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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와 요우의 스토리툰, 이번엔 우리가 어린 시절 한번쯤 했었을 못된 장난들을 움짤로 한번 그려보았어요. 어릴 때의 장난들 중엔 지금하면 정말 큰 죄가 되는 일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공감은 공감일 뿐, 이젠 못된 장난들 절대 하시면 안되겠죠!? 풋풋했던 옛 어린 시절로 한번 돌아가 볼까요?
요즘 아이들도 이런 장난들을 하려나요? ^^a
아마도 제가 어린 시절 가장 많이 했었던 못된 장난이 아닌가 싶어요. 친구들이랑 골목길 걸어가다가 심심하면(?)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서로 도망치기도 했는데요.(지금에서야 사죄드립니다;;) 한번은 친구가 갑자기 도망치길래 멀뚱히 쳐다보고 있다가 집주인 분에게 잡혀서 엄청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90년대 한때 국민학생,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유행을 이끌었던 전설의 아이템 방귀탄! 친구들끼리 작당해서 선생님, 예쁜 여학생, 조용한 모범생 등의 의자에 투척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떻게 보면 방귀탄도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 상품인 것 같아요 ㅋ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에는 항상 뒤가 불안했었던 것 같아요; 모자가 달린 옷을 입고가면 모자를 뒤집어 놓고 낄낄~ 거린다거나, 포스트잇에 이상한 내용을 적거나 그림을 그려서 등에 몰래 붙여놓고 모른척 하는 짓궂은 장난들을 참 많이 했었죠.
어릴 때는 그냥 재미로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웃에게 큰 피해를 주는게 많았죠. 대표적인게 골목길의 남의 집 벽에 돌로 그어놓는 다던가, 낙서를 해놓는 다던가;; 어째 계속해서 흑역사에 대한 양심고백의 시간이 되고 있네요 ㅠㅠ
정말 많은 짓궂은 장난들 중 에서도 가장 하면 안될 일이죠? 너무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니까요. 바로 장난전화! 112나 119로 장난전화하는 사례는 어린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아직도 정말 많다고 해요.
장난전화는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태료의 형이 처벌되고, 상습적/악의적인 경우에는 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될 수도 있다고하니, 아이들도 절대 장난전화를 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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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멜로요우가 이야기속 에피소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네요. 이번 주제는 여러분이 몰랐을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들이랍니다. 정말 인류의 길고긴 역사 만큼이나 다사다난한 일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 상식 이야기들만 모아 보았어요.
1. 뉴욕 자유의 여신상은 한때 등대로 16년간 사용되었지만 상징성과 효율성의 문제로 1902년 중단되었다.
2. 중세시대에 유럽에서는 동물들도 재판장에 서기도 했으며, 때로는 사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beartoons.com)
3. 고대 로마에서는 소변이 구강청결제로 사용되곤 했었다.
4. 고대 이집트의 시종들은 파라오에게서 파리들을 떼어놓기 위해, 꿀을 몸에 바르기도 했다.
5. 사회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칼 마르크스는 편지도 보낼 정도로 링컨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6. 프랑스에서는 1977년까지 단두대를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었고, 1981년에야 최종 폐지되었다.
7.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꼽히는 만리장성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무덤이기도 하다(건설과정에서 사망자수가 무려 100만명 이상)
8.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아내의 불륜 상대로 의심되는 남자를 참수시킨 후, 그 머리를 아내의 방에 보존하며 매일 쳐다보며 생활하게 했다.
9. 8세기 중반 당나라 안녹산의 난으로 약 3,6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고 이는, 당시 전세계 인구의 1/6에 달하는 수였다.(역사상 인구수 비례 가장 큰 사망자수를 기록)
10. 인류역사 속에서 대규모의 치열했던 전쟁은 10번 중 7번 꼴로 중국을 무대로 펼쳐졌었다.
11. 기병대가 사용된 마지막 전장은 제2차세계대전 때로, 몽골기병대가 독일군 보병대를 공격했었지만 2,000명의 기병대가 죽는 동안 단, 한명의 독일군도 죽지 않았다.
12. 1800년대에 이르기까지 틀니는 종종 죽은 병사의 치아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wired.com)
13. 빙하시대에 지금의 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람의 해골을 컵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4.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은 과거에 바다였다. 실제로 바다생물 화석과 퇴적층이 발견되고 있다.
(kice.ac)
15. 종이 제지 기술은 8세기경 이슬람제국이 당나라와의 탈라스전투에서 승리하며, 제지 기술자들을 포로로 잡은 것이 서양으로 종이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16. 역사학자들은 지난 3,000년 동안의 인류역사에서 세계가 평화로웠던 기간은 단, 240년으로 보고 있다.
17. 인도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무굴제국은 티무르의 5대손으로 몽골인의 후예가 세웠으며, 무굴은 몽골의 인도식 표현이다.
18. 기원전 480년경 고대 페르시아 제국은 당시 전세계 인구의 44%를 차지했었고, 이는 그 어떤 역사적 제국들보다 큰 수치이다.(대영제국은 20%)
19. 1800년대에 살아있는 사람이 묻혔을 때, 묘지의 벨을 로프로 당길 수 있는 안전 관이 발명되어 유행하기도 했다.(실수로 생매장되는 사례가 꽤 있었다고...)
20. 신대륙(아메리카)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은 콜럼버스가 아닌 바이킹족인 레이프 에이릭손으로 1492년의 콜럼버스보다 무려 500여년 앞서 아메리카대륙에 발을 딛었다.
(chron.com)
21. 현재의 미국국기는 고등학생 Robert G. Heft 가 학교 과제로 디자인해서 B- 학점을 받았지만, 이것이 공식 깃발로 채택이 되자 교사는 A학점으로 수정했다.
22.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가 건설되었던 시기에, 매머드가 아직 존재했었다.
23. 맥주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왔는데, 그 역사는 무려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인이 최초의 맥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24.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루스의 고르기아스는 관 속에 묻힌 죽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다. 관을 메는 사람들은 장례식을 하는 동안 그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25. 고대 이집트에서는 지배자가 죽을 때, 그의 시종과 심지어 동물들까지 모두 같이 함께 산채로 묻혔다.
26. 1494년 세계는 교황이 중재한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스페인)간의 토르데시야스 조약에 의해 분할 되었다.
"카보베르데 서쪽 370레구아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그 선의 서쪽에 속한 모든 땅은 에스파냐에 속한다. 그 선의 동쪽에 속한 모든 땅은 포르투갈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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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장 재미있었던 역사 상식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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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 연휴 때 첫 해외가족여행지로 대만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그동안 시내편, 문화편 총 4번에 걸쳐 해왔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그 마지막 대만 3박4일 패키지여행의 대미(?)를 시외편으로 장식하려고 해요. 조금 때늦은 감이 없잖아 있을까요?; ㅋ
시외편은 대만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류 지질 공원(야류)과 보너스로 거쳐갔던 금용천 온천리조트 이야기랍니다. 예류 지질 공원은 대만 패키지여행에서 빠지지않는 코스일 정도로 유명하다고 해요.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대만 가족여행! 타이베이101빌딩 外 시내편 vol.2]
[대만 가족여행!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外 문화편 vol.3]
[대만 가족여행! 고궁박물관, 중정기념당 外 문화편 vol.4]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타이베이 시내를 출발하기 전에 본 시내 공원 모습인데요. 대만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가장 즐기는 운동이 농구라고 하더라구요. 대만 곳곳의 공원들을 볼 때마다 농구장이 없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요.
달리는 고속도로 밖 풍경에서 역시나 가장 이색적인 건 저 산 언저리마다 가득한 호화찬란한(?) 묘지들. 죽은 사람들에게도 살아있는 사람과 비슷한 생활공간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대만의 묘지문화는 정말 독특한 것 같아요.
태풍이 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꾸물꾸물~
닥터피쉬
금용천 온천 리조트의 마스코트
금용천 온천리조트는 실내에서 목욕 후에, 야외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듣기로는 금용천의 노천탕이 매우 훌륭한 시설은 아니라고 하는데(아무래도 패키지 여행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모두 상당히 만족했었답니다.
테마별 노천탕이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바나나탕, 장미탕, 포도탕 등등 ㅋ 맛있는 이름들의 탕도 신기했어요. 금용천 온천리조트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은 바로 닥터피쉬!(금붕어 같던데..) 발을 한 1분 담그고 있으면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바글바글 몰려든답니다.
닥터피쉬들이 발에 키스(?)를 하면 뜻밖에도 따끔따끔 거리는 느낌들이 있어요. 따끔한 느낌이 심할 수록 각질이 심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무좀 환자분들에게는 아주 즉효약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시설 특성상 사진을 제대로 찍기는 힘들었어요 ㅠㅠ
본격적으로 타이베이 시외로 나와서 바닷가 도로를 따라 이번 대만가족여행의 꽃! 예류 지질 공원으로 향했는데요. 거제도를 지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예류 지질 공원은 대만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생태 해양 지질 공원인데요.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대만 자유여행 뿐만 아니라, 대만 패키지여행에서 필수적인 코스라고 할 수 있답니다.
예류 지질 공원은 크게 3코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태풍 오기 전의 날씨로 통제가 되어서 아쉽게도 앞의 1~2코스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입장하고 나서 30분뒤에는 아예 관람객 입장이 중지되어서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패키지여행은 한 코스라도 빠지면, 고객들 항의가 장난이 아니라서 가이드들이 진땀을 흘리더라구요. 저희는 어떻게보면 운이 좋았던 거죠. 대만 패키지여행을 와서 예류를 못 보고 간다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죠... 돈이 걸린 문제니;
예류 지질 공원 입구 광장과 주차장에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했는데요. 추석 연휴 때라서 그런지 패키지여행을 온 한국관광객이 정말 많았구요(한국인 줄 착각할 정도;). 역시나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답니다.
예류 지질 공원 입구에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해변 관광지 풍경의 그대로였는데요. 횟집들과, 볼거리 많은 전통 시장이 있었어요. 전통 시장엔 기념품들과 다양한 음식들이 시각과 후각과 그리고 주머니(?)를 자극하더라구요 ㅠㅠ 결국 작은 대만 인형 장식을 구입했었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본격적으로 예류 지질 공원에 입장하기 전에 가이드가 최고의 맛집이라고 소개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어떤가요? 대만산 꽃게튀김과, 마파두부, 깍두기, 멸치, 미역... 보기엔 한국에서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맛은 대만 특유의 향신료(?) 맛이 있어 생각과는 많이 달랐어요. 한국사람은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 수조에 보이는 물고기는 확실히 이국적인 풍미가 느껴지죠?
마침내 예류 지질 공원으로 입장해서 전망대에서 둘러본 모습인데요. 예류로 패키지여행을 오신 분들이 보통 바로 코스로 진입하는데, 저희 가이드는 꼭 전망대에서 한번 둘러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그 풍경은 정말 신비로웠답니다. TV로 보던 바로 그 장소에 우리 가족이 있다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고 놀라운 감동을 느낀 순간이었어요.
예류 지질 공원의 기암괴석들은 파도의 침식과, 바람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마치 이끼 같은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어머니는 벌써부터 신나서 찰칵!
이건 인공적으로 수로를 낸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자연적으로 해변 바위에 형성된 파도 물길이랍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십자로 물길이 난 건지 정말 신기했어요.
예류 지질 공원의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화석들인데요. 발 밑을 쳐다보면 이런 나뭇잎 화석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화석은 아니고 거북이 등껍질을 닮아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버섯 같기도 하고 이끼 같기도 하고, 삼겹살(?) 같기도 하고 뭐랄까 쳐다보고 있으면서 갖은 상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러분은 무엇이 연상되시나요?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답게 퇴적층의 단면을 그대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의 지질학자들이 대만의 예류 지질 공원으로 연구를 많이 하러 온다고 해요. 한국보다도 작은 대만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도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어서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엄청 혼났어요.(다른 사람들도 다 앉아서 찍길래ㅠㅠ) 만지는 건 몰라도 이렇게 직접 올라타거나 밟거나 하면 안된다고 해요. 자연의 신비에 쪼그려 앉은 느낌은 정말 묘했었던 것 같아요.
