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 10
- 게임의 추억을 말하다. 희로애락(喜怒哀樂) 51 2016.12.11
- 악명높은 버그로 유명했던 게임들 Worst 17. 61 2016.11.20
- 아재들의 고전게임 vs 아이들의 요즘게임 49 2016.10.16
- 역사 속으로 사라진, 추억의 게임잡지 58 2016.08.28
- 보드게임이 된 비디오게임들 42 2016.08.14
- 올림픽을 소재로 한 게임들 41 2016.07.31
- 2016년 세계의 수익 Top 5 게임들 55 2016.07.16
- 고전 도스게임과 PC게임을 무료로 즐기는 방법 54 2016.05.05
- 내 인생의 추억의 PC게임 Best 15. 52 2016.04.20
- 대한민국 국민게임 Best 7. 50 2015.08.01
약 6개월여 간의 네이버 스타에디터2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왔네요. 게임 분야의 스타에디터로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멜로요우는 단순한 게임 리뷰보다는, 게임계의 백과사전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다양한 부분으로 접근을 해보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옛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콘텐츠들이 더욱더 애착이 가요. 이번엔 추억의 게임들 최종편 느낌으로, 멜로요우와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해왔던 게임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희(喜)" 나를 기쁘게 했던 게임
★ 징기스칸4 (내 첫 컴퓨터의 게임)
어린 시절 사촌 형들이 쓰던 콘솔 게임기(재믹스)나 컴퓨터(386)를 물려받아서 써왔던 제게 1998년은 역사적인 날이었죠. 꿈에 그리던 진정한 제 첫 컴퓨터(세진 세종대왕98)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무려 펜티엄2!!
더욱더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사주셨지만, 철이 없던 저는 당시 서비스로 받았던 게임에만 몰두했었답니다. 그건 바로 KOEI '징기스칸4' 중국을 무대로 한 삼국지와는 스케일이 다른, 유라시아 무대의 역사적 왕조들을 경영할 수 있었는데요.
징기스칸이 되어 세계를 정복한다던가, 비잔틴제국의 황제가 되어 로마 제국을 재건한다던가 하는 경험들은 짜릿함과 함께 세계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물론, 성적은 반비례;) 부모님을 실망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내 첫 컴퓨터의 게임으로 특별한 애착이 가네요.
★ 고인돌 (내 첫 PC게임)
인텔 펜티엄 이전엔, X86으로(286~586) 컴퓨터 세대를 구분 짓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제가 첫 경험했던 컴퓨터는 흑백의 모니터에 커다란 5.25인치 플로피디스크의 MS-DOS로 부팅하던 286컴퓨터였답니다.
당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286컴퓨터는 사실 지금의 컴퓨터라는 개념보다는, 게임기의 성격에 가까웠었는데요. 이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은 '페르시아의 왕자'나 '너구리'를 많이들 기억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첫 PC게임은 바로 TITUS의 '고인돌'이었답니다.
친척 집에서 제 순번이 돌아와해보았던 고인돌은, 지금 생각하면 흑백 화면에 투박한 사운드에 평범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었지만, 시커먼 모니터에서 전자화된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이 게임 때문에 키보드의 스페이스바가 남아나질 못 했었죠.ㅋ
★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 (내 첫 콘솔게임)
국민학교 1학년 시절, 동네 친구가 어느 날 저를 거만한 표정으로 집으로 초대했었답니다. "이게 가재잡이 보다 훨씬 재밌어!", 배신감에 분노한 저는 일단 한번 대체 뭐길래 하는 심정으로 친구 집에 갔었다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현대전자의 컴보이(NES의 한국수입판)를 볼 수 있었죠.
그리고 그곳에서 불세출의 명작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지금 해도 재밌는 게임이 당시엔 얼마나 재밌었을까요? 컴보이 콘솔 자체, 컨트롤러, 카트리지 팩 이 모든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는데요.
'뜨드 뜨 뜨드 뜨~♬' 전설적인 BGM과 함께 시작되며, 콘솔 컨트롤러로 점프 점프~ 달리기하는 슈퍼마리오는 제게 정말 신선한 기쁨을 주었답니다. 실제로 키가 커지는 버섯이 있다고 믿고서, 어머니를 졸랐던 기억도 나네요. 문제는, 지금까지도 2스테이지만 깰 줄 안다는... 내겐 너무 어려워ㅠㅠ
'로(怒)' 나를 화나게 했던 게임
★ 파랜드 택틱스3 (키보드와 마우스가...)
얼마 전 버그로 악명 높았던 게임의 주인공으로 소개한 바도 있었던, 세이브 포인트 시스템과 튕김 버그로 유명한 게임이죠. 애초에 게임을 살 때부터, 명작 RPG게임인 '파랜드 택틱스2'의 후속작인 줄 알고 샀었는데, 그건 유통사의 농간이었었죠.
이런저런 이유로 기존의 파랜드 택틱스 팬들에겐 혹평을 받았던 게임이지만, 전 오히려 파랜드 택틱스3가 더 재밌게 느껴졌었어요. 고퀄리티의 성우 녹음, 화려한 마법, 부드러운 그래픽/일러, 흥미진진한 스토리, 높은 자유도 등등.. 하지만!!
특정 지점에서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불안정한 완성도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죠. 기나긴 전투를 지나 세이브 직전에 튕겨버릴 때의 분노는.. 그것도 수차례 반복!! 결국 저는 폭발했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명을 달리하고 말았답니다; 그럼에도 끝내 엔딩을 봤었죠. -_-V (패치의 존재도 몰랐던...)
★ 포트리스2 (나 빼고 다 괴수여...)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PC방 시대의 문을 활짝 연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하지만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점유율을 위협했던 국산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CCR '포트리스2' PC방과 컴퓨터학원 학교의 컴퓨터실까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었죠.
개성 있는 탱크 캐릭터들로 하는 포격전 온라인 게임이었는데요. 쉽고 단순한 조작과 지금 들어도 멋진 BGM, 스릴 넘치는 게임성, 특유의 계급 시스템, 활발한 커뮤니티(포앤:포트리스 애인), 재밌는 맵(스카이, 밸리, 스핑크스)등 으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을 갖춘 게임이지만...
한번 쐈던 게이지대로 맞추질 못하던가, 내 턴이 돌아오기 전에 죽는다던가, 아이템을 쓰려고 하면 회오리 방해물이 생긴다던가, 내게 불리한 바람이 바뀌질 않는다던가 등등 이래저래 화를 많이 냈었어요. 첫 턴 시작하자마자 더블샷을 정통으로 맞추는 유저들을 보며,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 AOS장르를 점령하기 전, 위메이드에서는 '아발론 온라인'이라는 토종 AOS게임을 야심 차게 내놨었는데요. 초창기 적극적으로 스폰서 및 마케팅에 열을 올리며, 꽤나 인기를 끌었었답니다. 비록, 운영이 따르지 못해 LOL의 시작과 함께 얼마 못가 서비스를 종료했지만요.
유료 아이템과 밸런스, 어려운 게임 플레이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지만, 시스템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발론 온라인의 베타 때부터 시작했던, 저는 실력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터줏대감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보는 아이디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서당 개도 삼년이면 풍월~
단체 게임의 특성상 내가 잘해도 팀이 질 때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마 LOL 유저시라면 공감하실 텐데, 당시, 철이 없었던 저는 이런 상황을 이따금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내가 이만큼 캐리 했는데!!" 나중에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반성을 합니다.
