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역사'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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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이 △△라면

한국 최초의 ○○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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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고민

역사에 평소에 관심 없는 분들이라도 한 번쯤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세계 역사와 한국 역사를 비교하는 것은 언제나 참 재미있는 일이죠. 이번엔 세계 최초와 한국 최초를 찾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10가지를 소개해볼까 해요.



세계 최초의 자판기 vs 한국 최초의 자판기 

vending machine history세계 최초의 자판기 도안 [wacowny.com]

[헤론의 성수 자판기 다큐 영상 Heron of Alexandria]

세계 최초의 자판기는 B.C. 215년경 발명가 헤론의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신전 성수(聖水) 자판기였다.


최초의 국산 자판기 금성 GVK-204HS최초의 국산 자판기 금성 GVK-204HS [vending.co.kr]

한국 최초의 자판기는 1977년 롯데산업이 서울 지하철 1호선에 설치한 커피 자판기였다.(일본 샤프사 수입)



세계 최초의 우표 v한국 최초의 우표

세계최초의 우표 stamp history세계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세계최초의 우표 stamp history빅토리아 여왕을 본뜬 우표 시안 [stamp.epost.go.kr]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 로랜드 힐에 의해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한국 최초의 우표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한국 최초의 우표는 1884년 홍영식 등의 신진 개혁파에 의해 우정총국이 개설되며 '문위우표'가 만들어졌다.



세계 최초의 잡지 vs 한국 최초의 잡지

Journal des savants, history of magazines세계 최초의 잡지 'Journal des savants' [revistapesquisa.fapesp.br]

세계 최초의 잡지는 1665년 프랑스의 주간 과학잡지 '주르날 데 사방'이다. 


한국 최초의 잡지, 대죠션독립협회회보독립협회가 만든 한국 최초의 잡지 [museum.magazine.or.kr]

한국 최초의 잡지는 1896년 독립협회의 서재필이 창간한 '대죠션독립협회회보'이다.



세계 최초의 호텔 vs 한국 최초의 호텔

Feathers Hotel, the first hotel세계 최초의 호텔 'Feathers Hotel'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호텔은 1619년 영국 슈롭셔 러들로에 세워진 '페더즈 호텔'이다.


한국최초의 호텔, 대불호텔한국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chf.or.kr]

한국 최초의 호텔은 1888년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에 세운 '대불호텔'이다.



세계 최초의 사진 vs 한국 최초의 사진

View from the Window at Le Gras, the first photo세계 최초의 사진 'View from the Window at Le Gras'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사진은 1826년경 프랑스의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가 촬영한 '르 그라의 집 창에서 내다본 조망'이다.


한국 최초의 사진 the first korean photo한국 최초의 사진 '조선의 청나라 사절단' [kppa.co.kr]

한국 최초의 사진은 1863년 조선의 청나라 방문 사절단이 러시아 사진작가에 의뢰해 촬영한 사진이다.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vs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Les montagnes russes de Belleville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Les montagnes russes de Belleville [coastersworld.fr]

The Promenades-Aeriennes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The Promenades-Aeriennes [coastersworld.fr]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817년 프랑스 파리의 '르 몽테그 루세 아 벨빌', '프로메나데 아리엔느'이다.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청룡열차' [kto.visitkorea.or.kr]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973년 5월 5일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과 함께 공개된 '청룡열차'이다.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vs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the world's first website CERN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CERN [timeline.web.cern.ch]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0년 12월 20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팀 버너스 리가 만든 'http://info.cern.ch/hypertext/WWW/TheProject.html'이다. 


한국 최초 웹 사이트 cair.kaist.ac.kr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cair.kaist.ac.kr' 1996년 12월 모습 [web.archive.org]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4년 KAIST의 인공지능 연구센터의 석사과정이었던 김병학이 만든 'cair.kaist.ac.kr'이다.



세계 최초의 영화 vs 한국 최초의 영화

[세계 최초의 영화 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세계 최초의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한 '열차의 도착'이다.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구토 신문광고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신문광고 [wikipedia.org]

한국 최초 영화관 단성사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 [seoulstory.kr]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 감독이 종로 단성사(한국 최초 상설영화관)에서 상영한 '의리적 구토'이다.(10월 27일은 영화의 날로 제정되었다)



세계 최초의 기업 vs 한국 최초의 기업

early 1900's Kongo Gumi-japan company history20세기 초, 곤고구미의 노동자들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기업은(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578년경 설립된 일본의 '곤고구미' 목조 건축회사이다.


Shitennoji 시텐노지(사천왕사)곤고구미 첫 프로젝트, 시텐노지(사천왕사) [wikipedia.org]

한국 최초의 기업도(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기업) 곤고구미이다. 설립자인 유중광(곤고 시게미쓰)은 백제인!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 vs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면제배갑 bulletproof vest history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면제배갑 [metmuseum.org]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는 1866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만들어진 '면제배갑'이다. 세계 최초가 곧 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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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재미있는 역사상식 이야기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3. 16. 16:04

오늘은 오랜만에 멜로요우가 이야기속 에피소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네요. 이번 주제는 여러분이 몰랐을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들이랍니다. 정말 인류의 길고긴 역사 만큼이나 다사다난한 일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 상식 이야기들만 모아 보았어요.


