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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욕망 중 하나인데요. 때로는 이것이 색욕(色慾)으로 발전되어 많은 스캔들을 만들어내곤 하죠. 재미있는 건 그런 색욕이 긍정적인 산물을 낳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번엔 이러한 색욕을 마음껏 뽐내며(?) 각계 각층에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크게 활약했던 세계사 속 대표 바람둥이 난봉꾼들 13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할지도?!
카사노바
Giacomo Girolamo Casanova (1725~1798)
[gpsmycity.com]
세계사 속 가장 유명한 바람둥이, 난봉꾼으로 그 이름이 사실상의 동격의 대명사로 사용될 정도인데요. 그의 자서전 회상록('Histoire de ma vie)에는 무려 122명의 여성과의 사랑이야기가 적혀있답니다.
카사노바가 세계적인 바람둥이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다재다능함(성직자, 작가, 시인, 성직자, 음악가, 과학자, 외교관 등)과 유럽의 왕족들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제범위가 컸죠. 그는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나는 여인을 사랑했다. 하지만 내가 진정 사랑한 것은 자유였다"
돈 후안
Don Juan (17세기)
[historydaily.org]
서양사에서 카사노바와 함께 바람둥이의 양대 산맥으로 명망높은 돈 후안은 사실 실존인물이 아닌 스페인의 전설로서 전해져 오는 인물인데요. 그 위상은 햄릿, 돈키호테, 파우스트와 함께 유럽 문학 4대 캐릭터로 꼽힐 정도죠.
돈 조반니, 돈 주앙 등등 유럽 예술 문학계의 수많은 작품에서 재해석되며 알려졌는데 가장 유명한 건, 1787년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로 이 오페라에서 돈 후안은 무려 2065명의 여성을 정복(?)했답니다. 오죽하면 돈후안 증후군'이란 병명까지 생겼을까요?
바이런
George Gordon Byron,
6th Baron Byron (1788~1824)
[wikipedia.org]
BBC가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으로 유명한, 낭만주의 시인 6대 조지 고든 바이런은 잘생긴 외모로도 널리 알려졌는데요. 그 덕분인지 화려하고 난잡한(?) 비화들도 숱하게 남겨져 있답니다.
귀천도, 관습도, 남녀도 가리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이복누나 '어거스터 리'와의 근친상간 루머와, 프랑켄슈타인의 저자이자 그의 스폰서였던 '메리 셸리'의 의붓여동생 '클레어 클레어몬트'와의 스캔들, 영국 총리 부인이 될 '캐롤라인 램'과의 불륜설이 유명하죠.
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BC 100~BC 44)
[tiny-librarian.tumblr.com]
고대 지중해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 제국사의 전환점을 마렸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세계사 속 가장 유명한 미인 중 하나인 클레오파트라의 연인으로도 유명한데요. 사실,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수많은 여인 중 한 명이었을 뿐이랍니다.
전쟁 후 개선식에서 그의 군단병들이 "로마의 남편들이여 아내를 감춰라. 대머리 난봉꾼이 나가신다"라고 경애(?)의 의미로 외칠 정도로 유명한 유부녀 난봉꾼이었죠. 심지어 그를 암살한 브루투스도 그의 정부였던 세르빌리아의 아들이었답니다
허균
許筠 (1569~1618)
[wikipedia.org]
저 유명한 '홍길동전'의 저자로서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가 바로 허균인데요. 여류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허난설헌도 바로 그의 누이이죠. 허균은 홍길동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급진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래서일까요? 허균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난봉꾼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기생들과의 스캔들이 숱했다고 해요. 하지만 정작 가장 유명했던 스캔들의 주인공인 기생 '매창'과는 육체관계가 없는 플라토닉 러브로서 낭만적인 면목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히카루 겐지
ひかる げんじ (11세기)
[Yamato Waki, Hikaru Genji / zerochan.net]
일본 역사를 대표하는 바람둥이인 히카루 겐지는 사실 '돈 후안'이 그랬듯이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인데요. 헤이안 시대에 집필된 고전문학 '겐지모노가타리'의 주인공이랍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재주로 일본왕이 가장 아끼는 아들로 등장하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어 수많은 스캔들을 양산(?)해내었는데요. 그의 행적은 54첩이라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방대한 분량에서 짐작될 수 있을 정도... 계모, 숙모, 형제 약혼녀, 부하의 처와 딸, 친구 애인과 딸, 사촌, 과부와 딸, 남자하인 등등
피카소
Pablo Ruiz Picasso (1881~1973)
[greennewsupdate.com]
세계사에 길이 남을 미술계의 거장 피카소는 희대의 바람둥이 난봉꾼이기도 한데요. 그의 여성편력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죠. 공인된 피카소의 여인은 7명이었는데 이들과 동거, 결혼, 이혼을 반복했답니다. 그 외에도 그의 손을 거친 여인만 수백명이 된다는 소문이...
그의 정력은 나이와 무관했으며 특히 연하의 여성들을 좋아했는데요. 40대~70대 구간에도 10대, 20대의 여성과 인연을 맺곤 했답니다. 아이러니한 건 그러한 왕성한(?) 관계들이 그의 왕성한 작품활동(1만3,500여 점의 그림과 700여 점의 조각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 ;;
왕건
王建 (877~943)
[wikipedia.org]
세계사 속 바람둥이 난봉꾼에 가톨릭 교회의 수장 교황이 이름을 올렸다?!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했던 가장 타락한 교황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의 문란한 사생활과 별개로 탁월한 외교력과 정치력을 발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젊은 성직자 시절 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으며 알려진 자식만 8명(알려지지 않은 자식은 더 있을 거라고..)이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귀족의 딸, 하녀, 창녀, 배우 등 각계의 다양한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답니다.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바티칸의 네로 황제' 였을까요.
라파엘로
Raffaello Sanzio (1483~1520)
[wikipedia.org]
라파엘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예술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요. 예술적 재능만큼이나 여성편력 기질로도 유명하답니다. 젋은 나이에 요절한 것도 문란한 사생활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을 정도죠.
[wikipedia.org]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성모 마리아를 묘사한 라파엘로의 대표작 '라 포르나리나'의 모델인 '마르게리타 루티'와는, 이미 추기경의 조카와 약혼을 했음에도 교제를 이어갔답니다. 문제는, 그녀와 동거 중에도 또 다른 여자들과 사랑을 끊임없이 즐겼다는 것...;;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1858~1924)
[wikipedia.org]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 하지만 그에겐 오페라계의 카사노바라는 또 하나의 별칭이 붙어져 있는데요. 뛰어난 패션 감각과 호화로운 생활에 매료된 수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답니다.
[wikipedia.org]
신성로제국의 작센 선제후였으며, 폴란드 왕국의 국왕 아우구스트 2세에게는 강건왕! 이라는 독특한 칭호가 잇따르는데요. 이름에 걸맞게 낮의 힘과 함께 밤의 힘(?)도 장사였다고 해요. 세계사 상 최악의 바람둥이 난봉꾼 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답니다.
언제나 여자들을 가까이에 둔 결과 무려 354명의 사생아가 태어났으며, 심지어 그의 여인 중엔 자신의 딸도 있었을 정도...;;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에게는 포르노 그림을 선물한 일화도 있죠. 여성편력가들이 으레 그렇듯 예술을 좋아했고 후원도 많이 했답니다.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
Moulay Ismail (1645~1727)
[wikipedia.org]
아우구스트 2세가 강건왕으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하지만 진정한 정력가는 '다산의 왕' 모로코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이랍니다. 기네스북에 기록된 888명의 자녀도 놀랍지만, 프랑스 외교관의 기록은 우리를 더 놀랍게 만드는데요.
무려 4명의 부인과 500여 명의 첩 사이에서 1171명!! 의 자녀를 두었다는 것인데요.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32년간 하루 평균 0.83~1.43회의 성관계를 맺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사생활과 별개로 그는 매우 강력한 철권통치를 했었다고 합니다.
"바람피기만 해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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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영화를 누렸던 곳이지만,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 속에 혹은, 재해 때문에 등등 몰락한 폐허들은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애틋한 감정을 남겨주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과거의 영화를 잊고서 버려진 세계 각지의 폐허와 명소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름답거나, 쓸쓸하거나, 무섭거나... :D
"Worlds Abandoned Places"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티 (Pripyat)
[flickr.com/ Jorge Franganillo]
세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해 중 하나인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의 주 무대였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폐허 명소랍니다.
이탈리아, 레시아호 (Reschensee or Lake Reschen)
[needpix.com]
이탈리아의 인공 호수인 레시아호(;리첸 호수)에는 14세기에 지어진 교회의 첨탑이 외로이 홀로 남아있답니다.
벨기에, 미란다성 (Chateau Miranda)
[flickr.com/ Bert Kaufmann]
[wikipedia.org]
19세기 프랑스 혁명을 피해 도망쳐온 프랑스 귀족이 지은 성이었으나, 가문이 관리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폐허로 남았답니다. (2017년에 완전히 철거)
러시아, 미르니 광산 (Mirny Diamond Mine)
[flickr.com/ everything all at once]
세계적인 노천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직경이 약 1,200m, 깊이는 무려 525m 랍니다. 2011년 폐광되면서 마을도 사실상 폐쇄되었죠.
미국, 크리스탈 밀 (Crystal Mill)
[wikipedia.org]
1893년 근처 광산의 광부들을 위해 압축 공기를 생산하는 역할도 겸했던 제분소였지만, 1917년 광산이 폐쇄되면서 버려지고 말았답니다.
콜롬비아, 살토 호텔 (El Hotel del Salto)
[flickr.com/ Dasha]
1923년 보고타강의 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절벽에 상류층을 위한 대저택으로 지어졌지만, 1990년대에 버려졌답니다. 현재는 박물관이 되었다고 해요.
미국, 뉴욕 시청역 (New York City Hall Station)
[flickr.com/ Ilya Abramov]
1904년 유럽 르네상스풍의 건축미가 느껴지도록 지어졌던 이 지하철 역사는, 1940년 폐장하며 잊혀졌답니다.
영국, 마운셀 바다요새 (Maunsell Forts)
[wikipedia.org]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방어하기 위해 런던 템즈강 하단에 세워졌던 바다요새는 전쟁 이후 그 임무를 다하고 버려졌답니다.
일본, 걸리버 여행기 공원 (Gulliver’s Travels Park)
[urbanghostsmedia.com]
1997년 후지산 근처에 세계적인 명작 걸리버 여행기를 테마로 지어졌지만 불과 4년만에 폐쇄되었답니다. 자살 숲과 사이비 종교의 근거지가 주변에 있는 등 최악의 여건이었죠;
독일, 벨리츠-하일슈테텐 (Beelitz-Heilstätten)
[wikipedia.org]
[pixabay.com]
1차 세계대전 때는 히틀러가 입원을 했었고,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수많은 독일군을 치료했었으며, 1990년까지는 소련군이 사용했었던 사연 많은 병원이랍니다.
불가리아, 공산당 본부 (Buzludzha Monument)
현재 모습 [wikipedia.org]
본래 모습 [senderismoeuropa.com]
냉전의 끝 무렵, 불가리아 공산주의 정권의 영예를 위해 본부로서 지어졌지만, 소련이 붕괴되며 1989년 이후 여태껏 폐허로서 버려져 있답니다.
이탈리아, 크라코 (Craco)
[flickr.com/ Jane drumsara]
기원전 그리스인의 정착지로 시작되어, 봉건도시, 종교도시, 교육도시로서 번영을 누렸지만 산사태와 홍수 등이 이어지며 20세기 중후반 모든 이들이 떠나고 말았답니다.
포르투갈, 신트라 페나성 호수 (Sintra Pena Palace lake)
[facebook.com/HandLuggageOnly]
세계 문화 유산이자 포르투갈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페나 궁전 외곽의 호수에는 잊혀진 경비 요새가 남아있답니다.
일본, 군함도 (Hashima Island)
[wikipedia.org]
[hashima-island.com]
군함과 같은 모습으로 군함도로 더 유명한 일본의 하시마섬은 우리 나라에겐 일제 강제 징용의 상징적인 장소로서, 일본에겐 메이지 산업 혁명의 유산으로서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미국, 뉴올리언즈 식스 플래그 (Six Flags New Orleans)
[obviousmag.org]
2000년에 개장했던 재즈랜드를 식스 플래그가 인수하여 확장 중이었지만....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쓴 이후, 엄청난 피해를 입고서 폐쇄된 폐허 상태로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프랑스, 파리의 버려진 철로 (Petite Ceinture railway)
[flickr.com/ jiva bludeau]
파리를 가로지는 순환 철도로서 군사적&여객 목적으로 19세기에 건설된 뒤, 20세기 중반에 접어들며 그 활용성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현재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답니다.
터키, 카야쾨이 (Kayaköy)
[flickr.com/ Jorge Franganillo]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중세시대에 이르기까지 번영을 누렸던 오랜 역사의 마을이었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와 그리스의 인구 교환정책에 의해 그리스인들이 떠나며 버려지게 되었답니다.
러시아, 아니바 등대 (Aniva Rock Lighthouse)
[wikidata.org]
오랫동안 일본과 러시아 사이의 영토 분쟁에 휘말렸던 아니바 지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통제하에 들어갔답니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된 후, 아니바만의 이 등대는 방치되고 있죠.
독일, 스프리파크 (Spreepark)
[flickr.com/ ObsidianUrbex]
1969년 동독의 동베를린 지역에서 개장했던 레블린 유일의 놀이공원으로 번영했지만, 1999년 부터 운영의 위기를 겪다 2002년 완전히 폐장했답니다.
나미비아, 콜만스코프 (Kolmanskop)
[wikipedia.org]
[flickr.com/ Sergey Aleshchenko]
1908년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엄청난 번영을 누렸던 이 사막 마을은, 다이아몬드가 소진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하더니 1956년 완전히 버려지고 말았답니다.
프랑스, 크루아 루주역 (Croix-Rouge Metro Paris)
[wikidata.org]
1923년 파리 지하철 10호선 역으로 개장했지만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폐장된 뒤, 그 이후로 현재까지 버려진 채 남아있답니다.
중국, 원더랜드 (Wonderland Amusement Park Beijing)
[worldabandoned.com]
1990년대 아시아 최대의 놀이공원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었지만, 여러 문제에 휘말린 건설업자의 포기로 계획이 취소되고 폐허로 남았답니다. 10여년이 흐른 2013년에 들어서야 최종적으로 철거되었죠.
키프로스, 바로샤 (Varosha)
과거의 바로샤 [flickr.com/ handrejka]
현재의 바로샤 [wikipedia.org]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할리우드 스타들이 방문할 정도로 세계적인 휴양도시였지만, 1974년 터키의 키프로스 침공 이후 군사적인 위험지역이 되어 유령도시가 되고 말았답니다.
미국, 센트레일리아 (Centralia)
[listverse.com]
잘 나가는 탄광 마을이었지만, 1962년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남아있던 불씨가 탄광에 옮겨 붙으며 재앙이 시작되었답니다. 1979년에서야 지하 탄광 속에서 여전히 불타고 있음이 발견되었고, 이후 주민들이 떠나 유령마을로 남겨졌죠. 지하 속의 화재가 끝나려면 무려 250여 년이 걸린다고...;;
스페인, 칸프란크역 (Canfranc Station)
[flickr.com/ Falstaf]
여전히 화려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이 국제철도역은 1928년 개관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였답니다. 스페인 내전을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1970년대에 결국 폐쇄되고 말았죠.
