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의 역사와 [웹툰] 천연비누 이야기

'방정맞은 깨알정보'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2. 18. 00:30

Natural Soap 천연비누

언젠가부터 클렌징 폼, 바디워시 등에 밀려 욕실의 주인장 자리에서 조금씩 밀려나고 있는 비누. 하지만, 최근 화학성분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며, 다시금 순수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천연비누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Soap World war 1 history 비누 1차세계대전[1914-1918.invisionzone.com]

당연하게도 최초의 비누는 합성비누가 아닌 천연비누였답니다.(합성비누의 역사는 1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에서부터 시작)



비누의 역사

History soap ancient mesopotamia 2800 bc 비누의 역사 고대 메소포타미아[realmofhistory.com]

비누에 대한 최초의 역사 기술은 1세기의 로마의 플리니우스의 '박물지'에서 등장했는데요. 실제로, 최초의 비누에 대한 기원은 BC 28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soap egypt history 비누 이집트 역사[zmescience.com]

BC 1550년경의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기록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있는데요. 비누에 대한 흔적은 구약성서, 고대의 인도, 그리스, 로마, 중국, 페니키아, 메소포타미아 등 곳곳에서 찾을 수 있죠.


비누의 어원

History soap ancient Rome 비누의 역사 로마제국[realmofhistory.com]

비누(soap)의 어원은 로마의 사포(sapo)산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로마인들은 사포(sapo)산에서 양을 구워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때 생긴 양기름과 나무 재가 뒤섞여 강가에 흘러나온 물질로 쉽게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거죠.


The Journal of hamel 하멜 표류기하멜의 표류 [hendrick-hamel.henny-savenije.pe.kr]

한국에서는 더러움을 날아가게 한다는 의미의 한자어 '비루(飛陋)'에서 비누가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16세기 순천김씨 묘출토간찰에서 등장한 '비노'(전부터 사용하던 '조두'를 가리킴)가 1653년 제주도로 표류한 하멜이 가져온 '비누'를 가리키는 말이 되면서 비누가 되었다는 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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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의 효율성, 경제성 등을 이유로 20세기 중반 이후 오랫동안 합성비누가 가정 시장을 차지했지만, 최근 안정성과 기능성을 무기로 다시 천연비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Natural Soap 천연비누

이번엔, 천연비누의 미용 기능성, 인체 저자극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실용성, 향수(?)까지 갖추어서 제가 애용하는 마이고져스 천연비누를 애정 듬뿍 담아 소개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볼까 해요.


마이고져스 천연비누 멜로요우 웹툰

마이고져스 천연비누 멜로요우 웹툰

마이고져스 천연비누 멜로요우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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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을 말하다. 희로애락(喜怒哀樂)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2. 11. 00:30

게임의 추억을 말하다

약 6개월여 간의 네이버 스타에디터2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왔네요. 게임 분야의 스타에디터로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멜로요우는 단순한 게임 리뷰보다는, 게임계의 백과사전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다양한 부분으로 접근을 해보았었는데요. 


네이버 스타에디터2

그중에서도 옛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콘텐츠들이 더욱더 애착이 가요. 이번엔 추억의 게임들 최종편 느낌으로, 멜로요우와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해왔던 게임을 소개해보려 해요.



"희(喜)" 나를 기쁘게 했던 게임


기쁨 멜로요우

★ 징기스칸4 (내 첫 컴퓨터의 게임)

징기스칸4 Genghis Khan 4

어린 시절 사촌 형들이 쓰던 콘솔 게임기(재믹스)나 컴퓨터(386)를 물려받아서 써왔던 제게 1998년은 역사적인 날이었죠. 꿈에 그리던 진정한 제 첫 컴퓨터(세진 세종대왕98)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무려 펜티엄2!!


세진컴퓨터 세종대왕98

더욱더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사주셨지만, 철이 없던 저는 당시 서비스로 받았던 게임에만 몰두했었답니다. 그건 바로 KOEI '징기스칸4' 중국을 무대로 한 삼국지와는 스케일이 다른, 유라시아 무대의 역사적 왕조들을 경영할 수 있었는데요.


징기스칸4 Genghis Khan 4

징기스칸4 Genghis Khan 4징기스칸4 Genghis Khan 4

징기스칸이 되어 세계를 정복한다던가, 비잔틴제국의 황제가 되어 로마 제국을 재건한다던가 하는 경험들은 짜릿함과 함께 세계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물론, 성적은 반비례;) 부모님을 실망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내 첫 컴퓨터의 게임으로 특별한 애착이 가네요.



고인돌 (내 첫 PC게임)

Prehistorik 고인돌

인텔 펜티엄 이전엔, X86으로(286~586) 컴퓨터 세대를 구분 짓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제가 첫 경험했던 컴퓨터는 흑백의 모니터에 커다란 5.25인치 플로피디스크의  MS-DOS로 부팅하던 286컴퓨터였답니다.


ms-dos 5.25 floppy disc

당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286컴퓨터는 사실 지금의 컴퓨터라는 개념보다는, 게임기의 성격에 가까웠었는데요. 이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은 '페르시아의 왕자'나 '너구리'를 많이들 기억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첫 PC게임은 바로 TITUS의 '고인돌'이었답니다.