순전히 바람의 풍화작용으로만 이런 날렵한 허리(?)를 갖추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왜 한국에는 이런 장소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어요.
예류 지질 공원의 꽃이자, 대만의 국보인 여왕바위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던 포토 명소랍니다. 대만 패키지여행을 온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런지 몰라도 얼굴 한번 이렇게 들이밀기 위해 10여분이나 기다렸어요; 정말 신기했던 건 앞에 고여있는 물에 작은 게가 생활하고 있었답니다.
대만 가족여행 내내 별다른 내색을 비치지 않던 아버지도 예류 지질 공원에서 만큼은 많이 흥분하셨는지 여기저기 찰칵찰칵! 정말 곳곳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기암괴석들도 신기하지만 예류 지질 공원의 해변 풍경도 정말 멋있었던 것 같아요.
예류 지질 공원의 기암괴석 로드, 제가 이름을 붙여보았어요. 마치 저 멀리서 원시인이나 공룡이 달려 올 것 같은 느낌이;;
대만 여행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예류 지질 공원이라면, 대만을 상징하는 국보이자 예류 지질 공원의 꽃 이라면 '여왕 바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여왕바위 Queen's Head 는 따로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었답니다. 여왕바위가 있는 곳은 별도 길이 포장까지 되어있고 관리 요원도 삼엄한(?) 눈초리를 펼치고 있었어요.
여왕바위는 이집트 여왕의 초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비록 뒷모습이지만 어느정도 형상이 그려지시죠? 예류 지질 공원 내의 다른 장소와 달리 이곳만큼은 별도 포토존이 따로 설치되어있고, 관리요원의 안내에 따라서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우리 가족은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뒤에서 그 앞모습을 유추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수많은 기암괴석들 중에서도 분명한 존재감을 뽐내는건 확실한 것 같았어요. 멀리서나마 보았던 정면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 였었답니다.
과거에는 직접 만질 수 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관리 차원에서 보는 것만 허락된다고 해요. 대만 어딜 가든 기념품으로 흔히 만날 수 있는게 바로 여왕바위 랍니다.
대만의 국가적인 보물답게, 대만을 여행온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은 여왕바위인데요. 워낙 인기가 많고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가짜 여왕바위도 있었답니다. 실제랑 똑같이 만든 그 정교함에 놀랐고, 대만 관광 당국의 센스에 또 놀랐었었어요. 여기서 우리 가족도 실제 여왕바위와 기념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었답니다.
여왕바위와 함께 예류 지질 공원의 또다른 명물인 큐트 프린세스 바위의 가짜 버전인데요. 전 아무리봐도 왜 귀여운 공주 바위라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ㅋ 여러분은 연상이 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해마가 떠올랐어요.
이렇게 첫번째 해외가족여행이었던, 대만 여행기가 마무리되었는데요. 3박4일 패키지여행 일정에서 태풍 때문에 대만의 명소인 태로각협곡을 가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대만이라는 나라의 매력을 그야말로 흠뻑 즐겼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들을 정말 많이 남겨주어서 고마운 나라이기도 해요. 작지만 내실있고, 친절하고, 질서바르며, 전통을 중시하는 대만에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요. 그래도 문화가 비슷한 곳 중 하나라 첫 해외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참! 잊지 말아야 할건... 김치와 고추장은 꼭 챙겨가세요!! ㅋ 대만 음식특유의 향을 중화시키기엔 한국 김치가 최고~!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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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2007년 아이폰 출시를 시작으로 10년도 되지 않아 우리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너무나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이 꽤나 많이 있는데요.
하나씩 하나씩 스마트폰 상식으로 알려졌던 사실들을 총망라해서 소개해볼까 해요. 여러분이 그리고 당신이 몰랐던 스마트폰 상식들 20가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20. 스마트폰은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우주선 컴퓨터보다도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우주선 컴퓨터 < 스마트폰 ?!
19. 평균적으로 스마트폰은 화장실 변기 손잡이보다 18배의 세균이 살고 있다.
당신 손에 든 것보다 내가 깨끗해~
18. 영국 브리스톨 로봇 과학연구소는 오줌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방법을 개발했었다.
오줌이야말로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17. 스마트폰이 없을 때 불안감에 빠지는 신종 증후군을 노모포비아(Nomophobia = No mobile-phone phobia)라고 한다.
스마트폰에 이미 중독된 우리들..
16. 2012년 애플이 아이폰을 약 220억달러를 판매했었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판매한 모든 제품을 합친 것(약 170억달러) 보다 더 많다.
[coffeecloud.net]
15. 영국에서는 매년 약 10만대의 휴대폰이 화장실 변기에 빠지고 있다.
나는 삼키기만 할 뿐 뱉지는 않는다
14. 스마트폰 기술은 약 25만개 이상의 개별 특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종이처럼 접는 스마트폰도 곧!
13.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약 110회 정도 자신들의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고 있다.
[droid-life.com]
12. 핀란드에는 '휴대폰 멀리 던지기'라는 실제 스포츠가 있다.
[휴대폰 멀리던지기 월드 챔피언십 in 핀란드, 대회영상]
11. 최초의 휴대폰은 미국에서 1983년에 약 4,000달러에 팔렸었다.
한 때는 이게 최첨단이었지~
10. 2012년 애플은 매일 34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었다.
'스마트폰 = 아이폰'이던 시절도 있었죠
9. 휴대폰의 전자파가 몸에 해롭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ibtimes.co.uk]
8. 노키아 1100은 무려 2억5,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휴대폰으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단일 기종 전자제품이다.
[surplusbazaar.in]
7. 지구상에는 화장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휴대폰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있다.
이런 사막에도 화장실이 있건만..;
6. 스마트폰 사용자의 65%이상은 어떠한 앱도 다운받지 않는다.
기본 앱만으로도 충분! 앱스토어 No~
5. 모바일 악성코드의 99%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다.
내가 그렇게 만만해?! --^
4.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47%는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대답했다.
여러분은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있나요?
3. 스마트폰 산업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발전하고 있는 산업이다.
20세기는 자동차, 21세기는 스마트폰!
2. Sonim XP3300은 약 2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손상되지 않으며,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휴대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휴대폰 Sonim XP3300 기네스 세계신기록 도전 실황 영상]
1. 휴대폰의 70%가 중국에서 제조된다.
역시 대세는 중국인 것인가..
[내용참조 : list25.com]
여러분은 놀라운 스마트폰 상식 20가지 중 몇개를 알고 계셨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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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서깊은 종교 중 하나인 가톨릭, 위대한 성인인 예수님의 인생이 굴곡졌듯이 가톨릭교의 역사 또한 초창기 로마제국의 박해기를 거쳐 그 굴곡이 정말 심했었는데요.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로 분리되고, 프로테스탄트(신교도)까지 분파가 나뉘어 현재에 까지 이어져오고 있죠. 2,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과거와 현대에 수많은 가톨릭 성당 건축물들이 지어졌었는데요.
이번엔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건축물들로 평가받는, 세계의 유명한 성당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16. 세인트 패트릭 성당 St. Patrick’s Cathedral (아일랜드/미국/호주)
세인트 패트릭 성당 더블린
세인트 패트릭 성당 더블린
세인트 패트릭 성당 뉴욕
세인트 패트릭 성당 뉴욕
세인트 패트릭 성당 멜버른
세인트 패트릭 성당 멜버른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활동한 선교사 성 패트릭을 수호성인으로 하는 세인트 패트릭 성당은 아일랜드 더블린(1191년 완공), 미국 뉴욕(1879년 완공), 호주 멜버른(1897년 완공)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으로 손꼽힌답니다.
15. 캔터베리 대성당 Canterbury Cathedral (잉글랜드)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는 캔터베리 대성당은, 597년 성 어거스틴 대주교 이래 후계자들에 의해 꾸준히 재건축/증축되어왔고 영국 국교회의 총본산 역할을 해왔답니다. 대대로 캔터베리의 대주교들은 영국 정치에 큰 역향력을 끼쳤었다고 해요.
14.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Sagrada Familia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1883년부터 가우디가 직접 설계하고 건축까지 맡았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성 가족 성당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가우디가 1926년 죽은 이후에도 지금까지 지어지고 있으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을 기념한 2026년에 완공예정이라고 해요. 1984년과 2005년 두차례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바 있답니다.
13. 노트르담 대성당 Notre Dame Cathedral (프랑스)
1163년에 건립이 시작되었고, 부대공사가 지속되며 18세기 초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해요.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나폴레옹의 황제 대관식(1804년)의 장소로 특히나 유명한데요. 프랑스 고딕 건축 양식의 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죠.
12. 성 바실리 대성당 Saint Basil's Cathedral (러시아)
flickr.com/photos/jlascar
성 바실리 대성당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붉은광장에 위치한 러시아 정교회의 건물인데요. 199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바 있답니다. 모스크바 대공국의 황제 이반 4세가 카잔 한국(몽고)을 몰아낸 것을 기념하여 1555년에서 1561년까지 건립하였다고 해요.
11. 밀라노 대성당 Milan Cathedral (이탈리아)
로마 가톨릭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두번째로 큰 성당인데요. 밀라노 대성당은 1386년 안토니오 다 살루초 대주교에 의해 건립이 시작되었으며, 1420년경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해요. 그 이후로도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부대 증설공사가 이어졌었답니다.
10. 세비야 대성당 Sevilla Cathedral (스페인)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교회건축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더욱 유명하죠. 세비야 대성당은 본래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으로 스페인에 수복된 뒤 1402년부터 약 100년 가까이 건설되었었답니다.
9. 워싱턴 국립 대성당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미국)
워싱턴 국립 대성당은 1907년 루즈벨트 대통령의 축사로 건립이 시작되어 1990년에 마침내 완공이 되었는데요. 성 베드로와 성 바울을 수호성인으로 삼고있다고 해요. 미국의 국가적 차원에서의 범종교적 행사가 이곳에서 많이 이뤄진다고 한답니다.
8. 쾰른 대성당 Cologne Cathedral (독일)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붉은 수염의 프리드리히'가 밀라노 원정에서 약탈한 동방박사 3인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1248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1880년에서야 완공이 되었답니다. 쾰른 대성당은 188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해요.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죠.
7. 성 베드로 대성당 Basilica of St. Peter (바티칸)
말이 필요없는 가톨릭교의 총본산이자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예수님의 제자이자 초대 교황이었던 성 베드로의 무덤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 때 349년 처음 건립된 이후 16세기에 본격적으로 건설이 이뤄졌는데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대형 돔 구조물이 특히나 유명하죠. 성 베드로 대성당이 곧 바티칸이고, 바티칸이 곧 성 베드로 대성당이랍니다.
6. 랭스 대성당 Reims Cathedral (프랑스)
랭스 대성당은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요. 496년 프랑크 왕국의 클로비스가 세례를 받은 것으로 시작으로 역대 프랑스 대부분의 군주들이 대관식을 이곳에서 치뤘다고 해요. 1210년 화재로 불탄 이후 1211년부터 장장 300년에 걸쳐 완공되었다고 한답니다.
5. 피렌체 대성당 Florence Cathedral (이탈리아)
피렌체 대성당(두오모)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인데요.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을 지녔답니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독창적인 발판없이 스스로 지탱되는 돔 구조물이 널리 유명하죠. 1296년부터 건설을 시작해서 1436년 완공되었다고 해요. 198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4. 성 소피아 대성당 Cathedral of St. Sophia (러시아)
colourbox.com
러시아의 옛 수도 노브고로드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리며,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는데요. 블라디미르 대공을 위해 1052년에 지어졌으며, 모스크바로 수도가 옮겨지기까지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 역할을 했었다고 해요. 성 소피아 대성당은 러시아 최초의 석조 건물 중 하나랍니다.
