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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일본 애니 추천 Best 15.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8. 10. 8. 21:10

린 시절 비디오 가게를 들락거리게 했던 '그랑죠', TV 앞에 붙들어 놓았던 '달려라 부메랑', 주제가를 흥얼거렸던 '세일러문'.. 어느새 일본 애니와 함께 쌓어온 시간이 무려 30여년 가까이 훌쩍 지나왔는데요. 추억을 되새기며 제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15편의 일본 애니 추천작을 소개해볼까 해요 :D


인생 애니 추천


『15. 신세기 에반게리온(Neon Genesis Evangelion)』

*1995년10월~1996년3월

신세기에반게리온-Neon-Genesis-Evangelion

일본 애니는 '에반게리온'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시대의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꾸준히 극장판이 제작되며 여전히 그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랍니다. 


크나큰 재앙 이후의 2015년(응?;)을 배경으로 인류를 습격하는 사도와 로봇 병기 에반게리온, 그리고 파일럿 소년의 이야기인데요. 뛰어난 스토리, 영상, 연출, 음악, 캐릭터. 뭐하나 모자람없는 최고의 일본 애니였죠. 



『14. 세토의 신부(瀬戸の花嫁)』

*2007년4월~2007년9월

세토의신부-瀬戸の花嫁

정작 방영 당시에는 스펙타클한 경쟁작들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지만, 포복절도 할 수 밖에 개그센스, 이를 잘 살린 작화와 성우 연기력, 신나는 노래까지. '세토의 신부'는 제게 있어선 최고의 러브 코미디 애니로 기억되고 있어요. 


여름 방학을 맞아 방문했던 세토내해에서 만난 인어(인어 세계 야쿠자의 딸!)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일본 애니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개그물 애니 추천작이랍니다. 



『13.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

*2011년4월~2011년6월

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Anohana-The-Flower-We-Saw-That-Day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를 떠올리게 하는 순수한 감동을 주는 일본 애니 추천작인데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우정, 그리고 사랑을 잘 풀어내었죠. 그 아름다운 영상미로 실제 무대가 되었던 사이타마현 치치부시는 성지순례의 대상이 되었다고 해요. TV드라마로 제작되기도..


소꿉친구였던 6명의 소년과 소녀들이 한 소녀의 죽음 이후 소원해졌다가, 소녀의 유령이 나타난 것을 계기로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청춘 드라마 애니랍니다. 평소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셨다면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극장판 애니는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거에요 :)



『12. 데스노트(Death Note)』

*2006년10월~2007년6월

데스노트-Death-Note-anime

불세출의 명작 원작 만화 '데스노트'를 훌륭한 영상과 연출, 연기력으로 풀어낸 최고의 서스펜스 스릴러 애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답니다.  


죽음을 내릴 수 있는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해가는 천재 야가미 라이토와 세계 최고의 명탐정 L의 치열한 추리 대결은 엄청난 몰입감을 보여주였죠. 치밀한 스토리만을 놓고보면 내 인생의 일본 애니 추천작 중에서도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1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アニメ)』

*2009년10월~2010년3월

*2013년4월~2013년9월

어떤과학의초전자포-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アニメ

과연 인간의 초능력을 과학기술로 개발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이 바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인데요.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흥미로운 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SF 일본 애니랍니다.


초능력을 공식적으로 연구하는 초과학 문명의 학원도시에서 No.3 초능력자 소녀가 학원도시의 이면과 싸워 나가는 이야기인데요. 호쾌한 이능력 배틀씬과 이색적인 학원도시의 일상, 박진감 넘치는 테마곡들이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10. 쿠로코의 농구(Kuroko no Basket)』

*2012년4월~2012년9월

*2013년10월~2014년3월

*2015년1월~2015년6월

쿠로코의농구-Kuroko-no-Basket

슬램덩크 이후 최고의 스포츠 애니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 슬램덩크와 달리 '쿠로코의 농구'는 초능력(?) 농구물인데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그 덕분에 여성팬들에게도 열화와 같은 인기를 누렸었죠. 


일본 농구에 다시 없을 기적의 세대 5명과 그들의 그림자였던 쿠로코가 동료들과 함께 기적의 세대에 도전하는 이야기인데요. 기적의 세대를 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모습을 응원하다 보면,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9. 나츠메우인장(夏目友人帳)』

*2008년7월~2008년9월

*2009년1월~2009년3월

*2011년7월~2011년9월

*2012년1월~2012년3월

*2016년10월~2016년12월

*2017년4월~2017년6월

나츠메우인장-夏目友人帳-natsume-yuujinchou오동통~ 냥코센세를 찾아보세요?

