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금) ~ 4월22일(일) 지난 주 벡스코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미술 전시회인 아트부산 2018이 개최되었었는데요. 벡스코 아트부산 2018는 상반기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아트페어랍니다.
부산 벡스코 광장에 설치된 예술 조형 작품들
벡스코 아트부산 2018은 우선, 작년 아트부산 2017 때 보다 무려 2배 이상 커진 전시장 규모가 상당히 놀라웠는데요. 예술 조형물이 설치된 벡스코 광장에서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오마키 신지 作 '불확실한 존재'
웅장한 아트부산 2018 특별전시관 모습
부산미술전시회 아트부산 2018은 벡스코 제1전시장의 거의 모든 전시관을 사용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특히, 특별 전시관의 오마키 신지 作 '불확실한 존재' (Shinji OHMAKI ; Uncertainty in Existence)는 그 압도적인 크기로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었죠.
『벡스코 아트부산 2018
"미술은 즐겁다♥"
최신 현대 미술작품』
판타지 영화 속에서 본 듯한 멋드러진 숫사슴 조형물과 서정적인 미술작품들이 보였는데요. 이호국 작가님의 작품은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더라구요.
김남표 작가의 호랑이 작품
아트부산 2017 때 가장 인상깊었던 작가였던 '김남표 작가'님의 호랑이 그림을 또 볼 수 있어서 반가웠었어요. 부산미술전시회 아트부산 2018에서는 정말 다양한 컨셉의 미술작품들을 맛 볼 수 있었답니다.
아트부산 2018 전체를 관통하는 한 마디를 꼽으라면 '직관적이다'인 것 같아요. 어려운 해석 없이,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감탄이 나올 수 있는 재밌는 아트페어!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데리고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정말 많았어요.
피렌체를 배경으로 하는
수도사와 수녀님들의 이야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작가 '울리비에로 울리비에리' 작품
어디에 손을 대는 거얏?!
아트부산 2018의 작품들의 자세히 들여다보며, 작품마다 숨겨진 기발한 포인트를 찾는 것도 미술전시회를 즐기는 하나의 재미랍니다.
황세진 작가의 놀라운 집중력이 돋보이는 작품
벡스코 아트부산 2018의 작품들을 지극히 심플한 것과 지극히 화려한 것으로 크게 두 갈래로 볼 수도 있을듯 싶은데요. 화려한 작품들의 경우 작가들의 놀라운 표현력, 집중력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이지 않나 싶어요.
신현대 작가님의 거북이 작품은 마음까지 편안해졌다
부산미술전시회 아트부산 2018의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전시 갤러리의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운이 좋으면 해당 작품의 작가님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행운도!! :D
이근화 작가님의 바다 작품, 금속이 활용되었다
아트부산 2018의 미술 작품들에서는 작가 개개인의 개성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이나 독특한 기법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몽환적인 작품들은 오랫동안 관람객들의 발을 붙잡았었답니다. 특히, 캔버스 크기가 큰 작품들은 정말 몰입이 되더라구요.
일반적인 갤러리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중들에게 열린 예술을 표방하는 부산미술전시회 아트부산은 대부분의 작품들이 사진촬영이 가능해서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답니다.
벡스코 아트부산 2018의 예술 작품들의 소재들을 보노라면 정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는데요. 톡톡튀는 작가들의 감성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사진이 아닙니다. 그림입니다.
아트부산 같은 미술전시회를 처음 갔을 때, 마치 사진처럼 보이는 생생한 그림들에 놀랐었는데요. 이번에도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청자 그림의 생생함에 감탄을 했답니다.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18에서는 해외 16개국의 갤러리도 참여했는데요. 국내 작품들의 작풍과 해외 작품들의 작풍을 비교하는 것도 꽤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확실히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은 좀더 이색적인 것들이 많았었어요.
변기에 앉...벤치에 앉은 스톰트루퍼
저..정장을 입은 다스베이더?!
부산미술전시회 아트부산 2018에서 뜻하지 않은 반가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와 다스베이더, 뭔가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D
양현준 작가의 Adult Child (콧물소녀~)
벡스코 아트부산 2018에서는 반가운 얼굴, 작품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콧물작가'로 알려지신 양현준 작가님이셨답니다. 작년 아트부산 2017에 이어서 또 만나게 되었네요. 매년 아트부산에 개근하시는 작가님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레트로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작품
작가님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작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얼마나 개성있는 색채를 보일 수 있느냐가 현대 미술의 중요한 흐름이라는 말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부산미술전시회 아트부산2018에서는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들을 재밌게 풀어낸 작품들이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공감'이란 트렌드는 역시 미술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것 같았어요.
물이 흐르고, 사공이 노를 저어가는 미디어 아트
물이 실제로 흐르고, 새가 날아들기도 하는 미디어 아트
투구의 정체는?!
침!!!
미디어 아트, 조형 아트, 침구(?) 아트까지 없는게 없었던 아트부산 2018인데요. 특히, 하나의 캔버스에 그림이 변하거나, 생동감을 주는 미디어 아트들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감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정록 作 '생명나무'
벡스코 아트부산 2018을 빛낸 여러 작품 중에서도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이정록 작가의 '생명나무'를 말할 것 같아요. 정말 꿈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적인 생명나무의 빛이 눈길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사진에 담아갔어요~)
미술전시회를 제대로 관람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이해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트부산 2018의 미술작품들은 일반 대중들이 작가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직관적인 작품들이 많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술이 가야할 올바른 지향점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벡스코 아트부산 2018은 커진 규모 만큼이나 충실해진 작품의 질로 정말 눈을 즐겁게 해준 부산미술전시회였는데요. 아이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늘어난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미술인과 애호가의 축제에서, 점점 더 시민들의 축제로 되어가는 모습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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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2018' 별점 ★★★★★』
지스타, 모터쇼 그 이상의 벡스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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