프랑스, 인간 동물원 (Human Zoo)
[atlasobscura.com]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유럽에는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유색인종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자 이른바 '인간 동물원'이 각지에 세워졌는데요. 그 중 하나의 흔적이 프랑스 파리에 여전히 남겨져있답니다.
벨기에, 대디파크 (Dadipark)
[flickr.com/ Thomas Strosse]
1950년 유명 관광지에 세워진 유서깊은 놀이공원이었지만, 2000년 놀이기구를 타던 한 소년의 팔이 크게 부러지는 사고 이후 관람객이 줄기 시작했고 2002년에 결국 폐장하고 말았답니다.
폴란드, 체스토호바 종착역 (Czestochowa Train Depot)
[obviousmag.org]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구(舊)종착역으로서, 이른바 '기차들의 무덤'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폐허랍니다.
러시아, 페그레마 마을 (Russian village Pegrema)
[obviousmag.org]
러시아 카렐리아 공화국에 버려진 유령 마을인데요. 20세기 초 러시아 혁명 이후 주민들이 농가의 목조 주택들을 남기고 모두 떠나버렸답니다.
우크라이나, 사랑의 터널 (Tunnel of Love)
[wikipedia.org]
엄밀히 말하면 사실 폐허라곤 할 순 없지만, 기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철로인데요. 숲속 터널을 이룬 그 아름다운 모습에 커플 연인들의 세계적인 명소로 알려졌답니다. 이 터널을 함께 걸으면 사랑이나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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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스테리들 가라앉은 수중도시들 (https://meloyou.com/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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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스테리로 수중도시와 지하도시를 일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추운 겨울을 맞아 이번엔 눈과 얼음에 덮혀 있었던 미스테리한 발견물들 14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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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 눈속에서 발견된 보석
[20min.ch]
2013년 알프스 산맥의 몽블랑 빙하지역에서 한 등반가에 의해 약 3억원 가치에 달하는 보석들이 담긴 가방이 발견되었는데요. 1950년, 1960년 인도 비행기 추락 사고의 부산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남극에서 발견된 고대 문명 흔적?
[Google Earth]
[elespejohermetico.blogspot.es]
남극에 과거 인류 문명이 있었을 거라는 주장은 끊임없이 있어왔는데요. 구글어스에 촬영된 신비한 구조의 사진과 NASA의 아이스 브리지 맵핑 프로젝트에서 촬영된 사진(2km 지하 아래)이 일부 학자들에 의해 그 증거로 제시되고 있답니다.
남극에서 발견된 100년된 위스키
[NZAHT.org]
[whyte&Mackay Distillery]
2006년 남극 대륙에서 무려 100년간 묻혀 있었던 스카치 위스키가 발견되었답니다. 이 스카치 위스키는 1907~1909년 남극점 도달을 시도했던 섀클턴 원정대의 흔적이라고 해요.
시베리아 얼음속에서 발견된 매머드
[© Reuters]
[Francis Latreille/National Geographic]
수만년 전 동토를 누볐을 맘모스들이 시베리아의 얼음 속에서 종종 발견되곤 하는데요. 털을 비롯한 겉모습 뿐만 아니라, 혈액이나 근육 조직 또한 보존이 잘되어 있어 학자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연구 대상이랍니다.
해골호수
[flickr.com/ Bharat Baswani]
[pinterest/ Himadri Sinha Roy]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5,000m 고원에는 이른바 '해골호수'로 알려진 루프쿤드 호수가 있는데요. 1942년 호수의 얼음이 녹으면서 수백구의 해골이 발견되었죠. 850년 경, 순례자들이 우박을 맞고 사망했을 거라는 설이 가장 힘을 얻고 있답니다. 지역 전승에도 여신의 노여움에 대해 전해져 온다고...
아이스맨 외치
[Paul Hanny, Gamma-Rapho/National Geographic]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5,300년 전) 미이라인 아이스맨 외치는 1991년 알프스 산맥에서 2명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외치는 기습공격으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놀라운 건 19명의 혈족이 현재 살고 있음이 DNA 조사로 밝혀졌답니다.
메뚜기 빙하
[summitpost.org]
[cabinetmagazine.org]
미국 몬타나 주에는 메뚜기'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빙하가 있는데요. 수백, 수천 년 동안 얼음에 갇힌 수천만 마리의 메뚜기가 발견되었답니다. 폭풍에 휩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는 멸종된 메뚜기 종들도 많다고 해요.
얼음여우
[picture-alliance/dpa/J.steh]
2017년 겨울 독일의 호수에서 얼어버린 채로 발견된 불쌍한 여우랍니다. 사실 이렇게 물에 빠진채 그대로 얼어버린 동물들 사례는 종종 발견된다고 해요.
남극 감부르체프 산맥
[citymetric.com]
[alchetron.com]
남극대륙의 얼음 밑에 존재하는 유령산맥(!) 감부르체프 산맥은, 1958년 소련의 남극 탐사대가 처음 발견했는데요. 길이가 무려 800km에 봉우리 높이가 약 3,400m에 달한답니다. 이는 알프스 산맥과 비슷한 규모라고 해요.
사냥중에 얼어버린 물고기
물고기가 얼었다?! 쉽게 상상하기 힘든 명제인데요. 강꼬치고기가 베스를 잡아 먹는 와중에 얼어버린 사례가 생생하게 쵤영된 적이 있답니다.
구석기 시대 강아지
[Sergey Fedorov/Centre for Palaeogenetics]
2018년 러시아 시베리아 얼음 속에서 발견된 강아지 Dogor는 무려 18,000살로 밝혀졌답니다. 털 뿐만 아니라, 치아 등 연대를 믿기 힘들정도로 매우 잘 보존된 상태였다고 해요.
남극 피의 폭포
[wikipedia.org]
남극의 명물 테일러 빙하에서 흐르는 '피의 폭포'는 1911년 영국의 지질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2017년에, 빙하 밑의 100만년 이상 갇혀있던 호수에서 나온 물로 밝혀졌답니다.
알래스카의 추락한 비행기 잔해
[military.wikia.org]
1952년 알래스카의 빙하에 추락했던 군용 비행기 사고. 당시 일부 잔해와 시신만 찾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던 수색 작업은, 무려 60여 년의 시간이 지난 2012년 군 헬기 승무원에 의해 발견되며 재개되었답니다. 빙하가 녹아 발견된 장소는, 최초 추락 지점에서 약 20km나 떨어진 곳이였다고 해요.
고대시대 유물
[Secrets of the Ice/Oppland County Council]
노르웨이의 설산에서는 기후 변화로 그동안 눈과 얼음 밑에 덮혀있던 1,500년 전의 화살촉이나, 700년 전의 바이킹족 튜닉 등이 발견되고 있답니다. 무려, 6,000년 이상의 유물도 심심찮게 발견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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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는 주제 중 하나가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건데요. 진실일지, 거짓일지는 오직 그들만 알고 있겠지만 언제나 그럴듯한 내용으로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죠. 이번엔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대상으로 이야기되는, 비밀 결사 단체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해골단(Skull and Bones)
[whowhatwhy.org]
해골단원 조지 W. 부시 [thefreethoughtproject.com]
1832년 설립된 해골단은 미국의 명문 예일 대학교 학생들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매년 15명의 최고 엘리트만 가입시킨답니다. 부시 부자 대통령과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3명의 미국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정재계 고위직 권력의 산실이죠. 활동이나 목표는 철저한 비밀!
프리메이슨(Freemasonry)
[mysticurious.com]
[wikipedia.org]
프리메이슨은 이신론, 계몽주의, 박애주의를 지향하는 일종의 친목 단체인데요. 공식 기록으로는 1717년 영국에서 첫 등장했답니다. 솔로몬 신전의 석공들에서 스스로의 기원을 찾고 있는데, 종교적인 성향 때문에 역사적으로 정통 가톨릭 교회와 많이 부딪혔죠. 이 때문에 비밀 결사적인 성격을 띄게 되었다고 해요.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대표적인 비밀 결사 단체이지만, 현재는 공개적으로 회원들을 모집하는 등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대표적인 인물들로 조지 워싱턴, 윈스턴 처칠, 모짜르트, 괴테, 몽테스키외 등이 있죠.
벌링던 클럽(Bullingdon Club)
[historycollection.co]
1780년 설립된 벌링던 클럽은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 대학교 상류층 학생들 중 상위 1%의 남자만 가입 가능한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난폭한 음주 등으로 평판이 썩 좋지는 않답니다. 이는 영화 '라이엇 클럽(2015)'에 잘 드러나죠.
하지만 역사적으로 영국의 왕족, 귀족, 정재계 유수의 인물들이 해당 클럽 출신이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무언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최근 영국의 총리가 된 보리스 존슨도 바로 이 벌링던 클럽 출신!
[forbiddensymbols.com]
템플 기사단의 무덤, 템플 교회 [wikipedia.org]
템플기사단은 1118년 십자군 전쟁 때 성지 순례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 수도회였는데요. 가톨릭 세계 전역에 요새를 건설하는 등 엄청난 부와 권세를 누렸죠. 그만큼 각종 루머(그 유명한 성배전설 등)도 많았고, 결국 프랑스왕 필리프 4세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수천명의 단원들이 화형당한 끝에 결국, 1312년 해산되고 말았답니다.
중세시대 최대의 권력을 누렸던 템플기사단의 갑작스런 몰락은 성지의 비밀 혹은, 보물과 관련하여 많은 의혹과 음모론을 낳았는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코드'도 그 중 하나죠.
황금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
[wikipedia.org]
[brewminate.com]
황금여명회(황금새벽)는 19세기 말 영국에 존재했던 오컬트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마법, 점성술, 연금술, 주술, 카발라 등을 집대성한 종교 교단의 성격을 띄면서 근대 서양의 신비 단체 중 정점에 위치했었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황금여명회의 후계를 자칭하는 단체들이 등장하고 있죠.
빌더버그 그룹(Bilderberg Group)
[truth11.com]
[occupy.com]
빌더버그 그룹은 1954년 설립된 서방 세계의 정재계, 왕실 관계자 등 극소수의 권력 엘리트들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매년 100여 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고급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지만, 회의 내용은 절대 노출하지 않는답니다. 덕분에 '세계의 그림자 정부'라 불리며, 현대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의 소재거리 중 하나가 되었죠.
일루미나티(Illuminati)
[wikipedia.org]
[metanetworks.org]
일루미나티는 1776년 독일에서 설립된 급진적인 계몽주의 사상을 가진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당시 유럽의 왕정과 가톨릭 교회 등 기득권 세력을 부정하려는 듯한 모습을 띄기 시작했고, 결국 1785년 이단으로 낙인찍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프랑스 대혁명에 영향을 끼치는 등 오늘날까지도 막후에서 신세계 질서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죠.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가장 유명한 비밀 결사 단체랍니다.
오푸스 데이(Opus Dei)
[wikipedia.org]
[stjosemaria.org]
오푸스 데이는 1928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하느님의 사업'이란 뜻의 가톨릭 교황청에 소속된 성직자치단인데요. 매우 보수적인 성향으로, 교황청의 개방적인 노선과 반대편에 서있답니다.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강력한 영향력,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공인 이후의 특혜, 고행과 엄격한 위계주의, 비밀주의 등으로 음모론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소설 '다빈치코드'의 악역으로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었죠.
로마클럽(Club of Rome)
[wikipedia.org]
[clubofrome.org]
로마클럽은 1968년 설립된 세계의 환경과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단체인데요. 전세계의 학자, 정재계 인사 등이 전지구적인 문제를 토론하며 문제 해결에 힘쓴다고 하는데... 세계의 혼란을 오히려 조장하여, 자신들이 구원자로서 합법적으로 세계의 부를 독점한다는 음모론적인 시각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구 온난화 부풀리기 의혹이죠.
단결 혹은 죽음:흑수단(Уједињење или смрт)
[wikipedia.org]
[udruzenjecetnika.blogspot.com]
단결 혹은 죽음:흑수단은 1901년 세르비아 왕국군 장교들이 설립한 민족주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발칸 반도에 흩어져있는 모든 세르비아인들을 통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였으며,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의 방아쇠가 된 '사라예보 사건'(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 부부 암살)을 일으켰답니다. 사후, 이들은 세르비아의 국민 영웅이 되었죠.
백련교(白蓮敎)
[steopathe-nguyen-buu.fr]
[pinterest.com/ Ziwei Xu]
백련교는 12세기 이후 중국 송·원·명·청나라에 걸쳐 이어진 민간 종교인데요. 불교의 미륵사상에서 기원하여 부조리한 세상을 개벽한 이상향을 지향하였는데, 이는 반체제적인 비밀 결사 단체의 성향으로 이어졌답니다. 원을 몰아내고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 바로 백련교도로 출발하였었고, 청의 쇠퇴를 가져온 백련교도의 난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시온수도회(Priory of Sion)
[worldtruth.tv]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정말 시온수도회 그랜드 마스터? [wikipedia.org]
시온수도회는 1099년 초대 예루살렘왕에 의해 설립된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프랑크 왕국의 메로빙거 왕조(5~8세기)를 재수립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후예(성혈)를 지키기는 것이 숨겨진 대의라고 한답니다. 여기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작 뉴턴 등의 회원들이 있었죠. 이 시온수도회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 바로 '다빈치코드'!
하지만 시온수도회를 처음 세상에 알린 프랑스의 피에르 플랑타르의 주장은, 여러 날조 행위 등으로 인해 신빙성이 크게 떨어지고 말았죠. 즉, 존재 자체가 거짓일 확률이 높다는 것...;
장미십자회(Rosicrucians)
[history-forum.ru]
[wikipedia.org]
장미십자회는 17~18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활동한 신비주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마법과 연금술 등을 연구하였으며, 인간의 본연의 영성을 추구하는 반가톨릭적인 교리로 정통 가톨릭 교회에 경계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특권층에만 독점되던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등의 모습으로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그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도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었죠.
쿠 클럭스 클랜:KKK단(Ku Klux Klan)
[wikipedia.org]
[wikipedia.org]
KKK단은 1865년 미국 남북전쟁 이후 탄생한 인종차별주의 극우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극렬한 백인우월주의로 지향했으며 테러와 폭력행위를 일삼았죠. 총 3차례에 걸친 해체와 재결성이 이어졌는데, 과거에 비해 세력이 약해지고 활동도 얌젼해졌다고는 하나, 지금에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답니다.
시카다3301(Cicada 3301)
[wikipedia.org]
시카다3301은 2012년 처음 등장하여 수수께끼의 퍼즐을 내는 웹 상의 비밀 결사 단체인데요. "고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을 모집한다"는 이름으로 복잡한 암호를 담은 퍼즐을 제시한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미해결로 남은 인터넷 미스테리 중 하나로 꼽기도 했죠.
퍼즐을 풀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실재하고 시카다3301에 가입을 했다는 사실도 알려지긴 했지만, 이 단체의 정체와 목적에 대해선 여전히 추측만 무성하답니다. 그야말로 21세기가 낳은 현재 진행형 세계의 미스테리 음모론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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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드워프의 위대한 지하도시 '모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웅장하면서도 놀라운 지하 건축물이 인상 깊었었는데요.