2008년 부터 꾸준히 이어진 회차 수 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부드러운 작화 분위기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힐링계 일본 애니 추천작이랍니다. 옴니버스식의 스토리 구성은 언제나 훈훈하게 완결되어 일체의 스트레스가 전무! 


요괴를 볼 수 있는 소년 나츠메에게 할머니의 유품, 우인장(요괴의 이름을 저당잡은 책자)이 손에 들어오며 요괴들과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그러하듯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냥코센세 캐릭터는 애니보다 더 유명한 듯 :)



『8. 슈타인즈게이트(Steins;Gate)』

*2011년4월~2011년9월

*2018년4월~2018년9월

슈타인즈게이트-Steins;Gate

게임 원작의 일본 애니로 원작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순수 애니로만 접했던 '슈타인즈게이트'는 시간여행과 평행우주라는 딱딱한 세계관을 극적이자 감동적으로 풀어낸 상당히 신선했던 일본 애니였어요.


괴짜 대학생 과학자가 주축인 미래 가제트 연구소 멤버들이 타임머신을 만들어 내며, 얽혀버린 시간 세계선과 운명, 그리고 처절한 사랑.. 한없이 몰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치밀한 구성의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답니다.



『7. 진격의 거인(進撃の巨人)』

*2013년4월~2013년9월

*2017년4월~2017년6월

*2018년7월~방영중

진격의거인-進撃の巨人-Attack-on-Titan-Part-2-Wings-of-Freedom

국내에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사회적인 이슈까지 되었던 아마도 유일했을 일본 애니! 폭발적이었던 대중적 관심은, 충격적인 세계관과 스펙타클한 영상미에서 기인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진격의 거인'은 인류를 먹이로 삼는 거인들을 피해 거대한 벽을 쌓아 평화를 누리던 중, 초대형 거인의 등장으로 벽이 뚫리며 위기에 빠진 인류의 이야기랍니다. 2기 오프닝의 벽을 달려 내려가며 거인들을 향하는 장면에서는, 전율까지 일었던 기억이 나네요.



『6. 사이코패스(PSYCHO-PASS)』

*2012년10월~2013년3월

*2014년10월~2014년12월

사이코패스-PSYCHO-PASS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의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의 애니메이션 도전, 유명 각본가 우로부치 겐과의 의기투합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였었는데, 그 기대 이상의 명작이 나왔죠. 영화를 뛰어넘은 연출력과 보여주는 최고의 SF 일본 애니 추천작이에요. OST도 굳!


인간의 심리와 성향을 수치화(;사이코패스)하여 이상적인 사회를 위해 관리받는 시대에 수사관이 범죄를 해결하며, 시스템의 모순을 깨달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영화 '매트릭스'가 떠올랐던 일본 애니랍니다.



『5. 모노가타리 시리즈(〈物語〉シリーズ)』

*바케모노가타리 2009년

*니세모노가타리, 네코모노가타리 2012년

*모노가타리 시리즈 2nd Season 2013년

*하나모노가타리, 츠키모노가타리 2014년

*오와리모노가타리 2015년, 2017년

*코요미노가타리 2016년

바케모노가타리-化物語-Bakemonogatari

독특한 감성의 작가 '니시오 이신'의 소설 모노가타리 시리즈가 애니화 된다고 했을 때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괴기한 소설의 분위기를 잘 살린, 그야말로 괴기한 애니가 탄생했답니다. 원작의 팬으로서도 소설을 뛰어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전설의 흡혈귀(女)를 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괴이에 휘말리기 시작한 소년과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배경 이야기가 넘쳐나는데요. 일본 애니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독특한 연출기법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또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게 놀라울 뿐이죠.




『4. 일주일간 친구(一週間フレンズ-アニメ)』

*2014년4월~2014년6월

일주일간친구-一週間フレンズ-アニメ

'일주일간 친구'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청춘 순정 애니인데요. 호평을 받긴 했어도 폭발적인 반응을 누리진 못했던 작품이지만, 제게 있어서 만큼은 다시 없을 감동을 주었던 작품이었답니다. 따뜻한 작화와 스토리 라인, 테마곡은 제 심금을 울렸었죠.


"우리들은 일주일을 반복한다. 몇 번씩이나, 어느 때라도.." 일주일 동안만의 기억을 가져가는 소녀와 추억을 이어나가려는 소년의 절박한 이야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순수한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어요. 실사 영화로 제작되기도..



『3.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CODE GEASS Lelouch of the Rebellion)』

*2006년10월~2007년3월, 2007년7월

*2008년4월~2008년9월

코드기어스-Code Geass-Lelouch-of-the-Rebellion

한 편의 대하 서사시를 보는 듯한 방대한 세계관, 몰입할 수 밖에 없는 극적인 전개, 강렬한 캐릭터와 성우들의 열연에 압도 되었던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역대 최고의 결말을 보여준 일본 애니 추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답니다.


