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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실 전자 비디오 게임의 역사는 꽤나 긴 편인데요. 무려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비디오 게임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기 시작한 건 1972년 놀런 부쉬넬의 '퐁' 때 부터였죠.
게임 개발자들의 일상?!
비디오 게임이 지금처럼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 산업분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퐁'의 사례에서처럼 여러 개발자들의 공이 상당히 컸는데요. 이번엔 게임사에 영향을 주었던 세계의 유명한 게임 개발자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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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 : 세계 3대 게임 개발자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90년 대부터 알려졌으며 통상적으로 리처드 게리엇, 피터 몰리뉴, 윌 라이트, 시드 마이어 중 3명을 꼽는답니다.
☆리처드 게리엇(Richard Garriott)
대표작 : 울티마 시리즈, 울티마 온라인
리처드 게리엇은 80~90년대 울티마 시리즈로 컴퓨터 RPG게임의 기틀을 확립했었답니다. 특히, 1985년 출시된 '울티마 4:아바타의 임무'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작으로 꼽히는데요. 이후, 1988년의 '울티마 5:운명의 전사들', 1990년의 '울티마 6:거짓 예언자'까지 연달아 대히트를 쳤었죠.
울티마 6
울티마 시리즈 이전에도 리처드 게리엇은 이미 고등학생 시절, 혼자서 '아칼라베스'라는 RPG게임을 만든 바 있는 천재 개발자였었답니다. 그의 천재성은 1997년 '울티마 온라인'에서 또다시 발휘되었는데요. 울티마 온라인은 지금의 MMORPG의 기반을 닦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죠.
울티마 온라인 [flickr/ Cristian Castellari]
울티마 시리즈 전체를 단어를 꼽으라면 높은 자유도! 그래서일까요? 꽤나 질풍노도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례적인 엔씨소프트 합류와 2007년 1,000억원 제작비 타뷸라 라사의 대실패, 엔씨소프트와의 먹튀논란, 민간 우주여행자 등등. 최근엔 다시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엔씨소프트의 잊고 싶은 흑역사
☆피터 몰리뉴(Peter Molyneux)
대표작 : 파퓰러스, 신디게이트, 테마파크, 던전키퍼, 블랙 앤 화이트, 페이블, 갓 어스
피터 몰리뉴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게임 제작자(게임계의 스티브잡스?!)인데요. 게이머가 전지전능한 신의 입장에서 게임 세계를 관조하는 이른바 갓 게임(God Game) 장르의 아버지이기도 하답니다.
파퓰러스
어릴 적, 개미집에 관찰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피터 몰리뉴는 1989년 발매된 '파퓰러스'를 통해서 개미들의 신에서, 게임 속 신이 되고자 했었는데요. 파퓰러스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기초를 닦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mobygames.com]
1994년 '테마파크'는 타이쿤 류 게임, 1997년 '던전키퍼'는 권악징선(勸惡懲善) 류 게임의 각각 시초가 된 걸출한 작품인데요. 특히, 2001년 '블랙 앤 화이트'는 그의 갓 게임의 장르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죠. 2004년 '페이블' 시리즈 이후, 그 명성이 조금 퇴색한 감이 있지만 그의 업적들은 두고두고 회자할 만하지 않나 싶어요.
Black & White (2001) (Alla talar svenska!)
☆윌 라이트(Will Wright)
대표작 : 심시티 시리즈, 심즈 시리즈, 스포어
윌 라이트는 이 세상 모든 심(Sim)들의 아버지로, 1989년 도시 건설게임 '심시티'를 통해,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장르를 만들어냈답니다. 2000년엔 최초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를 탄생시키기도 했죠.
반겔링만의 습격
윌 라이트는 본래 프라모델 등 모형세계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컴퓨터를 접한 이후 그의 이상은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것으로 보다 확장되었답니다. 1984년 '반겔링만의 습격'이라는 첫 작품을 개발하던 도중 헬기에서 바라본 지상의 장난감 같은 모습에서 심시티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최초의 심시티 [oldfreegames.net]
심시티는 당시에 너무나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출시 전 성공 여부에 대해 업계에서 대체로 회의적이었다고 해요.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성공! 교육용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게임에 대한 시각 자체를 탈바꿈시켰죠. 이후, 인간 본연의 생활을 즐기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심즈는 무려 1억만 장 이상 팔렸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 '심즈'
☆시드 마이어(Sid Meier)
대표작 : 문명 시리즈, 레일로드 타이쿤
시드 마이어는 90년대부터 불려진 이른바 세계 3대 게임 개발자 중에서도 여전히 막강한 이름값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타임머신, 악마의 게임, 문명하셨습니다."로 유명한 '문명'의 아버지랍니다. 최초의 문명은 1991년 출시되었었죠.
문명 1
문명은 시드 마이어가 즐겼던 보드게임 '모노폴리'(브루마블의 원조격)와 건설&경영 시뮬레이션의 선구자 '심시티'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게 된 게임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심시티의 윌 라이트와 시드 마이어는 상호 존중을 넘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답니다.
문명 3 [small-games.info]
문명 외에도 1990년 '레일로드 타이쿤'으로 타이쿤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던 시드 마이어는, 공식적인 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게임 개발자로도 유명한데요. 어느덧 원로 개발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현역으로서 열정적으로 개발 현장에서 뛰고 입답니다.
레일로드 타이쿤 1
☆놀런 부쉬넬(Nolan Bushnell)
대표작 : 퐁
놀런 부쉬넬은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가진 게임 개발자인데요. 패미컴의 닌텐도 이전에 게임 시장을 이끌었던 미국 아타리社 의 창립자로도 유명하답니다. 하지만 그가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가 된 데에는 정작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죠.
바로, 세계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게임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퐁'! 단순한 탁구 슈팅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1972년 출시된 최초의 상업용 비디오게임으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답니다.
퐁의 성공은 오락실을 탄생시켰고, 가정용 퐁 게임기도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렸었다고 해요. 당시, 미국 최고의 레저였던 볼링장의 인기가 주춤하기도 했었다는데요. 퐁 마니아였던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퐁의 후속작 '브레이크아웃(벽돌깨기)'를 만들기도 했었답니다.
퐁 오락기
☆미야모토 시게루(Shigeru Miyamoto)
대표작 : 동키콩, 슈퍼마리오, 마리오 카트, 젤다의 전설, Wii 스포츠, Wii Fit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마리오의 아버지, 게임계의 신적인 존재이자, 닌텐도의 살아있는 전설. 그 어떤 수식어도 아깝지 않을 위대한 게임 제작자! 닌텐도가 곧 미야모토 시게루이고, 미야모토 시게루가 곧 닌텐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나 싶네요.
신화의 시작 '동키콩'
장난감을 만들고 싶어 닌텐도 입사를 했지만, 단순 잡무를 주로 했었는데요. 사내 공모전에서 만화 '뽀빠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임 아이디어가 채택이 되었고, 이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신화가 시작되는 '동키콩'의 탄생(1981년)으로 이어졌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시리즈
이후, 동키콩의 점프맨을 '마리오'로 탈바꿈하여 1985년 새롭게 세상에 내놓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1986년 액션/어드벤쳐/RPG/퍼즐을 모두 아우른 '젤다의 전설'로 그는 게임계의 월트 디즈니가 되었고, 수많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답니다.
젤다의 전설 1
게임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한 데에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공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환갑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닌텐도의 핵심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로벌 히트로 닌텐도를 부활시킨 닌텐도DS와 닌텐도Wii도 그의 작품이었답니다.
게임으로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존 카맥(John Carmack)
대표작 : 울펜슈타인 3D, 둠, 퀘이크
존 카맥은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게임장르 중 하나인 FPS게임의 아버지이자,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를 최초로 도입한 천재 게임 제작자인데요. 다른 게임 제작자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프로그래밍 능력에 좀 더 특화된 인물이랍니다. 그리고 매우 젊었죠.(1993년 둠을 출시할 때, 겨우 23세)
울펜슈타인 3D
천재 프로그래머가 으레 그러하듯이(?) 괴팍한 면도 있었는데요. 어린 시절 컴퓨터를 구하려고 사제폭탄을 이용하려 했다가 소년원에 1년간 수감되었던 일화는 매우 유명하죠. 하지만 그의 천재성은 멘토이자 동료였던 존 로메로를 만나면서 게임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발휘되기 시작했답니다.(이드 소프트웨어 탄생의 계기)
둠 1
1992년 FPS게임의 효시이자, 최초의 1인칭 슈팅게임 '울펜슈타인3D'으로 게이머들을 충격에 빠뜨리더니, 1년 후 '둠'으로 게이머들을 열광시켰죠. 특히, 데스매치 모드라는 최초의 온라인 대전 시스템은 오늘날 온라인게임의 발판이 되었답니다. 존 카맥의 FPS는 1996년 '퀘이크'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이는, 최초의 풀3D PC게임이었어요.
Quake Trailer (1996)
☆알렉세이 파지노프(Alexey Pajitnov)
대표작 : 테트리스
1984년 구소련의 과학 아카데미 소속의 29살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20세기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퍼즐게임 '테트리스'를 탄생시켰답니다. (최고의 자리를 놓고 '슈퍼 마리오'와 각축)
최초의 테트리스
테트리스는 가장 많이 이식된 게임과 가장 많은 아류작이 나온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는데요.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펜토미노'라는 퍼즐보드게임과 수족관에서 가자미와 넙치 등이 헤엄치는 모습 및 바닥에 내려앉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었다고 해요.
[itsbetterhandmade.com]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정작 개발자로서의 저작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었는데요. 저작권의 개념이 희미한 시기이기도 했고, 그가 구소련 정부 소속 신분이라는 점도 한몫했죠. 공중에 붕 떠있던 테트리스의 저작권은 1996년에야 그에게 되돌아왔지만, 이미 너무 늦어 실상 큰 돈을 만지진 못했다고 해요.
패미컴 버전 테트리스
☆타지리 사토시(Satoshi Tajiri)
대표작 : 포켓몬스터 시리즈
현재 지구촌을 들끓게 만들고 있는 포켓몬스터의 아버지는 과연 누구일까요? 그는 바로 타지리 사토시인데요. 포켓몬스터의 명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 같아요.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자폐증의 일종)을 딛고 일어선 놀라운 상상력을 가진 게임 제작자랍니다.
[giphy.com]
곤충채집을 유난히 좋아했었던 타지리 사토시의 어린 시절 경험은 포켓몬스터 기획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1996년 탄생한 '포켓몬스터 적. 녹'은 처음엔 기대와 달리 저조한 판매량 이었는데요. 닌텐도의 미디어 믹스 전략으로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졌죠.