지하도시는 판타지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속 인류 역사에서도 실제로 존재했었답니다. 으스스한 형체만 남은 미스테리하면서도 신비한 땅속의 지하도시들을 한번 구경해볼까요? :D
로마 카타콤베
Catacombs of Rome, Italy
[catacombe.roma.it]
[catacombe.roma.it]
[catacombe.roma.it]
[R. Kutter / imageBROKER/age fotostock]
[orizzontidipianura.it]
로마 지역의 카타콤베는 로마 제국의 박해를 피한 초기 기독교인들의 피신 장소이자 지하 묘지로서 역할을 했는데요. 교황과 많은 성인들의 유해가 묻혀 있었고, 초기 교회의 종교 벽화의 비문, 대리석상들이 남겨져 있답니다.
파리 카타콤베
Catacombs of Paris, France
[mikestravelguide.com]
[catacombes.paris.fr]
[catacombes.paris.fr]
[catacombes.paris.fr]
[catacombes.paris.fr]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장소로, 600만구 이상의 유골이 반겨(?)준답니다. 로마의 카타콤베와 달리 종교적인 성격이 있지는 않고, 18세기 루이16세의 도시 정비 계획에 따라 파리의 공동묘지를 철거하면서, 버려진 옛 채석장에 유골들을 옮겨온 것이라고 해요.
북경 지하성
Dixia Cheng Beijing Underground City, China
[10best.com]
[plugon.us]
[noticiasaominuto.com.br]
[Alex Kovacs/ Faceboo]
[beijingtravelchannel.com]
1969년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된 중국의 마오쩌둥이 소련의 공격을 대비해 10년 동안 건설한 거대한 방공호인데요. 그 길이가 무려 약 30km 정도로 지하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나우르스 지하도시
Naours Underground City, France
[gerhardhealer.com]
[gerhardhealer.com]
[ancient-origins.net]
[visit-somme.com]
[visit-somme.com]
기원후 2세기 동안 로마인들에 의해 석회암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은, 로마 제국 말기와 중세 시대의 혼란에 접어들며 주민들의 대피소 역할을 하기 시작하며 작은 마을이 되었답니다. 한때 최대 3,000여 명의 사람들이 생활했었다고 해요.
시애틀 지하도시
Seattle Underground City, USA
[wikipedia.org]
[abandonedspaces.com]
[abandonedspaces.com]
[atlasobscura.co]
[abandonedspaces.com]
19세기 번영을 누리던 시애틀의 도심은 1889년 대화재로 인해 불타버렸는데요. 시애틀은 도시를 복원하면서, 해수면과의 높이도 고려하여 아예 지대를 한층 높여 버렸답니다.(한마디로 묻어버렸다는...)
에든버러 지하도시
Edinburgh Vaults, Scotland
[theboutiqueadventurer.com]
[isango.com]
[thewanderingsblog.com]
[pintherest.eu]
[wikipedia.org]
에든버러 사우스브리지 아래에는 1788년에 건설된 지하공간이 있는데요. 금고 등 사업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빈민굴, 범죄의 온상(밀매, 시신 매매까지!!)이 되고 말았답니다. 유령이 나오는 으스스한 곳으류 유명하죠.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Orvieto Underground City, Italy
[orvietounderground.it]
[orvietounderground.it]
[orvietounderground.it]
[orvietounderground.it]
[orvietounderground.it]
기원전 9세기경 고대 로마 토착 세력인 에트루리아인이 적으로 부터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만든 지하도시인데요. 1,200개 이상의 통로, 우물, 계단, 수조, 광장 등이 완비되어 있답니다.
플젠 지하도
Pilsen Historical Underground, Czech
[pilsen.eu]
[pilsen.eu]
[inyourpocket.com]
[private-prague-guide.com]
[picdeer.com/madervaclav]
대부분의 지하도시가 어두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 플젠 지하도는 맥주를 보관하기 위한 건전한(?) 목적으로 14세기부터 건설되기 시작했답니다. 그 전체 길이가 약 19km라고 하니, 독일 못지 않은 맥주 사랑이네요;
데린쿠유 지하도시
Derinkuyu Underground City, Turkey
[baomoi.com]
[blog.tatildukkani.com]
[blog.tatildukkani.com]
[wikipedia.org]
[ancient-origins.net]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하도시인데요.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수많은 지하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깊이는 무려 85m!!) 로 약 2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생활했을 거라고 해요. 최초의 터널과 동굴은 무려 4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카이마클리 지하도시
Kaymakli Underground City, Turkey
[wikipedia.org]
[wikipedia.org]
[wikipedia.org]
[thehistoryhub.com]
[thehistoryhub.com]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의 지하도시 중 하나로, 데린쿠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린쿠유와 마찬가지로 아랍인들을 피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의 은신처로 활용되기도 했었답니다. 고대 히타이트인들이 건설자로 추정은 되지만, 진실은 오리무중...
벌링턴 벙커
Burlington Bunker, England
[atlasobscura.com]
[atlasobscura.com]
[higgypop.com]
[higgypop.com]
[higgypop.com]
1950년대 냉전시대 핵전쟁을 대비해서 영국이 건설한 비밀 지하 전쟁 본부랍니다. 4,000여 명의 핵심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총 길이 97km의 도로에, 병원, 상점, 기숙사, 지하 호수, 스위트룸(?) 등이 갖춰져 있었다고 해요.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Wieliczka Salt Mine, Poland
[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saltmine.com]
[wieliczka-saltmine.com]
13세기부터 개발된 소금광산은 20세기 말까지 채굴이 계속되었는데요. 긴 역사 동안 채굴 후 빈 공간을 광산 노동자들이 소금으로 예배당, 조각품 등을 만들며 활용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는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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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미스테리, 신비한 수중도시들이 궁금하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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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이 글은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전쟁사 20개 (상편) ☜
콘스탄티노플 공방전(The Siege of Constantinople) 1453
[wikipedia.org]
[wikipedia.org]
1000년 넘게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리며, 이슬람의 거듭된 침공 속에서도 굳건했던 콘스탄티노플. 1453년 마침내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에 콘스탄티노플에 정복당하며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이 대사건은 세계사적으로 중세가 종식되고 근대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평가받는데요.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 도래의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이죠.
빈 공방전(The Siege of Vienna) 1529
[wikipedia.org]
[attwiw.com]
숙원이었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오스만 제국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요. 최전성기를 맞아 거침없이 동유럽으로 진격하던 그 행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성 로마 제국과의 치열했던 공방전에서 패배하며 마침내 세력 확장을 멈추게 되었답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 최강국으로서의 오스만 제국의 입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죠.
카하마르카 전투(The Battle of Cajamarca) 1532
[wikipedia.org]
[meesterhenk.yurls.net]
대항해시대의 패자 스페인은 북아메리카를 정복한 이후 남아메리카로 향했는데요. 카하마르카에서 168명의 스페인 부대는 무려 8만에 달하는 잉카 제국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잉카의 황제를 사로 잡았답니다. 이후, 잉카 제국은 얼마 안 가 몰락하고 말았고, 스페인은 엄청난 양의 황금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죠.
칼레 해전(Naval Battle of Calais) 1588
[wikipedia.org]
[wikipedia.org]
아메리카 대륙의 엄청난 부를 독식하며 초강대국으로서 큰 소리를 치던 스페인 왕국은, 이른바 '아르마다'라고 불리는 무적함대가 칼레 해전에서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격파되며 그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답니다.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인, 칼레 해전은 영국이 스페인의 뒤를 이어 해양 강대국으로 발돔움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죠.
요크타운 전투(The Siege of Yorktown) 1781
[wikipedia.org]
[wikipedia.org]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5년 부터 독립전쟁을 시작했는데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전쟁의 승리는 점차 가시화되었고 1781년 요크타운 포위전에서 미국-프랑스 연합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미국 독립전쟁을 종결지을 수 있었답니다. 불과 2년 뒤, 영국은 미국 식민지의 독립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오늘날 세계 초강대국 미국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되었죠.
트라팔가르 해전(The Battle of Trafalgar) 1805
[wikipedia.org]
[timetoast.com]
유럽 전역을 발 아래 두려는 프랑스 제국 황제 나폴레옹의 야욕은 마침내 영국에까지 뻗치기 시작했지만, 스페인 트라팔가르 곶에서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대파 당하고 말았답니다. 이는, 향후 100여 년동안 영국의 해상 지배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죠.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로 칼레 해전과 함께 영국 역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랍니다.
워털루 전투(The Battle of Waterloo) 1815
[wikipedia.org]
[wikipedia.org]
엘바섬에서 돌아온 프랑스의 위대한 정복왕 나폴레옹은 제국의 재건을 꿈꿨지만, 이를 막기 위해 전 유럽이 연합군을 결성하기 시작했는데요. 동맹을 와해하기 위해 벨기에 워털루로 향했던 나폴레옹은 오히려 연합군에게 대패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재집권 백일천하를 마감한 나폴레옹은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죠.
[wikipedia.org]
[asisbiz.com]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파죽지세로 유럽을 지배하에 두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내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제 다음 상대는 윈스턴 처칠의 영국. 독일은 막강한 공군 루프트바페를 이용해서 런던 대공습 등 침공을 시작했지만, 끝끝내 영국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실패했죠. 이는 동쪽의 소련과 싸워야 하는 독일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전쟁의 전환점이 된 계기 중 하나였답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The Battle of Stalingrad) 1942~1943
[rbth.com]
[wikipedia.org]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무려 약 200여 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을 정복하려던 나치 독일 히틀러의 야욕은 완벽히 분쇄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은 완전히 뒤엎어지기 시작했답니다. 마침내 나치 독일의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거죠.
과달카날 전투(The Battle of Guadalcanal) 1942~1943
[ibiblio.org]
[videouroki.net]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은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과 솔로몬 제도 과달카날 섬의 육지와 주변 해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요. 과달카날 섬은 일본의 태평양 전쟁 점령지의 최전선이었죠. 처절했던 과달카날 전투에서 미국-연합군이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팽창 일로를 걷던 일본의 행보는 큰 제동이 걸리게 되었고,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은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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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향방을 결정적으로 좌우했던 건 큰 전쟁들이었는데요. 가까이로는 제1~2차 세계대전이 사실상 현대의 세계정세를 결정지었다고 하죠. 고대 역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바꾼 역사 속 유명한 20개의 전쟁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살라미스 해전(The Battle of Salamis) 480 BC
[goodfreephotos.com]
[wikipedia.org]
그리스 연합 해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고대 시대 최대의 제국이었던, 페르시아 제국의 대함대를 격파하고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는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죠. 이후부터, 그리스는 오랫동안 지중해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답니다. 살라미스 해전은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세계 3대 해전' 중 하나이기도 해요.
가우가멜라 전투(The Battle of Gaugamela) 331 BC
[about-history.com]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 정복 [redsearch.org]
BC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 지중해 동부 연안과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심장부 메소포타미아 가우가멜라(지금의 이라크 모술) 평원의 전투에서도 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답니다. 이 전투의 결과로 고대 세계사 최대의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이 탄생하게 되죠.
[wikipedia.org]
제2차 포에니 전쟁 [sites.google.com/site/rometloja]
카르타고 인근, 자마 전투는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카르타고와 로마의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종결시킨 전투였는데요. 로마 코 앞까지 진격하며 로마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이 전쟁에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답니다. 가장 강력한 적을 거꾸러트린 로마는 지중해에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들어졌죠.
파르살루스 전투(The Battle of Pharsalus) 48 BC
[thetavernknight.wordpress.com]
[warfarehistorynetwork.com]
당시, 로마는 카이사르, 크라수스, 폼페이우스 3명의 실권자에 의한 '3두체제'였었는데요. 크라수스의 죽음 이후,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는 로마의 패권을 놓고 내전을 벌이게 된답니다. 그리스 파르살루스 평원에서의 전투의 승리로 카이사르는 유일무이한 권력자가 됨과 동시에, 공화정의 붕괴가 시작되었고, 로마 제국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했죠.
투르 푸아티에 전투(The Battle of Tours) 732
[historyhit.com]
[kitchendecor.club]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되어 북아프리카, 지중해를 건너 이베리아 반도를 지나, 서유럽으로 거침없이 진격하던 이슬람군은 프랑스 투르, 푸아티에 지역에서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대패하며 마침내 그 발걸음을 멈추게 된답니다. 이슬람의 서유럽 진출은 이후 지지부진하다 결국 얼마 못가 쫓겨나고 말았죠.
탈라스 전투(The Battle of Talas) 751
[quora.com]
중앙아시아를 두고 벌어진 당vs이슬람 [hipponation.org]
실크로드 교역을 지배하기 위해 서진하던 중국 당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던 이슬람 압바스 왕조가 탈라스 강에서 맞부딪혔는데요. 승승장구하던 당나라 고선지 장군(고구려 유민 출신)의 패배로, 당나라는 서역의 패권을 상실했고, 중앙아시아는 이슬람화 되었죠. 세계사적으로는 포로들에 의해 중국의 제지 기술이 이슬람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하틴 전투(The Battle of Hattin) 1187
[elgrancapitan.org]
[arstechnica.com]
풍전등화에 직면했었던 유럽 [attwiw.com]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서부터 파죽지세로 서진하던 몽골 제국의 말발굽은 칭기즈칸 사후 잠시 멈칫 했지만, 그의 아들 오고타이칸에 의해 다시 서방 원정이 시작되었는데요. 바투가 이끄는 몽골 원정군은 폴란드 레그니차 지역에서 유럽 연합군을 대파하게 된답니다. 뒤이어 모히 전투에서도 몽골 원정군이 대승을 거두자, 전 유럽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죠.(오고타이칸의 죽음으로 회군하지 않았다면, 세계사는 정말 크게 바뀌었을지도...)
아인잘루트 전투(The Battle of Ain Jalut) 1260
[politicalviolenceataglance.org]
[archive.aramcoworld.com]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평정하며, 세계사 사상 가장 공포스러운 정복활동을 펼치던 몽골 제국군의 말발굽은 마침내 예루살렘 인근의 아인잘루트에서 이슬람 맘루크 왕조에 의해 멈춰서게 되는데요. 이는 몽골 제국의 서방 원정이 크게 좌절되었던 상징적인 첫 사례가 되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몽골 기병의 아성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이후, 몽골 제국의 분열과 맞물려 서방 원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죠.
오를레앙 전투(The Siege of Orleans) 1428~1429
[wikipedia.org]
100년 전쟁의 타임라인 [ks3historyhelp.weebly.com]
1337년부터 1453년까지 무려 100년이 넘게 프랑스와 영국은 '백년전쟁'을 치뤘었는데요. 절박한 상황에 몰렸던 프랑스는 핵심 거점이었던 오를레앙에서 영국군에 포위를 당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는 상황이었죠. 이때 등장한 이가 바로 그 유명한 성녀 잔 다르크였답니다. 잔 다르크는 오를레앙 전투에서 프랑스를 구원해내고 이후 백년전쟁의 향방을 바꿔버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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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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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태양은 하나인 법! 세계사 속에서는 언제나 한 시대를 주름잡은 주인공이 있었다면, 그에 가려진 비운의 2인자가 존재했었는데요. 이번엔 세계사 속의 유명한 라이벌과 비운의 2인자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생전에도, 사후에도, 라이벌이자 영원한 2인자..
