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 6

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이 글은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콘스탄티노플 공방전(The Siege of Constantinople) 1453

Painting-The-Siege-of-Constantinople[wikipedia.org]

The-Siege-of-Constantinople-map(1410)[wikipedia.org]

1000년 넘게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리며, 이슬람의 거듭된 침공 속에서도 굳건했던 콘스탄티노플. 1453년 마침내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에 콘스탄티노플에 정복당하며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이 대사건은 세계사적으로 중세가 종식되고 근대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평가받는데요.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 도래의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이죠.


빈 공방전(The Siege of Vienna) 1529

Painting-The-Turkish-Siege-of-Vienna[wikipedia.org]

map-ottoman-expansion-1451-1566[attwiw.com]

숙원이었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오스만 제국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요. 최전성기를 맞아 거침없이 동유럽으로 진격하던 그 행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성 로마 제국과의 치열했던 공방전에서 패배하며 마침내 세력 확장을 멈추게 되었답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 최강국으로서의 오스만 제국의 입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죠.


카하마르카 전투(The Battle of Cajamarca) 1532

Painting-The-Battle-of-Cajamarca[wikipedia.org]

Painting-The-Battle-of-Cajamarca[meesterhenk.yurls.net]

대항해시대의 패자 스페인은 북아메리카를 정복한 이후 남아메리카로 향했는데요. 카하마르카에서 168명의 스페인 부대는 무려 8만에 달하는 잉카 제국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잉카의 황제를 사로 잡았답니다. 이후, 잉카 제국은 얼마 안 가 몰락하고 말았고, 스페인은 엄청난 양의 황금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죠. 


칼레 해전(Naval Battle of Calais) 1588

Painting-Naval-Battle-of-Calais[wikipedia.org]

Painting-Spanish-Armada[wikipedia.org]

아메리카 대륙의 엄청난 부를 독식하며 초강대국으로서 큰 소리를 치던 스페인 왕국은, 이른바 '아르마다'라고 불리는 무적함대가 칼레 해전에서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격파되며 그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답니다.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인, 칼레 해전은 영국이 스페인의 뒤를 이어 해양 강대국으로 발돔움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죠. 


요크타운 전투(The Siege of Yorktown) 1781

Painting-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The-Siege-of-Yorktown[wikipedia.org]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5년 부터 독립전쟁을 시작했는데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전쟁의 승리는 점차 가시화되었고 1781년 요크타운 포위전에서 미국-프랑스 연합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미국 독립전쟁을 종결지을 수 있었답니다. 불과 2년 뒤, 영국은 미국 식민지의 독립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오늘날 세계 초강대국 미국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되었죠. 




트라팔가르 해전(The Battle of Trafalgar) 1805

Painting-The-Battle-of-Trafalgar[wikipedia.org]

The-Battle-of-Trafalgar-map[timetoast.com]

유럽 전역을 발 아래 두려는 프랑스 제국 황제 나폴레옹의 야욕은 마침내 영국에까지 뻗치기 시작했지만, 스페인 트라팔가르 곶에서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대파 당하고 말았답니다. 이는, 향후 100여 년동안 영국의 해상 지배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죠.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로 칼레 해전과 함께 영국 역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랍니다. 


워털루 전투(The Battle of Waterloo) 1815

Painting-The-Battle-of-Waterloo[wikipedia.org]

Napoleon's-French-Empire-map[wikipedia.org]

엘바섬에서 돌아온 프랑스의 위대한 정복왕 나폴레옹은 제국의 재건을 꿈꿨지만, 이를 막기 위해 전 유럽이 연합군을 결성하기 시작했는데요. 동맹을 와해하기 위해 벨기에 워털루로 향했던 나폴레옹은 오히려 연합군에게 대패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재집권 백일천하를 마감한 나폴레옹은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죠.


영국 본토 항공전(The Battle of Britain) 1940

The-Battle-of-Britain[wikipedia.org]

The-Battle-of-Britain-London[asisbiz.com]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파죽지세로 유럽을 지배하에 두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내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제 다음 상대는 윈스턴 처칠의 영국. 독일은 막강한 공군 루프트바페를 이용해서 런던 대공습 등 침공을 시작했지만, 끝끝내 영국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실패했죠. 이는 동쪽의 소련과 싸워야 하는 독일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전쟁의 전환점이 된 계기 중 하나였답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The Battle of Stalingrad) 1942~1943

The-Battle-of-Stalingrad[rbth.com]

The-Battle-of-Stalingrad[wikipedia.org]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무려 약 200여 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을 정복하려던 나치 독일 히틀러의 야욕은 완벽히 분쇄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은 완전히 뒤엎어지기 시작했답니다. 마침내 나치 독일의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거죠.


과달카날 전투(The Battle of Guadalcanal) 1942~1943

The-Battle-of-Guadalcanal[ibiblio.org]

The-Battle-of-Guadalcanal-map[videouroki.net]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은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과 솔로몬 제도 과달카날 섬의 육지와 주변 해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요. 과달카날 섬은 일본의 태평양 전쟁 점령지의 최전선이었죠. 처절했던 과달카날 전투에서 미국-연합군이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팽창 일로를 걷던 일본의 행보는 큰 제동이 걸리게 되었고,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은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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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_of_Kosovo,_Adam_Stefanović,_1870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살라미스 해전(The Battle of Salamis) 480 BC

Painting-The-Battle-of-Salamis[goodfreephotos.com]

Battle-of-Salamis-Map[wikipedia.org]

그리스 연합 해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고대 시대 최대의 제국이었던, 페르시아 제국의 대함대를 격파하고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는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죠. 이후부터, 그리스는 오랫동안 지중해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답니다. 살라미스 해전은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이기도 해요.


가우가멜라 전투(The Battle of Gaugamela) 331 BC

Battle-of-Gaugamela-331-BC[about-history.com]

The-Battle-of-Gaugamela-Map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 정복 [redsearch.org]

BC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 지중해 동부 연안과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심장부 메소포타미아 가우가멜라(지금의 이라크 모술) 평원의 전투에서도 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답니다. 이 전투의 결과로 고대 세계사 최대의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이 탄생하게 되죠.  