3. 울름 대성당 Ulmer Münster (독일)
독일 남부의 울름시에 있는 성당으로 본래 가톨릭 성당이었지만 1894년 부터는 개신교 교회가 되었다고 해요. 1377년 착공되었지만 굴곡있는 사정으로 무려 500여년이 지난 1890년에서야 완공되었죠. 울름 대성당의 첨탑은 유럽 고딕 성당 건축물 중 가장 높은 높이(161m)를 자랑한답니다.
2. 라스 라하스 성당 Las Lajas Sanctuary (콜롬비아)
flickr.com/photos/gabriel44
마치 동화 속의 성과 같이 협곡 사이에 위치한 라스 라하스 성당은 남부 콜롬비아 국경마을 이피알레스의 명물인데요. 18세기 이곳에서 남미 원주민 벙어리 소녀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여 기적을 행함으로써 성지가 되었다고 해요. 그 이후에 1916년부터 성당 건립을 시작해서 1949년에 완공이 되었답니다. 협곡 바닥으로부터의 높이가 100m !
1. 아야 소피아 Ayasofya (터키)
ayasofyamuzesi.gov.tr
cinemusicompany.com
아야 소피아, 하기아 소피아라고 불리는 동방 정교회의 총본산 이었으며 동로마 비잔틴 제국의 상징과도 같았던 성당으로, 360년 처음 건립된 후, 유스타니아누스 대제 시절 537년 완공되었다고 해요. 비운의 애달픈 역사로 유명한 성당으로 1453년 오스만제국에 콘스탄티노플이 점령된 후, 도시 이름이 이스탄불로 바뀐 것 처럼 이슬람 모스크가 되었고, 1935년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답니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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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윈도우 8.. 모바일과 PC환경의 동시대응을 한다는 게 PC에서는 너무나 많은 불편함을 초래했었죠. 지금은 이를 대폭 개선하여 윈도우 8.1, 윈도우 10 까지의 운영체제가 나왔는데요.
윈도우 8, 8.1, 10 운영체제의 특성과, 개인 컴퓨터의 사용 환경적인 이유로 생각보다 많은 버그성 문제들이 발생했었답니다. 이 중 생각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서 발생했던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디스크점유율 100% 문제 !
새로 구입한 최신의 '윈도우 8, 윈도우 10' 컴퓨터나 노트북이 버벅이는 현상이 있다면 '작업관리자'(단축키 : Ctrl+Shift+Esc)를 꼭 확인해보세요. 위와 같이 디스크점유율 100%가 되면 컴퓨터가 느려지는건 물론이고 디스크 소음, 그리고 수명도 더 빨리 감소된답니다.
결국은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보더라도 국내외 여러 이용자들이 비슷한 고통(?)을 얘기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MS 고객센터에서는 정론적인 방법만 안내를 해준답니다. 하긴, 개인 컴퓨터의 사용환경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니 일일이 대응하긴 힘들겠죠;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윈도우 8, 윈도우 10의 디스크점유율 100% 문제를 해결한 방법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찾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이 총 망라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제가 정말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한 끝에서야 해결이 되었거든요 ㅠㅠ)
디스크점유율 100% 문제는 상황에 따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씩만 방법을 시도하고서 해결이 안 될 경우 복원시키는 반복과정을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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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검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하드디스크 점유율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으니 V3나 알약 등의 백신프로그램으로 필수적으로 점검을 해보셔야겠죠?
2. 하드디스크 오류 검사
하드디스크 자체의 인식 오류로 인한 가능성도 있는데요. 쉽게 표현하면 헛돈다고 해야할까요? 윈도우 자체 오류 정정 검사기능을 활용해보시면 되요.
윈도우탐색기(단축키 : 윈도우키+E) ▶ 내PC ▶ 윈도우가 설치된 드라이브 선택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도구 ▶ 오류 검사
3. 윈도우 업데이트 진행
윈도우 업데이트 대상을 확인하거나 및 남아있는 목록(자동업데이트 예정 or 오류로 인한 재설치 대상)을 확인하고 일괄 업데이트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 방법을 마지막에 했었는데 그 때서야 디스크점유율 100%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윈도우10 시작버튼 옆의 검색 창 / 윈도우8 검색 창(단축키 : 윈도우키+F) 에서 'Windows 업데이트' 검색 ▶ 업데이트 확인 ▶ 최신 업데이트 설치
4. 홈 그룹 나가기/ 비활성화
홈 그룹은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공유의 편의성을 위한 기능으로 개인용 컴퓨터에서는 크게 필요하지 않답니다. 문제는 이게 하드디스크 과부하의 대표적인 주범이라는 것. 과감히 끄시면 되요.
제어판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홈 그룹 및 공유 옵션 선택 ▶ 홈 그룹에서 나가기
윈도우 실행창(단축키 : 윈도우키+R)에 services.msc 입력 후 확인 ▶ 서비스 관리에서 HomeGroup Listener, HomeGroup Provider 각각 선택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시작유형 - 사용안함 ▶ 서비스 상태 - 중지 ▶ 확인
5. Peer Networking 프로세스 3종 종료
홈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개인용 컴퓨터에서는 Pee Networking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불필요하다고 해요.
윈도우 실행창(단축키 : 윈도우키+R)에 services.msc 입력 후 확인 ▶ Peer Name Resolution Protocol, Peer Networking Grouping, Peer Networking Identity Manager 각각 선택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시작유형 - 사용안함 ▶ 서비스 상태 - 중지 ▶ 확인
6. 가상메모리 크기 지정 설정
자동으로 관리되는 가상메모리가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를 고정값으로 잡아줌으로써 해결하는 방법으로 시스템관리에서 설정 할 수 있어요.
윈도우 시스템정보(단축키 : 윈도우키+Pause Break키) 실행 ▶ 고급 시스템 설정
고급 시스템 설정 - 고급' 탭 ▶ 고급' 탭 - 성능' 설정 ▶ 성능 옵션 - 고급' 탭 ▶ 고급' 탭 - 가상 메모리' 변경 ▶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체크 해제 ▶ '사용자 지정 크기' 체크 ▶ 설치된 메모리 램 8GB 기준으로 처음크기는 8192MB, 최대크기는 그 2배인 16384MB 입력 후 확인
7. 윈도우 디펜더 강제 끄기
윈도우 8, 윈도우 8.1, 윈도우 10 버전에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백신 보안 프로그램이지만 은근히 골칫덩이죠. 특히, 윈도우10에서는 설정에서 실시간감시를 끄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켜지곤해서 강제로 프로그램을 종료 시켜야 한답니다. 문제 발생 시엔, v3나 알약 등을 권장하며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만 쓰셔야해요.
gpedit.msc (로컬그룹정책 편집기)를 이용한 방법은 일부 윈도우 버전에서 이용 불가능하므로,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이용한 방법만 소개하겠습니다.
윈도우 실행창(단축키 : 윈도우키+R)에 regedit 입력 후 확인 ▶ HKEY_LOCAL_MACHINE, SOFTWARE, Policies, Microsoft, Windows Defender 폴더 경로로 이동(하단 경로화면 참조) ▶ 마우스 우클릭 ▶ 새로만들기 - DWORD(32비트) 값 ▶ 파일(값) 이름 DisableAntiSpyware 로 변경 ▶ DisableAntiSpyware 더블클릭 ▶ 값 데이터 1, 단위 16진수 선택 후 확인 ▶ 윈도우 디펜더를 실행시키면 '그룹 정책에 의해 이 앱이 꺼져있다' 라는 알림창이 뜨면 완료 (DisableAntiSpyware 값을 0으로 바꾸면 다시 사용가능)
8. Superfetch, Windows Search 프로세스 종료
일종의 인덱싱 역할을 통해, Superfetch는 자주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빠르게 사용하게 해주는 기능/ Windows Search는 보다 빠른 검색 기능인데요. CPU, 메모리, 디스크 점유율에 과부하를 일으키기도 하니 디스크점유율 100% 문제 시, 체크를 해볼 필요는 있어요.
윈도우 실행창(단축키 : 윈도우키+R)에 services.msc 입력 후 확인 ▶ Superfetch, Windows Search 프로세스 선택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시작유형 - 사용안함 ▶ 서비스 상태 - 중지 ▶ 확인
9. 불필요 시작프로그램 정리
부팅과 동시에 자동으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중 불필요한 프로그램(각종 자동업데이트 기능포함)은 작업관리자'(단축키 : Ctrl+Shift+Esc)에서 확인 후 사용안함으로 체크 하시길 바래요. 알약 등의 보안프로그램이나 네이버클리너 같은 컴퓨터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좀더 쉽게 관리하실 수 있답니다.
정상적이고 필요한 시작프로그램이라도 충돌이나 버그 때문에 디스크점유율 100%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해결이 안될 경우 하나 하나 시작프로그램을 끄고 재부팅하는 반복 과정을 통해 문제되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밖에 없답니다.(실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에서 최후의 방법으로 알려준 방법;)
10. 클라우드 프로그램 자동동기화 해제
윈도우 8, 윈도우 10에 기본제공되는 MS Onedrive 뿐만 아니라, 아이폰 유저들은 Apple Cloud 이 대표적인데요. 이 외에도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동동기화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백그라운드에서 디스크가 계속 작동이 되므로 디스크 과부하 시 꺼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작업관리자'(단축키 : Ctrl+Shift+Esc)를 이용한 방법과 해당프로그램 설정에서도 끌 수 있어요.
11. 디스크 조각모음 진행, 예약 해제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삭제나 변경 등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 조각들이 생기는데요. 상황에 따라서 디스크 점유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디스크 조각모음을 진행해보셔야 해요. 하지만 윈도우자동업데이트 처럼, 자동설정은 디스크 과부하를 줄 수 도 있어 디스크 점유율 100% 문제 시 해제를 하는 것도 한 방법!
자동 예약 해제된 상태
윈도우10 시작버튼 옆의 검색 창 / 윈도우8 검색 창(단축키 : 윈도우키+F) 에서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 검색 ▶ 드라이브 선택 후 최적화 ▶ 예약된 최적화 - 설정변경 ▶ 예약 실행 체크 해제 후 확인
12. 윈도우 자동업데이트 끄기
오래도록 윈도우 사용자들을 괴롭혔던 문제로, 자동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바꾸면 좀더 컴퓨터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의 부담을 덜 수 있답니다.(윈도우 8은 제어판-Windows 업데이트에서 관리) 문제는 윈도우 10 부터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건데요. 그래서 편법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gpedit.msc (로컬그룹정책 편집기)를 이용한 방법은 일부 윈도우 버전에서 이용 불가능하므로, 서비스 관리를 이용한 방법만 소개하겠습니다.
윈도우 실행창(단축키 : 윈도우키+R)에 services.msc 입력 후 확인 ▶ Windows Update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시작유형 - 사용안함 ▶ 서비스 상태 - 중지 ▶ 확인
주의 : 이 방법은 정품인증 전에 사용해야 하고, 윈도우 스토어 앱 이용이 불가능함. 기타 MS 관련 업데이트 이용 불가.
윈도우10 업데이트 고급 옵션
단순히 업데이트를 위한 자동재부팅이 불편하다면, 위와같은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라 Windows 업데이트 - 업데이트 설치 방법에서 '다시 시작 예약 알림'으로 변경하는 것을 권장해요.
13. 절전 기능 해제(특히, 최대절전모드)
노트북에서 주로 이용되는 기능으로, 일반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절전모드. 부팅의 불편함을 감소하는 유용한 기능이지만, 때로는 디스크점유율에 크게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아쉽지만 절전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 것도 방법!