만화 연재, 애니메이션, 음식, 캐릭터 상품, 카드 등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인 붐으로 이어졌답니다. 지금의 포켓몬스터는 게임을 넘어 하나의 사회문화 콘텐츠가 되었는데요. 타지리 사토시는 현재 개발 일선에서 물러나 게임 프리크의 사장으로서의 직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네요.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sonic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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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빌 로퍼(Bill Roper) :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코지마 히데오(Hideo Kojima) : 메탈기어 시리즈, 스내쳐, 폴리스너츠
☆사카구치 히로노부(Hironobu Sakaguchi) :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로스트 오디세이, 크로노 트리거, 라스트 스토리
☆게이브 뉴웰(Gabe Newell) : 하프라이프,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 포트리스, 포탈, 레프트 4 데드
☆스즈키 유(Yu Suzuki) : 행온, 스페이스 해리어, 아웃런, 애프터 버너, 버추어 파이터, 쉔무
☆나카 유지(Yuji Naka)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판타지 스타 온라인
☆이와타니 토루(Toru Iwatani) : 팩맨
☆마르쿠스 페르손(Markus Persson) : 마인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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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콘솔 비디오 게임기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한정적인데요. 닌텐도 Wii,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 정도?! 휴대용으로 눈을 넓혀봐도 닌텐도 3DS, 소니 PS VITA 까지...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업체들과 게임기들이 주연 혹은, 조연으로 등장했었답니다. 이번엔 그 중에서 조연조차 되지 못할 정도로 실패했었던 콘솔 비디오 게임기 13종을 소개 해보려해요.
★ PC-FX (NEC, 허드슨소프트) 1994년
쓸모없이 덩치만 크지만, 세워두는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로 굿 디자인상 수상 [wikipedia.org]
PC-FX는 NEC(닛폰 전기)에서 닌텐도의 패미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었던 PC엔진의 후계 기종이랍니다.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마치 PC와 같은 확장 시스템으로 성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PC엔진이 고성능의 효율성을 발휘했다면, PC-FX는 동시대의 세가 새턴이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비해 성능자체가 빈약 했었답니다. 결정적으로 당시의 대세 기술이였던 3D그래픽 기능이 배제된 점이 실패요인이 되었죠.
대신 2D동영상 기술에 집중을 하며, 미소녀 연애 게임들만 잔뜩 출시 되었는데요. 결국 마니악한 게임기가 되며 발매 게임 수는 고작 62개! PC-FX의 실패로 NEC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답니다.
★ 버추얼 보이 Virtual Boy (닌텐도) 1995년
[wikipedia.org]
휴대용 게임기라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wikipedia.org]
패미컴, Wii, 닌텐도DS 등 콘솔 비디오 게임기계에 전설적인 히트작을 내놓았던 닌텐도에게도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요즘 화제가 되는 VR게임의 조상(?)격인 버추얼 보이 랍니다.
[wikipedia.org]
밖에서 이런 걸 할 수 있겠나요?[vintagecomputing.com]
미국의 휴대용 게임기 전문 업체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는 닌텐도의 게임보이를 갖고 싶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공략한, 원시적인 수준의 초저가 게임기를 개발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린 바 있었는데요.
여기에 고무되었는지 이후에 닌텐도 등 일본의 여러 휴대용 게임기들을 모방한 작품들을 내놓았었답니다. 이 중에서는 나름 성공적인 사례도 있었지만,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죠.
하필, 닌텐도의 흑역사인 버추얼보이를 저가 모방한 R-Zone은 버추얼보이의 단점들(빨간화면, 초첨 최악...)만 모아서 더욱더 발전(?)시킨 결과물이었죠. 당연히 채 2년을 못 가서 단종되고 말았답니다.
...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우야 Ouya (오우야) 2013년
★ 3DO (3DO) 1993년
★ 링스 LYNX (아타리) 1989년
★ 재규어 JAGUAR (아타리) 1993년
★ CD-i (필립스) 1991년
★ GP32 (게임파크) 2001년
★ 드림캐스트 Dreamcast (세가) 1998년
★ 게임컴 Game.com (타이거 일렉트로닉스) 1997년
★ 아타리 5200 (아타리) 1982년
★ 피핀 Pippin (애플-반다이)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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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최근에 워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이 개봉을 했었는데요.
게임을 소재로 만든 영화답게(?) 전문가들의 평점은 최악에 가까웠음에도,
게임을 소재로 만든 영화답지 않게(?) 흥행에서 선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엄청난 흥행 중이라고 하죠.
이번엔 이처럼 게임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들 20편을 소개하려 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도찐개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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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우스 오브 데드 (2003)
제작 $7,000,000 수익 $13,818,181
19.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10)
18.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1993)
17. 더블 드래곤 (1994)
16. 스트리트 파이터 (1994)
15. 철권 (2009)
14. 둠 (2005)
13. 윙 커맨더 (1999)
12. DOA (2006)
11. 맥스 페인 (2008)
10. 파이널 판타지 (2001)
9. 니드 포 스피드 (2014)
8. 앵그리버드 더 무비 (2016)
7. 툼 레이더 (2001)
6. 히트맨 (2007)
5. 모탈 컴뱃 (1995)
4. 레지던트 이블 (2002)
3. 페르시아의 왕자 (2010)
2. 사일런트 힐 (2006)
1. 워크래프트 (2016)
*최악 중의 최악 : 아오오니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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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평소에 콜라를 즐겨 마시나요? 저는 거의 콜라 중독증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주 마시곤 한답니다. 콜라하면 815콜라(콜라독립~)도 있었지만, 숙명의 라이벌인 펩시콜라와 코카콜라가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엔, 세계적으로 오래된 라이벌인 코카콜라와 펩시간의 콜라전쟁史의 이모저모를 비교하는 형태로 한번 소개해볼까 해요. 여러분은 코카콜라와 펩시 중에서 어느 쪽 이신가요? ㅋ
1. 코카콜라는 '코카인+콜라나무', 펩시는 '펩신'이라는 소화효소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famouslogo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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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두가 알다시피 코카콜라가 펩시보다 그 역사가 더 오래되었지만 생각보다 그 차이는 적답니다. 코카콜라 1886년, 펩시 1893년.
highcharts.com
3.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인지도는 코카콜라가 펩시에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네요.
highcharts.com
4. 라이벌인만큼 광고시장에서도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광고비 지출은 코카콜라가 많이 앞서지만 펩시도 매년 평균 10억달러 이상씩 사용해왔답니다.
5. 한발 앞서 시작된 코카콜라가 글로벌 전략도 펩시를 앞섰었지만, 정작 냉전시기에 또하나의 최대 시장이었던 소련엔 펩시가 먼저 진출했었다고 해요.
highcharts.com
6. 의외로 코카콜라 보다 펩시의 직원수가 무려 두배 가까이나 되는데요. 이는, 펩시가 더 다양한 계열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highcharts.com
7. 코카콜라는 오랜기간동안 라이벌 펩시보다 높은 수익마진을 기록해왔었는데, 펩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콜라 이외의 수익상품의 다변화를 꾀해 왔었다고 해요.
one-minute-meelee-fanon.wikia.com
8. 코카콜라의 대표적인 마스코트인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펩시에는 영웅(?) 펩시맨이 있었죠. 펩시맨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9. 우리는 보통 코카콜라가 더 진하다고 생각하지만, 펩시가 코카콜라 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coca-colacompany.com
10. 1985년 코카콜라와 펩시는 우주왕복선에 탑재될 최초의 청량음료 자리를 놓고 경쟁를 벌였고, 최종 승자는 코카콜라!
juiceboxinteractive.com
11. 1975년 펩시는, 브랜드명을 가린 블라인드 테스트 '펩시 챌린지'에서 코카콜라에 우위를 보이며, 맛이 없다는 편견을 획기적으로 극복했었답니다.
consequenceofsound.net
12. 펩시 챌린지 이후, 펩시의 맹추격이 이어지자 위기감을 느꼈을까요? 코카콜라는 1985년 큰 돈을 들여 '뉴 코크' 를 내놨지만, 이는 희대의 패착이 되버렸죠;
referenceforbusiness.com
13. 창립이후 승승장구 해왔던 코카콜라와 달리, 펩시는 두 번(1923년, 1931년)이나 파산을 한적이 있는데요. 심지어 1931년엔 코카콜라에 매각제의를 하기도 했었답니다.
bcreative.al
14. 1934년 벼랑 끝에 몰린 펩시가 반값판매를 시작하면서 반전을 일으켰었는데, 이를 코카콜라와의 오랜 콜라전쟁의 서막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고 해요.
펩시의 아버지코카콜라의 아버지
15. 지금은 콜라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카콜라(존 펨버튼)와 펩시(칼렙 브래드햄)를 만든 사람은 모두 약사 였었다죠.
poliedricom.es
16. 펩시(왼쪽)에 대한 코카콜라(오른쪽)의 응답! 펩시와 코카콜라의 콜라전쟁은 마케팅에서도 서로간의 응수로 이어지곤 했었답니다.
adbranch.com
17. 콜라전쟁의 초창기 코카콜라가 결정적으로 펩시를 앞서게 된 계기는, 2차 세계대전 해외참전 미군에게 독점 공급을 하면서였다고 해요.
interbrand.com
18. 글로벌 브랜딩 기업이 발표한 2015년 세계 브랜드 가치순위에서 코카콜라는 3위, 펩시는 24위를 기록! (펩시야 힘내~)
joshkal.blogspot.com
19. 콜라전쟁에서는 코카콜라가 펩시를 앞서고 있지만, 스포츠음료에서는 게토레이(펩시가 인수), 파워에이드(코카콜라 개발)를 앞서고 있죠.
elyts.biz
20. 현재의 콜라전쟁은 사실 과거와 달리 김이 빠진감이 없잖아 있는데요. 펩시가 전략을 바꾸어 종합음료회사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랍니다.
neatdesigns.netneatdesigns.net
21. 1950년대 펩시가 기존의 저가 마케팅에서 새로운 젊고 경쾌한 이미지 마케팅으로 크게 선전하면서, 코카콜라는 상대적으로 노화 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했었다고 해요. "젊은 펩시세대가 마시는 젊은 콜라 펩시"
22. 동일 용량일 경우에는 펩시가 코카콜라에 비해 탄산의 양이 더 적게 들어가 있어서 덜 자극적이고 단맛이 강해지지만, 반대로 김은 좀더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죠.
businessinsider.com.au
businessinsider.com.au
23. 코카콜라와 펩시의 콜라전쟁엔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광고모델로 참전을 했었답니다.
요우의 선택은 0칼로리에 빛나는 코카콜라 Z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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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
지난번 우리나라 한국의 대표적인 속담들을 웹툰으로 한번 그려보았었는데요. 아이 교육용으로 보여주었다는 회신을 종종 받았었던 것 같아요(왠지모를 뿌듯함;;ㅋ) 이번엔 멜로요우의 속담이야기 제2편입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의 의미는 시원찮은 환경이나 변변찮은 부모에게서 빼어난 인물이 나는 경우를 이르는 것으로, 유사표현으로는 개똥밭에 인물 난다, 누더기 속에서 영웅 난다, 뱁새가 수리를 낳는다가 있답니다.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는 한참 애써서 하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남보다 뒤떨어져 맥이 빠질 때 쓰는 속담이죠. 사자성어로는 축계망리(逐鷄望籬)라고도 한답니다.
'백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우리나라 속담 인데요. 열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가 본래 속담으로 사자성어로는 십벌지목(十伐之木)이랍니다.
가습기 살균제 조심..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의 뜻은 이미 일이 잘못된 뒤에는 후회하고 손을 써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으로, 유사한 속담으로는 도둑맞고 사립고친다, 말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있답니다.
'우물 안 개구리'는 관용어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국 속담인데요. 사자성어는 정중지와(井中之蛙) 또는 정저지와(井底之蛙)라고 해서, 세상이 돌아가는 형편을 잘 모르고 견문이 좁은 사람을 뜻한답니다. 우리 모두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항상 눈을 크게 뜨고서 세상을 넓게 봐야겠죠?
