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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아이(홍채이색증)

오드아이(Odd Eye)란 말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요. 신비한 매력의 마성의 눈! 이번엔 오드아이에 대해서 그 의학적 정의와 사례에 대해서 소개해보려 해요. 양쪽 눈동자의 색이 각각 다른 오드아이는 하나의 증상으로, 공식적인 의학용어로는 홍채이색증(Heterochromia iridum) 이라고 한답니다. 최근 모델 사라 맥다니엘(Sarah Mcdaniel)로 새삼 다시 주목 받았죠.

 

Sarah Mcdaniel 

Sarah Mcdaniel 

[섹시 모델 사라 맥다니엘 인스타그램 & 동영상]

 

홍채이색증의 원인은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데, 멜라닌 색소가 과도한 경우(과다색소침착)와 너무 적은 경우(과소색소침착)으로 분류된다고 해요.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96%인데, 대부분 러시아 남부의 코카서스 혈통(주;위키백과)의 백인들에게서 증상이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오드아이 캐릭터 를르슈  

오드아이 캐릭터 코바토

[일본 만화 캐릭터에서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요소]

 

극소수 후천적으로 나타난 사례도 있지만, 외부의 충격이나 녹내장 약물치료과정에서 발생된거라고 해요. 이는, 선천적인 홍채이색증과 달리 실명이 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증상이랍니다. 즉, 갑자기 홍채의 색이 바뀐다거나, 외부 충격 이후 홍채의 색이 바뀐 것이 확인된다면 빠르게 안과를 찾아가셔야 한다는 거죠. 

 

화성인 오드아이녀 

[화성인 오드아이녀 이금랑씨 동영상] 

 

사람에게 선천적으로 오드아이가 나타날 확률이 극히 드물고, 있더라도 건강에 크게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요. 그 신비한 눈 때문에 과거엔 영적능력이 강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었다고 해요. 서양의 백인의 경우에는 0.06%의 확률로 매우 드물게 오드아이가 존재하지만, 동양인은 거의 전무하다고 하구요. 한국에서는 2013년 화성인에 나온 오드아이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Odd Eyes Dog 

Odd Eyes Dog 

Odd Eyes Dog

사람보다는 오히려 동물(개나 고양이)에서 오드아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페르시안이나 터키쉬 앙고라와 같은 흰색 고양이나,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흰색 개에게서 주로 발견이 되었다고 해요. 

 

Odd eyes Cat Odd eyes Cat

Odd eyes Cat 

Odd eyes Cat

오드아이를 가진 동물들은 그 신비한 눈의 매력 때문에 유달리 인기가 많은데요. 흰털의 오드아이 고양이의 경우에는 청각장애를 지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니까 참고하셔야 될 것 같아요.

 

Heterochromia Iridis 

Heterochromia Iridis 

Heterochromia Iridis

양쪽 눈동자의 색이 각각 다른 오드아이/ 홍채이색증(Heterochromia iridum)과 달리 한 눈동자 안에서의 색깔이 다른 경우도 더욱더 드물게 존재하는데요. 이를 홍채이색증(Heterochromia Iridis)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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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길거리엔 트리와 캐롤이 울려퍼지고 조금씩 흥분되어가는 분위기인데요. 이와 함께, 또 거리 곳곳의 타로카드 점집들도 성황인 것 같아요. 사주와 토정비결로 대표되는 우리의 점(占) 문화에 타로카드는 어느새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낸 테마 타로카드 '크리스마스 타로카드(Christmas Tarot)' 소개해볼까 해요.

 

Christmas Tarot by Corrine Kenner  

코린 케너(Corrine Kenner)가 2009년 12월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타로카드(Christmas Tarot) 입니다. 코린 케너는 과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크리스마스 타로카드는 고전적인 타로카드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인데요. 한 편의 크리스마스 동화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Christmas Tarot 0 The ChildChristmas Tarot 1 The MagicianChristmas Tarot 2 The High Priestress

Christmas Tarot 3 The EmpressChristmas Tarot 4 The EmperrorChristmas Tarot 5 The HierophantChristmas Tarot 6 The LoversChristmas Tarot 7 The ChariotChristmas Tarot 8 Strength

Christmas Tarot 9 The HermitChristmas Tarot 10 Wheel of FortuneChristmas Tarot 11 Justice

Christmas Tarot 12 The Hanged ManChristmas Tarot 13 NativityChristmas Tarot 14 Temperance

Christmas Tarot 15 The AngelChristmas Tarot 16 The House of GodChristmas Tarot 17 The Star

Christmas Tarot 18 The MoonChristmas Tarot 19 The SunChristmas Tarot 20 Judgement

Christmas Tarot 21 The Word

코린 케너는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주제의 타로카드들을 많이 디자인 했었지만, 크리스마스 타로카드에서는 어린이에 초점을 맞추어서 보다 쉬운 표현을 택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타로카드의 완성을 의미하는 메이저 카드의 마지막 21. The World(세계) 만 보더라도 크리스마스,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타로카드의 주인공은 어린이임을 명확하게 짐작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곳곳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죠?

 

제작자 코린 케너가 직접 올린 크리스마스 타로카드 소개 영상 

 

[출처 : corrineken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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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멜로요우 스토리툰'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2. 9. 20:44

 크리스마스 웹툰

이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멜로와 요우는 요즘 이번 크리스마스 때 가게될 일본 도쿄 여행 계획에 여넘이 없는데요. 그러다 문득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얘기가 나왔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산타 루돌프

역시 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산타와 루돌프! 착한 아이에게만 준다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아직 저도 받을 수 있을까요? 어릴 때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은 편지를 썼었던 기억이 나네요 ;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워주는 최고의 아이템은 뭐니뭐니 해도 크리스마스 캐롤이죠. 어릴 때는 징글벨이 제일 좋았는데 요즘엔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가 더 좋더라구요. (어른이 된 걸까요? ㅋ)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가 가장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족과, 친구와 함께 보냈던 크리스마스 파티였었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트리, 그리고 양말(?) ~ 트리를 만든다고 막 자라나는 소나무를 뒷 산에서 잘랐다가 혼났었던 기억도 나네요;

크리스마스 데이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행복이 배가 되는 크리스마스! 하얀 눈이 내리는 동안 연인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데이트..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레여 오네요.

크리스마스 카드 선물

크리스마스 이브날 자고 일어날 때면, 언제나 머리맡에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선물이 놓여져 있었던 것이 생각나요. 크리스마스 선물이 산타 흉내(?)를 내는 부모님이 가져다 놓은 것이라는 걸 몇살 때 알았었는지 조차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크리스마스 나홀로 집에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주인공, 배우, 포스터는 뭐다!? 바로 나홀로 집에' 의 케빈! 맥컬리 컬킨은 전 세계인의 남동생으로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죠. 어릴 때의 그 귀여웠던 모습은 지금은 많이 사라졌더라구요. 저의 늘어가는 나이와 함께 ㅠㅠ

크리스마스 구세군 자선냄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맘 때쯤 어디선가 들려오는 잔잔한 종소리가 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도 크리스마스 때 생각나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어떻게 보면 가장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올 크리스마스는 불우한 우리 주변의 이웃도 돌아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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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크리스마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계획 준비 잘하고 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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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동물들 Best 10.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2. 5. 00:13

 당황한 캐릭터 요우

이 지구상의 세상 곳곳에는 아직도 우리가 잘 모르는 신기한 동물들이 참 많은데요. 심지어 아직도 새롭게 처음 발견되는 동물들이 종종 있다고 하니까요. 이번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고 특이한 동물들에 대해서 한번 소개해볼까 해요.

 

Olm Proteus anguinus 

Olm Proteus anguinusbiolib.cz

10. 올름(Olm Proteus anguinus)

 

올름은 도롱뇽의 일종으로 유럽의 깊고 어두운 동굴에서만 살아가는데요. 그래서인지 눈이 퇴화되고 창백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특히, 슬로베니아에서 많이 발견되다고 해요. 올름을 보며 저는 왜 꼼장어가 생각날까요?;

 

Blanket octopus Tremoctopus violaceuthediveshack.blogspot.com

9. 담요 문어(Blanket octopus Tremoctopus violaceu)

 

담요 문어는 평상시에는 보통 문어와 비슷한데, 위협을 느끼면 마치 배트맨이 망토를 펼치 듯 감춰져있던 막을 활짝 펼치는 문어랍니다. 일본의 퀴즈쇼에 담요 문어가 소개된 영상인데요. 급반전을 주는 정말 신기한 동물인 것 같아요.

 

Glass frog Centrolenidae속 보이는 녀석! 

Glass frog Centrolenidae

8. 유리 개구리(Glass frog Centrolenidae)

 

유리 개구리는 중남미의 열대우림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고 보통 라임 그린색을 띄는데, 복부의 피부가 반투명해서 내장이 다 비쳐보이는 정말 특이한 개구리랍니다. 유리 개구리는 나뭇잎에 알을 낳는다고 해요.

 

Blobfish Psychrolutes marcidussciencenews.org 

Blobfish Psychrolutes marcidusipfactly.com

7. 블롭피쉬(Blobfish Psychrolutes marcidus)

 

2013년 BBC가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동물 1위'로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진 블롭피쉬! 이 왠지 억울하게 생긴 물고기는 호주의 바다 깊숙한 곳에 서식하는 심해어인데요. 블롭피쉬는 안타깝게도 현재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해요.

 

Assassin spider Archaeidaefredmiranda.com

Assassin spider Archaeidaephotography-on-the.net

6. 암살자 거미(Assassin spider Archaeidae)

 

이름 부터가 살벌한 암살자 거미는 사실 크기는 2~8mm 밖에 안되는 작은 거미랍니다. 이름대로 자신의 동족까지 사냥할 정도로 공격성이 뛰어난 녀석이에요. 다행히도 암살자 거미는 마다가스카르와 남아공, 호주 등지에서 서식한다고 하네요.

 

Hatchetfish Sternoptychidae 

Hatchetfish Sternoptychidaerevistagloborural.globo.com

5. 도끼고기(Hatchetfish Sternoptychidae)

 

도끼고기는 열대/온대 바다의 최대 약 1,300m 의 깊은 수심에서도 살아가는 심해어인데요. 대부분 작지만 큰 종류도 있다고 해요. 도끼고기는 몸에서 빛을 내는 생체발광 동물 중 하나랍니다. 정면 모습은 누가봐도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동물답지 않나요?ㅋ

 

Yeti crab Hairy crab Kiwa hirsutaazurabro.com 

Yeti crab Hairy crab Kiwa hirsutanoelife.it

4. 예티게("Yeti crab" Hairy crab Kiwa hirsuta)

 

전설의 설인 '예티'의 별칭이 붙은 예티게는 하얀색 털게로 2005년 남태평양에서 처음 발견되었었답니다. 예티게는 부드럽고 풍선한 금발이 참 인상적인 게인데요. 금발이 멋스럽지는 않네요; 바다속에 사는 동물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특이한 것 같아요.

 

Leafy Sea Dragon Phycodurus eques

Leafy Sea Dragon Phycodurus equesby Arthur Chapman /flickr.com

3. 나뭇잎 해룡(Leafy Sea Dragon Phycodurus eques)

 

나뭇잎 해룡은 호주 남부와 서부연안에서만 일부 서식하는 정말 진귀한 동물인데요. 호주 정부차원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다고 해요. 나뭇잎 해룡은 나뭇잎 모양의 지느러미가 정말 기품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Satanic leaf-tailed gecko Uroplatus phantasticusneatorama.com 

Satanic leaf-tailed gecko Uroplatus phantasticusmarkscherz.tumblr.com

2.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Satanic leaf-tailed gecko Uroplatus phantasticus)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은 신기한 동물들이 많은 마다가스카르의 대표적 동물 중 하나랍니다. 야행성이고 카멜레온 못지 않은 의태를 자랑해서 참 찾기 힘든 동물이였는데, 최근엔 삼림훼손 등으로 인해서 개체수까지 줄어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을 더 보기 힘들어졌다고 해요.