세계 제일의 초강대국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버려진 황태자 를르슈의 브리타니아 레지스탕스 활동의 이야기인데요. SF/메카/정치/드라마/학원물/스릴러 등의 장르가 고루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일단 1화를 보기 시작하는 순간 정주행을 멈출 수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



『2. 소드 아트 온라인(Sword Art Online)』

*2012년7월~2012년12월

*2014년7월~2014년12월

*2018년10월~방영중

소드아트온라인-Sword-Art-Online-Anime-Poster

전 세계 누계 2,000만부 판매량을 돌파한 원작 소설 만큼이나,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SF 판타지 일본 애니인데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방대하면서도 창의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그 자체! OST도 수준급이랍니다.


"이건 게임이지만 놀이가 아니다" 로그아웃할 수 없는 판타지 가상현실 MMORPG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의 죽음은 실제의 죽음으로 이어지는데..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에게선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죠. 미국 할리우드에선 실사 드라마로 제작 중이라고 해요.(제작사도 무려 미션임파서블, 월드원Z의 Skydance)



『1.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Future GPX Cyber Formula)』

*1991년, 1992년, 1994년, 1996년, 1998년

사이버포뮬러-Future-GPX-Cyber-Formula

199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레이싱물로, 컴퓨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한 레이스 머신 '사이버 포뮬러' 대회를 마치 F1의 그것처럼 생생히 구현해 내었답니다. 주인공의 성장과 레이스 머신 기술/디자인의 발달 과정이 상당히 흥미진진하죠. 국내에선 '영광의 레이서'로 방영되기도 했었어요.


우연히 아버지가 설계한 사이버 머신 '아스라다'에 탑승하게 되어 사이버 포뮬러 월드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소년의 이야기인데요. 유일하게 전체 시리즈를 소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제 인생 최고의 일본 애니 추천작 Best of Best! 제로의 영역과 3단 고음 부스터로 유명한 바로 그 작품이랍니다. 재미있는 건 사이버 포뮬러 세계의 무대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2015년~2022년)


Cyber-Formula-Super-Asurada-Figure'슈퍼 아스라다' 피규어 in 멜로요우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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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슈퍼보드 코스프레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 때는 지상파 텔레비전의 황금 만화 방송 타임이 있었는데요. 특히, 오후 5시에서부터 6시 30분까지~ 90년대의 어린시절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많이 기억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피구왕 통키, 달려라 부메랑, 포켓몬스터, 세일러문, 슈퍼그랑죠 등 일본 만화 영화도 많았었지만, 국산 한국 만화 영화도 이 시기에 지상파에서 많이 제작 방영을 했었답니다. 그야말로 진정한 한국 만화 영화의 르네상스의 시기였다고 할까요?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80~90년대 한국 만화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해 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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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영혼기병 라젠카

(1997년, MBC, 시청률 12.8%)

영혼기병 라젠카

'영혼기병 라젠카'는 총 제작비 26억원의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로봇물로, 한국의 건담을 표방하며 제작되었답니다. 기존의 한국 만화 영화와는 그 궤를 달리하며 오히려 일본 애니메이션의 트렌드를 많이 찾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고인이된 신해철의 N.E.X.T 가 OST를 불러서 당시 더욱더 화제가 되었었답니다. 특히, 오프닝 곡인 “LAZENCA, SAVE US"는 웅장하고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펼쳐지는 락 음악이 아주 일품이었죠. 13부작으로 짧은 편수가 두고두고 아쉽게 느껴지는 수작이었던 것 같아요.

 

9. 마법사의 아들 코리

(1999년, KBS, 시청률 14.8%)

마법사의 아들 코리

인간과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는 금기를 어기고 추방되어 밤이면 부엉이가 되버리는 아버지의 아들인 멍한 소년 코리. 코리는 마녀의 탑에서 식모살이를 하다가 점점 자신의 마법 잠재력을 깨달아가며 마녀에게서 탈출하려고 하는 줄거리인데요.

 

'마법사의 아들 코리'는 이 마법의 주문 하나로 모든 것이 귀결된답니다. “알라깔라 또깔라비 또깔라비띠!" OST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그 주문이죠 ㅋ

 

8. 영심이

(1990년, KBS, 시청률 15.2%)

영심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특별할 것 없는 일상물인데, 엉뚱함이 소소한 재미로 다가왔던 만화였는데요. 중학생 사춘기 소녀 '영심이'의 좌충우돌 생활들은 과장되기도 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들이어서 지금은 줄거리가 마땅히 기억나지 않지만, 이 노래 만큼은 절대 잊을 수가 없죠? 무한 반복 숫자송!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

 

7.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

(1991년, KBS, 시청률 16.7%)

'배추도사 무도사'의 2기격인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는 한국의 전래동화 이야기 속에 별나라 소녀 은비와 도깨비 까비가 활약(?)하는 만화영화 랍니다. 지루할 수 있는 전래동화를 정말 재밌게 풀어냈었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은비가 정말 미소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아니네요;; ㅋ OST가 정말 정감 넘쳐서 기억에 남네요. 