알렉산드로스대왕과 다리우스3세
좌) 알렉산드로스대왕, 우)다리우스3세 [wikipedia.org]
알렉산드로스대왕 Alexandros the Great (BC 356~BC 323)
다리우스3세 Darius Ⅲ (BC 380~BC 330)
동으로는 인도의 인더스강, 서로는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까지 이어졌던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용맹한 장수로 활약하던 다리우스 3세는 환관에 의해 꼭두각시 왕으로 등극했지만, 권력다툼을 이겨내고 제국을 안정시켜 갔는데요.
황실의 먼 핏줄 군인 출신으로 마침내 대제국의 패권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상대는 저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었답니다. 이수스 전투, 가우가멜라 전투의 패배로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말았고, 그도 얼마 안 가 사로잡혀 죽었죠.
제갈량과 주유
제갈량 諸葛亮 (181~234) [wikipedia.org]
주유 周瑜 (175~210) [wikipedia.org]
삼국지의 백미인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오나라의 명장 주유. 명문가 출신, 뛰어난 외모(미주랑이고 불렸다), 다방면에 재주가 많었던 엄친아 중의 엄친아였지만.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재상·군사라고 할 수 있는 제갈량의 빛에 가려졌답니다.
소설 삼국지에서는 "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낳았단 말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죠. 안타깝게 젋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삼국의 한 축인, 오나라의 기반을 훌륭히 닦아 놓았답니다. 주유가 좀더 오래 살아남았다면 삼국의 역사는 분명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wikipedia.org]
살리에리 Antonio Salieri (1750~1825) [wikipedia.org]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탁월한 1인자에 가려져, 2인자로서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바로 불후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 가려진,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에피소드에서 유래되었답니다.(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보다 먼저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그를 곧 뛰어넘었죠. 살리에리도 당대 최고의 음악가였지만 모차르트와의 여러 루머(독살 등)로 오히려 더 유명해져버렸죠.
마오쩌둥과 장제스
좌) 장제스, 우) 마오쩌둥 [wikipedia.org]
장제스 蔣介石 (1887~1975)
마오쩌둥 毛澤東 (1893~1976)
지금의 공산주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있기전, 민주주의(명목상..) 중화민국이 중국 대륙을 지배했었는데요. 장제스는 청나라가 멸망하고, 일본의 침략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중국 대륙을 짧게나마 통일했답니다.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과 2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를 논하기도 했죠.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UN 상임이사국 중국의 지위도 장제스의 작품이지만, 1949년 마오쩌둥과의 국공내전의 패배로 대만 섬으로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비록,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본토의 중국에 가려져있는 신세죠.
광개토대왕과 아신왕
광개토대왕 廣開土大王 (374~413) [kculture.or.kr]
아신왕 阿莘王 (?~405) [krcnr.cn]
삼국시대 초창기는 백제와 고구려의 주도권 싸움이 정말 치열했는데요. 광개토대왕에 의해 마침내 고구려가 패권을 거머쥐게 된답니다. 비슷한 시기 백제의 재위에 오른 이가 아신왕이었는데, 생애 단 한번도 광개토대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죠.
하지만 아신왕은 삼국사기에서 '태어날 때 밤에 신비로운 광채가 환하게 비추었고, 뜻과 기풍이 호방하였다'라고 기술될 정도로 왕의 자질이 모자란 이는 아니었어요. 남하한 광개토대왕 앞에 신하의 맹세를 하기도 했었지만, 일본과 가야 사이에서 외교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계책으로 고구려를 끈질기게 괴롭혔었답니다.
아문센과 스콧
아문센 Roald Amundsen (1872~1928) [wikipedia.org]
스콧 Robert Falcon Scott (1868~1912) [wikipedia.org]
1909년~1912년 세계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탐험 레이스. 극한의 남극점을 두고 노르웨이의 아문센과, 영국의 스콧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아문센이 승자가 되었는데요. 결국 역사적인 레이스의 승자는 아문센이 되고 말았답니다. 스콧 역시 남극점에 다다랐지만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사망했죠.
한 발 늦게 남극점에 도착한 스콧은 노르웨이 깃발과 장비, 식량, 아문센의 편지를 확인했었다고 하는데요.(그 때의 기분은 어땠을지..) 1956년 남극점 부근에 건설된 미국의 남극관측기지는 두 탐험가에 경의를 표하며 아문센 스콧 기지로 명명되었답니다.
스탈린과 트로츠키
스탈린 Joseph Stalin (1879~1953) [wikipedia.org]
트로츠키 Leon Trotsky (1879~1940) [wikipedia.org]
10월 혁명으로 블라디미르 레닌과 함께 소련 연방을 건설하였고, 붉은 군대의 창립자이기도 한 레프 트로츠키. 레닌의 후계자로 거론되기까지 했지만, 스탈린과의 권력다툼에서 패하여 한순간에 혁명의 배반자가 되고 말았는데요.
정치 이념에서 부터 스탈린과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며, 결국 레닌 사후 5년만에 국외로 추방되었죠. 이후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반혁명분자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공산주의자로 배척당하다 끝내 암살로 생을 마감했답니다. 망명생활 중에도 반스탈린주의 투쟁을 벌였었다고 해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1세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II (1825~1899) [wikipedia.org]
요한 슈트라우스 1세 Johann Strauss I (1804~1849) [wikipedia.org]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별명은 '왈츠의 아버지'랍니다. 2대에 걸쳐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겼지만, 왕이라는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명사는 아버지가 아닌 아들이 되었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음악가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식들이 음악가가 되는 것을 극심하게 반대했었는데요. 결과론적으로 훌륭한 음악가가 된 아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했죠. 어쩌면 이런 미래를 예견해서 그렇게 반대를 했었던 건 아닐지..
에디슨과 테슬라
에디슨 Thomas Alva Edison (1847~1931) [wikipedia.org]
테슬라 Nikola Tesla (1856~1943) [wikipedia.org]
세기의 발명가, 발명왕이 에디슨이라면 니콜라 테슬라는 발명의 천재, 전기의 마술사로 불렸는데요. 다양한 발명 개량품(특허수만 1,000종 이상)을 실용화하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 에디슨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오히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남기기도 했던 이가 테슬라였죠.
테슬라와 에디슨의 대립은 교류와 직류로 상징되는데요. 이 때문에 압력을 받은 테슬라는 에디슨의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기도 했었어요. 지금에 와선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이 현대 전기 시스템의 주류가 되었답니다.
칭기즈칸과 자무카
칭기즈칸 Genghis Khan (1162~1227) [wikipedia.org]
자무카 Jamukha (1158~1206) [wikipedia.org]
자무카는 세계사 속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정복왕 칭기즈칸의 라이벌이기 전에, 둘도 없는 의형제였답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고, 칭기즈칸의 아내가 납치 되었을 때 함께 구해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초원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서 둘은 결국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요.
칭기즈칸을 몰아붙였던 사실상 유일한 적이었지만, 둘은 전쟁에서 만났을 때도 서로를 형제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최후의 순간 칭기즈칸은 그를 회유하려 했지만 자무카는 형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죽음을 택했죠.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었던 물건조차 칭기즈칸과 주고받았던 의형제의 증표였었답니다.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
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BC 100~BC 44) [wikipedia.org]
폼페이우스 Gnaeus Pompeius Magnus (BC 106~BC 48) [flickr/ Egisto Sani]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명장이자 정치가로 시칠리아와 아프리카, 히스파니아(이베리아 반도), 아시아에서 뛰어난 전적을 남기며 제국의 핵심 인사가 되었는데요. 이후, 율리우스 카이사르, 크라수스와 함께 제1차 삼두정치로 로마를 이끌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갈리아 원정(지금의 프랑스, 독일 서부지방)의 성공을 바탕으로 카이사르의 영향력이 로마제국 전체를 아우르기 시작하자, 원로원의 편에서 대립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카이사르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남긴 당대의 명언이 '주사위는 던져졌다'... 파르살루스 전투에서 대패하며 폼페이우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 Octavianus Gaius Julius caesar (BC 63~BC 14) [wikipedia.org]
안토니우스 Marcus Antonius (BC 83~BC 30) [wikipedia.org]
안토니우스는 로마의 동방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유능한 지휘관이었는데요. 로마제국을 쥐고 흔들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후,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정립하며 로마제국의 동부를 지배했답니다.
하지만 레피두스의 실각으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대립을 하기 시작했고, 로마제국의 패권을 두고 벌였던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며 자살을 했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이후 로마제국의 초대황제가 되었죠. 이 과정에서 안토니우스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클레오파트라와의 비극적인 로맨스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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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지만,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텐데요. 정작, 세계사 속을 돌이켜보면 실제로 세상을 지배했던 여성을 떠올리긴 쉽지가 않죠.
여성들의 힘은 음지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런 가운데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해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세상을 지배했던 여왕들 10명을 소개해볼까 해요.
10. 소(小) 아그리피나(Agrippina the Younger) 15년~59년
클라우디스와 아그리피나 [etc.usf.edu]
악명 높은 로마제국 네로 황제의 어머니로 유명한 아그리피나는, 로마제국 황제이자 그녀의 숙부이기도 했던 클라우디스와 재혼에 성공하며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네로와 아그리피나의 황금 주화 [johndclare.net]
야심만만했던 그녀는 스스로 지위를 '아우구스타'(로마 초대 황제의 칭호 아우구스투스의 여성형)로 승격 시킨 뒤, 클라우디스 황제와 로마 제국의 공동 통치를 시작하였고, 마침내 그녀의 아들 네로를 황제의 자리에 앉혔을 때는 그 영향력이 절정에 달했답니다.(네로와 그녀의 얼굴이 새긴 화폐가 유통될 정도..)
상극이었던 네로와 아그리피나 모자 [johndclare.net]
하지만 점차 권력욕과 능력을 표출하기 시작한 아들 네로 황제에게 몰려 죽음을 당하고 말았죠. 살해당하기 직전 그녀의 마지막 말은 "나를 죽이려면 네로가 들어있던 여기(배)를 찌르라" 그녀의 죽음 이후, 족쇄가 풀린 네로 황제의 전례없는 폭정이 로마제국을 덮쳤답니다.
9. 테오도라 황후(Empress Theodora) 500년경~548년
[wikipedia.org]
동로마 비잔틴 제국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왕비로, 미모와 총명함, 뛰어나 정치감각까지 두루 갖춘 황제의 훌륭한 동반자이자 비잔틴 제국 최고의 여걸이었답니다.
유스티니아누스&테오도라 비잔틴제국 [wikipedia.org]
사실 그녀는 매춘부에 가까웠던 매우 비천한 무희 출신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유스티니아누스는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테오도라와 결혼했었죠. 이후, 황제의 조언자로서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했는데, 유스티니아누스 1세 제위 때 제정된 대부분의 법령에는 그녀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있을 정도였답니다.(여권 신장에도 관심을 가졌다고..)
성인이 된 테오도라 황후 [wikipedia.org]
콘스탄티노플에서 일어난 '니카의 반란' 때는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반란을 진압하기도 했답니다. 그녀의 여러 업적을 기리고자 동방정교회에서는 그녀를 성인으로 모시고 11월14일에 기념하고 있어요.
8. 서태후(Empress Dowager Cixi) 1835년~1908년
[wikipedia.org]
서태후는 황제의 권력도 넘어서, 청나의 모든 권력을 장악했던 독재자였는데요. 몰락한 관리의 딸이었던, 그녀가 태후로서 청나라를 좌지우지 했던 기간은 무려 47년!
서태후의 행차 모습 [wikipedia.org]
6살의 나이에 아들 동치제가 즉위하자 수렴청정을 시작하였고, 이는 권력욕에 탁월한 능력(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을 갖춘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되었답니다. 동치제의 요절 후, 조카 광서제를 즉위시키고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요. 광서제와 지식인층이 이를 타파하고자 했지만, 무술정변으로 오히려 쫓겨나고 말았죠.
[wikipedia.org]
잔인한 성품에 극심한 사치를 누렸던 서태후는 서구 열강의 위협에 위기에 빠진 청나라의 실태를 외면했고, 그녀가 죽은지 4년만에 청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여인에게 정치를 맡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7. 이사벨 1세(Isabel I) 1451년~1504년
[wikipedia.org]
카스티야 왕국의 여왕으로서 아라곤 왕국 페르난도 2세와 결혼하여 스페인의 통합을 이끌어내고, 그라나다 왕국을 정복해 8세기 부터 이어진 이슬람의 침략에 종지부를 찍은 위대한 여왕 이사벨 1세는 지금도 통일 스페인의 어머니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1세 [wikipedia.org]
빈약해진 카스티야 왕국의 공주로서 그녀와 조국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직접 신랑후보를 물색하여 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망좋고 능력있는 페르난도 2세와 결혼을 했답니다.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줬는데, 그라나다 왕국과의 전선에서는 직접 말을 타고 나서기도 했을 정도였죠.
그라나다를 함락하고 이슬람을 몰아내다 [wikipedia.org]
이사벨 1세 여왕은 냉철한 판단으로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였고, 탁월한 안목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을 후원했는데요. 그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스페인은 대항해시대의 주인공이자 유럽의 패자가 되었답니다.
6. 클레오파트라(Cleopatra VII) BC 69년~BC 30년
[wikipedia.org]
아마도 세계사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은 이가 클레오파트라인데요.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로서, 이집트 왕국의 번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몸부림쳤던 여걸이었답니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영화 中- [phunuvagiadinh.vn]
미(美)의 대명사로 로마제국의 실권자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와 차례로 인연을 맺었고, 이들을 통해 로마제국과 이집트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꿈꿨지만, 악티움 해전의 패배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뱀에 물려 자살을 하곤 말았어요.
독사에 물려 자살한 클레오파트라 [wikipedia.org]
파스칼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cm만 낮았어도 세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팜므파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집트어를 배운 최초의 마케도니아인 파라오로 백성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방대한 지식과 정치 수완을 발휘하여 이집트 왕국의 마지막 한줄기 빛이 되기도 했죠.
5. 효장문황후(Empress Dowager Xiaozhuang) 1613년~1687년
[wikipedia.org]
서태후가 청나라의 문을 닫은 여걸이라면, 효장문황후는 청나라의 문을 열어젖힌 여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녀는 청나라를 크게 일으킨 태종의 왕비였고, 중원에 진출한 순치제의 어머니이자, 청나라 전성기를 이룬 강희제의 할머니이자 스승이었답니다.
효장문황후의 교육으로 훌륭한 황제가 된 강희제 [wikipedia.org]
몽골귀족 출신의 딸로, 뛰어난 정치 수완과 현명한 판단으로 청 태종 사후의 혼란스러운 국정을 잘 다스렸으며, 이자성의 난을 평정하는 강단도 보였는데요. 순치제의 사후, 재빠르게 8세의 손자 강희제를 제위에 앉힌 후, 훌륭한 황제로 키워내었죠.
[wikipedia.org]
효장문황후는 사리사욕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청나라 황실의 안녕만을 위하며 존경받았는데요. 그녀는 유언에서 백성들을 아끼는 현덕함과 손자(강희제)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비정한 권력의 세계에서 애틋한 정을 보여준 드문 경우였죠.
4.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 1717년~1780년
[historyofroyalwomen.com]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군주국의 여제로, 황제로 불린 세계사 속 3명의 여성(측천무후, 예카테리나2세) 중 한 명인데요. 실질적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서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여성이 승계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공식 지위는 황후에 머물렀어요.