 

Hemeroplanes caterpillaritsnature.org 

Hemeroplanes caterpillartreehugger.com

1. 스핑크스나방 애벌레(Hemeroplanes caterpillar)

 

스핑크스나방 애벌레는 뱀 흉내를 정말 잘내는데, 이는 유충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고 해요. 이 세상의 수많은 신기한 동물 중에서도 가장 손꼽히지 않나 싶어요. 심지어 뱀이 위협하는 행동도 모방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순위참조 : listver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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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의 발명 역사를 찾아서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2. 1. 20:56

멜로 갸우뚱 캐릭터 스티커

겨울 필수 아이템 전기장판!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전기장판의 종류와 가격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문득, 이런 핫 한 아이템인 전기장판은 누가 발명했는지 그 역사가 궁금해졌었답니다.

 

하지만 의외로 전기장판 발명가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네이버나 다음의 백과사전에서, 블로그나 카페, 지식iN에서 조차도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전기장판의 발명 역사기록은 해외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electric blanket history hospitalmadeleylocalhistory.org

1. 시드니 I. 러셀(Sidney I. Russell)
미국인 의사로 1912년 최초의 전기장판(가열패드)를 발명했다고 해요. 시드니 I. 러셀은 결핵환자들의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하는데, 그 형태 문제로 최초의 전기장판 발명가로서의 평가에 논쟁이 있다고 하네요.

 

전기장판의 발명 역사thepeoplehistory.com

2. 조지 C. 크라울리(George C. Crowley)
미국인이며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유명 기술자로 현대적인 전기장판의 발명가로서 뉴욕타임스나 시카고 트리뷴즈 등에 소개된 개발자에요. 조지 C. 크라울리는 초기 전기장판의 가장 큰 과제였던 화재/화상 위험성을 낮추고 안전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었는데요.

 

1936년에 최초로 전기장판의 온도 조절 및 On/Off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전기보온장비 관련 특허만 무려 80여가지를 출원했었다고 해요. 심지어 2000년 사망하는 그 순간까지도 전기장판 과열 시 자동으로 스위치가 차단되는 장치의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electric blanket by G.E. historyblog.modernmechanix.com

시드니 I. 러셀이 전기장판 발명의 초석을 다졌다면, 조지 C. 크라울리는 온도조절제어와 안전회로설계를 통해 전기장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전기장판의 아버지는 과연 누구?!)

 

전기장판 옛날 신문광고kitschy-kitschy-coo.com

시드니 I. 러셀이 초기에 전기장판을 발명했을 때만 해도, 전기전선에 절연 금속테이프를 두른 형태로, 부피도 크고 화재/화상 위험성도 있어서 이상한 물건같이 여겨졌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평판은 1921년 결핵 요양원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바뀌기 시작했었답니다. 1930년대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주로 사치품이나 고급 병실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작이 되었다고해요.  

 

전기장판  옛날 신문 광고creativepro.com

현대기술 발전역사가 대부분 그러했듯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투기 조종사의 전기 보온 슈트 연구과정이 보다 얇고, 쉽게 접히는 전기장판 개발에 큰 영감을 주기도 했었어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G.E.의 마케팅으로 인해 전기장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전기장판이 기존의 노인이나 환자들을 위한 아이템에서 보다 모든 사람들의 편안한 수면을 위한 현대의 편의장비로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거죠.

 

electric blanket by G.E. advertisementcreativepro.com

이 당시 G.E.의 전기장판 핵심 개발 기술자가 바로 조지 C. 크라울리 였답니다. 이 시기의 공로로 조지 C. 크라울리는 1949년 G.E.이 직원 최고의 영예인 Charles A. Coffin Award 를 수여받기도 했었요.

 

전기장판은 이후, 주로 회로배선 및 온도 조절 제어장치 기술 최적화에 집중하여 발전되었고, 1990년대 이후부터는 전자파(전자기장)에 대한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0년대 이후부터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기술 개발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답니다.

 

최초의 전기장판 판매기록 피터스버그farm3.static.flickr.com

*최초의 현대식 전기장판의 판매가격 기록은 1946년 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에 팔린 39.50달러

 

[전기장판의 발명 역사의 참고된 해외 기록 출처]
ASK.com
en.wikipedia.org
factbooks.blogspot.kr
nytimes.com
inventors.about.com
www.visionla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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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특수부대 Best 10.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26. 20:20

 멜로요우 군인 경례 움짤

최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IS테러로 인해 이래저래 흉흉한데요. 특히, 2015년 11월 13일 파리 테러는 많은 충격을 안겨줬었죠. 이번 프랑스의 파리 테러과정에서 언론 속에 많이 노출되었었던 특수부대가 하나 있었죠. 바로 프랑스가 자랑하는 지젠느(GIGN) !

 

지젠느(GIGN)와 같은 특수부대는 세계 각국에 특수 목적으로 편성되어 비밀리에 혹은, 전략적으로 비상시에 투입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같은 특수부대 중 세계적으로도 높은 명성을 가진 최고의 특수부대들을 한번 소개해보려 한답니다. IS 너~ 꼼짝마!

 

707특수임무대대 로고militaryinsignia.blogspot.com

707특수임무대대by kormnd/ flickr.com

10. 707특수임무대대(707th Special Mission Battalion)

대한민국, 창설연도 1982년

 

평시엔 대테러 작전, 전쟁시엔 X파일이라고 내부적으로 불리는 비밀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요. 707특수임무대대의 창설 계기는 12.12사태를 계기로 특전사령관 직속의 전투부대의 필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88올림픽개최에 따른 '대테러활동지침'에 따라 창설되었답니다.

 

707특수임무대대는 1980년대 여러 무장 인질극 사건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했었고, 가장 유명한 사건은 1986년 서용운 중사 추풍령 무장탈영 인질극 사건이랍니다.

 

지젠느 GIGN 로고

지젠느 GIGNbadassoftheweek.com

9. 지젠느(GIGN : Groupe d'Intervention de la Gendarmerie Nationale)

프랑스, 창설연도 1973년

 

프랑스의 국가 헌병대 소속으로 국내 및 세계 각지에서의 대테러 작전 및 특수공작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있답니다. 지젠느(GIGN)는 독일의 GSG-9 처럼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9월단에 의해 자행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가 창설의 계기가 되었었다고 해요.

 

지젠느(GIGN)는 대테러 작전에 있어서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인 전과를 많이 올렸었는데요. 가장 유명한 작전은 1994년 에어프랑스 항공 8968편 납치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 이랍니다.

 

GSG-9 로고 

GSG-9

8. GSG-9(Grenzschutzgruppe 9 der Bundespolizei)

독일, 창설연도 1973년

 

대테러 목적의 특수부대이지만 군이 아닌 연방경찰 소속인데요. 과거 나치친위대(SS)를 연상시킬 것을 우려해 군대가 아닌 국경수비대(現 연방경찰)에 창설되었답니다. GSG-9는 프랑스의 지젠느(GIGN)처럼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9월단에 의해 자행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가 창설의 계기가 되었었다고 해요.

 

GSG-9 는 대테러작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1977년 모가디슈 인질구출 작전(비행기 납치사건)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이후에, 이스라엘의 국경 경찰로부터 '세계 최고의 대테러부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답니다.  

 

스페츠나츠 spetsnaz 로고

스페츠나츠 spetsnaz

7. 스페츠나츠 GRU(Spetsnaz : Войска специального назначения)

러시아(소련), 창설연도 1950년

 

러시아어로 특수한 목적의 부대를 뜻하는 말로, 과거 냉전시대엔 서방국가에서 소련의 특수부대를 총칭하는 말이였어요. 즉, 어느 한 부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닌거죠. 스페츠나츠(Spetsnaz)는 연방보안국, 정규 연방군, 총정보국(GRU) 등에 각각 산하 부대로 소속되어 있다고해요.

 

가장 유명한 스페츠나츠(Spetsnaz)는 과거 소련참모본부 첩보부(GRU) 산하 특수부대로, KGB와 함께 냉전시대 서방에 대한 활발한 비밀공작을 펼쳤었는데 베일에 쌓여있던 이 부대는 소련이 붕괴되는 1991년에서야 그 실체가 알려졌었답니다. 냉전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해요.

 

MJK(Marinejegerkommandoen) 로고

MJK(Marinejegerkommandoen)by Apphase/ imgur.com

6. MJK(Marinejegerkommandoen)

노르웨이, 창설연도 1953년

 

대테러, 특수정찰, 게릴라전, 인질구출, 군사원조 등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은 노르웨이 해군 특수전 부대랍니다. MJK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영국의 코만도와 SBS부대를 모티브로 창설되었다고 해요.

 

노르웨이 해군 특수부대 MJK는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특수부대로 명성이 자자하며 9.11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벌였던 '항구적 자유 작전'에서 혁혁한 공적을 세움으로써 국제사회와 특히, 미해군 장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었답니다.

 

델타포스 Delta Force 로고

델타포스 Delta Force

5. 델타포스(Delta Force : 1st Special Forces Operational Detachment-Delta)

미국, 창설연도 1977년

 

미국 육군 소속으로 대테러 및 직접 타격 등의 특수임무 목적을 가진, 영화나 게임 등으로 가장 대중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특수부대랍니다. 델타포스(Delta Force)는 영국의 SAS부대에 교환장교로 파견되었었던 그린베레 소속 장교 찰스 베크위드의 끈질긴 주장으로 창설되었다고 해요.

 

델타포스(Delta Force) 창설 이후 가장 널리 알려진 작전은 비극이 되어버린, 바로 영화 '블랙호크다운'의 실화로 유명한 '고딕 서펀트 작전(Operation Gothic Serpent)' 이였답니다. 물론 세계 각지에서의 성공적인 작전들이 훨씬 더 많았죠. 원래,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더 오래가는 법;

 

FSB 알파그룹 Alpha Group 로고

FSB 알파그룹 Alpha Group

4. FSB 알파그룹(Alpha Group : Группа «Альфа»)

러시아, 창설연도 1974년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소속의 스페츠나츠로 대테러 및 특수공작에 특화된 특수부대랍니다. FSB 알파그룹(Alpha Group)은 프랑스의 지젠느(GIGN)와 독일의 GSG-9 이 그랬듯이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를 계기로 KGB의장 유리 안드로포프에 의해 창설 되었다고 해요.

 

FSB 알파그룹(Alpha Group)은 체첸과 유난히 악연이 깊은데요. 2002년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900명), 2004년 베슬란학교 인질극(1,200명) 등이 유명한 사건이랍니다. 이 작전들은 반쪽짜리 성공이라는 비판과 함께 아이러니 하게도 대테러 부대로서의 명성을 드높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답니다.

 

그 이유는 워낙 인질이 많았고 완벽을 기하기 어려웠던 환경여건과 함께 결정적으로 FSB 알파그룹(Alpha  Group) 대원들의 살신성인의 자세였답니다. 특히, 베슬란학교 인질 구출작전 시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총알을 몸으로 막거나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희생하는 모습 등은 러시아 국민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었죠.

 

네이비실 SEAL 로고

네이비실SEAL

3. 네이비실 SEAL
미국, 창설연도 1962년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SEAL(Sea, Air and Land)은 바다와 하늘 육지 모두를 지배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특수정찰, 대테러, 게릴라전, 탐색구조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하며 세계 최고의 엘리트 부대를 자처한답니다. 실제로 훈련과정이 너무나 혹독해서 지원자의 8할이 탈락한다고 해요.

 

네비이실 SEAL은 1961년 쿠바사태 당시 피그만 침공사건이 창설의 계기가 되었었는데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창설한 이래 베트남전에서 큰 활약을 했었고, 최근엔 2011년 파키스탄에서 9.11테러 주모자 오사마 빈라덴 사살에 성공했었던 작전이 유명해요.

