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요우's 우주도서관

꽃은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은 설레임, 힐링의 기운이 물씬 풍겨오는데요. 마침 지난 주 부산 벡스코에서 꽃 박람회가 개최되어서 폭염과 일상에 지친 몸을 이끌고 냉큼 다녀왔답니다. 

『2018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

관람기간: 2018.8.24(금)~8.26(일)

관람장소: 벡스코 제1전시장

입장료: 3,000원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에서는 화훼, 분재, 영농 등 꽃을 포함한 넓은 범위의 산업군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꽃 박람회를 감성적으로 풀이한 그 이름답게 상업적인 색채가 적어서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의 벡스코 행사장을 처음 들어섰을 때, 꽃보다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들은 예쁜 수공예 소품들이었는데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편안한 수채화 풍의 드로잉이 인상깊었어요. 꽃이나 분재를 안해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었답니다.

놀랍도록 섬세한 압화 공예

꽃 박람회에 꽃차를 또 빼놓으면 섭하죠?

인테리어 소품 박람회나, 미술 전시회 등에서 조연으로 일부 볼 수 있었던, 꽃을 이용한 예술 작품들이나 공예품들이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에서는 주인공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꽃으로 수놓아진 탁자에서 다과나 음식을 먹으면 절로 소풍 기분이 날 것만 같았어요

SNS 이벤트 참여로 꽃 한송이 Get!

꽃과 함께하는 즉석 캐리커쳐 액자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되는 버섯

사실 부산 꽃과 사람 전시회는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된 전문 꽃 박람회였는데요. 모처럼만의 대형 전시회이니만큼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되었었답니다. 꽃 스튜디오, 소원나무, 경진대회 등이 있었는데, 예쁜 꽃을 선물해줬던 이벤트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청와대 만찬주 천비향

꽃 박람회이긴 하지만, 영농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느니만큼, 의외의 전시품목들이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요. 특히, 곤충이 미래의 식거리이자 반려동물이자 장식품(?)으로 다양한 위치를 잡고있는 것이 재밌었답니다. 굼벵이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는 것 조차 비위가 상했던;;;

선인장 꽃이 이렇게 예뻤다니

부산 꽃과 사람과 전시회에서는 정말 눈이 가는 곳마다 예쁘고 아름다운 화훼 작품으로 눈이 즐거웠는데요. 요즘은 조화를 이용해서 인테리어 소품을 많이 만드는데, 역시 향기를 머금은 생화를 이용한 소품들이 확실히 더 분위기가 사는 것 같아요.

꽃 박람회의 또 하나의 메인 카테고리가 바로 분재인데요. 사실 저희에게 나무 분재는 조금 생소했고, 꽤 신기하게 여겨졌답니다. 진짜 나무냐고 여러번 물어봤었어요;; 화분에서 자라는 나무는 화분의 크기에 맞게 성장한다고 하더라구요. 

꽃과 사람과 전시회라는 이름에 취해, 화원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었는데요. 그런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쳐서 아쉽기도 했지만, 부산 최초의 꽃 박람회였던 만큼, 앞으로 점점 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지는 모습을 기대해야겠어요. 그래도 근래에 상업성이 덜하면서 박람회 본연의 취지에 가장 충실했던 행사였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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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꽃과사람전시회' 후기 ★★★☆☆』

화원처럼 꾸몄었다면 어땠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은 부산은 정말 볼거리도 많고, 데이트 할 곳도 많은데요. 늘 가던 시내가 지겹다면, 매주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리는 벡스코를 부산 데이트장소로 추천해요. 연애할 때 부터 항상 벡스코는 저에게 최후의 보루였답니다 ㅋ

『BIAF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 

관람기간: 2017.12.07(목)~12.11(월)

관람장소: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관람시간: 10:00 ~ 19:00 

입장료: 일반 8,000원 / 아동 5,000원

홈페이지: www.biaf.kr

급격하게 추워진 12월의 둘째 주, 벡스코에서 제16회 BIAF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가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부산국제아트페어에서는 최신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야외 데이트가 힘들어진 만큼, 커플 연인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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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그림보기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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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작가 '김영성' 작가 작품

특별초대작가 '김정옥' 작가 작품

보통 미술전시회하면 '난해하다, 이해하기 어렵다'란 생각을 하기 쉬운데요. 그동안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미술전시회들인 '아트부산', '화랑아트페어' 등을 관람한 경험을 말씀드리면,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었어요. 폰에 담고 싶은, 배경으로 사진찍고 싶은 작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BIAF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애초에, 동남권 부산의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취지로 2008년 처음 시작한 행사인 만큼 대중이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미술작품들이 많답니다. 물론, 미술 전문 애호가들을 위한 심도있는 미술작품들도 빼놓을 순 없겠죠. 국내외 유명작가 200여 명의 3천여 작품이 전시되는 열린장터의 성격도 겸한다고 해요.

인도특별부스 'ALPHONSO ARUL DOSS' 작가 작품

인도특별부스 'RM. PALANIAPPAN' 작가 작품

인도특별부스 'VASUDEO KAMATH' 작가 작품

이번 벡스코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는에서는 최신 현대미술의 신 주류로 각광받는 인도의 거장들과 세계적인 유명 작가들도 초대되어서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아무래도 해외 미술작품들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톡톡 튀는 감성들이 기대가 되네요. 

일본특별부스 'ISHIKAWA CHUICHI' 작가 작품

일본특별부스 'TACHIBANA KOROKU' 작가 작품

일본특별부스 'TERADA TOMOYO' 작가 작품

좋은 사진과 좋은 그림을 보고서, 행복해졌었던 경험들 누구나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이번 주말에는 대표적인 부산미술전시회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로 가족 연인과 특별한 데이트를 보내시는건 어떤가요? 분명 기대 이상의 색다른 추억이 생기시리라 장담해요 :D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참여작가 작품들』

초대작가 '김영운' 작가 작품

초대작가 '전준엽' 작가 작품

초대작가 '최성원' 작가 작품

신진초대작가 '김건일' 작가 작품

신진초대작가 '성유진' 작가 작품

참여작가 '이담' 작가 작품

참여작가 '정일진' 작가 작품

*작가 작품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 [biaf.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