.
.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애(哀)' 나를 슬프게 했던 게임
창세기전3 (감동으로 벅차오르는 감정)
댓 드래곤 캔서 (세상을 떠날 아이를 위해...)
이코 (감성적인 판타지판 소나기)
'락(樂)' 나를 즐겁게 했던 게임
마비노기 (판타지의 낭만이 있던 게임)
대항해시대3 (대항해시대史 주인공이 되다)
소닉2 (쫓아만 가도 재밌었던 게임)
'제멋대로 우주랭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 커플들을 위한, 플스4 PS4 2인용게임 추천 Best 4. (50) | 2017.06.23 |
---|---|
제국을 이룬, 세계 역사의 정복자 8인 (36) | 2017.02.20 |
악명높은 버그로 유명했던 게임들 Worst 17. (61) | 2016.11.20 |
추억의 고전게임 BGM 30선 (콘솔편) (65) | 2016.11.13 |
유명 게임 속 라이벌 캐릭터, Best 16. (49) | 2016.10.30 |
컴퓨터나 콘솔 같은 IT장비로 즐기지만, 게임 자체는 결국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예상치 못했던 실수나 오류는 필연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데요.
이렇게 프로그램의 오류나 오작동으로 의도치 않게 일어나는 현상을 버그(Bug)라고 부른답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사전 테스트 및 발매 이후에도 패치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이곤 하는데요. 그럼에도 몇몇 게임들은 치명적인 버그들로 명성(?)을 얻기도 하였죠.
이번엔 그 중에서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게임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여러분을 화나게 했었던 게임들도 과연 여기 있을까요?! ^^
-------------------------
호황을 누리던 북미 게임시장을 한 순간에 나락으로 빠트렸던, 그 유명한 '아타리 쇼크'의 주인공! 단언컨대, 역사상 최악의 게임 타이틀~ (이후, 게임시장의 주도권을 일본의 닌텐도가 가져갔죠)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neocomputer.org]
스티븐 스필버그의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인 E.T.를 게임화하여 큰 관심 속에 출시 했었지만, 세계 게임 역사상 길이 남을 쓰레기 게임이 나오고 말았죠. 대대적인 반품 사태가 벌어진 것은 당연...
크리스마스 시기에 발매하기 위해 개발기간이 단 5주!만이 주어졌던 것이 결정적이었는데요. E.T.의 이름을 딴 엉망진창 게임으로, 아타리社 에서는 350만개 가량되는 재고/반품을 사막에 매장했다는 소문이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답니다.
2. 마그나카르타 (2001년)
창세기전 시리즈로 1990년대와 2000년까지 한국 최고의 게임회사로 불렸던 소프트맥스를 몰락의 길로 이끌었던 작품. '역사에 남을 대재앙'
발매 당시 2000년 창세기전3 파트2로 시리즈가 완결되며, 공허함에 빠져있던 게임팬들을 열광케 했지만, 분노로 바뀌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누구랑 얘기하니? [blog.naver.com/chapelle]
첫 전투에서부터 튕기는 버그가 있었으니까요; 도저히 대형 타이틀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버그로(하나같이 치명적!) 얻은 별명이 '만들다말았다, 버그나카르타, 버그나깔았다, 맹글다말았다'
초유의 리콜 사태로 번지다~
쓰레기 더미 데이터까지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번졌었는데, 분위기 파악을 못한 개발진의 사과문으로 분노 폭발! 불매운동, 리콜 등등 국산 패키지 PC게임시장의 종지부를 찍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책임져~ 책임지라구~ !
3. 빅 리그 (2003년)
80년대 북미 비디오게임 시장의 몰락을 가져온 아타리의 E.T. 이후 북미에서 최악의 쓰레기 게임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게임.
도로를 초월한 레이싱이라는 임팩트있는 카피문구와 패키지 디자인은 모두가 거짓이었죠. 아니, '도로를 초월했다'라는 문구만큼은 진실일지도...(도로 코스의 의미가 없는 것은 사실;)
도로를 초월한 레이싱 [gamespot.com]
게임품질 관리에 대한 개념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2000년대에 나온 게임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모든 것이 참신한(?) 버그투성이였고, 무엇보다 승리라는 근본적인 목적조차 달성할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야구 게임으로 2008년 일본 최대의 커뮤니티 2ch이 선정한 '쿠소게 오브 더 이어'(올해의 쓰레기 게임)로 선정.
타자의 자세가 영... [game.matomame.jp]
게임의 완성도를 논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만화 야구의 탈을 쓴 코믹(?) 버그 게임이었답니다.타자가 뒤를 바라보고 타격을 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데요.
마그나카르타와 함께 국산 패키지 PC게임시장의 종지부를 찍은 또 하나의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는 가람과 바람社 이른바, '버그열전'
동명의 인기 소년무협만화(박성우作)를 원작으로, 게임 내의 원화 하나하나를 원작자가 정성들여 그려내며 많은 기대를 자아냈지만...
말 꼬리를 잡고 뭐하는?! [joysf.com (jassa님)]
치명적인 튕김 버그가 오히려 제일 약하게 느껴질 정도였다죠. 원작의 스토리를 묘하게 파괴하는 건 물론이고, 기가막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어긋난 그래픽 등등
훌륭한 음악과 일러스트를 갖췄지만 가장 중요한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졌었답니다. 제작사가 망한 것은 물론이고, 개발자가 원작자에게 사과를 했었다는 소문도 돌았었어요.
6. 슈퍼맨 64 (1999년)
전설적인 고전 DOS게임인 폭스와 고인돌을 만든 타이터스(TITUS)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
이런 장면은 다반사 [youtube.com/Jiraiya]
최소한의 흥행을 보장하는 슈퍼맨이라는 이름값이 아까울 정도였다고 해요. 역사상 최악의 게임으로도 오르내릴 정도...
도저히 완성된 게임으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버그투성이였는데요. 슈퍼맨이 건물에 끼여서 옴짝달싹 못하는 게 대표적;
국산 RPG의 대표적인 게임이자, 국산 버그게임의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였는데요. 개발사는 당시, 한국에서 손꼽히던 손노리~
무려 2년여에 걸친 연기끝에 드디어 발매가 되었을 때, 진행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들로 '버그튼 사가, 똥같은사가, 개가튼 사가, ㅈ(?)가튼 사가' 등의 영예로운 별칭을 얻기에 이르렀답니다.
놀라운 건 그럼에도 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신SW상품대상까지 수상을 했었다는 사실!
창세기전 1~2, 서풍의 광시곡으로 이어지며 버그가 창세기전 시리즈의 정체성이 되어버렸는데요. 그 와중에 여러 의미의 흥행작을 다시 내놓게 된답니다.
창세기전이라는 이름값 덕분에 흥행은 성공했지만, 시리즈 최악의 버그 투성이 작품이였던 거죠. 특히, 최종 전투는 엄청난 튕김현상(중간 세이브 불가)으로 '악몽의 7연전'이라는 별칭까지 있을 정도...