 

사이렛 매트칼 Sayeret Matkal 로고

사이렛 매트칼 Sayeret

2. 사이렛 매트칼 Sayeret Matkal(סיירת מטכ"ל)
이스라엘, 창설연도 1957년

 

이스라엘 방위군(IDF) 이사회 직속의 최정예 특수부대로 사이렛의 의미는 히브리어로 '정찰대'라고 해요. 사이렛 매트칼(Sayeret Matkal)은 영국 SAS부대를 모델로 창설되었는데, 과거엔 비밀리에 요원을 선발했지만 1980년 부터는 공개적으로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이렛 매트칼(Sayeret Matkal)은 불안한 국제 환경에 놓여있는 이스라엘의 특수성 때문에, 세계 그 어떤 부대보다도 실전 작전경험이 풍부한데요. 특히, 1967년 6일 전쟁(3차 중동전쟁), 1973년 욤 키푸르 전쟁(4차 중동전쟁), 1982년 레바논 전쟁 등에서 맹활약 했었답니다.

 

사이렛 매트칼(Sayeret Matkal)의 가장 빛나는 전과는 바로 '엔테베 작전'인데요. 1976년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이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서 벌인 254명의 인질극에서 완벽한 작전 성공으로, 국제 대테러전 인질 구출작전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성과로 기억되고 있어요.

 

SAS 로고

Sepcial Air Service history

1. SAS(Special Air Service)
영국, 창설연도 1941년

 

영국의 육군공수특전단으로 사실상 세계 최초의 전문화된 특수부대로서, 세계 여러 나라의 특수부대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독일군 후방에 침투 공격을 하기 위해 데이비드 스털링 대위에 의해 처음 창설되었다고 해요.

 

SAS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5년 잠시 해체를 하게 되지만, 규모를 줄이되 효율성을 높이는 군사전략 차원에서 2년 후인, 1947년 재창설을 한 특이한 이력도 있어요.

 

Sepcial Air Servicezamnar.com

영국 특수부대 SAS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무수한 전과를 자랑하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말레이시아 긴급사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전쟁, 도파르 반란, 아덴 긴급사태, 북아일랜드 충돌, 포클랜드 전쟁, 걸프전, 발칸반도 보스니아 전쟁, 바라스 작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주요 전쟁에서 빠지지 않고 참전을 했었답니다.

 

특히, 1980년 이란 대사관 인질사건 당시, 10분만에 인명피해없이 상황을 해결했었던 일로 대테러전에서도 그 명성을 재확인 시켜주기도 했었는데요. 이 때의 SAS부대 작전 노하우와 장비들은 각국의 특수부대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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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가족여행! 용산사, 장제스 중정기념당 外

지난 9월26일부터 9월29일(대체휴일포함)까지 추석연휴 동안, 처음으로 다녀왔던 해외 가족여행지 대만! 3박4일 대만 패키지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대만 가족여행! 타이베이101빌딩 外 시내편 vol.2]

 

앞에서 대만 타이베이 시내를 둘러봤었던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엔, 대만의 대표적인 문화역사 관광지인 용산사, 충렬사, 화시지에 야시장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해요.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대만 충렬사 정문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

중국 공산당과의 전쟁, 항일전쟁 등에서 대만을 위해 싸운 호국열사 383명의 위패를 모셔 1969년 건축된 충렬사. 대만 충렬사는 한국의 국립 현충원 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본당의 건물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자금성 태화전을 본따서 만들었었다고 하네요.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는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곳 답게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였는데요. 나부끼는 대만 국기와 건축물의 모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네요. 인상적인 문양의 정문을 지나 본전에 다다르니 위병들이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 

대만 충렬사

본래 거대한 중국대륙의 공식정부 였다가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과의 국공내전에 패하면서 타이완으로 쫓겨온 '중화민국'(대만). 경건함 속에서 왠지모를 애잔함이 느껴졌었답니다.

 

대만 충렬사 위병 교대식 

대만 충렬사 위병 교대식 

조용하던 대만 충렬사가 조금 시끌시끌 해졌는데요. 바로 충렬사 명물 볼거리인 위병 교대식 때문이였답니다. 정갈한 복장의 대만 위병들의 교대식 모습은 정말 절도있고 정중한 느낌이였어요.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모습이 이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전체 교대식 영상은 팔이 아파서 중간 포기;;

 

충렬사는 대만 패키지 여행에서 보통 빠지지 않는 코스이면서도 여행사 직원들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코스인데요. 우리 가족은 대만 패키지여행의 첫 코스로 들름으로써, 대만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타이베이 시내에서 멀지 않고 둘러보는데 10~20분이면 충분하니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해요.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

꽃보다 할배로 대만이 널리 알려진 이후,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해진 관광지가 바로 용산사인데요. 굳이 따지면 한국의 불국사 같은 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용산사는 사실상 문화 유적지 사찰로 고즈넉한 불국사와는 달리 아직도 사원으로서의 그 본연의 기능이 생생히 살아있는 북적북적한 모습이였어요.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

우리 가족은 가이드를 따라서 후문으로 입장을 했었는데요. 용산사는 후원 쪽에는 도교나 토속신의 상들이 모셔져 있었고, 정문쪽의 본원에는 불교의 불상들이 모셔져 있었답니다. 절이라고 해서 불교사찰인 줄 알았는데, 사실상 각종 종교의 종합(?) 사찰이였었어요. 특히, 삼국지로 익순한 관운장이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해요.

 

용산사에서 신도들의 공양물들도 진귀한 구경거리였는데요. 꽃이나 과일은 물론, 과자, 지갑, 심지어 스마트폰까지; 갖가지 종류가 공양물로 올려져 있었답니다. 그 놀라운 이야기에 가이드는 그래도 기도를 마치고는 가져가니까, 절대 훔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대만 용산사 불상 

대만 용산사 불상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원으로 청나라 시대에 지어졌다가 1957년에 복원된 것인데요. 본래 유명했지만 용산사가 결정적으로 그 영험함으로 타이베이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된 계기는 바로 저 황금불상(관음보살상)들 때문이라고 해요.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이 찾았었던 탓에 사람들은 용산사를 대피장소로 삼았었는데, 어느날 모기떼가 너무 극성을 부려서 모두 집으로 돌아 갔었답니다. 그 날 어둠속에 빛이 나는 용산사를 일본 군사시설로 오인한 미군 전투기가 폭격을 했었고 당연히 용산사 건물은 불타버렸지만, 오직 저 황금불상들만이 멀쩡히 남아있었던거죠.

 

시민들을 구하고 폭격 속에서도 무사히 살아남은 용산사의 황금불상들은 그 뒤로 신격화되면서 그 영험함을 느끼기 위해 많은 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고있다고해요. 저도 그 영험함에 기대어 기도를 하고 점괘를 뽑았지만.. 보기드문 불운의 점괘가;;;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

대만 용산사 정문 앞 광장에는 멋진 인공 폭포가 꾸며져 있었는데요. 경건한 분위기의 빠져나오며 시원하게 기분전환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용산사는 '타이베이 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대만을 패키지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으로 왔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마음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대만 화시지에 야시장 

대만 화시지에 야시장 

대만 화시지에 야시장

용산사 바로 건넌편에 대만 타이베이의 스린 야시장과 함께 가장 유명하다는 화시지에 야시장을 찾았는데요. 화시지에 야시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야시장이라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스린 야시장이 비교적 대중적인 음식들이 많은 젊은층 타겟이라면, 화시지에 야시장은 뭔가 토속적이고 진귀한 음식들이 많아서 이색적이었답니다.

 

대만 화시지에 야시장 

대만 화시지에 야시장 

대만 화시지에 야시장

스린 야시장과 시먼딩과는 달리 화시지에 야시장의 길거리 음식들은 뭔가 한국사람들로선 웬만한 비위가 아니고서는 먹기가 힘들어보였어요; 이상한 검정 토란만 먹어보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대만의 전통적인 먹거리가 궁금하다면 꼭 가보셔야할 곳임엔 틀림없는 것 같아요. 용산사에서 횡단보다 한번만 건너보면 되니까 패키지로 들려 보셔야겠죠? 음식은...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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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야광 인테리어 방들, 개성이 톡톡!

'방정맞은 깨알정보'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18. 23:18

낭만적인 야광 인테리어 방들, 개성이 톡톡!

어린 시절 어둠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형형색색의 야광 스티커가 한창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친구 집에가면 야광 스티커 한장 안 붙어있는 경우가 정말 드물었었죠. 이번엔 야광 페인트, 혹은 야광 벽지로 인테리어한 낭만적이고 분위기있는 방들을 한번 구경해보려 해요.

 

야광 인테리어 mysweetmuffin.com 

야광 인테리어 beautifullife.info 

야광 인테리어 ego-alterego.com

전구에 빛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야광 인테리어에요. 특히, 몬스터나 도시의 불빛을 형상화한 모습은 정말 아이디어 만점!

 

야광 인테리어 goodshomedesign.com 

야광 인테리어 etsy.com

마치 판타지 세계와 우주 여행을 하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있는 방이에요. 

 

야광 인테리어 cutecollegedorms.tumblr.com 

야광 인테리어 freshideen.com

마치 피카소가 연상되는 개성 넘치고 재밌는 야광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방이네요.

 

야광 인테리어 petagadget.com 

야광 인테리어 luminous-skys.co.uk

야광 벽지와 야광 페인트를 이용해서 그야말로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방 인테리어를 완성! 분위기잡기 딱 좋은 방인 듯 하죠? ㅋ

 

야광 인테리어 kickassthings.com

야광 인테리어 luminous-skys.co.uk

아무래도 야광 벽지보다는 야광 페인트로 보다 더 멋진 야광 인테리어가 가능한 것 같아요. 한폭의 그림이 벽과 천장에 펼쳐지네요.

 

야광 인테리어 notonthehighstreet.com

야광 인테리어 prakticideas.com

야광 인테리어 stonehand.com

야광 인테리어 stellamurals.co.nz

어린 시절 야광 스티커가 그러했듯이 야광과 가장 궁합이 잘맞는 소재는 역시 밤하늘의 별인 것 같네요. 잠 못드는 새벽 문득 잠에서 깨더라도 편안하게 다시 잠들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야광 인테리어 casamenteiras.com.br

야광 인테리어는 자칫 번잡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적절한 아이디어와 함께 한다면 정말 개성 넘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역시 중요한 건 센스있는 감각! 이 참에 제 방엔 야광 스티커로 작은 포인트를 한번 줘봤네요 ㅎㅎ

 

야광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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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멜로요우의 다이어트, 살과의 전쟁!

'멜로요우 스토리툰'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15. 01:35

 멜로요우의 다이어트, 살과의 전쟁!

멜로와 요우는 요즘 뱃살을 빼기 위한 노력에 여념이 없는데요. 그야말로 살과의 전쟁 중! 그 이야기를 웹툰으로 한번 그려보았어요.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어 ㅠㅠ)

 

살빼는 운동 훌라후프, 요가

1. 살빼는 데는 역시 운동이 제일! 훌라후프, 요가, 체조 등~ 하지만 끈기가 부족;

저녁굶기, 야식 간식 안먹기

2. 다이어트는 뭐니뭐니해도 먹는 양을 줄여야죠. 저녁굶기, 야식·간식 안먹기. 

식이요법, 고구마, 사과, 채소

3. 살 안찌는 음식들로 식이요법! 사과, 고구마, 닭가슴살, 채소 등등.. 맛없어요 ㅠㅠ 

음식 칼로리 계산

4.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어느새 음식 칼로리 계산으로 산수박사가 되어가고 있는.. 

운동 데이트, 베드민턴, 등산

5. 데이트도 살빼기의 연장! 배드민턴도 치고, 등산도 하고;(등산이 정말 효과만점!) 

