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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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태양은 하나인 법! 세계사 속에서는 언제나 한 시대를 주름잡은 주인공이 있었다면, 그에 가려진 비운의 2인자가 존재했었는데요. 이번엔 세계사 속의 유명한 라이벌과 비운의 2인자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생전에도, 사후에도, 라이벌이자 영원한 2인자..
알렉산드로스대왕과 다리우스3세
좌) 알렉산드로스대왕, 우)다리우스3세 [wikipedia.org]
알렉산드로스대왕 Alexandros the Great (BC 356~BC 323)
다리우스3세 Darius Ⅲ (BC 380~BC 330)
동으로는 인도의 인더스강, 서로는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까지 이어졌던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용맹한 장수로 활약하던 다리우스 3세는 환관에 의해 꼭두각시 왕으로 등극했지만, 권력다툼을 이겨내고 제국을 안정시켜 갔는데요.
황실의 먼 핏줄 군인 출신으로 마침내 대제국의 패권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상대는 저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었답니다. 이수스 전투, 가우가멜라 전투의 패배로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말았고, 그도 얼마 안 가 사로잡혀 죽었죠.
제갈량과 주유
제갈량 諸葛亮 (181~234) [wikipedia.org]
주유 周瑜 (175~210) [wikipedia.org]
삼국지의 백미인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오나라의 명장 주유. 명문가 출신, 뛰어난 외모(미주랑이고 불렸다), 다방면에 재주가 많었던 엄친아 중의 엄친아였지만.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재상·군사라고 할 수 있는 제갈량의 빛에 가려졌답니다.
소설 삼국지에서는 "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낳았단 말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죠. 안타깝게 젋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삼국의 한 축인, 오나라의 기반을 훌륭히 닦아 놓았답니다. 주유가 좀더 오래 살아남았다면 삼국의 역사는 분명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wikipedia.org]
살리에리 Antonio Salieri (1750~1825) [wikipedia.org]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탁월한 1인자에 가려져, 2인자로서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바로 불후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 가려진,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에피소드에서 유래되었답니다.(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보다 먼저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그를 곧 뛰어넘었죠. 살리에리도 당대 최고의 음악가였지만 모차르트와의 여러 루머(독살 등)로 오히려 더 유명해져버렸죠.
마오쩌둥과 장제스
좌) 장제스, 우) 마오쩌둥 [wikipedia.org]
장제스 蔣介石 (1887~1975)
마오쩌둥 毛澤東 (1893~1976)
지금의 공산주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있기전, 민주주의(명목상..) 중화민국이 중국 대륙을 지배했었는데요. 장제스는 청나라가 멸망하고, 일본의 침략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중국 대륙을 짧게나마 통일했답니다.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과 2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를 논하기도 했죠.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UN 상임이사국 중국의 지위도 장제스의 작품이지만, 1949년 마오쩌둥과의 국공내전의 패배로 대만 섬으로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비록,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본토의 중국에 가려져있는 신세죠.
광개토대왕과 아신왕
광개토대왕 廣開土大王 (374~413) [kculture.or.kr]
아신왕 阿莘王 (?~405) [krcnr.cn]
삼국시대 초창기는 백제와 고구려의 주도권 싸움이 정말 치열했는데요. 광개토대왕에 의해 마침내 고구려가 패권을 거머쥐게 된답니다. 비슷한 시기 백제의 재위에 오른 이가 아신왕이었는데, 생애 단 한번도 광개토대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죠.
하지만 아신왕은 삼국사기에서 '태어날 때 밤에 신비로운 광채가 환하게 비추었고, 뜻과 기풍이 호방하였다'라고 기술될 정도로 왕의 자질이 모자란 이는 아니었어요. 남하한 광개토대왕 앞에 신하의 맹세를 하기도 했었지만, 일본과 가야 사이에서 외교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계책으로 고구려를 끈질기게 괴롭혔었답니다.