드라마 속의 마리아 테레지아 [hungarytoday.hu]
마리아 테레지아는 유럽 최대의 왕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로서, 위기였던 왕위계승 전쟁과 유럽 열강들과의 세력 각축전에서 훌륭한 수완과 정치 외교능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내치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오스트리아의 국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죠.
마리아 테레지아의 소녀 시절 [wikipedia.org]
국민들에게도 사랑받았으며, 살아생전 이미 오스트리아의 국모로서 칭송을 받았답니다. 그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명목상의 황제였던 남편 츠란츠 슈테판을 항상 존중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그 사이에 무려 16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저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랍니다.
3. 예카테리나 2세(Catherine the Great) 1729년~1796년
[wikipedia.org]
독일 출신으로 표트르 대제가 다져놓은 러시아 제국의 초석을 이어받아, 제국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여걸인데요. 예카테리나 2세의 치세에 이르러서 러시아는 유럽의 신흥 강자로서 발돋움 할 수 있었답니다.
쫓겨난 남편 표트르 3세와, 예카테리나 2세 [wikipedia.org]
영민하고 권력욕까지 남달랐던 예카테리나 2세는 무능한 남편 표트르 3세를 퇴위시키고 제국의 여제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그 이후 그녀의 훌륭한 개혁 통치 속에, 러시아는 문화, 제도, 경제, 군사력, 영토확장 모든 부분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죠.
예카테리나 2세의 러시아 제국 확장 [edu.glogster.com]
풍부한 교양, 탁월한 처세술, 카리스마, 추진력을 두루 갖춘 여걸 중의 여걸로서 러시아 역사상 단 두 명의 '대제' 중 한 명이 되었지만, 유명했던 남성편력이 유일한 흠이라면 흠일 수 있을까요? 공식적으론 약 20명의 남자 후궁, 야사에서는 무려 200여 명이 넘는다고..
2.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 1533년~1603년
[wikipedia.org]
엘리자베스 1세는 혼란스러웠던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으로 탈바꿈시킨 잉글랜드의 위대한 여왕인데요. 당시 최강이었던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세계사의 축을 완전히 뒤틀어버렸었답니다.
소녀 시절의 엘리자베스 1세 [wikipedia.org]
구교와 신교의 종교적 갈등을 어느정도 해소하였고, 경제와 사회개혁으로 국력의 신장을 가져왔었는데요. 특히, 동인도회사를 통한 대양 진출은 세계 무역 제패의 첫 시발점이 되었고, 그 와중에 맞부딪혔던 스페인 무적함대의 격파는 화룡점정이 되었죠.
위대한 대영제국의 서막 [flickr/Boston Public Library]
성실한 공부광이었고, 백성들의 고충에도 귀를 기울인 애민 군주였지만, 오랜기간 지속된 확장주의 정책은 말년에 여러 부작용을 낳기도 했었어요. 엘리자베스 1세는 "짐은 국가와 결혼하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실제로 죽을 때 까지 독신이었답니다.
1. 측천무후(Wu Zetian) 624년~705년
[Photo/ Longmen Grottoes on WeChat]
목재상의 딸로 당나라 고종의 황후가 되었고, 황태자들을 차례로 폐위하였으며, 그녀의 두 아들을 마음대로 황제에 올리고 내린 끝에 마침내 스스로 '무주'를 세워 황제의 자리에 올랐답니다. 측천무후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황제이죠.
TV 드라마 '무미랑(무씨 성의 예쁜이)전기' [alchetron.com]
집념어린 권력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략, 아들까지도 저버리는 악독함 등으로 중국의 3대 악녀라고도 불리지만, 유교문화의 중국에서 무려 50여 년간 권력을 누렸다는 점만 보더라도 전무후무한 특출함을 지닌 여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측천무후 시절의 제국의 영역 700년경 [ancient.eu]
실제로 측천무후는 능력위주의 인재 채용으로 적인걸 같은 명재상을 등용하였고, 문예, 불교, 건축, 공예 등 문화발전에도 이바지했어요. 그녀의 공포정치는 아이러니하게도 내치의 안정을 가져옴으로써, 훗날 당나라 전성기(현종의 '개원의 치')의 기반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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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당시의 시대상에 따라 큰 인기를 누렸던 유행도 절대적일 수 없다는 말이겠죠. 지난 세계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놀라운 패션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
점점 달라지는 미(美)의 기준
지금 보니까 너무 부끄럽네요
"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깨알 역사 상식 ㅋ
보석 치아 Mayan jeweled teeth
[lavozdelmuro.net]
세계 최고(崔古)의 치과 의사는 마야인? [lavozdelmuro.net]
2,500여 년 전의 고대 마야인들은 보석의 화려함에 매료되어, 직접 치아에 이식까지 하기도 했는데요. 인류학자 José Concepción Jiménez는 마야인의 보석 치아가 의외로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라기는 보다는, 단순한 악세사리 장식이라고 발표했답니다. 시대를 감안하면 마야인의 정교한 치아 시술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초핀 Chopines
하이힐의 원조?! [venice-arial.blogspot.kr]
[venice-arial.blogspot.kr]
초핀은 15~17세기 베네치아에서 부터 유행이 크게 일기 시작했던 신발인데요. 거리의 더러운 진흙이나 오물로부터 드레스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해요. 부와 사회적인 지위의 상징처럼 되며, 점점 더 굽이 높아졌었답니다.
화분혜 花盆鞋
동양의 하이힐? [chinesefashionchic.com]
[pinterest.co.uk / Beverly O'Hara]
서양에 초핀이 있었다면, 동양엔 청나라의 '화분혜'가 있었는데요. 화분혜는 나비, 화초 등 고풍스러운 자수와 장식으로 치장했고, 청나라의 만주족 귀족 여성들이 신었다고 해요. 기품있는 걸음걸이를 위해 저런 독특한 모양이 되었답니다.(조심스러움 = 우아함;)
전족 纏足
발이 기괴하게 꺾일 수 밖에.. [wikipedia.org]
다 자란 발의 크기가 10cm 정도면 최고 등급 [wikipedia.org]
청나라의 만주족 귀족 여성들이 '화분혜'를 신었다면, 한족 여성들은 전족을 했었는데요. 어린 소녀의 발을 인위적으로 묶어 성장을 맊는 폐습인데요. 여성의 작은 발이 미의 기준이 되면서, 심지어 결혼을 할 때 조건이 되기도 했었다고... 그 외에도 여러 설이 있지만, 어쨌든 10세기 무렵에 시작된 전족의 악습은,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끝에서야 완전히 없어질 수 있었답니다.
납 화장 Lead makeup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 [grassrootsshakespeare.com]
18세기 여성의 화장 [danceshistoricalmiscellany.com]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를 맞아 화장 문화도 크게 번성하기 시작했는데요. 16세기 영국 귀족 여성들은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를 위해 납으로 화장을 했었답니다. 특히, 당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역시 천연두 흉터를 가리기 위해 납 화장을 하며, 유행의 중심에 섰었어요. 하지만 납 중독은 결국엔, 피부 변색을 가져오고 말았죠.
총알 브래지어 Bullet Bras
여성미가 극 강조되는 모습에 큰 인기 [vintag.es]
[flickr.com/ James Vaughan]
총알 브래지어는 1940~50년대를 상징하는 란제리 상품이었는데요. 1949년 Chansonette bra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총알 브래지어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스웨터 아래에 착용하기 시작하며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답니다. 비슷한 시기에 보급이 되기 시작한 TV는 총알 브래지어의 유행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고 해요.
새부리 가면 Bird Masks (Plague doctors mask)
[wikipedia.org]
공포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새부리 가면 복장 [wikipedia.org]
새부리 가면을 쓰고 검은 코트를 입은 공포스러운 복장은, 사실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의학적인 목적의 복장이었답니다. 17세기 프랑스에서 발명된 것으로, 길다란 부리에는 오염된 공기로부터 의사를 보호하기 위한 약초 등이 채워져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복장을 입은 의사가 나타났다는것 자체가 이미 전염병의 징조(죽음)였기 때문에 공포의 대명사 처럼 되버린거죠.
호블 스커트 Hobble skirt
코카콜라병 디자인의 유래라는 설도 있다 [wikipedia.org]
[angistyle.tumblr.com]
호블 스커트는 1910년경 크게 유행했었던 치마 패션이랍니다. 당시 서양에서는 중동과 아시아의 패션 스타일에 매료되어있었는데, 이에 영감을 받아 프랑스 디자이너 폴 푸아레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해요.(최초의 비행기 미국 여성 승객의 묶은 스커트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존재) Hobble은 절름거리는 불편한 걸음걸이를 의미한답니다.
크리놀린 Crinolines
[wikipedia.org]
[wikipedia.org]
크리놀린은 19세기 중엽 크게 유행했었는데요. 정확히는 스커트 버팀대를 뜻한답니다. 스커트를 부풀려 풍성하게 하면서 허리를 잘록하게 보이려고 한 것인데, 모양과 재질의 특성상 주변에 거치적거릴 수 밖에 없었죠. 19세기 불가리아 학자 Petko Slaveykov에 의하면 1850~1864년 세계적으로 약 4만 명의 여성이 크리놀린 관련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코르셋 Corset
아름다움을 위해 건강을 포기한 코르셋 [wikipedia.org]
1900년 코르셋 광고 [wikipedia.org]
코르셋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여성의 가냘픈 허리를 위해 처음 등장했는데요. 작은 허리 둘레가 여성의 골반과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하여 점점 더 그 조임은 심해져만 갔죠. 개미허리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던, 19세기의 귀부인들은 허리를 13인치로 유지했었다고도 해요. 여성들은 20세기로 접어들며서야 비로소 코르셋의 억압에서 부터 해방될 수 있었답니다.
빅 헤어 Big Hair
가발을 이용해서 더욱더 우아하게 [envywigs.com]
마리 앙투아네트의 빅 헤어 스타일링 [jcashing.info]
18세기 유럽에서는 머리를 크게 부풀어 올린 빅 헤어 스타일이 유행했었는데요. 특히, 당시 유럽 귀족 문화를 선도하던 프랑스에서 그 극치를 이뤘답니다. 당시 아름다움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었다고 하죠.(빅 헤어 스타일을 꾸미는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그 무게 때문에 목이 부러지는 의료사고도 있었던 건 비밀 아닌 비밀이랍니다.
오하구로 お齒黑
[flickr.com / Terry George]
미(美)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흑치! [wikipedia.org]
하얀 치아에 대한 동경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았을 줄 알았지만, 적어도 일본에서는 아니었답니다. 고대에서부터 시작되어 19세기까지 이어진 풍습으로, 검은 치아를 아름답게 여겼기 때문이었죠. 재미있는 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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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Ancient Greece)
B.C. 550년경 고대 그리스 [arch.mcgill.ca]
고대 지중해 곳곳에 식민지를 세우며 그리스 문명을 퍼트리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제패한 대제국 페르시아 제국을 살라미스 해전(기원전 480년)에서 꺾다.
카르타고(Carthage)
B.C. 264년 강성한 카르타고 [ancient.eu]
고대 지중해 통상 무역을 좌지우지하던 페니키아인들의 위대한 해상 국가(현재의 튀니지)
아프리카 해안, 대서양 연안, 아일랜드까지 해상 교역의 무대를 넓히다.
로마 제국(Roman Empire)
B.C. 44 ~ A.D. 117 로마제국 [geoawesomeness.com]
카르타고와의 100여 년 포에니 전쟁 승리로 고대 지중해 패권을 장악한 해양 강국으로 거듭나다.
지중해를 내해로 두었던, 고대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대제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바이킹 족(Viking)
843년경 바이킹의 유럽 침공 [wikipedia.org]
세계사 속 최강의 해양 민족, 대항해시대 이전의 바이킹시대(8세기 말~11세기 말)를 열어젖히다.
고향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출발하여, 북해, 발트해, 지중해, 흑해까지 지배한 공포의 대명사.
베네치아, 제노바(Venice, Genoa)
13~14세기 제노아(빨강)vs베네치아(녹색) [wikipedia.org]
이탈리아의 해양 강국 라이벌 도시국가, 중세시대 동지중해의 독점적인 무역 패권을 두고 다투다.
일개 도시국가로서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을 눌렀고, 오스만제국과도 동지중해 제해권을 경쟁하다.
스리위자야 왕국(Srivijaya Kingdom)
8세기경 스리위자야 왕국 최대 강역 [wikipedia.org]
인도와 중국을 잇는 천혜의 해상교통 요지인, 말라카 해협과, 순다 해협을 지배한 동남아 최대의 해상 왕국
동서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이슬람 제국과 중국 당나라 상인들이 진출하다.
포르투갈, 스페인(Portugal, Spain)
1494년 세계를 나눈 '토르데시야스 조약' [vividmaps.com]
15세기~16세기 세계사의 한 획을 그었던 대항해시대를 지배한 최고의 해양 강국 라이벌
신대륙과 희망봉의 발견 등 위대한 탐험을 주도함과 동시에, 전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여 부를 누리다.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년)】
"카보베르데 서쪽 370레구아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그 선의 서쪽에 속한 모든 땅은 에스파냐(스페인)에 속한다. 그 선의 동쪽에 속한 모든 땅은 포르투갈에 속한다"
네덜란드(Dutch Empire)
17세기 해상 무역을 장악한 네덜란드 [sutori.com]
16세기 후반 스페인로부터 독립한 후, 신생 국가다운 혁신적인 정책으로 세계 해운업과 해상무역을 제패하다.
황금기였던 17세기 중반에는 세계 무역선의 무려 75%가 네덜란드 선박
영국(British Empire)
19세기경 세계를 지배한 대영제국 [wikipedia.org]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 칼레 해전, 4차례의 영란전쟁(네덜란드) 승리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서막이 오르다.
지구 육지의 약 1/4에 달하는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영토(식민지)를 지배한, 세계사 속 최강의 해양 강국
『세계사 속, 해양강국 번외편』
신라 ~ 장보고의 청해진
9세기 장보고 청해진 [contents.history.go.kr]
9세기 초중반 동아시아 바다를 지배하여 해상 무역의 패권을 잡다.
한국 역사상 가장 넓은 제해권으로 해상 왕국으로 불리다.
명나라 ~ 정화의 남해원정
15세기 정화의 대항해 남해원정 [factsanddetails.com]
15세기 초, 시대를 초월한 대함대로 구성된 7회에 걸친 남해 대원정으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다.
동남아시아, 인도, 아리바아 반도, 아프리카에까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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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 정말 잃어버린 대륙이?!
첨단 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구상의 모든 육지의 비밀은 사실상 남극대륙 같은 일부를 제외하곤 모두 낱낱이 밝혀진 상태, 하지만 여전히 심해의 바다 속은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겨져 있는 곳이 많죠. 전설로 내려오는, 혹은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미지의 잃어버린 대륙들을 소개합니다. :D
아틀란티스(Atlantis)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잃어버린 대륙
대서양에 정말 아틀란티스가?! [ancient-code.com]
[faena.com]
아틀란티스는 BC 4세기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저서 대화편 '크리티아스'에서 처음 언급한 고대 문명으로, 이는 아틀란티스에 대한 사실상 유일한 역사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문의 어른이었던 솔론이 이집트 사제와 나눴던 대화에서 아틀란티스가 등장한답니다.