노트북 기준, PC도 유사함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전원 옵션 ▶ '컴퓨터가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시기 변경', '전원 단추 동작 변경' + 노트북 '덮개를 닫으면 수행되는 작업 선택' ▶ '절전모드, 최대절전모드' 상태로 변경되는 설정 모두 해제(덮개를 닫을 때 '시스템 종료', 컴퓨터를 절전 모드로 설정 '해당없음'으로 변경)
14. 작업관리자에서 개별적 확인(최후의 방법)
이건 정말 그야말로 엄청난 수작업인데요. '작업관리자'(단축키 : Ctrl+Shift+Esc)에서 일일이 문제되는 프로그램을 마우스 우클릭 - 온라인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고 삭제하거나 문제유무를 확인해보는 방법이랍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삭제는 함부로 하면 안되고, 최대한 꼼꼼하게 정보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서 실행에 옮기셔야 한다는 것!..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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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크리스마스 타로카드(Christmas Tarot) 소개 (45) | 2015.12.13 |
기본상식이자 맛깔나는 표현에 대표적으로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한국의 속담들 뜻을 한번 그려보았어요. 멜로요우의 속담이야기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됩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의 뜻은?
비밀은 결국 지켜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늘 말조심을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림의 떡"의 뜻은?
탐스럽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의 뜻은?
가까운
"누워서 침 뱉기"의 뜻은?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밀기"의 뜻은?
옳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의 뜻은?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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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삼국지를 읽고서 성씨의 한자가 같은 것을 보고 제갈량의 후손이다, 조조의 후손이다라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꼭 있었죠?ㅋ 그 때는 전부 허풍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개중에는 진짜 사실도 있었더라구요. 이처럼 중국에서 건너온 한국의 성씨들 중에서 중국 역사 속의 대표적인 위인들과 관련된 성씨의 역사 유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여러분도 중국 역사의 위대한 인물의 핏줄?!
★ 제갈(諸葛)성씨의 역사 유래 : 제갈량의 후손
[영화: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제갈씨는 삼국지에서 가장 위대한 군사로 이름난 '제갈공명 제갈량의 후손'이랍니다. 제갈씨의 시조는 바로 제갈량의 아버지 제갈규라고 해요. 삼국지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제갈씨는, 촉한의 제갈량/제갈첨 부자, 오나라의 제갈근/제갈각 부자, 위나라의 제갈탄이 있죠.
제갈 성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제갈규의 5세손 제갈충이 13세에 한나라의 마지막 황제 헌제에게서 황위를 찬탈한 위나라에 불만을 품고 신라 미추왕 때에 귀화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제갈규의 20세손 제갈공순이 신라 덕흥왕 때에 귀화했다는 설도 존재)
한국의 제갈씨의 본관은 남양인데요. 칠원 제씨(諸氏)와 남양 갈씨(葛氏)가 바로 이 남양 제갈씨에 기원을 두고 있답니다. 고려 고종 때, 제씨와 갈씨가 나뉘어졌다가 조선 고종 때 다시 제갈씨로 복성하고 일부는 그대로 제씨와 갈씨를 썼다고 해요.
★ 맹(孟)성씨의 역사 유래 : 맹자의 후손
신창 맹씨는 공맹사상이라고도 불리는 유교학에 있어서 공자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학자로 꼽히는 '맹자의 후손'이랍니다. 한국 역사 속에서도 조선 초기의 명재상인 맹사성이 있었죠.
맹씨의 역사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노나라에 연원을 두는데요. 맹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맹자의 40세손 맹승훈이 당나라 한림원 오경박사의 자격으로 신라 진성여왕 때 유교를 전파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최고의 학자인 맹자의 핏줄이라서 그런지 맹사성을 비롯한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는데요. 조선시대에만 문과 급제자 13명, 무과 급제자 14명이나 배출했었다고 해요.
★ 백(白)성씨의 역사 유래 : 황제 헌원의 후손
수원 백씨는 염제 신농과 더불어 중국인의 조상격으로서 인식되는 '황제 헌원의 후손'이랍니다. 황제 헌원은 중국의 상고사 시대 인물로 중국과 한국의 여러 성씨의 최초의 기원이 되는 인물이기도 하죠.
수원 백씨의 역사에 시조로서 기록된 인물은 백우경(황제 헌원의 16세손 백을병의 후손)인데요. 백우경은 당나라 때 높은 벼슬에 있었지만, 간신의 모함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에 건너와 경주의 자옥산에 정착함으로써 그 유래가 시작되었답니다.
수원 백씨가 황제 헌원에서 기원한 여러 성씨 중 하나이듯이, 남포 백씨, 부여 백씨, 대흥 백씨가 모두 수원 백씨에서 유래된 성씨라는 설도 있다고 해요.
★ 여(呂)성씨의 역사 유래 : 여불위의 후손
[chiculture.net]
여씨는 중국 춘추전국 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의 기틀을 닦은(훗날, 진시황에게 내몰려 자살을 하지만..) 진나라의 명재상 '여불위의 후손'이랍니다. 진시황이 여불위의 사생아라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진시황의 후손이 될 수도 있겠죠.
여 성씨의 기원은 주나라의 전설적인 명재상 강태공(강태공에 기원한 성씨는 여씨 이외에도 많음)에게 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여 성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당나라의 한림학사 여어매가 황소의 난을 피해 신라 헌강왕 때에 귀화한데서 시작되었답니다.
한국의 함양 여씨와 성주 여씨는 모두 여어매를 같은 시조로 한답니다. 여씨에는 우리가 잘아는 또 한 명의 역사적인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삼국지에서 관우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오나라의 명장 여몽이랍니다. (관우사당;동묘에는 여씨 성을 가진 사람은 들어가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음)
★ 주(朱)성씨의 역사 유래 : 주희의 후손
[culture.ifeng.com]
신안 주씨는 남송시대 성리학을 집대성한 대유학자 '주자 주희의 후손'이랍니다. 신안 주씨의 시조는 주잠인데, 바로 주희의 증손이죠.
신안 주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남송의 한림원 태학사였던 주잠이 몽고의 침략에 무능하게 대처하고 간신히 횡행하는 조정에 실망하여 고려 고종 때 나주로 망명한데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주잠이 고려에 정착할 때 동행하였던 한림학사 섭공제는 경주 섭씨의 시조가 되고, 주잠의 사위가 되는 고려인 구존유는 능성 구씨의 시조가 되기도 한답니다.
Bonus. 한국의 유(劉)성씨는 한나라 황족의 후손이다!
[biografiasyvidas.com]
거창 유씨, 강릉 유씨, 백천 유씨는 모두 '한나라 고조 유방'의 41세손 유전을 같은 시조로 한답니다. 유전은 송나라 한림학사와 병부상서까지 지냈지만, 고려 문종 때 귀화하게 되면서 한국에 유 성씨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주요내용참조 : www.surnam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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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멜로의 반려 쥐 친칠라 꾹꾹이에요. 지난 여름 처음 인사드린 이후 몇달만에 다시 일상을 공개하게 되었네요. 여전히 우리 '꾹꾹이'는 너무나 씩씩하게(?) 좌충우돌 잘 크고 있답니다.
[멜로의 반려 쥐 친칠라 꾹꾹이를 소개합니다] ☜ 이전 글
과연 요즘엔 멜로의 반려동물인 친칠라 쥐 꾹꾹이가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한번 구경해볼까요? 요 녀석 나와랏!
우리 닮았어요?
어디서 그런 헛소문을~!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츄의 실제 모델이 친칠라쥐 였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피카츄의 디자이너 니시다 아츠코는 햄스터가 진짜 모델임을 밝히며 루머로 결론이 났었답니다.
손가락은 먹지마!
한 살이나 더 먹었건만 그 때나 지금이나 먹을거라면 완전 환장을 하는 녀석! 친칠라는 견과류를 특히 좋아하는데, 앞니를 갈갈 할 수 있는 나뭇가지 등도 좋아라해요. 먹성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좀 뛰라고~
친칠라 쥐는 햄스터가 그렇듯이 달리는 걸 정말 좋아라 하는데요. 꾹꾹이도 달리는 걸 좋아하지만 그 덩치(?) 때문에 일반 쳇바퀴가 여러번 부서져서; 아예 특별 주문을 했었답니다. 아, 그런데 요 녀석이 그 뒤론 쳇바퀴를 침대로 사용하네요 ㅠㅠ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면 참 아크로바틱하다는 생각이 ;; 그러고보면 친칠라 쥐는 입을 잠시도 가만히 쉬질 않는 것 같아요. 갈갈 하던가, 우물우물 하던가ㅋ
그냥 얌전히 집 안에서 좀 자면 안되겠니? 뭔가 평범한 걸 싫어하는 꾹꾹이이에요. 얌전한 친칠라 부뚜막 위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친칠라 쥐는 본래 모피를 얻기위해 길러졌었던 동물이니 만큼, 그 털이 매우 부드러운데요. 보들보들한 그 감촉이 반려동물로서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나 싶어요. 꾹꾹이는 성격이 순해서 그런지 깨물지 않더라구요.
이거... 19금?!
친칠라 쥐의 특성인지, 꾹꾹이만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숨바꼭질(?)을 정말 좋아해요. 그렇게 숨어봤자 네 펑퍼짐한 방뎅이는 시원하게 잘 보인다구;
줄테니까, 편하게 먹어;
가끔 이렇게 호화식단을 차려놓으면 꾹꾹이의 몸매 감상을 할 수 있답니다. 쭉 뻗은 다리와 D라인 큼지막한 머리,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친칠라산 8등신 몸매!
날 좀 여기서 꺼내줘 ㅠㅠ
다음에 또 만나요
평소엔 이렇게 우리 속에 지내지만 한 번씩 집안에 풀어주는데요. 그 때마다 온 집안이 전쟁터; 그래도 명색이 쥐라고 정말 요리조리 잘 피해다닌답니다. 뚱뚱한 주제에!
[멜로의 반려 쥐 친칠라 꾹꾹이를 소개합니다] ☜ 이전 글
친칠라 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반려동물은 아니지만 애교도 많고, 좌충우돌 귀여운 구석이 많은 특별한 매력을 가진 녀석이에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손이 많이 가는 반려동물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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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졌지만, 한 때는 지상파 텔레비전의 황금 만화 방송 타임이 있었는데요. 특히, 오후 5시에서부터 6시 30분까지~ 90년대의 어린시절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많이 기억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피구왕 통키, 달려라 부메랑, 포켓몬스터, 세일러문, 슈퍼그랑죠 등 일본 만화 영화도 많았었지만, 국산 한국 만화 영화도 이 시기에 지상파에서 많이 제작 방영을 했었답니다. 그야말로 진정한 한국 만화 영화의 르네상스의 시기였다고 할까요?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80~90년대 한국 만화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해 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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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영혼기병 라젠카
(1997년, MBC, 시청률 12.8%)
'영혼기병 라젠카'는 총 제작비 26억원의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로봇물로, 한국의 건담을 표방하며 제작되었답니다. 기존의 한국 만화 영화와는 그 궤를 달리하며 오히려 일본 애니메이션의 트렌드를 많이 찾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고인이된 신해철의 N.E.X.T 가 OST를 불러서 당시 더욱더 화제가 되었었답니다. 특히, 오프닝 곡인 “LAZENCA, SAVE US"는 웅장하고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펼쳐지는 락 음악이 아주 일품이었죠. 13부작으로 짧은 편수가 두고두고 아쉽게 느껴지는 수작이었던 것 같아요.
9. 마법사의 아들 코리
(1999년, KBS, 시청률 14.8%)
인간과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는 금기를 어기고 추방되어 밤이면 부엉이가 되버리는 아버지의 아들인 멍한 소년 코리. 코리는 마녀의 탑에서 식모살이를 하다가 점점 자신의 마법 잠재력을 깨달아가며 마녀에게서 탈출하려고 하는 줄거리인데요.
