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소설책 추천 10선 <상>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9. 12. 00:00

내 인생의 소설책

10. 퇴마록 - 이우혁. 1994년 ~ 2001년

퇴마록 국내편퇴마록 세계편

퇴마록 혼세편퇴마록 말세편

한국 장르문학의 신기원을 열었던 전설적 작품. 1993년 PC통신 하이텔에서 처음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퇴마록 덕분에 하이텔 가입자수까지 늘었던 기현상이 일기도 했었답니다. 퇴마록 인기의 근원은 당시만 해도 이런 장르소설이 흔치 않았었고, 철저한 사실 고증이 바탕이된 그럴듯한 픽션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도교, 기독교, 밀교, 드루이드, 힌두교, 부두교 등등 동서양의 종교신화, 역사에 대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는 정말 세계 어디선가 실제할 것 같아서 실감났었죠. 실제 책 내용 뿐만아니라 수많은 주석들 역시 퇴마록을 읽는 또다른 재미랍니다.

 

9. 칭기즈칸 - 이재운. 1998년

칭기즈칸 이재운

제가 칭기즈칸의 팬 아닌 팬이 된 계기가 되었던 책으로,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이 10년 가까운 집필 끝에 탄생하게 된 대하역사소설 입니다. 상대적으로 이번 '내 인생의 소설책 추천 10선'에서 지명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큼의 벅차오름을 느꼈었던 소설이 였었어요. 


픽션 속 주인공의 애틋한 에피소드와 이재운 작가의 철저한 고증 속에서 실제 역사이야기들이 잘 어우러져, 폭풍과 같이 몽고제국을 일으켰던 칭기즈칸의 생애를 잘 담아내었답니다. 잔혹한 영웅으로 알려진 칭기즈칸의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소설을 강력 추천합니다.

 

8. 다빈치코드 - 댄 브라운. 2003년

다빈치코드 댄 브라운다빈치코드 영화 톰행크스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이슈를 만들어냈던 책입니다. 책을 안좋아하는 사람조차도 한번쯤은 손을 대보았고, 혹은 영화로라도 내용을 접했을 21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지 않나 싶어요. 덕분에 프리메이슨, 시온수도회, 오푸스데이 등 카톨릭 이면의 단체들이 부상되었었고, 역사적인 사실여부로 한동안 뜨거운 논쟁이 끊이질 않았었죠. 


카톨릭 역사의 비사(秘史)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대에서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이 그야말로 일품! 성배전설의 비밀이 풀리는 그 순간의 경외로움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7.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 야마오카 소하치. 1950년~1967년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중국과 한국에 수많은 영웅들이 쏟아졌던 삼국시대가 있었다면, 일본엔 16세기 전국시대(센고쿠 시대)가 있었는데요. 대망은 센고쿠시대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한 소설이며, 한국에는 1970년에 처음 소개 되었었죠. 대망이 매력적인건 도쿠가와 이에야스 외에도 당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인물들과 시대흐름을 잘 묘사했기 때문인데요. 


유비가 소설 삼국지의 주인공이지만 그 외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은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대망은 일본의 3대 영웅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야기가 주 골자인데요. 역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감히 이 책을 삼국지 못지 않다라고 평가하겠습니다. 

 

6. 사조영웅전(영웅문 1부) - 김용. 1957년

사조영웅전

중국 작가 김용의 대하 무협소설 영웅문의 제1부 입니다. 영화의 영향으로 제3부인 의천도룡기가 유명하지만(제2부는 신조협려), 전 개인적으로 사조영웅전을 시리즈의 가장 최고봉으로 꼽는답니다. 무대는 금나라와 남송에서부터, 칭기즈칸의 몽고제국 시대까지 이어지는데요. 


주인공 곽정과 황용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역사 속의 실제 시대배경, 인간관계의 치밀한 묘사, 흡입력 있는 문체 등으로 그야말로 팔망미인인데요. 단순 무협소설을 넘어 대하역사소설로서의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중화권에서 영화와 드라마로 많이 제작되었었구요. 그 때마다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주연들은 인기스타의 자리에 올랐었다고 해요.