창세기전4와 함께 시리즈의 이단아~
버그 뿐만 아니라, 기존과 궤를 달리하는 성격 때문에 창세기전이라는 타이틀의 오점으로 영원히 남을 뻔 했지만, 2016년 창세기전4로 만회에 성공(?)했답니다.
9. 소닉 더 헤지혹 2006 (2006년)
한때, 마리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군림했던 소닉의 15주년 기념작으로 PS3, XBOX360으로 처음 발매되면서 팬들을 열광케 했던 작품.
발매 전 새로운 소닉 시리즈를 기대케 하며 Next Generation 이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였지만, 이것이 소닉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가 될 줄이야...
벽에 끼인, 소닉; [youtube.com/BlazeHedgehog]
기상천외한 버그 및 이해할 수 없는 현상, 무한로딩의 반복, 사라진 스피드감 등등 팬들을 기대케 했던 데모버전이 정식버전 보다 차라리 낫다고 할 정도였죠.
..소닉 공식 연대기에서도 지우고 싶은..
재미있는건 소닉 25주년을 기념해서 제작한 공식 영상에서도 소닉 2006에 대해서는 Now Loading 한 줄로 넘어가버린다는 것!
.
.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0. 파랜드 택틱스 3 (1999년)
11. 트리 오브 세이비어 (2015년)
12. 소울칼리버 3 (2005년)
13.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1998년)
14. FIFA 10 (2009년)
15. 토니호크의 언더그라운드 2 (2004년)
16. 프린세스 메이커 5 (2007년)
17. 은색의 용병 (1998년)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멋대로 우주랭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국을 이룬, 세계 역사의 정복자 8인 (36) | 2017.02.20 |
---|---|
게임의 추억을 말하다. 희로애락(喜怒哀樂) (51) | 2016.12.11 |
추억의 고전게임 BGM 30선 (콘솔편) (65) | 2016.11.13 |
유명 게임 속 라이벌 캐릭터, Best 16. (49) | 2016.10.30 |
20년전 인기 콘솔게임들 20선. (48) | 2016.10.23 |
당신은 게임계의 어르신?!
요즘 '아재'라는 말이 유행처럼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응답하라, 토토가 시리즈로 80~90년대 문화들이 재주목 받으면서 이 시절을 추억하는 세대들을 우스갯소리로 아재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아요.
게임 문화도 돌이켜보면, 오락실은 50원~100원 시대를 지나 500원~1,000원 시대로 오더니 존재감 자체가 희미해져 버렸죠. 콘솔과 PC게임의 문화도 20년전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화된 것 같은데요.
마음만은 아직 어린이
이번엔, 이른바 '아재들이 기억하는 고전게임'과 요즘 '아이들이 하는 게임'들을 비교하는 형태로 소개해보려 해요. 서태지와 아이들과 듀스를 아는 아재들의 추억 속으로 Go~ Go~
------------------------------
스트리트 파이터 2 (1991)
vs
철권 7 (2015)
스트리트 파이터 2 (gamesdatabase.org)
철권 7 (tekken.wikia.com)
워크래프트 2 (1995)
vs
스타크래프트 2 (2010)
워크래프트 2 (ex.ua)
스타크래프트 2 (starcraft.wikia.com)
버추어 캅 2 (pc 1997)
vs
오버워치 (2016)
버추어 캅 2 (gamesdatabase.org)
오버워치 (mozillatips.com)
컴퓨터를 사면 기본으로 깔려있던 '버추어 캅 2'
시저 3 (1998)
vs
문명 6 (16년 10월 예정)
시저 3 (giantbomb.com)
문명 6 (gamespot.com)
스트리트 후프 (1994)
vs
NBA 2K17 (2016)
스트리트 후프 (gamesdatabase.org)
NBA 2K17 (ign.com)
NBA 2K17 그래픽 발전의 끝은 어디일까요?
세이부 축구 (1992)
vs
FIFA 17 (2016)
세이부 축구 (gamesdatabase.org)
FIFA 17 (fifa17news.com)
삼국지 무장쟁패 (1993)
vs
진삼국무쌍 7 (2013)
삼국지 무장쟁패 (gamesdatabase.org)
진삼국무쌍 7 (dualshockers.com)
타프 낚시광 (1994)
vs
출조 낚시왕 (2011)
타프 낚시광 (youtube.com)
출조 낚시왕 (fishinghero.co.kr)
콘트라 (1987)
vs
둠 2016 (2016)
콘트라 (gamecrate.com)
둠 2016 (overclock3d.net)
DDR (1998)
vs
저스트 댄스 2016 (2015)
DDR (wikipedia.org)
저스트 댄스 16 (wikipedia.org)
DDR 초고수 영상, Level Asian
WWF 레슬페스트 (1991)
vs
WWE 2K17 (16년 10월 예정)
WWF 레슬페스트 (giantbomb.com)
WWE 2K17 (ign.com)
댄싱 아이즈 (1996)
vs
DOAX 3 (2016)
댄싱 아이즈 (emuparadise.me)
DOAX 3 (kanobu.ru)
'댄싱 아이즈' 오락실의 전설(?) 중 하나...
BM 98 (1998)
vs
리듬세상 Wii (2011)
BM 98 (fairygam3.appspot.com)
리듬천국 Wii (craveonline.com.au)
'BM 98' 최고의 명곡 에반게리온 OST
남극탐험 (1983)
vs
슈퍼펭귄 (2012)
남극탐험 (uvlist.net)
슈퍼펭귄 (stevivor.com)
게임보다 BGM이 더 유명한 '남극탐험'
더블 드래곤 1 (1987)
vs
라인 파이터즈 (2016)
더블 드래곤 1 (gamespot.com)
라인 파이터즈 (game.line.me)
.
.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1 (1996) vs 다크소울 3 (2016)
워크래프트 카오스 (2004) vs 리그 오브 레전드 (2009)
바람의 나라 (1996) vs 메이플 스토리 (2003)
페르시아의 왕자 (1989) vs 어쌔신 크리드 : 신디케이트 (2015)
뿌요뿌요 2 (1994) vs 캔디 크러쉬 소다 (2015)
아웃런 (1986) vs 프로젝트 카스 (2015)
화이트데이 (2001) vs 아웃라스트 (2013)
동물 레이스 (1994) vs 마리오 카트 8 (2014)
트윈비 (1985) vs 드래곤 플라이트 (2012)
동급생 2 (1995) vs 그리자이아의 낙원 (2013)
배틀시티 (1985) vs 월드 오브 탱크 (2010)
붕어빵 타이쿤 (2001) vs 아이러브커피 (2011)
'방정맞은 깨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르는 것이 약! 몰랐으면 좋았을 잡지식 (69) | 2016.12.25 |
---|---|
비누의 역사와 [웹툰] 천연비누 이야기 (48) | 2016.12.18 |
좋거나 나쁘거나, 이색적인 콘솔 주변기기들 (50) | 2016.10.02 |
매력적인 게임 캐릭터 피규어 (37) | 2016.09.11 |
보드게임이 된 비디오게임들 (42) | 2016.08.14 |
PC통신을 비롯한 인터넷이 조금은 생소했던 그 시절, 1990년대 콘솔게임과 PC게임이 서서히 대중화되면서 게이머들은 본능적인 욕구를 탐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신작 소식과 공략 정보!