1. 자유의 여신상

1. 뉴욕 자유의 여신상은 한때 등대로 16년간 사용되었지만 상징성과 효율성의 문제로 1902년 중단되었다.


2. 동물 재판

2. 중세시대에 유럽에서는 동물들도 재판장에 서기도 했으며, 때로는 사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3. 로마 오줌 구강청결제(beartoons.com)

3. 고대 로마에서는 소변이 구강청결제로 사용되곤 했었다.


4. 고대 이집트 벽화

4. 고대 이집트의 시종들은 파라오에게서 파리들을 떼어놓기 위해, 꿀을 몸에 바르기도 했다.


5. 칼 마르크스

5. 사회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칼 마르크스는 편지도 보낼 정도로 링컨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6. 단두대 기요틴

6. 프랑스에서는 1977년까지 단두대를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었고, 1981년에야 최종 폐지되었다.


7. 만리장성

7.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꼽히는 만리장성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무덤이기도 하다(건설과정에서 사망자수가 무려 100만명 이상)


8. 러시아 표트르대제

8.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아내의 불륜 상대로 의심되는 남자를 참수시킨 후, 그 머리를 아내의 방에 보존하며 매일 쳐다보며 생활하게 했다.


9. 안녹산의 난

9. 8세기 중반 당나라 안녹산의 난으로 약 3,6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고 이는, 당시 전세계 인구의 1/6에 달하는 수였다.(역사상 인구수 비례 가장 큰 사망자수를 기록)


10. 태평천국 농민운동

10. 인류역사 속에서 대규모의 치열했던 전쟁은 10번 중 7번 꼴로 중국을 무대로 펼쳐졌었다.


11. 2차세계대전 몽골기병

11. 기병대가 사용된 마지막 전장은 제2차세계대전 때로, 몽골기병대가 독일군 보병대를 공격했었지만 2,000명의 기병대가 죽는 동안 단, 한명의 독일군도 죽지 않았다.


12. 근대시대 틀니

12. 1800년대에 이르기까지 틀니는 종종 죽은 병사의 치아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3. 해골컵(wired.com)

13. 빙하시대에 지금의 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람의 해골을 컵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4. 히말라야 산맥

14.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은 과거에 바다였다. 실제로 바다생물 화석과 퇴적층이 발견되고 있다.


15. 종이 기술 전파 지도 탈라스 전투(kice.ac)

15. 종이 제지 기술은 8세기경 이슬람제국이 당나라와의 탈라스전투에서 승리하며, 제지 기술자들을 포로로 잡은 것이 서양으로 종이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16. 인디언과 프랑스군 전투

16. 역사학자들은 지난 3,000년 동안의 인류역사에서 세계가 평화로웠던 기간은 단, 240년으로 보고 있다.


17. 무굴제국 영토

17. 인도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무굴제국은 티무르의 5대손으로 몽골인의 후예가 세웠으며, 무굴은 몽골의 인도식 표현이다.


18. 페르시아 제국

18. 기원전 480년경 고대 페르시아 제국은 당시 전세계 인구의 44%를 차지했었고, 이는 그 어떤 역사적 제국들보다 큰 수치이다.(대영제국은 20%)


19. 생매장 대비 안전 관

19. 1800년대에 살아있는 사람이 묻혔을 때, 묘지의 벨을 로프로 당길 수 있는 안전 관이 발명되어 유행하기도 했다.(실수로 생매장되는 사례가 꽤 있었다고...)


20. 레이프 에이릭손 아메리카 발견

20. 신대륙(아메리카)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은 콜럼버스가 아닌 바이킹족인 레이프 에이릭손으로 1492년의 콜럼버스보다 무려 500여년 앞서 아메리카대륙에 발을 딛었다.


21. Robert G. Heft 미국국기(chron.com)

21. 현재의 미국국기는 고등학생 Robert G. Heft 가 학교 과제로 디자인해서 B- 학점을 받았지만, 이것이 공식 깃발로 채택이 되자 교사는 A학점으로 수정했다.


22. 맘모스 매머드

22.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가 건설되었던 시기에, 매머드가 아직 존재했었다.


23.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 맥주

23. 맥주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왔는데, 그 역사는 무려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인이 최초의 맥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24. 고르기아스 에피루스

24.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루스의 고르기아스는 관 속에 묻힌 죽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다. 관을 메는 사람들은 장례식을 하는 동안 그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25. 이집트 종교, 매장관습

25. 고대 이집트에서는 지배자가 죽을 때, 그의 시종과 심지어 동물들까지 모두 같이 함께 산채로 묻혔다.


26. Treaty of Tordesillas

26. 1494년 세계는 교황이 중재한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스페인)간의 토르데시야스 조약에 의해 분할 되었다.

26. 토르데시야스 조약 포르투갈 스페인 영토 

"카보베르데 서쪽 370레구아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그 선의 서쪽에 속한 모든 땅은 에스파냐에 속한다. 그 선의 동쪽에 속한 모든 땅은 포르투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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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장 재미있었던 역사 상식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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