'티끌모아 태산'의 의미는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조금씩 쌓다보면 나중에 큰 덩어리가 된다인데요. 주로 저축하는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말할 때 잘쓰이는 속담이죠. 사자성어로는 적진성산(積塵成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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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관련된 긍정적인 이슈가 생길 때 마다 한번 쯤 해외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을까? 하고 궁금해하셨던 적이 있을 텐데요. 이번엔 그러한 이슈들이 아닌, 외국인이 흥미롭게 보는 한국 사회 전체의 모습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1. 한국 고유의 바닥 난방방식인 온돌은 외국인들에겐 꽤 낯설게 느껴진다고 해요.
2. 세계적인 기업 삼성의 나라, 삼성이 먹여살리는 나라. 실제로 한국경제에 영향력이 20% 가까이 된다고 하죠.
avenue86.com
3. 한국은 유난히 혈액형에 따른 개인의 성향을 많이 믿는다고 여겨진답니다.(일본도 비슷)
mudfestival.or.kr
4. 1998년 시작된 보령 머드축제는 외국인이 본 한국에서 가장 이색적인 축제라고 해요.
[flickr.com. by Simon Law]
5. 세계에서 가장 수면이 부족한 나라/도시(日 6시간 이하). 한국의 서울, 일본의 도쿄.
expo2012.kr
6. 검은색 택시는 (대부분) 모범택시, 그 외는 일반택시, 색깔로 구분되는 택시의 종류가 신기한가봐요.
7. 숫자 4가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 불길하게 여기는 문화와 엘리베이터의 F층에 많이 의문을 가진다고 해요.
8. 빨간색으로 사람의 이름을 적는게 금기 아닌 금기인데, 이런 미신이 한국 고유의(?) 문화였군요.
9.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문화는 김치와 개고기(!)
10. 2015년 폐지되었지만, 간통죄가 한국에 존재했다는 사실이 보수적인 사회라는 인식을 주었답니다.
11. 2,550만명 이상의 서울 수도권은 그 규모보다, 한국 국민의 절반이 산다고해서 놀랍다고 하네요.
12. 외국인들은 김치가 Kimchi 하나라고만 생각했지만, 한국의 김치는 그 종류가 무려 250가지!
13. 세계에서 술 많이 마시는 나라로 유명한 한국, 군대식의 음주 문화가 무섭다고..;(저도 무서워요~)
energy-ecology.blogspot.kr
14. 외국인이 보는 한국은 안전하고 생활수준이 높은데, 세계 두번째의 자살률은 참 아니러니 하겠죠? ㅠㅠ
15. 악명높은 북한이 곁에 있지만, 엄격한 총기 소지 정책 덕에 치안이 좋다고 많이 부러워한다고 해요.
16. 싸이의 강남스타일 덕분에, 강남은 세계적인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지만... 기대만큼의 그것은(?) 없죠;
17. 세계적으로 해조류 음식을 가장 많이 먹는 대표적인 나라로 한국을 꼽는다고 해요.
[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662]
18. 유명한 범죄사건의 현장검증을 할 때, 수많은 시민들과 언론사가 모여서 지켜보는 것도 생소한 장면이랍니다.
19. 한국은 인터넷만 빠른 나라가 아니죠. 택배와 음식 배달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한민국!
20.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자면 죽는다는 근거없는 한국의 선풍기 괴담은 이미 세계적으로 소문이 났네요;
21. 인당 화장품 소비량 압도적 1위의 한국 남자들은,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drrandytate.com
22. 인구 비례 성형수술 압도적 1위 한국! 그만큼 한국인은 외모의 美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23. 외국인이 보는 한국 고유의 나이 계산법(태어남과 동시에 한 살)은 꽤나 당황스럽다고 하네요.
24. 예로부터 한국의 뚜렷하게 구분되는 사계절 자연풍광이 세계적으로 유명했었다고 해요.
25. PC방의 고향이자 세계 제일의 평균 인터넷 연결속도를 자랑하는 한국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죠.
[내용참조 list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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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자주쓰는 말들의 어원 유래가 뭐였을지 한번쯤 궁금증을 품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 전화받을 때 하는 첫마디인 '여보세요'가 왜 여보세요인지 어원이 궁금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초등학교 선생님은 옛날에는 집전화를 하거나 오는 상대자가 대부분 남편이나 아내였기 때문에, '여보세요'를 쓰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었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여기 + 보다 = 여기보오, 여기보세요' 에서 유래되어 변천되어진 것이라고 해요.
이번엔 이처럼 우리가 평소 쓰는 말들이지만 정확히 잘 알지 못했던 말들의 재미있는 어원과 유래를 한번 소개해보려고 해요.(말들의 어원 유래는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따라서 때로는 의견이 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건달이라는 거여?! 아줌마라는 거여?!
1. 건달
난봉꾼이나 불량한, 폭력한 등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건달은 불가에서 음악을 맡아보는 신인 '간다르바'의 중국어 표기인 '건달바(乾闥婆)'에서 유래된 것으로, 건달바는 향을 먹고살며 노래만 즐기며 노니는 신이라고 해요.
2. 수리수리마수리
마술의 장난스러운 주문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수리수리마수리는 불교 경전인 천수경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라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래의 의미는 '길상존이시여 길상존이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성취하소서' 라는 경건한 의미라고 해요.
3. 아줌마
본래는 친족의 여성을 친숙하게 부르는 말로서 쓰였지만, 오늘날 아줌마는 일반 여성 혹은, 부인네를 지칭하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진 어휘가 되었는데요.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 억척스럽고 강한 여성이라는 의미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죠.
[동원 양반 총각김치]
4. 총각김치
여러분이 가장 많이 들어보았을 이야기는 총각의 거기(?)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민간어원설이지 않나 싶어요. 사실 총각김치의 '총각'은 장가를 가기전 옛 남자아이들의 떠꺼머리(머리카락을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동여맨 머리모양)를 뜻한답니다.
5. 아수라장
혼돈이나 혼란에 빠진 상태나 현장을 뜻하는 아수라장은, 불교에서 대표적인 선신인 제석천과 악신인 아수라간의 싸움터를 말한다고 해요.
학이라고 다 새는 아닙니다
6. 학을 떼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진땀을 빼고 나면 우리는 학을 떼다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의 학은 새가 아니라, 학질(말라리아)병을 뜻하는 것으로 이 무섭고 고통스러운 학질에서 드디어 벗어났다라는 의미랍니다.
7. 삼천포로 빠지다
이야기가 곁길로 빠지거나 엉뚱하게 그르칠 때 쓰는 비속어로 사천시 주민분들은 지역차별적인 발언으로 여긴다고해요. '삼천포로 빠진다'의 민간어원설을 살펴보면 기차탈 때의 실수와 관련되어 있는데요.
진해 해군기지가 생긴 뒤 휴가 후 귀대 중에 삼랑진에서 기차를 잘못타 삼천포로 가는 실수가 많아서 생겼다는 이야기와, 부산에서 진주로 갈 때 개양역에서 진주행과 삼천포행이 분리되는데 진주를 가는 사람이 졸거나 해서 삼천포로 잘못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생겼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답니다.
8. 을씨년스럽다
날씨나 분위기가 스산하고 쓸쓸할 데 쓰는 말인데요. 슬픈 우리의 역사적인 어원을 갖고 있는 말이랍니다. 을씨년스럽다의 '을씨년'은 조선의 주권을 사실상 상실하게된 을사조약이 맺어진 해, '을사년(乙巳年)'의 변형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해요.
9. 마누라
지금은 남편이 아내를 친숙하고 편하게 부르는 말이지만, 과거에는 '웃전에 대한 극존칭'의 말이였다고 해요. 그 의미의 변천에 대해선 많은 설들이 분분한데요. 대표적인 설 중 하나는 '대비마노라, 선왕마노라, 웃전마노라' 등으로도 쓰였던 궁중용어가 조선시대 말기 대중화되었다는 거랍니다.
산통 [가천박물관 gcmuseum.org]
10. 산통을 깨다
잘 되어가던 일이 실수나 잘못으로 그르치게 될 때 쓰는 말로, 여기에서의 산통은 두 가지 유래설이 있는데요. '산통점(算筒占)'을 볼 때 쓰는 산통이 깨져서 점을 볼 수 없게 된 상황과, '산통계(算筒契 ; 산통을 이용해서 곗돈을 받을 사람을 뽑는 계)'가 중간에 깨진 상황을 말한답니다. 산통점설이 유력하다고 해요.
11. 딴지
비판적인 의미로 평소 우리가 자주 쓰는 말(표준어x)로서, 딴지는 '딴죽'에서, 딴죽은 '딴족'에서 유래되었을 거라는 설이 있답니다. 딴족(足)은 다른 사람의 다리라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씨름이나 택견에서 상대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을 딴죽걸다/딴죽치다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것이 비유적으로 변형된거죠.
12. 말짱 도루묵
도루묵의 어원 유래는 학문적 설 간에도 크게 상충되는데요. 교과서와 방송에 나올 정도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선조가 임진왜란 피란시절 먹었던 '묵'이라는 물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은어라고 멋진 이름을 붙여주었다가, 나중에 다시 먹어보니 맛이 없어서 '도로 묵이라고 불러라' 해서 생겼다는 것 이랍니다.
이에 반해서, 도루묵을 겉보기와 맛 모두가 좋지않은 물고기인 '돌목' 에서 유래된 것으로 설도 있는데요. 문헌과 방언의 흔적을 기반으로 해서 좀더 설득력이 있지 않나 싶어요.(돌목->도르목->도루묵), 그물을 건져보니 쓸데없는 도루묵 뿐이었다라는 실망감을 나타내는 표현이란 거죠.
13. 야단법석
어수선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말로 우리가 평소 쓰는 것과 달리, 불교의 야외 임시 법회장소를 뜻하는데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불법을 설파할 때 실내법당의 자리가 없어 야외에서 임시로 법회를 진행하자, 삼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서 자리싸움을 벌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14. 이판사판
극단적인 상황에 몰렸을 때 쓰는 말로 '이판승 + 사판승' 의 조합어 랍니다. 승려는 사찰을 관리하며 유지하는 일을 하는 사판승과 참선 수행을 하는 이판승으로 나뉘는데요. 조선이 숭유억불(유교 숭상, 불교 억제) 정책을 펼칠 때는 승려가 되는 것은 인생의 마지막 선택으로 여겨졌었다고 해요.
[보나장신구박물관 bonamuseum.com]
15. 아양을 떤다
아양이라는 말은 옛 우리나라 여인들이 겨울철 쓰던 '아얌'(한자로는 액엄) 이라는 모자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위가 트이고 좌우에는 포근한 털이 귀를 감싸주는데, 그 끝에는 아름다운 무늬의 '아얌드림'이라는 비단댕기를 길게 늘어뜨려 뭇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해요.
16. 꼬드기다
속셈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부추기는 걸 우리는 흔히 꼬드기다라고 말을 하는데요. 전혀 뜻밖에도 이는 연 날리기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연줄을 꼬드기다'는 연줄을 잡아당겨서 더 높이 올라가게 하는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이 마치 남을 부추기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변하게 된거죠.
17. 찰나
한 순간을 뜻하는 말인 찰나는 고대 인도에서 사용하던 가장 작은 시간 단위를 나타내는 말인 '크사나(ksan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75분의 1초(0.013초)랍니다. 불교에서는 순간의 시간과 인연의 소중함을 설명하는 '찰나생멸(刹那生滅 : 찰나 속에 영원이 있고 영원 속에 찰나가 있다)'을 설명하는데 쓰인다고 해요.