자마 전투(The Battle of Zama) 202 BC

Painting-The-Battle-of-Zama[wikipedia.org]

Second-Punic-War-map제2차 포에니 전쟁 [sites.google.com/site/rometloja]

카르타고 인근, 자마 전투는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카르타고와 로마의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종결시킨 전투였는데요. 로마 코 앞까지 진격하며 로마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이 전쟁에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답니다. 가장 강력한 적을 거꾸러트린 로마는 지중해에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들어졌죠. 


파르살루스 전투(The Battle of Pharsalus) 48 BC

Painting-The-Battle-of-Pharsalus[thetavernknight.wordpress.com]

The-Battle-of-Pharsalus-Map[warfarehistorynetwork.com]

당시, 로마는 카이사르, 크라수스, 폼페이우스 3명의 실권자에 의한 '3두체제'였었는데요. 크라수스의 죽음 이후,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는 로마의 패권을 놓고 내전을 벌이게 된답니다. 그리스 파르살루스 평원에서의 전투의 승리로 카이사르는 유일무이한 권력자가 됨과 동시에, 공화정의 붕괴가 시작되었고, 로마 제국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했죠. 


투르 푸아티에 전투(The Battle of Tours) 732

Painting-The-Battle-of-Tours[historyhit.com]

The-Battle-of-Tours-map[kitchendecor.club]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되어 북아프리카, 지중해를 건너 이베리아 반도를 지나, 서유럽으로 거침없이 진격하던 이슬람군은 프랑스 투르, 푸아티에 지역에서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대패하며 마침내 그 발걸음을 멈추게 된답니다. 이슬람의 서유럽 진출은 이후 지지부진하다 결국 얼마 못가 쫓겨나고 말았죠. 




탈라스 전투(The Battle of Talas) 751

Painting-The-Battle-of-Talas[quora.com]

The-Battle-of-Talas-map중앙아시아를 두고 벌어진 당vs이슬람 [hipponation.org]

실크로드 교역을 지배하기 위해 서진하던 중국 당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던 이슬람 압바스 왕조가 탈라스 강에서 맞부딪혔는데요. 승승장구하던 당나라 고선지 장군(고구려 유민 출신)의 패배로, 당나라는 서역의 패권을 상실했고, 중앙아시아는 이슬람화 되었죠. 세계사적으로는 포로들에 의해 중국의 제지 기술이 이슬람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하틴 전투(The Battle of Hattin) 1187

Painting-The-Battle-of-Hattin[elgrancapitan.org]

[예루살렘 왕국의 몰락을 보여준 영화 'Kingdom Of Heaven']
십자군 전쟁으로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고, 예루살렘 왕국을 건국했던 기독교 세력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에 의해 이스라엘 하틴의 뿔 지역 전투에서 참패하며, 예루살렘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이후, 예루살렘은 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까지 이슬람의 세력에 속하게 되었답니다.(신성로마제국 프리드리히 2세의 협상에 의한 단기간의 형식상 영토편입 예외)

레그니차 전투(The Battle of Legnica) 1241

Painting-The-Battle-of-Legnica[arstechnica.com]

Map-mongol-invasions-of-europe풍전등화에 직면했었던 유럽 [attwiw.com]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서부터 파죽지세로 서진하던 몽골 제국의 말발굽은 칭기즈칸 사후 잠시 멈칫 했지만, 그의 아들 오고타이칸에 의해 다시 서방 원정이 시작되었는데요. 바투가 이끄는 몽골 원정군은 폴란드 레그니차 지역에서 유럽 연합군을 대파하게 된답니다. 뒤이어 모히 전투에서도 몽골 원정군이 대승을 거두자, 전 유럽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죠.(오고타이칸의 죽음으로 회군하지 않았다면, 세계사는 정말 크게 바뀌었을지도...)


아인잘루트 전투(The Battle of Ain Jalut) 1260

Painting-The-Battle-of-Ain-Jalut[politicalviolenceataglance.org]

The-Battle-of-Ain-Jalut-map[archive.aramcoworld.com]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평정하며, 세계사 사상 가장 공포스러운 정복활동을 펼치던 몽골 제국군의 말발굽은 마침내 예루살렘 인근의 아인잘루트에서 이슬람 맘루크 왕조에 의해 멈춰서게 되는데요. 이는 몽골 제국의 서방 원정이 크게 좌절되었던 상징적인 첫 사례가 되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몽골 기병의 아성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이후, 몽골 제국의 분열과 맞물려 서방 원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죠.


오를레앙 전투(The Siege of Orleans) 1428~1429

Jeanne-d'Arc-The-Siege-of-Orleans[wikipedia.org]

Hundred-Years'-War-map100년 전쟁의 타임라인 [ks3historyhelp.weebly.com]

1337년부터 1453년까지 무려 100년이 넘게 프랑스와 영국은 '백년전쟁'을 치뤘었는데요. 절박한 상황에 몰렸던 프랑스는 핵심 거점이었던 오를레앙에서 영국군에 포위를 당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는 상황이었죠. 이때 등장한 이가 바로 그 유명한 성녀 잔 다르크였답니다. 잔 다르크는 오를레앙 전투에서 프랑스를 구원해내고 이후 백년전쟁의 향방을 바꿔버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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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하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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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슈퍼파워, 미국vs러시아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7. 1. 2. 06:00

미국 독수리 USA Eagle독수리국 [publicdomainpictures.net]

20세기 중후반 전세계를 관통했던 냉전시대(The Cold War) 동안 각각 자유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의 종주국으로서 대립했던 미국과 러시아(구소련).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세계의 슈퍼파워는 한동안 미국에 집중되어 있었는데요.

 

러시아 불곰국 Russia Bear불곰국 [theuglytruth.wordpress.com]

푸틴이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등장으로 다시 러시아의 슈퍼파워가 주목받고 있죠. 경제력을 바탕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이 있지만, 여전히 미국에 가장 위협이 되는 러시아!