플라톤의 묘사에 따른 아틀란티스 모습 [faena.com]
[thetruthhunter.com]
과거 멸망한 훌륭했던 문명들의 예시로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플라톤 이후, 고대에서부터 현대에까지 많은 학자들이 아틀란티스의 실체를 찾아 헤매었지만, 아직까지도 고고학의 마지막 최후의 성배로 남아있답니다.
그리스 테라섬(산토리니) [disqus.com]
바하마 비미니로드 [realunexplainedmysteries.com]
고대 세계 최대의 도서관이 있던 알렉산드리아의 학자들도 끝내 밝혀내지 못했지만, 플라톤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할 학자가 아니라는 점과 아틀란티스로 추정되는 여러 전설들과 흔적들로 인해 꽤나 진지한 주제로 여겨진답니다.(트로이 전설도 사실로 판명되었으니..)
"경이로운 제국의 심장 아틀란티스는 헤라클레스 기둥이 있는 해협(지브롤터 해협)의 서쪽에 있었다." - 플라톤 -
레무리아(Lemuria)
인도 신화와 여우원숭이 가설 사이에서..
[wikipedia.org]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레무리아 [crystalinks.com]
1864년 영국의 동물학자 필립 스클래터는 인도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섬, 인도, 동남아의 말레이 반도에 서식하는 여우원숭이(lemur)의 분포를 근거로한 가설로 레무리아 대륙을 주장했는데요.
가설의 시초가 된 여우원숭이 [wikipedia.org]
[exploremyindia.in]
실제로 19세기 후반의 지질학자들은 이미 인도와 남아프리카 대륙이 과거에 서로 연결되어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했었다고 해요. 거기다 남인도의 고대 전설에서는 레무리아를 언급하는 듯한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오고 있었죠.
남인도의 흥미로운 흔적들 [everythingaroundme.blogspot.kr]
하지만 1912년 독일의 지구물리학자 알프레트 베게너의 저 유명한 '대륙이동설'로 인해, 레무리아 가설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고, 마다가스카르섬과 인도 대륙의 지질학적 유사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비로운 레무리아의 전설은 인도에서 꽤나 흥미로운 주제이죠.
무대륙(Mu lost continent)
원주민들의 전설 속 잃어버린 대륙
태평양의 아틀란티스, 무대륙 [crystalwind.ca]
[lemuria.net]
1926년 전 세계 고고학계에 큰 파문이 이는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영국인 예비역 대령 제임스 처치워드가 '잃어버린 무대륙(The Lost Continent of Mu)' 을 발표한 것이죠. 인도 원주민들의 전설을 기반으로 50여 년간 세계 각지의 자료를 수집한 결과물이랍니다.
[histoiresecretedestempliers.com]
[blog.my-mu.com]
무대륙의 흔적이라는 증거들 [blog.my-mu.com]
무대륙은 제임스 처치워드 이전에 그 어떤 역사기록도 없었지만, 그가 수집한 정리한 자료들이 워낙 구체적이었고 설득력이 있어서 큰 화제가 되었었죠. 힌두교 사원 등에서 입수한 형이상학적인 점토판, 상형문자 점토판, 고대문헌들...
[crystalwind.ca]
요나구니 유적이 무대륙의 흔적?! [science-rumors.com]
BC 11~12세기경 무대륙이 침몰하기 전까지, 10여 개의 민족, 약 6,400만명의 인구가 무제국 왕실의 지배 속에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그에 따르면 무제국의 후손들이 아시아, 마야, 잉카 문명을 이뤘다고 해요. 그래서 아시아와 중남미권의 문명이 유사성을 띈다는 것! 하지만 그 신빙성에는 의문이 많답니다.
도거랜드(Doggerland)
유럽과 영국을 이었던 잃어버린 땅
[wikipedia.org]
문명의 흔적이 발견된 도거랜드 [zmescience.com]
북해의 도거랜드는 레무리아, 무대륙, 아틀란티스와 달리 그 실체가 입증이 되었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잃어버린 대륙이라기 보다는 유렵대륙과 영국을 잇는 육지였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지금은 도거랜드라는 말 보다는 세계적인 어장 '도거뱅크'(평균수심 20~30m)로 익숙하답니다.
[corkuyvenhoven.nl]
매머드의 잔해도 발견된다 [thenaturalhistorian.com]
도거랜드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건, 17세기 네덜란드 어부들에 의해서였는데요. 매머드 같은 멸종된 동물들의 잔해가 발견이 된거죠. 처음엔 잃어버린 세계의 흔적들을 믿지 못했지만, 19세기 부터는 점차 그 잃어버린 세계의 존재가 인정받기 시작했답니다.
유럽과 영국은 본래 하나 [ancientpatriarchs.wordpress.com]
도거랜드에서는 마지막 빙하기 이후 BC 10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기간 동안 문명의 흔적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BC 6500~6200년경 해수면의 상승과 해저 산사태로 지진 해일 등이 이어지면서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었죠. 그래도 BC 5000년까지는 일부 고지대가 섬의 형태로든 남아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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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부터 신 세계 7대 불가사의까지 우리는 언제나 세계의 미스터리한 건축물들을 손에 꼽는 것에 흥미를 가져왔는데요. 이번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건축물들 중에서 제가 경이로움을 느꼈던 건축물들을 선정해보았어요. 재미로 보는 세계의 아슬아슬하고 미스터리한 건축물 30선 :D
30. 러시아 어부의집
[alchetron.com]
13층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물로 타임지에 소개되었으나, 건축법 위반으로 2008년 철거 시작
29. 탄자니아 만타 리조트
[themantaresort.com]
수중호텔로 유명한 탄자니아 펨바섬의 만타 리조트 언더워터룸, 스웨덴의 미카엘 겐버그가 설계
28. 독일 아스트라 양조장
[wikipedia.org]
독일 함부르크의 유명 맥주회사 아스트라가 철거 직전의 건물을 양조장으로 재건축
27. 에티오피아 랄리벨라 교회
[wikipedia.org]
11채의 랄리벨라 암굴 교회 교회군 13세기의 '새로운 예루살렘'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많은 전설이 서려있는 곳
26. 네덜란드 워조코
[flickr.com (Wojtek Gurak)]
한정된 대지에 100가구 수용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사무소 MVRDV가 설계한 암스테르담의 노인 전용 아파트
25. 대만 아고라 가든 타워
[futureentech.com]
[architectism.com]
에코 유토피아 건축가로 유명한 벨기에의 뱅상 칼보가 설계한 DNA 이중나선 구조의 공중 정원 주거단지, 2017년 완공 목표였으나 연기된 듯
24. 콜롬비아 라스 라하스 성당
[flickr.com (stevemonty)]
18세기 성모 마리아의 발현 기적이 일어난 성지에 세워진 성당으로, 협곡 바닥으로부터 무려 100m 높이의 절벽에 세워짐
23. 스페인 세고비아 로마수도
[wikipedia.org]
BC 300년경 ~ BC 200년경 고대 로마인이 건설한 급수용 수도로, 고대 로마인들의 뛰어난 토목공사 능력의 한 단면
22.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pixabay.com]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설계로 바르셀로나에서 1882년 착공 이후, 135여 년 동안 건설 중인 성당
21. 일본 나가노 현의 나무 윗 찻집
[dezeen.com]
[wikipedia.org]
독특한 설계로 유명한 일본의 후지모리 테루노부의 작품으로 나무 위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진 실제 찻집,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고..
20. 인도 찬드 바오리
[wikipedia.org]
9세기에 지어진 인도에서 가장 깊고 큰 계단식 우물로, 13층 높이에 계단의 수는 무려 3,500개, 깊이는 30m
19.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
[wikipedia.org]
1931년 완공된 총 높이 38m의 '구세주 그리스도상'으로 높이 700m의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위치, 브라질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18. 프랑스 페르페르튀즈성
[wikipedia.org]
10세기경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지대에 방어를 목적으로 건립된 요새로, 약 800m의 바위산 정상에 위치
17. 대만 타이베이101
[wikipedia.org]
대만의 유명 건축가 리쭈위안이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숫자 '8'을 염두에 두고 8층 석탑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설계, 508m 높이로 2004년 ~ 2009년 세계 최고층 건물
16. 인도 미낙시 순다래슈와라 사원
[wikipedia.org]
[wikipedia.org]
17세기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으로, 무려 33,000여 개에 달하는 조각상들이 있는 것으로 유명
15. 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wikipedia.org]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가 바그너의 음악세계에 빠져 1869년 건립을 시작, 로마네스트/비잔틴/고딕 양식이 어우러졌으며, '디즈니 랜드'의 모델로 유명
14. 아랍에미리트 캐피탈 게이트
[rmjm.com]
35층 높이에 18도의 경사도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기울어진 인공타워로 기네스북에 등재
13. 두바이 부르즈 알 아랍
[pixabay.com]
[cntraveler.com]
아랍의 타워라는 뜻으로, 1999년 인공섬 위에 아랍 범선 '다우'의 모습으로 설계된 321m 높이의 호텔. 폭포수 형태의 구조로 둘러싸인 작고 긴 로비가 인상적
12. 이집트 피라미드 스핑크스
[pixabay.com]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기원전 2550년경 지어졌는데, 평균 2.5t의 돌을 230만개 쌓아올린 인류 최대의 건축물로 고대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11.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wikipedia.org]
1173년 착공되었으며 불안정한 지반 탓에 14세기에 겨우 완성했지만, 건설 당시에 이미 기울기 시작했었고,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로 5.5도에서 기울기가 멈춘 상태
10. 캐나다 몬트리올 해비타트67
[wikipedia.org]
밀집된 도시 지역의 한계를 열린 공간의 연결로 극복하려는 아이디어로, 건축가 모쉐 사프디가 지중해와 중동의 언덕 마을에서 영감을 얻어 1967년 건립한 아파트
9. 이탈리아 콜로세움
[wikipedia.org]
[pixabay.com]
로마제국 시대 서기 70~80년경 건립된 원형 경기장으로, 길이 188m, 넓이 156m, 높이는 48m로 무려 약 5만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
8.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flickr.com (green_kermit)]
[wikipedia.org]
해비타트67의 건축가 모쉐 사프디의 또 하나의 명작, 배 모양의 수영장을 머리에 얹은 200m 높이의 빌딩 세 개로 이루어져 있는 종합 리조트 호텔
7. 중국 러산대불
[wikipedia.org]
서기 8세기경 당나라 시대에 90년 동안 완성된 세계 최대의 석각 대불로, 전체 높이는 71m, 폭은 28m에 달하며, 대불의 발가락 하나에 성인 10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
6. 요르단 페트라
[wikipedia.org]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로 서기 2세기까지 번영했으며, 좁은 통로와 협곡 속에 바위산을 반쯤 깎아서 만들어진 도시, 영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으로 유명
5. 이스라엘 마사다 요새
[wikipedia.org]
로마제국에 대한 유대인의 최후의 저항지, 헤롯 왕이 기원전 1세기에 지은 요새로, 요새가 위치한 고원의 평균 길이가 620m, 너비는 120m, 해발고도 434m, 천여 명의 군사를 수용가능
4.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pixabay.com]
메테오라는 '공중에 떠 있다'는 의미로, 수행자들이 11세기부터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14세기에 이르러 수도원이 건축. 현재 6개의 수도원 건물이 남아있으며, 바위산의 평균 높이는 300m 최고는 550m
3. 중국 만리장성
[wikipedia.org]
기원전 220년경 진시황 시대 때 부터, 17세기 명나라 시대까지 축조가 지속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 공사 건축물, 실제 길이는 무려 약 6,260km !
2. 중국 현공사(쉬안쿵사)
[wikipedia.org]
현공사는 '하늘에 매달린 절'이라는 의미로 5세기경에 처음 지어졌으며, 약 60m 높이의 절벽에 40여 개의 방과 80여 개의 불상을 품은 전각이 아슬아슬하게 위치
1. 페루 마추픽추
[pixabay.com]
[wikipedia.org]
안데스 산맥 깊숙이 해발 고도 2,430m에 자리잡은 잉카의 잃어버린 공중도시로 15세기경에 건설되었지만, 16세기 후반 잉카인들에게 버림받은 도시. 놀라운 석조 건축/조각 기술이 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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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커플들을 위한, 플스4 PS4 2인용게임 추천 Best 4. (50) | 2017.06.23 |
"
세계 최초의 ○○이 △△라면
한국 최초의 ○○는 뭐지?!
"
역사에 평소에 관심 없는 분들이라도 한 번쯤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세계 역사와 한국 역사를 비교하는 것은 언제나 참 재미있는 일이죠. 이번엔 세계 최초와 한국 최초를 찾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10가지를 소개해볼까 해요.
세계 최초의 자판기 vs 한국 최초의 자판기
세계 최초의 자판기 도안 [wacowny.com]
세계 최초의 자판기는 B.C. 215년경 발명가 헤론의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신전 성수(聖水) 자판기였다.
최초의 국산 자판기 금성 GVK-204HS [vending.co.kr]
한국 최초의 자판기는 1977년 롯데산업이 서울 지하철 1호선에 설치한 커피 자판기였다.(일본 샤프사 수입)
세계 최초의 우표 vs 한국 최초의 우표
세계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빅토리아 여왕을 본뜬 우표 시안 [stamp.epost.go.kr]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 로랜드 힐에 의해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 최초의 우표 [stamp.epost.go.kr]
한국 최초의 우표는 1884년 홍영식 등의 신진 개혁파에 의해 우정총국이 개설되며 '문위우표'가 만들어졌다.
세계 최초의 잡지 vs 한국 최초의 잡지
세계 최초의 잡지 'Journal des savants' [revistapesquisa.fapesp.br]
세계 최초의 잡지는 1665년 프랑스의 주간 과학잡지 '주르날 데 사방'이다.
독립협회가 만든 한국 최초의 잡지 [museum.magazine.or.kr]
한국 최초의 잡지는 1896년 독립협회의 서재필이 창간한 '대죠션독립협회회보'이다.
세계 최초의 호텔 vs 한국 최초의 호텔
세계 최초의 호텔 'Feathers Hotel'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호텔은 1619년 영국 슈롭셔 러들로에 세워진 '페더즈 호텔'이다.
한국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chf.or.kr]
한국 최초의 호텔은 1888년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에 세운 '대불호텔'이다.
세계 최초의 사진 vs 한국 최초의 사진
세계 최초의 사진 'View from the Window at Le Gras'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사진은 1826년경 프랑스의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가 촬영한 '르 그라의 집 창에서 내다본 조망'이다.
한국 최초의 사진 '조선의 청나라 사절단' [kppa.co.kr]
한국 최초의 사진은 1863년 조선의 청나라 방문 사절단이 러시아 사진작가에 의뢰해 촬영한 사진이다.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vs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Les montagnes russes de Belleville [coastersworld.fr]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 The Promenades-Aeriennes [coastersworld.fr]
세계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817년 프랑스 파리의 '르 몽테그 루세 아 벨빌', '프로메나데 아리엔느'이다.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 '청룡열차' [kto.visitkorea.or.kr]
한국 최초의 롤러코스터는 1973년 5월 5일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과 함께 공개된 '청룡열차'이다.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vs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 CERN [timeline.web.cern.ch]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0년 12월 20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팀 버너스 리가 만든 'http://info.cern.ch/hypertext/WWW/TheProject.html'이다.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 'cair.kaist.ac.kr' 1996년 12월 모습 [web.archive.org]
한국 최초의 홈페이지(웹사이트)는 1994년 KAIST의 인공지능 연구센터의 석사과정이었던 김병학이 만든 'cair.kaist.ac.kr'이다.