가래질 [짚풀생활사박물관 zipul.co.kr]
18. 헹가래
스포츠나 기념식에서 주인공을 축하해주기 위해 하늘로 높이 들어올리는 행동을 말하는 헹가래의 어원은 의외로 농사의 '헛가래질'에서 유래되었답니다. 헛가래질은 서로 호흡을 맞춰서 사용해야 하는 농기구인 '가래'를 미리 예행연습으로 사용해보는 것을 가리킨다고 해요.
또다른 의견으로 헹가래가 가래질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은 높지만 헛가래질이 아닌 '헤염가래'에서 변형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여기서의 헤염은 헤엄치다라는 의미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예행연습이 아니라 가래질이라는 본래 모습 자체에 어원을 둔다는 거죠.
19. 천상천하 유아독존
평소에 본인이 최고인양 독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사실 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본래 뜻과는 전혀 딴판이랍니다. 석가모니가 말했다는 '하늘 위나 하늘 아래 홀로 높다' 라는 속뜻은, '모든 인간은 존엄한 존재이기에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 라는 평등사상이 담겨있다고 해요.
영화 '색즉시공'
20. 색즉시공 공즉시색
영화의 영향으로 야한 상상을 하게 하지만, 색즉시공의 어원은 공즉시생과 함께 불교의 반야심경에서 유래가 되었답니다. 색(色)은 여색과 같은 성적인 욕망이 아니라 물질 전반을 아우르는 말로, '모든 사물은 공허하고, 공허한 것은 사물과 다르지 않으니 집착할 필요가 없다' 라는 건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나 벌써 바가지 긁히는 건가;;
21. 바가지를 긁다
아내가 쫑알쫑알 잔소리를 쏟아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바가지를 긁는다라고 하는데요. 최초의 그 어원 유래는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았다고 해요. '듣기 싫은 바가지를 긁는 소리' 로 병귀를 쫓기 위한 민간 주술행위가 비유적인 의미로 구체화된 대표적인 사례였던 거죠
22. 멍텅구리
바보같다라는 비슷한 의미로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곤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멍텅구리의 어원은 불교용어도 아닌, '뚝지'라는 미련하고 아둔한 물고기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데서, 바보 같고 어리석은 사람을 연상케 하지 않았을까요?
멍텅구리의 언어학적 변형에 대해선 흐리멍덩하다의 '멍덩->멍텅' 이 되고, 중을 놀리는 말인 '몽구리->구리' 가 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원과 유래 및 언어학적인 변형사 모두 멍텅구리의 다양한 쓰임새 만큼 정확하게 딱 짚어내긴 어렵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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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무법자이자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 생물인 상어. 스티븐 스필버그의 블록버스터 1975년 영화 죠스(JAWS)의 영향으로 대중들에게 상어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영화 죠스의 주인공은 모두가 잘 알다시피 '백상아리'이죠
백상아리는 평균 4~5m이 몸길이를 가지나 최대 7m이상까지 자라는데, 배 부분이 유난히 희다고 해서 백상어라고 불리기도 해요. 최소 70년 이상을 살아가는 생물로 바다 생태계에서 육식 어류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큰 위협적인 생물이랍니다.
넓디 넓은 바다 생태계에서 백상아리는 또다른 포식자이자 무리를 짓는 범고래를 제외하면 천적이 없는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2,300만년 ~ 260만년 전까지 번성했던 백상아리의 조상은 지금보다 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생물로서 지구상의 바다를 지배했었답니다.
origo.hu
그 이름하야 바로 메갈로돈! (Megalodon)
fuckyeahwaterdinosaurs.tumblr.com
메갈로돈을 백상아리의 직계 조상으로 봐야하느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결론이 지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백상아리의 계보라는 설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백상아리가 아닌 다른 상어의 계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해요.
discovery.com
분명한 건 메갈로돈이 지금의 백상아리가 해양 생태계에서 가지는 위상 그 이상의 존재감을 가졌다는 건데요. 몸길이 최고 16~20m, 몸무게 최고 100t, 고금의 모든 생물을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턱(치악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 답니다. 무려 11~18t !! (티라노사우르스가 약 3.1t)
16m라는 덩치가 체감이 잘 안되신다면, 아파트의 통상 6층 높이를 떠올려주시면 된답니다. 메갈로돈의 크기는 보통 이빨 화석에서 많이 추정하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들은 최대 크기가 18cm 가까이 된다고 하네요. 물속에서 입을 한 껏 벌리고 다가오는 메갈로돈... 정말 끔찍할 듯;;
discoveryuk.com
megalodonswag.com
그 덩치 만큼이나 메갈로돈의 식성도 대식가였는데요. 특히, 고래와 같은 대형 해양 포유류들이 주식이었을 거라고 해요. 그 이유는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이 주로 고래 화석의 출토지와 겹치고 메갈로돈에게 공격당한 흔적이 있는 고래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자연이 만들어낸 최대 최악 최고의 병기(?) 메갈로돈은 빙하기로 넘어오며 점차 개체수가 감소한 끝에 멸종하게 되었는데요. 고래와 달리 피하지방층이 적어 따뜻한 바다로 내몰리며 서식지가 좁아진 끝에 결국 먹이부족으로 멸종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해요. 그외에도 범고래와 같은 새로운 포식자의 등장으로 먹이경쟁 속에 어려움을 겪다 멸종했다는 설도 최근에 이야기되고 있답니다.
영화 속 '메갈로돈'
게임 속 '메갈로돈'
그 전설적인 악명 만큼이나 영화나 소설, 게임 등에서 인기소재가 되어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건 단연, 스티브 앨튼의 소설 메그(MEG) 시리즈랍니다. 국내에서도 1997년 첫 출판되어 매니아들에게 꽤 인기를 끌었었죠. 얕은 바다에서 티라노사우르스가 공포에 질려 메갈로돈에 잡아 먹히며 소설이 시작되는 부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stevealten.comstevealten.com
메그는 '빙하기를 피해서 마리아나 해구의 따뜻한 심해에 아직도 메갈로돈이 살아있다'라는 가정 속에 쓰여진 소설로, 디즈니에서 영화화가 되니 마니 하더니 2015년 워너브라더스가 판권을 다시 샀다는 소식이 전해졌답니다. 제발 그저 그런 3류 영화로 나오지 않기를 바랄뿐...
스티브 알튼 소설 메그(MEG) 영화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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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흔히들 말하는데요. 그 전쟁역사 속에서, 다양한 군사무기들이 전쟁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곤했었죠. 그래서일까요? 크나큰 전쟁이 있을 때 마다, 새로운 군사무기 연구에 박차를 가했고,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곤 했었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현대의 가장 큰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군사무기 연구에 활용되었던 기술들이 오늘날 현대문명을 꽃 피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정말 기상천외하면서도 괴상하고 이상한 군사무기들의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1. 생쥐폭탄 Exploding Rats
warrelics.eu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비밀요원들은 생쥐 폭탄을 특수 작전에 사용하곤 했었다고 해요. 생쥐에 폭탄을 장착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기발하면서도 인간의 극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모습인 것도 같아 씁쓸하네요.
2. 대전차견(자폭견) Anti Tank Dogs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 전차부대에 어려움을 겪던 소련군은 사람대신 개를 활용해서 탱크를 공격하려 했는데, 이름하야 대전차견(자폭견) 이랍니다. 문제는 개의 특성상 통제가 잘되지 않았고 오히려 소련군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았다는 점인데요. 당시 독일군은 군견이 보이는 즉시 쏴죽였다고 하니.. 애꿎은 개들만 희생이 된 셈이죠.
3. 박쥐폭탄 Bat Bomb
warhistoryonline.com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낸 아이디어로 루즈벨트 대통령은 Project X-ray 라는 명명하에 박쥐폭탄이라는 괴상한 군사무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답니다. 실제 군의 승인까지 받았지만 더욱더 치명적인 원자폭탄의 개발로 다행히 현실화되지는 않았다고 해요.
4. 텀블위드 탱크 Tumbleweed Tank
blog.modernmechanix.com
공처럼 생긴 이 텀블위드 탱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몇몇 정부에서 연구했었다고 해요. 미국 발명가 A.J. Richardson이 군인들의 생명을 완벽히 보호하기 위해 설계 디자인한 것이 첫 출발점이었는데, 밖을 제대로 살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결국 현실화되지는 못했답니다.
5. 풍선폭탄 Fire Balloons Bomb
passingparade-2009.blogspot.com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어갈 때 쯤, 일본은 태평양의 제트기류를 이용하여 미국 본토에 풍선폭탄을 날릴 기발한 계획을 세웠답니다. 총 9,000기가 날려졌고, 300여기 이상이 미국 본토에서 발견되었죠. 하지만 풍선 특유의 연약함(?)과 부정확성 등으로 정말 극미한 피해만 입히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해요.
6. 전투돼지 War Pig
ancientbattles.com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전투 코끼리부대는 전쟁에서 공포의 대상이었죠. 페르시아 제국과 맞서 싸웠던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그건 바로 불이 붙은 전투돼지였답니다. 돼지들이 몸이 불타는 고통으로 비명과 함께 이리저리 내달리면, 전투 코끼리들이 혼란에 빠졌었다고 해요.
7. 전투돌고래 Military Dolphin
dailymail.co.uk
과거 냉전시절 소련에서는 전투돌고래 부대를 적극적으로 육성했었는데요. 전투돌고래들은 수중 폭발물 설치 및 대잠수함, 대함정 작전 등에 주로 활용되었답니다. 소련 해체와 함께 전투돌고래 부대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아직도 미국에서는 수중 폭발물 탐지 제거 임무에 돌고래를 투입시키는 훈련을 한다고 하네요.
8. 코르크 탱크 Corkscrew Tank
냉전시대 소련은 눈과 얼음, 습지로 뒤덮인 지형에서 이점을 가진 나선형의 스크류 궤도를 가진 코르크탱크를 개발했었는데요. 험지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었던 코르크탱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답니다. 바로 험지가 아닌 일반 평지에서는 최악의 기동성을 보였었던거죠;
9. 차르탱크 Russian Czar Tank
forum.worldoftanks.eu
오래된 자전거의 바퀴만을 떼어놓은 듯한 이 괴상한 군사무기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제국에서 개발되었었는데요. 황제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이 차르탱크의 커다란 바퀴는 어떤 장애물에도 거침없이 이동하기 위함이었지만, 설계상의 오류로 지나치게 작은 뒷바퀴가 그저 땅에 못 처럼 박혀버렸다고 해요. 결국 실제로는 단 한 번도 쓰이지 않았답니다.
10. 공중항공모함 Flying Aircraft Carriers
영화 어벤저스
히틀러가 만들고 싶었을 공중항모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했던 공중항공모함은 실제 연구가 되어 운용되었던 적까지 있었답니다. 단!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런 형태는 아니었지만요. 제1차 세계대전 말기 영국에서 시작된 연구는 미국으로 이어져 아크론호, 메이컨호가 비행선의 형태로 건조되었답니다. 하지만 1930년대에 모두 추락하고 말았죠. 사실 공중항공모함은 군사무기로서 실용성이 매우 낮다고 해요.