몸매보정 app

6. 멜로와 요우의 다이어트 최종 종착점은 몸매보정 App 으로.. 쉬운길을 두고 먼길로 돌아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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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는 쉬운 방법은 어디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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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역사 기원, 사라진 왕국 '탐라국'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10. 22:11

탐라국 지도문화재청 - 탐라국 지도

탐라국(耽羅國)은 기원전 미정 ~ 1402년까지 제주도에 존속했던 고대왕국으로서, 탐라는 '섬나라'라는 뜻으로 흔히들 제주도의 옛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탐라국의 시조는 고을라왕 이랍니다. 고을라(고을나)는 제주 고씨의 시조이기도 한데요. 사람이 살지 않던 제주도의 한라산 모흥혈(삼성혈)에 솟아오른 3인의 신인(삼신인) 중 한 명이죠.

  

탐라국 시조 고을라왕

[제주고씨 종문 jejugo.co.kr - 탐라국 시조 고을라왕]

 

탐라국왕세기에 따르면 고을라왕이 탐라국을 세운 시기가 기원전 2337년 경이라 하는데, 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고 해요. 가장 오래된 문헌상의 기록은 285년 경, 중국 진나라의 진수가 쓴 삼국지 위지 동이전이며, 국내 기록은 476년경의 삼국사기에 처음 등장한답니다.

 

탐라국 역사 기록 (삼국지 위지동이전, 삼국유사, 삼국사기)

[제주고씨 종문 jejugo.co.kr - 탐라국 역사 기록] 

 

탐라국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한민족과 본래의 주호족(주호인), 여타의 민족들이 뒤섞여 사회를 구성했었을 거라고 해요. 실제 독특한 제주도의 방언에서 드러나듯이 한민족 단일 민족은 아니었던 거죠.

  

하원동탐라왕자묘문화재청 - 하원동탐라왕자묘 

하원동탐라왕자묘 문인석문화재청 - 하원동탐라왕자묘 문인석

삼국시대까지는 명실상부한 독립국으로서 존재했었는데요. 삼국 중 동아시아의 바다를 지배했던 해상제국 백제의 신하국 성격이 강했었지만, 삼국을 통일한 신라에 복속하게 되죠. 이후, 고려가 새로운 한반도의 지배자로 등극했을 때는 예속되기를 거부하였다가 군사를 보내려는 움직임이 일자 예속되고 말았답니다. (고려 태조 938년)

 

탐라순력도문화재청 - 탐라순력도

려 태조는 탐라국 왕에게 성주라는 직위를 하사하며 입조케 하였으며, 고려 숙종 때인 1105년에는 탐라라는 국호를 아예 폐지하고 탐라군으로서 지방행정 단위로 삼고 중앙 관리를 파견하는 등. 이때부터 사실상 독립국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반국가의 형태를 띄게 되었답니다.

 

삼별초의 난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삼별초의 난

몽고 원나라와의 전쟁 시기에는 삼별초군의 최후의 항전지로서 제주도 전체가 전화에 휩싸였으며, 이후 원나라의 탐라총관부가 설치되기도 했었답니다. 공교롭게도 삼별초의 난과 원나라의 지배는 발전된 문물 문화들이 제주도에 많이 유입된 계기가 되었었다고 해요.

  

제주목 관아문화재청 - 제주목 관아

탐라는 조선시대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제주도'로 이름이 완전히 개명 되는데요. 조선 태종 1402년 그래도 명목상 이어져오던 탐라의 성주가 스스로 나라이름과 성주의 세습 직위를 모두 포기하게 되는데, 이로써 탐라국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탐라국 이야기국립중앙도서관 - 탐라국 이야기

제주도의 역사이자 기원인 사라진 왕국 탐라국. 1,000년 넘게 62대의 왕이 이어져 왔던 왕국의 말로 치고는 너무나 안타까운 결말이지 않나 싶네요. 

멜로요우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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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인기있는 명작 보드게임 Best 10.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5. 22:57

인기 보드게임 부루마블

2000년대 초반 보드게임 카페는 학생들, 직장인들, 커플들, 가족들의 또 하나의 휴식공간으로 대유행을 한 적이 있었죠. 이제는 그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 이후로 보드게임이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보다 업그레이드가 되는 계기가 되었었는데요.

 

최근엔 스플렌더 Splendor (2014년 출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이번엔 '해적룰렛'처럼 최소 10년 이상의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인기, 판매, 추천순위에서 소개되는 보드게임 Best 10 을 선정해 보았어요. 보드게임 제작자 및 역사는 보너스!

 

 

다빈치코드 아르고 

다빈치코드 코다 

다빈치코드 독일판

10. 다빈치코드 Davinci Code (출시년도 : 2002년)

 

일본의 히로아키 스즈키(Hiroaki Suzuki)와 에이지 와카스기(Eiji Wakasugi)가 디자인한 것으로 이들은 동경대 수학과, 세계 수학 올림픽 1회 우승자라고 해요(각각 누구에 해당하는 지는 끝내 못 찾은;;), 일본에서 처음엔 아르고(アル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가, 독일로 수출하며 2003년엔 코다(Coda)로, 2004년엔 지금의 다빈치코드(Davinci Code)로 다시 이름을 바꾼 역사가 있답니다.

 

아마도 2003년 부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다빈치코드'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마케팅 전략이 아니었을까 추측이 되네요. 실제 게임내용은 소설과 전혀 무관한 숫자 추리게임이랍니다.

 

2002 Japan Boardgame Prize Best Japanese Game Nominee
2004 Spiel des Jahres Recommended 

 

텀블링 몽키 클래식 

텀블링 몽키 영국판 

텀블링 몽키 보드게임

9. 텀블링 몽키 Tumblin' Monkeys (출시년도 : 1999년)

 

야자나무의 원숭이를 떨어뜨리면 안된다는 쉬운 규칙으로 파티용 가족용 어린이용 보드게임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Garrett J. Donner, Roger Ford, Craig V. McKee, Michael S. Steer 의 네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서 만들어 졌어요.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텔(Mattel)에서 출시된 클래식 버전이 가장 널리 알려져있죠. 텀블링 몽키는 할리갈리와 함께 보드게임 인기순위나 판매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답니다.

 

젬블로 중국판

젬블로 박스 국제버전 

젬블로 보드게임

8. 젬블로 Gemblo (출시년도 : 2003년)

 

부루마블이 한국에서 만들어져서 한국 內의 국민 보드게임이 되었지만 세계의 벽을 뚫지 못했었다면, (주)젬블로의 대표이사 오준원(Justin Oh)씨가 디자인한 젬블로는 2008년 한국 최초로 유럽에 수출한 이래 2015년에는 마침내 누적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해요. 이 정도면 한국을 대표하는 보드게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요?

 

인생게임 2014년 버전 

인생게임 fame 한정판 

인생게임 보드게임

7. 인생게임 The Game of Life (1860년 원형, 1960년 현대판)

 

1860년 미국의 밀턴 브래들리(Milton Bradley)가 고안한 'The Checkered Game of Life' 란 게임이 원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오늘날 널리 알려진 버전은 1960년에 르우벤 클라머(Reuben Klmaer)와 빌 마크햄(Bill Markham) 의해 디자인된 것 이랍니다. 인생게임은 일생동안의 있을법한 이벤트를 룰렛을 돌려가며 경험해 나가는 것으로, 시대별로 파생버전이 상당히 많기로 유명하죠.

 

쿼리도 2014년 한정판

쿼리도 박스

쿼리도의 원형 블록케이드

6. 쿼리도 Quoridor (출시년도 1997년)

 

비디오 게임 개발자였던 이탈리아의 미르코 마르케(Mirko Marchesi)가 디자인한 것인데요. 원래 1995년 만들어졌던 보드게임 '핀코 팔리노(Pinko Pallino)'에서 상품가치를 확인한 프랑스의 게임 제작사 지가믹(Gigamic)이 보다 쉽고 간단한 룰을 요청해 수정되어지며 쿼리도가 완성되었답니다. 사실, 핀코 팔리노의 원형은 블록케이드(Blockade)라고 197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것도 미르코 마르케가 만들었던 보드게임이랍니다.

 

쿼리도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1997년 미국 멘사(Mensa)회원들이 선택 추천한 게임으로 선정되어 지적인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으로 알려지면서 부터였었다고 해요.

 

1997 Mensa Select Winner
1998 Games Magazine Game of the Year Winner

 

루미큐브 박스 

루미큐브 딜럭스 에디션 

루미큐브 보드게임 박스

5. 루미큐브 Rummikub (1930년대 개발, 1978년 공식상품화)

 

루마니아 출신의 유대인인 에브라임 헤르짜노(Ephraim Hertzano)에 의해 루마니아에서 개발이 시작되고 이스라엘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오케이(Okey)나 바티칸(Vatican)같은 특정한 카드조합을 모으는 러미 형식의 게임에 바탕을 두고 도미노, 마작, 체스 등의 요소를 섞었다고해요. 루미큐브는 3년에 한 번씩 국제대회가 열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보드게임 중 하나랍니다.

 

1980 Spiel des Jahres Winner

 

젠가 독일판 

젠가 포르투갈판 

젠가 오리지널

4. 젠가 Jenga (출시년도 : 1983년)

 

영국의 레슬리 스콧(Leslie Scott)이 디자인하여 London Toy Fair에서 출시된 이래 글로벌 히트를 친 조각 보드게임인데요. 젠가는 탑을 쌓고서 조각 하나하나를 뺄 때의 그 스릴감은 정말 짜릿하죠. 레슬리 스콧은 탄자니아 생으로 스와힐리어를 쓰는데, Jenga는 스와힐리어 kujenga에서 의미를 가져온 거라고 해요. kujenga의 의미는 스와힐리어로 '쌓아올리다, 짓다'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부루마블 오리지널 

부루마블 보드게임 

부루마블 만화

3. 부루마블 Blue Marble (출시년도 : 1982년)

 

세계적인 보드게임 모노폴리 Monopoly 를 참고해서 한국의 씨앗사(대표자:이상배)에서 출판한 그야말로 국민 대표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세계 각국의 수도에 대한 풍물 지식 뿐만 아니라 산수 능력 향상 등 학습효과에도 도움을 주는 게임이죠. 적어도 한국에서는 '보드게임 = 부루마블' 의 공식이 통할 정도!

 

주사위로 벌이는 치열한 부동산 전쟁.. 한국이 세계적인 부동산 강국(?)이 된 데에는 이런 조기 교육의 힘이 컸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모노폴리에서 부루마블이 모티브를 얻었던 것 처럼, '호텔왕게임'이나 최근의 '모두의마블' 등이 부루마블을 기반으로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답니다.

 

부루마블2도 전작의 성공에 힘이어 발매 되었었는데요. 부루마블이 세계여행을 주제로 큰 성공을 거두며 국민 대표 보드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반면에, 부루마블2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스케일을 키웠지만 상대적으로 그리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었어요.

 

 카탄의 개척자 오리지널 

카탄의 개척자 카드 

카탄의 개척자 epic map

2. 카탄 Catan (출시년도 : 1995년)

 

카탄(Catan)의 원제는 카탄의 개척자(The Settler of Catan)인데요. 독일의 클라우스 토이버(Klaus Teuber)에 의해 디자인 되었답니다. 카탄이라는 무인도의 섬에 정착한 각 부족간의 개척지를 발전시켜 나가는 내용의 주사위 보드게임 이죠.

 

카탄의 개척자는 1995년 발매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1,800만 카피 이상!)를 끌면서 독일을 대표하는 보드게임으로서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가장 많은 수상을 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1995 Deutscher Spiele Preis Best Family/Adult Game Winner
1995 Essener Feder Best Written Rules Winner
1995 Meeples' Choice Award
1995 Spiel des Jahres Winner
1996 Origins Awards Best Fantasy or Science Fiction Board Game Winner
2001 Origins Awards Hall of Fame Inductee
2002 Japan Boardgame Prize Best Japanese Game Nominee
2004 Hra roku Nominee
2004 Hra roku Winner
2005 Gra Roku Game of the Year
2011 Ludo Award Best Board Game Editor's Choice Winner
2012 JoTa Best Game Released in Brazil Critic Award
2012 JoTa Best Game Released in Brazil Nominee

 

할리갈리 오리지널 

할리갈리 익스트림 

할리갈리 주니어

1. 할리갈리 Halli Galli (출시년도 : 1990년)

 

이스라엘 유수의 보드게임을 디자인한 하임 샤피르(Haim Shafir)의 작품으로 독일의 아미고(AMIGO Spiel)가 출판한 카드게임인데요. 할리갈리는 간단한 룰과 빠른 진행으로 보드게임 카페의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 대중적인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었답니다. 대표적인 파티용 보드게임으로 인기순위나 판매순위에서 언제나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보드게임이죠.