세계 최초의 영화 vs 한국 최초의 영화
세계 최초의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한 '열차의 도착'이다.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신문광고 [wikipedia.org]
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 [seoulstory.kr]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 감독이 종로 단성사(한국 최초 상설영화관)에서 상영한 '의리적 구토'이다.(10월 27일은 영화의 날로 제정되었다)
세계 최초의 기업 vs 한국 최초의 기업
20세기 초, 곤고구미의 노동자들 [wikipedia.org]
세계 최초의 기업은(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578년경 설립된 일본의 '곤고구미' 목조 건축회사이다.
곤고구미 첫 프로젝트, 시텐노지(사천왕사) [wikipedia.org]
한국 최초의 기업도(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기업) 곤고구미이다. 설립자인 유중광(곤고 시게미쓰)은 백제인!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 vs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의 방탄조끼 면제배갑 [metmuseum.org]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는 1866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만들어진 '면제배갑'이다. 세계 최초가 곧 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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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산업 시장을 주름잡으며,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IBM과 3M 같은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들은 과연 그 첫 설립 역사의 순간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을까요? 다 큰 10마리 개구리들의 올챙이적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볼까 해요.
『
글로벌 기업의 첫 설립 역사
지금이랑 너무 다르잖아?!
』
닌텐도 설립 역사(1889년)
[nintendo-europe.com]
[nintendo.co.jp][nintendo.co.jp]
"
예나 지금이나 게임하면, 닌텐도!
"
오늘날 세계 제일의 전자 비디오 게임회사 중 하나인 일본 닌텐도의 설립 역사는, 일본 전통 화투 제조업으로 시작되었답니다. 닌텐도의 설립자는 야마우치 후사지로.
삼성 설립 역사(1938년)
[androidcentral.com]
[fineprintnyc.com]
"
대구 삼성상회 건물은 1997년까지 서있었다
"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글로벌 전자/제조기업인 삼성의 설립 역사는, 특산 농수산물을 취급하던 대구 삼성상회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삼성의 설립자는 이병철.
IBM 설립 역사(1911년)
[wikipedia.org]
[ibm.com]
"
IBM은 4개의 회사가 합병이 된 결과물
"
미국의 글로벌 기업용 컴퓨터 시스템 기술 및 컨설팅 회사로 IT업계의 살아있는 신화인 IBM은, 저울, 출퇴근 기록기, 천공카드를 이용한 제표기기를 제조하는 전산제표기록회사(CTR)로 설립되었답니다. IBM의 설립자는 찰스 R. 플린트.
소니 설립 역사(1946년)
[loyalty360.org]
[telegraph.co.uk]
"
소니의 본래 이름은 도쿄통신공업주식회사였다
"
워크맨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세계적인 전자 업체인 소니의 설립 역사는, 도쿄의 니혼바시 백화점 라디오 수리점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소니의 설립자는 모리타 아키오, 이부카 마사루
레고 설립 역사(1932년)
[mygola.com]
[lauren.blog.hu]
"
레고의 본산지인, 빌룬트는 대도시가 되었다
"
덴마크를 상징하는 세계 제일의 장난감 블록 회사인 레고의 설립 역사는, 목공소에서 나무로 된 장난감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레고의 설립자는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
토요타 자동차 설립 역사(1937년)
[cafeauto.vn]
[tinngan.vn]
"
토요타의 창립지는 도요타시가 아닌, 가리야시
"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설립 역사는, 토요타 자동방직기 제작소 안의 자동차 사업부(1933년)에서 시작되었답니다. 토요타 자동차의 설립자는 토요다 키이치로.
3M 설립 역사(1902년)
[glassdoor.com]
[scripophily.net]
"
우리 제품은 어디에나 있다! 3M의 자신감
"
사무/의료/차량/보안 제품 등 못 만드는 것이 없는 글로벌 제조업체 미국 3M은, 미네소타 광공업 회사(Minnesota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 이름 그대로, 광산회사로 설립되었답니다. 3M의 설립자는 헨리 브라이언, 윌리엄 맥고나글, 던레인 버드, 존 드완, 허몬 케이블.
아마존닷컴 설립 역사(1994년)
[loopgrenada.com]
[slidesh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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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의 의미는 a~z 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팔겠다
"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미국 아마존닷컴의 설립 역사는, 단순한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되었답니다. 아마존닷컴의 설립자는 제프 베조스.
포르쉐 설립 역사(1931년)
[porsche-mania.com]
[pre67vw.com]
"
폭스바겐 '비틀'은 바로 포르쉐의 설계 작품
"
세계 최고의 고급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독일 포르쉐는, 자동차 개발 자문 회사 'Dr. Ing. h. c. F. Porsche GmbH' (제조 X)로 설립되었답니다. 포르쉐의 설립자는 오스트리아인 페르디난트 포르셰.
바이엘 설립 역사(1863년)
[bayer.com]
[dw.com]
[shop.bild.de]
"
손흥민과 차범근이 뛰었던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그 '바이엘' 이다
"
최초의 합성 의약품(1897년)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의약품 브랜드인 아스피린을 만든 세계적인 제약/ 화학회사인 독일 바이엘의 설립 역사는, 염료 제조업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바이엘의 설립자는 프리드리히 바이엘, 요한 베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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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신화 속의 바다괴물들 (36) | 2017.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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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이만큼이나 있었구나?!
"
우리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론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는 정말 많은 당황을 하곤 하는데요.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상식들 18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하편)입니다.
1. 갈릴레오 갈릴레이 명언의 진실
[wikipedia.org]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불후의 명언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사실이 아니다. 후대 계몽주의 사조들이 종교와 과학의 대립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어낸 허구이다.
2. 나폴레옹 키의 진실
[wikipedia.org]
단신의 영웅으로 유명한 나폴레옹은 사실 키가 작지 않았다. 당시, 프랑스 군인 평균키가 164cm였는데, 나폴레옹은 168cm였으니 오히려 평균 이상의 키였다. 단지, 그의 근위대 평균키가 190cm가량 되었을 뿐...
3. COREA → KOREA의 진실
[ugc-about.futurelearn.com]
한국의 영어 표기는 본래 COREA였는데, 일제가 KOREA로 바꿨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 이미 COREA와 KOREA가 혼용되어 사용되어 왔으며, 일제에 의한 것임을 입증할 공식적인 증거는 없다.
4. 히틀러 독재의 진실
[deathandtaxesmag.com]
히틀러는 쿠데타가 아니라, 민주주의 합법적으로 정권을 잡았다. 1932년 7월 총선에서 나치당은 37.4%의 지지를 얻으며 바이마르 공화국 제1당으로 등극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이듬해 총리에 임명되었고, 1934년 총통이 되어 독재체제를 구축했다.
5. 김정호 대동여지도의 진실
[wikipedia.org]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지 않았다. 당시까지의 지도와 지리지를 고증하며 집대성한 것으로, 일제가 조선의 선조들은 지도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며 깎아내리는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속설이다.
6.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진실
[wikipedia.org]
이집트의 여왕으로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이 아니다. 알렉산더 대왕 사후 이집트 총독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왕비였으며 당연히 그리스 혈통이었다.
7. 뉴턴의 사과 이야기의 진실
[wikipedia.org]
만유인력을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뉴턴의 사과'는 부풀려진 일화다. 사과를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뉴턴의 만유인력은 20여 년간의 연구로 집대성된 것이다.
8. 영화 '300' 전투의 진실
[ancientgreekbattles.net]
영화 300으로 유명한 '테르모필레 전투' 당시, 그리스 연합군의 실제 총 병력은 7,000여명 이었다. 테르모필레 협곡 최후의 전투 현장에는 스파르타인 300여명, 테스피아인 700여명, 테베인 400여명이 있었다.
9. 세종대왕 한글 창제의 진실
[openendedsocialstudies.org]
한글은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과 만든게 아니라 직계 왕자/공주와 함께 만들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집현전 내부에서도 한글 창제의 반대 분위기가 거셌던 것은 사실이다. 단, 젊은 학자들에게 한글 해석과 편찬사업을 맡겼다.
『▼ 상편도 놓칠 수 없죠? 보러가기~』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18가지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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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이만큼이나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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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론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는 정말 많은 당황을 하곤 하는데요. 일반적인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상식들 18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상편)입니다.
1. 크리스마스 날짜의 진실
[wikipedia.org]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은 사실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니다. 4세기 로마시대 가톨릭교 공인된 후, 상징적으로 정해진 날이다. (태양신을 기리는 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
2. 적벽대전 조조 군대의 진실
[영화 '적벽대전' 中]
삼국지 적벽대전 당시, 조조의 100만 대군은 허구이다. 소설 '삼국지연의'가 아니라 정사 '삼국지'에 따르면 위나라의 인구수는 66만 호(약 400만) 이었다고 하니, 최대로 가정해도 약 20만 명이었을 것이다.
3. 조선시대 의적 홍길동의 진실
[korean.visitkorea.or.kr]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홍길동은 실존 인물이었다. 임꺽정, 장길산과 함께 조선의 3대 도적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전남 장성군에 복원된 홍길동 생가가 있다. 오키나와의 '홍가와라'가 율도국으로 떠난 홍길동이라는 설도 있다.
4.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의 진실
[s821.photobucket.com (by Ojibwa)]
아메리카 신대륙의 최초의 발견자는 15세기 콜럼버스가 아니다. 아일랜드의 수도사 성 브렌던이 6세기에 약속의 땅을 찾아 항해를 나선 끝에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했다. 바이킹족 레이프 에릭손이 11세기에 최초로 항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5. 빌헬름 텔 사과의 진실
[grosvenorprints.com]
아들의 머리 위에 얹힌 사과를 활로 맞춘 빌헬름 텔은 전설 속의 인물이다. '빌헬름 텔의 사과' 일화는 1307년 11월 18일의 일로, 전설의 내용이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6.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의 진실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이 아니라, 물통 폭탄을 던졌다. 홍커우 공원의거 당시, 도시락 폭탄은 자결용, 물통 폭탄이 저격용이었다. 도시락 폭탄을 미처 터뜨리지 못해 사진이 공개되며 잘못 알려진 진실이다.
7. 바이킹 뿔 투구의 진실
[museumsyndicate.com]
바이킹의 상징과도 같은 뿔 투구는 고고학적 증거가 미미하다. 19세기 스웨덴 화가 August Malmstrom의 작품과, 독일의 Wilhelm Richard Wagner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에서 형성된 이미지이다.
8. 중세 유럽 기사도의 진실
[wikipedia.org]
기사도로 유명한 중세 시대의 기사들은 사실 전혀 정의로운 존재가 아니었다. 가톨릭교회로 인해 순화된 것일 뿐, 당시 가장 폭력적인 계급층이었다.
9. 최영 장군 명언의 진실
최영 장군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최영 장군의 아버지가 유훈으로 남긴 말로, 평생을 따랐다고 한다. 노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은 진실이 아니었다.
『▼ 하편도 놓칠 수 없죠? 보러가기~』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역사상식들 18가지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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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관통한
세계 지도를 바꿔버린
거대 제국의 정복자 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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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Adolf Hitler)
1889 ~ 1945 / 독일 제3제국
나치 독일의 수장 아돌프 히틀러 [wikipedia.org]
나치 독일의 유럽 지배 [deviantart.com]
아돌프 히틀러는 역사상 가장 악랄했던 정복자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 상실감에 빠진 독일에서 나치즘으로 정권을 잡은 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며 한때 대부분의 유럽을 정복하기도 했었답니다. 현대사의 악의 화신...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
1769 ~ 1821 / 프랑스 제1제국
프랑스 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wikipedia.org]
나폴레옹의 프랑스 제국 [westpoint.edu]
나폴레옹은 유럽을 제패했던 프랑스 제국의 황제이자 천재적인 군사전략가였는데요.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스러웠던 프랑스를 빠르게 안정화시킨 뒤 연이은 정복활동으로, 섬나라인 영국을 제외한 사실상 전 유럽대륙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었답니다.
티무르(Timur, Tamerlane)
1336 ~ 1405 / 티무르 제국
제2의 칭기즈칸(?), 티무르 [timuraksak.tumblr.com]
티무르 제국 [periklisdeligiannis.wordpress.com]
티무르는 몽골 제국의 후예로 중앙아시아를 제패했었던 불패의 정복왕(우즈베키스탄의 영웅)이었는데요. 중동의 강자였던 오스만 제국을 격파하기도 했었답니다. 그의 현손이 세운 나라가 19세기 중반까지 인도를 지배한 무굴 제국이죠.
알-왈리드 1세(Al-Walid I)
668 ~ 715 / 이슬람 제국
왈리드 1세 [histoireislamique.files.wordpress.com]
이슬람제국 우마이야 왕조의 영토 [reddit.com]
알-왈리드 1세는 우마이야 왕조 제 6대 칼리프로, 우리가 이슬람 제국으로 흔히 알고있는 최전성기의 영토를 확장했었습니다. 이 시기에 이슬람은 서로는 북아프리카를 넘어 이베리아 반도까지, 동으로는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했었답니다.
아틸라(Attila the Hun)
406 ~ 453 / 훈족
신의 징벌자 아틸라 [perdurabo10.net]
아틸라의 훈제국의 정복 [sheppardsoftware.com]
아틸라는 '신의 징벌'이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으로 로마제국과 유럽을 공포에 빠뜨렸던 훈족의 왕으로, 서로는 독일의 라인강에서 동으로는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에까지 그 세력을 떨쳤답니다. 훈족에게 쫓긴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은 결국 서로마 제국을 멸망에 이르기까지 했죠.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 356 ~ BC 323 / 헬라 제국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대왕 [wikipedia.org]
헬라 제국의 강역 [bible-history.com]
알렉산드로스 3세(알렉산더 대왕)는 그리스를 넘어 페르시아, 인도에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였었는데요. 키루스 대왕이 이룩한 페르시아 제국도 바로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멸망했죠. 그리스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한 헬레니즘 문화를 탄생시킨 위대한 왕이랍니다.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
BC 585 ~ BC 529 / 페르시아 제국
세계 최초의 대왕 키루스 2세 [iranchamber.com]
페르시아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 [crystalinks.com]
키루스 2세(키루스 대왕)는 인류역사상 최초의 제국인 페르시아 제국(아케메네스 왕조)을 건설한 왕으로, 그 과정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 최강국이었던 바빌로니아 왕국을 무너뜨리기도 했답니다. 무려 23개의 나라를 지배했었죠.
칭기즈칸(Chingiz Khan)
1162 ~ 1227 / 몽골 제국
인류사 가장 위대한 정복자 칭기즈칸 [wikipedia.org]
유라시아를 지배한 몽골 제국 [mongolia-trips.com]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 타임지 선정 13세기의 인물. 칭기즈칸! 몽골제국은 유라시아 대륙을 전역을 가로지르는 어마어마한 영토를 차지했었는데요.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거대한 단일 제국의 탄생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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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전게임 BGM 30선 (콘솔편) (65) | 2016.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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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 부르던
지브롤터 해협 저편에 '아틀란티스'
라는 이름의 섬이 있었다.
