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집 근처 바닷가 공원에서 산책을 하리라 생각했지만, 가뭄에 콩나듯 가게 되는 공원;
매일 손수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으리라 생각했지만, 쌓여만가는 배달음식 쿠폰들;
둘이 벌면 금방 돈이 모일거라 생각했지만, 통장은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잔고 압박;
점점 더 꾸미는게 귀찮아지고, 오픈(?)하기 시작하는 우리 부부;
모든 것을 함께 껌딱지처럼 붙어있을 줄 알았지만, 각자의 습관과 시간은 그대로;
.
.
"
이상과 현실은 달랐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행복한 우리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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