 

1991 Fairplay À la carte Winner
2002 Japan Boardgame Prize Best Childgame Nominee
2007 Vuoden Peli Children's Game of the Year Nominee

 

 

 

*보드게임 카페의 삼신기(三神器) : 루미큐브 Rummikub, 할리갈리 Halli Galli, 젠가 Jenga

 

[이미지, 수상내역 : boardgameg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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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라는 의미의 외국어 28가지

'방정맞은 깨알정보'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1. 10:12

 사랑해라는 의미의 100가 외국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사랑해' 라는 말 만큼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언제들어도 정말 질리지 않는 말이 바로 '사랑해' 인 것 같아요. 오늘은 '사랑해'를 의미하는 세계 각국의 외국어 28가지(발음포함)를 한번 소개해보려 해요. 가끔은 익숙한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사랑을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꽤나 신선하겠죠? ^^ Aloha~

 

사랑 자물쇠

영어         I love you (아이 러브 유)
일본어       愛してる (아이시떼루)
하와이어     Aloha (알로하)
스페인어     Te amo (떼 아모)
포르투갈어   Eu te amo (에우 떼 아모)
프랑스어     Je t'aime (쥬뗌므)
중국어       我爱你 (워 아이 니)

 

사랑 하트 장식

독일어       Ich liebe dich (이히 리베 디히)
그리스어     Σ'αγαπώ (싸가뽀)

네덜란드어   ik hou van jou (이크 하우 반 야우)
아랍어       احبك (우히부키)
러시아어     Я Вас Люблю (야 바스 류블류)
태국어       ผมรักคุณ  (폼락쿤)
터키어       ben seni seviyorum (벤 세니 세비요룸)

 

사랑해 손모양

힌디어(인도)    मैं तुमसे प्यार करता हूँ  (메압세뺘르까르따훙)
에스페란토어 mi amas vin (미 아마스 빈)
인도네시아어 aku mencintaimu (아쿠 멘치타이무)
덴마크어     jeg elsker dig (야이 엘스카 다이)
핀란드어     rakastan sinua (라카스탄 지누아)
체코어       miluji tě (밀루유테)
카탈루냐어   t'estimo (떼 스티모)

 

사랑해 머그잔

헝가리어     szeretlek (세레뜰렉)
폴란드어     kocham cię (코함 치엥)
필리핀어     Mahal kita (마할 키타)
루마니아어   te iubesc (떼 이유베스크)
크로아티아어 volim te (볼림 떼)

몽골어       БИ ЧАМД ХАЙРТАЙ (비 차므 하이르테)
베트남어     tôi yêu bạn (또이 이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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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이야기 best 11.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0. 28. 23:25

역사 속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이야기

국가체계가 확립된 이후, 고대에서 부터 세금은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납세는 국민으로서 가져야할 당연한 의무이지만, 세계 역사를 돌이켜보면 어처구니 없는 세금, 이상한 세금, 심지어 재밌는 세금도 있어왔답니다. 이번엔 역사 속의 이상하고 재밌는 세금들 11가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비겁세(병역면제금)

11. 비겁세 

잉글랜드의 왕 헨리1세가 부과했던 일종의 병역면제금이였는데, 기사들이 전쟁에서 빠지는 대가로 지불했었다고 하네요.

 

비누세

10. 비누세

유럽 중세 시대의 국가들은 비누를 사용하는 것을 과세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잉글랜드는 1835까지 비누세가 폐지되지 않았다고 해요.

 

가발세(향수세)

9. 가발세(향수세)
1795년 잉글랜드는 사람들이 가발에 더 좋은 향이 나도록 하는 가발의 향수에 과세를 하기 시작했었는데요. 가발패션의 인기가 사그러들어 폐지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해요.

 

벽난로세

8. 벽난로세
잉글랜드는 1660년 벽난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원조는 프랑스) 세금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벽돌로 벽난로를 은폐했었는데 이로인해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되고, 징수관의 사생활 침해문제로 1689년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에 생긴게 바로 그 유명한 창문세랍니다.

 

벽지세

7. 벽지세

잉글랜드가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해 1712년 그림이 인쇄가 된 벽지에 과세를 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일반 벽지를 바른 후에 그림을 그려서 세금을 피했다고 해요.

 

모자세(Top Hat)

6. 모자세

1784년 영국 정부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해 모자에 대해 과세를 했었는데요. 모자상들은 머리에 쓰는 것으로 '모자(Hat)'외의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었다고 해요. 결국 1811년 조기 폐지되었었죠. 또, 이 시기에 모자세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오늘날 영국 신사의 상징인 탑햇(Top Hat)이 유행하기 시작했었답니다.

 

소 방귀세

5. 소 방귀세
에스토니아에서는 소의 방귀에 세금을 부과하는데요. 실질적으로는 소를 기르는 모든 농부들에게 세금이 부과되는 것 이랍니다. 이는 소 방귀 때문에 발생되는 온실 가스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요.

 

거지세

4. 거지세

국가세금은 아니지만 중국 청나라 시대에는 거지들이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민들이나 상인들이 거지들에게 상납하는 암암리의 관례가 있었다고 해요.

 

매춘세

3. 매춘세

고대 그리스에서는 성을 파는 매춘부들에게 세금을 부과했었고, 그것으로 지어진 게 바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신전' 이랍니다.

 

오줌세www.ancient-origins.net

2. 오줌세

고대 로마의 베시파시아누스 황제는 화장실의 오줌을 수거하는 업자들에게 세금을 내게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당시엔 오줌 속의 암모니아를 이용해 세탁 및 표백을 했었기 때문이랍니다.

 

창문세

1. 창문세

프랑스에서 1303년 부터 창문의 수가 많을 수록 건물이 크고 부자라는 근거하에 세금을 부과했다가 폐지 된 이후, 1696년 영국에서 재도입되어 약 150여년간 유지됐었다고 하네요. 이 시기에는 창문이 없는 기형적인 건물이 많이 지어졌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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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101 빌딩

지난 9월26일부터 9월29일(대체휴일포함)까지 추석연휴 동안, 처음으로 다녀왔던 해외 가족여행지 대만! 3박4일 대만 패키지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첫 해외가족여행, 대만! 타이베이 시내편 vol.1] 에서 시먼딩,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베이 시내풍경(오토바이 등), 대만의 편의점(세븐일레븐), 대만 주택, 대만 호텔, 신호등, 차문화 등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는데요. 이번엔 타이베이 시내 관광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타이베이 101빌딩 등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1. 대만 Fullon hotel shenkeng

2. 대만 타이베이 소방서

3. 대만 타이베이 가로수길

우리가 묵었던 Fullon hotel shenkeng 을 나와서 대만이 자랑하는 랜드마크 타이베이101빌딩을 향하는 길에 보았던 대만의 소방서 모습은 한국과 크게 다를게 없었어요.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중심지로 향하느니 만큼 도로의 가로수도 퀄리티가 업그레이드가 되었답니다.


4. 타이베이101 빌딩 모습[위키백과]

5. 타이베이101 빌딩 외관[위키백과]

6. 타이베이101빌딩 악천후

6-1. 타이베이101빌딩 입구

마침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타이베이101 빌딩의 외관이에요... 는, 살짝 픽션이구요. 태풍 두쥐안이 오기 전날이라서 실제로 보였던 모습은 아래와 같답니다. 버스 안에서 간신히 사진에 담았어요; 세계적으로 대만이 자랑하는 랜드마크다운 어마어마한 모습이네요. 날씨가 좋을 때 보았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은데 ㅠㅠ


7. 타이베이101 빌딩 포스터

8. 타이베이101빌딩 실내모습[위키백과]

9. 타이베이101빌딩 실내 명품관[위키백과]

타이베이101빌딩은 현재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건물(509m)이라고해요. 정식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Taipei World Financial Center)'로 대만의 세계적 건축가 리쭈웬(李祖原)이 설계하였고, 한국의 삼성물산에서 건설을 했었답니다. 


타이베이101빌딩의 101층은 다 의미가 있었는데요. 중화권에서는 100을 백점만점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1등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또한 건물의 외관이 팔각형인 의미는 팔(八)이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발(發)과 발음이 같다고 해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해요. 실제로 8층씩 묶어서 8개층을 쌓아올린 모습이랍니다.


10. 타이베이101빌딩 웅장한 실내

11. 타이베이101빌딩 고급 명품 브랜드관

12. 타이베이101빌딩 명품 텀블러하나하나 가격대가 15만원 안팎..

대만은 작은 나라이지만, 그래도 크게 크게짓는 중국 문화권인 만큼 타이베이101빌딩의 내부는 너무나 웅장했어요. 1층부터 5층까지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었는데, 뭔가 한국의 그것과는 스케일이 다르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답니다. 


13. 타이베이101 입구 사진촬영

5층 매표소를 지나 타이베이101빌딩의 명물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는 길에 필수적으로 거치는 무료 사진촬영코스! 하지만 촬영은 공짜이나 사진을 찾을 때는 무료가 아니라는 점;; ㅋ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 안내도 있었구요. 가격대는 대략 2~3만원대 했었던걸로 기억해요. 우리가족은 Pass~


14. 타이베이101빌딩 엘리베이터 안내원

15. 타이베이101빌딩 엘리베이터 도우미

16. 타이베이101빌딩 엘리베이터 속도

17. 타이베이101빌딩 엘리베이터 천장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101빌딩의 대표적 명물은 바로 초고속 엘리베이터인데요. 매표소가 있는 5층에서 부터 전망대가 있는 89층까지 37초 밖에 걸리지 않는 그야말로 총알 엘리베이터로(분속 1Km) 기네스북에 까지 등재되어 있다고해요. 


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동안에는 내부 전등이 꺼지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천장에서 멋들어진 은하수와 별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대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느니만큼 이곳의 안내원들은 외모를 많이 본다고 들었어요. 살짝 양해를 구하고 촬영~


18. 타이베이101빌딩 89층 기념샷

19. 타이베이101빌딩 89층 전망대 기념품 가게urbanite-diary.blogspot.com

20. 타이베이101빌딩 89층 전망대 라운지urbanite-diary.blogspot.com

첫 해외가족여행에서 대만 타이베이101빌딩 89층 정복(?) 기념 가족사진! 89층 전망대는 넓다란 로비와 함께 각종 기념품 샵들이나 카페 등이 있었어요. 우리 가족들이 갔을 때는 위와는 달리 사람이 엄청 많았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제외하면 대만사람들은 커플들이 많이 보였었는데요. 외벽의 창가에 기대어 사랑의 밀담을 나누는 커플들이 많았었는데.. 무섭지도 않나봐요?!; 


21. 타이베이101빌딩 타이베이시내 야경

22. 타이베이101빌딩 낭만적인 야경

23. 타이베이101빌딩 안천후 속 야경

타이베이101빌딩은 팔각형인만큼 그 각 면에서 보이는 전망에도 테마가 있다고 하는데요. 역사문화, 도심, 등등.. 문제는 태풍 때문에 대부분 흐릿하게 보였구요. 그나마 이 사진들이 잘 나온거랍니다. ㅠㅠ 대만 제일의 번화가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불빛이 많이 안보이는게 한국의 야경과는 조금 다른 풍경인 것 같아요.


