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101빌딩' + 1
- 대만 가족여행! 타이베이101빌딩 外 시내편 vol.2 53 2015.10.25
지난 9월26일부터 9월29일(대체휴일포함)까지 추석연휴 동안, 처음으로 다녀왔던 해외 가족여행지 대만! 3박4일 대만 패키지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에서 시먼딩,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베이 시내풍경(오토바이 등), 대만의 편의점(세븐일레븐), 대만 주택, 대만 호텔, 신호등, 차문화 등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는데요. 이번엔 타이베이 시내 관광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타이베이 101빌딩 등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Fullon hotel shenkeng 을 나와서 대만이 자랑하는 랜드마크 타이베이101빌딩을 향하는 길에 보았던 대만의 소방서 모습은 한국과 크게 다를게 없었어요.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중심지로 향하느니 만큼 도로의 가로수도 퀄리티가 업그레이드가 되었답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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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타이베이101 빌딩의 외관이에요... 는, 살짝 픽션이구요. 태풍 두쥐안이 오기 전날이라서 실제로 보였던 모습은 아래와 같답니다. 버스 안에서 간신히 사진에 담았어요; 세계적으로 대만이 자랑하는 랜드마크다운 어마어마한 모습이네요. 날씨가 좋을 때 보았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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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101빌딩은 현재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건물(509m)이라고해요. 정식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Taipei World Financial Center)'로 대만의 세계적 건축가 리쭈웬(李祖原)이 설계하였고, 한국의 삼성물산에서 건설을 했었답니다.
타이베이101빌딩의 101층은 다 의미가 있었는데요. 중화권에서는 100을 백점만점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1등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또한 건물의 외관이 팔각형인 의미는 팔(八)이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발(發)과 발음이 같다고 해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해요. 실제로 8층씩 묶어서 8개층을 쌓아올린 모습이랍니다.
하나하나 가격대가 15만원 안팎..
대만은 작은 나라이지만, 그래도 크게 크게짓는 중국 문화권인 만큼 타이베이101빌딩의 내부는 너무나 웅장했어요. 1층부터 5층까지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었는데, 뭔가 한국의 그것과는 스케일이 다르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답니다.
5층 매표소를 지나 타이베이101빌딩의 명물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는 길에 필수적으로 거치는 무료 사진촬영코스! 하지만 촬영은 공짜이나 사진을 찾을 때는 무료가 아니라는 점;; ㅋ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 안내도 있었구요. 가격대는 대략 2~3만원대 했었던걸로 기억해요. 우리가족은 Pass~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101빌딩의 대표적 명물은 바로 초고속 엘리베이터인데요. 매표소가 있는 5층에서 부터 전망대가 있는 89층까지 37초 밖에 걸리지 않는 그야말로 총알 엘리베이터로(분속 1Km) 기네스북에 까지 등재되어 있다고해요.
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동안에는 내부 전등이 꺼지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천장에서 멋들어진 은하수와 별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대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느니만큼 이곳의 안내원들은 외모를 많이 본다고 들었어요. 살짝 양해를 구하고 촬영~
urbanite-diary.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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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가족여행에서 대만 타이베이101빌딩 89층 정복(?) 기념 가족사진! 89층 전망대는 넓다란 로비와 함께 각종 기념품 샵들이나 카페 등이 있었어요. 우리 가족들이 갔을 때는 위와는 달리 사람이 엄청 많았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제외하면 대만사람들은 커플들이 많이 보였었는데요. 외벽의 창가에 기대어 사랑의 밀담을 나누는 커플들이 많았었는데.. 무섭지도 않나봐요?!;
타이베이101빌딩은 팔각형인만큼 그 각 면에서 보이는 전망에도 테마가 있다고 하는데요. 역사문화, 도심, 등등.. 문제는 태풍 때문에 대부분 흐릿하게 보였구요. 그나마 이 사진들이 잘 나온거랍니다. ㅠㅠ 대만 제일의 번화가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불빛이 많이 안보이는게 한국의 야경과는 조금 다른 풍경인 것 같아요.
바람이 워낙 세다보니 전망대 자체가 흔들흔들 거렸는데.. 창가쪽으로 가면 더 심해져서; 무섭기도 했고, 어머니는 살짝 멀미가 날 정도였었답니다; 이 시점부터 얼른 땅에 내려가고 싶었다는...
타이베이101빌딩 전망대를 방문하시면 이건 꼭 해보시길 추천해요. 기념품 샵에서 파는 타이베이101 엽서로 한국에 계신 소중한 분에게 바로 국제편지를~. 전망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었어요.
저는 보내는 주소에 타이베이101 기념도장을 날인해서 멜로에게 보냈었답니다. 영문주소를 자꾸 실수해서(몹쓸 신주소!) 여러번 지우고 하느라 불안했는데; 일주일 걸려서 잘 도착했더라구요. 정말 기분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요.
타이베이101빌딩 전망대에서 타이베이 야경을 둘러본 뒤 내려오는 길에는 산호 전시관이 있었는데요. 처음 보게된 산호로 만든 각종 악세서리나 장식품들은 너무 멋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타이베이101빌딩의 마스코트 캐릭터! 뒤에 보이는 진자는 이 거대한 빌딩의 중심을 잡는 무게추 역할을 한다고해요. 커다란 이 동조 질량 댐퍼(tuned mass damper)로 인해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이 댐퍼 베이비'가 있어서 똑바로 서있을 수 있답니다.
타이베이101빌딩 기념 술인데, 한화로 44만원 정도 밖에(?) 안하네요 ㅎㅎ. 장식용으로 정말 좋아보여서 한 컷 찍었어요.
대만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SOGO백화점도 갔었는데요. 아시겠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이죠. 대만은 일본의 것들이 정말 많이 들어와있답니다. 세븐일레븐,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도요타, 혼다, 닛산, SOGO 등등. 대만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해요.
대만이 일본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많이 발전을 했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문인지 세계를 제패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크게 힘을 못 쓰고 있었는데요. 그나마 LG가 조금 위상을 차지한 느낌?. 그리고 역시 한국 밖에서는 라인 LINE 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호텔, 편의점, 백화점까지!)
대만 SOGO백화점에서 기억에 남았던 물건들인데, 저 도마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정말 놀랐었어요. 물에 안 젖는다고 설명을 해줬는데, 작은건 7만원, 큰건 무려 31만원!! 대만에선 한국의 정관정 홍삼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특이한 건, 화장품 가게에 예쁘장한 남자직원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동성애자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대만은 동성애자에 대해서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해요.
확실히, 따뜻한 나라답게 시내의 과일가게는 정말 풍성했는데요. 가장 먹고 싶었던 망고는 아쉽게도 이미 철이 지나서 안보이더라구요. 대만에서도 홍시를 먹었는데, 그 크기가 훨씬 컸었어요.
한국에서 가장 일상적인 과일 중 하나인 사과는 대만에서 엄청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시내의 과일가게는 보기 힘들고, 마트나 백화점을 가야 한다고해요.
첫 해외 가족여행, 3박4일 대만 패키지여행의 타이베이 시내편은 이것으로 마무리 할게요. 태풍 두쥐안 때문에 날씨는 계속 좋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대만의 풍경은 가족여행 내내 즐겁게 해줬던 것 같아요. 첫 해외 가족여행지로 대만 타이베이는 정말 무난하게 괜찮다고 추천하고 싶네요 ^^
대만은 새해가 될 때 타이베이101빌딩 불꽃 기념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 영상을 보면서 달랬었답니다. 영상으로만 봐도 정말 너무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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