이번엔 '미국vs러시아'를 주제로 군사 각 분야의 비교를 한번 해보았어요. 

깜짝 놀란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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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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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The White House)

백악관 White House DC

백악관 내부 White House DC집무실 Oval room

워싱턴 D.C. 에 위치. 1800년 제2대 존 애덤스 대통령 이후로 미국 권력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명실상부한 세계 권력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죠. 제26대 테오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때 백악관(The White House)이 정식 명칭으로 되었답니다.


크렘린궁(Московский Кремль)

크렘린궁 Kremlin Moscow

크렘린궁 내부 Kremlin Moscow inside

크렘린(Кремль)은 본래 '성채'를 뜻하는 말.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은 12세기 나무 요새로 시작된 후, 러시아 제국의 궁전이었고, 소련 시절 공산주의 총본산으로, 현재까지도 러시아 권력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근처의 붉은 광장과 함께 러시아를 상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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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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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

에어포스원 Air Force One 747-200B보잉 747-200B

에어포스원 내부 Air Force One 747-200B inside[youtube.com (ABC News)]

'에어 포스 원'은 특정 기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미국 항공기에 부여되는 호출 부호를 뜻한답니다. 대통령 전용기 194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때부터였지만, 에어 포스 원이라는 호출 부호는 1959년부터 부여되었다고 해요.


보르뜨 노몌르 아진(Борт № 1)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Борт № 1일류신 96-300 [my-aviation.ru]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Борт № 1[pro-putina.com]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보르뜨 노몌르 아진은 '하늘은 나는 크렘린궁'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초호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에어 포스 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내부의 화려함은 그 이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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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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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앙정보국 CIA

미국중앙정보국 엠블럼 CIA emblem

미국중앙정보국 본부 CIA headquarters버지니아주 랭글리 본부 위치 [sofrep.com]

1947년 설립 후, 냉전시절부터 CIA는 소련의 KGB와 치열한 첩보·공작전을 펼쳐왔으며, 소련의 붕괴로 KGB가 해체된 당금에 와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최대의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요원의 수만 약 2만여명, 예산은 약 44조원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러시아연방보안국 FSB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엠블럼 FSB emblem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본부 FSB Headquarters

공포의 대명사였던 소련의 국가안보위원회(KGB)가 해체된 뒤, 그 권한의 일부를 이어받아 1995년 러시아연방보안국 FSB로 창설되었는데요. 푸틴이 1998년 대통령이 되기 전에 FSB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죠. 최근에는 해외정보국(SVR)과 연방경호국(FSO)을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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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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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실 (SEAL) 

네이비실 엠블럼 Navy SEAL emblem[military.wikia.com]

네이비실 Navy SEAL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된 미해군 특수부대로 'Sea, Air and Land' 바다와 하늘 육지 모두를 지배한다는 의미랍니다. 특수부대의 스펙트럼이 넓은 미국 내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며, 훈련과정이 너무나 혹독해서 지원자의 8할이 탈락한다고 하죠. 약 2,400명 규모.


FSB 알파그룹(Группа «Альфа»)

FSB 알파그룹 엠블럼 FSB Alfa Group emblem

 FSB 알파그룹 FSB Alfa Group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소속의 스페츠나츠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를 계기로 KGB의장 유리 안드로포프에 의해 창설되었답니다. 대테러 및 특수공작에 특화된 특수부대로, 2004년 베슬란학교 인질 구출작전 당시 살신성인의 모습에 국민들의 찬사를 받았죠. 약 250~300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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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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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 M4 Carbine 

M16

M4 카빈 M4 Carbine

미군의 주력 소총은 선배격인 M16(1962년~)과 후배격인 M4 카빈(1994년~)로 대표되는 데요. 무려 50년 가까운 전통을 지닌 M16은 여전히 개량을 거쳐 꾸준히 사용되고 있답니다.(후방으로 밀리고 있지만) M4 카빈은 기존 M16을 단축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소총으로 현재 미군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어요.


AK-47, AK-74

AK 47

Ak-74

소련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설계한 AK-47은 1949년 이래로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총으로, 지난 천년동안 만들어진 무기 중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라는 찬사까지 받을 정도로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답니다. AK-74는 소구경 고속탄을 사용하는 M16에 자극을 받아 1974년 개발되어 사용되어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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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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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F-22 Raptor

F-22 Raptor

F-22 Raptor

여러 의미로 세계 최고의 칭호를 가지고 있는 F-22 랩터는, 그야말로 먼치킨급의 압도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어마무시한 가격 또한 세계 최고랍니다. 스텔스는 기본 옵션. 모의 공중전에서 F-22 한 대가 무려 144대의 F-15,16 전투기를 격추하기도 했죠. 미국은 이런 전투기를 무려 195대나 가지고 있다고해요.


수호이 Su-35BM

Su-35BM

Su-35BM

F-22 랩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수호이 PAK FA를 제외하면, 현시점 러시아의 가장 위협적인 전투기는 Su-35BM으로 2015년까지 48대가 운용되고 있답니다. 강력한 엔진/탐지능력/전자시스템 등으로 F-22 랩터만 아니라면 현시대 최강의 전투기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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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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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에이브람스(M1 Abrams)

M1 에이브람스 M1 Abrams

M1 에이브람스 M1 Abrams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1980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해서 운용해오고 있는데요. 전차전에서 단 한대도 파괴된 적이 없을 정도의 위엄을 자랑한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기갑부대의 사령관이기도 했던 크레이튼 에이브람스의 제안(1972년)으로 개발이 시작되었고, 최근까지 꾸준히 성능이 개량되고 있다고 해요.