바람이 워낙 세다보니 전망대 자체가 흔들흔들 거렸는데.. 창가쪽으로 가면 더 심해져서; 무섭기도 했고, 어머니는 살짝 멀미가 날 정도였었답니다; 이 시점부터 얼른 땅에 내려가고 싶었다는...


24. 타이베이101빌딩 기념엽서

25. 타이베이101빌딩 우편 주소

26. 타이베이101빌딩 전망대 우체통

타이베이101빌딩 전망대를 방문하시면 이건 꼭 해보시길 추천해요. 기념품 샵에서 파는 타이베이101 엽서로 한국에 계신 소중한 분에게 바로 국제편지를~. 전망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었어요. 


저는 보내는 주소에 타이베이101 기념도장을 날인해서 멜로에게 보냈었답니다. 영문주소를 자꾸 실수해서(몹쓸 신주소!) 여러번 지우고 하느라 불안했는데; 일주일 걸려서 잘 도착했더라구요. 정말 기분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요.


27. 타이베이101빌딩 산호초 장식

28. 타이베이101빌딩 산호초 바닷가재

29. 타이베이101빌딩 산호 악세서리

30. 타이베이101빌딩 산호초

타이베이101빌딩 전망대에서 타이베이 야경을 둘러본 뒤 내려오는 길에는 산호 전시관이 있었는데요. 처음 보게된 산호로 만든 각종 악세서리나 장식품들은 너무 멋있었던 것 같아요.


31. 타이베이101빌딩 댐퍼 베이비

32. 타이베이101빌딩 무게추 진자

33. 타이베이101빌딩 댐퍼 진자 무게추 설계도

이것이 바로 타이베이101빌딩의 마스코트 캐릭터! 뒤에 보이는 진자는 이 거대한 빌딩의 중심을 잡는 무게추 역할을 한다고해요. 커다란 이 동조 질량 댐퍼(tuned mass damper)로 인해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이 댐퍼 베이비'가 있어서 똑바로 서있을 수 있답니다.


34. 타이베이101빌딩 기념 술

타이베이101빌딩 기념 술인데, 한화로 44만원 정도 밖에(?) 안하네요 ㅎㅎ. 장식용으로 정말 좋아보여서 한 컷 찍었어요.


35. 대만 타이베이 SOGO 백화점

36. 대만 타이베이 SOGO 백화점 캐릭터

37. 대만 타이베이 SOGO 백화점 백곰

38. 대만 타이베이 SOGO 백화점 원숭이

39. 대만 타이베이 SOGO 백화점 호랑이

39. 대만 타이베이 SOGO 백화점 라인 이벤트

대만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SOGO백화점도 갔었는데요. 아시겠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이죠. 대만은 일본의 것들이 정말 많이 들어와있답니다. 세븐일레븐,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도요타, 혼다, 닛산, SOGO 등등. 대만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해요. 


대만이 일본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많이 발전을 했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문인지 세계를 제패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크게 힘을 못 쓰고 있었는데요. 그나마 LG가 조금 위상을 차지한 느낌?. 그리고 역시 한국 밖에서는 라인 LINE 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호텔, 편의점, 백화점까지!)


40. 대만 타이베이 SOGO 백화점 도마

41. 대만 타이베이 SOGO백화점 귀여운베개

42. 대만 타이베이 SOGO백화점 대한항공

43. 대만 타이베이 SOGO백화점 한국물품

대만 SOGO백화점에서 기억에 남았던 물건들인데, 저 도마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정말 놀랐었어요. 물에 안 젖는다고 설명을 해줬는데, 작은건 7만원, 큰건 무려 31만원!! 대만에선 한국의 정관정 홍삼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특이한 건, 화장품 가게에 예쁘장한 남자직원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동성애자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대만은 동성애자에 대해서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해요.


44. 대만 타이베이 과일가게

45. 대만 타이베이 과일가게 홍시

확실히, 따뜻한 나라답게 시내의 과일가게는 정말 풍성했는데요. 가장 먹고 싶었던 망고는 아쉽게도 이미 철이 지나서 안보이더라구요. 대만에서도 홍시를 먹었는데, 그 크기가 훨씬 컸었어요. 


한국에서 가장 일상적인 과일 중 하나인 사과는 대만에서 엄청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시내의 과일가게는 보기 힘들고, 마트나 백화점을 가야 한다고해요. 


46. 대만 타이베이 가 시내 야경

47. 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 시내편

첫 해외 가족여행, 3박4일 대만 패키지여행의 타이베이 시내편은 이것으로 마무리 할게요. 태풍 두쥐안 때문에 날씨는 계속 좋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대만의 풍경은 가족여행 내내 즐겁게 해줬던 것 같아요. 첫 해외 가족여행지로 대만 타이베이는 정말 무난하게 괜찮다고 추천하고 싶네요 ^^


대만은 새해가 될 때 타이베이101빌딩 불꽃 기념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 영상을 보면서 달랬었답니다. 영상으로만 봐도 정말 너무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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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

지난 9월26일부터 9월29일(대체휴일포함)까지 추석연휴 동안, 요우네는 처음으로 3박4일 패키지로 해외가족여행을 다녀왔었어요. 장소는 요즘 뜨고있는 여행지인 대만! 부모님뿐만 아니라, 요우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해외로 나간다는 왠지모를 두려움과 부모님을 모신다는 걱정으로 고민하다, 그냥 국내 굴지의 H여행사에 "가장 좋은 패키지로 잡아주세요!" 말하고, 3박4일 가족여행 패키지로 결정했었어요.

 

세심한 여행사 직원, 친절하고 미소가 예쁜 가이드 덕분에 대만에서 온 가족 모두 잊지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는데요. 지금부터 '시내편', '시외편', '문화편' 으로 나누어 소개해보려 해요.

 

*모든 이야기는 현장감을 위해, 가이드의 설명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대만 비행기에서 보는 모습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라운지 

대만달러 환전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2시간30분 후 보이는 대만의 첫인상은.. '한국이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라운지의 모습은 정갈한 느낌이었어요. 환전은 준비해간 US달러에서 대만달러로 바꿨답니다. 원화에서 바꾸는 것보다 조금이나마 이득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와 달리 위인이 아니라, 아이들의 모습이어서 기억에 남네요.

 

대만 타이베이 시내 외곽 

대만 타이베이 시내 건물들  

대만 타이베이 오토바이 

대만 타이베이 오토바이 주차 

대만 오토바이 전용 정지선

대만은 비가 자주 내려서 건물에 페인트 칠을 잘 안한다고 해요. 그래서 도시 외관만 봤을때는 도저히 국가경쟁력 세계 11위의 나라라는 모습이 느껴지지 않았죠. 오히려 낙후된 곳이라는 인상이;; 거리의 차량 대부분이 일본차였었는데, 시내에는 오토바이가 정말 많은게 이색적이었어요.

 

대만은 오토바이가 일상생활 수단이라고 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성인이되면 제일 갖고 싶은게 차가 아니라 오토바이라고 해요. 차량정지선 앞으로 오토바이 정지선이 따로 있어 신호등에 정지하면 오토바이들 차 옆을 지나서 앞으로 가버리더라구요 ㅋ

 

대만 젊음의 거리 시먼딩 

대만 젊음의 거리 시먼딩 음식점 

대만 젊음의 거리시먼딩 교차로 

대만 시먼딩 삼형매 망고빙수  

대만 시먼딩 삼형매 망고빙수 사람들 흔적

대만 시먼딩 이색풍경

대만 젊은이들의 대표적 거리인 시먼딩! 한국어가 군데 군데 보여서 정말 반갑더라구요. 저는 이곳에서 대만 여행의 필수 먹거리 중 하나인 밀크티를 맛 보았답니다. 주문하고 25분이나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원래 대만은 빨리 빨리 문화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대만의 명물 맛집으로 한국에도 여러번 소개된 삼형매 망고빙수도 맛 보았는데요. 이곳은 남부지방에서 직접 재배한 망고를 쓴다고해서 대만사람들에게도 유명하다고 해요. (정말 맛있는!) 스님들과 함께 나온 개들의 모습도 신기했지만, 제일 특이했던건 술집이나 호프집이 거의 안보인다는 건데요.

 

대만 시먼딩 밀크티, 차 종류

대만은 원래 술문화가 그렇게 발달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도 술은 잘 안 마신다고 해요. 심지어는 클럽에서는 술이 리필이라고 할 정도라고;, 차문화가 발달해서인지 커피보다는 차 종류가 정말 많고,(커피집이 드물어요) 그중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는 밀크티가 유명해졌던 거라고 하네요.(밀크티도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답니다)

 

대만 타이베이 세븐일레븐 편의점  

대만 타이베이 세븐일레븐 편의점 과자 

대만 타이베이 편의점 냉장고 

대만 타이베이 편의점 한국과자

대만 타이베이 세븐일레븐 편의점 이색풍경

대만여행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거라면 단연, 오토바이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인데요. 훼미리마트가 일부 있긴 하지만, 세븐일레븐이 대부분 이였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편의점이 발달해있지만, 좀더 생활에 크게 밀접하다고 하더라구요. 그야말로 없는게 없는~

 

대만의 어느 세븐일레븐을 가든 독특한 향(마치, 우리나라 건강원에 들어간 느낌)이 나는데요. 마지막 사진의 왼쪽에 그 주범이 있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계란을 한약에 달인다(?) 라고 해야할까요. 대만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다고 하네요.

 

편의점에서 작은 에피소드라면,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냉장고를 아무리 둘러봐도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 물어보니.. 유제품 보관하는 곳들에 저알코올 맥주캔 4종류만 있었답니다.;

 

대만 공중전화기 

대만 거리의 쓰레기통 

대만 횡단보도 거리

대만도 IT강국 답게 스마트폰이 일상화되서 공중전화기는 잘 안쓰인다고 했어요. 가장 많이 쓰이는건 애플의 아이폰! HTC라는 자국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음에도 기를 못 편다고 하더라구요. 눈여겨 볼만한건 거리에 쓰레기 보기가 힘들고, 차들이 빵빵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오토바이와 차들이 그렇게 뒤섞여 다니는데도) 인 것 같아요.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성숙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대만의 일반 가정집 베란다 

대만의 일반 가정집 지붕 

대만의 일반 가정집 풍경 

대만 일상 아침 식사

대만 중산층 사람들의 일상집과 아침 풍경인데요.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곳이어서 페인트칠도 안하고 제습을 위해 에어컨은 필수, 베란다가 딱히 없더라구요. 지붕만 봐도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의 풍경이 확실히 나죠? 저희가 묵었던 호텔 근처 주택가였는데, 외관만 보고 못 사는 동네냐고 물어봤다가 절대 아니고 딱 중간 정도라고;; 겉과 속은 완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대만의 주택은 주방이 없는 곳이 많다고 해요. 외식문화가 발달해서 식사를 밖에서 많이 해결하는데, 우리나라 처럼 앉아서 먹는 것보단 오토바이를 잠깐 세워놓고 서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게 일상인 것 같더라구요. 우리보다도 집값이 더 비싸다고 하는데, 아마 그것도 한 원인이지 않을까 싶어요. (경상도 정도 땅에 인구가 2천만이 넘으니;)

 

대만의 고급 주택가

 대만 고급 주택가 태풍 흔적

대만의 고급 아파트인데도, 우리나라랑 겉은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ㅋ 페인트칠을 못하니 외벽 자재 자체를 좀더 좋은 걸 쓴 것 같네요. 이런 아파트는 문을 최소한 4~5개는 통과해야 거실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곳도 태풍앞엔 장사가 없었답니다.

 

대만 fullon hotel shenkeng 

대만 fullon hotel shenkeng 조식 

 대만 fullon hotel shenkeng 냉장고

우리 가족이 묵었던 대만 Fullon hotel shenkeng 5성급 호텔이라는데, 객실도 깔끔하고 조식 뷔페도 맛있고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욕실의 욕조에 누워서 바깥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최고! ㅋ타이베이 시내에서도 가까운 편(20분 정도 거리)이니 추천해요.

