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처음가다

워터파크 처음 가기 전 열심히 지식인 검색.. 그 결과 과도한(?) 준비물을 들고 갔어요ㅋ



워터파크 처음가다

약속 장소를 안 정해서 1시간 동안 서로 헤맴; 핸드폰을 라커룸에 두고 실내 워터파크에 나갔었는데.. 출입구가 하나가 아니었다는!


워터파크 처음가다

몸에 자신 없으면 남자도 래쉬가드을 입더라구요. 민망 그 자체! (지식인에서 없던 정보;)


워터파크 처음가다

대부분의 풀에서 구명조끼가 필요했는데.. 그럴 거면 처음 입장할 때부터 한 번에 결제하게 할 것이지!


워터파크 처음가다

파도풀에 휩쓸리기 놀이만 2시간 했던 것 같아요. 구명조끼 돈 아깝긴 하지만 둥둥 떠있으니, 힐링 제대로 되네요 :)



"

맨발? 신발? 복장규정은? 돈은 어떻게?

가기 전부터 우왕좌왕, 가서도 우왕좌왕;

그래도 파도풀은 정말 최고로 재밌었어요 ㅋ

워터파크 처음 갈 땐, 지식인을 이용합시다 :)

"


,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난 주말 부산 벡스코에 데이트를 갔다가 흥미로운 공간을 발견했는데요. 웬 컨테이너 박스가 광장에?! 가까이 가서 보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미디어아트 큐브전 이벤트 였어요.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

관람기간: 2017.09.01 ~ 09.22

관람시간: 11:00 ~ 20:00

입장료: 무료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은 문화관광체육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이남 스튜디오와 함께 개최한 참여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인데요. 부산 벡스코 광장 뿐만 아니라, 강릉 경포대(종료), 광주 5.18 민주광장,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랍니다.


이이남 작가[facebook.com/2nam2nam]

"

유명 작가의 예술작품에 

나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의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참신한 영상 예술 작품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 참여방법은 마음에 드는 동계올림픽 선수 스케치를 골라서 크레파스로 색칠하고, 스캔해서 미디어 월(스크린)로 전송하면, 내가 색칠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동계올림픽 선수가 경기를 한답니다. SNS 공유는 기본!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크레파스가 준비된 책상에서 모두 열심열심~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동계 올림픽 종목별 선수 스케치 중 택1 합니다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

정말 반가운 추억의 크레파스, 오랜만에 색칠공부 하네요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내가 색칠한 멋진(?) 동계올림픽 선수를 스캔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미디어 월과 핸드폰에도 전송!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왜 내 선수랑 메시지는 안 보이는 거야 ㅠㅠ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이이남 작가의 그림 엽서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에 참여를 하면 기본 경품으로 이이남 작가의 예쁜 그림 엽서를 준답니다. 편지를 꼭 안쓰더라도 장식용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더라구요. 하나만 주는게 아쉽;




벡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평창돌계올림픽 미디어아트 큐브전 SNS 이벤트

하지만 SNS 해시태그 이벤트 경품은 생각보다 알짜배기가 많았어요. 저희는 수호랑&반다비 인형세트를 노리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분위기 인 것 같으니,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하세요!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화이팅!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화이팅

이래저래 말도 많고, 국민적 관심도 적은 편이지만, 이왕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미디어아트 큐브전은 그런 점에서 참 좋은 기획인 것 같아요. 부산의 연인, 아이가 있는 가족 여러분 벡스코 미디어아트 큐브전으로 나들이 추천해요. :)

,

장르별 내 인생의 무협소설 추천 Best 10.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7. 9. 11. 16:38

무협소설 추천

식성 독서취향을 가진 저는 대학생 때부터 무협소설을 꽤나 많이 읽어왔었는데요. 그 특성상 무협소설은 취향을 참 많이 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무협소설 제1권을 고를 땐, 참 많이 고민이 되죠.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읽었던 수많은 무협소설 중 제 기억속에 확실히 자리잡은, 무협소설 추천작들을 장르별로 정리해서 소개해드립니다.