'마법사의 아들 코리'는 이 마법의 주문 하나로 모든 것이 귀결된답니다. “알라깔라 또깔라비 또깔라비띠!" OST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그 주문이죠 ㅋ
8. 영심이
(1990년, KBS, 시청률 15.2%)
지금 생각해보면 참 특별할 것 없는 일상물인데, 엉뚱함이 소소한 재미로 다가왔던 만화였는데요. 중학생 사춘기 소녀 '영심이'의 좌충우돌 생활들은 과장되기도 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들이어서 지금은 줄거리가 마땅히 기억나지 않지만, 이 노래 만큼은 절대 잊을 수가 없죠? 무한 반복 숫자송!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
7.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
(1991년, KBS, 시청률 16.7%)
'배추도사 무도사'의 2기격인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는 한국의 전래동화 이야기 속에 별나라 소녀 은비와 도깨비 까비가 활약(?)하는 만화영화 랍니다. 지루할 수 있는 전래동화를 정말 재밌게 풀어냈었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은비가 정말 미소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아니네요;; ㅋ OST가 정말 정감 넘쳐서 기억에 남네요.
6. 달려라 하니
(1988년, KBS, 시청률 17.8%)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둔 시대적인 배경과 맞물려 제작되었던 한국의 대표적인 순정 만화였는데요, 대한민국 최초의 시리즈물 만화영화로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도 해요.
본격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뤄가며 혼란스러웠던 1980년대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답니다.(응답하라 1998의 바로 그 때!), 지금 들어도 '달려라 하니'의 OST는 정말 명곡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5. 두치와 뿌꾸
(1996년, KBS, 시청률 19.5%)
무섭게만 표현되어왔던 드라큘라, 미이라, 늑대인간,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같은 괴물들과 가족처럼 지낸다는 당시로서는 정말 참신한 발상의 만화였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뿌꾸' 였었던 것 같아요;
중독성 깊은 노래의 진정한 유행은 바로 '두치와 뿌꾸' OST에서부터가 아닐까요?ㅋ "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 빵~, 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 뿌꾸 빵빵~~" TV앞에서 춤췄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4. 녹색전차 해모수
(1996년, KBS, 시청률 19.5%)
MBC의 영혼기병 라젠카에 앞서 2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었던 또하나의 국산 블록버스터급 만화영화 였던 '녹색전차 해모수', 우주의 행성에서 녹색 전차 해모수를 몰고 악당들을 무찔러가는 이야기랍니다.
라젠카가 그렇듯 해모수 역시, 억단위의 제작비 만큼이나 일반 만화영화를 벗어난 수준의 OST를 자랑 했던 것 같아요. 해모수는 일본에 최초로 수출되었던 한국 만화 영화이기도 하답니다.
3. 꼬비꼬비
(1997년, KBS, 시청률 25%)
반달산 마을에 사는 꼬비를 비롯한 도깨비들과 사람인 깨동이와의 우정과 모험을 그려냈는데요. 무서운 귀신 도깨비가 아니라 동네 친구, 아저씨, 할아버지 같은 도깨비로 재밌게 표현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메밀묵이란 음식 자체를 '꼬비꼬비'를 통해서 알았는데요. 메밀묵이 마치 환상의 음식으로 등장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제로 먹고서 실망도 컸었던 기억이 나기도 해요;
2. 아기공룡 둘리
(1987년, KBS, 38.4%)
한국 만화 영화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빙하에서 태어난 마법공룡 둘리! 수많은 미디어 믹스, 콜라보가 이뤄진 한국 만화 영화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아직까지도 명맥이 이어지는 작품이지 않나 싶어요.
둘리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등장했던 고길동 아저씨의 재해석(사실은 이 아저씨만큼 마음씨 좋은 사람 없음)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아기공룡 둘리' OST하면 라면과 구공탄도 절대 빼놓아선 안되겠죠? ㅋ
1. 날아라 슈퍼보드
(1990년, KBS, 시청률 42.8%)
국산 만화 영화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그동안 방영되었던 모든 만화 영화를 합쳐도 '날아라 슈퍼보드' 손오공의 위력에는 못 미친답니다. 최고 시청률 42.8%, 점유율 78% 경이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기록을 남긴 불후의 명작!
우리에게 '식객', '타짜' 으로도 익숙한 허영만 작가의 작품인데요. 중국의 고전인 서유기의 현대판으로, 주인공인 미스터 손 보다도 오히려, 귀머거리 거지(?) 사오정이 '사오정 시리즈'가 유행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답니다.
양치질 하기 싫은 아이들도 누구나 한번 쯤, 칫솔을 들고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 를 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OST 중에선 저팔계송도 구수한(?) 저팔계의 목소리가 참 좋았었죠. 그야말로 진정한 국민 만화 영화~ 다시 보고 싶은 만화 영화~ 날아라 슈퍼보드!
★보너스 상식☆ 주민등록증을 가진 한국만화 캐릭터는? 하니, 둘리
둘리 주민등록증
하니 주민등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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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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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포토샵 기술이 워낙 좋아지고 대중화되면서 뭐가 진짜고, 가짜인지를 구별하기가 정말 힘들어졌는데요. 진짜같은 가짜 사진이 판을 치는 요즘이지만, 이번엔 포토샵으로 조작한 것 처럼 가짜같은 진짜 신기한 사진들을 11장 소개해보려 해요. 저도 보면서 이게 정말 진짜야? 라는 생각이 몇번씩이나 들정도로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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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실내구름
berndnaut.nl
berndnaut.nl
네덜란드의 설치미술가 베른나우트 스밀데(Berndnaut Smilde)의 작품으로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구름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최근, 이른바 '구름을 만드는 사나이'로 널리 알려졌었죠.
9. 격자무늬(십자모양) 파도
Wikipedia / Michel Griffon
프랑스 레 섬(Isle of Rhé)의 서쪽 포인트에서 촬영된 사진인데요. 'Cross Sea wave' 라고 해서 그리드(격자무늬) 파도, 십자가 파도로 불리운다고 해요. 2개 이상의 파랑이 겹쳐서 생기는 교착해면 현상의 한 사례라고 한답니다.
8. 나미브 사막
esa.int
마치 영화 '마션'에 등장했던 화성의 모습 같지만,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의 소수스플라이(Sossusvlei River)강의 마른 강바닥 사진이랍니다. 수십년에 걸친 지질학자들의 연구에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다고 해요.
7. 두 색깔의 얼굴 고양이
Facebook / Venus
Facebook / Laura Boniface
영화 배트맨의 투페이스와 같이 완변하게 얼굴에 두 색깔을 가진 고양이 인데요. 뜻밖에 이런 고양이들이 꽤 많다고 해요. 오드아이 눈 색깔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6. 플라밍고 새 무리
National Geographic / Robert B. Haas
멕시코만 유카탄 반도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로버트 B.하스(Robert B. Haas) 작가가 2010년 촬영했던 사진인데요. 플라밍고 새들의 무리지은 모양이 참 신기하지 않나요?
5. 화산재 속에 핀 꽃 한송이
Reuters / Roni Bintang
인도네시아에서 화산 폭발 후 그 화산재 속에서 피어난 새빨간 히비스커스 꽃(Hibiscus flower) 한 송이랍니다. 히비스커스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이라고 하는데, 꽃말과 참 잘어울리는 사진인 것 같아요.
4. 상어 입 속의 상어
Facebook / ORB LAB
바다의 포식자 상어는 잡식성으로 유명하죠? 이 사진은 과학자들이 육식해양 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청어를 미끼로 낚시하는 과정에서 잡힌 돔발상어와 보너스로 잡힌 타이거상어의 모습이랍니다.
3. 빈 공간의 안구(인간승리!)
Huffington Post _ Facebook / owen41i
Huffington Post _ Facebook / owen41i
2009년 암으로 오른쪽 눈을 잃은 빌리 오웬(Billy Owen)은 안구 적출 수술 이후에 사이드쇼의 스타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해요. 인간승리의 사례지만 사진이 신기하면서도 징그럽기도 하네요;
2. 분홍색 호수
Daily Mail / Barcroft Media
세네갈의 레트바 호수(Lake Retba)의 모습인데요. 장미호수, 핑크호수라고 불리운다고 해요. 염분이 매우 높은 대표적인 사해 중 하나로, 소금을 좋아하는 두날리엘라 살리나(Dunaliella salina)라는 미생물 때문에 이렇게 보인다고 하네요.
1. 레고 마을
National Geographic / Oscar Ruiz
마치 레고 장난감으로 만든 조형물 같지만, 실제 멕시코시티 동쪽의 샌 부에나벤투라(San Buenaventura)의 주택단지의 모습이랍니다. 그야말로 Ctrl+C, Ctrl+V 를 무한 반복한 느낌!
0. 지옥으로 가는 계단
Architizer.com / Samuel Medina
지옥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이 에스컬레이터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솔나 센트럼 지하철역 이랍니다. 스톡홀름의 지하철역들은 15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서 동굴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킨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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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가세요 ☞ 사람들이 알만한 큰 회사는 아닙니다.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접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을 끄적입니다.
최근 대학교의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또한 새해 1/4분기가 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꿈을 품고서 취업준비에서 나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특히, 이 시기가 한창 여러 회사들이 신입사원들을 많이 채용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런 흐름(?)에 맞물려서(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업무량에;) 저희도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되었는데요. 인사 담당자로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하면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을 보며 느꼈던 점에 대해 솔직하게 후기 형태로 풀어볼까 해요.
취업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Tip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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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용공고를 등록하는 것 부터 귀찮은(?) 일이다.
▶ 사람인/잡코리아 이력서를 잘 활용할 것!
사람인 채용공고 등록화면 길~다~
웬만큼 큰 회사가 아니라면 인사팀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지않고, 주요 실무자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상적으로 업무가 많은 편이랍니다. 그런만큼 사람인/잡코리아에 위와 같은 긴~ 채용공고 등록을 하는 것 부터가 스트레스로 찾아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통상 사람인/잡코리아 지정 형식의 이력서로 입사지원을 받게 되는데, 메일이나 지원서류 메뉴에서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굳이 별도의 이력서를 첨부하게 되면 잘 안읽게 된답니다. 인사 담당자는 클릭 한번 하는 시간도 아끼고 싶어하거든요.
2. 모든 이력서를 하나 하나 읽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 이력서 서식의 항목은 최대한 채울 것!(자기소개서 포함)
사람인 이력서 접수 화면
앞서서 큰 회사가 아닐 경우, 대부분 업무상의 주요 실무자가 통상 채용 인사담당을 하게 된다고 했는데 통상적으로 업무량이 많다고 했죠?! 마찬가지로 이유로 이와 같은 이력서를 다 읽는 것도 작지않은 일이랍니다.
그래서 정성을 많이 들인 이력서만 별도로 구분해서 자세하게 읽게 되는데요. 그 정성의 기준은 주어진 이력서 서식의(사람인 혹은, 잡코리아) 항목들을 최대한 채웠느냐랍니다.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최초의 이력서 옥석 가리기인 셈이죠.
사진이 없는 경우, 자기소개서가 없는/부실한 경우, 사회활동 경험이 없는 경우, 학력/경력 사항이 없는 경우 등등 뜻밖에 매우 많답니다.;
3. 읽기 쉬운 이력서를 더욱 자세히 읽는다.
▶ 정렬, 맞춤법, 띄어쓰기, 문법 주의할 것!
[(주)나라인포테크 맞춤법/문법 검사기 speller.cs.pusan.ac.kr]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일차적인 이력서 옥석가리기가 끝난 후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아뿔사! 뭐가 이렇게 읽기어려워!" 이렇게 되면 기껏 정성들인 이력서의 첫인상이 망가지게 된답니다.
면접에서 뿐만 아니라 이력서도 첫인상이 매우 중요한데요. 정렬, 맞춤법, 띄어쓰기 등의 문법에 주의하셔야 해요.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가 유용하실 것 같네요. 기본에 충실한 이력서는 그 내용도 기대하기 마련이랍니다.