 

물이 왜 이렇게 많으냐면.. 대만은 찬물을 구하기가 힘들답니다. 음식점을 가더라도 따뜻한 차가 나오거든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문화라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생수를 있는데로 구해서;; 호텔에서는 매일매일 2개씩 주더라구요.

 

대만 시내에서 보았던 것들 중 한국에 꼭 들어왔으면 했던 것은 바로 신호등! 시민 공모전에서 당선되어서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사람이 걸어가다가 시간이 얼마 안남으면 갑자기 경보를 하더라구요 ㅎㅎ

 

처음으로 다녀온 해외가족여행 대만의 타이베이 시내편 제2편에서 랜드마크 타이베이101빌딩과 백화점 등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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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매운 음식 best 10.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0. 17. 12:20

세계에서 가장 매운 음식

우리 나라는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맵고 짠 편인데요. 특히, 세계에서도 유난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민족 중 하나로 유명하기도 하죠. 안그래도 매운 라면에 고추를 슝슝~ 썰어넣는 모습에 기겁하던 외국인 친구가 생각나네요.

 

불닭 소스를 사랑하고, 보통 매운맛에도 더 매운맛을 찾는 대부분의 여러분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음식으로 소문이 난 요리들 10가지를 소개해볼까 해요. 물론 이 순위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매운 음식인 김치는 제외하는걸로~

 

 

삼발 울렉(Sambal Oelek)www.food.com- gailanng

삼발 울렉(Sambal Oelek)www.ryanspilken.com

10. 삼발 울렉(Sambal Oelek) :  인도네시아식 고추양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관광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에겐 고향의 맛(?)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핫윙(Suicide Chicken Wings) www.food.com - Sue Lau 

핫윙(Suicide Chicken Wings) alltop10.org

9. 핫윙(Suicide Chicken Wings) : 타바스코 소스와 고추를 다진 앙념이 곁들여진 미국식 닭날개 요리인데요. 미국 사람들도 이렇게 새빨간(?) 음식을 먹었었군요.

 

 빠빠 아 라 우안까이나(Papa A La Huancaina)perudelights.com 

빠빠 아 라 우안까이나(Papa A La Huancaina)www.yelp.com

8. 빠빠 아 라 우안까이나(Papa A La Huancaina) : 감자와 계란이 들어간 페루의 샐러드 요리인데요. 특유의 페루산 노란 칠리 고추가 들어가게 되면서 보기와 다른 화끈한 맛이 난다고 해요

 

와츠(Wat)www.daringgourmet.com 

와츠(Wat)www.gojjos.com

7. 와츠(Wat) : 아프리카의 대표적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의 스튜인데요. 맵기로 소문난 에티오피아의 고유의 향신료 혼합물인 베르베르(berbere)가 듬뿍 들어가 있답니다.

 

카우 카우(Cau Cau)peruvianrecipe.blogspot.com 

카우 카우(Cau Cau)bookalokal.com

6. 카우 카우(Cau Cau) : 페루산 노란 칠리 고추가 들어간 감자 스튜에요. 속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팟 프릭 킹(Pad Prik Khing)wdy.h-cdn.co 

팟 프릭 킹(Pad Prik Khing)rachelcooksthai.com

5. 팟 프릭 킹(Pad Prik Khing) : 돼지고기, 야채, 해산물이 들어간 태국음식인데요. 일종의 고추, 생강인 '프릭 킹'을 비롯해서 마늘, 양파, 빨간고추 등 매운 맛 재료들이 모두 투하(?) 되었답니다.

 

팔 카레(Phaal Currybabafattoosh.com  

팔 카레(Phaal Curry) newyork.seriouseats.com

4. 팔 카레(Phaal Curry) : 영국의 매운 인도식 카레로 유명한데요. 뉴욕의 Brick Lane Curry house 에서는 먹고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동의를 해야지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라고 하네요. 몇몇 레스토랑에서는 그릇을 다 비우면 별도의 인정서까지 준다고해요.

 

사천 훠궈(火鍋) Hot Pot www.travelblog.org 

사천 훠궈(火鍋) Hot Pot houseofhaos.com

3. 사천 훠궈(火鍋) Hot Pot : 중국 사천지방의 샤브샤브인데요. 가득 차있는 사천 고추가 눈에 확 띄이는데, 맵기로 소문난 사천지방에서도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랍니다.

 

 저크 치킨(Jerk Chicken)eddyskitchen.wordpress.com  

저크 치킨(Jerk Chicken)howtobbqright.com

2. 저크 치킨(Jerk Chicken) : 자메이카 닭고기 요리로, 고추를 포함해서 카리브해를 대표하는 강한 향신료들이 모두 들어갔는데요.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먹으라는 경고문구가 따라다닐 정도라고 하네요.

 

빈달루(Vindaloo)foreignfeasts.com 

빈달루(Vindaloo)www.dialameal.com.au

1. 빈달루(Vindaloo) :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로 명성이 자자한 인도 카레에요.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 졸로키아가 그 명성에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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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 세종대왕

반만년 한국 역사를 통틀어서 대왕(大王)으로 불리는 위대한 두 명의 왕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시한 문(文)의 상징으로서, 광개토대왕은 광활한 만주를 정복한 무(武)의 상징으로서 오랫동안 우리들의 가슴 속에 기억되고 있죠.

 

가정을 한번 해볼게요. 한국의 위대한 대왕을 뽑는 선거에서 두 분중 한분에게 투표를 해야한다면, 과연 여러분의 선택은?!

 

세종대왕 동상

2. 세종대왕(조선 제4대왕, 재위 1418년~1450년, 본명 : 이도)

 

조선시대를 넘어서, 한국 역사 전체를 훑어보더라도 이처럼 수많은 업적을 남긴 왕은 아마도 없을 거에요. 무엇보다도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이라 불리는 훈민정음 창제만으로도 한국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왕으로서의 이유가 충분하죠.

 

세종대왕 초상 만원권 지폐

1972년 이후, 40년 넘게 만원권 지폐의 초상화 인물

 

[우등생전과, 천재교육]

1446년 10월 9일 훈민정음 창제 (한글날의 역사) 

 

세종대왕이 위대한 성군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경제, 과학, 군사, 문화, 외교, 예술, 법, 정치 등 국가경영의 모든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랍니다. 이 때문에 문물의 발전도 큰 폭으로 이뤄졌었죠.

 

세종대왕 혼천의혼천의 www.dongascience.com

세종대왕 측우기측우기 scienceon.hani.co.kr

세종대왕 물시계(자격루)물시계(자격루)

세종대왕 해시계(앙부일구)해시계(앙부일구)

뛰어난 발명가 장영실이 참여해 제작된, 혼천의(천문 관측기구), 측우기(강우량 측정기구), 자격루(물시계), 앙부일구(해시계). 김종서장군과 최윤덕장군의 여진족 토벌 4군6진 개척으로 영토확장. 이종무장군의 대마도정벌(왜구토벌)

 

세종대왕 4군6진 여진정벌[Basic 고교생을 위한 국사 용어사전, 신원문화사] 

대동여지전도 세종대왕 이종무 대마도정벌대동여지전도, 이종무의 대마도정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정책연구기관 집현전의 설치, 재상의 등용 및 의정부 서사제로 국정의 효율화, 명나라에의 처녀·금·은 조공을 말과 포(布)로 대체 합의, 속육전 등 법전정비, 유교 정치의 기틀마련, 농사직설(농서)·용비어천가(악장)·의방유취(의서)·삼강행실도(윤리서)·고려사(역사서) 등 각 분야의 서적 편찬

 

세종대왕 집현전집현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세종대왕 용비어천가용비어천가

세종대왕의 업적들은 너무 많지만 대표적인 것만 추려 봤어요. 이 외에도 백성의 복지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는 점(심지어 장애인까지도), 신분에 구애 받지 않는 능력에 따른 인재등용도 빼놓을 수 없는 점 이랍니다. 이정도면 하늘이 내린 임금님이 맞지 않을까요?

 

정인지정인지

"삼가 생각하옵건대, 우리 전하께서는 하늘이 내리신 성인으로서 제도와 시설이 백대(百代)의 제왕보다 뛰어나시어, 정음의 제작은 전대의 것을 본받은 바도 없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졌으니, 그 지극한 이치가 있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인간 행위의 사심(私心)으로 된 것이 아니다."

- 예조판서 정인지, 훈민정음 서문 中 -

 

광개토대왕 동상광개토대왕 동상 www.funasia.co

1. 광개토대왕(고구려 제19대왕, 재위 391년~412년, 본명 : 담덕, 연호 : 영락)

 

대륙과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위치는 한국의 역사를 침략으로 점철되게 만들었지만, 단 한번! 우리 민족이 대륙의 패자로서 정복자의 입장에 섰었던 적이 있었죠. 바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때 입니다. 

 

광개토대왕비광개토대왕비 www.ingopress.com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 칭호로, 중국과 일본에는 호태왕(好太王)으로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이는 광개토대왕비에 기록된 사실이었는데, 이 때문에 최근에는 광개토태왕으로 더 많이 불려지고 있답니다. '광개토경'의 의미는 나라 땅을 넓힘이에요.

 

태왕사신기 광개토대왕 고구려 기마대광개토대왕 고구려 기마대 (태왕사신기)

백제 아신왕의 항복백제 아신왕의 항복 (태왕사신기)

당시 우리민족은 삼국시대 였었는데, 일찍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던 백제는 광개토대왕에 의해 왕도였던 위례성이 포위당하고, 백제의 아신왕이 '지금 이후부터 영원히 노객이 되겠다' 는 항복을 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었답니다. 신라는 백제와 왜의 침공으로부터 고구려의 구원을 받은 이후, 사실상 신하국이 되었죠.

 

광개토대왕 정복 지도[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김용만, 도서출판 창해]

광개토대왕의 정복 및 고구려 영토 (정사 正史)

광개토대왕 고구려 영토 환단고기'환단고기'에서의 광개토대왕 고구려 영토

*환단고기는 민족사학으로서 그 진위여부에 대해 아직 논쟁이 있습니다. 참고만하세요.

 

북방으로 눈을 넓히면, 후연과의 전쟁을 승리하여 요동 장악. 끈질겼던 북부여·동부여의 정벌, 북방민족인 거란·숙신(말갈)족 정벌 등을 통해 마침내 만주의 패자로 등극하게 되는데요. 당시 중원을 지배하던 남조/북조, 몽골초원의 지배자 유연과 함께 동아시아의 국제정세를 좌지우지하게 된답니다.

 

광개토대왕의 요동정벌[민족기록화]

그렇다고 광개토대왕이 정복전쟁만 하는 잔혹했던 왕은 또 아니었었어요. '평안호태왕'이라는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를 평안하게 잘 다스려서 백성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던 왕이랍니다. 행정조직의 정비 및 개편을 단행하였고, 법령의 정비, 신앙체계의 정비 등 내치에도 힘썼었다고 하네요.

 

고구려 최전성기 영토 지도[MBC 느낌표 배포지도]

동북공정으로 중국 역사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 고구려. 마찬가지로 광개토대왕도 호태왕으로서 중국 한 지역의 패자로 평가절하되고 있는데요. 한민족의 진취적 기상을 드높였던 고구려 광개토대왕을 우리가 잊어서는 절대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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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친구 포스터

"우리들은, 일주일을 반복한다. 몇 번씩이나, 어느 때라도-"

 

오늘은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져 왔던 작품을 하나 소개할까 해요. 원작은 만화책이지만, 2014년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었던 '일주일간 친구(一週間フレンズ)'! 하즈키 맛차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 만화 인데요.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순수하고, 또 애절한 사랑을 잘 그려냈답니다.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외톨이

추천 애니 만화 '일주일간 친구(一週間フレンズ)'

 

'첫 키스만 50번째' 라는 멜로 영화를 아시나요? 살짝 비슷한 구성이에요. 일주일간 친구의 여자 주인공 후지미야 카오리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일주일이 지나면 기억을 잃어버리고 마는 병을 앓게 되었답니다. 이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선 친구들 사이에서 겉도는 존재가 되고 말았죠.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기억상실증

하지만 남자 주인공 하세 유우키는 그런 후지미야 카오리에게 관심이 있었고, 친구가 되자고 말을 건네게 됩니다. 당연히, 후지미야는 거절을 하게되죠. 후지미야는 일주일 뒤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잃는 것도 힘들지만, 그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받을 상처 때문에 더 괴로웠던 것 이랍니다.