T-90 

T-90

T-90

1993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T-90전차는, 이전의 T-72과T-80의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졌는데요. 기존의 주력 전차였던 T-72전차가 1991년 걸프전에서 일방적으로 M1 에이브람스에게 파괴되자, 자존심이 상한 러시아가 개발을 시작 했었죠. 절대적인 성능보다도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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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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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USS Gerald R. Ford CVN78)

제럴드 R.포드 항공모함 USS Gerald Ford aircraft[Diseno-art.com]

제럴드 R.포드 항공모함 USS Gerald Ford aircraft[jeffhead.com]

천조국 미국을 상징하는 지구상 최강의 병기 항공모함, 그중에서도 2013년 진수된 최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1번함인데요. 최신식 원자로와 전자기식 캐터필트를 장착해 항모 운용의 대폭적인 효율화를 달성했답니다. 2017년 본격적인 전력화 예정이라고 해요.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Адмирал Кузнецов)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Адмирал Кузнецов[defense-update.com]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Адмирал Кузнецов[sas1946.com]

미국 대비 상대적 열세였던 해군력(그럼에도 세계 2위지만..)을 가진 소련은 한 방이 있는 핵잠수함에 보다 많은 투자를 했지만, 항공모함에 대한 염원을 버릴 순 없었는지 1985년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을 드디어 진수하게 이르렀답니다. 전함 못지않은 강력한 자체 무장을 갖춘 현재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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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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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급 잠수함
(Ohio-class submarine)

오하이오급 잠수함(Ohio-class submarine)

오하이오급 잠수함(Ohio-class submarine)[americanhistory.si.edu]

냉전시절 미국에게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은 언제 기습적으로 감행될지 모르는 소련 전략핵잠수함의 공격이었는데요. 이런 배경 속에 1981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1997년까지 무려 18척이 건조되어서 여전히 바다 속을 지배하고 있답니다.


아쿨라급 잠수함 '타이푼급'
(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941 «Акула») (NATO ; Typhoon)

아쿨라급 타이푼 잠수함 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941 ≪Акула≫

아쿨라급 타이푼 잠수함 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941 ≪Акула≫

[역대 최고의 잠수함 영화 '붉은 10월' 트레일러]

미국에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있었다면, 소련에는 아쿨라급 잠수함이 있었는데요. 나토코드명 타이푼으로 더욱더 유명하답니다. 사상 최대의 전략핵잠수함으로 1981년 등장할 때부터 서방을 긴장케 했었는데, 영화 '붉은 10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죠. 현재는 1척만이 운용되며, 보레이급에 주력의 자리를 내주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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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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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함대사령부, 태평양 함대사령부

미해군 함대 US Navy Fleet[navsea.navy.mil]

미해군 함대 US Navy Fleet[navy.com]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루는 핵심 근간은 지구상의 모든 바다를 아우르는 미국의 함대 전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크게는 대서양 함대사령부와 태평양 함대사령부를 주축으로 제2함대부터 제7함대까지 존재했으나, 2011년 제2함대는 해산되었답니다. 미해군의 1개 함대는 웬만한 나라의 전해군력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죠.


태평양함대, 북방함대,
흑해함대, 발트함대

러시아 함대 Russian Navy Fleet[rian.ru]

러시아 함대 Russian Navy Fleet[infiniteunknown.net]

러시아 해군은 태평양함대/북방함대의 2개의 대양함대와, 흑해함대/발트함대의 2개의 연안함대가 주축인데요. 1933년 창립된 북방함대를 제외한 나머지 3개함대는 18세기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이어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구소련 시절 대비 가장 눈에 띄게 약화된 게 러시아의 해군 전력이죠. 그럼에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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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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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000개 vs 러시아 7,290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2016년 1월 기준

세계 핵 보유국 nuclear missiles in world[psriowa.org]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미 세계 G2의 위상을 얻고 있는 중국이지만, 그럼에도 현시점 미국과 유일하게 비견할 만한 군사력을 갖춘 나라로 러시아를 꼽는 데에는 핵 전력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냉전시기 소련의 유산을 이어받은 러시아는 오히려 미국을 앞서는 전략 핵 전력을 갖추고 있답니다. 


전세계 전략 핵무기의 93%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지구상의 슈퍼파워로서 입지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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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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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 :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map[russia-insider.com]

북대서양 조약기구 회담 NATO ministers

냉전 시기부터 미국이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 게 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인데요. 소련의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해체된 지금, 유일무이한 세계 최강의 군사동맹으로서 존재하고 있답니다. 본래는 소련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이었으나, 현재는 역내 안정을 꾀하는 정치적 성격이 강해지고 있죠.


독립국가연합(СНГ)

본부 : 벨라루스 민스크

독립국가연합 СНГ

독립국가연합 СНГ[astanatimes.com]

1991년 소련이 해체된 후, 독립한 11개국이 창설한 국가연합체(현재는 9개국)로 바르샤바 조약기구와는 달리 집단안전보장에 대한 군사적 합의가 있었음에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인데요. 종주국 러시아의 리더쉽 상실이 가장 큰 원인이었답니다. 2015년 푸틴 대통령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라시아 연합을 출범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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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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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기업가'
(Donald John Trump)

도널드 트럼프 Donald John Trump

미국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전통적인 미정치계와 궤를 달리하는 아웃사이더로 출마 때부터 파란을 일으킨 끝에 당선이 되었답니다.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상대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확률을 80~90%로 보도했을 정도였었죠.

국제사회의 안정보다는 미국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전략을 노골적으로 노출하며,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직접적인 그의 행보에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블라디미르 푸틴 ; '전직 KGB요원'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블라디미르 푸틴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16년까지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는데요. 1~2대 보리스 옐친의 뒤를 이어, 3~4대 대통령 역임, 6대 대통령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5대 메드베데프 대통령 시절에도 총리로서 막후 실권을 행사했으니, 사실상 독재아닌 독재를 하고 있는 셈이죠. 푸틴의 강력한 카리스마는 국제사회에서도 독보적이며, 이는 국민들의 큰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무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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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에디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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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군사무기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흔히들 말하는데요. 그 전쟁역사 속에서, 다양한 군사무기들이 전쟁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곤했었죠. 그래서일까요? 크나큰 전쟁이 있을 때 마다, 새로운 군사무기 연구에 박차를 가했고,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곤 했었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현대의 가장 큰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군사무기 연구에 활용되었던 기술들이 오늘날 현대문명을 꽃 피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정말 기상천외하면서도 괴상하고 이상한 군사무기들의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1. 생쥐폭탄 Exploding Rats

생쥐폭탄 설계도 Exploding Rats

생쥐폭탄 Exploding Ratswarrelics.eu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비밀요원들은 생쥐 폭탄을 특수 작전에 사용하곤 했었다고 해요. 생쥐에 폭탄을 장착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기발하면서도 인간의 극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모습인 것도 같아 씁쓸하네요.

