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하면 여러분은 어떤 게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부루마블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요. 다양한 문화 콘텐츠 데이트를 즐기는 저희는, 지난 주말 부산 보드게임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벡스코에 다녀왔었답니다.
부산 보드게임 페스티벌은 이번이 3회째라고 하는데요. 2016년엔 150여 종의 보드게임이 전시되었지만, 2017년 올해엔 250여 종으로 다양성이 크게 확대되었고, 국내외 유명 보드게임 브랜드 18개사가 참여했다고 하더라구요.
부산 보드게임 페스티벌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전시 행사들 중에서 체험 및 시연장이 가장 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단순히 규모뿐만 아니라, 교육 안내 스탭까지 양과 질 모두 최고 수준이었답니다. 초반에 규칙을 이해해야 하는 보드게임의 특성상 중요 포인트를 정말 잘 잡은 것 같았어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평소에 보드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이 없다보니, 250여 종의 대부분의 게임들이 처음보는 것들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했답니다. 아기자기한 것, 웅장한 것, 기하학적인 것, 오묘한 것 등 그 컨셉들도 정말 다양했었어요. 특히, 개인 창작자들의 인디 보드게임들은 그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오감을 자극하는 '탑댓' 아이놀이로 추천
저희도 모처럼 옛 보드카페의 추억을 떠올리며 여러 보드게임을 체험해봤는데요. 체험했던 보드게임 중 가장 승부욕을 불태웠던 '탑댓' 게임은 순발력, 시각 인지력 등이 자연스럽게 길러질 것 같더라구요. 이처럼 보드게임 페스티벌엔 자연스럽게 두뇌자극을 시켜주는 보드게임들이 많았답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보니, 아이와 함께 온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는데요.(거기다 무료!) 모바일게임, 비디오게임들과 달리 가족이 함께 대화도 나누면서 웃는 장면들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도 아이가 생기면 꼭 다시 와봐야지 하는 다짐을 했었답니다.
부산 보드게임 페스티벌에서는 메인 콘텐츠인 보드게임 시연 체험 외에도 특별 무대 이벤트, 학교 대항전, 드론 체험전, 페이스 페인팅, 추억의 사진관 같은 부대행사들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연말연시에 가족,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는 참 뜻깊은 행사이지 않았나 싶네요.
내년의 벡스코 부산 보드게임 페스티벌은 절대 놓치시지 말고 꼭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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