지금은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지만, 당시엔 이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너무나 제한적이었죠. 그런 욕구에 부응한 게, 바로 게임잡지랍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게이머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던 게임잡지들은 당시 학창시절을 보냈던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의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엔, 약 10여 년 정도의 평균 수명을 가지고 짧고 굵게 생존했었던 우리나라 국산 게임잡지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현재는 '게이머즈'가 유일한 게임잡지)
---------------------------------------
게임월드
한국 최초의 게임잡지 영예를 가진 주인공! 1990년 8월에 창간되었는데 당시 가격은 무려 2,000원이었답니다. 게임잡지들 간에 경쟁에서 도태되며 1997년 8월에 폐간되고 말았죠.
게임뉴스
[네이버 구닥동카페의 blheart님][네이버 구닥동카페의 blheart님]
[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최초의 게임잡지 '게임월드'에 이어서 1991년 8월 창간된, 대한민국 2호 게임잡지인데요. 게임챔프가 출간된 이후, 설자리를 잃기 시작하더니 1993년 12월에 결국 폐간되고 만답니다.
게임챔프 ▶ 게임파워
선진화된 게임문화를 갖추고 있던 일본의 게임잡지를 벤치마킹하여 1992년 12월 창간되었답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2000년에 폐간하지만, 웹진 '게임메카'가 그 역사를 이어받게 되죠.
게임채널
1990년대 초중반 가정용 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기존의 콘솔게임에서 PC게임으로 큰 물줄기가 흐르기 시작했는데요. 드디어 1993년 최초의 PC게임 전문잡지 '게임채널'이 등장하였답니다.
게임매거진 (▶PC게임매거진)
1994년 11월 창간되어, 게임정보 외에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자매지 PC게임매거진까지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2002년 모회사의 도산으로 사라지고 말았죠.
PC챔프 ▶ PC파워진
이미 콘솔게임잡지 게임챔프 레이블을 보유한 '제우미디어'에서 PC게임 전문잡지 레이블로 1995년 8월 새롭게 창간하였답니다. 상표권 분쟁으로 PC파워진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2005년 3월 폐간될 때까지 한국 PC게임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최고의 PC게임잡지 중 하나 였답니다. 무엇보다 부록 번들 게임CD의 퀄리티가 경쟁 잡지들에 비해 너무나 뛰어났죠.
게임피아
KBS에서도 게임잡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1995년 11월 창간되어 2003년 6월까지, KBS의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게임잡지의 대중화를 이끌었었는데요. 코스프레 표지가 특히, 눈길을 끌었죠.
겜통 ▶ 슈퍼게임
[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네이버 구닥동카페의 anti_bba님]
1992년 11월 게임소식통이라는 의미의 겜통이라는 참신한 이름으로 창간했었는데요. 당시 양대 산맥이었던 '게임월드'와 '게임챔프'의 틈새시장을 노렸었답니다.
[네이버 중고나라카페의 sugogpx님]
[네이버 구닥동카페의 anti_bba님]
특히, 미소녀 게임들을 많이 다루면서 당시로서는 수위 높은 콘텐츠로 고유의 독자층을 형성했었답니다. 1995년 12월에 폐간되며, 많은 마니아 독자들의 원성을 샀었죠.
.
.
[표지 섬네일 img 출처 : burimbook.co.kr]
[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잡지수집본 gall.dcinside.com/hit/4660]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C플레이어
☆V챔프
☆게임타임즈 ▶ 게임라인 ▶ 게임라이프 ▶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 게이머즈
☆제3세대 게임
☆넷파워
☆ON플레이어
☆(기타, 마이너 잡지)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야기속 에피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의 슈퍼파워, 미국vs러시아 (38) | 2017.01.02 |
---|---|
세계의 유명한 게임 개발자들 이야기 (63) | 2016.09.04 |
실패한 콘솔 비디오 게임기들의 역사 (54) | 2016.07.02 |
[콜라전쟁] 코카콜라vs펩시, 두 라이벌의 이모저모 비교. (64) | 2016.06.09 |
우리가 평소 쓰던 말들의 재미있는 어원 유래 22가지 (55) | 2016.05.20 |
비디오게임 : PC나 콘솔기기로 즐기는 전자 오락 소프트웨어
보드게임 : 판 위에서 말이나 카드 등을 놓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는 진행하는 놀이
☞
유명한 비디오게임 타이틀은 다양한 문화 아이템으로 재생산되곤 하는데요. 그 중에는 보드게임으로 이색적으로 재해석되는 경우도 꽤 있었답니다. 도대체 전자 오락을 어떻게 판 위의 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는지 한번 구경해보실까요? ^^
Donkey Kong Country
제작년도 : 1995년
커뮤니티 평점 : 8.0점
플레이어 : 1명
Donkey Kong
제작년도 : 1982년
커뮤니티 평점 : 5.2점
플레이어 : 2~4명
Frogger
제작년도 : 1981년
커뮤니티 평점 : 4.7점
플레이어 : 2명
Ms. PAC-MAN Game
제작년도 : 1982년
커뮤니티 평점 : 4.8점
플레이어 : 2~4명
제작년도 : 1982년
커뮤니티 평점 : 5.0점
플레이어 : 2~4명
PAC-MAN Game
제작년도 : 1980년
커뮤니티 평점 : 4.8점
플레이어 : 2~4명
[팩맨 보드게임 리뷰 영상]
Sid Meier's Civilization: The Board Game
제작년도 : 2010년
커뮤니티 평점 : 7.5점
플레이어 : 2~4명
StarCraft: The Board Game - Brood War Expansion
제작년도 : 2008년
커뮤니티 평점 : 8.2점
플레이어 : 2~6명
StarCraft: The Board Game
제작년도 : 2007년
커뮤니티 평점 : 7.3점
플레이어 : 2~6명
Super Mario Bros. Card Game
제작년도 : 1992년
커뮤니티 평점 : 2.5점
플레이어 : 2~4명
Super Mario Bros.
제작년도 : 1992년
커뮤니티 평점 : 3.6점
플레이어 : 2~4명
World of Warcraft Miniatures Game
제작년도 : 2008년
커뮤니티 평점 : 6.6점
플레이어 : 2명
World of Warcraft: The Adventure Game
제작년도 : 2008년
커뮤니티 평점 : 6.2점
플레이어 : 2~4명
World of Warcraft: The Boardgame - The Burning Crusade
제작년도 : 2007년
커뮤니티 평점 : 7.3점
플레이어 : 2~6명
World of Warcraft: The Boardgame
제작년도 : 2005년
커뮤니티 평점 : 6.6점
플레이어 : 2~6명
World of Warcraft Trading Card Game
제작년도 : 2006년
커뮤니티 평점 : 6.7점
플레이어 : 2명
The Legend of Zelda
제작년도 : 1988년
커뮤니티 평점 : 4.8점
플레이어 : 1~4명
.