아문센과 스콧
아문센 Roald Amundsen (1872~1928) [wikipedia.org]
스콧 Robert Falcon Scott (1868~1912) [wikipedia.org]
1909년~1912년 세계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탐험 레이스. 극한의 남극점을 두고 노르웨이의 아문센과, 영국의 스콧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아문센이 승자가 되었는데요. 결국 역사적인 레이스의 승자는 아문센이 되고 말았답니다. 스콧 역시 남극점에 다다랐지만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사망했죠.
한 발 늦게 남극점에 도착한 스콧은 노르웨이 깃발과 장비, 식량, 아문센의 편지를 확인했었다고 하는데요.(그 때의 기분은 어땠을지..) 1956년 남극점 부근에 건설된 미국의 남극관측기지는 두 탐험가에 경의를 표하며 아문센 스콧 기지로 명명되었답니다.
스탈린과 트로츠키
스탈린 Joseph Stalin (1879~1953) [wikipedia.org]
트로츠키 Leon Trotsky (1879~1940) [wikipedia.org]
10월 혁명으로 블라디미르 레닌과 함께 소련 연방을 건설하였고, 붉은 군대의 창립자이기도 한 레프 트로츠키. 레닌의 후계자로 거론되기까지 했지만, 스탈린과의 권력다툼에서 패하여 한순간에 혁명의 배반자가 되고 말았는데요.
정치 이념에서 부터 스탈린과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며, 결국 레닌 사후 5년만에 국외로 추방되었죠. 이후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반혁명분자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공산주의자로 배척당하다 끝내 암살로 생을 마감했답니다. 망명생활 중에도 반스탈린주의 투쟁을 벌였었다고 해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1세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II (1825~1899) [wikipedia.org]
요한 슈트라우스 1세 Johann Strauss I (1804~1849) [wikipedia.org]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별명은 '왈츠의 아버지'랍니다. 2대에 걸쳐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겼지만, 왕이라는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명사는 아버지가 아닌 아들이 되었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음악가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식들이 음악가가 되는 것을 극심하게 반대했었는데요. 결과론적으로 훌륭한 음악가가 된 아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했죠. 어쩌면 이런 미래를 예견해서 그렇게 반대를 했었던 건 아닐지..
에디슨과 테슬라
에디슨 Thomas Alva Edison (1847~1931) [wikipedia.org]
테슬라 Nikola Tesla (1856~1943) [wikipedia.org]
세기의 발명가, 발명왕이 에디슨이라면 니콜라 테슬라는 발명의 천재, 전기의 마술사로 불렸는데요. 다양한 발명 개량품(특허수만 1,000종 이상)을 실용화하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 에디슨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오히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남기기도 했던 이가 테슬라였죠.
테슬라와 에디슨의 대립은 교류와 직류로 상징되는데요. 이 때문에 압력을 받은 테슬라는 에디슨의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기도 했었어요. 지금에 와선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이 현대 전기 시스템의 주류가 되었답니다.
칭기즈칸과 자무카
칭기즈칸 Genghis Khan (1162~1227) [wikipedia.org]
자무카 Jamukha (1158~1206) [wikipedia.org]
자무카는 세계사 속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정복왕 칭기즈칸의 라이벌이기 전에, 둘도 없는 의형제였답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고, 칭기즈칸의 아내가 납치 되었을 때 함께 구해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초원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서 둘은 결국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요.
칭기즈칸을 몰아붙였던 사실상 유일한 적이었지만, 둘은 전쟁에서 만났을 때도 서로를 형제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최후의 순간 칭기즈칸은 그를 회유하려 했지만 자무카는 형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죽음을 택했죠.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었던 물건조차 칭기즈칸과 주고받았던 의형제의 증표였었답니다.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
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BC 100~BC 44) [wikipedia.org]
폼페이우스 Gnaeus Pompeius Magnus (BC 106~BC 48) [flickr/ Egisto Sani]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명장이자 정치가로 시칠리아와 아프리카, 히스파니아(이베리아 반도), 아시아에서 뛰어난 전적을 남기며 제국의 핵심 인사가 되었는데요. 이후, 율리우스 카이사르, 크라수스와 함께 제1차 삼두정치로 로마를 이끌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갈리아 원정(지금의 프랑스, 독일 서부지방)의 성공을 바탕으로 카이사르의 영향력이 로마제국 전체를 아우르기 시작하자, 원로원의 편에서 대립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카이사르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남긴 당대의 명언이 '주사위는 던져졌다'... 파르살루스 전투에서 대패하며 폼페이우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 Octavianus Gaius Julius caesar (BC 63~BC 14) [wikipedia.org]
안토니우스 Marcus Antonius (BC 83~BC 30) [wikipedia.org]
안토니우스는 로마의 동방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유능한 지휘관이었는데요. 로마제국을 쥐고 흔들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후,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정립하며 로마제국의 동부를 지배했답니다.