 

2. 대전차견(자폭견) Anti Tank Dogs

대전차견(자폭견) Anti Tank Dogs

대전차견(자폭견) Anti Tank Dogs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 전차부대에 어려움을 겪던 소련군은 사람대신 개를 활용해서 탱크를 공격하려 했는데, 이름하야 대전차견(자폭견) 이랍니다. 문제는 개의 특성상 통제가 잘되지 않았고 오히려 소련군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았다는 점인데요. 당시 독일군은 군견이 보이는 즉시 쏴죽였다고 하니.. 애꿎은 개들만 희생이 된 셈이죠.


3. 박쥐폭탄 Bat Bomb

박쥐폭탄 Bat Bombwarhistoryonline.com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낸 아이디어로 루즈벨트 대통령은 Project X-ray 라는 명명하에 박쥐폭탄이라는 괴상한 군사무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답니다. 실제 군의 승인까지 받았지만 더욱더 치명적인 원자폭탄의 개발로 다행히 현실화되지는 않았다고 해요.


4. 텀블위드 탱크 Tumbleweed Tank

텀블위드 탱크 Tumbleweed Tank

텀블위드 탱크 Tumbleweed Tankblog.modernmechanix.com

공처럼 생긴 이 텀블위드 탱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몇몇 정부에서 연구했었다고 해요. 미국 발명가 A.J. Richardson이 군인들의 생명을 완벽히 보호하기 위해 설계 디자인한 것이 첫 출발점이었는데, 밖을 제대로 살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결국 현실화되지는 못했답니다.


5. 풍선폭탄 Fire Balloons Bomb

풍선폭탄 Fire Balloons Bomb

풍선폭탄 Fire Balloons Bombpassingparade-2009.blogspot.com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어갈 때 쯤, 일본은 태평양의 제트기류를 이용하여 미국 본토에 풍선폭탄을 날릴 기발한 계획을 세웠답니다. 총 9,000기가 날려졌고, 300여기 이상이 미국 본토에서 발견되었죠. 하지만 풍선 특유의 연약함(?)과 부정확성 등으로 정말 극미한 피해만 입히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해요.


6. 전투돼지 War Pig

전투돼지 War Flaming Pigsancientbattles.com

전투코끼리 War Elephants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전투 코끼리부대는 전쟁에서 공포의 대상이었죠. 페르시아 제국과 맞서 싸웠던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그건 바로 불이 붙은 전투돼지였답니다. 돼지들이 몸이 불타는 고통으로 비명과 함께 이리저리 내달리면, 전투 코끼리들이 혼란에 빠졌었다고 해요. 


7. 전투돌고래 Military Dolphin

전투돌고래 military dolphin

전투돌고래 military dolphindailymail.co.uk

과거 냉전시절 소련에서는 전투돌고래 부대를 적극적으로 육성했었는데요. 전투돌고래들은 수중 폭발물 설치 및 대잠수함, 대함정 작전 등에 주로 활용되었답니다. 소련 해체와 함께 전투돌고래 부대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아직도 미국에서는 수중 폭발물 탐지 제거 임무에 돌고래를 투입시키는 훈련을 한다고 하네요. 


8. 코르크 탱크 Corkscrew Tank
코르크탱크 Corkscrew Tank

냉전시대 소련은 눈과 얼음, 습지로 뒤덮인 지형에서 이점을 가진 나선형의 스크류 궤도를 가진 코르크탱크를 개발했었는데요. 험지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었던 코르크탱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답니다. 바로 험지가 아닌 일반 평지에서는 최악의 기동성을 보였었던거죠;


9. 차르탱크 Russian Czar Tank

차르탱크 Russian Czar Tank
차르탱크 Russian Czar Tankforum.worldoftanks.eu

오래된 자전거의 바퀴만을 떼어놓은 듯한 이 괴상한 군사무기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제국에서 개발되었었는데요. 황제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이 차르탱크의 커다란 바퀴는 어떤 장애물에도 거침없이 이동하기 위함이었지만, 설계상의 오류로 지나치게 작은 뒷바퀴가 그저 땅에 못 처럼 박혀버렸다고 해요. 결국 실제로는 단 한 번도 쓰이지 않았답니다.


10. 공중항공모함 Flying Aircraft Carriers

공중항공모함 Flying Aircraft Carriers 영화 어벤저스
공중항공모함 Flying Aircraft Carriers 히틀러가 만들고 싶었을 공중항모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했던 공중항공모함은 실제 연구가 되어 운용되었던 적까지 있었답니다. 단!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런 형태는 아니었지만요. 제1차 세계대전 말기 영국에서 시작된 연구는 미국으로 이어져 아크론호, 메이컨호가 비행선의 형태로 건조되었답니다. 하지만 1930년대에 모두 추락하고 말았죠. 사실 공중항공모함은 군사무기로서 실용성이 매우 낮다고 해요.

 

11. 포케불프 트리엡플뤼겔 Focke-Wulf Fw Triebflügel

포케불프 트리엡플뤼겔 Focke-Wulf Fw Triebflügelluft46.com

포케불프 트리엡플뤼겔 Focke-Wulf Fw Triebflügel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독일 나치스는 기상천외한 군사무기 연구로 현대 군사무기에 영감을 준 경우가 많았는데요. 활주로가 필요없는 수직이착륙기 포케불프 트리엡플뤼겔도 마찬가지 였죠. 비록, 당시에는 이착륙 기술부족으로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해리어 전투기와 같은 현대 수직이착륙기의 조상(?)으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12. 비둘기 유도 미사일 Project Pigeon

비둘기 유도 미사일 Project Pigeon

비둘기 유도 미사일 Project Pigeonmanifestajournal.org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동물들이 군사무기로 연구되었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도 예외는 아니었답니다. 과학자 B.F. Skinner는 미군의 지원을 받아 비둘기를 이용해서 미사일을 유도하는 기술을 연구했었지만, 정확성에 대한 의문과 전자 유도시스템의 개발로 결국 폐기되었다고 해요.