11. 포케불프 트리엡플뤼겔 Focke-Wulf Fw Triebflügel
luft46.com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독일 나치스는 기상천외한 군사무기 연구로 현대 군사무기에 영감을 준 경우가 많았는데요. 활주로가 필요없는 수직이착륙기 포케불프 트리엡플뤼겔도 마찬가지 였죠. 비록, 당시에는 이착륙 기술부족으로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해리어 전투기와 같은 현대 수직이착륙기의 조상(?)으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12. 비둘기 유도 미사일 Project Pigeon
manifestajournal.org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동물들이 군사무기로 연구되었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도 예외는 아니었답니다. 과학자 B.F. Skinner는 미군의 지원을 받아 비둘기를 이용해서 미사일을 유도하는 기술을 연구했었지만, 정확성에 대한 의문과 전자 유도시스템의 개발로 결국 폐기되었다고 해요.
13. 캐논 스쿠터 The Canon Scooter - Vespa 150 TAP
이 흉포하게 생긴 바주카포를 장착한 오토바이는 Vespa 150 TAP 라는 프랑스 군사무기 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황폐화된 프랑스는 전차를 대량개발생산 할 여유가 없었고, 그래서 오토바이에 바주카포를 장착한 Vespa 150 TAP 를 개발되었답니다. 위력적인 무기는 아니었음에도 우수한 가성비 때문에 화력지원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14. 하모니카 권총 Harmonica gun
horstheld.com
19세기 중반 발명되어, 미국 남북전쟁 등에서 이 하모니카 모양의 권총이 사용되었었는데요. 일부러 하모니카의 모양을 흉내낸 건 아니구요. 다연발 권총의 초기 형태였다고 해요. 대부분의 발명품 초기버전이 그러하듯 하모니카 권총도 그다지 실용성이 뛰어나지는 않았답니다.
15. 석탄폭탄어뢰 Coal Torpedo
militaryhistorynow.com
석탄 광석처럼 보이는 이 군사무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실제 사용되었던 실제 폭탄어뢰라고해요. 남군의 Thomas Courtenay대위가 증기기관선에 연료로 착각해서 사용할 경우 폭발하도록 고안한 것 인데요. 이것도 일종의 의태(擬態)라고 해야할까요?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꽤나 큰 공적을 세운 첩보 군사무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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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멜로요우가 이야기속 에피소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네요. 이번 주제는 여러분이 몰랐을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들이랍니다. 정말 인류의 길고긴 역사 만큼이나 다사다난한 일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 상식 이야기들만 모아 보았어요.
1. 뉴욕 자유의 여신상은 한때 등대로 16년간 사용되었지만 상징성과 효율성의 문제로 1902년 중단되었다.
2. 중세시대에 유럽에서는 동물들도 재판장에 서기도 했으며, 때로는 사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beartoons.com)
3. 고대 로마에서는 소변이 구강청결제로 사용되곤 했었다.
4. 고대 이집트의 시종들은 파라오에게서 파리들을 떼어놓기 위해, 꿀을 몸에 바르기도 했다.
5. 사회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칼 마르크스는 편지도 보낼 정도로 링컨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6. 프랑스에서는 1977년까지 단두대를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었고, 1981년에야 최종 폐지되었다.
7.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꼽히는 만리장성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무덤이기도 하다(건설과정에서 사망자수가 무려 100만명 이상)
8.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아내의 불륜 상대로 의심되는 남자를 참수시킨 후, 그 머리를 아내의 방에 보존하며 매일 쳐다보며 생활하게 했다.
9. 8세기 중반 당나라 안녹산의 난으로 약 3,6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고 이는, 당시 전세계 인구의 1/6에 달하는 수였다.(역사상 인구수 비례 가장 큰 사망자수를 기록)
10. 인류역사 속에서 대규모의 치열했던 전쟁은 10번 중 7번 꼴로 중국을 무대로 펼쳐졌었다.
11. 기병대가 사용된 마지막 전장은 제2차세계대전 때로, 몽골기병대가 독일군 보병대를 공격했었지만 2,000명의 기병대가 죽는 동안 단, 한명의 독일군도 죽지 않았다.
12. 1800년대에 이르기까지 틀니는 종종 죽은 병사의 치아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wired.com)
13. 빙하시대에 지금의 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람의 해골을 컵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4.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은 과거에 바다였다. 실제로 바다생물 화석과 퇴적층이 발견되고 있다.
(kice.ac)
15. 종이 제지 기술은 8세기경 이슬람제국이 당나라와의 탈라스전투에서 승리하며, 제지 기술자들을 포로로 잡은 것이 서양으로 종이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16. 역사학자들은 지난 3,000년 동안의 인류역사에서 세계가 평화로웠던 기간은 단, 240년으로 보고 있다.
17. 인도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무굴제국은 티무르의 5대손으로 몽골인의 후예가 세웠으며, 무굴은 몽골의 인도식 표현이다.
18. 기원전 480년경 고대 페르시아 제국은 당시 전세계 인구의 44%를 차지했었고, 이는 그 어떤 역사적 제국들보다 큰 수치이다.(대영제국은 20%)
19. 1800년대에 살아있는 사람이 묻혔을 때, 묘지의 벨을 로프로 당길 수 있는 안전 관이 발명되어 유행하기도 했다.(실수로 생매장되는 사례가 꽤 있었다고...)
20. 신대륙(아메리카)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은 콜럼버스가 아닌 바이킹족인 레이프 에이릭손으로 1492년의 콜럼버스보다 무려 500여년 앞서 아메리카대륙에 발을 딛었다.
(chron.com)
21. 현재의 미국국기는 고등학생 Robert G. Heft 가 학교 과제로 디자인해서 B- 학점을 받았지만, 이것이 공식 깃발로 채택이 되자 교사는 A학점으로 수정했다.
22.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가 건설되었던 시기에, 매머드가 아직 존재했었다.
23. 맥주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왔는데, 그 역사는 무려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인이 최초의 맥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24.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루스의 고르기아스는 관 속에 묻힌 죽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다. 관을 메는 사람들은 장례식을 하는 동안 그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25. 고대 이집트에서는 지배자가 죽을 때, 그의 시종과 심지어 동물들까지 모두 같이 함께 산채로 묻혔다.
26. 1494년 세계는 교황이 중재한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스페인)간의 토르데시야스 조약에 의해 분할 되었다.
"카보베르데 서쪽 370레구아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그 선의 서쪽에 속한 모든 땅은 에스파냐에 속한다. 그 선의 동쪽에 속한 모든 땅은 포르투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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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장 재미있었던 역사 상식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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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삼국지를 읽고서 성씨의 한자가 같은 것을 보고 제갈량의 후손이다, 조조의 후손이다라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꼭 있었죠?ㅋ 그 때는 전부 허풍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개중에는 진짜 사실도 있었더라구요. 이처럼 중국에서 건너온 한국의 성씨들 중에서 중국 역사 속의 대표적인 위인들과 관련된 성씨의 역사 유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여러분도 중국 역사의 위대한 인물의 핏줄?!
★ 제갈(諸葛)성씨의 역사 유래 : 제갈량의 후손
[영화: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제갈씨는 삼국지에서 가장 위대한 군사로 이름난 '제갈공명 제갈량의 후손'이랍니다. 제갈씨의 시조는 바로 제갈량의 아버지 제갈규라고 해요. 삼국지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제갈씨는, 촉한의 제갈량/제갈첨 부자, 오나라의 제갈근/제갈각 부자, 위나라의 제갈탄이 있죠.
제갈 성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제갈규의 5세손 제갈충이 13세에 한나라의 마지막 황제 헌제에게서 황위를 찬탈한 위나라에 불만을 품고 신라 미추왕 때에 귀화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제갈규의 20세손 제갈공순이 신라 덕흥왕 때에 귀화했다는 설도 존재)
한국의 제갈씨의 본관은 남양인데요. 칠원 제씨(諸氏)와 남양 갈씨(葛氏)가 바로 이 남양 제갈씨에 기원을 두고 있답니다. 고려 고종 때, 제씨와 갈씨가 나뉘어졌다가 조선 고종 때 다시 제갈씨로 복성하고 일부는 그대로 제씨와 갈씨를 썼다고 해요.
★ 맹(孟)성씨의 역사 유래 : 맹자의 후손
신창 맹씨는 공맹사상이라고도 불리는 유교학에 있어서 공자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학자로 꼽히는 '맹자의 후손'이랍니다. 한국 역사 속에서도 조선 초기의 명재상인 맹사성이 있었죠.
맹씨의 역사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노나라에 연원을 두는데요. 맹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맹자의 40세손 맹승훈이 당나라 한림원 오경박사의 자격으로 신라 진성여왕 때 유교를 전파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최고의 학자인 맹자의 핏줄이라서 그런지 맹사성을 비롯한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는데요. 조선시대에만 문과 급제자 13명, 무과 급제자 14명이나 배출했었다고 해요.
★ 백(白)성씨의 역사 유래 : 황제 헌원의 후손
수원 백씨는 염제 신농과 더불어 중국인의 조상격으로서 인식되는 '황제 헌원의 후손'이랍니다. 황제 헌원은 중국의 상고사 시대 인물로 중국과 한국의 여러 성씨의 최초의 기원이 되는 인물이기도 하죠.
수원 백씨의 역사에 시조로서 기록된 인물은 백우경(황제 헌원의 16세손 백을병의 후손)인데요. 백우경은 당나라 때 높은 벼슬에 있었지만, 간신의 모함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에 건너와 경주의 자옥산에 정착함으로써 그 유래가 시작되었답니다.
수원 백씨가 황제 헌원에서 기원한 여러 성씨 중 하나이듯이, 남포 백씨, 부여 백씨, 대흥 백씨가 모두 수원 백씨에서 유래된 성씨라는 설도 있다고 해요.
★ 여(呂)성씨의 역사 유래 : 여불위의 후손
[chiculture.net]
여씨는 중국 춘추전국 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의 기틀을 닦은(훗날, 진시황에게 내몰려 자살을 하지만..) 진나라의 명재상 '여불위의 후손'이랍니다. 진시황이 여불위의 사생아라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진시황의 후손이 될 수도 있겠죠.
여 성씨의 기원은 주나라의 전설적인 명재상 강태공(강태공에 기원한 성씨는 여씨 이외에도 많음)에게 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여 성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당나라의 한림학사 여어매가 황소의 난을 피해 신라 헌강왕 때에 귀화한데서 시작되었답니다.
한국의 함양 여씨와 성주 여씨는 모두 여어매를 같은 시조로 한답니다. 여씨에는 우리가 잘아는 또 한 명의 역사적인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삼국지에서 관우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오나라의 명장 여몽이랍니다. (관우사당;동묘에는 여씨 성을 가진 사람은 들어가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음)
★ 주(朱)성씨의 역사 유래 : 주희의 후손
[culture.ifeng.com]
신안 주씨는 남송시대 성리학을 집대성한 대유학자 '주자 주희의 후손'이랍니다. 신안 주씨의 시조는 주잠인데, 바로 주희의 증손이죠.
신안 주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남송의 한림원 태학사였던 주잠이 몽고의 침략에 무능하게 대처하고 간신히 횡행하는 조정에 실망하여 고려 고종 때 나주로 망명한데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주잠이 고려에 정착할 때 동행하였던 한림학사 섭공제는 경주 섭씨의 시조가 되고, 주잠의 사위가 되는 고려인 구존유는 능성 구씨의 시조가 되기도 한답니다.
