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콘솔 비디오 게임기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한정적인데요. 닌텐도 Wii,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 정도?! 휴대용으로 눈을 넓혀봐도 닌텐도 3DS, 소니 PS VITA 까지...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업체들과 게임기들이 주연 혹은, 조연으로 등장했었답니다. 이번엔 그 중에서 조연조차 되지 못할 정도로 실패했었던 콘솔 비디오 게임기 13종을 소개 해보려해요.
★ PC-FX (NEC, 허드슨소프트) 1994년
쓸모없이 덩치만 크지만, 세워두는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로 굿 디자인상 수상 [wikipedia.org]
PC-FX는 NEC(닛폰 전기)에서 닌텐도의 패미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었던 PC엔진의 후계 기종이랍니다.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마치 PC와 같은 확장 시스템으로 성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PC엔진이 고성능의 효율성을 발휘했다면, PC-FX는 동시대의 세가 새턴이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비해 성능자체가 빈약 했었답니다. 결정적으로 당시의 대세 기술이였던 3D그래픽 기능이 배제된 점이 실패요인이 되었죠.
대신 2D동영상 기술에 집중을 하며, 미소녀 연애 게임들만 잔뜩 출시 되었는데요. 결국 마니악한 게임기가 되며 발매 게임 수는 고작 62개! PC-FX의 실패로 NEC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답니다.
★ 버추얼 보이 Virtual Boy (닌텐도) 1995년
[wikipedia.org]
휴대용 게임기라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wikipedia.org]
패미컴, Wii, 닌텐도DS 등 콘솔 비디오 게임기계에 전설적인 히트작을 내놓았던 닌텐도에게도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요즘 화제가 되는 VR게임의 조상(?)격인 버추얼 보이 랍니다.
[wikipedia.org]
밖에서 이런 걸 할 수 있겠나요?[vintagecomputing.com]
미국의 휴대용 게임기 전문 업체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는 닌텐도의 게임보이를 갖고 싶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공략한, 원시적인 수준의 초저가 게임기를 개발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린 바 있었는데요.
여기에 고무되었는지 이후에 닌텐도 등 일본의 여러 휴대용 게임기들을 모방한 작품들을 내놓았었답니다. 이 중에서는 나름 성공적인 사례도 있었지만,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죠.
하필, 닌텐도의 흑역사인 버추얼보이를 저가 모방한 R-Zone은 버추얼보이의 단점들(빨간화면, 초첨 최악...)만 모아서 더욱더 발전(?)시킨 결과물이었죠. 당연히 채 2년을 못 가서 단종되고 말았답니다.
...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우야 Ouya (오우야) 2013년
★ 3DO (3DO) 1993년
★ 링스 LYNX (아타리) 1989년
★ 재규어 JAGUAR (아타리) 1993년
★ CD-i (필립스) 1991년
★ GP32 (게임파크) 2001년
★ 드림캐스트 Dreamcast (세가) 1998년
★ 게임컴 Game.com (타이거 일렉트로닉스) 1997년
★ 아타리 5200 (아타리) 1982년
★ 피핀 Pippin (애플-반다이)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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