.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Final Fantasy VIII: Triple Triad (1999)
*Final Fantasy IX Tetra Master Card game (2001)
*Sim City: The Card Game (1994)
*Street Fighter II (1994)
*Universal Fighting System: Street Fighter (2006)
*Mortal Kombat Kard Game (1995)
*Doom: The Boardgame (2004)
*Age of Empires II (2000)
*Age of Empires III: The Age of Discovery (2007)
*Halo ActionClix (2007)
*Risk: Halo Wars Collector's Edition (2009)
*Age of Mythology: The Boardgame (2003)
*EVE: The Second Genesis (2006)
*EVE: Conquests (2009)
*City of Heroes CCG (2005)
*Tomb Raider Collectible Card Game (1999)
*Lara Croft: Tomb Raider - The Angel of Darkness (2003
*Tomb Raider: Underworld (2009)
*Resident Evil Deck Building Game (2010)
*Zaxxon (1982)
*Settlers of Catan: Rockman Edition (2005)
*King's Bounty (1991)
*Halo Interactive Strategy Game (2008)
*Gears of War: The Board Game (2011)
*Lode Runner (1986
*Uncharted: The Board Game (2012)
*Tetris (1989)
*Portal: The Uncooperative Cake Acquisition Game (2015)
*Batman: Arkham City Escape (2013)
*BioShock Infinite: The Siege of Columbia (2013)
*CapCom Street Fighter Deck-Building Game (2014)
*Risk: Plants vs. Zombies (2013)
*Risk Battlefield Rogue (2013)
*The Witcher Adventure Game (2014)
*XCOM: The Board Game (2015)
*Lineage II: The Boardgame (2005)
*Lemonade Stand (2012)
*M.U.L.E. The Board Game (2015)
'방정맞은 깨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거나 나쁘거나, 이색적인 콘솔 주변기기들 (50) | 2016.10.02 |
---|---|
매력적인 게임 캐릭터 피규어 (37) | 2016.09.11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휴대용 게임기 (54) | 2016.08.07 |
올림픽을 소재로 한 게임들 (41) | 2016.07.31 |
2016년 세계의 수익 Top 5 게임들 (55) | 2016.07.16 |
2016년 8월 6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을 하는데요. 스포츠 자체의 관심보다는 정치적/사회적/국제적 이슈들이 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어 안타까운 것 같아요.
유난히 그 어느때 보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적은 상황이지만, 막상 올림픽이 개막하고 나면 분위기는 또 달라지겠죠?
이번엔 다가오는 올림픽을 기념하여, 올림픽을 소재로 한 게임들을 시간순으로 소개해보려 해요. 여러분이 익히 알지 못했을 생소한 게임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마이크로소프트 데카스론(Microsoft Decathlon) Microsoft, 1981
abandonwaredos.com
abandonwaredos.com
최초의 올림픽 게임은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호기심의 답은 뜻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였네요.(위키백과 참조) 아직 마이크로소프트가 IBM의 하청업체 시절의 작품. 데카스론은 육상 10종경기를 뜻한답니다.
★하이퍼 올림픽(Hyper Olympic) Konami, 1983
gamesdbase.com
gamesdbase.com
게임을 좋아하는 1980년대 생이라면 한번쯤 해보았을 육상 게임이죠. 오락실을 버튼 두드리는 소리로 가득 채웠었답니다.(조작x, 버튼연타 only)
★하이퍼 스포츠(Hyper Sports) Konami, 1984
gamesdbase.com
gamesdbase.com
하이퍼 올림픽의 속편으로, 본래 이름은 하이퍼 올림픽'84 랍니다. 육상종목 외의, 사격, 양궁, 수영, 역도, 튐틀 등 다양한 종목이 추가되었죠. 아마 올림픽 게임하면 가장 많이들 떠올리실 게임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윈터 게임즈(Winter Games) Action Graphics, 1985
gamesdbase.com
gamesdbase.com
Epyx 동계 올림픽이라는 가상의 대회를 소재로 한 게임인데요. 시대를 생각하면 오프닝부터 비교적 충실히 동계 올림픽의 분위기를 구현하였답니다.
하지만 Hot Dog 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종목이 결정적인 흠! 그냥 프리 스타일 스키라고 하면 될 걸;
★골드 메달리스트(Gold Medalist) SNK, 1988
gamesdbase.com
gamesdbase.com
1988년 서울올림픽 시기에, 홀연히 등장해 오락실을 점령했던 이른바, '금메달리스트'. 하이퍼 스포츠의 발전된 형태에 가까운데요.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하답니다.
★데일리 톰슨의 올림픽 챌린지(Daley Thompson's Olympic Challenge) Ocean Software, 1988
gamesdbase.com
gamesdbase.com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은, 영국의 육상영웅 데일리 톰슨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인데요. 육상 10종경기의 챔피언 답게, 다양한 육상종목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당시로서는 신선하게 실사모션을 활용했었어요.
'방정맞은 깨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드게임이 된 비디오게임들 (42) | 2016.08.14 |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휴대용 게임기 (54) | 2016.08.07 |
2016년 세계의 수익 Top 5 게임들 (55) | 2016.07.16 |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들 from 상상원정대 (66) | 2016.06.04 |
외국인이 보는 한국에 대한 흥미로운 시선 25가지 (54) | 2016.05.25 |
어느덧 2016년 병신년의 한 해도 반을 지나고 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요. 국내 게임시장을 들여다보면, 최근 오버워치가 긍정적으로 서든어택2가 부정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죠.
이번엔 2016년 상반기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뒀던 게임들을 분야별로 소개해보려 해요. 아마도 여러분들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도 꽤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되네요.
통계 : superdataresearch.com (2016년 5월기준)
[글로벌 모바일게임 수익 Top 5.]
1. 몬스터 스트라이크(Monster Strike)
Mixi.com
2013년 일본의 믹시에서 출시한 알까기 슈팅 액션게임으로 RPG 요소가 섞여 있는데요. 일본의 국민게임으로 2015년엔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도 했었답니다.
2. 클래시 로얄(Clash Royale)
supercell.com
2016년 핀란드의 슈퍼셀이 대표작, 클래시 오브 클랜을 기반으로 만든 전략 카드대전 게임이랍니다. 하스스톤이 워크래프트의 인기에 힘입어 성공했던 것 처럼, 클래시 로얄도 마찬가지.
3.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supercell.com
2012년 핀란드에서 앵그리버드 이후 또 하나의 글로벌 대작 모바일게임이 탄생했는데요. 바로 클래시 오브 클랜! 카카오게임이라는 불문율을 깨고 '탈카카오' 현상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죠.
4. 게임 오브 워(Game of War: Fire Age)
alltechfeed.com
2013년 미국의 머신존에서 출시한 전략 액션 게임인데요. 클래시 오브 클랜과 유사한 류의 게임인데, 머라이어 캐리와 케이트 업튼이 홍보모델로 나서는 등 화끈한 마케팅을 펼쳤답니다.
5. 퍼즐 앤 드래곤(Puzzle & Dragons)
gunhoonline.com
2012년 일본의 겅호에서 제작한 퍼즐 RPG 게임인데요. 몬스터 스트라이크 이전부터 여전히 일본의 국민게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답니다. 최근엔 드디어 애니메이션까지 방영이 시작되었죠.
[글로벌 PC게임 수익 Top 5.]
1. 오버워치(Overwatch)
siliconangle.com
2016년 5월 미국의 블리자드에서 출시해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게임인데요. 여타 FPS게임과는 차별화된 캐릭터 요소가 특히, 눈에 띈답니다. 블리자드 다운 모든 게임요소가 다 갖춰진 패키지 판매방식도 신의 한수!(부분유료화는 No!)