10. 황금백수 (나한 저, 하렘무협)

황금백수 1권

북방의 악명높은 흑랑기 부대에서 제대한 부유한 금룡연씨세가 장남이 평생 놀고먹는 '황금백수'를 꿈꾸며 가문을 위협하는 무림 세력과 부딪히는 이야기인데요. 


호불호가 심한 전형적인 양판소설로 시원시원한 전개와 개성있는 히로인들과의 로맨스, 먼치킨 주인공, 유머 등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무협소설이랍니다. 


황금백수는 하렘무협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력 추천하는데요. 남 부러울게 없는 엄친아 주인공의 거침없는 언행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9. 천마신교 낙양지부 (정보석 저, 마교무협)

천마신교 낙양지부 1권

삶의 목적을 얻기 위해, 강해지기 위해 진정한 마교인으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일대기로, 성장이 느리지만,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치밀한 전개가 매력적이랍니다.


무협소설에서 마교는 주로 악으로 등장하지만, 참으로 매력적인 존재이기도 한데요. 마교 무공에 대한 섬세하면서 깊이있는 해석이 인상 깊었어요.(판타지적인 요소도)


천마신교 낙양지부는 마교무협소설 중에서 수작으로 추천할 만한데요. 권수만큼 스케일도 어마어마한데, 용두사미의 결말로 한번 난리가 난 후 수정이 됐었죠;



8. 풍운객잔 (주비 저, 하야무협)

풍운객잔 1권

원의 잔존세력과의 전쟁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명나라 적룡기마대의 대주가 전쟁터를 떠나 평범한 삶을 위해 인수한 풍운객잔을 경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전쟁터에서는 악귀가 불렸지만 세상물정을 모르는 주인공이 객잔을 운영하는 모습이 꽤 재밌답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황궁, 원나라 잔존 세력과의 엮인 인연들은 정말 흥미진진하죠.


명성을 버리는 하야무협소설 중에서도 풍운객잔의 추천할 만한 점은, 주인공의 순진무구한(?) 언행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이야기이지 않나 싶어요.



7. 천중용문 (군주 저, 환생무협)

천중용문 1권

가문을 뛰쳐나가 대상인이 되었던 천중문의 소문주(주인공)는 지난 삶을 후회하다, 악명높은 무림고수와 우연히 얽혀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지난 삶의 후회를 씻어나가는 이야기랍니다.


한창 유행했던 환생 회귀해서, 미래를 아는 것을 무기로 성장하는 환생무협 레퍼토리의 전형이지만, 잘짜여진 세계관과 상인출신이라는 낯선 소재가 신선함을 준답니다.


천중용문은 환생무협소설의 입문작으로도 추천할 만한데요. 전생의 이야기를 길잡이로 무공비급, 영약, 고수들을 얻는 과정들은 지루할 새가 없죠.



6. 십전제 (우각 저, 형제무협)

십전제 1권

천하제일세가의 공명정대한 소공자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이후, 배신과 암약으로 위기에 몰린 후 우연히 알게된 쌍둥이 형(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선이라기 보다는 악에 가까운 주인공은 순전히 동생을 위해서 무림을 휘젓는데요. 강렬한 어둠의 광폭행보가 흥미진진하기 그지 없었답니다. 동생바라기 형제무협소설의 극!


- 십전제 中 - 

"이제부터 난 네가 될 것이다.

네 얼굴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네 눈으로 너의 적을 노려보고,

네 목소리로 너의 적을 향해 노호를 터트릴 것이다.


이제부터 넌 내가 될 것이다.

내 얼굴을 빌어 너는 살아가고,

내 눈을 빌어 너는 세상을 보고,

내 목소리를 빌어 너는 세상을 향해 포효를 할 것이다.


너를 위해 싸우마.

그로 인해 세상 전체가 피로 물든다 해도."



5. 학사검전 (최현우 저, 학사무협)

학사검전 1권

황실의 젊은 학사가 황태자의 명령으로 무공서를 정리하다가 얻은 깨달음을 무림의 고수들에게 편지로 일깨워주며 '창룡검주'라는 신비의 고수로 명성을 얻어가는데...