Prehistorik 고인돌

Prehistorik 고인돌

친척 집에서 제 순번이 돌아와해보았던 고인돌은, 지금 생각하면 흑백 화면에 투박한 사운드에 평범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었지만, 시커먼 모니터에서 전자화된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이 게임 때문에 키보드의 스페이스바가 남아나질 못 했었죠.ㅋ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 (내 첫 콘솔게임)

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

국민학교 1학년 시절, 동네 친구가 어느 날 저를 거만한 표정으로 집으로 초대했었답니다. "이게 가재잡이 보다 훨씬 재밌어!", 배신감에 분노한 저는 일단 한번 대체 뭐길래 하는 심정으로 친구 집에 갔었다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현대전자의 컴보이(NES의 한국수입판)를 볼 수 있었죠.


현대 컴보이 comboy

그리고 그곳에서 불세출의 명작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 만나게 되었답니다. 지금 해도 재밌는 게임이 당시엔 얼마나 재밌었을까요? 컴보이 콘솔 자체, 컨트롤러, 카트리지 팩 이 모든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는데요. 


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

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

'뜨드 뜨 뜨드 뜨~♬' 전설적인 BGM과 함께 시작되며, 콘솔 컨트롤러로 점프 점프~ 달리기하는 슈퍼마리오는 제게 정말 신선한 기쁨을 주었답니다. 실제로 키가 커지는 버섯이 있다고 믿고서, 어머니를 졸랐던 기억도 나네요. 문제는, 지금까지도 2스테이지만 깰 줄 안다는... 내겐 너무 어려워ㅠㅠ



'로(怒)' 나를 화나게 했던 게임

화남

파랜드 택틱스3 (키보드와 마우스가...)

파랜드택틱스3 farland odyssey

얼마 전 버그로 악명 높았던 게임의 주인공으로 소개한 바도 있었던, 세이브 포인트 시스템과 튕김 버그로 유명한 게임이죠. 애초에 게임을 살 때부터, 명작 RPG게임인 '파랜드 택틱스2'의 후속작인 줄 알고 샀었는데, 그건 유통사의 농간이었었죠.


파랜드택틱스3 farland odyssey

이런저런 이유로 기존의 파랜드 택틱스 팬들에겐 혹평을 받았던 게임이지만, 전 오히려 파랜드 택틱스3가 더 재밌게 느껴졌었어요. 고퀄리티의 성우 녹음, 화려한 마법, 부드러운 그래픽/일러, 흥미진진한 스토리, 높은 자유도 등등.. 하지만!! 


파랜드택틱스3 튕김 버그

파랜드택틱스3 farland odyssey

특정 지점에서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불안정한 완성도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죠. 기나긴 전투를 지나 세이브 직전에 튕겨버릴 때의 분노는.. 그것도 수차례 반복!! 결국 저는 폭발했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명을 달리하고 말았답니다; 그럼에도 끝내 엔딩을 봤었죠. -_-V (패치의 존재도 몰랐던...)



포트리스2 (나 빼고 다 괴수여...)

포트리스2 Fortress 2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PC방 시대의 문을 활짝 연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하지만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점유율을 위협했던 국산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CCR '포트리스2' PC방과 컴퓨터학원 학교의 컴퓨터실까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었죠.


포트리스2 Fortress 2

개성 있는 탱크 캐릭터들로 하는 포격전 온라인 게임이었는데요. 쉽고 단순한 조작과 지금 들어도 멋진 BGM, 스릴 넘치는 게임성, 특유의 계급 시스템, 활발한 커뮤니티(포앤:포트리스 애인), 재밌는 맵(스카이, 밸리, 스핑크스)등 으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을 갖춘 게임이지만...


포트리스2 Fortress 2

포트리스2 Fortress 2

한번 쐈던 게이지대로 맞추질 못하던가, 내 턴이 돌아오기 전에 죽는다던가, 아이템을 쓰려고 하면 회오리 방해물이 생긴다던가, 내게 불리한 바람이 바뀌질 않는다던가 등등 이래저래 화를 많이 냈었어요. 첫 턴 시작하자마자 더블샷을 정통으로 맞추는 유저들을 보며,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CCR ~ 왜 랜덤전 하면 나한테는 왜 한 번도, 단 한 번도 슈탱을 안 줬던 거야?!


아발론 온라인 (내가 그렇게 캐리를 했건만...)

아발론 온라인

지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 AOS장르를 점령하기 전, 위메이드에서는 '아발론 온라인'이라는 토종 AOS게임을 야심 차게 내놨었는데요. 초창기 적극적으로 스폰서 및 마케팅에 열을 올리며, 꽤나 인기를 끌었었답니다. 비록, 운영이 따르지 못해 LOL의 시작과 함께 얼마 못가 서비스를 종료했지만요.


아발론 온라인

유료 아이템과 밸런스, 어려운 게임 플레이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지만, 시스템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발론 온라인의 베타 때부터 시작했던, 저는 실력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터줏대감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보는 아이디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서당 개도 삼년이면 풍월~


아발론 온라인

아발론 온라인

단체 게임의 특성상 내가 잘해도 팀이 질 때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마 LOL 유저시라면 공감하실 텐데, 당시, 철이 없었던 저는 이런 상황을 이따금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내가 이만큼 캐리 했는데!!" 나중에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반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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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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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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