2. 둠(DOOM)
designntrend.com
2016년 5월 미국의 베데스다에서 출시한, FPS게임의 오래된 명작 시리즈 둠의 최신작. 기존 둠 시리즈 세계관을 리부트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전반적으로 우수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서도 특히, 음악과 사운드효과는 극찬을 받고 있답니다.
3.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gamerheadlines.com
2012년 미국의 밸브에서 출시한, FPS 장르의 대표시리즈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메인IP의 4번째 작품인데요. 한국에서는 비록 인기가 덜하지만, 글로벌 e스포츠의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랍니다.
4. 다크 소울 3(Dark Souls III)
screenrant.com
2016년 3월 일본의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한 3인칭 액션 RPG게임인데요. 세계적으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정말 유명하죠. 유다희(You Died)양과 데이트한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였지만, 3편에서는 비교적 친절함(?)을 베푼 난이도였답니다.
5. 마인크래프트(Minecraft)
minecraft.net
2011년 스웨덴의 모장사에서 출시한 이후(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 인디게임의 신화를 써내려간 전설의 게임이죠. 단순한 픽셀그래픽이지만, 마치 레고를 만들듯 유저가 직접 게임을 설계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는 그야말로 역대급!
...
글로벌 무료 MMO게임 수익 Top 5.
1.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2. 크로스파이어(Crossfire)
3. 던전 앤 파이터(Dungeon Fighter Online)
4.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
5. 도타 2(Dota 2)
글로벌 유료 MMO게임 수익 Top 5.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2. 몽환서유 2(Fantasy Westward Journey Online II)
3. 리니지 1(Lineage I)
4. 스타워즈: 구공화국(Star Wars: The Old Republic)
5. 테라(Tera Online)
글로벌 비디오 콘솔게임 수익 Top 5.
1.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Uncharted 4: Thief's End)
2.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3(Call of Duty: Black Ops III)
3. 피파 16(FIFA 16)
4.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Tom Clancy's The Division)
5. 오버워치(Overwatch)
★ 포켓몬 Go!
'방정맞은 깨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휴대용 게임기 (54) | 2016.08.07 |
---|---|
올림픽을 소재로 한 게임들 (41) | 2016.07.31 |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들 from 상상원정대 (66) | 2016.06.04 |
외국인이 보는 한국에 대한 흥미로운 시선 25가지 (54) | 2016.05.25 |
당신이 몰랐을 슈퍼 마리오의 비밀 이야기 27가지. (56) | 2016.05.10 |
작년 9월에 웹사이트 히스토리 타임머신으로 유명한 웨이백머신을 소개해드린바 있었는데요. 웨이백머신은 사실, '인터넷 아카이브 Internet Archive' 란 비영리 단체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한 단면일 뿐이랍니다.
[웨이백머신, 웹사이트 기록보관소 타임머신! <-- 다시보기]
인터넷 아카이브의 설립자 브루스터 케일(Brewster Kahle)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박물관에 보존되고 기록되는 것처럼 디지털 형태의 유산 역시 기록 보존되어야 한다고 주창하는데요.
그 결과로 문서, 영상, 웹기록, 음악, 사진, 소프트웨어 등이 모두 담긴 디지털 도서관이자 박물관인 인터넷 아카이브가 탄생되었답니다. 이 중에서 웹 부분이 웨이백머신이었다면, 이번엔 고전 도스/PC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부분을 소개할까 해요.
비영리 단체답게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고전 도스게임과 PC게임을 즐기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바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로 접속하는 건데요. 추억을 자극하는 플로피디스크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상단에 메뉴가 펼쳐진답니다.
인터넷 아카이브의 도스게임과 PC게임 각각의 첫 화면. 벌써부터 낯익은 모습들이 보이시죠? ㅋ 기본적으로 인기 순으로 정렬되어있지만, 도서관이라는 별칭답게 다양한 검색옵션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한글검색은 미지원.
인터넷 아카이브 도스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별다른 에뮬레이터 및 프로그램 설치없이도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게임을 선택한 후 비주얼화면에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로딩과 함께 자동으로 실행된답니다.
고전 도스게임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고인돌, 페르시아의 왕자, 폭스, NBA 외에도 현재 총 3,455개의 도스게임들이 인터넷 아카이브에 있는데요. 사실상 모든 게임들이 다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겠죠. 게임에 대한 설명과 히스토리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리뷰까지 함께 데이터베이스 자료로서 보존되고 있어요.
인터넷 아카이브의 PC게임은 당연히 무료이지만, 저작권 문제 등으로 인해 대부분 데모버전이에요. 도스게임과는 달리 별도의 게임파일을 다운로드 해야한답니다. 게임을 선택한 후 우측에 다운가능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요.
1980년대 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고전 PC게임들이 업데이트 되어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8,366개의 PC게임들이 인터넷 아카이브에 연도별로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비록 데모버전이지만, 옛날 고전 PC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만한 방법이 또 있을까 싶네요.
INTERNET ARCHIVE WEB
INTERNET ARCHIVE TEXTS
INTERNET ARCHIVE VIDEO
INTERNET ARCHIVE AUDIO
INTERNET ARCHIVE SOFTWARE
INTERNET ARCHIVE IMAGE
인터넷 아카이브는 위와 같은 웹기록, 문서, 영상, 음악, 소프트웨어, 사진의 메인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각 하부 주제별로 다양한 디지털 자료들이 총망라 되어있는데요. 진정한 공유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만큼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비영리 자선단체인 인터넷 아카이브의 주요 운용자금원 중 하나가 기부라고 하는데요. 꼭 게임을 무료로 즐기는 목적이 아니라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잘 망라된 디지털 박물관 인터넷 아카이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네요.
'방정맞은 깨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이 보는 한국에 대한 흥미로운 시선 25가지 (54) | 2016.05.25 |
---|---|
당신이 몰랐을 슈퍼 마리오의 비밀 이야기 27가지. (56) | 2016.05.10 |
타로카드로 만난 게임캐릭터, 슈퍼스매시 타로카드! (54) | 2016.04.25 |
하나하나가 예술! 예쁜 입체 팝업카드 모음 ★ (66) | 2016.03.26 |
당신이 몰랐던 놀라운 스마트폰 상식 20가지 (77) | 2016.03.06 |
80년대, 90년대부터 컴퓨터를 처음 접해왔던 분들이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플로피 디스크와 CD죠. 5.25인치 디스크(팔락팔락~), 3.5인치 디스크, 최첨단(?) CD!
아직은 낯설었던 컴퓨터와 디스켓과 CD에 우리들이 익숙해지게 된 계기는 대부분 PC게임이지 않을까 싶어요. 추억의 그 시절엔 컴퓨터 아저씨가 여러 PC게임을 서비스로 깔아주기도 했었죠.
이번엔 추억의 그 시절 우리들이 한번쯤 즐겼을,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디스켓 PC게임, CD PC게임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
15. 심시티2000(SimCity 2000)
flickr.com/photos/ciroduran
심시티는 지금은 익숙한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장르의 선구자격인 작품이랍니다. 심시티2000은 1993년에 나온 심시티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데요. 직접 도시를 건설하고 경영하는 컨셉이 당시엔 정말 충격적이었던 걸로 기억에 남네요. 심시티는 아직까지도 글로벌 히트게임으로서 꾸준히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답니다.