하지만 레피두스의 실각으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대립을 하기 시작했고, 로마제국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며 자살을 했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이후 로마제국의 초대황제가 되었죠. 이 과정에서 안토니우스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클레오파트라와의 비극적인 로맨스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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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영원한 숙제인 수염 면도! 면도 방식을 두고서 습식 면도와 건식 면도(전기 면도기) 사이에서도 많이들 고민하시는 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습식 면도가 좀더 일반적인 게 사실이죠. 이번엔 이 습식 면도기 시장을 놓고서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질레트vs쉬크의 이모저모 역사를 한번 비교해 보려고 해요.
킹 C. 질레트 (wikipedia.org) 제이콥 쉬크 (wikipedia.org)
1. 질레트는 1901년 미국 세일즈맨 출신의 킹 C. 질레트에 의해 창립되었고, 쉬크는 1926년 미국 육군 장교 출신의 제이콥 쉬크에 의해 창립.
(pixabay.com) (wikipedia.org)
2. 킹 C. 질레트는 이발사가 빗을 이용해 솔 사이로 삐져 나오는 머리카락을 안전하게 잘라내는데서 영감을 얻었고, 제이콥 쉬크는 군 장교 출신답게 레버액션식 라이플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면도날 교체방식 개선.
1904년 질레트 면도기 고안도 (wikipedia.org)
1953년 쉬크 전기 면도기 광고 (wikipedia.org)
3. 질레트는 면도날만 교체하는 탈착형 면도기 아이디어로 안전 면도기 시장을 개척하였고, 쉬크는 피부를 베이지 않는 전기 면도기로 새로운 지평을 연 이후에 안전 면도기 시장 진입.
5년간 구글 트렌드(위), 1년간 네이버 데이터랩(아래)
4. 질레트 면도기와 쉬크 면도기의 인지도는 예나 지금이나, 국내나 세계적으로나 질레트 압승!
(ebay.com.au)
(USRazor.com)
5. 질레트 면도기는 독일/폴란드에서, 쉬크 면도기는 미국에서 면도날을 주로 생산.
(blogs.ubc.ca)
(sec.gov)
6. 질레트는 프록터앤드갬블(P&G)에 2005년 인수되었고, 쉬크는 굴곡의 인수역사를 거쳐 2003년 에너자이저에 인수.
질레트 면도기 + 듀라셀 건전지 (walmart.com)
쉬크 면도기 + 에너자이저 건전지 (kuzyatech.com)
7. 건전지 브랜드에서도 둘의 라이벌사가 이어지는데, '듀라셀'은 질레트의 자매회사vs '에너자이저'는 쉬크의 모회사.
편안하게 미끌어지는 밀착면도 (gillette.co.kr)
피부를 위한 보습면도 (walmart.com)
8. 질레트 면도기가 상대적으로 절삭력과 밀착력이 좋고, 쉬크 면도기는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내구성이 좋다는 세간의 평.
(amazon.com)
9. 적어도 한국에서는, 질레트의 라이벌은 쉬크가 아니라 토종 브랜드 도루코(질레트 62%, 도루코 27%, 쉬크 10%) '2016년 6월자 기사 참조'
에반게리온에 쉬크 면도기?! 일본 캠페인 (sparksheet.com)
10. 전 세계적으로 질레트가 쉬크 보다 인지도가 앞서지만,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일부에서는 쉬크가 질레트보다 한 수 위!