 

일주일간 친구 하세 유우키 후지미야 카오리

후지미야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병을 고백하지만, 하세는 당연히 처음에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죠.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 그동안의 자신과의 일들을 전혀 모르는 후지미야를 보고서 마침내 사실임을 깨닫게 되고 좌절하게 되지만, 친구의 격려를 받은 하세가 다시 후지미야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넵니다.

 

 일주일간 친구 하세 유우키의 일기 권유

"일기에 그 날 있었던 일이나 생각을 기록해두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는게 어때?"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일기 

일주일간 친구 후지미야 카오리 추억

후지미야는 이 때부터 하세와의 있었던 일들에 대해 모든 것을 적기 시작한답니다. 심지어, 하세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세세한 것들 까지도. 그렇게 둘의 일주일간 동안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쁨도 슬픔도 일주일이 지나면 리셋되어 감정은 사라지지만, 그 기억만큼은 지속되어 간직되는...

 

일주일간 친구 애니메이션

요즘 영화나 소설에서도 쉬이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을 '일주일간 친구'에서 모처럼 경험해본 것 같아요. 우리들의 순수했던 그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해주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들... 혹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인상깊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접해보시길 추천하는 작품(애니메이션과 만화 모두)이에요. 감히, 불후의 명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못지 않다고 평하겠습니다.

 

 

- 애니 '일주일간 친구' 오프닝곡(op) 무지개의 조각 -

 

내일도 이렇게 네 옆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듯이
또 늘려가자 너와의 표시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와도
괜찮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널 데리고 갈게 끝없는 저 하늘로

 

느껴지는 대로 그리자
내일이란 무지개 다리를

 

널 데리고 갈게 끝 없는 저 하늘로

 

몇 번이고 만나고 싶으니까
소중한 빛나는 미소를
  

멜로요우 음악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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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야기, 너 딱걸렸어

 게임 한다고 메세지 무시

어서자, 잘자하고 딴짓하기

때론 겉과 속이 다른 마음

보고싶어 하고 취미생활

손만 잡을께, 오빠 못 믿어?

여러분들도 이렇게 딱 걸린 적 있으신가요? 멜로요우의 연애이야기 웹툰우리들의, 아니;...여러분들의 이야기로 만들어갑니다.ㅋ

 

연애이야기 웹툰, 너 딱 갈렸어!

라인레인저스 한다고 요우의 라인 메세지를 씹는(?) 멜로... 딱 걸렸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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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유럽의 축구 명문 클럽 7개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0. 1. 22:32

몰락한 유럽의 축구 명문 클럽

명문(名門)의 사전적 의미는 이름있는 문벌이나 훌륭한 집안을 뜻하는데요. 축구계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변함없이 명성을 쌓아올린 팀을 칭하고 있답니다. 상대적으로 강호라는 의미가 일시적인 성격을 가진다면, 명문은 여기에 전통이 더해졌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유럽 해외축구에 관심이 덜하더라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셨을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이 바로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 클럽들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는 법이죠. 이번엔 명문의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몰락한 유럽의 축구 명문 클럽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FC 뉘른베르크 로고

7. FC 뉘른베르크

1900년 5월 4일 창단된 이후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9회(1920, 1921, 1924, 1925, 1927, 1936, 1948, 1961, 1968), 독일컵 우승 4회(1935, 1939, 1962, 2007)을 거머쥐었던 초창기 독일 축구의 강호로서 자리매김 했었던 축구 클럽이었답니다. 1987년 FC 바이에른 뮌헨에 뺏기기 전까지 무려 60년 가까이 최다 챔피언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죠.

FC 뉘른베르크 전성기FC 뉘른베르크 전성기

FC 뉘른베르크 전성기FC 뉘른베르크 전성기

[www.fcn.de]


현재까지도 FC 바이에른 뮌헨(25회)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많은 우승횟수를 자랑해요. FC 뉘른베르크의 몰락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천천히 이뤄졌답니다.(마치, 최근의 리버풀 FC 처럼). FC 뉘른베르크는 무려 7번이나 강등을 당했었는데, 1968년 우승 이후엔 바로 다음 시즌 강등을 당한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1부리그와 2부리그를 오가는 신세랍니다.


파르마 FC 로고

6. 파르마 FC

1913년 창단된 이후로, 이탈리아 세리에A 1회(1997), 이탈리아컵 3회(1992, 1999, 2002), 이탈리아 슈퍼컵 1회(1999), UEFA 유로파리그 2회(1995, 1999), UEFA 위너스컵 1회(1993), UEFA 슈퍼컵 1회(1994) 특히,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명문 클럽이랍니다. 199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세리에A 최전성기의 7공주(세븐 시스터즈) 일원이었죠.


[thesefootballtimes.co]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무리한 재정운영의 여파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2015년 3월 끝내 파산을 했답니다. 이로인해 5부리그로 강등 당했었는데, 역대 우승컵을 경매에 내놓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여 많은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었었죠. 파르마 FC는 현재 파르마 1913으로 개명까지 한 상태인데요. 부폰, 베론, 칸나바로, 크레스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거쳐갔던 클럽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네요.


레인저스 FC 로고

5. 레인저스 FC

1872년 창단된 이후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54회 우승, 스코틀랜드컵 33회 우승, 스코틀랜드 리그컵 27회 우승, UEFA 위너스컵 1회(1972) 무려 100회가 넘는 우승횟수를 기록한 엄청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중의 명문 클럽이랍니다. 특히, 라이벌 셀틱 FC와의 올드펌 더비는 1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 매치로 유명하죠.

 

레인저스 FC 우승 트로피레인저스 FC 전성기

레인저스 FC 전성기 

[www.rangers.co.uk]


레인저스 FC는 과도했던 지출규모로 2010년대 접어들어 재정위기를 겪기 시작했고, 마침내 2012년 2월 파산을 하며 4부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답니다. 상대적으로 파르마 FC에 비해 기반이 탄탄했기에 비교적 빠르게 재기에 성공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승승장구하면서 현재는 2부리그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해요. 


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

4. 노팅엄 포레스트 FC

1865년 창단된 이후로, UEFA 챔피언스리그 2회(1979, 1980), UEFA 슈퍼컵 1회(197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회(1978), 잉글랜드컵 2회(1898, 1959), 잉글랜드 리그컵 4회(1978, 1979, 1989, 1990), 잉글랜드 커뮤니티쉴드 1회(1978), 인터컨티넨탈컵 1회(1980)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특히, 1970년대 후반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축구계를 지배했었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 FC 전성기노팅엄 포레스트 FC 전성기

노팅엄 포레스트 FC 전성기노팅엄 포레스트 FC 전성기

[www.nottinghamforest.co.uk]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1980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후 부침을 겪다, 1989년, 1990년 2년 연속 리그컵 우승을 하며 다시 축구 중심으로 돌아오는 듯했으나 1992년 비행기사고로 주전 대부분이 이탈을 한 뒤 본격적인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죠. 2004-2005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우승팀 최초로 3부리그로 까지 강등을 당했었는데요. 아직도 2부리그에 전전하고 있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AFC 로고

3. 리즈 유나이티드 AFC

1919년 창단된 이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1969, 1974, 1992), 잉글랜드컵 1회(1972), 잉글랜드 리그컵 1회(1968), 잉글랜드 커뮤니티쉴드 2회(1969, 1992) 우승을 했었는데, 이번에 소개된 팀들 중 기록만 놓고보면 가장 빈약(?)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즈 유나이티드 AFC 리즈시절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시절

[www.leedsunited.com]

 

리즈 유나이티드 AFC는 몰락한 유럽 축구 명문클럽의 대명사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리즈시절'의 바로 그 팀이랍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짧고 굵은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문제는 이 시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공을 예상하고 무리한 선수영입을 했다는 거죠.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시절

[www.premierleague.com]

 

결국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익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선수를 팔고, 성적이 하락하고, 강등당하며 수익이 더 줄어들고... 이런 악순환을 겪으면서 현재 2부리그의 그저 그런팀이 되고 말았답니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FC 프로 베르첼리 1892 로고

2. FC 프로 베르첼리 1892

1892년 창단된 이후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7회(1908, 1910, 1911, 1912, 1913, 1921, 1922)를 하면서 세리에A 초창기에 리그를 주름잡았었어요. 1900년대 초반 당시엔 제노아와 함께 이탈리아 축구계를 양분했었다고 하네요.

 

FC 프로 베르첼리 1892 전성기

이탈리아 북부를 대표하는 명문이었지만, 1922년 마지막 우승 이후 급격한 재정난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을 한 뒤로 2부리그, 3부리그, 4부리그 까지 추락을 했었답니다. 1934-35시즌 이후로 단 한번도 1부리그로 올라오지 못했었을 정도였죠.

 

FC 프로 베르첼리 1892 전성기

FC 프로 베르첼리 1892 전성기

[www.fcprovercelli.it]

 

FC 프로 베르첼리 1892는 현재 2부리그 소속이지만, 사실상 세미프로격인 3부~4부리그가 더 익숙한 팀이 되어버렸는데요. 아무리 과거의 일이라지만 이만큼의 우승 전통을 가진 팀이 이토록 오랫동안 밑바닥을 헤매는건 정말 드문일인 것 같아요.

 

토리노 FC 로고

1. 토리노 FC

1906년 창단된 이후로, 이탈리아 세리에A 7회(1928, 1943, 1946, 1947, 1948, 1949, 1976), 이탈리아컵 5회(1936, 1943, 1968, 1971, 1993) 단순한 우승횟수보다 눈에 띄는게 하나 보이실 건데요. 바로 1943~49년 5년 연속 우승의 대업이랍니다.(44~45년 2차세계 대전으로 리그 중단)

 

토리노 FC 발렌티노 마졸라그란데 토리노의 리더, 발렌티노 마졸라

그란데 토리노, 위대한 토리노그란데 토리노(ll Grande Torino)

6년 동안 홈경기 무패까지 했던, 이 시기 토리노 FC의 별명은 이름하야 '그란데 토리노(ll Grande Torino)' 위대한 토리노였다고 해요.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로 헤게모니를 잡았는데, 당시 이탈리아 국가대표 주전 11명 중 1~2명 말고는 전부 토리노 FC 선수였다니 그 대단한 위상이 짐작되시죠?

 

토리노 FC 수페르가의 비극수페르가의 비극 대참사

[www.torinofc.it]

 

영원할 것 같던 위대한 토리노는 1949년 5월 4일 '수페르가의 비극(Superga Air Disaster)' 비행기 추락사고로 한 순간에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답니다.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을 했던, 이 사건으로 토리노는 급격한 추락을, 이탈리아는 1950년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되었죠. 


[드라마 'll Grande Torino - 수페르가의 비극 직후,1949년 감동적인 우승장면]


유럽축구 역사상 손 꼽히는 최강의 팀이자 비극의 팀이었던 '그란데 토리노'에는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함께하는데요. 1949년 '수페르가의 비극' 이후, 잔여  4경기의 상대팀들이 조의의 표시로 1군을 잃은 토리노처럼 2군 선수만을 내보냈고, 토리노가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었던 거죠. 


토리노FC 는 현재 1부리그 세리에A에 속해있으나, 2부리그와 1부리그를 오가는 평범한 중위권 팀이 되고 말았답니다. 몰락한 유럽의 축구 명문 클럽들 중 가장 애틋한 사연을 지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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