14.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날아라슈퍼보드 환상서유기는 1998년 출시되었던 국산 RPG게임인데요. 날아라슈퍼보드라는 초인기 소재로 만들어진 만큼 완성도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깨알같은 소소한 재미 등을 포함해서 탄탄한 스토리와 높은 게임성을 갖추어서 정말 재밌게 플레이를 했었죠. 문제는 1998년이라는 IMF시대를 잘못 타고나서 미완성인채로 출시되버렸다는 점...;
13. 뿌요뿌요2(PuyoPuyo2)
신나는 BGM과 타격감(?)넘치는 쾌감을 자랑하는 뿌요뿌요2. 1994년 오락실용으로 처음 출시된 게임인데요. 뿌요뿌요2 덕분에 제작사인 일본의 컴파일은 당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을 했었다고 해요. 애니팡의 원조격이라고 설명해도 될까요? 대표적인 우정파괴게임 중 하나랍니다.
12. 워크래프트2(Warcraft2)
워크래프트2는 1995년 출시된 대작 RTS PC게임으로,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일약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는데요. 내 인생의 추억의 PC게임들 중에서 유일하게 직접 해본적은 없이 구경만했었죠.(컴퓨터가 너무 갖고 싶었어ㅠㅠ) 컴퓨터를 사면 필수적으로 깔아주던 대표적인 게임으로, 무려 모뎀플레이(온라인대전)까지 가능했답니다.
11. 너구리(PONPOKO)
1980-games.com
제 인생에서 최초로 접했었던 PC게임인 너구리. 흑백 286컴퓨터에 5.25인치 디스크를 넣고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1982년 일본의 시그마가 오락실용으로 출시했었던 게임이랍니다.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여러번 리메이크 되기도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답니다. 특유의 BGM은 모두 기억하시죠? "뜨~뜨~뜨드드~뜨드뜨드뜨~드~♪"
10. 도전! 뿌요림픽( 白熱!ぷよりんぴっく!)
앞서서 뿌요뿌요2로 재미를 봤었던 컴파일은 1998년 또하나의 히트작을 내놓게 되는데요. 바로 도전!뿌요림픽. 아르르와 윗치라는 귀여운 캐릭터로 각종 미니게임으로 대결을 하게되는데요. 이번에 소개하는 추억의 PC게임 중 친구와 가장 재밌게 했었던 게임이랍니다. BGM과 캐릭터의 목소리가 정말 감칠맛 났었죠.
9. 퍼스트퀸4(First Queen IV)
퍼스트퀸4는 1994년 일본의 KSK에서 발매했었던 전략RPG PC게임인데요. 어린시절 처음 가졌었던 386컴퓨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었던, 추억이 가득담긴 게임이랍니다. 스토리대로만 흘러가는 일반 정통RPG와는 달리, 삼국지와 같은 전략시뮬레이션 요소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가 너무 재밌었던 걸로 기억해요.
8. 파랜드택틱스3(Farland Odyssey)
영웅전설, 이스이터널 등 유명 일본RPG게임 중에서도 1999년 발매된 파랜드 택틱스3를 가장 재밌게 했었는데요. 튕김버그가 악명높았죠;(아직도 생각나는 아크피크산!). 유려한 2D그래픽과 개성넘치는 캐릭터, 화려한 마법기술, 실감나는 성우연기. 호불호가 갈리지만 적어도 제겐 최고의 PC게임 중 하나였답니다. 마을의 카지노에서 할 수 있었던 미니게임들로만 몇시간을 보냈던 적도;;,
7. 파이널판타지7(Final Fantasy VII)
일본을 대표하는 최장수 RPG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그중에서도 명작으로 많이들 손꼽는 게 1997년 출시된 파이널판타지7 인데요. 시리즈 최초의 풀3D 그래픽과 방대한 스토리와 높은 자유도 등으로 세계적으로 980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량을 올렸었답니다. 한국에는 아쉽게도 한글번역이 아닌, 한글 공략집을 포함하는 형태로 출시되었었죠. 당시 6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주고 CD패키지를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6. 고인돌(Prehistorik)
고인돌은 1991년 프랑스의 타이터스에서 제작한 PC게임인데요. 제가 처음 고인돌을 접했을 시기는 아직 흑백 286컴퓨터가 일반적이었을 때 였답니다. 지금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닌데, 그 때는 2탄을 못넘겼던 것 같아요; 특정한 장소에서 나타나는 산신령님이 돌도끼와 십자가를 줄 때마다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5. 삼국지4(三國志4)
bekanis.blogspot.kr
컴퓨터 PC게임을 즐겨했던 남자분들이라면 한번쯤 해보았을 턴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명작 일본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그중에서도 1994년 출시된 삼국지4로 저는 이 마성의 게임에 입문을 하게 되었었는데요. 한 대의 컴퓨터로도 친구들이 함께 각각 선택한 세력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죠. 삼국지4는 너무 쉬워서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해서였는지 제겐 가장 재밌게 했었던 시리즈였답니다.
4. 페르시아의 왕자(Prince of Persia)
여러분은 고전게임, 옛날게임, 추억의 게임하면 어떤 게임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바로 이 페르시아의 왕자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1989년 조던 메크너가 만든 전설적인 PC게임으로 90년대 초반 MS-DOS에서 구동되는 게임들 중 단연 최고의 게임이지 않나 싶어요. 60분이라는 시간 제한 속에서 각종 장애물과 적을 넘어서 공주를 구하는 스토리로, 최근까지도 리메이크작이 꾸준히 나오고 있답니다.
3. 대항해시대3(大航海時代3)
대항해시대3는 1996년 일본 코에이가 출시한 PC게임으로, 15~16세기 유럽 각국이 대양을 탐험하던 대항해시대를 무대로 하는데요. 바스코 다가마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같은 위대한 항해가와 경쟁을 할 수도 있고, 높은 자유도와 방대한 역사적 사실들이 담겨 있는 걸로 유명하죠. 대항해시대3로 인해서 저는 세계지리와 세계역사를 뜻하지 않게 마스터(?)하게 되었답니다.
2. 징기스칸4(Genghis khan Ⅳ)
징기스칸4는 일본 코에이에서 1999년에 발매한 턴제 전략시뮬레이션 PC 게임으로,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정복했었던 징기스칸과 몽골제국을 주제로 12~13세기의 유라시아 전체를 무대로 한답니다. 정복전쟁 뿐만 아니라, 대상을 이용한 문화교류, 새로운 도시 건설 등 다양한 요소들이 담겨있죠.
십자군 전쟁과 몽골제국의 역사적 인물들의 열전을 보는 재미도 정말 쏠쏠했었던 걸로 기억해요. 비록, 각 나라의 국력에 대한 고증이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게임이지만, 내 인생의 추억의 PC게임들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플레이를 했던 게임이었답니다.
추억의 PC게임 대망의 1위는 ?!
1. 창세기전3 part2, part1
소유 인증샷!
어느정도 예상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내 인생의 추억의 PC게임 BEST 1위는 창세기전3(part.1, part.2) 랍니다. 창세기전3가 최고는 아닐지라도 창세기전 시리즈가 최고의 국산PC패키지 게임이었다는 사실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은데요. 소프트맥스가 1995년부터 시작한,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창세기전3 파트1은 1999년, 창세기전3 파트2는 2000년에 각각 발매되었답니다.