13. 캐논 스쿠터 The Canon Scooter - Vespa 150 TAP

Vespa 150 TAP - The Canon Scooter

Vespa 150 TAP - The Canon Scooter

이 흉포하게 생긴 바주카포를 장착한 오토바이는 Vespa 150 TAP 라는 프랑스 군사무기 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황폐화된 프랑스는 전차를 대량개발생산 할 여유가 없었고, 그래서 오토바이에 바주카포를 장착한 Vespa 150 TAP 를 개발되었답니다. 위력적인 무기는 아니었음에도 우수한 가성비 때문에 화력지원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14. 하모니카 권총 Harmonica gun

하모니카 권총 Harmonica gun

하모니카 권총 Harmonica gunhorstheld.com

19세기 중반 발명되어, 미국 남북전쟁 등에서 이 하모니카 모양의 권총이 사용되었었는데요. 일부러 하모니카의 모양을 흉내낸 건 아니구요. 다연발 권총의 초기 형태였다고 해요. 대부분의 발명품 초기버전이 그러하듯 하모니카 권총도 그다지 실용성이 뛰어나지는 않았답니다.

 

15. 석탄폭탄어뢰 Coal Torpedo

석탄폭탄어뢰 Coal Torpedo

석탄폭탄어뢰 Coal Torpedomilitaryhistorynow.com

석탄 광석처럼 보이는 이 군사무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실제 사용되었던 실제 폭탄어뢰라고해요. 남군의 Thomas Courtenay대위가 증기기관선에 연료로 착각해서 사용할 경우 폭발하도록 고안한 것 인데요. 이것도 일종의 의태(擬態)라고 해야할까요?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꽤나 큰 공적을 세운 첩보 군사무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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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특수부대 Best 10.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26. 20:20

 멜로요우 군인 경례 움짤

최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IS테러로 인해 이래저래 흉흉한데요. 특히, 2015년 11월 13일 파리 테러는 많은 충격을 안겨줬었죠. 이번 프랑스의 파리 테러과정에서 언론 속에 많이 노출되었었던 특수부대가 하나 있었죠. 바로 프랑스가 자랑하는 지젠느(GIGN) !

 

지젠느(GIGN)와 같은 특수부대는 세계 각국에 특수 목적으로 편성되어 비밀리에 혹은, 전략적으로 비상시에 투입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같은 특수부대 중 세계적으로도 높은 명성을 가진 최고의 특수부대들을 한번 소개해보려 한답니다. IS 너~ 꼼짝마!

 

707특수임무대대 로고militaryinsignia.blogspot.com

707특수임무대대by kormnd/ flickr.com

10. 707특수임무대대(707th Special Mission Battalion)

대한민국, 창설연도 1982년

 

평시엔 대테러 작전, 전쟁시엔 X파일이라고 내부적으로 불리는 비밀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요. 707특수임무대대의 창설 계기는 12.12사태를 계기로 특전사령관 직속의 전투부대의 필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88올림픽개최에 따른 '대테러활동지침'에 따라 창설되었답니다.

 

707특수임무대대는 1980년대 여러 무장 인질극 사건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했었고, 가장 유명한 사건은 1986년 서용운 중사 추풍령 무장탈영 인질극 사건이랍니다.

 

지젠느 GIGN 로고

지젠느 GIGNbadassoftheweek.com

9. 지젠느(GIGN : Groupe d'Intervention de la Gendarmerie Nationale)

프랑스, 창설연도 1973년

 

프랑스의 국가 헌병대 소속으로 국내 및 세계 각지에서의 대테러 작전 및 특수공작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있답니다. 지젠느(GIGN)는 독일의 GSG-9 처럼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9월단에 의해 자행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가 창설의 계기가 되었었다고 해요.

 

지젠느(GIGN)는 대테러 작전에 있어서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인 전과를 많이 올렸었는데요. 가장 유명한 작전은 1994년 에어프랑스 항공 8968편 납치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 이랍니다.

 

GSG-9 로고 

GSG-9

8. GSG-9(Grenzschutzgruppe 9 der Bundespolizei)

독일, 창설연도 1973년

 

대테러 목적의 특수부대이지만 군이 아닌 연방경찰 소속인데요. 과거 나치친위대(SS)를 연상시킬 것을 우려해 군대가 아닌 국경수비대(現 연방경찰)에 창설되었답니다. GSG-9는 프랑스의 지젠느(GIGN)처럼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9월단에 의해 자행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가 창설의 계기가 되었었다고 해요.

 

GSG-9 는 대테러작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1977년 모가디슈 인질구출 작전(비행기 납치사건)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이후에, 이스라엘의 국경 경찰로부터 '세계 최고의 대테러부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답니다.  

 

스페츠나츠 spetsnaz 로고

스페츠나츠 spetsnaz

7. 스페츠나츠 GRU(Spetsnaz : Войска специального назначения)

러시아(소련), 창설연도 1950년

 

러시아어로 특수한 목적의 부대를 뜻하는 말로, 과거 냉전시대엔 서방국가에서 소련의 특수부대를 총칭하는 말이였어요. 즉, 어느 한 부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닌거죠. 스페츠나츠(Spetsnaz)는 연방보안국, 정규 연방군, 총정보국(GRU) 등에 각각 산하 부대로 소속되어 있다고해요.

 

가장 유명한 스페츠나츠(Spetsnaz)는 과거 소련참모본부 첩보부(GRU) 산하 특수부대로, KGB와 함께 냉전시대 서방에 대한 활발한 비밀공작을 펼쳤었는데 베일에 쌓여있던 이 부대는 소련이 붕괴되는 1991년에서야 그 실체가 알려졌었답니다. 냉전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해요.