"
질레트vs쉬크 면도기
재미있는 Best TV 광고
"
에반게리온 x 쉬크 면도기 TV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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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Rival)'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이자 경쟁자를 말하는데요. 어느 분야에서나 라이벌 서로간의 자극제이자, 지켜보는 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요소이기도 하죠.
멜로와 요우는 영혼의 게임 라이벌?!
이번엔 대표적인 라이벌 게임 캐릭터들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게임 속에서 치열한 맞수이자 경쟁자로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는 라이벌 16+@! 과연, 여러분들이 아는 게임 속, 라이벌 캐릭터들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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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쿠사나키 쿄 vs 야가미 이오리
왼쪽 '쿄', 오른쪽 '이오리' [youtube.com. by Frank Espinoza]
[taringa.net]
'KOF 95'부터 2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킹오파 시리즈의 간판 라이벌 캐릭터인데요. 게임사 역사상 가장 강렬한 라이벌 구도를 보여주는 캐릭터들이죠. 선대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가문 간의 악연으로 대립하고 있답니다. 가문의 상징문양 조차도 태양(쿄)과 달(이오리)!
[Photobucket photo. by gabrielsanfer]
스트리트 파이터
류 vs 켄
왼쪽 '류', 오른쪽 '켄' [GamesRadar.com]
[game-art-hq.com. by Orioto]
대중적으로 알려진 시리즈 2편 이전에, '스트리트 파이터 1'에서부터 등장한 류와 켄은 같은 스승으로 부터 사사받은 동문이자, 경쟁자이자, 또 진한 우정을 나눈 친구 사이랍니다. 무도를 추구함에 있어서의 경쟁자였을 뿐, 서로 훈훈한 관계이죠.
[ayay.co.uk]
소닉 더 헤지혹
너클즈 vs 소닉
왼쪽 '너클즈' 오른쪽 '소닉' [youtube.com. by Nostalgic Shadow]
[fanpop.com]
'소닉 더 헤지혹 3'에서부터 파랑 고슴도치 소닉의 방해꾼으로 등장한 빨강 가시두더지 너클즈! 색상에 어울리는 열혈의 성미를 지녔는데요. 소닉의 스피드에 파워로 대립하는 라이벌 구도를 보여왔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라이벌로서의 존재감이 희미해져 가고 있답니다.
[deviantart.com. by shockrabbit]
제로 vs 엑스
왼쪽 '제로', 오른쪽 '엑스' [omegazeke08013.deviantart.com]
[comicvine.gamespot.com]
정통 록맨 시리즈의 뒤를 잇는 록맨X 시리즈의 주인공 엑스와 그의 최대 라이벌이자 전우인 제로인데요. 제로는 위기에 빠진 엑스를 구출하는 것으로 멋지게 등장했지만, 참 안타까운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면서 비운의 게임 캐릭터로 명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언젠가 서로 세계의 운명을 걸고 맞부딪혀야 할 사이?!
[ayla-kazemi.deviantart.com]
철권
미시마 카즈야 vs 폴 피닉스
왼쪽 '카즈야', 오른쪽 '폴' [arcade-museum.com]
[kacpertn4t.deviantart.com]
많은 시리즈와 캐릭터 만큼이나 수많은 대립관계라 펼쳐져 있는 철권 시리즈이지만, 그 첫 시작이 되는 '철권 1'의 간판 라이벌은 폴과 카즈야였었어요. 철권 시리즈에 개근하고 있는 대표적인 얼굴 마담 캐릭터들인데요. 20년이 지난 지금은 둘이 라이벌이였다는 사실조차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tekken.wikia.com]
슈퍼 마리오
마리오 vs 와리오
왼쪽 '마리오', 오른쪽 '와리오' [youtube.com. by smoke072]
[kotaku.com. by Luke Plunkett]
'슈퍼 마리오 랜드 2'에서 악역으로 처음 등장했던 와리오는 자칭 마리오의 라이벌인데요. 일단, 모습에서부터 마리오를 패러디한 티가 팍팍 나는 캐릭터죠. 애초에 와리오의 이름의 유래부터가 일본어의 '나쁘다(惡い, 와루이)'랍니다. 문제는 마리오가 상대적으로 와리오를 덜 의식하는 느낌?!