Bonus. 한국의 유(劉)성씨는 한나라 황족의 후손이다!
[biografiasyvidas.com]
거창 유씨, 강릉 유씨, 백천 유씨는 모두 '한나라 고조 유방'의 41세손 유전을 같은 시조로 한답니다. 유전은 송나라 한림학사와 병부상서까지 지냈지만, 고려 문종 때 귀화하게 되면서 한국에 유 성씨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주요내용참조 : www.surnam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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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가 드디어 밝았네요. 2016년은 원숭이 해이자 병신년(丙申年)인데요. 참, 발음하기 껄끄럽죠?ㅋ 60년 주기의 병신년에 역사적으로 과거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니, 은근히 눈에 띄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삼국지의 조조, 드라큘라 백작, 크리스마스의 지정 등등.
이참에 기원 후를 시작으로 최근 순으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틀어서 눈에 띄는 병신년의 역사를 연대표로 한번 정리해보았답니다.
대한방송(KORCAD-TV) [국가기록원]
195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노예제도 폐지를 위한 국제조약 31개국 조인
1956년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 ICPO) 인터폴의 설립
1956년 대한민국 어머니날(후에 '어버이날'로 개칭), 국군의날 제정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TV방송국 대한방송(후에 KBS 1TV) 개국
제1회 아테네 올림픽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현대 하계올림픽 개최
1896년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이 발견한 방사선(후에 'X-ray'로 명명)이 오스트리아 신문에 첫 발표
1896년 조선이 현대의 대중화된 양력(陽曆), 그레고리력 채용
1896년 조선의 고종이 일본으로 부터의 신변 위협으로 아관파천 감행
멕시코의 스페인 독립
1836년 멕시코로부터 텍사스 공화국이 독립 선언(후에 미국에 병합되며 멕시코-미국전쟁의 계기)
1836년 찰스 다윈의 비글호가 항해를 마치고 귀환(훗날 '진화론'의 중요한 근거자료들이 확보)
1836년 스페인이 멕시코의 독립을 최종 공식적으로 승인
1836년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별세. 정약용의 유언 '한양을 벗어나는 순간 기회는 사라지니 무슨 일이 있어도 한양에서 버티라'
애덤 스미스 국부론
1776년 현대 경제학의 위대한 고전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시작)
1776년 대영제국을 상대로 필라델피아에서 미국이 정식으로 독립 선언
1776년 미국 독립 혁명에서 세계 최초로 잠수함(Tutle)이 전시 활용
1776년 조선 정조가 즉위하며 왕실 직속 학문 연구 기관인 규장각 설치
디네킬렌 해전
1716년 디네킬렌 해전에서 덴마크-노르웨이의 소함대가 스웨덴의 대함대를 격파
1716년 신기본법령 Decretos de Nueva Planta 반포로 스페인 각 연합왕국들의 자치권 박탈(카탈루냐, 바스크 등)
1716년 조선 숙종이 '병신처분'으로 정국을 주도하던 노론을 대거 축출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진자시계
1656년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에 의해 진자시계 발명
1656년 스톡흘름 국립은행에서 유럽최초로 지폐 발행 (무리한 발행으로 곧 중단)
1656년 조선 효종 7년, 새로운 방식의 조총을 개발
폴란드의 구(舊)수도 크라코프
1596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프레데리크 데 호우트만이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에 첫 상륙
1596년 지그문트 3세가 폴란드왕국의 수도를 크라코프에서 바르샤바로 이전
1596년 조선 선조 29년, 임진왜란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모함으로 옥사 당함
헨리8세의 수도원 해산 [shropshirehistory.com]
1536년 잉카제국의 망코 황제가 스페인에 대한 반란을 시도 쿠스코 공방전 발발
1536년 영국 헨리 8세가 종교개혁으로 수도원 해산(Dissolution of the Monasteries)을 단행
1536년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서는 율곡 이이와 송강 정철이 태어남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왈라키아 공작
1476년 드라큘라로 유명한, 왈라키아의 공작 블라드 3세(블라드 체페슈)가 사망
1476년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반정으로 왕위에서 물러난 연산군이 태어남
1416년 동지중해의 해상무역권을 놓고 다투던 오스만 제국과 베네치아 공화국이 해양조약을 체결
1416년 조선 초기 대표적 유학자 권람이 태어남
공민왕 쌍성총관부 탈환
1356년 북독일과 발트해 연안의 여러도시 사이의 연맹인 한자동맹이 공식적으로 설립
1356년 고려 공민왕에 의해 반원개혁 정치와 함께 쌍성총관부 탈환하여 철령 이북지역을 수복
스코틀랜드 운명의 돌 [visitscotland.com]
1296년 잉글랜드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를 침공 및 학살, 주권의 상징 '운명의돌 Stone of Destiny' 탈취(1996년 반환됨)
1236년 고려에서 몽골제국의 침공으로 위태로운 국운을 살리고자 팔만대장경의 재조에 착수
1176년 고려 명종 6년,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 망소이의 난이 발생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116년 발해의 유민 고영창이 대원국을 선포하였지만 여진에 의해 패망
1056년 이슬람인들이 예루살렘에서 300명의 기독교인을 추방하고 성묘교회의 방문을 금지
996년 고려 성종 15년,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건원중보 발행
936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복하고 후삼국을 통일
중국 측천무후 드라마 '무미랑전기'
876년 압바스 왕조가 사파르 왕조와의 다이르 알 아쿨 전투에서 승리하여 바그다드를 지킴
816년 샤를마뉴의 대제의 아들, 루트비히 1세가 교황 스테파노 4세에게 신성로마제국의 대관식을 치름
756년 당나라의 안녹산이 '안사의 난'에서 낙양을 함락한 후, 연나라를 세우고 황제를 칭함
696년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무후가 무주를 세우고 치세를 한지 7년째 되던 해
[이슬람의 위대한 역사 야르무크 전투 영상]
636년 비잔틴제국이 야르무크 전투에서 이슬람에 대패, 이슬람의 거대한 정복 전쟁의 서막이 오르다
576년 신라의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진흥황이 승하함
516년 중국 남북조의 북위에 9대 황제로 효명제 즉위(어머니 영태후에게 독살당하는 비운의 황제)
456년 게르만족 용병장수 리키메르가 서로마제국의 정권을 장악
백제 아신왕의 항복 [KBS드라마 광개토대왕]
396년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백제를 정벌하여 수도 한성을 점령하고 아신왕의 항복을 받음
336년 로마제국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뜻하는 크리스마스가 처음으로 공식 지정
276년 페르시아 대표적 세계 종교인 마니교의 선지자 마니가 사망(서쪽로는 로마, 동쪽으로는 중국에까지 영향)
헌제와 조조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
216년 삼국지의 무대가 된 후한 헌제의 시기로, 조조가 마침내 위나라의 왕위에 오름(후한은 존속)
156년 선비족이 북흉노를 격파하고 몽골고원을 통일하여 중국 한나라를 압박하기 시작
96년 네르바 황제가 즉위하며 로마제국이 가장 평화로웠던 다섯명의 황제 시기인 오현제 시대가 시작
36년 후한의 광무제가 왕망의 신나라로 비롯된 혼란기를 정리하고 전국을 마침내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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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의 세상 곳곳에는 아직도 우리가 잘 모르는 신기한 동물들이 참 많은데요. 심지어 아직도 새롭게 처음 발견되는 동물들이 종종 있다고 하니까요. 이번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고 특이한 동물들에 대해서 한번 소개해볼까 해요.
biolib.cz
10. 올름(Olm Proteus anguinus)
올름은 도롱뇽의 일종으로 유럽의 깊고 어두운 동굴에서만 살아가는데요. 그래서인지 눈이 퇴화되고 창백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특히, 슬로베니아에서 많이 발견되다고 해요. 올름을 보며 저는 왜 꼼장어가 생각날까요?;
thediveshack.blogspot.com
9. 담요 문어(Blanket octopus Tremoctopus violaceu)
담요 문어는 평상시에는 보통 문어와 비슷한데, 위협을 느끼면 마치 배트맨이 망토를 펼치 듯 감춰져있던 막을 활짝 펼치는 문어랍니다. 일본의 퀴즈쇼에 담요 문어가 소개된 영상인데요. 급반전을 주는 정말 신기한 동물인 것 같아요.
속 보이는 녀석!
8. 유리 개구리(Glass frog Centrolenidae)
유리 개구리는 중남미의 열대우림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고 보통 라임 그린색을 띄는데, 복부의 피부가 반투명해서 내장이 다 비쳐보이는 정말 특이한 개구리랍니다. 유리 개구리는 나뭇잎에 알을 낳는다고 해요.
sciencenews.org
ipfactly.com
7. 블롭피쉬(Blobfish Psychrolutes marcidus)
2013년 BBC가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동물 1위'로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진 블롭피쉬! 이 왠지 억울하게 생긴 물고기는 호주의 바다 깊숙한 곳에 서식하는 심해어인데요. 블롭피쉬는 안타깝게도 현재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해요.
fredmiranda.com
photography-on-the.net
6. 암살자 거미(Assassin spider Archaeidae)
이름 부터가 살벌한 암살자 거미는 사실 크기는 2~8mm 밖에 안되는 작은 거미랍니다. 이름대로 자신의 동족까지 사냥할 정도로 공격성이 뛰어난 녀석이에요. 다행히도 암살자 거미는 마다가스카르와 남아공, 호주 등지에서 서식한다고 하네요.
revistagloborural.globo.com
5. 도끼고기(Hatchetfish Sternoptychidae)
도끼고기는 열대/온대 바다의 최대 약 1,300m 의 깊은 수심에서도 살아가는 심해어인데요. 대부분 작지만 큰 종류도 있다고 해요. 도끼고기는 몸에서 빛을 내는 생체발광 동물 중 하나랍니다. 정면 모습은 누가봐도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동물답지 않나요?ㅋ
azurabro.com
noelife.it
4. 예티게("Yeti crab" Hairy crab Kiwa hirsuta)
전설의 설인 '예티'의 별칭이 붙은 예티게는 하얀색 털게로 2005년 남태평양에서 처음 발견되었었답니다. 예티게는 부드럽고 풍선한 금발이 참 인상적인 게인데요. 금발이 멋스럽지는 않네요; 바다속에 사는 동물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특이한 것 같아요.
by Arthur Chapman /flickr.com
3. 나뭇잎 해룡(Leafy Sea Dragon Phycodurus eques)
나뭇잎 해룡은 호주 남부와 서부연안에서만 일부 서식하는 정말 진귀한 동물인데요. 호주 정부차원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다고 해요. 나뭇잎 해룡은 나뭇잎 모양의 지느러미가 정말 기품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neatorama.com
markscherz.tumblr.com
2.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Satanic leaf-tailed gecko Uroplatus phantasticus)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은 신기한 동물들이 많은 마다가스카르의 대표적 동물 중 하나랍니다. 야행성이고 카멜레온 못지 않은 의태를 자랑해서 참 찾기 힘든 동물이였는데, 최근엔 삼림훼손 등으로 인해서 개체수까지 줄어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을 더 보기 힘들어졌다고 해요.
itsnature.org
treehugger.com
1. 스핑크스나방 애벌레(Hemeroplanes caterpillar)
스핑크스나방 애벌레는 뱀 흉내를 정말 잘내는데, 이는 유충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고 해요. 이 세상의 수많은 신기한 동물 중에서도 가장 손꼽히지 않나 싶어요. 심지어 뱀이 위협하는 행동도 모방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순위참조 : listver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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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이야기 best 11. (36) | 2015.10.28 |
국가체계가 확립된 이후, 고대에서 부터 세금은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납세는 국민으로서 가져야할 당연한 의무이지만, 세계 역사를 돌이켜보면 어처구니 없는 세금, 이상한 세금, 심지어 재밌는 세금도 있어왔답니다. 이번엔 역사 속의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들 11가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11. 비겁세
잉글랜드의 왕 헨리1세가 부과했던 일종의 병역면제금이였는데, 기사들이 전쟁에서 빠지는 대가로 지불했었다고 하네요.