 

6. 달려라 하니

(1988년, KBS, 시청률 17.8%)

달려라 하니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둔 시대적인 배경과 맞물려 제작되었던 한국의 대표적인 순정 만화였는데요, 대한민국 최초의 시리즈물 만화영화로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도 해요.

 

본격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뤄가며 혼란스러웠던 1980년대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답니다.(응답하라 1998의 바로 그 때!), 지금 들어도 '달려라 하니'의 OST는 정말 명곡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5. 두치와 뿌꾸

(1996년, KBS, 시청률 19.5%)

두치와 뿌꾸

무섭게만 표현되어왔던 드라큘라, 미이라, 늑대인간,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같은 괴물들과 가족처럼 지낸다는 당시로서는 정말 참신한 발상의 만화였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뿌꾸' 였었던 것 같아요;

 

중독성 깊은 노래의 진정한 유행은 바로 '두치와 뿌꾸' OST에서부터가 아닐까요?ㅋ "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 빵~, 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 뿌꾸 빵빵~~" TV앞에서 춤췄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4. 녹색전차 해모수

(1996년, KBS, 시청률 19.5%)

녹색전차 해모수

MBC의 영혼기병 라젠카에 앞서 2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었던 또하나의 국산 블록버스터급 만화영화 였던 '녹색전차 해모수', 우주의 행성에서 녹색 전차 해모수를 몰고 악당들을 무찔러가는 이야기랍니다.

 

라젠카가 그렇듯 해모수 역시, 억단위의 제작비 만큼이나 일반 만화영화를 벗어난 수준의 OST를 자랑 했던 것 같아요. 해모수는 일본에 최초로 수출되었던 한국 만화 영화이기도 하답니다.

 

3. 꼬비꼬비

(1997년, KBS, 시청률 25%) 

꼬비꼬비

반달산 마을에 사는 꼬비를 비롯한 도깨비들과 사람인 깨동이와의 우정과 모험을 그려냈는데요. 무서운 귀신 도깨비가 아니라 동네 친구, 아저씨, 할아버지 같은 도깨비로 재밌게 표현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메밀묵이란 음식 자체를 '꼬비꼬비'를 통해서 알았는데요. 메밀묵이 마치 환상의 음식으로 등장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제로 먹고서 실망도 컸었던 기억이 나기도 해요;

 

2. 아기공룡 둘리

(1987년, KBS, 38.4%)

아기공룡 둘리

한국 만화 영화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빙하에서 태어난 마법공룡 둘리! 수많은 미디어 믹스, 콜라보가 이뤄진 한국 만화 영화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아직까지도 명맥이 이어지는 작품이지 않나 싶어요.

 

둘리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등장했던 고길동 아저씨의 재해석(사실은 이 아저씨만큼 마음씨 좋은 사람 없음)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아기공룡 둘리' OST하면 라면과 구공탄도 절대 빼놓아선 안되겠죠? ㅋ

 

1. 날아라 슈퍼보드

(1990년, KBS, 시청률 42.8%)

날아라 슈퍼보드

국산 만화 영화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그동안 방영되었던 모든 만화 영화를 합쳐도 '날아라 슈퍼보드' 손오공의 위력에는 못 미친답니다. 최고 시청률 42.8%, 점유율 78% 경이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기록을 남긴 불후의 명작!

 

우리에게 '식객', '타짜' 으로도 익숙한 허영만 작가의 작품인데요. 중국의 고전인 서유기의 현대판으로, 주인공인 미스터 손 보다도 오히려, 귀머거리 거지(?) 사오정이 '사오정 시리즈'가 유행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답니다.

 

양치질 하기 싫은 아이들도 누구나 한번 쯤, 칫솔을 들고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 를 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OST 중에선 저팔계송도 구수한(?) 저팔계의 목소리가 참 좋았었죠. 그야말로 진정한 국민 만화 영화~ 다시 보고 싶은 만화 영화~ 날아라 슈퍼보드!

 

★보너스 상식☆ 주민등록증을 가진 한국만화 캐릭터는? 하니, 둘리 

둘리 주민등록증둘리 주민등록증 

하니 주민등록증하니 주민등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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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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