 

MJK(Marinejegerkommandoen) 로고

MJK(Marinejegerkommandoen)by Apphase/ imgur.com

6. MJK(Marinejegerkommandoen)

노르웨이, 창설연도 1953년

 

대테러, 특수정찰, 게릴라전, 인질구출, 군사원조 등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은 노르웨이 해군 특수전 부대랍니다. MJK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영국의 코만도와 SBS부대를 모티브로 창설되었다고 해요.

 

노르웨이 해군 특수부대 MJK는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특수부대로 명성이 자자하며 9.11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벌였던 '항구적 자유 작전'에서 혁혁한 공적을 세움으로써 국제사회와 특히, 미해군 장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었답니다.

 

델타포스 Delta Force 로고

델타포스 Delta Force

5. 델타포스(Delta Force : 1st Special Forces Operational Detachment-Delta)

미국, 창설연도 1977년

 

미국 육군 소속으로 대테러 및 직접 타격 등의 특수임무 목적을 가진, 영화나 게임 등으로 가장 대중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특수부대랍니다. 델타포스(Delta Force)는 영국의 SAS부대에 교환장교로 파견되었었던 그린베레 소속 장교 찰스 베크위드의 끈질긴 주장으로 창설되었다고 해요.

 

델타포스(Delta Force) 창설 이후 가장 널리 알려진 작전은 비극이 되어버린, 바로 영화 '블랙호크다운'의 실화로 유명한 '고딕 서펀트 작전(Operation Gothic Serpent)' 이였답니다. 물론 세계 각지에서의 성공적인 작전들이 훨씬 더 많았죠. 원래,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더 오래가는 법;

 

FSB 알파그룹 Alpha Group 로고

FSB 알파그룹 Alpha Group

4. FSB 알파그룹(Alpha Group : Группа «Альфа»)

러시아, 창설연도 1974년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소속의 스페츠나츠로 대테러 및 특수공작에 특화된 특수부대랍니다. FSB 알파그룹(Alpha Group)은 프랑스의 지젠느(GIGN)와 독일의 GSG-9 이 그랬듯이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를 계기로 KGB의장 유리 안드로포프에 의해 창설 되었다고 해요.

 

FSB 알파그룹(Alpha Group)은 체첸과 유난히 악연이 깊은데요. 2002년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900명), 2004년 베슬란학교 인질극(1,200명) 등이 유명한 사건이랍니다. 이 작전들은 반쪽짜리 성공이라는 비판과 함께 아이러니 하게도 대테러 부대로서의 명성을 드높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답니다.

 

그 이유는 워낙 인질이 많았고 완벽을 기하기 어려웠던 환경여건과 함께 결정적으로 FSB 알파그룹(Alpha  Group) 대원들의 살신성인의 자세였답니다. 특히, 베슬란학교 인질 구출작전 시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총알을 몸으로 막거나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희생하는 모습 등은 러시아 국민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었죠.

 

네이비실 SEAL 로고

네이비실SEAL

3. 네이비실 SEAL
미국, 창설연도 1962년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SEAL(Sea, Air and Land)은 바다와 하늘 육지 모두를 지배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특수정찰, 대테러, 게릴라전, 탐색구조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하며 세계 최고의 엘리트 부대를 자처한답니다. 실제로 훈련과정이 너무나 혹독해서 지원자의 8할이 탈락한다고 해요.

 

네비이실 SEAL은 1961년 쿠바사태 당시 피그만 침공사건이 창설의 계기가 되었었는데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창설한 이래 베트남전에서 큰 활약을 했었고, 최근엔 2011년 파키스탄에서 9.11테러 주모자 오사마 빈라덴 사살에 성공했었던 작전이 유명해요.

 

사이렛 매트칼 Sayeret Matkal 로고

사이렛 매트칼 Sayeret

2. 사이렛 매트칼 Sayeret Matkal(סיירת מטכ"ל)
이스라엘, 창설연도 1957년

 

이스라엘 방위군(IDF) 이사회 직속의 최정예 특수부대로 사이렛의 의미는 히브리어로 '정찰대'라고 해요. 사이렛 매트칼(Sayeret Matkal)은 영국 SAS부대를 모델로 창설되었는데, 과거엔 비밀리에 요원을 선발했지만 1980년 부터는 공개적으로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이렛 매트칼(Sayeret Matkal)은 불안한 국제 환경에 놓여있는 이스라엘의 특수성 때문에, 세계 그 어떤 부대보다도 실전 작전경험이 풍부한데요. 특히, 1967년 6일 전쟁(3차 중동전쟁), 1973년 욤 키푸르 전쟁(4차 중동전쟁), 1982년 레바논 전쟁 등에서 맹활약 했었답니다.

 

사이렛 매트칼(Sayeret Matkal)의 가장 빛나는 전과는 바로 '엔테베 작전'인데요. 1976년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이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서 벌인 254명의 인질극에서 완벽한 작전 성공으로, 국제 대테러전 인질 구출작전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성과로 기억되고 있어요.

 

SAS 로고

Sepcial Air Service history

1. SAS(Special Air Service)
영국, 창설연도 1941년

 

영국의 육군공수특전단으로 사실상 세계 최초의 전문화된 특수부대로서, 세계 여러 나라의 특수부대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독일군 후방에 침투 공격을 하기 위해 데이비드 스털링 대위에 의해 처음 창설되었다고 해요.

 

SAS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5년 잠시 해체를 하게 되지만, 규모를 줄이되 효율성을 높이는 군사전략 차원에서 2년 후인, 1947년 재창설을 한 특이한 이력도 있어요.

 

Sepcial Air Servicezamnar.com

영국 특수부대 SAS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무수한 전과를 자랑하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말레이시아 긴급사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전쟁, 도파르 반란, 아덴 긴급사태, 북아일랜드 충돌, 포클랜드 전쟁, 걸프전, 발칸반도 보스니아 전쟁, 바라스 작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주요 전쟁에서 빠지지 않고 참전을 했었답니다.