어느 쪽이 한 눈에 들어오시나요?
적절한 '문단 나눔', '글머리 기호', '번호' 등의 활용하면 훨씬 이력서가 깔끔해지겠죠? 자기소개서의 경우도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의 요지를 소제목 형태로 먼저 기재한 다음, 상세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태가 읽히기 쉽답니다.
4. 스펙보다 중요한 건 경험과 경력사항이다.
▶ 유관 경험과 경력은 작은 것도 상세히 기술할 것!
"좀더 열심히 공부할 걸"
스펙이 안 중요하다고 차마 말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알만한 큰 회사가 아닌 이상은 스펙이 취업준비생분들의 생각처럼 절대적인 요소는 절대 아니랍니다. 물론 참고지표는 될 수 있겠죠.
더 중요한 건 해당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경험과 경력 사항들이랍니다. 해당 업무 무관한 경험/경력은 간략히, 관련된 경험/경력은 상세히! 예를들어, 기획관련 업종의 경우 통상 공모전 참여 경험을 긍정적으로 보게되는데요.
수상내역이 없더라고 참여했던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경험/경력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답니다.(관련 자료를 같이 제출하면 금상첨화겠죠?) 온라인마케팅의 경우는 블로그나 SNS활동 내역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서 가치를 가지기도 해요.
5. 면접은 이미 팔부능선을 통과한 것이다.
▶ 이미 선택된 자(?) 로서의 자신감을 가질 것!
자신감있게 솰라~ 솰라~
업무범위가 확연히 분리된 큰 회사가 아닌 경우, 바쁜 업무 주요 실무자가 통상 인사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면접을 본다는 건 이미 취업의 팔부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답니다.
통상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서 기재되었던 내용들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은 꼭 상기하고, 그 이외의 어려운 이슈에 대한 질문들은 드물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감있게 임하시는게 좋답니다.
면접에서 Tip이라면 면접을 보는 회사에 대해서 미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이것저것 공부해 가지고 가면 얘기할 거리도 많고 좀더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겠죠? 제출한 포트폴리오나, 입사 후 구체적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곁들어지면 금상첨화!
6. 면접은 인성과 적성, 관상(?)을 보는 자리다.
▶ 착실함.. 그 이상의 미덕은 없음을 명심할 것!
단정한 옷차림과 몸가짐, 말투
업무능력에 대한 부분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단계에서 어느정도 판단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면접은 그 판단의 확신을 내리는 자리임과 동시에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게 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만큼 옷차림과 몸가짐, 말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지나친 자신감으로 경솔한 언행이 되지 않게끔 질문에 대해서만 정확하게 답변을 하시는게 좋겠죠?(가끔 질문의 초점을 벗어나서 횡설수설 ~)
면접에서는 실제 생각이야 어떻든 '여기서 커리어를 쌓아서 더 좋은 회사로 갈거야' 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게 매우 중요해요. '이 회사에서 나의 능력을 키워서 회사에 보탬이 되도록 할거야' 라는 착실한 인상을 심어주는게 면접의 핵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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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인사업무 담당을 하면서, 혹은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에 대한 솔직한 후기 인데요. 사실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사항들이 안 지켜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랍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바쁜 실무자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면 여러분의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되네요.
결론은, 취업준비Tip 중에서도 최고의 Tip은 뭐니뭐니해도 기본에 충실하자! 인 것 같네요. 취업에 도전하시는 열정적인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일개미들(<- 저 포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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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조차도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 그 땐 몰랐지만 지금와서 후회되는 것들이 참 많이 있는데요. 멜로와 요우가 서로 공감했던 '어릴 때 안해서 후회되는 이야기들'에 대해 웹툰으로 한번 그려보았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음식을 먹고나서 양치질을 안하면 그 찝찝함을 이겨내질 못하는데요. 어릴 때는 양치질 하는게 어찌나 귀찮았는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치과를 갈 때 마다 후회하곤 한답니다.
어렸을 때 학교 과제로 많이 했던 일기쓰기. 귀찮아서 대충대충 쓰곤 했었고, 시키는 사람이 없어지니 잊혀진 단어가 되었는데요. 그 때 부터 꾸준히 써왔다면 얼마나 많은 추억들을 담아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독서를 많이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휘력, 표현력에서부터 차이가 난다는걸 점점 더 많이 느껴진답니다. 그야말로 삶의 양식! 어린 시절 좀더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박학다식한 제가 되었을 텐데 말이죠 ㅠㅠ
문득 사진첩을 보고서 가족이 함께한 여행, 소풍 사진이 많이 없다는 걸 느껴서, 지금에와서 가족여행을 가려고하니 이젠 쉽지가 않네요. 부모님은 건강이 예전만 못하시고, 우리는 일에 치여서 바쁘니까요. 더 늦기전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어릴 때 공부 만큼 하기 싫었던게 또 있을까요? 그냥 놀거나 자는게 제일이었는데.. 사회에 나와서 보니 공부만큼 쉬운게 없었던 것 같네요. 아무생각없이 공부만 해도 되었던 그 때로 돌아가고파~
어린 시절 친구와 다투고 화해를 하지 않았던 적이 있는데,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고서 참 뻘쭘했던 적이 있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다툰 것은 역시 그 때 그 때 화해하고 풀어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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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역사상 가장 유려한 디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코카콜라의 컨투어병(Contour) 디자인.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의 존 펨버튼에 의해 설립된 후, 1915년 코카콜라만의 정체성을 갖기위한 병 디자인 공모전에서 이 컨투어병 디자인이 채택되었답니다.
코카콜라만의 이 컨투어병 디자인은 여성의 잘록한 허리라인 몸매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코코아 열매의 흐르는 듯한 윤곽에서 영감을 얻어 알렉산더 사무엘슨(Alexander Samuelson)과 얼 딘(Earl Dean)이 공동으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해요.
코카콜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매번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혹은, 한정판 병이나 캔을 컬렉션으로 출시하면서 수집가들의 수집욕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전세계에 출시되었던 한정판들 중 독특한 컨셉의 디자인 모음을 30개 선정해 보았어요.
popsop.com
1. 다이어트 코카콜라 크리스탈 한정판(2010)
colacompany.com
2. 다이어트 코카콜라 2014년 이스라엘 특별판(2014)
poisepolish.com
3. 다이어트 코카콜라 마크 제이콥스 콜라보 한정판(2013)
coca-colacompany.com
4. 다이어트 코카콜라 심장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심장의 진실' 한정판(2010)
favim.com
5. 다이어트 코카콜라 어글리 베티 한정판(2009)
brandchannel.com
6.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초창기 병디자인 한정판(2011)
ad-informatica.com
7.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콜라캔 한정판(2011)
feeldesain.com
8.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콜라캔 한정판(2011)
feeldesain.com
9.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한정판(2011)
ebay.com
10. 코카콜라 1899년 한정판(1899)
norte.art.br
11. 코카콜라 2010 남아공 월드컵 한정판(2010)
darrenwhittington.com
12. 코카콜라 2012 런던올림픽 미국 한정판(2012)
thedieline.com
13. 코카콜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기념 한정판(2014)
will-fletcher.co.uk
14. 코카콜라 뉴질랜드 여름 한정판(2012)
oddee.com
15. 코카콜라 로베르토 카발리 콜라보 한정판(2009)
luxurylaunches.com
16. 코카콜라 샹탈 토마스 콜라보 한정판(2014)
adbranch.com
17. 코카콜라 이탈리아 디자이너 2012년 콜라보 한정판(2012)
blouinartinfo.com
18. 코카콜라 장 폴 고티에 콜라보 한정판(2012)
extravaganzi.com
19. 코카콜라 지안 프랑코 페레 콜라보 한정판(2010)
pursuitist.com
20. 코카콜라 칼 라거펠트 콜라보 한정판(2010)
artreco.com
21. 코카콜라 로메로 브리토 콜라보 한정판(2014)
alubottle.blogspot.com
22. 코카콜라 맥도날드 콜라보 헝가리 한정판(2015)
thecollectibleemporium.wordpress.com
23. 코카콜라 미키마우스 75주년 기념 한정판(2003)
packagingoftheworld.com
24. 코카콜라 스타워즈 컨셉 디자인(2015)
coca-cola.com.sg
25. 코카콜라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기념 한정판(2015)
hypebeast.com
26. 코카콜라 프랑스 일렉트릭 뮤지션 다프트 펑크 에디션(2011)
canadianpackaging.com
27. 코카콜라병 100주년 기념 한정판(2015)
sassisamblog.com
28. 코카콜라 마놀로 블라닉 한정판(2009)
joesdaily.com
29. 코카콜라 제로 007 제임스본드 스카이폴 한정판(2012)
designtaxi.com
30. 코카콜라 제로 남성과 여성 상징의 컨셉 디자인(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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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9월26일부터 9월29일(대체휴일포함)까지 추석연휴 동안, 처음으로 다녀왔던 첫 해외 가족여행지 대만! 3박4일 패키지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대만 가족여행! 타이베이101빌딩 外 시내편 vol.2]
[대만 가족여행! 충렬사, 용산사, 화시지에 外 문화편 vol.3]
앞에서 타이베이101빌딩, 시먼딩 등 타이베이 시내와 대만의 대표 문화역사 관광지인 용산사, 충렬사, 화시지에 야시장에 대해 얘기를 해보았었는데요. 이번엔 대만 사람들의 자랑거리인 세계 4대박물관 중 하나 국립고궁박물관과 대만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장제스 중정기념당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세계 4대 박물관(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중 하나라는 이유로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요?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의 외관은 솔직히 기대보다 살짝 못했던 것 같아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웅장할거라 생각했었거든요. 오히려 작고 아담한 느낌이었답니다. 여기서 알게 된 사실 하나! 베이징에도 바로 자매(?) 고궁박물관이 있다는 것!
본래 베이징 고궁박물관에 있었던 수많은 보물들을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장개석)가 대만으로 옮겨 새로이 고궁박물관을 만들었던 역사가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중국의 진귀한 보물들의 대부분이 이 곳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게 된 것이랍니다. 베이징 고궁박물관은 사실상 빈껍데기(?);;
그 수가 무려 70만여점 가까이 된다고 하니, 당연히 이 모든 소장품을 한번에 전시하지는 못하고, 특별전 등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보물들을 공개한다고 해요. 그리고 박물관의 건물 규모를 작게 지은 것은 장제스가 언제고 중국 본토로 돌아갈 웅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왠지모를 비장함이 느껴졌었어요.
한국인 반, 중국인 반, 대만인 조금?
쑨원(손문) 선생 동상
대만이 어딜가나 다 그렇듯, 대만 국립고궁박물관도 겉보다는 속이 정말 알찼는데요. 규모에 비해 비좁다는 인상은 있었지만, 바닥부터 천장까지 대리석을 아낌없이 써서 호화찬란한 느낌이랍니다.(이어지는 중정기념관도 마찬가지)
꾸깃꾸깃된 음성가이드 기기 안내도;
총 3개층에 걸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역시나 내부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어요. 확실히 패키지 가족여행이라서 그런지 한국어가 제공되는 음성가이드 기기까지 여행사에서 신청해놨더라구요. 중요 유물들에 대한 설명이 잘 녹음되어 있어서 꽤나 유용했었답니다.
가이드가 선정한 고궁박물관 주요 유물
이번 대만 패키지여행의 가이드분은 막 가이드 일을 시작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정말 열정적으로 안내를 잘해주셨는데요. 별도로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꼭 봐야할 유물들을 이렇게 친절하게 정리를 잘해주셨더라구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 보지는 못했어요. 한국이든 대만이든 중국관광객의 압박!;;
취옥백채 [대만국립고궁박물관]상아투화운룡문투구 [대만국립고궁박물관]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보물 2개를 꼽으라면 '옥배추(취옥백채; 추이위바이차이)'와 '상아공(상아투화운룡문투구)'이라고 하는데요.