자잘한 버그들을 제외하면,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스토리, 매력적인 일러스트, 영화수준의 OST,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초호화 성우진, 화려한 마법기술 등등 당시 출시되었던 해외게임들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훌륭한 게임성을 갖추었던 RPG게임 이었답니다. 16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창세기전 시리즈의 팬덤은 유효할 정도이니까요. (창세기전4 제대로 좀 만들란 말이야 ㅠㅠ)
창세기전3 파트2 마지막 엔딩의 감동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네요. ..."당신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성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창세기전3 파트2 영혼의검 시나리오
'제멋대로 우주랭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 Best 20. (68) | 2016.06.18 |
---|---|
똑똑해지는 스마트폰 두뇌게임(교육용앱) Best 7. (73) | 2016.05.15 |
전쟁역사 속의, 괴상하고 이상한 군사무기 Best 15. (51) | 2016.03.31 |
역사상 위대하고 유명한 성당 건축물들 Best 16. (44) | 2016.03.01 |
추억이 되버린 한국 만화 영화, 그리고 OST, Best 10. (19) | 2016.02.05 |
우리나라는 유난히 유행의 전파속도가 빠르고 그 파급력이 엄청난 것 같아요. 얼마 전만 하더라도 허니버터칩 광풍이 있었죠 ㅋ 조용조용하지만 하나에 빠지면 열정적(?)인게 우리 대한민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의 문화 트렌드라고 할 만큼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던 게임들이 시대별로 여럿 있었죠. 그런 게임을 우리는 국민게임이라고 부르는데요. 멜로요우가 7가지 게임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7. LOL(League Of Legends) - 라이엇 게임즈(미국)
북미에서 2009년 10월 서비스가 시작되어, 2011년 12월부터 한국에서 정식 론칭된 한국을 포함해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유저가 만든 비공식 맵) DOTA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죠.
PC방을 가보시면 아마 대부분이 이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요즘의 초등학생에서 부터 대학생까지의 남자라면 LOL을 안할 수가 없는 분위기; e스포츠에서 스타크래프트를 밀어내고 확고부동한 핵심종목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6. 스페셜포스 - 드래곤 플라이(한국)
2004년 7월 서비스가 시작되어 FPS게임(1인칭 슈팅게임/총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게임입니다. 대한민국 온 동네를 '전방 수류탄'으로 울리게 만들었었죠. 어느시점 이후에는 FPS게임 왕좌를 서든어택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스페셜포스가 국민적인 화제가 되었던 유명한 사건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2005년 '김일병 사건'(GP 수류탄 총기 난사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언론사들이 스페셜포스를 비롯한 FPS게임을 지목했던 거죠.
그런데 김일병이 가장 즐겨했었던 게임이 '메이플스토리'라는 아동들을 위한 건전한(?) 게임이었다는 것; 어쨌든 덕분에 스페셜포스는 아이러니하게도 더 인기를 끌게되었다죠.
5. 포트리스2 - CCR(한국)
1999년 출시되어, 당시 PC방을 점령하고 있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잠시 밀어내기도 했었던 턴제 슈팅게임 입니다. 외국게임들이 대세를 이루던 시절 자랑스런 국산게임 중 하나로 주목받기도 했었죠.
귀여운 캐릭터와 신나는 음악이 참 인상적인 게임이었는데요. 2000년대 초반까지 엄청난 인기를 구사했었습니다. 여러 캐릭터 상품들과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되기도 했었을 정도니 그 인기를 실감하시겠죠?
한번 맞췄던 게이지대로만 쏘면 되는데 그걸 못 맞출때. 바람이 바뀔 때, 시작하기도 전에 죽어버릴 때.. 그 울분은 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듯ㅋ 포앤(포트리스 애인)은 끝내 만들지 못했었네요;
4. 리니지 - 엔씨소프트(한국)
1998년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떠나지 않고 있는 그야말로 롱런 히트의 대표적인 MMORPG 게임입니다. '리니지'라는 동명만화가 원작이라는 사실도 이제는 많이 잊혀졌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어요.
엔씨소프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이 되었고, 온라인 게임상의 아이템도 재산으로 인정해야 하느냐는 논쟁을 만들어냈으며. 실제로 게임 아이템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사이트들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답니다. 심지어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에도 출연했죠;
리니지 하면 전설적인 유저 '포세이든' 이 있는데요. 당시 루머 형태로 그 캐릭터의 가치가 1억이 넘을 거라는 얘기가 떠돌았을 정도랍니다. 결국 그 실체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지만 말이죠. 게임 폐인이라는 말도 이 시기에 많이 쓰이기 시작했었어요.
3. 카트라이더 - 넥슨(한국)
2004년 서비스 시작 때 부터, 2000년대 중반기 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며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특유의 신나는 오프닝곡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죠 ㅋ 국민게임이라는 말을 본격적으로 쓰이게 만들었던 게임입니다.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었지만(엄밀히 따지면 표절이 맞는듯;) 꿋꿋이 아시아 수출에 성공하며 넥슨의 글로벌화에 큰 공헌을 했답니다. 2000년대 중반 연인들의 데이트용 대표 게임이기도 했죠.
2. 애니팡 - 선데이토즈(한국)
2012년 출시된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2009년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첫 출시 되었었던 생각보다 역사가 더 오래된 게임입니다. 2012년 스마트폰 사용자의 2/3가 다운로드를 했다는 분석자료가 있었을 정도의 블록버스터 작품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애니팡이 국내 스마트폰 보급 촉진에 한 몫 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즐겨했었던 만큼 국민게임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카카오톡이 애니팡 20만점 이상을 우대사항으로 인사채용했던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었답니다. 그만큼 애니팡으로 부터 시작된 카카오톡게임 열풍이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고해요. 물론 접대하트와 남발되는 하트로 인한 갈등 등 여러 논란 거리도 양산되기도 했었죠.
1. 스타크래프트 - 블리자드(미국)
1998년 발매된 PC패키지게임. 말이 필요없는 국민게임 1순위 입니다. 일시적인 사회현상을 넘어선 한 세대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나 싶어요. 대한민국에서만 전세계 판매량의 60%이상이 팔릴 정도로 메가히트를 쳤습니다.
전화선을 이용한 모뎀에서 초고속 인터넷인 ADSL로 넘어가는 흐름을 가속화 시켰고, PC방 문화의 형성, 게임을 더이상 하는 것이 아닌 보면서 즐기는 것으로 승화시킨 e스포츠가 처음 태동되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기욤패트리가 당시 세계챔피언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프로게이머 였다는 사실! 코넷을 선전하던 쌈장 이기석, 테란의 황제 임요환, 만년 2등 콩라인 홍진호 등 수많은 유행어와 유명인들이 탄생시킨 게임이랍니다.
'제멋대로 우주랭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의 소설책 추천 10선 <상> (46) | 2015.09.12 |
---|---|
항공모함vs핵잠수함, 당신의 선택은? (46) | 2015.08.29 |
대항해시대의 위대한 항해가 6인 (48) | 2015.07.25 |
고대의 세계 7대 불가사의 경이로운 건축물 (47) | 2015.06.13 |
여자친구가 불러줬으면 하는노래 Best 5. (14) | 201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