10. 비누세
유럽 중세 시대의 국가들은 비누를 사용하는 것을 과세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잉글랜드는 1835까지 비누세가 폐지되지 않았다고 해요.
9. 가발세(향수세)
1795년 잉글랜드는 사람들이 가발에 더 좋은 향이 나도록 하는 가발의 향수에 과세를 하기 시작했었는데요. 가발패션의 인기가 사그러들어 폐지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해요.
8. 벽난로세
잉글랜드는 1660년 벽난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원조는 프랑스) 세금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벽돌로 벽난로를 은폐했었는데 이로인해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되고, 징수관의 사생활 침해문제로 1689년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에 생긴게 바로 그 유명한 창문세랍니다.
7. 벽지세
잉글랜드가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해 1712년 그림이 인쇄가 된 벽지에 과세를 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일반 벽지를 바른 후에 그림을 그려서 세금을 피했다고 해요.
6. 모자세
1784년 영국 정부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해 모자에 대해 과세를 했었는데요. 모자상들은 머리에 쓰는 것으로 '모자(Hat)'외의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었다고 해요. 결국 1811년 조기 폐지되었었죠. 또, 이 시기에 모자세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오늘날 영국 신사의 상징인 탑햇(Top Hat)이 유행하기 시작했었답니다.
5. 소 방귀세
에스토니아에서는 소의 방귀에 세금을 부과하는데요. 실질적으로는 소를 기르는 모든 농부들에게 세금이 부과되는 것 이랍니다. 이는 소 방귀 때문에 발생되는 온실 가스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요.
4. 거지세
국가세금은 아니지만 중국 청나라 시대에는 거지들이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민들이나 상인들이 거지들에게 상납하는 암암리의 관례가 있었다고 해요.
3. 매춘세
고대 그리스에서는 성을 파는 매춘부들에게 세금을 부과했었고, 그것으로 지어진 게 바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신전' 이랍니다.
www.ancient-origins.net
2. 오줌세
고대 로마의 베시파시아누스 황제는 화장실의 오줌을 수거하는 업자들에게 세금을 내게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당시엔 오줌 속의 암모니아를 이용해 세탁 및 표백을 했었기 때문이랍니다.
1. 창문세
프랑스에서 1303년 부터 창문의 수가 많을 수록 건물이 크고 부자라는 근거하에 세금을 부과했다가 폐지 된 이후, 1696년 영국에서 재도입되어 약 150여년간 유지됐었다고 하네요. 이 시기에는 창문이 없는 기형적인 건물이 많이 지어졌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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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맵고 짠 편인데요. 특히, 세계에서도 유난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민족 중 하나로 유명하기도 하죠. 안그래도 매운 라면에 고추를 슝슝~ 썰어넣는 모습에 기겁하던 외국인 친구가 생각나네요.
불닭 소스를 사랑하고, 보통 매운맛에도 더 매운맛을 찾는 대부분의 여러분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음식으로 소문이 난 요리들 10가지를 소개해볼까 해요. 물론 이 순위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매운 음식인 김치는 제외하는걸로~
www.food.com- gailanng
www.ryanspilken.com
10. 삼발 울렉(Sambal Oelek) : 인도네시아식 고추양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관광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에겐 고향의 맛(?)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www.food.com - Sue Lau
alltop10.org
9. 핫윙(Suicide Chicken Wings) : 타바스코 소스와 고추를 다진 앙념이 곁들여진 미국식 닭날개 요리인데요. 미국 사람들도 이렇게 새빨간(?) 음식을 먹었었군요.
perudelights.com
www.yelp.com
8. 빠빠 아 라 우안까이나(Papa A La Huancaina) : 감자와 계란이 들어간 페루의 샐러드 요리인데요. 특유의 페루산 노란 칠리 고추가 들어가게 되면서 보기와 다른 화끈한 맛이 난다고 해요
www.daringgourmet.com
www.gojjos.com
7. 와츠(Wat) : 아프리카의 대표적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의 스튜인데요. 맵기로 소문난 에티오피아의 고유의 향신료 혼합물인 베르베르(berbere)가 듬뿍 들어가 있답니다.
peruvianrecipe.blogspot.com
bookalokal.com
6. 카우 카우(Cau Cau) : 페루산 노란 칠리 고추가 들어간 감자 스튜에요. 속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wdy.h-cdn.co
rachelcooksthai.com
5. 팟 프릭 킹(Pad Prik Khing) : 돼지고기, 야채, 해산물이 들어간 태국음식인데요. 일종의 고추, 생강인 '프릭 킹'을 비롯해서 마늘, 양파, 빨간고추 등 매운 맛 재료들이 모두 투하(?) 되었답니다.
babafattoosh.com
newyork.seriouseats.com
4. 팔 카레(Phaal Curry) : 영국의 매운 인도식 카레로 유명한데요. 뉴욕의 Brick Lane Curry house 에서는 먹고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동의를 해야지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라고 하네요. 몇몇 레스토랑에서는 그릇을 다 비우면 별도의 인정서까지 준다고해요.
www.travelblog.org
houseofhaos.com
3. 사천 훠궈(火鍋) Hot Pot : 중국 사천지방의 샤브샤브인데요. 가득 차있는 사천 고추가 눈에 확 띄이는데, 맵기로 소문난 사천지방에서도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랍니다.
eddyskitchen.wordpress.com
howtobbqright.com
2. 저크 치킨(Jerk Chicken) : 자메이카 닭고기 요리로, 고추를 포함해서 카리브해를 대표하는 강한 향신료들이 모두 들어갔는데요.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먹으라는 경고문구가 따라다닐 정도라고 하네요.
foreignfeasts.com
www.dialameal.com.au
1. 빈달루(Vindaloo) :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로 명성이 자자한 인도 카레에요.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 졸로키아가 그 명성에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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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名門)의 사전적 의미는 이름있는 문벌이나 훌륭한 집안을 뜻하는데요. 축구계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변함없이 명성을 쌓아올린 팀을 칭하고 있답니다. 상대적으로 강호라는 의미가 일시적인 성격을 가진다면, 명문은 여기에 전통이 더해졌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유럽 해외축구에 관심이 덜하더라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셨을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이 바로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 클럽들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는 법이죠. 이번엔 명문의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몰락한 유럽의 축구 명문 클럽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7. FC 뉘른베르크
1900년 5월 4일 창단된 이후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9회(1920, 1921, 1924, 1925, 1927, 1936, 1948, 1961, 1968), 독일컵 우승 4회(1935, 1939, 1962, 2007)을 거머쥐었던 초창기 독일 축구의 강호로서 자리매김 했었던 축구 클럽이었답니다. 1987년 FC 바이에른 뮌헨에 뺏기기 전까지 무려 60년 가까이 최다 챔피언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죠.
[www.fcn.de]
현재까지도 FC 바이에른 뮌헨(25회)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많은 우승횟수를 자랑해요. FC 뉘른베르크의 몰락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천천히 이뤄졌답니다.(마치, 최근의 리버풀 FC 처럼). FC 뉘른베르크는 무려 7번이나 강등을 당했었는데, 1968년 우승 이후엔 바로 다음 시즌 강등을 당한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1부리그와 2부리그를 오가는 신세랍니다.
6. 파르마 FC
1913년 창단된 이후로, 이탈리아 세리에A 1회(1997), 이탈리아컵 3회(1992, 1999, 2002), 이탈리아 슈퍼컵 1회(1999), UEFA 유로파리그 2회(1995, 1999), UEFA 위너스컵 1회(1993), UEFA 슈퍼컵 1회(1994) 특히,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명문 클럽이랍니다. 199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세리에A 최전성기의 7공주(세븐 시스터즈) 일원이었죠.
[thesefootballtimes.co]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무리한 재정운영의 여파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2015년 3월 끝내 파산을 했답니다. 이로인해 5부리그로 강등 당했었는데, 역대 우승컵을 경매에 내놓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여 많은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었었죠. 파르마 FC는 현재 파르마 1913으로 개명까지 한 상태인데요. 부폰, 베론, 칸나바로, 크레스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거쳐갔던 클럽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네요.
5. 레인저스 FC
1872년 창단된 이후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54회 우승, 스코틀랜드컵 33회 우승, 스코틀랜드 리그컵 27회 우승, UEFA 위너스컵 1회(1972) 무려 100회가 넘는 우승횟수를 기록한 엄청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중의 명문 클럽이랍니다. 특히, 라이벌 셀틱 FC와의 올드펌 더비는 1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 매치로 유명하죠.
[www.rangers.co.uk]
레인저스 FC는 과도했던 지출규모로 2010년대 접어들어 재정위기를 겪기 시작했고, 마침내 2012년 2월 파산을 하며 4부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답니다. 상대적으로 파르마 FC에 비해 기반이 탄탄했기에 비교적 빠르게 재기에 성공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승승장구하면서 현재는 2부리그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해요.
4. 노팅엄 포레스트 FC
1865년 창단된 이후로, UEFA 챔피언스리그 2회(1979, 1980), UEFA 슈퍼컵 1회(197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회(1978), 잉글랜드컵 2회(1898, 1959), 잉글랜드 리그컵 4회(1978, 1979, 1989, 1990), 잉글랜드 커뮤니티쉴드 1회(1978), 인터컨티넨탈컵 1회(1980)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특히, 1970년대 후반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축구계를 지배했었답니다.
[www.nottinghamforest.co.uk]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1980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후 부침을 겪다, 1989년, 1990년 2년 연속 리그컵 우승을 하며 다시 축구 중심으로 돌아오는 듯했으나 1992년 비행기사고로 주전 대부분이 이탈을 한 뒤 본격적인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죠. 2004-2005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우승팀 최초로 3부리그로 까지 강등을 당했었는데요. 아직도 2부리그에 전전하고 있답니다.
3. 리즈 유나이티드 AFC
1919년 창단된 이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1969, 1974, 1992), 잉글랜드컵 1회(1972), 잉글랜드 리그컵 1회(1968), 잉글랜드 커뮤니티쉴드 2회(1969, 1992) 우승을 했었는데, 이번에 소개된 팀들 중 기록만 놓고보면 가장 빈약(?)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www.leedsunited.com]
리즈 유나이티드 AFC는 몰락한 유럽 축구 명문클럽의 대명사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리즈시절'의 바로 그 팀이랍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짧고 굵은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문제는 이 시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공을 예상하고 무리한 선수영입을 했다는 거죠.