[2008사조영웅전 OST 뮤비 그대만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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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봉리브르 2015.09.12 08:51 신고

    저도 재미있게 한 권 한 권 열심히 읽었던 책들이네요.
    특히 대망을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읽으셨던 거여서 저 표지는 아니네요..

    휴일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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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멜옹이 2015.09.12 09:09 신고

    이중에 저도 본 것들이 몇개 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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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뉴론♥ 2015.09.12 14:06 신고

    가장 볼만한건 퇴마록 같은데여 잘보고 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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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죽풍 2015.09.12 19:11 신고

    요즘 게을러져서 책 읽기가 안되네요.
    올 가을에 한 권쯤은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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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ingenv 2015.09.12 19:45 신고

    다른 책은 몰라도 '다빈치코드'가 최고라는 건 반대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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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생명마루한의원 2015.09.13 00:34 신고

    저도 읽었던 책들이 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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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크로_ 2015.09.13 00:58 신고

    다빈치코드를 제외하곤 낯선 책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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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청결원 2015.09.13 07:04 신고

    퇴마록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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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바로서자 2015.09.13 17:39 신고

    퇴마록과 다빈치 코드 정말 재밌게 읽었죠.
    근데 퇴마록은 지금 보니 왜 그렇게 재밌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다빈치 코드는 너무 재미있어서 전작인 천사와 악마도 더 몰입해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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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로요우 2015.09.14 13:54 신고

      퇴마록은 옛날에는 많이 읽었는데 다시읽으라면 못읽을거같아요. 다빈치 코드도 그렇고 ㅋㅋ 그치만 그렇게 몰입한 책도 많지는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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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악랄가츠 2015.09.14 07:16 신고

    추억의 퇴마록! ㅎㅎㅎ
    어린 시절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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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로요우 2015.09.14 13:59 신고

      퇴마록은 정말 추억의 책이면서도 기억에남을 만한 책이였죠. 다른책들도 비슷하지만 유독 퇴마록이 기억에 많이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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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별내림 2015.09.14 07:39 신고

    월요일이네요한주간도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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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솜다리™ 2015.09.14 09:49 신고

    아..퇴마록 정말 오랜만에 보는 군요..
    그때 그시절... 밤세워가며 읽었던 추억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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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박군.. 2015.09.14 10:55 신고

    퇴마록 완전 재밌게 봤지요
    마지막 결말은 정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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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윤유엄니 2015.09.14 12:02 신고

    책들은 본것 같은데.. 거의다 읽어보진 못한 책들이네요!!!
    가을도 됐는데... 책이나 쫌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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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강냉이. 2015.09.14 12:45 신고

    다빈치코드 정말 재미있게 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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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헬로끙이 2015.09.14 15:55 신고

    퇴마록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해요 ㅎㅎ
    다빈치는 영화로 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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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금정산 2015.09.14 16:28 신고

    와우 저도 본책이 있군요 ㅎㅎ
    가을철 책장 넘기기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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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영도나그네 2015.09.14 16:47 신고

    여기에 추천된 도서들은 하나같이 모두가 읽어봐야할 좋은 책들 같습니다..
    아직 읽지못한 책들은 언젠가는 꼭 한번 읽어 봐야 겠구요..
    좋은 책 소개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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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나프란 2015.09.14 18:40 신고

    퇴마록을 보니 중고등학교 시절이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ㅎㅎ
    그리고 PC통신..ㅋ
    저도 전화선을 부모님 몰래 연결해서 천리안과 하이텔에
    접속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문열의 '삼국지'와 故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추천합니다. ^^
    즐겁고 활기찬 한 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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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로요우 2015.09.15 06:56 신고

      나프란님도 하이텔 경험자 이시군요~ ㅋ 삼국지는 하편에나오니까 기대해 주세요~ ㅋ토지도 재미있게읽은 책인데 여기에 못넣은게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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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도느로 2015.09.14 19:30 신고

    ㅋㅋㅋ 퇴마록에 얽힌 추억이 참 많습니다.
    군에서 철책근무 할 무렵 내부반에서 이책이 베스트셀러였는데 새벽에 초소를 나갈때 그 서늘함이란...ㅎㅎ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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