취옥백채 [대만국립고궁박물관]
- 소문 -
옥배추(취옥백체)는 배추에 여치와 황충이 붙은 모양을 비취에 조각한 것으로, 청나라 태조가 명나라 장인에게 작업을 지시해서 만들어졌답니다. 그런데 명나라 장인이 여기에 숨은 뜻을 담아서, 아랫부분 하얀색은 명나라, 푸른 잎은 청나라를 뜻해서 두 마리의 곤충이 잎사귀를 갉아먹어 청나라가 망하기를 기원했다는 거죠.
취옥백채 [대만국립고궁박물관]
- 알려진 사실 -
옥배추(취옥백체)는 또 서태후와의 인연으로도 더욱더 유명한데요. 청나라말 권력자 였던 서태후의 며느리가 예물로 바친 것으로, 번식력이 강한 곤충이 번영을 상징해서라고 하네요. 서태후는 죽을 때 같이 묻어달라고 할 정도로 아꼈다고 해요.
상우투화운룡문투구 [vanilla000000.blog55.fc2.com]
상아공(상아투화운룡문투구)은 청나라 때 장인 가문이 무려 3대에 걸쳐 조각을 했다고 하는데, 상아공 안에 다시 상아공이 있는 형태로 무려 17개의 공을 겹쳐 완성을 했는데요. 장인의 무서운 집착이 느껴질 정도 였답니다. 현대의 기술로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요.
상아투화운룡문투구 [kazumiudon.blog102.fc2.com]
구경 약 11cm의 상아 공 속에 총 17개의 공이 겹쳐져있고, 상아공들 간에 붙임이 없어 자유롭게 회전도 되고 딱 일직선 상으로도 원형구멍을 맞출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죠? 더 놀라운 건 상아투화운룡문투구의 상아공 하나하나에 정말 섬세하기 그지없는 화려한 용무늬가 새겨져 있다는 점이랍니다.
육형석 [대만국립고궁박물관]
조감란핵주 [대만국립고궁박물관]
조감란핵주 [대만국립고궁박물관]
그 외에 기억에 남았던 유물은, 이른바 삼겹살돌로 유명한 '육형석' 과 청나라의 궁중조각가 진조장이 만든 '조감란핵주' 였어요. 육형석은 천연의 돌에 색을 입히는 교조라는 기법을 활용해서 만들었고, '조감란핵주'는 손가락 두마디(길이 3.4cm 폭 1.5cm) 정도되는 작은 올리브 씨앗에 정교한 조각을 한 것 이랍니다. 배 밑면에는 소동파의 적벽가 전문 357자까지 새겨져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더라구요.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장제스(장개석) 총통을 기념하여 타이베이 시내에 1980년에 지었다고 해요. 태풍이 오기전 빗속에 보인 그 규모를 보고 정말 놀랐답니다. 심지어 국립고궁박물관보다 더 웅장한 느낌이었어요. 장제스 총통이 대만에서 가지는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었죠. 커다란 명나라식 정문 양옆엔 국립극장과 콘서트홀이 있답니다.
무게 25톤에 달한다는 장제스 총통의 동상이 정문에서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장제스 동상이 있는 홀의 규모는 그 크기에 정말 놀랐었고, 모든 건축자재가 값비싼 대리석으로 쓰였다는 점에 또 한번 놀랐었던 것 같아요.
장제스 총통의 위엄있는 동상은 멋있는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었는데요. 정말 마네킹 처럼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근위병의 복장을 챙겨주는 담당직원도 따로 있었어요. 대만이 아직까지는 징병제라고는 하는데, 곧 모병제로 바뀐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중정기념당에는 장제스 총통 생애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 사진과 기념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대만인들에게 존경받는 장제스 총통의 부인 쑹메이링 여사와 관련된 사진이나 자료들도 많았어요.
교과서에서 한번씩 봤음직한 사진과 그림들도 많이 보였는데, 그림의 경우는 장제스 총통을 특히나 많이 미화해서 표현이 되었다는 설명을 들었답니다. 역시, 역사는 승자(?)의 편인 것 같네요;
최근 대만에서도 장제스 총통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일부 생기고 있다고는 하지만, 생전에 그 검소했던 생활만큼은 존경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필리핀에서 선물받은 캐딜락을 평생 몇번 타지 않았다고 해요. 생전의 총통 관저도 권력자의 방 치고는 검소하죠? 이 방의 시계는 장제스 총통이 돌아가시는 그 시간에 멈춰져 있답니다.
장제스 총통의 사당 사진이랍니다. 장제스 총통은 죽어서라도 중국 본토로 돌아갈 것 이기 때문에 땅에 묻지 말아달라고 해서 사당에 모셔져 있다고 해요. 최근 장제스 총통의 자손들에 대한 잇따른 불운이 겹치며, 자손들이 정식으로 땅에 묻고서 묘지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네요.
중정기념당 한켠엔 큰 연못과 한적한 공원도 있었는데요. 건물도 대리석으로 짓더니, 벤치 의자도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훌륭한 위인이었냐에 대해서는 타국 사람으로서 평가하기 어렵지만, 역사에 길이남을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 않나 싶어요.
이번 대만 패키지 가족여행에서 국립고궁박물관과 장제스 중정기념당을 둘러본 소감이라면, 역시 '대륙의 중국인의 혼이 대만에도 이어져 있구나' 였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중국과 대만이 다시 하나로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실제로 최근 대만사람들도 인식이 그렇게 바껴간다고 하더라구요. 단지, 그 형태에서 얼마만큼의 자주권을 보장받느냐가 관심사라고 해요.
[중정기념당의 명물 근위병 교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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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응답하라 시리즈 드라마가 한창 인기죠? 응답하라 1994, 1997, 1988까지, 우리의 추억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화풍경들을 다시보게 하는데요. 요즘 운전연습을 하면서 문득 어린 시절 저의 드림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드림카라는 단어 조차도 생소했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외국차라는 이유만으로도 하나의 신기한 구경거리였지 않나 싶어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한국차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포스가 풍겼었던 것 같은.. ^^;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20여년이 지나니 외국차가 이제는 흔하디 흔하게 되어버렸네요. 이제 시간을 되돌려서 그 때 그 시절, 내 어린 시절의 드림카를 한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pr.kia.com]
10. 기아자동차 포텐샤(Kia Potentia)
1990년대 초 현대 그랜저가 독점하던 대형 세단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아자동차의 포텐샤! 무게감 있는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매료 되었었는데요. 그 때 그렇게 멋져보였던 정상회담' 이라는 카피 문구가 지금은 참 오글거리네요;
[상큼한 폭스바겐 비틀 일본 광고 영상]
'딱정벌레 차'로 유명한 폭스바겐의 대표모델 비틀!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도 저는 차 이름이 폭스바겐이고 비틀은 별명인 줄 알았었죠; 너무나 귀여운 모습에 아직도 지나다니는 비틀을 보면 시선이 돌아간답니다.
[손발 오그라드는 대우 아카디아 광고 영상]
1990년대 초반 현대차에 그랜저, 기아차에 포텐샤가 있었다면 대우차엔 아카디아가 있었죠.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어마무시한 가격과 세계최고를 목표한다는 말에 동경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아카디아의 의미는 바로 '이상향'! 왠지 대우 김우중 회장님이 떠오르네요;
7. 캐딜락 리무진(Cadillac Limousine)
리무진은 특정 차 이름을 뜻하는게 아니라, 차체의 중간 부분을 길게한 차량을 뜻하는 용어라고 해요. 가끔 국빈 방문 때 TV방송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막연하게 돈 많이 벌어서 기사가 운전해주는 리무진을 타고 다니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링컨, 크라이슬러, 벤츠 등도 리무진을 생산하지만 역시 캐딜락이 제일인 것 같아요.
[영화 탑건을 연상시키는 사브자동차 광고 영상]
솔직히 자동차 자체가 멋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던 사브 900. 하지만 어린시절 사브자동차의 광고를 보고서 반해버렸답니다. 항공기를 만든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 자동차는 대체 얼마나 성능이 좋을까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었죠. 한국판 광고영상은 찾을 수 없었는데, 최대한 비슷한 해외버전 영상을 찾아보았어요.
[광속 스피드 페라리 F40 드라이빙 영상]
페라리 창립 40주년(1987년)을 기념하는 설립자 엔초 페라리의 유작 페라리 F40! 페라리 사상 최대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모델이랍니다. 누구나 슈퍼카하면 가장 먼저 페라리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대시속 324km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제가 운전대를 제대로 잡고 있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고풍스러운 현대자동차 뉴그랜저 광고 영상]
지금은 비록 제네시스에게 그 자리를 내줬지만, 본래 한국 최고의 고급차하면 단연 그랜저였죠. 특히,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을 주름 잡았던 1세대 L형은 '각그랜저'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했답니다. 정말 희귀(?)했던 외국차에 비해 그래도 자주 보였기 때문에 더 타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 친구집 차를 탔을 때의 푹신한 승차감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3. 롤스로이스 팬텀(Rolls-Royce Phantom)
중후하고 웅장한 멋을 가진 남자들의 로망이 바로 롤스로이스 팬텀! 어린 시절 회장님들만 타고 다닐 것 같은 차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세계 1%의 상류층만 타고 다닌다는 세계 3대명차(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 중 하나인데요. 영국왕실의전 차량으로도 유명하죠.
[flickr.com/photos/harry_nl]
[기차보다 빠른 포르쉐 911 광고 영상]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의 아이콘이 바로 포르쉐 911 이랍니다. 개구리를 연상시키는 차체 디자인과 개구리눈 같은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인데요. 유려한 형태 뿐만 아니라, 예쁜(?) 뒤태로도 유명한 차량 시리즈죠. 하지만 엔진출력은 엄청 파워풀해서, 그야말로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차인 것 같아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w126 광고 영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최고급 세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벤츠.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자동차하면 독일차, 독일차하면 벤츠' 라는 공식이 성립이 될 정도였던 것 같아요. 벤츠의 세 꼭지별 마크는 단순 드림카를 넘어서 저의 꿈 그 자체였었죠. 외국차에 대한 희소성이 희미해진 지금까지도 벤츠엔 막연한 환상이 남아있답니다.
[angolz.com]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사가 오프닝 영상]
번외편으로 실존하지는 않지만 어린 시절 가장 재밌게 봤었던 사이버포뮬러라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아스라다(한국명 '유니콘'). 남자분들은 한번쯤 이 만화를 보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가상의 최첨단 사이버기술을 이용한 레이싱대회 이야기. 제가 어린 시절 가장 가지고 싶었던 드림카는 실제론 절대 가질 수 없는 아스라다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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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가 드디어 밝았네요. 2016년은 원숭이 해이자 병신년(丙申年)인데요. 참, 발음하기 껄끄럽죠?ㅋ 60년 주기의 병신년에 역사적으로 과거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니, 은근히 눈에 띄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삼국지의 조조, 드라큘라 백작, 크리스마스의 지정 등등.
이참에 기원 후를 시작으로 최근 순으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틀어서 눈에 띄는 병신년의 역사를 연대표로 한번 정리해보았답니다.