 

특히, 1980년 이란 대사관 인질사건 당시, 10분만에 인명피해없이 상황을 해결했었던 일로 대테러전에서도 그 명성을 재확인 시켜주기도 했었는데요. 이 때의 SAS부대 작전 노하우와 장비들은 각국의 특수부대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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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vs핵잠수함, 당신의 선택은?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8. 29. 00:13

 멜로요우 항공모함 잠수함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이면서도 거대한 무기를 꼽는다면 바로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꼽을 수 있을거에요. 과거 구소련(핵잠수함)과 미국(항공모함)의 냉전시대를 상징하는 무기이기도 했고, 현재는 이른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 미국에 의한 평화)를 가능케 하는 무기들이죠.

 

보여도 건드릴 수 없어서 당할 수 밖에 없는 항공모함, 보이지 않아서 모르는 사이에 당할 수 밖에 없는 핵잠수함. 이번엔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싼 두 무기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해요.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이런 멋진 무기들을 가질 날이 오겠죠?

 

 

항공모함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항공모함 전대

바다위에 떠있는 공군기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 1차 세계대전, 제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함대의 주력으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항공모함은 아무래도 표적이 되기 싶고 주목적이 함재기의 운용이기 때문에, 통상 항공모함 전단을 꾸려 작전을 펼친답니다.

 

항공모함을 만들고 운용하는데 요구되는 엄청난 기술력과 비용으로 항공모함을 갖추고 있는 나라도 몇 없으며, 정규 항공모함 기동전단을 꾸려서 실질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정도랍니다.(역시 천조국;) 최근에는 중국이 새롭게 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죠.

 

항공모함 함재기

현재 항공모함 보유국 : 미국 > 러시아 + 영국 + 중국 + 프랑스 + 이탈리아 + 스페인 + 브라질 + 인도 + (태국)

 

항공모함 전대 위용

항공모함 함재기 전투기

이렇게 값비싼 항공모함(배+함재기)을 왜 강대국들이 서로 앞다퉈 건조하려 할까요? 지구상의 3/4는 바다. 그래서 예로부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었죠. 항공모함이야 말로 바다를 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타격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막강한 함재 전투기들 때문이에요. 미국 항공모함 전단 1개의 위력은 웬만한 국가의 전체 군사력을 압도!

 

항공모함을 가진다는 건, 해군이 근해를 수비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상대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수단이 생김을 의미하기 때문에 대양함대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죠. 미국은 전세계 주요 지역마다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해둠으로써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가장 핵심적인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 숫자가 무려 10개라니 정말 엄청나죠.

 

항공모함 전단 비용

[출처 : 해색주님 블로그 haesaekju.egloos.com/5863542]

 

현재 미해군 주력항공모함급은 니미츠급인데요. 그 규모를 설명드려보면, 전장 332m, 선폭 76m,  약 23층 건물높이, 함재기 약 70~80여대(F18 전투기,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시호크 대잠헬기 등). 더불어 정규 항공모함 전단은 1~2척의 이지스 순양함, 3~4척의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프리깃함 1~2척, 핵잠수함 2~7척, 1~2척의 보급함이 통상 구성되는데... 그 천문한적인 비용을 운용하는 미국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2013년 10월 러시아 군사 전문지 Militay-Industrial Courier 는 미국의 최신형 핵항공모함(제럴드 R. 포드급) 1척을 침몰시키기 위해선 중국 해군 전력의 최대 40%를 쏟아부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었답니다.

 

 

핵잠수함

핵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핵잠수함

제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공포의 대명사였던 독일의 U보트 잠수함. 언제 어디서 공격할 지 모르는 U보트 때문에 대서양의 연합군 함정 및 심지어 상선들까지도 벌벌 떨었다고 하는데요. 잠수함은 몇 척만으로도 막강한 통제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효율성의 극치를 보이는 무기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핵잠수함 잠항모습

러시아 해군 잠수함

이후, 강대국들은 잠수함 개발에 열을 올리게 되는데요. (핵잠수함의 등장!) 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구소련과 미국이 주도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미국이 핵항공모함에 집중을 한 반면에 구소련은 핵잠수함에 보다 집중했었답니다. 이는 대서양과 태평양 등 대양에 인접한 미국과, 주로 얼어붙은 바다에 인접한 구소련의 지리적 위치가 주요 이유 중 하나였었다고 해요.

 

핵잠수함의 위력은 약 30년 주기마다 핵연료만 교체하면 거의 무제한급 잠항을 할 수 있는데 있답니다. 상대적으로 재래식 잠수함(디젤엔진, 축전지)보다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으나, 선체를 대형화 할 수 있는 특성상 방음설비를 갖추기가 용이하다고 해요. 결과적으로 최신의 핵잠수함들은 재래식 잠수함보다 오히려 더 조용하다고 하네요.

 

세계의 핵잠수함

세계의 핵잠수함

[출처 : www.businessinsider.com/submarine-in-service-around-the-world-2015-5]

 

현재 핵잠수함 보유국 :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타이푼급 잠수함 타이푼 잠수함 크기

[출처 : http://matterbetter.com/competitions/show/3]

 

잠수함하면 가장 유명한건 단연 U보트, 핵잠수함 중 가장 유명한건 바로 구소련의 아쿨라(타이푼)급 잠수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화에서도 많이 등장 했었답니다. 특히 숀코네리 주연의 '붉은10월호'는 잠수함 영화의 최고봉 중 하나라고 평가되죠. 아쿨라(타이푼)급 잠수함은 전장 175m, 선폭 23m, 흘수 12m, 잠수깊이가 무려 400m에 달한답니다.

 

[소련의 타이푼급 잠수함을 주제로 한 영화 '붉은10월호' 오프닝]

 

전략 핵 탄두 미사일까지 실고 다니는 핵잠수함의 위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말이 있는데요. '세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두개의 자리가 있는데, 하나는 대통령, 또 하나가 전략원잠(핵잠수함)의 함장이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의 명대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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