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문화 중 하나인 오락실. 스마트폰과 PC방이 없던 시절, 오락실은 어린 우리들의 꿈과 낭만의 공간(?)이기도 했는데요.
단돈 100원으로 즐길 수 있었던 오락실 게임들은 때론 친구와의 우정 뿐만 아니라 나의 인내력을 시험케 하기도 했죠. 이번엔 그 때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저의 추억의 명작 오락실 게임 25개를 소개하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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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글보글 Bubble Bobble (TAITO, 1986년)
아타리 테트리스와 함께 대표적인 오락실 장수 게임 중 하나인 보글보글. 정식 명칭은 버블보블~ 배경음악은 정말 불후의 명곡이죠. 남초 지역인 오락실에 여자들을 불러들인 게임 중 하나로, 커플들도 많이 즐겼던 게임이랍니다.
100스테이지를 가는 동안의 숨겨진 스테이지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엇보다 풍선을 모아서 한번에 터뜨릴 때의 그 짜릿함은 정말 최고!
2. 야구왕 Ninja Baseball Bat Man (Irem, 1993년)
정식명칭은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이지만 한국 오락실에선 야구왕으로 통한 게임인데요. 4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개성있는 캐릭터, 화려한 특수기술, 쉬운 조작성과 난이도, 호쾌한 타격감, 신나는 음악효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답니다.
내가 녹색 할거여~ 넌 노랭이나 해~!!
가장 특수기술이 좋았던 녹색 캐릭터(리노)를 고르려고 서로 다투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오락실에서 유일하게 100원으로 마지막 판까지 깰 수 있었던 게임이랍니다.
3. 원더보이 몬스터랜드 Wonder Boy in Monster Land (SEGA, 1987년)
원더보이 몬스터랜드는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RPG에 가까웠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속옷만 입고 시작하지만 점점 장비를 갖춰가며 멋있어진답니다.
BGM과 적절한 난이도, 스토리, 세세한 게임요소 등 개인적으로 오락실 게임 사상 최고의 게임성을 갖추지 않았나 싶어요.(또 하나는 던전 앤 드래곤 2)
4. 후크 Hook (Irem, 1992년)
후크는 피터팬을 소재로한 평범한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상대적으로 이번에 소개하는 다른 게임들보다는 유명세가 떨어지는데요.
어릴적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동화 속의 주인공으로 악당을 무찌르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짜릿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정말 쉽답니다.
5. 더킹 오브 파이터즈 94 The King of Fighters 94 (SNK, 1994)
철권, 스트리트파이터와 함께 3대 대전격투게임으로 손꼽히는 더킹 오브 파이터즈 KOF 시리즈의 첫 작품.
무려 20년이 넘도록 사랑받아온 시리즈인데요. 인기있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총출동 하는 것도 신선했지만, 1vs1이 아닌 3vs3 시스템은 당시에 정말 파격적이었죠.
[이미지 : gamesd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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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6. 테트리스 Tetris (ATARI, 1988년)
7. 캐딜락 Cadillacs and Dinosaurs (CAPCOM, 1992년)
8. 스트리트 후프 Street Hoop (Data East, 1994년)
9. 아웃런 Out run (SEGA, 1986년)
10. 슈퍼팡 Super Pang (Mitchell, 1990년)
11. 삼국지 천지를 먹다 2 Tenchi wo kurau II (CAPCOM, 1992년)
12. 세이부 컵 축구 Seibu cup soccer (Seibu Kaihatsu, 1992년)
13. 갈스패닉 S Gals Panic S (KANEKO, 1997년)
14. 카발 Cabal (TAD, 1988년)
15. 스노우 브라더스 2 Snow Bros 2 (HANAFRAM, 1994년)
16. 메탈슬러그 Metal Slug (Nazca, 1996년)
17. 하이퍼 올림픽 Hyper Olympic (KONAMI, 1983년)
18. 퀴즈 6000 아카데미 Quiz 6000 Academy (SunA, 1994년)
19. 슬램덩크 Super Slams (BANPRESTO, 1995년)
20. 던전 앤 드래곤 2 Dungeons & Dragons 2 (CAPCOM, 1993년)
21. 드래곤볼 Dragon Ball Z 3 (BANDAI, 1994년)
22. WWF WrestleFest (Technos Japan, 1991년)
23. 탄트알 Tant-R (SEGA, 1993년)
24. 테크모월드컵 98 Tecmo World Cup 98 (TECMO, 1998년)
25. 스트라이커즈 1945 Strikers 1945 (PSikyo, 1995년)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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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콘솔 비디오 게임기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한정적인데요. 닌텐도 Wii,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 정도?! 휴대용으로 눈을 넓혀봐도 닌텐도 3DS, 소니 PS VITA 까지...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업체들과 게임기들이 주연 혹은, 조연으로 등장했었답니다. 이번엔 그 중에서 조연조차 되지 못할 정도로 실패했었던 콘솔 비디오 게임기 13종을 소개 해보려해요.