학사검전은 장르무협소설의 한 획을 그은 유명한 작품인데요. 무공을 전혀 모르는 평범한 학사가 무림의 고수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2003년 당시에는 참신한 시도였었죠.


평범하기 그지없는 대부분의 우리들도 특별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짜릿함이 학사무협소설의 묘미랍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쾌감을 얻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해요.



4. 대남궁세가 (북미혼 저, 코믹무협)

대남궁세가 1권

천하제일세가 남궁세가의 시조 조화무형자가 안배한 비밀을 풀고 모든 것을 전수받은 어린 주인공은, 닥쳐올 가문과 천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림을 종횡무진하는 이야기인데요.


조금은 어설픈 설정과 스토리 전개가 있지만, 이를 무시할 수 있는 언어유희와 통쾌함이 매력적이랍니다. 톡톡튀는 개성을 지닌 엄친아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대화를 보다가 절로 웃음이 났었죠.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와 통쾌한 무림행보, 지루할 새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무협소설의 정점으로 추천해요.


- 대남궁세가 中 -

"장인은 부모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모르느냐?"

"사위도 자식인데요."

"너 해미 내가 얼마나 귀하게 키운 줄 아느냐?"

"저 남궁세가에서 진짜 예쁨 받으면서 컸는데요."

"해미 같은 애 데려가려면 그만한 보답은 해야 할 거다."

"혼수 많이 준비하셨습니까?"



3. 천라신조 (태규 저, 편지무협)

천라신조 1권

"여자를 꼬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ㅋ "이쁘냐?" 우연히 시작된 절대 기인 8인과의 연애 편지 상담. 그것이 신조, 그 전설의 첫걸음이었다.


천라신조는 사랑을 갈구하는 별볼일 없는 주인공의 열망과 그를 편지로 돕는 기인들의 이야기가 진중하게 펼쳐지는데요. 기인들과 주인공이 언제 어떻게 만날지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 그 자체!


편지무협소설(?)이라는 참신한 시도와 작가의 필력이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스토리의 힘이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위기에 빠진 주인공을 기인 중 한 명이 구해 낼 때(첫 만남)의 짜릿함이 잊혀지질 않네요.



2. 빙공의 대가 (일성 저, 황궁무협)

빙공의대가 1권

고아출신으로 스스로 거세를 하고 환관이 된 후, 타고난 야망과 집요함으로 황실의 무림말살 부대원으로서, 갖은 고초을 이겨내고 황실과 무림을 제패하는 이야기인데요. 무림은 그저 권력의 도구일 뿐..


무협소설에서 들러리 역할만 하던 황실이 무림을 지배하려고 한다?! 그 자체로도 신선하지만, 치열한 황실의 암중모략과 무림을 지배해가는 과정들은 도저히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답니다.


결코 선하지 않은 야심만만한 주인공이지만, 때론 순수하게 감정적이기도 한.. 나쁜 남자 매력의 끝을 보여주죠. 정치/사극적인 요소도 훌륭히 풀어낸 빙공의 대가를 황궁무협의 걸작으로 강력 추천해요.



1. 사조영웅전 (김용 저, 정통무협)

사조영웅전 만화 16권

몽고제국이 태동하는 시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우직한 바른생활 소년과 천진난만 짓궂은 소녀의 귀여운 사랑 이야기인데요. 칭기즈칸 등 역사인물과 얽히는 이야기로 역사대하소설로서도 인정받고 있죠.


영웅문의 제1부(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로 더욱 유명한데요. 재능도 없고 착하기만 한 남주인공이 영웅이 되고 사랑을 얻어가는 과정은, 삼국지를 읽는 듯한 진중함과 드라마를 보는 듯한 애틋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중화권에서는 삼국지 못지 않게 유명한 정통무협소설로 드라마로도 많이 나오는데요. 소설도 재밌지만, 이지청 작화의 전 38권 만화로 보는걸 더 추천해요. 황용(여주인공)이 정말 예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