대한방송(KORCAD-TV) [국가기록원]
195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노예제도 폐지를 위한 국제조약 31개국 조인
1956년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 ICPO) 인터폴의 설립
1956년 대한민국 어머니날(후에 '어버이날'로 개칭), 국군의날 제정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TV방송국 대한방송(후에 KBS 1TV) 개국
제1회 아테네 올림픽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현대 하계올림픽 개최
1896년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이 발견한 방사선(후에 'X-ray'로 명명)이 오스트리아 신문에 첫 발표
1896년 조선이 현대의 대중화된 양력(陽曆), 그레고리력 채용
1896년 조선의 고종이 일본으로 부터의 신변 위협으로 아관파천 감행
멕시코의 스페인 독립
1836년 멕시코로부터 텍사스 공화국이 독립 선언(후에 미국에 병합되며 멕시코-미국전쟁의 계기)
1836년 찰스 다윈의 비글호가 항해를 마치고 귀환(훗날 '진화론'의 중요한 근거자료들이 확보)
1836년 스페인이 멕시코의 독립을 최종 공식적으로 승인
1836년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별세. 정약용의 유언 '한양을 벗어나는 순간 기회는 사라지니 무슨 일이 있어도 한양에서 버티라'
애덤 스미스 국부론
1776년 현대 경제학의 위대한 고전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시작)
1776년 대영제국을 상대로 필라델피아에서 미국이 정식으로 독립 선언
1776년 미국 독립 혁명에서 세계 최초로 잠수함(Tutle)이 전시 활용
1776년 조선 정조가 즉위하며 왕실 직속 학문 연구 기관인 규장각 설치
디네킬렌 해전
1716년 디네킬렌 해전에서 덴마크-노르웨이의 소함대가 스웨덴의 대함대를 격파
1716년 신기본법령 Decretos de Nueva Planta 반포로 스페인 각 연합왕국들의 자치권 박탈(카탈루냐, 바스크 등)
1716년 조선 숙종이 '병신처분'으로 정국을 주도하던 노론을 대거 축출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진자시계
1656년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에 의해 진자시계 발명
1656년 스톡흘름 국립은행에서 유럽최초로 지폐 발행 (무리한 발행으로 곧 중단)
1656년 조선 효종 7년, 새로운 방식의 조총을 개발
폴란드의 구(舊)수도 크라코프
1596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프레데리크 데 호우트만이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에 첫 상륙
1596년 지그문트 3세가 폴란드왕국의 수도를 크라코프에서 바르샤바로 이전
1596년 조선 선조 29년, 임진왜란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모함으로 옥사 당함
헨리8세의 수도원 해산 [shropshirehistory.com]
1536년 잉카제국의 망코 황제가 스페인에 대한 반란을 시도 쿠스코 공방전 발발
1536년 영국 헨리 8세가 종교개혁으로 수도원 해산(Dissolution of the Monasteries)을 단행
1536년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서는 율곡 이이와 송강 정철이 태어남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왈라키아 공작
1476년 드라큘라로 유명한, 왈라키아의 공작 블라드 3세(블라드 체페슈)가 사망
1476년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반정으로 왕위에서 물러난 연산군이 태어남
1416년 동지중해의 해상무역권을 놓고 다투던 오스만 제국과 베네치아 공화국이 해양조약을 체결
1416년 조선 초기 대표적 유학자 권람이 태어남
공민왕 쌍성총관부 탈환
1356년 북독일과 발트해 연안의 여러도시 사이의 연맹인 한자동맹이 공식적으로 설립
1356년 고려 공민왕에 의해 반원개혁 정치와 함께 쌍성총관부 탈환하여 철령 이북지역을 수복
스코틀랜드 운명의 돌 [visitscotland.com]
1296년 잉글랜드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를 침공 및 학살, 주권의 상징 '운명의돌 Stone of Destiny' 탈취(1996년 반환됨)
1236년 고려에서 몽골제국의 침공으로 위태로운 국운을 살리고자 팔만대장경의 재조에 착수
1176년 고려 명종 6년,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 망소이의 난이 발생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116년 발해의 유민 고영창이 대원국을 선포하였지만 여진에 의해 패망
1056년 이슬람인들이 예루살렘에서 300명의 기독교인을 추방하고 성묘교회의 방문을 금지
996년 고려 성종 15년,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건원중보 발행
936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복하고 후삼국을 통일
중국 측천무후 드라마 '무미랑전기'
876년 압바스 왕조가 사파르 왕조와의 다이르 알 아쿨 전투에서 승리하여 바그다드를 지킴
816년 샤를마뉴의 대제의 아들, 루트비히 1세가 교황 스테파노 4세에게 신성로마제국의 대관식을 치름
756년 당나라의 안녹산이 '안사의 난'에서 낙양을 함락한 후, 연나라를 세우고 황제를 칭함
696년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무후가 무주를 세우고 치세를 한지 7년째 되던 해
[이슬람의 위대한 역사 야르무크 전투 영상]
636년 비잔틴제국이 야르무크 전투에서 이슬람에 대패, 이슬람의 거대한 정복 전쟁의 서막이 오르다
576년 신라의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진흥황이 승하함
516년 중국 남북조의 북위에 9대 황제로 효명제 즉위(어머니 영태후에게 독살당하는 비운의 황제)
456년 게르만족 용병장수 리키메르가 서로마제국의 정권을 장악
백제 아신왕의 항복 [KBS드라마 광개토대왕]
396년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백제를 정벌하여 수도 한성을 점령하고 아신왕의 항복을 받음
336년 로마제국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뜻하는 크리스마스가 처음으로 공식 지정
276년 페르시아 대표적 세계 종교인 마니교의 선지자 마니가 사망(서쪽로는 로마, 동쪽으로는 중국에까지 영향)
헌제와 조조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
216년 삼국지의 무대가 된 후한 헌제의 시기로, 조조가 마침내 위나라의 왕위에 오름(후한은 존속)
156년 선비족이 북흉노를 격파하고 몽골고원을 통일하여 중국 한나라를 압박하기 시작
96년 네르바 황제가 즉위하며 로마제국이 가장 평화로웠던 다섯명의 황제 시기인 오현제 시대가 시작
36년 후한의 광무제가 왕망의 신나라로 비롯된 혼란기를 정리하고 전국을 마침내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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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말은 예로부터 끈끈한 가족간의 유대를 나타내는 말로 쓰여왔는데요. 때로는 피보다 권력이 더 진한 경우가 역사적으로 상당수 있었었답니다. 이번엔 권력을 가지기 위해 가족을 버린 두 명의 인물을 소개해볼까 해요.
명나라 영락제조선 세조
바로 중국 명(明)나라 최고의 전성기를 이룩한 3대황제 영락제와, 조선 초기의 국가 체제를 완비한 7대왕 세조 입니다. 이 두 명의 제왕들은 모두 이미 왕위에 올랐던 조카를 몰아내고 권력을 차지하는 비정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참 아이러니컬 하게도 영락제와 세조 모두 각각 초기 명나라와 조선의 기틀을 다잡은 능력있는 왕으로 역사적으로 평가되고 있답니다.
명나라 건문제조선 단종
숙부인 영락제와 세조에게 쫓기 듯이 왕위를 찬탈당한 비운의 주인공들이 각각 명나라 2대황제 건문제와, 조선 6대왕 단종이랍니다. 사극이나 소설의 단골 주제로서 한번쯤은 들어본 낯이 익은 이름들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건문제나 단종 모두 비슷한 과정으로 최후를 맞이하였답니다.
건문제는 명나라 태조 홍무제 주원장의 장손자 인데요. 황태자였던 아버지가 죽자 주원장은 본래 후계자로 4남인 연왕 주체(영락제)를 생각하였지만, 적통의 원칙을 주장하는 신하들의 반대로 주윤문(건문제)을 황태손으로 책봉하게 되죠.
건문제는 온화한 성품으로 황위에 오른 후에 필연의 과정이었던 숙부들과의 세력 다툼에서 소극적으로 임했는데, 결국 연왕 주체(영락제)가 '정난의 변'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북경을 기반으로 북방의 풍부한 전투경험을 가진 군대를 보유한 연왕 주체의 반란군이 오히려 우세했었었죠.
[kokjin.blogspot.com]
무엇보다 뒤가 없었던 연왕 주체(영락제)에 비해 '숙부님의 생명까지 위협해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마라' 라며 유약한 모습을 보인 건문제의 태도가 문제였었다고 해요. 실제로 건문제의 관군이 결정적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절호의 기회를 놏치고 만답니다.
영락제 [panoramio.com]
3년간의 전쟁 끝에 수도 남경을 함락시킨 후, 1402년 마침내 연왕 주체는 영락제로 황제의 자리에 등극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수도를 본거지였던 북경으로 천도를 하게 되죠. 건문제는 남경이 함락되기 직전 불을 지르고 이후 행적이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행방이 묘연하다 보니 건문제의 최후에 대해선 각종 설들이 많은데요. 불에 타 죽었다, 양자강에 투신했다, 도사가 되었다, 승려가 되었다가 나중에 신분이 알려져 북경에서 살았다 등등.
건문제를 찾기위한 여정?[notcomment.com]
심지어는 역사적인 대항해였던 정화의 대원정 조차도 사라진 건문제를 찾기 위함이었다는 설도 있다고 해요. 건문제의 최후는 명나라 최대의 미스터리로서 각종 문화장르의 대표적인 주제로 다루어졌죠.
KBS 드라마 왕과 비' 단종
건문제의 닮은꼴인 단종은 세종대왕의 왕세손으로서 어린시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답니다. 처음부터 세종대왕은 병중인 자신과, 병약한 첫째 아들 문종으로 인해 어린 이홍위(단종)의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요.
특히,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장악했던 자신의 아버지 태종 이방원을 꼭 닮은 둘째 아들 수양대군 이유(세조)에 대해 걱정이 많았고, 김종서 등 심복 신하들에게 단종을 부탁하게 됩니다.
신숙주숙주나물
이 중 한 명이 세종대왕이 아꼈던 신숙주 였는데, 그는 후에 변절하여 수양대군(세조)의 편에 가담하게 되죠. 후대에 이를 조롱하며 빨리 쉽게 맛이 변하는 녹두나물에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답니다.
세종대왕의 뒤를 이은 아버지 문종이 2년여 만에 요절하고 단종이 왕위에 오르지만, 수양대군(세조)은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장악한 뒤 1455년 사실상 반강제로 조카 단종으로 부터 양위를 받아 왕이 되는데요.
KBS 드라마 왕과 비' 수양대군
정통을 중요시하는 조선의 유교사상에서 반하는 행동으로 집권 초기 많은 반발을 사게 됩니다. 세종대왕의 유지를 이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처형당한 여섯명의 충신을 이르는 사육신 사건이 가장 유명하죠.
KBS 드라마 사육신
이래저래 단종을 명목으로 한 반정이 이따르자 세조는 결국 조카 단종에게 죽음을 내리게 된답니다. 자살했다는 기록과 사약을 내리러 간 의금부 도사가 망설이자 모시던 종복이 목졸라 죽였다는 기록도 있는데요.
단종묘 장릉 [78ktx.co.kr]
세조의 노여움이 무서워 방치되었던 단종의 시신은 강원도 영월의 호장이었던 엄흥도가 수습을 하게되고, 그는 벼슬을 내놓고 숨어 살았다고 해요. 영조 때는 그의 충절을 기리는 정문이 세워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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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가 가고 크리스마스가 왔네요. 오늘은 까치 크리스마스 이브! 내일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성탄절이에요.
여러분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래요.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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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우리 머릿속에 생각나는 음식들 참 많죠? 부산 남포동은 이승기 씨앗 호떡이 대표적인데요. 멜로요우가 겨울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과 간식들을 한번 이야기해보았어요.
1. 붕어빵과 국화빵, 계란빵.. 요즘 대세는 잉어빵!
2. 호빵.. 여러 맛이 있어도 호빵은 역시 팥이 최고인 것 같아요.
3. 오뎅.. 추운날 특히 중독성이 있는 오뎅과 국물의 조합~
4. 호떡.. 이젠 씨앗호떡이 기본 스펙이 되버렸네요.
5. 가래떡구이.. 가래떡은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 요즘엔 보기 힘든 것 같아요;
6. 군밤.. 구수한 군밤을 생각하면 군침이 가득 고이죠.
7. 군고구마.. 군고구마 냄새만큼 식욕을 돋우는게 또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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