★ PC-FX (NEC, 허드슨소프트) 1994년
쓸모없이 덩치만 크지만, 세워두는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로 굿 디자인상 수상 [wikipedia.org]
PC-FX는 NEC(닛폰 전기)에서 닌텐도의 패미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었던 PC엔진의 후계 기종이랍니다.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마치 PC와 같은 확장 시스템으로 성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PC엔진이 고성능의 효율성을 발휘했다면, PC-FX는 동시대의 세가 새턴이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비해 성능자체가 빈약 했었답니다. 결정적으로 당시의 대세 기술이였던 3D그래픽 기능이 배제된 점이 실패요인이 되었죠.
대신 2D동영상 기술에 집중을 하며, 미소녀 연애 게임들만 잔뜩 출시 되었는데요. 결국 마니악한 게임기가 되며 발매 게임 수는 고작 62개! PC-FX의 실패로 NEC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답니다.
★ 버추얼 보이 Virtual Boy (닌텐도) 1995년
[wikipedia.org]
휴대용 게임기라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wikipedia.org]
패미컴, Wii, 닌텐도DS 등 콘솔 비디오 게임기계에 전설적인 히트작을 내놓았던 닌텐도에게도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요즘 화제가 되는 VR게임의 조상(?)격인 버추얼 보이 랍니다.
[wikipedia.org]
밖에서 이런 걸 할 수 있겠나요?[vintagecomputing.com]
미국의 휴대용 게임기 전문 업체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는 닌텐도의 게임보이를 갖고 싶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공략한, 원시적인 수준의 초저가 게임기를 개발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린 바 있었는데요.
여기에 고무되었는지 이후에 닌텐도 등 일본의 여러 휴대용 게임기들을 모방한 작품들을 내놓았었답니다. 이 중에서는 나름 성공적인 사례도 있었지만,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죠.
하필, 닌텐도의 흑역사인 버추얼보이를 저가 모방한 R-Zone은 버추얼보이의 단점들(빨간화면, 초첨 최악...)만 모아서 더욱더 발전(?)시킨 결과물이었죠. 당연히 채 2년을 못 가서 단종되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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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우야 Ouya (오우야) 2013년
★ 3DO (3DO) 1993년
★ 링스 LYNX (아타리) 1989년
★ 재규어 JAGUAR (아타리) 1993년
★ CD-i (필립스) 1991년
★ GP32 (게임파크) 2001년
★ 드림캐스트 Dreamcast (세가) 1998년
★ 게임컴 Game.com (타이거 일렉트로닉스) 1997년
★ 아타리 5200 (아타리) 1982년
★ 피핀 Pippin (애플-반다이)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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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얻기 위해 게임을 하지만, 때로는 그 게임이 우리의 화를 돋우기도 하죠. 이번엔 게임을 하면서 화나는 순간들을 한번 그려보았어요.
평소에 저축하는 습관,아니 저장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지나고나서 후회해봐야 소용 없어요;
어딜가나 꼭 요령만 피우는 얄미운 사람들이 있죠. 아오~!
기나긴 역경의 시간을 버텨왔지만 마지막 순간에 삐끗해서 실패하면 그야말로 제대로 좌절;
...
[전체 웹툰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4. 해킹을 당해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
5.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욕먹을 때
6. 나보다 저레벨인데 훨씬 잘할 때
7. 노가다 열심히 했는데 보상이 시원찮을 때
8. 현질했는데 원하는 아이템이 안나올 때
9. 중요한 순간에 렉으로 버벅이거나, 접속이 끊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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