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요우's 우주도서관

벡스코하면 보통 다양한 볼거리들이나 체험 행사들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사실 벡스코 행사들 중엔 먹거리 행사들도 꽤 많답니다.

전라북도의 '마흔앓이 부스'는 그야말로 대성황

마흔앓이 생주와 막걸리는 정말 맛있었다

『2018 제25회 부산국제식품대전』

관람기간 : 2018.06.21~2018.06.24

관람시간 : 10:00~18:00

관람자소 : 벡스코 제1전시장

입장료 : 5,000원     

지난 주말 부산 벡스코에선 2018 부산국제식품대전 25주년 특별전이 개최되었는데요. 부산국제식품대전은 부산/영남지역 최대규모의 음식 박람회랍니다. 바이어들을 위한 B2B 성격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 열린 행사였어요. 이는 곧~ 무수히 많은 시식코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씀!

건강한 다이어트식 닭가슴살 두부

생 알로에즙은 처음 마셔보았었다.. 우웩~

유명한 음식박람회답게 벡스코 부산국제식품대전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건강식, 다이어트식, 유기농음식 등이 확실히 요즘 우리나라 식문화의 트렌드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유기농 짜먹는 블루베리 이건 정말 물건이었다

유일하게 구입한 '엉클베리 하우스 짜먹는 블루베리'

누구나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간편식, 맛도 일품이었다

또하나 인상깊었던 측면은 아무래도 바쁜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 그런지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간편식들도 많았다는 것이랍니다. 그냥 끓이거나 굽기만 하면 수준급의 음식이 완성이 되니, 저희같은 맞벌이 부부들에겐 정말 유용해 보였어요.

진열 음식을 사람들이 워낙 많이 먹어서 '드시면 배아픔!'

생소했던 천일염/ 표고버섯 소금, 생강 소금

제주도 한라봉, 생귤 착즙주스, 오렌지 주스보다 훨 낫네?!

2018 부산국제식품대전에서는 익숙한 음식들도 물론 많았지만, 조금은 생소한 각 지역의 특산품 음식들이 많아서 좀더 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래도 역시, 대한민국 국민음식 고기류가 가장 인기가 많긴 했었어요. :D

중국에서 만든 우리나라 음식들

우리나라 음식뿐만 아니라 중국의 음식들에 대해서도 전시가 되어있었답니다. 시식 코너들이 좀더 준비되어 있었으면 사람들에게 잘 홍보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세지인줄 알았는데 '콩' 이였습니다.

인기만점이었떤 '콩'불구이

비건팜 콩불구이, 결국 주문을 하고 말았다

벡스코 부산국제식품대전의 수많은 시식 음식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콩불구이'이였는데요. 말그대로 콩으로 만들 불고기!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이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우와.. 이게 얼마야?!

잣과 솔방울의 차이를 배웠던 부스

노니는 비누만 있는게 아니었다

다양한 젓갈을 시식할 수 있었던 부스

부산국제식품대전을 구경하면서, 정말 음식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런 면에서 진지하게 요리인을 꿈꾸고 계신 분들에겐 꼭 한 번쯤 가보아야 할 음식 박람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실제로는 처음 보았던 '노니'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던 서원당 생들기름

평소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떤 '노니', '잣', '카카오닙스' 등의 실제 모습은 꽤 신선했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맛보았던 생들기름은 그 깔끔한 맛에 감탄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국산 연평도 꽃게! 크기에 놀라고, 꽉찬 속에 놀라고

친절하게 껍질도 벗겨주신 '간장새우'

저희가 부산국제식품대전에서 정말 마지막까지 구입을 망설였던 것은 바로 '연평도 꽃게 간장게장'이었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그 튼실한 속살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괜히 꽃게하면 연평도, 연평도 하는 게 아니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좋아보였던 곡물 과자

인삼주에 꽃이?!

멍게젓과 백명란젓에 자꾸 손이 갔다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던 함초 박하 과자

어른이인 저희 입맛을 사로잡는 곡물과자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그 이름과 모양이 조금 별로였던 '함초 박하 과자'의 기대이상의 맛에 놀랐었답니다. 이런 간식, 과자 부스들이 있어서 부산국제식품대전은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황태 양념구이는 술안주로 제격!?

입맛 돋우는 장아찌

아예 부산국제식품대전에서 장을 보고 가시는 분들도 꽤 많았었는데요. 저희도 정말 집만 가까웠으면 한 가득 사들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답니다. 반찬거리, 안주거리도 정말 많았어요.

홍삼으로 만든 빵과 쿠키

홍삼 쿠키는 선물용으로도 좋아보였다

녹용이나, 홍삼, 인삼, 마 등 약재들로 만든 음식들은 정말 인상깊었는데요. 특히, 홍삼으로 만든 제과류는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눈길은 단번에 사로잡았던 돼지 족발 박제

돼지 고기 슬라이스 요리들

부산국제식품대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을 보여주는 시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예쁜 디스플레이는 많이 볼 수 없었는데요. 그 와중에 발견한 돼지 다리 박제는 정말 저희를 깜짝 놀라게 했었었죠.

멜로가 홍보모델로 나선 옥이김치

연잎과 블루베리의 환상의 하모니

사실 요즘 식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인데, 부산국제식품대전은 식품업계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어떻게 식재료들이 준비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어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엉클킴 시식코너 부스

2018 부산국제식품대전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는데요. 이미 25회나 개최된 만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음식 박람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많은 시식 코너에 대한 입소문도 한몫 했을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시식 코너들마다 엄청난 대기줄의 행렬

국민간식 떡볶이 시식 성공

국민고기 돼지고기, 이 날 저녁에 삼겹살을 먹었다

형형색색 예쁜 국수

벡스코 부산국제식품대전은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구경할 수 있고, 맛까지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는데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이 있었다면, 국제라는 음식에 걸맞는 세계의 음식들이 없었다는 점이랄까요? 이 부분만 보완되면 음식박람회로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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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식품대전' 별점 ★★★★☆』

배를 꼭 비워두고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