[dreager1.com]
포켓몬스터
레드 vs 그린
왼쪽 '레드', 오른쪽 '그린' [youtube.com]
[fanpop.com]
수많은 시리즈 만큼이나 많은 라이벌들이 있었지만, 주인공 레드의 초대 라이벌 그린을 빼놓을 순 없겠죠. 레드와는 본래 소꿉친구 사이였는데요. 포켓몬 트레이너로서는 늘 한 발짝씩 그린이 앞서나갔지만, 당연하게도 레드에게 포켓몬 챔피언의 자리를 결국 빼앗기고 말았답니다.
[zerochan.net]
더블 드래곤
지미 리 vs 빌리 리
빨강 '지미 리', 파랑 '빌리 리' [funnyjunk.com]
[arkade.com.br]
더블 드래곤은 납치된 빌리의 연인 마리안을 구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지미의 이야기인데요. 형제관계이지만, 사실 지미도 마리안을 좋아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일까요?! 패미컴작 1편 한정으로는, 납치극 자체가 흑막인 동생 지미가 형 빌리의 애인 마리안을 뺏기 위한 것이었다는 충격적인 설정도 있었죠.
[capsulecomputers.com.au]
모탈컴뱃
스콜피온 vs 서브제로
왼쪽 '스콜피온', 오픈쪽 '서브제로' [gamesradar.com]
[mortalkombat.wikia.com]
모탈컴뱃 시리즈의 양대 인기 캐릭터로 서브제로는 중국의 닌자, 스콜피온은 일본의 닌자랍니다. 서브제로는 그 유명한 척추뽑기를, 스콜피온은 지옥불이라는 페이탈리티를 가지고 있죠.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였지만, 최근 시리즈에서는 서로의 앙금을 청산했다고 해요.
[photo by Newsarama]
C&C 레드얼럿 3 (타냐 vs 나타샤 볼코바)
역전재판 (나루호도 류이치 vs 미츠루기 레이지)
데빌 메이 크라이 (단테 vs 버질)
킹덤 하츠 (리쿠 vs 소라)
스타크래프트 (케리건 vs 제라툴)
파이널 판타지 8 (사이퍼 앨머시 vs 스콜 레온하트)
워크래프트 (아서스 메네실 vs 일리단 스톰레이지)
★ 소닉 vs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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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평소에 콜라를 즐겨 마시나요? 저는 거의 콜라 중독증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주 마시곤 한답니다. 콜라하면 815콜라(콜라독립~)도 있었지만, 숙명의 라이벌인 펩시콜라와 코카콜라가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엔, 세계적으로 오래된 라이벌인 코카콜라와 펩시간의 콜라전쟁史의 이모저모를 비교하는 형태로 한번 소개해볼까 해요. 여러분은 코카콜라와 펩시 중에서 어느 쪽 이신가요? ㅋ
1. 코카콜라는 '코카인+콜라나무', 펩시는 '펩신'이라는 소화효소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famouslogo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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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두가 알다시피 코카콜라가 펩시보다 그 역사가 더 오래되었지만 생각보다 그 차이는 적답니다. 코카콜라 1886년, 펩시 1893년.
highcharts.com
3.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인지도는 코카콜라가 펩시에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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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이벌인만큼 광고시장에서도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광고비 지출은 코카콜라가 많이 앞서지만 펩시도 매년 평균 10억달러 이상씩 사용해왔답니다.
