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동백섬' + 1
- 나들이로 부산 가볼만한곳,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23 2017.08.09
8월7일 입추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무더운 날씨인데요. 그래도 이제 머잖아 가을이 성큼 다가오겠죠?
다가올 나들이의 계절을 대비해서, 지난 주말에 부산 가볼만한곳을 찾던 중에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눈에 띄었답니다.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건립시기 : 2004년 9월 ~ 2005년 9월
건립의의 : 제13차 APEC 정상회담 개최
건축양식 : 전통 정자 양식, 동백섬 능선 형상화
가는방법 : 지하철 2호선 동백역 1번 출구
관람시간 : 09:00 ~ 18:00 (무료)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대표적인 명소로 이름난 곳이긴 하지만, 왠지 조금 낯설게만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부산 사람이 된지 10여 년만에 드디어, 누리마루 나들이를 나서기로 했어요.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해운대 동백섬 '동백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과거엔 실제 섬이었지만, 지금은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랍니다. 동백공원에는 해운대 지명의 유래가 된 신라 학자 '해운 최치원'의 발자취도 남아있죠.
동백공원 입구에 위치한 '웨스턴 조선 호텔'
동백공원 입구의 조형물 화원
동백공원 입구에는 '부산 웨스턴 조선 호텔'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APEC 정상회담 기간에 미국 부시 대통령이 머문 곳으로 유명한데요. 부산 웨스턴 조선 호텔의 스위트룸은 故박정희 대통령이 애용했던 곳으로도 알려졌답니다.
산책하기에 좋은 곳 동백섬 '동백공원'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
시원한 삼림의 동백공원로를 따라 한 10여분 걷다보니, 드디어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보였답니다.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아이덴티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명물 '십이장생도'
시원한 삼림의 동백공원로를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입구에 들어서면 웅장한 '십이장생도'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이상 십장생), 대나무, 천도복숭아를 나전칠기로 장식한 것으로 명장 김규장 선생의 작품이라고 해요. 그 크기만, 가로 6m x 세로 2.2m!라 한 10여분 걷다보니, 드디어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보였답니다.
부산의 관광 명소다운 해외 관광객 인파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음성 안내 지원 발판(?)
십이장생도를 지나면 APEC 기념관으로 이어지는데요. 대표적인 부산 가볼만한곳인 만큼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이 날은 마침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있었답니다.
각 나라의 정상들도, 별나라 사람들만은 아니었네요;;
APEC 기념관에는, APEC 정상회담 기간에 각국 정상들이 사용했던 각종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입체 조감도
세밀하고 멋드러지게 제작된,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입체 모형 조감도는 일본 관광객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 故노무현 대통령
반면, 한국 사람들은 바로 故노무현 대통령의 누리마루 APEC하우스 방명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답니다.
신경균 선생의 '장안요'
APEC 정상회담 기간에 한국의 전통미와 생활속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센텀 벡스코와 누리마루에 전시되었던 신경균 선생의 '장안요'
2005년 11월 18일 APEC 정상만찬 정식
APEC 정상들이 먹었던 만찬 정식 모형이 상당히 흥미로웠었는데요. 화려함 보다는 정갈한 한국적인 미를 음식으로 잘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가장 유명한 사진
제13차 APEC 정상회담 기념 촬영식 때 정상들이 입었던 한국 전통 두루마기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한국 사람들보다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외국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두루마기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석굴암 천장을 모티브로 설계된 정상회의장 천장 모습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위광의 APEC 정상회의장
APEC 정상회담 당시, 故노무현 대통령의 좌석
"좋은 기운을 듬뿍 듬뿍 받아가요"
APEC 기념관을 지나면, 드디어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APEC 정상회의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말 아름답다, 멋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일본 관광객분들도 탄성을!!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정말 잘 살려내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APEC 정상 대기실
저 멀리 광안대교의 풍경이 보였다
APEC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대기실에서 창밖을 보면 바다 위에 떠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요.(마치 거대한 유람선을 탄 것 같은..)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실제로 역대 정상회의장 가운데 가장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았다고 해요.
2005 제13차 APEC 정상들의 서명판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국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이자,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이기도 하답니다. 관련 국가 관광객분들에겐 필수 여행코스 중 하나라는 얘기를 가이드분께 들었어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찰칵!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배경으로 찰칵!
2층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1층으로 내려가는 야외 테라스 길의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는데요. 저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공식 포토존
하지만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포토존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2005 APEC 정상회의 공식 기념사진 촬영장'이랍니다. 왠지 세월무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적한 누리마루 정자, 숨겨진 명소였다
봄에는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장면이 나올 듯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멜로요우 추천 포토존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한 켠에는 전통 정자가 있는데요. 일부러 잘 찾지 않는 곳이라고 하던데... 이 곳에서 바라본 누리마루의 모습은 정말 운치 있었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의 떠들썩함에서 살짝 떨어져, 조용한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눈 감으면 정말 산새 소리와 파도 소리만 들려요. ^^
숲 속 사이로 보이는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해운대 마린시티 전경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나올 때는, 동백공원로가 아닌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나왔는데요. 수풀 사이로 멀어지는 누리마루의 모습은 또다른 멋이 있었어요. 정말 어느 각도로 보든 팔방미인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누리(세계)마루(정상) APEC 회의장소
부산 가볼만한곳 평점 : ★★★★☆
해운대 동백섬과 나들이 코스로 딱
"
'벡스코기자단 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뜩이는 아이디어 집합소, 벡스코 2017 부산국제광고제 (25) | 2017.08.22 |
---|---|
부산 네일 엑스포 비네일 2017, 네일아트 박람회 취향저격! (33) | 2017.08.15 |
부산 벡스코 레이싱 키즈월드 룰루랄라, 어른이의 데이트 후기 (40) | 2017.07.30 |
부산 실내 놀이터, 벡스코 무지개 물고기 공룡월드 (38) | 2017.07.22 |
부산 인생사진관 in 벡스코, 특별한 추억이 될 데이트코스! (39) | 2017.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