- 플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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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명한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에 의해 언급된 후 고고학의 마지막 성배로 불리는 '아틀란티스'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번엔 영원토록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할 '아틀란티스' 만큼이나 세계의 미스테리한 수중도시들을 한번 살펴볼까 해요.
Port Royal, Jamaica
[gounesco.com]
[megaliths.org]
[jnht.com]
[all-that-is-interesting.com]
17세기 카리브 해적들의 기항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1692년 지진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바닷속에 잠겨버렸답니다.
일본 요나구니
Yonaguni Monument, Japan
[reddit.com]
[ancient-origins.net]
[ahotcupofjoe.net]
[da-voda.com]
[unorthodoxthoughts.files.wordpress.com]
1987년 스쿠버다이버 의해 발견된 거대 구조물로, 2,000년~3,000년 전의 유적이라는 설과 자연적인 지형이라는 설이 있답니다.
인도 캄베이만
Gulf of Cambay, India
[squitel.blogspot.kr]
[betterthanufos.blogspot.kr]
[urbanghostsmedia.com]
[ugc.kn3.net]
본래 신화 속의 고대도시로 여겨졌으나, 2001년 그 흔적이 발견되었답니다. 2,000점 이상의 유물이 인양되었고, 일부 유물의 연대는 7,5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었어요.
중국 스청 라이언 시티
Lion City of Qiandao Lake
(Shicheng), China
[beforeitsnews.com]
[dulichvietnamhanoi.com]
[dulichvietnamhanoi.com]
[lovethesepics.com
첸다오호에 잠겨있는 약 1,300년 전의 도시로, 1959년 수력발전소 건설로 수몰 되었답니다. 현재는 다이버들의 명소!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궁전
Cleopatra’s Palace, Egypt
[lasplash.com]
[Kckrs.com]
[daily.bhaskar.com]
[scholastic.com]
4~8세기의 지진으로 알렉산드리아 항의 해저에 가라앉으며, 역사기록으로만 존재했으나, 1996년 마침내 발견되었답니다.
그리스 파블로페트리
Pavlopetri, Greece
[newsingreece.com]
[ancient-code.com]
[scubahellas.com]
[ancient-origins.net]
약 5,000년 전에 번성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고대 도시로, 잘 계획된 도시구조의 흔적으로 수몰된 폼페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답니다.
바하마 비미니 로드
Bimini Road, Bahamas
[carbonated.tv]
[theepochtimes.com]
[blogodisea.com]
[biggameclubbimini.com]
1968년 발견된 바하마 해수면 아래의 약 300m 길이의 수중 도로로, 인공구조물 같은 형상에 전설 속 아틀란티스의 흔적이라는 주장도 있답니다.
쿠바 버뮤다 해저 피라미드
Pyramid in
the Bermuda Triangle, Cuba
컴퓨터 렌더링 [badarchaeology.wordpress.com]
소나 데이터 [badarchaeology.wordpress.com]
잠수정 탐사 [viewzone.com]
추정 복원도 [humansarefree.com]
2012년 10월 캐나다 탐사팀은 버뮤다 삼각지 해저 700m 지점에서 거대 피라미드가 보존된 전설 속 아틀란티스의 수중도시를 발견했음을 발표했답니다.
이집트 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Egypt
[ancientrealms.net]
[huffingtonpost.com]
[archaeologynewsnetwork.blogspot.kr]
[divernet.com]
고대 그리스 헤로도토스의 기록이나 전설로만 존재해왔던 헤라클레스의 도시는 2000년대 들어서야 현실 세계에 등장했답니다.
미국 미시간 호수 스톤헨지
Lake Michigan Stonehenge,
USA
음파 탐지 [zmescience.com]
[funnyprise.com]
[funnyprise.com]
[atlantisrisingmagazine.com]
2007년 음파탐지기에 조사 중 발견되어 실체가 드러난 구조물로, 무려 약 10,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그리스 페이아
Pheia, Greece
[megaliths.org]
고대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무대이기도 했던 페이아는 6세기에 지진으로 수몰되었고, 1911년 처음 발굴되었답니다.
이스라엘 수중 정착촌
Atlit-Yam, Israel
[lunaticoutpost.com]
[lunaticoutpost.com]
[lunaticoutpost.com]
[boredomtherapy.com]
기원전 약 6,900년~6,300년 전에 존재했을 거로 여겨지는 마을로, 화산으로 인한 지진과 해일로 수몰된 후 1984년 발견되었답니다.
이탈리아 바이아
Baiae, Italy
[atlasobscura.com]
[centrosubcampiflegrei.it]
[centrosubcampiflegrei.it]
[centrosubcampiflegrei.it]
로마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였던 나폴리만의 도시로, 8세기 이슬람에 파괴된 뒤, 16세기 화산활동으로 수몰되었답니다. 1940년 항공사진으로 마침내 발견되었다고 해요.
크레타섬 올로스
Olous, Crete
[urbanghostsmedia.com]
[travelingclassroom.org]
[archaeologynewsnetwork.blogspot.kr]
[archaeologynewsnetwork.blogspot.kr]
고대 크레타섬 미노아문명(기원전 3,650년경~기원전 1170년경)의 번성했던 도시국가였으나 대지진과 퇴적물의 이동, 홍수 등으로 가라앉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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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국 [publicdomainpictures.net]
20세기 중후반 전세계를 관통했던 냉전시대(The Cold War) 동안 각각 자유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의 종주국으로서 대립했던 미국과 러시아(구소련).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세계의 슈퍼파워는 한동안 미국에 집중되어 있었는데요.
불곰국 [theuglytruth.wordpress.com]
푸틴이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등장으로 다시 러시아의 슈퍼파워가 주목받고 있죠. 경제력을 바탕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이 있지만, 여전히 미국에 가장 위협이 되는 러시아!
이번엔 '미국vs러시아'를 주제로 군사 각 분야의 비교를 한번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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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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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The White House)
집무실 Oval room
워싱턴 D.C. 에 위치. 1800년 제2대 존 애덤스 대통령 이후로 미국 권력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명실상부한 세계 권력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죠. 제26대 테오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때 백악관(The White House)이 정식 명칭으로 되었답니다.
크렘린궁(Московский Кремль)
크렘린(Кремль)은 본래 '성채'를 뜻하는 말.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은 12세기 나무 요새로 시작된 후, 러시아 제국의 궁전이었고, 소련 시절 공산주의 총본산으로, 현재까지도 러시아 권력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근처의 붉은 광장과 함께 러시아를 상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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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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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
보잉 747-200B
[youtube.com (ABC News)]
'에어 포스 원'은 특정 기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미국 항공기에 부여되는 호출 부호를 뜻한답니다. 대통령 전용기 194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때부터였지만, 에어 포스 원이라는 호출 부호는 1959년부터 부여되었다고 해요.
보르뜨 노몌르 아진(Борт № 1)
일류신 96-300 [my-aviation.ru]
[pro-putina.com]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보르뜨 노몌르 아진은 '하늘은 나는 크렘린궁'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초호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에어 포스 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내부의 화려함은 그 이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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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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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앙정보국 CIA
버지니아주 랭글리 본부 위치 [sofrep.com]
1947년 설립 후, 냉전시절부터 CIA는 소련의 KGB와 치열한 첩보·공작전을 펼쳐왔으며, 소련의 붕괴로 KGB가 해체된 당금에 와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최대의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요원의 수만 약 2만여명, 예산은 약 44조원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러시아연방보안국 FSB
공포의 대명사였던 소련의 국가안보위원회(KGB)가 해체된 뒤, 그 권한의 일부를 이어받아 1995년 러시아연방보안국 FSB로 창설되었는데요. 푸틴이 1998년 대통령이 되기 전에 FSB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죠. 최근에는 해외정보국(SVR)과 연방경호국(FSO)을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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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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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실 (SEAL)
[military.wikia.com]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된 미해군 특수부대로 'Sea, Air and Land' 바다와 하늘 육지 모두를 지배한다는 의미랍니다. 특수부대의 스펙트럼이 넓은 미국 내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며, 훈련과정이 너무나 혹독해서 지원자의 8할이 탈락한다고 하죠. 약 2,400명 규모.
FSB 알파그룹(Группа «Альфа»)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소속의 스페츠나츠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를 계기로 KGB의장 유리 안드로포프에 의해 창설되었답니다. 대테러 및 특수공작에 특화된 특수부대로, 2004년 베슬란학교 인질 구출작전 당시 살신성인의 모습에 국민들의 찬사를 받았죠. 약 250~300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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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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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 M4 Carbine
미군의 주력 소총은 선배격인 M16(1962년~)과 후배격인 M4 카빈(1994년~)로 대표되는 데요. 무려 50년 가까운 전통을 지닌 M16은 여전히 개량을 거쳐 꾸준히 사용되고 있답니다.(후방으로 밀리고 있지만) M4 카빈은 기존 M16을 단축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소총으로 현재 미군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어요.
AK-47, AK-74
소련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설계한 AK-47은 1949년 이래로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총으로, 지난 천년동안 만들어진 무기 중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라는 찬사까지 받을 정도로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답니다. AK-74는 소구경 고속탄을 사용하는 M16에 자극을 받아 1974년 개발되어 사용되어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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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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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F-22 Raptor
여러 의미로 세계 최고의 칭호를 가지고 있는 F-22 랩터는, 그야말로 먼치킨급의 압도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어마무시한 가격 또한 세계 최고랍니다. 스텔스는 기본 옵션. 모의 공중전에서 F-22 한 대가 무려 144대의 F-15,16 전투기를 격추하기도 했죠. 미국은 이런 전투기를 무려 195대나 가지고 있다고해요.
수호이 Su-35BM
F-22 랩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수호이 PAK FA를 제외하면, 현시점 러시아의 가장 위협적인 전투기는 Su-35BM으로 2015년까지 48대가 운용되고 있답니다. 강력한 엔진/탐지능력/전자시스템 등으로 F-22 랩터만 아니라면 현시대 최강의 전투기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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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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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에이브람스(M1 Abrams)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1980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해서 운용해오고 있는데요. 전차전에서 단 한대도 파괴된 적이 없을 정도의 위엄을 자랑한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기갑부대의 사령관이기도 했던 크레이튼 에이브람스의 제안(1972년)으로 개발이 시작되었고, 최근까지 꾸준히 성능이 개량되고 있다고 해요.
T-90
1993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T-90전차는, 이전의 T-72과T-80의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졌는데요. 기존의 주력 전차였던 T-72전차가 1991년 걸프전에서 일방적으로 M1 에이브람스에게 파괴되자, 자존심이 상한 러시아가 개발을 시작 했었죠. 절대적인 성능보다도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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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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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USS Gerald R. Ford CVN78)
[Diseno-art.com]
[jeffhead.com]
천조국 미국을 상징하는 지구상 최강의 병기 항공모함, 그중에서도 2013년 진수된 최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1번함인데요. 최신식 원자로와 전자기식 캐터필트를 장착해 항모 운용의 대폭적인 효율화를 달성했답니다. 2017년 본격적인 전력화 예정이라고 해요.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Адмирал Кузнецов)
[defense-update.com]
[sas1946.com]
미국 대비 상대적 열세였던 해군력(그럼에도 세계 2위지만..)을 가진 소련은 한 방이 있는 핵잠수함에 보다 많은 투자를 했지만, 항공모함에 대한 염원을 버릴 순 없었는지 1985년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을 드디어 진수하게 이르렀답니다. 전함 못지않은 강력한 자체 무장을 갖춘 현재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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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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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급 잠수함
(Ohio-class submarine)
[americanhistory.si.edu]
냉전시절 미국에게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은 언제 기습적으로 감행될지 모르는 소련 전략핵잠수함의 공격이었는데요. 이런 배경 속에 1981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1997년까지 무려 18척이 건조되어서 여전히 바다 속을 지배하고 있답니다.
아쿨라급 잠수함 '타이푼급'
(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941 «Акула») (NATO ; Typhoon)
미국에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있었다면, 소련에는 아쿨라급 잠수함이 있었는데요. 나토코드명 타이푼으로 더욱더 유명하답니다. 사상 최대의 전략핵잠수함으로 1981년 등장할 때부터 서방을 긴장케 했었는데, 영화 '붉은 10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죠. 현재는 1척만이 운용되며, 보레이급에 주력의 자리를 내주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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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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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함대사령부, 태평양 함대사령부
[navsea.navy.mil]
[navy.com]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루는 핵심 근간은 지구상의 모든 바다를 아우르는 미국의 함대 전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크게는 대서양 함대사령부와 태평양 함대사령부를 주축으로 제2함대부터 제7함대까지 존재했으나, 2011년 제2함대는 해산되었답니다. 미해군의 1개 함대는 웬만한 나라의 전해군력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죠.
태평양함대, 북방함대,
흑해함대, 발트함대
[rian.ru]
[infiniteunknown.net]
러시아 해군은 태평양함대/북방함대의 2개의 대양함대와, 흑해함대/발트함대의 2개의 연안함대가 주축인데요. 1933년 창립된 북방함대를 제외한 나머지 3개함대는 18세기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이어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구소련 시절 대비 가장 눈에 띄게 약화된 게 러시아의 해군 전력이죠. 그럼에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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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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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000개 vs 러시아 7,290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2016년 1월 기준
[psriowa.org]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미 세계 G2의 위상을 얻고 있는 중국이지만, 그럼에도 현시점 미국과 유일하게 비견할 만한 군사력을 갖춘 나라로 러시아를 꼽는 데에는 핵 전력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냉전시기 소련의 유산을 이어받은 러시아는 오히려 미국을 앞서는 전략 핵 전력을 갖추고 있답니다.
전세계 전략 핵무기의 93%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지구상의 슈퍼파워로서 입지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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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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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 : 벨기에 브뤼셀
[russia-insider.com]
냉전 시기부터 미국이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 게 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인데요. 소련의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해체된 지금, 유일무이한 세계 최강의 군사동맹으로서 존재하고 있답니다. 본래는 소련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이었으나, 현재는 역내 안정을 꾀하는 정치적 성격이 강해지고 있죠.
독립국가연합(СНГ)
본부 : 벨라루스 민스크
[astanatimes.com]
1991년 소련이 해체된 후, 독립한 11개국이 창설한 국가연합체(현재는 9개국)로 바르샤바 조약기구와는 달리 집단안전보장에 대한 군사적 합의가 있었음에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인데요. 종주국 러시아의 리더쉽 상실이 가장 큰 원인이었답니다. 2015년 푸틴 대통령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라시아 연합을 출범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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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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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기업가'
(Donald John Trump)
미국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전통적인 미정치계와 궤를 달리하는 아웃사이더로 출마 때부터 파란을 일으킨 끝에 당선이 되었답니다.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상대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확률을 80~90%로 보도했을 정도였었죠.
국제사회의 안정보다는 미국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전략을 노골적으로 노출하며,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직접적인 그의 행보에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블라디미르 푸틴 ; '전직 KGB요원'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16년까지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는데요. 1~2대 보리스 옐친의 뒤를 이어, 3~4대 대통령 역임, 6대 대통령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5대 메드베데프 대통령 시절에도 총리로서 막후 실권을 행사했으니, 사실상 독재아닌 독재를 하고 있는 셈이죠. 푸틴의 강력한 카리스마는 국제사회에서도 독보적이며, 이는 국민들의 큰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무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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