 입히는 교조라는 기법을 활용해서 만들었고, '조감란핵주'는 손가락 두마디(길이 3.4cm 폭 1.5cm) 정도되는 작은 올리브 씨앗에 정교한 조각을 한 것 이랍니다. 배 밑면에는 소동파의 적벽가 전문 357자까지 새겨져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더라구요.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장제스(장개석) 총통을 기념하여 타이베이 시내에 1980년에 지었다고 해요. 태풍이 오기전 빗속에 보인 그 규모를 보고 정말 놀랐답니다. 심지어 국립고궁박물관보다 더 웅장한 느낌이었어요. 장제스 총통이 대만에서 가지는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었죠. 커다란 명나라식 정문 양옆엔 국립극장과 콘서트홀이 있답니다.
무게 25톤에 달한다는 장제스 총통의 동상이 정문에서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장제스 동상이 있는 홀의 규모는 그 크기에 정말 놀랐었고, 모든 건축자재가 값비싼 대리석으로 쓰였다는 점에 또 한번 놀랐었던 것 같아요.
장제스 총통의 위엄있는 동상은 멋있는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었는데요. 정말 마네킹 처럼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근위병의 복장을 챙겨주는 담당직원도 따로 있었어요. 대만이 아직까지는 징병제라고는 하는데, 곧 모병제로 바뀐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중정기념당에는 장제스 총통 생애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 사진과 기념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대만인들에게 존경받는 장제스 총통의 부인 쑹메이링 여사와 관련된 사진이나 자료들도 많았어요.
교과서에서 한번씩 봤음직한 사진과 그림들도 많이 보였는데, 그림의 경우는 장제스 총통을 특히나 많이 미화해서 표현이 되었다는 설명을 들었답니다. 역시, 역사는 승자(?)의 편인 것 같네요;
최근 대만에서도 장제스 총통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일부 생기고 있다고는 하지만, 생전에 그 검소했던 생활만큼은 존경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필리핀에서 선물받은 캐딜락을 평생 몇번 타지 않았다고 해요. 생전의 총통 관저도 권력자의 방 치고는 검소하죠? 이 방의 시계는 장제스 총통이 돌아가시는 그 시간에 멈춰져 있답니다.
장제스 총통의 사당 사진이랍니다. 장제스 총통은 죽어서라도 중국 본토로 돌아갈 것 이기 때문에 땅에 묻지 말아달라고 해서 사당에 모셔져 있다고 해요. 최근 장제스 총통의 자손들에 대한 잇따른 불운이 겹치며, 자손들이 정식으로 땅에 묻고서 묘지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네요.
중정기념당 한켠엔 큰 연못과 한적한 공원도 있었는데요. 건물도 대리석으로 짓더니, 벤치 의자도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훌륭한 위인이었냐에 대해서는 타국 사람으로서 평가하기 어렵지만, 역사에 길이남을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 않나 싶어요.
이번 대만 패키지 가족여행에서 국립고궁박물관과 장제스 중정기념당을 둘러본 소감이라면, 역시 '대륙의 중국인의 혼이 대만에도 이어져 있구나' 였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중국과 대만이 다시 하나로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실제로 최근 대만사람들도 인식이 그렇게 바껴간다고 하더라구요. 단지, 그 형태에서 얼마만큼의 자주권을 보장받느냐가 관심사라고 해요.
[중정기념당의 명물 근위병 교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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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가 가고 크리스마스가 왔네요. 오늘은 까치 크리스마스 이브! 내일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성탄절이에요.
여러분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래요.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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