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리적 발견과 문명의 충돌, 유럽의 식민지 열강시대의 서막, 신대륙의 발견, 실크로드의 종막 등등 대항해시대가 가져온 결과물들은 어마어마 합니다. 그만큼 세계역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던 크나큰 시대의 흐름이었었죠.
1453년 동서양 핵심적인 교통로 역할을 하던 비잔틴제국이 오스만제국에 멸망 함으로써, 유럽은 당시 막대한 수요가 있었던 향신료의 수급에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고 그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됩니다. 그리고 유럽인들은 육지의 실크로드가 아닌 바다로 눈을 돌리게 되죠.
6. 바르톨로뮤 디아스(Bartolomeu Dias)
1451년 ~ 1500년, 인도 항로의 초석이 된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발견한 포르투갈의 항해가. 희망봉의 본래 이름은 '폭풍의 곶' 이었다고 하는데 인도항로로 가는 희망을 북돋는 의미로 포르투갈의 국왕 주앙 2세가 개명하게 됩니다.
5. 제임스 쿡(James Cook)
1728년 ~ 1779년, 모험과 탐험의 지리적 발견이 이어졌던 대항해시대의 대미를 장식한 영국의 항해가. 하와이제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태평양의 유수의 지역을 발견하였는데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고, 본격적인 유럽의 식민지 열강시대의 서막이 오르게 된답니다.
4. 정화(郑和)
1371년 ~ 1434년, 명나라 영락제의 명령으로 7차례에 걸쳐 남해 대원정으로 동남아, 인도, 아라비아반도, 동아프리카까지 항해했던 중국의 환관 제독. 길이가 120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들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유럽의 대항해시대가 있기 전 동양의 가장 위대한 항해가였지 않나 싶어요.
3.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
1469년 ~ 1524년, 인도까지의 항로를 최초로 탐험함으로써 동양으로 가는 바닷길을 개척한 대항해시대를 대표하는 포르투갈의 항해가. 바스코 다 가마 덕분에 포르투갈은 인도양의 제해권을 차지할 수 있었고, 인도독점무역의 막대한 수익으로 위대한 해상제국의 닻을 올릴 수 있었죠.
2. 크로스토퍼 콜럼버스(Cristoforo Colombo)
1451년 ~ 1506년, 인도로 가기 위해 희망봉을 통한 동방항로가 아닌 서회항로를 개척하여 신대륙(아메리카)을 발견한 이탈리아 항해가.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에스파냐에서도 계속해서 거절을 당했지만, 끈질긴 설득으로 마침내 에스파냐 이사벨 여왕의 후원을 받아내었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대항해시대를 상징하는 해상제국 에스파냐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대항해시대를 양분했던 포르투갈과 에스파냐.. 콜럼버스가 처음 찾았었던 포르투갈의 왕 주앙2세가 희망봉 루트 뿐만 아니라 서회항로에도 관심을 가졌었다면, 세계 역사는 크게 달라졌었겠죠?
1. 페르디난드 마젤란(Fernão de Magalhães)
1480년 ~ 1521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계를 일주한 대항해시대의 종결자 에스파냐 항해가. 대서양을 지나 남아메리카 남단의 험난한 마젤란 해협을 거쳐 마침내 태평양으로 진입하게 되었는데요. 무려 2만km 가까이 너무나 순조로운 항해로 태평양(잔잔한 바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당시 미지의 영역이었던 태평양을 목숨을 걸고 횡단하였고, 괌을 거쳐 필리핀,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몰루카 제도(과거 그가 와본 적이 있어 세계일주로 인정)까지 이어집니다. 마젤란은 필리핀에서 전투 중에 사망을 하게되지만, 남은 인원들은 마침내 3년만에 출발했던 에스파냐의 세비야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출발할 때 5척의 배에 270명의 선원은 도착할 때 1척의 배와 고작 18명의 선원만이 살아남았다고 하네요. 마젤란의 이 항해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태평양의 발견, 시차의 발견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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