결국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익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선수를 팔고, 성적이 하락하고, 강등당하며 수익이 더 줄어들고... 이런 악순환을 겪으면서 현재 2부리그의 그저 그런팀이 되고 말았답니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 FC 프로 베르첼리 1892
1892년 창단된 이후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7회(1908, 1910, 1911, 1912, 1913, 1921, 1922)를 하면서 세리에A 초창기에 리그를 주름잡았었어요. 1900년대 초반 당시엔 제노아와 함께 이탈리아 축구계를 양분했었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북부를 대표하는 명문이었지만, 1922년 마지막 우승 이후 급격한 재정난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을 한 뒤로 2부리그, 3부리그, 4부리그 까지 추락을 했었답니다. 1934-35시즌 이후로 단 한번도 1부리그로 올라오지 못했었을 정도였죠.
[www.fcprovercelli.it]
FC 프로 베르첼리 1892는 현재 2부리그 소속이지만, 사실상 세미프로격인 3부~4부리그가 더 익숙한 팀이 되어버렸는데요. 아무리 과거의 일이라지만 이만큼의 우승 전통을 가진 팀이 이토록 오랫동안 밑바닥을 헤매는건 정말 드문일인 것 같아요.
1. 토리노 FC
1906년 창단된 이후로, 이탈리아 세리에A 7회(1928, 1943, 1946, 1947, 1948, 1949, 1976), 이탈리아컵 5회(1936, 1943, 1968, 1971, 1993) 단순한 우승횟수보다 눈에 띄는게 하나 보이실 건데요. 바로 1943~49년 5년 연속 우승의 대업이랍니다.(44~45년 2차세계 대전으로 리그 중단)
그란데 토리노의 리더, 발렌티노 마졸라
그란데 토리노(ll Grande Torino)
6년 동안 홈경기 무패까지 했던, 이 시기 토리노 FC의 별명은 이름하야 '그란데 토리노(ll Grande Torino)' 위대한 토리노였다고 해요.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로 헤게모니를 잡았는데, 당시 이탈리아 국가대표 주전 11명 중 1~2명 말고는 전부 토리노 FC 선수였다니 그 대단한 위상이 짐작되시죠?
수페르가의 비극 대참사
[www.torinofc.it]
영원할 것 같던 위대한 토리노는 1949년 5월 4일 '수페르가의 비극(Superga Air Disaster)' 비행기 추락사고로 한 순간에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답니다.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을 했던, 이 사건으로 토리노는 급격한 추락을, 이탈리아는 1950년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되었죠.
[드라마 'll Grande Torino - 수페르가의 비극 직후,1949년 감동적인 우승장면]
유럽축구 역사상 손 꼽히는 최강의 팀이자 비극의 팀이었던 '그란데 토리노'에는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함께하는데요. 1949년 '수페르가의 비극' 이후, 잔여 4경기의 상대팀들이 조의의 표시로 1군을 잃은 토리노처럼 2군 선수만을 내보냈고, 토리노가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었던 거죠.
토리노FC 는 현재 1부리그 세리에A에 속해있으나, 2부리그와 1부리그를 오가는 평범한 중위권 팀이 되고 말았답니다. 몰락한 유럽의 축구 명문 클럽들 중 가장 애틋한 사연을 지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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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Do it yourself)란 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물건이나 생활 소품을 만드는걸 뜻하는데요. 아무래도 기성제품이 아니다보니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담긴 경우가 많이 있죠. 이번엔 이런 DIY 생활 아이디어 소품 중에서도 특히 전구를 주제로 만들어진 것들을 한번 찾아보았어요.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를 그대로 살린 멋드러진 소품들을 감상하면서, 근질거리는 손맛을 한번 느껴보자구요 ㅋ. 이름하여 전구의 변신은 무죄!
buzzfeed.com
전구에 매직으로 쓱싹 쓱싹 하니 열기구 느낌이 그대로 나네요.
buzzfeed.com
amomstake.com
운치있는 전구 꽃병 장식
soapdelinews.com
전구에 물과 돌만 있어도 이런 분위기가..
etsy.com
craftionary.net
전구가 이렇게 꽃이랑 궁합이 이렇게 잘 맞네요.
thehipsterho.me
coco29.com
전구 안에 말 그대로 자연이 담겨있네요.
woohome.com
etsy.com
bugginoutpc.com
열대어를 좋아하신다면 이런 아이디어 소품은 어떤가요? 금붕어도 가능!
glitchness.deviantart.com
전구에 색그림을 그리니 이런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져요.
etsy.com
동화의 인어공주가 떠오르는 풍경
bugginoutpc.com
책상위에 올려두면 눈이 편안해질 것 같아요.
bugginoutpc.com
갑자기 원피스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ㅋ
bugginoutpc.com
전구로 어떻게 눈 사람을 만들 생각을 했을지..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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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영국의 대표적 신문인 데일리메일에 실린 한장의 사진이 당시 전세계를 흥분에 들뜨게 만들었었답니다. 이는 런던의 외과의사 로버트윌슨이 촬영했던 것으로, 무려 반세기 넘게 그 진위여부를 두고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답니다. 하지만 1993년 로버트윌슨은 마지막 유언으로 이는 조작된 것임을 밝혔었죠.
www.dailymail.co.uk
네스호의 괴물 네시(Nessie)는 히말라야 산맥의 예티(Yeti), 록키 산맥의 빅풋(Bigfoot)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숨은 동물학(cryptozoology)'의 주제랍니다. 대중적인 기준으로만 보자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스터리 괴생명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www.ssqq.com
www.forosperu.net
네스호의 괴물 네시에 대한 전설의 기원은 BC 5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성콜룸바(St. Columba)란 성인에 관한 전기작가의 글에 유사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해요. 이후 중세를 거치면서도 소문은 구전과 기록으로 꾸준히 이어졌었고, 1933년 한 관광객 부부에 의해 목격증언이 나오면서 영국 전역의 언론사에 도배가 되었으며, 1934년 로버트윌슨의 저 유명한 네시 사진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죠.
wsfl.com
최근까지도 애플 위성맵 이미지에 의심되는 사진이 찍히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답니다. 지금까지의 목격증언만 4천여건이 넘는다니 엄청나죠? 네스호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부피가 큰 담수호인데요. 면적은 56.4 km², 수심은 무려 230 m 나 된답니다. 무엇보다 어두컴컴한 호수 속 시야 뿐만 아니라 곳곳의 비밀스러운 지형이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해요. 거기다 바다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설의 배경이 되기에 최적의 장소이죠.
lochnessmystery.blogspot.kr
www.narcel-anomalies.org
www.narcel-anomalies.org
현대에 들어와서 네스호의 괴물 네시를 밝혀내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현대의 과학장비를 이용한 대규모의 네스호 탐사는 1958년 캠브리지 대학 과학자들의 탐사대를 시작으로 1960년대, 1970년대에 수중촬영, 비디오촬영, 잠수함 탐사, 소나 음파 탐지 등 집중적인 대탐사가 있었답니다. 수중 속의 큰 동굴, 미확인된 커다란 음파탐지 결과 등 추정되는 결과물은 있었지만...
www.dailymail.co.uk
www.earth2eartha.com
최근인 2003년에도 BBC에서 600차례에 걸친 위성 및 음파탐지를 이용한 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특집 다큐멘터리에서도 역시 끝끝내 미스터리로 남겨졌었어요. 정부차원에서는 영국 마거릿 대처 수상이 돌고래를 이용한 탐사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네시에 대해선 여러 설들이 있지만, 수장룡 플레시오사우루스 또는 그 후손이라는 설들이 가장 유력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선 커다란 철갑상어라는 의견도 나왔었습니다.
www.lochness.co.uk/livecam
공식적으론 '없다'라고 결론이 내려진 상태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네시의 비밀을 풀기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목격증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평생을 네시를 찾는데 보내는 사람들도 있죠. 미코 타칼라(Mikko Takala)의 경우는 미확인생물체를 촬영하기도 했었고(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거짓말탐지기 결과 거짓말은 아님을 판명함), 현재는 네스호를 바라보는 24시간 Live CAM cctv (www.lochness.co.uk/livecam)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인이 함께 네스호를 관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메가마우스 상어
실러캔스
미코 타칼라 같은 이들은, 5000만년전에 멸종된 줄 알았지만 1938년 발견된 실러캔스와 1976년 처음 발견되어 학자들을 놀라게한 메가마우스상어 등의 예를 들어 바다와 연결되어있고 비밀스러운 장소가 많은 네스호에도 충분히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확인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www.geograph.org.uk
www.lochnessonline.co.uk
지금에와서는 네시에 대한 대대적인 탐사의 열기가 시들한게 사실인데요. 아직도 이 전설의 동물을 찾아서 전세계에서 스코틀랜드 북부의 이 네스호를 찾고 있다고해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거죠. 사실, 네시 전설의 여부를 떠나서도 네스호 자체가 상당히 유려한 풍경으로 한번쯤 가볼만한다고 하네요.
[네시가 촬영된 것으로 화제가 되었었던 영상]
네스호의 괴물 네시...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진실 혹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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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웹서핑을 하다보면 한번 쯤 요즘 유행하는 검색어가 뭔지, 그리고 그 순위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있을텐데요. 이럴 때 유용한게 바로 '네이버 트렌드' 랍니다.
네이버 트렌드는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검색어순위 및 통계치 기간별 추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편리한 서비스에요. PC/Mobile 각각의 검색어순위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건 보너스!
네이버 트렌드 [바로가기 trend.naver.com]는 별도의 설치프로그램이 아니고 사이트인데요. '네이버 트렌드'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첫 화면은 네이버 답지(?) 않게 꽤나 심플한데요. 군더더기가 없는게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사용방법은 간단하답니다.
방법은 구분에서 PC, 모바일 선택을 하고 조회하고 싶은 검색어 및 기간을 설정하여 조회를 하면 끝. 주의하실 점은 절대수치가 아닌 상대수치로서 조회기간내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잡고 그래프를 나타낸다는 점이에요.
'티스토리'를 검색어로 한번 전체기간 PC 조회해보니 2010년 2011년에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반면 모바일에서는 상대적으로 일정 검색량에서 꾸준한 통계를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검색어순위가 최고 정점을 찍은 시기가 눈에 띄는데요. 2014년 8월 18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검색해보니 아이폰용 티스토리 앱(App) 출시가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대략 추측이 되네요.
하지만 사실 네이버 트렌드에서 가장 재밌고 유용한 기능은 검색어순위 비교 기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 버튼으로 비교하고 싶은 검색어를 추가할 수 있답니다.
국내 4대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이글루스, 다음블로그 비교 데이터인데요. 티스토리와 네이버블로그가 확실히 양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PC는 티스토리 강세, 모바일은 네이버블로그 강세. 모바일비중이 PC대비 6:4, 7:3 정도로 더 높은 걸 감안하면 네이버블로그가 역시 이용자층이 보다 탄탄함을 추정할 수 있는 그래프입니다. (최근 경쟁력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차례차례 종료시키고 있는 다음의 모습을 감안하면 다음블로그가 위태위태 하네요;)
아는 것이 힘! 검색어순위에 대해 기간별, 기기별 통계치를 추출할 수 있고 비교까지 가능한 네이버 트렌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번외로 여러분들이 한번 관심을 가질만한 검색어순위 통계를 한번 아래 펼쳐보았어요.
갤럭시s6 vs 아이폰6s
메시 vs 호날두
삼성 vs LG
카카오톡 vs 라인
페이스북 vs 트위터 vs 인스타그램 vs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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