5. 한발 앞서 시작된 코카콜라가 글로벌 전략도 펩시를 앞섰었지만, 정작 냉전시기에 또하나의 최대 시장이었던 소련엔 펩시가 먼저 진출했었다고 해요.
highcharts.com
6. 의외로 코카콜라 보다 펩시의 직원수가 무려 두배 가까이나 되는데요. 이는, 펩시가 더 다양한 계열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highcharts.com
7. 코카콜라는 오랜기간동안 라이벌 펩시보다 높은 수익마진을 기록해왔었는데, 펩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콜라 이외의 수익상품의 다변화를 꾀해 왔었다고 해요.
one-minute-meelee-fanon.wikia.com
8. 코카콜라의 대표적인 마스코트인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펩시에는 영웅(?) 펩시맨이 있었죠. 펩시맨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9. 우리는 보통 코카콜라가 더 진하다고 생각하지만, 펩시가 코카콜라 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coca-colacompany.com
10. 1985년 코카콜라와 펩시는 우주왕복선에 탑재될 최초의 청량음료 자리를 놓고 경쟁를 벌였고, 최종 승자는 코카콜라!
juiceboxinteractive.com
11. 1975년 펩시는, 브랜드명을 가린 블라인드 테스트 '펩시 챌린지'에서 코카콜라에 우위를 보이며, 맛이 없다는 편견을 획기적으로 극복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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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펩시 챌린지 이후, 펩시의 맹추격이 이어지자 위기감을 느꼈을까요? 코카콜라는 1985년 큰 돈을 들여 '뉴 코크' 를 내놨지만, 이는 희대의 패착이 되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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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창립이후 승승장구 해왔던 코카콜라와 달리, 펩시는 두 번(1923년, 1931년)이나 파산을 한적이 있는데요. 심지어 1931년엔 코카콜라에 매각제의를 하기도 했었답니다.
bcreative.al
14. 1934년 벼랑 끝에 몰린 펩시가 반값판매를 시작하면서 반전을 일으켰었는데, 이를 코카콜라와의 오랜 콜라전쟁의 서막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고 해요.
펩시의 아버지코카콜라의 아버지
15. 지금은 콜라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카콜라(존 펨버튼)와 펩시(칼렙 브래드햄)를 만든 사람은 모두 약사 였었다죠.
poliedricom.es
16. 펩시(왼쪽)에 대한 코카콜라(오른쪽)의 응답! 펩시와 코카콜라의 콜라전쟁은 마케팅에서도 서로간의 응수로 이어지곤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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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콜라전쟁의 초창기 코카콜라가 결정적으로 펩시를 앞서게 된 계기는, 2차 세계대전 해외참전 미군에게 독점 공급을 하면서였다고 해요.
interbrand.com
18. 글로벌 브랜딩 기업이 발표한 2015년 세계 브랜드 가치순위에서 코카콜라는 3위, 펩시는 24위를 기록! (펩시야 힘내~)
joshkal.blogspot.com
19. 콜라전쟁에서는 코카콜라가 펩시를 앞서고 있지만, 스포츠음료에서는 게토레이(펩시가 인수), 파워에이드(코카콜라 개발)를 앞서고 있죠.
elyts.biz
20. 현재의 콜라전쟁은 사실 과거와 달리 김이 빠진감이 없잖아 있는데요. 펩시가 전략을 바꾸어 종합음료회사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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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950년대 펩시가 기존의 저가 마케팅에서 새로운 젊고 경쾌한 이미지 마케팅으로 크게 선전하면서, 코카콜라는 상대적으로 노화 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했었다고 해요. "젊은 펩시세대가 마시는 젊은 콜라 펩시"
22. 동일 용량일 경우에는 펩시가 코카콜라에 비해 탄산의 양이 더 적게 들어가 있어서 덜 자극적이고 단맛이 강해지지만, 반대로 김은 좀더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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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코카콜라와 펩시의 콜라전쟁엔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광고모델로 참전을 했었답니다.
요우의 선택은 0칼로리에 빛나는 코카콜라 Z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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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한국에 출시된 라인레인저스! 멜로와 요우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답니다. 멜로와 요우의 레인저스 라이프를 간단하게 웹툰으로 담아보았어요.
멜로와 요우는 라인레인저스 가챠를 서로가 돌려준답니다. (나보다 더 좋은게 뽑히면 안돼!! ㅋ)
- 라인레인저스의 협찬이 전혀없는 본격 팬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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